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지인, 지엔느 에코스쿨 포슬린 아트 하고 왔어요~
지엔느 8기 활동의 마지막 에코스쿨이라 너무너무 아쉬웠던 날이었는데,
제가 완성해 낸 오드리햅번 접시 어떤가요?
포슬린 페인팅이란,
백색 자기 표면에 포슬린 전용 안료를 사용해서 그림을 그린 후
가마에서 구워내는 작업을 통해 온성해 내는 작품이에요.
6개의 도안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 작업을 시작하는데
저는 얼굴이 큼지막하게 들어 가 있는,
집에 와서 사진을 보여 주었더니 아들래미가 '엄마'아니냐며 ㅋㅋ
저를 닮았다는 (아마도 이마 때문에~) 왕관 쓴 오드리 햅번 도안을 골랐답니다.
도안을 접시 위에 고정 시키고
속에 먹지를 댄 후 그림을 그려요.
저는 제가 고른 도안이 어려운 것인지 쉬운 것인지조차 몰랐었는데 ^^
알고 봤더니 정교한 왕관 때문에 꽤 어려운 도안이었더라고요~
어려운 도안이라 주변에는 저랑 같은 도안으로 작업하는 분들이 없었고
보고 할 사람이 없어서~ 완전 당황스러운 일을 겪고야 맙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
흠흠흠.... 암튼
이 때까지만 해도 순조로웠던 저의 포슬린 아트 작업.
도안에서 검은색 칠이 안 되어 있는 곳,
즉 흰 배경 부분에 리지스트(빨간색)를 붓으로 발라 주어요.
검은색 주위 2cm 정도만 바르면 된다는데,
제 생각으로는 깔끔하게 다 떼어 내고 저처럼 초보라면 빨간색을 정말 두툼하게 발라 주어야 할 것 같아요.
다 바른 후 5분 정도 말립니다.
위의 사진은 너무 얇아서 나중에 조금 더 칠을 했으나
2센티라는 말을 읽었어도 감지하지 못하고 ㅜㅜ
너무 얇게 바름.
검은색 물감을 스폰지로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줍니다.
여기서 멘붕이 왔어요.
저랑 똑같은 도안으로 만든 선생님의 작품이에요.
접시에 검은색이 다 발라져 있잖아요?
이렇게 하는 것이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제 주변 분들은 모두 흰색 접시를 완성해 내자
저는 급 당황하고,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검은색 접시가 맞았는데, 망쳤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
고개도 안 들고 엄청엄청 열심히 하고 있는 저의 모습
보이시나용? ^^
힌트, 오른쪽 회색 옷 입은 초집중녀
검은색 물감이 다 마르면
핀셋으로 리지스트를 벗겨 냅니다.
그러면 팩을 벗기듯 떼어지면서 도안의 얼굴이 나오는 거예요~
접시가 마르는 동안
지인의 새로운 벽지들을 구경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예쁜 벽지들이 참 많았어요.
세련돼 보이고 고급스럽고 우아한 것이,
진작 지엔느 활동을 했으면 우리집 벽지가 지금처럼 알록달록은 아닐텐데 싶고 ㅜㅜ
지엔느 활동을 하면서 지인(Z:IN) 제품을 많이 보는 것 만으로도 많이 배우게 됩니다.
[휘앙새] 모던라인 그레이 49429-1
[베스띠] 보헤미안 스트라이프 브라운 82384-1
새로 나온 벽지 참 예쁘지요?
벽지 구경하는동안 잘 마른 제 접시.
엉엉엉~ 그러나 빨간색 리지스트를 두껍게 안 발랐으면서
접시 전체에 검을 칠을 했었기에 ㅜㅜ
알콜 묻힌 면봉으로, 면봉으로 안 되어 키친 타올로,,,
수습하느라 땀 삐질 ㅜㅜ 완전 멘붕이었어요.
테두리의 검정색까지 다 하얗게 만들어야 되는 줄 알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으나
친절하고 끝까지 상냥하셨던 ㅜㅜ
선생님 덕에 완성해 낼 수 있었답니다 ㅜㅜㅜㅜ
짜짠~
선생님이 가마에 구워서 집으로 보내 주신대요.
멘붕이 와서 사인도 못 넣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사인 넣었음 더 좋았을 뻔 했어요.
말려 놓은 곳에서
제일 눈에 띄었던 접시 한 번 찍어 봤어요^^
역시 잘 하는 분들 많아요~
저도 포슬린 페인팅을 한 번 해 보니, 참 재미있었고 다시 하면 더 잘 할 것 같은 생각이 팍팍!!
지엔느 8기 마지막 에코스쿨 참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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