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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맛집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 푸드코트
가족 나들이를 갈 때는 무조건 집에서 나오고 봐야지,
애들 밥 먹이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제대로 출발하기가 힘들어요.
우리집에서 밥 안 먹으면 꼼짝을 못 하는 유일한 사람인 저는 김치에 밥만 비벼 먹어도 꿀맛이니까
얼른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일단 출발하고 나서 휴게소에서 밥을 먹든, 아님 목적지까지 쭉~ 가든 하자며 고속도로를 탔어요.
다솔이가 화장실이 급하다기에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에 차를 세우면서
이왕 이렇게 된거 밥도 먹고 가자며 푸드코트에 들어 갔는데요~
생각보다 괜찮아서 만족만족^^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는 지나가면서 봤을 때도 시설이 괜찮아서
한번 쯤 들러서 놀다가고 싶었었는데~
밥 먹고 가게 되었네요.
남편은 오삼불고기 정식 10.000원
다솔이는 해물 자장면을 골랐는데 가격이 생각이 잘 안나지만 ㅜㅜ 6,000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요.
다솔이에게 뭐가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자장면이 먹고 싶다고 ㅜㅜ
담부턴 물어 보지 말고 그냥 시켜 줘야지. 밥으로!!!!
사진에 메뉴가 찍혔기에 사진을 잘라 봤는데 잘 안 보이네요.
이럴 줄 알았음 메뉴 사진도 하나 찍어 오는 건데 ^^
대박인 것은 공기밥을 추가 할 수 있다는 것!
혹시나 하고 물어 봤는데 공기밥이 천원이더라고요.
저는 대강 먹고 오기도 했고
어차피 아이들은 잘 먹지도 않으니까 메뉴 두 개 시키고 공기밥 추가하면
우리 가족 넷이서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니까
오징어가 풍성하게 들어 있는 해물 자장면이 나왔고,
정말 양이 많았던 오삼불고기 정식도 나왔어요.
와우! 이게 1인분!!
추가로 주문했던 공기밥을 자기 앞에 놔 달라고 우는 다인이.
하루에 몇 번 우는지 세 봐야겠어요.
얼마나 잘 우는지~
그릇에 해물 자장면을 나누어 담고
다인이는 눈물 섞인 자장면을 맛있게 잘....은 아니고,
몇 숟갈 먹다가 말았어요.
요즘 또 잘 안 먹는 다인이 ㅜㅜㅜㅜ
남편! 부럽당~
나도 살찌는거 생각 안하고 1인분 딱 시켜서 싹싹 긁어 먹고 싶어라 ㅜㅜ
자기가 주문한 메뉴니까 맛있게 잘 먹는 다솔이
자장면 맛이 괜찮았어요.
카메라와 눈이 마주치니 뜬금없는 사랑해를 하는 다인이.
울보 공주여도 귀엽습니다.
오삼불고기 정식에 김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김을 싸 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근데 역시나 메뉴 2개 + 공기밥 추가를 하니
양이 많네요~
꼬맹이들이 자장면을 거의 다 남겼어요.
아구궁....예전 같았음
음식 남기는 것이 아까워서 바닥까지 다 긁어 먹었겠지마는...
요즘엔 남긴 음식을 돌같이 하자는 신념으로 (어마어마하게 어려운 일 ^^) 특히 외식할 때 과식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으니
요건 그냥 못 본 척 ㅜㅜ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는 시설도 괜찮아서
편의시설들이 깔끔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고
갈 길이 바빠서 구석 둘러 보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랑 잠시 놀다가 가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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