베트남 하노이 망고 가격은?
망고 껍질 벗기는 법
여기는 베트남 하노이예요.
하노이에 와서 과일을 많이 많이 먹기로 한 저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과일가게부터 탐색!
마침 저희가 묵은 호텔이 위치가 아주 좋아서 하노이 관광지랑도 가깝고
근처에 과일가게, 마트, 하노이 맛집들이 즐비해 있더라고요^^
호텔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하기로 하고 ㅋㅋ
지금은 망고, 망고, 망고에 집중하려고요.
호텔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었던 과일 가게.
과일이 저렴한 하노이답게 과일가게들도 참 많았어요.
원하는 과일이 있는 곳으로 가서 그냥 사면 될듯~
수많은 과일 중에서 우리 가족이 가장 먹고 싶었던 건 망고여서,
망고만 클로즈업해서 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호텔 조식에 나왔던 과일 중에 패션푸룻을 과일 그 자체로도 먹고
생과일 주스(설탕 전혀 안 넣고 과일 100%였던 ㅜㅜ 폭풍 감동 ㅜㅜ )로도 먹어 봤는데
하노이에서는 꼭꼭 하루에 몇 개씩은 과일을 먹고 가야 할 것 같은 새로운 의지가 불끈불끈 ㅋㅋ
오늘 하룻동안에 벌써 과일을 네 가지나 먹었다는~
망고 좋아하는 다솔이도 신이 났어요.
아참참! 가장 중요한 베트남 하노이 망고 가격은 손바닥만한 망고 5개에 5천원이었어요.
망고 상태가 아주 좋았고 크기도 컸는데
하나에 천원씩이면 괜찮지요.
베트남에서는 길에 앉아 식사를 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천막이 없어서 좀 어설퍼 보이지만 포장마차랑 비슷하지요.
하노이 사람들은 대부분 삼시세끼를 쌀국수로 식사를 하는듯~
하노이에 온 지 이틀째 밥 구경을 못했어요 ㅋㅋ
여기가 저희가 묵고 있는 하노이의 SERENE 호텔 입구.
완전 강추!!!
한국인들이 거의 묵지 않아 후기도 별로 없는 곳인데요,
호텔에 대해서는 할 말이 너무너무 많아서(거의 다 긍정적인 추천의 말씀!)
나중에 시간 내서 하려고 해요.
남편이 망고를 잘라 줍니다.
망고 껍질 벗기는 법 아시지요?
망고는 가운데에 큼지막한 씨앗이 있어요.
씨앗을 피해 양쪽으로 과육을 잘라 줍니다. (세로로 잘라요.)
아빠가 망고를 자르는 동안 아이들은 VVIP 포즈로
텔레비전에서 유아 방송을 참 잘도 찾아서 보고 있는 중
언어는 달라도 아이들은 참 재미있게 텔레비전을 보는듯~
세로로 길게 자른 망고에 가로 세로로 칼집을 냅니다.
이 때 껍질에 가까울 수록 떼어내기가 쉽겠지요?
(손 조심!! )
요로코롬 잘 잘라진 망고를 접시 혹은 컵에 (아이들이 들고 먹기 편하도록) 담아요.
목이 빠지도록 망고를 기다리는 아이들은
망고가 노랗게 잘라지는 광경이 너무너무 기뻐서
망고춤을 춥니다 ㅋㅋㅋㅋ
잘 발라진 과육은 VVIP인 아이들이 먹고
남편은 망고 껍질에 붙어 있는 과육과 ㅜㅜㅜㅜㅜ
가운데 큼지막한 씨앗(꼭 뼈라고 불러야 될 듯한...... .)을 먹는데,
다솔 군 한참을 쳐다보더라고요.
다음날에는 제가 망고 자르기를 담당해서
남편이랑 똑같이 VVIP들을 대접했는데,
다솔 군이 저 눈빛 그대로 저를 한참동안 바라 보더니 하는 말,
엄마는 망고 선수같아!
뭐지? 이 기분은 ㅋㅋㅋ
ㅜㅜㅜㅜㅜ
아이들이 망고를 한 번 먹을 때 세 개씩 먹어서
호텔에서 간식으로 넣어준 망고 한 번 먹고
망고를 다른 가게에서도 한 번 샀었는데 역시나 호텔에서 1분 거리에 있었던 두 번째 과일 가게에서는
망고를 더 싸게 주었었어요.
하노이에서 숙소를 SERENE HOTEL에서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옮겼었는데
다솔 군은 인터콘티넨탈 호텔이 싫고 SERENE HOTEL이 더 좋다며
그 이유로 망고를 매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할 정도로 하노이 망고가 맛있었어요.
인터콘티넨탈 호텔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으므로 ㅜㅜ
8박 9일의 여행 중 막바지 3일은 맛있는 과일을 많이 못 먹었었는데
그럴 줄 알았음 맛있고 저렴한 망고를 왕창 싸서 옮겨가는건데 그랬어요 ㅜㅜ
망고를 까느라 엄마, 아빠 손이 쪼글쪼글 해 질 정도로가 되자
망고배가 뽈록해진 아이들은 곯아떨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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