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낫~! 이게 누구지?
다인이 아냐?!?
사진을 보고 너무 예뻐서
당연히(?) 인형이라고 생각하셨겠지만,
생후 6개월 된 다인 공주랍니다.
(비록 사진 속 다인 공주님은 오빠에게 물려 받은 꼬질꼬질한 헌 옷을 입고 있지만)
다인이를 데리고 밖에 데리고 갈 땐
꼭꼭 신경 써서 원피스나 분홍이 옷을 입히거든요.
그런데도 다인이를 처음 보시는 어르신들은
꼭 장군감이라며, 아들이죠? 물으십니다.
제 눈엔 천상 공주인데 말예요.
머리카락이 없어서 더 아들처럼 보이는 것 같아요.
다른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도 풍성한 머리카락을 자랑하던데,
저희 아이들은 저와 남편을 닮았기에
숱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생후 32개월 된 다솔이도 아직 앞머리가 휑 한 걸로 봐서는
다인 양도 두 돌이 넘을 때까진 그럴 것 같아요.
친정에 갔을 때 또 다시 가발 장난이 생각났습니다.
친정 엄마의 가발인데요. 다솔이가 아기였을 때 씌우며 놀았던 그 가발이지요.
다인이도 이제 6개월 쯤 자랐으니 가발을 써 보며 놀 때가 되었어요.
<가발 관련 다른 글 더 보기>
다솔이를 울린 폭소 만발 가발 사건의 전모 http://www.hotsuda.com/649
아이에게도 헤어스타일은 중요하다 http://www.hotsuda.com/735
다솔이에게도 가발을 씌워봤는데,
어쩐지 다솔이가 다인이 보다 더 예뻐보이네요.
아니아니~ 아니되오!!!!
어느 돌잔치 관련 블로그 글을 보던 중,
머리 숱 없는 딸아이에게
진짜로 가발을 씌워 돌잔치를 한 재미있는 엄마를 발견했어요.
아기용 가발도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돌잔치 때 가발 쓴 그 공주도 꽤 예쁘던걸요?
우아한 돌드레스를 멋지게 입으려면,
다인 공주도 얼른 머리카락이 쑥쑥 자라야 될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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