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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늘 함께 있어주지 못 해서 엄마를 보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요즘 제가 느끼기에는 엄마가 자애로운 엄마를 유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어린이집 선생님을 보낸 것 같아요^^
말괄량이 다인 양과 계속 같이 있다 보면, 엄마가 헐크로 변하는 건 식은죽 먹기.


다인아~ 다인아~ 아무리 불러도 등돌리고 앉아 미동도 없는 다인이.
중이염을 꽤 앓았기에, 혹시나 청각에 문제가 있나 덜컥 겁이 나서
좀 작은 목소리로 다인아 사탕 줄까? 했더니
벌떡! 고개를 드는 다인이 ㅜㅜㅜㅜ


차곡차곡 쌓아 놓은 책이나 빨래를 발로 뻥 차고는 메롱하면서 도망가는 다인이 ㅜㅜ
밥 먹어라 밥밥밥..... 한 숟가락도 안 뜬 다인이 ㅜㅜ
잠자기 싫어서 쉬~ 물~ 끊임없이 일어나게 만드는 다인이...
물론 이 모든 것들을 다 덮을 수 있을 정도로
다인이가 저에게 주는 기쁘과 행복은 굉장한 것이지만,
아침부터 오후까지 !!! 어린이집 선생님의 돌보심 덕이 정말 큰 것 같은데요~




우리 다인이가 오늘 어린이집에 입고 갔던 이 원피스는,
다인 아빠가 무려 4년 전에 다인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미리 사 놓은 것이었답니다^^
남편 혼자(!!) 하와이에 갔을 때 선물로 사 온 것이에요.




아직 다인이가 세상에 없었을 때이므로 ㅋㅋㅋ
23개월의 다솔 군이 원피스를 대신 입어보게 되었는데~
꽃아기 다솔이도 꽤 잘 어울렸지요?




다인이에게 줄 원피스에 초콜릿을 묻힐까봐 얼른 벗겨 두었다가,
다인이가 신생아 시절 때도, 돌이 되었을 때도,,,
얼른 이 원피스를 입혀보고 싶었는데, 작년부터 입혔던 것 같아요.
오늘 어린이집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문득 생각이 나서 다솔이의 사진까지 한 번 올려 봅니다^^


어린이집에서 찍어 주신 다인이의 귀여운 사진 몇 장 더 올려요.




즐거운 음악시간~
수업에 열중하고 있는 다인이의 모습이 아주 귀엽습니다.



 
영차영차 체육시간.
체육시간에 평균대에 올라 가 본 경험이 자주 떠오르는지
집에서도 양팔 벌리고 조심, 조심~ 작은 목소리를 내며
거실, 방 ^^ 소파 위, 침대 위를 걸어다니고 있어요.
 
 
우리 다인이 많이 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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