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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핸드메이드 귀걸이 샀어요!!
둘째를 낳은지 이제 곧 2년, 저도 멋 좀 부릴 때가 되었는데요~
그동안은 아이가 잡아 당기고 자꾸 만지려고 해서
(아이를 계속 안고 있으니까~)
액세사리류는 거의 할 수가 없었는데요~
이제 둘째도 안아 주기 보다는 저 스스로 걸어다닐 때가 많으니,
저는 조금씩 조금씩 더 자유 부인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귀 한 군데씩 더 뚫을 계획!!!)




귀걸이 모양이나 소재가 좀 특이하죠?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공예법인데, 릴 공예로 만든 핸드메이드 귀걸이예요.
제가 자주 말씀 드렸던 아이엠핸드메이드(http://www.iamhandmade.co.kr)에서 득템한 것인데요~
예쁘고 특이해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릴(reel)의 사전적인 의미가 실을 얼레에 감다라는 뜻이잖아요?
작품을 모델링한 틀에 실을 감아 만드는 작업 과정이, 실을 얼레에 감는 것과 비슷하여
릴공예라고 부른다고 해요.




이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왜 릴공예인지 아시겠죠? 실을 얼레에 감듯~^^

 


섬유미술가 이지언 작가님이 저를 위해
손수 한땀한땀 정성껏 만들어 주신 핸드메이드 귀걸이...
받아 봤을 때부터 정말 마음에 쏙!
저처럼 귀걸이 하나라도 남들과 똑같은 것은 싫다! 나만의 것! 새로운 것! 예쁜 것!!...을
원하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액세서리예요.
 

 

 

제품이 배송되어 온 모습인데요~
제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이 초록색 나무와 빨간색 열매의 극명한 색깔 대비였어요!!!
그리고 한 쌍의 귀걸이 모양이 서로 다르다는 것도 매력적이였죠.


나무가 하나는 둥글둥글~ 또 하나는 길쭉길쭉하고요,
귀걸이 이음새(?) 부분의 길이도 서로 달라서 더 세련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흐뭇한 핸드메이드 작품!!!
요새 정말 핸드메이드 제품의 그 정성... 그 가치에 폭 빠져 있습니다.




비닐을 벗기고 귀걸이를 조금 더 자세히 보여 드릴게요~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실제로 보면 더 예쁜데...


핸드메이드 사과나무 귀걸이를 받아 보니 
릴공예로 만들어진 액세서리의 장점을 잘 알겠어요.
우선 크기가 큰 데도 가볍고,
섬유로 만들어 진 거라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인 양이 예쁜 걸 가만 둘 리가 없죠.
득달같이 달려 와 손부터 뻗는 우리 꼬맹이 아가씨!
엄마 닮아서 벌써부터 멋낼 줄 압니다.




릴공예 사과나무 귀걸이의 매력적인 요소 중 또 하나가 바로 뒷모습인데요~




앞모습은 이렇게 빨간색 사과나무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데,




뒷모습엔 반짝반짝 고급스러운 크리스탈이 콕콕콕 박혀 있어요.
제가 주문한 걸 보시고 작가님이 직접 연락을 주셨는데
귀걸이는 뒷부분도 중요해서
앞뒤의 모양을 완전히 똑같이 하는 것 보다 이렇게 다르게 하는게 훨씬 더 멋지대요.
제가 받아 보니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고개가 끄덕끄덕~~




직접 착용해 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눈에 확 띄죠? 히히힛 저는 튀는 게 좋아요~ 돋보이는게 좋아요~~!!


캐주얼이나 정장, 어떤 옷에도 잘 어울려서
앞으로 많이 하고 다닐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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