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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뎅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점점 커피의 참맛을 알아 가고 있는 중인 저는요,
이제 드립 커피의 세계에까지 눈을 떴답니다.
아시잖아요? 예전에는 설탕 맛으로 커피를 마셨던거...... .
깜짝을 넘어 끔찍할 정도로 달콤한 커피를 즐기면서 설탕을 마시는 건지 커피를 마시는 건지
스스로 고민에 휩싸이기도 했었는데요,


좋은 커피를 다양하게 많이 마셔보면서
커피 본연의 단맛, 신맛, 쓴맛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더불어 커피 향이 커피에서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도 알게 되었는데,
커피 향을 깊고 풍부하게 즐기는데에
'드립 커피'만한 것이 없다는 것도 이제는 안답니다.


드립 커피는 바리스타만? 그래서 카페에서만??

저는 바리스타도 아니고 저희 집이 카페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번에 남해로 가족 여행을 갔을 때
여행지에서 제가 직접 만든 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었어요.




짜잔~~
남해의 11월 풍경입니다.
남해에 이번에 처음으로 가 봤는데, 생각보다 가깝고 생각보다 더 예쁘던데요?
남쪽에 있어서인지 바다 가까이에 숙소를 잡았는데도
덜 춥고 풍경이 예뻐서 여행내내 정말 즐거웠어요.




남해의 명소도 구경다니고 저녁에는 직접 바비큐도 해 먹었는데요,
기름기 쪽 빠진 삼겹살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식후에는 언제나 그랬듯 커피를 마셔야죠?




이번 여행을 위해 제가 챙겨온 커피들이에요.
제가 직접 만든 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었던 까닭은, 쟈뎅에서 깊고 풍부한 원두커피의 맛을 내는
드립 커피 로스트가 나온 덕분인데요,
로스팅의 단계에 따라 드립 커피 로스트 1, 2, 3으로 나뉘는데
저는 그 중에서 쟈뎅 드립 커피 로스트1을 좀 보여드리려고 해요.

 

 



아라비카 커피의 발상지인
에티오피아의 남부 지역에서 엄선한 고품질 아라비카원두 100%로 만들어졌어요.
수세식으로 가공돼 산뜻한 신맛과 상큼한 감칠맛이 특징인데요,
카페인 함유량이 적어서 차처럼 부담엇이 마실 수 있어 좋아요.


커피원두 100%
6g



포장을 벗겨 내면 이런 생김새의 커피 주머니가 나오는데요,




절취선을 따라 뜯어낸 후,




종이 클립의 밑부분을 잡아당겨 컵의 양쪽에 클립을 걸어 고정시켜요.




옆에서 보면 이런 모양인데,
클립이 꽤 단단해서 물을 부어도 쉽게 찢어지지 않아요.




뜨거운 물을 약 20ml 부어
커피 전체를 한 번 적셔준 후 20초 정도 후에 90ml 물을
약 2~3차례 나눠 부으면 완성이에요.





커피를 내리는 동안 향을 맡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정말 좋아져요.
쟈뎅 드립 커피 로스트 1입니다.



쿠키랑 함께 먹으니 정말 환상적인 조합이더라고요.
남편에게도, 제 남동생에게도 권해봤는데 모두들 기대 이상이고
특히 향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어요.


개별 포장으로 향을 지키고, 간단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언제나 갓 로스팅한 것 같은 깊은 향과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저도 자주 만들어 마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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