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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프라이데이즈 50% 할인
트리플 치킨 샘플러 + 빠네 크리미 어니언파스타 + 새우볶음밥
토요일엔 TGI프라이데이즈!!!
왜냐하면 50% 할인이니까~ 히히힛~
지난 번에 금요일에 요일을 착각하고 갔다가 ^^;; 너무 씁쓸했던 경험이 있기에~
50% 할인받으니 TGI프라이데이즈가 동네 분식점처럼 친근해요^^
잠시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은 자기가 먹을 걸 스스로 고릅니다.
다솔이는 빠네 크리미 어니언 파스타와 새우밥을 먹겠다네요~
새우밥을 어떻게 주지...메뉴에 있을까?
사이드 메뉴에 있는 볶음밥이 양송이 볶음밥이나 새우 볶음밥으로 주문하면 되는 거래요.
제법 데리고 다닐 만 해진 아이들.
스스로 메뉴도 고르고 기특해요.
식전빵이 나오자마자 고사리 손으로 하나씩 얼른 집어 갑니다 ^^
빵 맛이 괜찮았는지 아이들 열심히 먹더라고요.
부드럽고 달콤했던 버터를 빵에 바르니
훨씬 더 맛있죠.
금세 떨어져서 한 바구니 더 리필하고,
아이들이 빵을 먹는 동안
남편과 제가 먹을 메뉴를 골랐어요.
이 때 좀 말렸어야 했나???
정작 메인이 나오자 배가 불러 버린 아이들 ㅜㅜㅜㅜ
아이들의 물은 이렇게 센스있게 담아 주셔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아이들은 약간이라도 특별하면 열렬히 좋아하니까요~^^
남편과 제가 고른 건 트리플 치킨 샘플러예요.
버팔로윙, 잭 치킨 스트립, 치킨 퀘사디아 ;; 3가지 인기 메뉴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애피타이저인데,
이게 애피타이저라고?
살짝 갸우뚱 하기도 하지만,
우리처럼 고기 주의자들에겐 트리플 치킨 샘플러가 애피타이저가 될 수도 있겠네요.
맛있어요.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 ^^
다솔이가 주문한 빠네 어니언 크리미 파스타.
이건 맛있긴 했는데 살짝~ 2% 부족한 맛이었어요.
뭐가 문제였을까?
조금 덜 부드러웠나....
맛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무언가 끝맛이 아쉬웠던...
음...
새우 볶음밥은 좀 별로였어요.
밥알이 너무 뭉개져 있었고 간이 잘 안 돼 있었어요.
트리플 치킨 샘플러는 매우 맛있어요 ^^
둘이서는 다 못 먹을 푸짐한 양.
샘플러니까 조금 양을 줄여서 다른 음식도 주문하고,
이것도 곁들여 주문할 수 있도록 해 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TGIF엔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으니~ 다른 음식도 먹고 싶으니까요~
이렇게 한 상.
유치원에서 먹은 새우밥이 맛있었다며
특별히 새우밥을 주문했던 다솔,
빠네 크리미 어니언 파스타도 몇 번 먹어 본 맛이라
익숙해서 잘 먹는 다솔이~
다솔이 이제 다 컸어요~ 의젓하고 잘 먹고 ^^
반면 이다인 양은 토마토 파스타였다면 오물 오물 잘 먹었을텐데,
크림 파스타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고개를 절래절래 ㅜㅜ
그냥 제 맘대로 토마토로 주문할 걸 그랬나봐요~
((( 샐러리 먹는 다인이 )))
세 가지 치킨 요리가 하나같이 다 맛있었던
트리플 치킨 샘플러~
고기 주의자라면 꼭 먹어봐야 할.... 그것도 애피타이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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