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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달력제작
딥씨로 아이들 성장 포토 달력 만들었어요.






A4 크기의 달력인데, 생각보다 크기도 괜찮고
달력의 질도 좋아서 심혈을 기울여 만들길 잘했다 싶었어요~


곧있음 아빠 생신이라서, 어떤 선물을 드리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친정이 멀어서 자주 못가고, 내년에 다솔이가 유치원에 들어가게 되면 더 못가게 될 것 같아서 ㅜㅜ
아빠께 아이들 사진으로 된 달력 걸어 두고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래시라고,
2014년 포토달력을 준비해 보았죠.
아이들과 제 사진, 그리고 엄마 아빠 사진을 골라서 달력을 만들었는데요~
딥씨에서 주문한 달력이 생각보다 훨씬 더 잘 빠져서
두고두고 보시기 좋을 것 같아서 기뻐요^^


딥씨 포토달력은 탁상 달력과 벽걸이용 달력이 있었는데
저는 벽에 걸어 두고 지나다니시며 넘겨 보시라고 벽걸이 용을 선택했어요.




아이들에게 먼저 선을 보였더니,
달력 속에 자기들의 얼굴이 담겨져 있어서 그런지 정말 관심있게 한 장씩 넘겨서 보더라고요~
2013년에 찍었던 사진들을 골라서 계절에 맞게 담으려고 노력해 봤는데~
그러면서 저는 2013년의 추억들을 다시금 보게 되어 만드는 입장에서도 의미가 있었어요.




오빠다 오빠!!!
다인이가 달력 속에서 오빠를 발견하자,
다솔이는 사진을 보고 그 때의 기억이 되살아 났는지, 사진에 대한 배경설명을 해 줍니다.
강아지와 놀 던 때의 사진이에요~



아빠께 선물로 드릴거라서
주로 친정에서 찍은 사진들을 골라서 달력으로 엮어 봤는데,
1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고, 아이들도 무척 많이 자란 것 같아서 추억이 새록새록~ 감동이 무럭무럭^^




직접 한 장씩 넘기며 즐거워 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뽀로로도 아니고, 폴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잖아요?
자기 얼굴을 볼 때 가장 행복해 하는 아이들이니,
달력 속에 자기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면 얼마나 기쁘겠어요?




딥씨는 편집툴이 좋아서,
글씨와 사진을 마음대로 넣을 수 있고,
 달력에도 스티커 기능이 적용돼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달력을 만들다가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나, 원하는 날짜를 표시해 둘 수 있으니
진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달력이 되겠죠.



2013년 사진을 정리하면서 느낀 건데,
사진의 갯수는 진짜진짜 많은데, 가족사진, 부모님 사진,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
아이들과 같이 찍은 사진이 터무니 없이 적더라고요.
2014년에는 부모님과 조금 더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예쁜 사진도 많이많이 찍고 해야겠습니다.



달력이라고 딱 12장만 주시지 않고,  네 페이지를 더 만들 수 있도록 해 두셨기에^^
다솔이 태어나던 날 사진, 돌잔치 때 사진,
다인이 태어나던 날 사진, 돌잔치 때 사진을 더 골라 넣는 센스^^
진짜 심혈을 기울여서...한 2시간 걸려서 만든 달력이에요.




뭐가 이리도 신이 나는지
아이들은 달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흥에 겨워 춤을 추고, 얼굴 마주보고 장난치고
난리가 났어요.
2014년에도 이런 밝고 행복한 웃음이 많이 쏟아지는
우리 가족이 되길 바라면서 ^^

 

 

 


2014년 달력 준비하셨나요?
조금 더 특별한 달력, 선물용 달력으로 딥씨 포토 달력도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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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유치원 입시! 살 떨리는 경쟁률.
20:1


특히나 유치원은 5살부터 입학이 가능하기에, 내년에 6살인 우리 다솔이가 들어갈 문은 더 좁아졌어요.
작년에 입학한 5세반 아이들이 그대로 6세반으로 올라가고,
재원생의 동생들은 입시전쟁(?)없이 무사 통과이므로,
올 해 우리는 더더욱 살 떨리는 유치원 입시를 치러야 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몰랐어요.
유치원은 아무데나 보내면 될 걸, 괜한 치맛바람 + 오버에 아이들만 고생이라고...
그런데 막상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되자,
엄마들이 교육열에 불타서 더 좋은 유치원에 줄 서느라 유치원 입시전쟁이 시작된 것이 아니고!
공부를 잘 가르쳐 주는 유치원을 찾느라 아이를 통학 버스에 태워 멀리 보내는 것도 아니고!!!
동네에 유치원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난리가 시작된 것이라는 사실을요.


