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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드셔 보셨어요?
야생에서 저절로 자란다는 산딸기를, 저는 어린 시절 외갓집에 놀러 가서 처음 먹어 본 것 같아요.
딸기와는 다르게 꼭꼭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나는 것도 같고
알갱이가 작아서 톡톡 터지는 재미도 있는 산딸기...... .




다솔이는 아마도 또래 중에서 가장 처음 산딸기를 보고, 만지고, 먹어 본 아이가 아닐까요?
다솔이 너 정말 축복 받은 아이로구나~




할아버지께서 똑똑 따서 주신 산딸기를 받아 먹으며
다솔이는 산딸기의 모양과 맛을 익히고 또 하나의 추억을 얻었습니다.
산딸기가 가득했던 여기는, 리솜 포레스트의 산책로입니다.



할아버지 모시고 아이들 데리고 리솜 포레스트에 쉬러 다녀 왔거든요.
다른 리조트와는 달리 리솜 포레스트는 '쉼'을 강조하고 있는 곳이잖아요?
하루하루 바쁘고 정신없이 살면서 자신을 살짝 잃어 버리는 현대인들의 필요에 맞게,
온전히 휴식할 수 있도록,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이 바로 리솜 포레스트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체크인 하려고 기다리는 중이에요.
그러고 보니 이번 달에는 거의 매주 여행을 할 수 있었네요~


리솜 포레스트의 체크인 시간은 1시.
리솜 포레스트에서는 매일 오전 9시 30분, 오후 3시 30분에
힐링에코 프로그램인 리솜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기에,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려고 이 날은 어린이집에도 안 가고 리솜 포레스트가 있는 제천으로 서둘러 달려 왔어요.


일단 도착했다고 프론트에 알린 후
체크인 시간인 오후 1시가 되기까지 조금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에게는 로비에 있는 L라운지에서 유기농 단팥빵을 사 먹이고, 저는 살짝 회원권 분양 상담을 받아 보았답니다.




리솜 포레스트는 회원이 아니면 숙박을 할 수가 없어요.
몇 번 초대를 받아 리솜 포레스트에서 머물면서 저도 분양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요즘 특히 주말 마다 리조트로 놀러를 다니면서
회원권을 하나 가지고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계속 하고 있거든요.
이번 기회에 궁금한 것을 자세히 여쭤 보기로 했답니다~




로비에 분양권을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돼 있어서
쉽게 제가 궁금했던 것을 여쭤볼 수 있었어요.


리솜 포레스트 홈페이지 바로 가기
http://www.resomforest.com/main/main.asp




리솜 포레스트의 회원이 되면
체인인 리솜 오션캐슬(안면도), 리솜 스파캐슬(덕산), 리솜 골프리조트 웨이하이를 회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객실은 1년 동안 회원가에서 50% 할인
스파는 이용 요금에서 50% 할인, 스키는 하이원 리조트 객실 및 스키장을 제휴 할인 받을 수 있어요.



지역별 혜택은 위와 같고요,




입회 분양금은 벌써 마감된 평수가 많은데,
저희가 주로 묵었던 골드 28평형은 36,570,000원이었어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즐겨 볼까?
소풍을 좋아하는 아이들, 주말 마다 여행을 다녔더니 아이들은 조금만 일상이 지루해지면
엄마, 이번에는 어디로 소풍을 갈까? 묻습니다.
되도록 자주 되도록 많이 데려갈게~



회원권 관련 상담을 받다 보니 어느새 체크인 시각인 오후 1시가 되어
다솔이가 가장 좋아하는 전기차를 타고 숙소로 올라 갑니다.
평일인데도 참 많은 분들이 리솜 포레스트에 힐링 여행을 오셨고 대부분이 어르신이었어요.




리솜 포레스트는 전 객실이 숲 속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
충분히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지만,
전기차를 타는 재미도 있으니 전기차로 슝~~~ 이동을 해요.




여기가 저희가 묵었던 콘도형 28평형이에요.




벌써 세 번째 방문이라 다솔이는 이미 익숙한 곳이에요~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최신식 건물이라
소파도 아늑아늑, 침실도 아늑아늑~~ 욕실에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 클렌져, 바디 로션이 있으니
치약, 칫솔만 챙겨 오시면 되고,
주방에는 생수와 유기농 차가 있으니 커피가 드시고 싶으신 분은 따로 가져 오셔야 해요.