작년에는 순진(?)해서 동네에서 오래 되었고 평판도 좋은...
가장 보내고 싶은 유치원을 골라 딱 한 군데에 원서를 넣었다가
20명 뽑는데, 800명이 몰리는 바람에 경쟁률은 무려 40 : 1
당연히 추첨에서 떨어져 유치원에 보내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답니다.


내년에는 6살, 지금 다니는 가정 어린이집에서는 더 이상 우리 아이를 받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내년엔 유치원에 꼭 보내고 싶었어요.




이번에는 불타오르는 열정으로 사전 조사부터 철저히 했죠.
우리 동네 아이들이 주로 어느 유치원에 다니는지 커뮤니티 사이트도 훑어 보고, 이웃 엄마들에게도 물어 보고...
그래서 총 다섯 군데의 유치원을 알아 놓았습니다.
그런데, 다섯 군데의 유치원에 원서를 넣으려니 입학 설명회도 다섯 번 참여를 해야 되고
추첨하러도 다섯 번이나 가야 되고...
고 3 수험생 엄마 못지 않는 스케쥴로 여러 유치원을 방문했었어요.


그 다섯 군데의 유치원 중에는 지하철로는 두 정거장, 버스로는 30분 정도 걸리는
다른 동네 유치원도 있었어요.
그런데 생각을 할 수록,,아무리 통학 버스가 저희 아파트에까지 온다고 하더라도생각을 
어린 아이를 다른 동네에까지 보내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다섯 군데 중 두 군데는 자동 탈락 ㅜㅜ
이제 남은 건 세 개의 유치원 뿐이었어요.
제 마음에 쏙 드는 유치원 두 군데와 그냥 그렇지만 가까이에 있는 유치원 한 군데...


아...진짜 유치원 보내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아참...그리고 유치원 원비는 또 왜 그리 비싼가요? 대학 등록금에 육박하는!!!
아궁...내년부터는 꼬박꼬박 유치원 원비를 내야 된다는 부담감이 또 생기게 되었네요~
정부에서 22만원을 지원해준다고 해도
보통 유치원들이 60만원~80만원정도 하다보니 (영어 유치원 아니고, 놀이 학교 아니고 일반 유치원!!)
적어도 40만원 정도는 꼬박꼬박 나가게 될 것 같아요.




드디어 첫 번째 유치원 추첨을 하러 가게 되었어요.
동네에서 꽤 평판이 좋은... 그러나 비교적 아담한 유치원이라 학급수가 많지 않고
작년에 유치원에 다녔던 5살 아이들이 고스란히 6세 반으로 올라갈 예정이라 새로 뽑는 인원이 넉넉하지 않았죠.
그래도 정확하게 몇 명을 뽑게 될 지는 몰랐었는데요~


추첨을 하러 가 보니,
성비를 맞춰서 남학생 2명, 여학생 2명을 뽑는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가지고 있는 공이 20번이고 제 뒤에도 엄마들이 많았는데, 뽑는 인원은 고작 4명, 그 중 남학생은 2명 ㅜㅜ
추첨은 1분만에 끝났고, 실낱같은 희망을 가져 보았지만 결국 실패 ㅜㅜ


바늘귀를 통과해서 유치원에 들어가게된 아이의 '할머니'는 환호성을 지르셨어요.
나머지는 모두 낙담^^
이번에 유치원 입시를 준비하면서 설명회를 다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꽤 많이 오셨더라고요.
입학설명회에 온 사람들에게만 입학 원서를 주니까, 평일 낮에 시간을 내서 유치원에 가야 되는데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경우에는 휴가를 내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잖아요~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 심지어 시골에서 할머니가 올라 오셔서 원서를 받고 추첨에 참여하시는 경우도 있대요.


제가 가입해 놓은 저희 동네 커뮤니티 사이트 올라 온 글 중에
직장에 다녀서 유치원 입학 설명회에 갈 수가 없는데, 꼭 원서를 직접 받으러 가야 되냐고...
인터넷으로 원서를 올려 두거나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 되는게 아니냐고...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전화를 받은 교육청 직원이 다른 분들은 휴가내고 입학 설명회에 가던데 그 정도도 못하냐는 투로 대답을 했다며
분개하는 내용이었어요.


몇 해 전만 해도 추첨제가 아니고 선착순으로 유치원에 들어가게 되는 시스템이어서
엄마들이 그 전날부터 밤을 새워 줄을 서는...진짜 웃픈(웃기면서 슬픈) 일도 많았는데...
추운 겨울에 유치원 밖에서 밤을 새우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되는건지 원...

 
 
이제 남은 곳은 두 군데...
우리 아이가 내년에 과연 유치원에 갈 수 있을까요?
20:1의 살떨리는 경쟁률을 뚫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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