거실에는 벽난로가 있는데요,
스위치를 누르면 불이 활활활 타는 것 처럼 보이게끔(모양만~) 만들어 좋은 모형 벽난로예요.
우리 다인이가 신기한 듯, 불을 켰다~ 껐다 하는데요~~



올해 1월에 다인이가 리솜 포레스트에 놀러 왔을 때의 모습인데,
우리 다인 양, 그새 많이 자랐네요~~
근데 왜 소녀가 아니고 소년 같은 느낌이 들까요?




오빠와 함께 탁자에 올라가서 노는 다인 양.
위험할 것 같아서 결국 탁자는 발코니에 내 놓았어요~~~




여기저기 구경하러 다니는 귀여운 다인이의 뒷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리솜 포레스트의 장점은 객실 문만 열면 그대로 다~~ 자연~ ~ 숲이라는 점인데요,
짐 풀고 잠시 쉰 후
(저는 계속 침대방에서 쉬었고... 아이들과 남편, 시아버지만)
산책 겸 리조트 구경을 나섭니다.



걷기 1등, 뛰는 것도 1등인 다솔이가 선두로 달리네요~



어느 계곡에 놀러 간 것 같은 사진이지만
모두 제천에 위치한 리솜 포레스트에서 찍은 것이에요~
정말 산책하기 좋은 곳이죠?



한참 걷다가 힘들다고 주저 앉은 아이들을 위해,
별똥카페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이 곳이 별똥카페예요.
(PM 10시까지 운영)




산책을 하다가, 힐링 에코 프로그램을 마치고
잠시 들러 커피, 맥주, 간단한 간식 등등을 먹을 수 있는 곳인데요,




외부에도 이렇게 탁자가 놓여져 있고
에어컨 빠방하게 나오는 실내에서 잠시 쉬어 갈 수도 있어요.




모두들 더우니 메뉴는 팥빙수로~~




얼음 듬뿍, 연유 가득, 팥도 그득그득 떡도 푸짐푸짐~~
별똥 카페에서 아이스크림까지 올려 져 있는 팥빙수로 더위를 날리고




주변 경치를 돌아 봅니다.
정말 예쁘죠?
아무 생각 없이 자연 속에서 쉬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객실로 돌아와 잠시 쉬었다가...

 



이번엔 에코 힐링 프로그램, 리솜 둘레길 걷기를 하러 갔어요.
노란색 옷을 입으신 여자분이 이 날 저희를 안내 해 주신 숲 전문가인데요~
아주 친절하고 재미있게 나무, 산, 숲에 대해 말씀도 해 주시고...



저희는 나무도 만져 보고, 나뭇잎도 만져 보면서
천천히 리솜 둘레길을 걸었어요.
여름이라 더우니 짧은 코스로 약 1.3KM를 걷는데요~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예요.
천천히 생각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걸을 예정이거든요~~




에코 힐링 프로그램의 하일라이트는
산 중턱에 올라 매트를 깔고 하늘을 보며 생각도, 잠도 잘 수 있는 시간이에요.




서서 보는 하늘과 누워서 보는 하늘은 전혀 다른 모습이에요.
정말 평온하고, 편안하고, 시원하고 좋았는데요~~




모든 사람들이 좋다좋다!!를 연발하고 있었을 때
오직 한 사람,,,,




다솔 군만 입이 삐쭉~~ 나와 있어요.
산으로 올라 올 때 다인이를 제가 안고 왔거든요?
그게 부럽고 질투가 나서 심퉁부리는 중입니다.



그래서 내려가는 길에는 다인이 대신 다솔이를 안고 내려가게 되었어요.
아기띠가 있으니 다솔이를 안고도 별로 힘들지 않게 산을 내려갈 수 있었어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먼저니까요~~




산 중간 중간에 산딸기가 무성해서 똑똑 따 먹으면서 다녔는데,
내려 오는 길에는 시큼한 열매(이름을 잊어 버렸네요~)가 있어서 이것도 하나씩 따서 맛보며
 산을 내려 와 에코 힐링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답니다~




이젠 저녁을 먹으러 갈 시간.




다시 프론트가 있는 건물로 가서
한식당 해밀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산행이 힙들었는지 다인이는 깊게 잠들었고(아이가 자 주면 밥을 편히 먹을 수 있죠.)
우리 가족은 얼큰한 오겹살 김치전골과
아이들을 위해 나물이 많이 들어가 있는 비빔밥을 주문했어요.




정갈한 1인분 상차림.
반찬은 계속 가져다 주시니 부족하면 추가추가~ 계속 추가 하시면 돼요.



한정식집 해밀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가 본격적으로 리솜 포레스트를 즐겼는데요~
못 다한 얘기는 다음 번 글에서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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