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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업체 선정시 혹은 후 주의사항!>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참고하셔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한두푼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수백,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큰 작업인만큼 이번 인테리어 시공을 통해서 얻게 된 노하우를 적극 여러분과 나누려 합니다. 

1. 인테리어 업체를 한번에 고르지 말고, 여러군데를 돌아다녀보고 결정할 것!
2. 모든 인테리어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보고 가장 합리적인 곳을 선택할 것
3.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한 후 진행할 때 견적서는 최소 10번 이상 수정 작업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곳은 의심해 보시고, 인테리어 업체를 들들 볶아서라도 10번 이상의 견적을 받아야 합니다. 
4. 인테리어 시공이 들어갔을 경우 절대로 믿고 맡기지 말 것! 매일 매일 찾아가 모든 항목을 체크해도 하자가 나옵니다. 매일 들려서 상황을 체크하세요. 
5. 돈을 절대로 미리 다 주지 말 것! 나눠서 주고, 하자까지 완전히 확인되었을 때 최종 완납을 하시기 바랍니다. 

필독! 2012/02/26 - [리뷰 이야기/인테리어] - 인테리어 업체에 맡길 때 주의할 점 BEST 5



다솔 군이 할아버지와 함께 처음으로 집을 방문한 역사적인 날이에요. 남편이 그 옛날 다솔이의 나이였을 때, 이곳에 다솔이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이사를 왔었다는데, 이제 다솔이가 저렇게 시아버지의 손을 잡고 이사를 오게 되니 참 역사적인(?) 집이네요. 




하지만  집 안의 모습은 그 때와 완전히 달라졌어요. 우선 부엌의 모습이에요. 회색의 중간 크기 타일로 모두 붙였는데요, 저는 조그만 타일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타일 사이의 경계선에 때가 생기면 지우기가 너무 힘들기도 하고 제 생각에는 넓은 타일이 더 예쁘거든요.


원래는 싱크대 쪽은 대리석으로 벽면을 마감하려 했는데, 그 방법을 나중에 알게 되어서 국내산 타일 중 깔끔하고 가장 큰 것을 선택했어요. 붙여 놓으니 더욱 예쁘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말이죠. 약간 엠보싱으로 되어 있어서 빛을 비추면 더 오묘해져요. 




다용도실 타일의 선택은 인테리어 업체에 맡겼어요. 정말 강추하시는 것이 있다고 하여 맡겼는데 진짜 화사하고 예쁘네요. 오른쪽에는 수납장을 넣을 건데요, 가운데는 비워두어 정수기를 놓을 예정이에요. 그래서 타일로 벽면까지 마감했어요. 



베란다의 모습이에요. 중문은 유리창으로 했는데요, 약간 불투명으로 할 예정이에요. 그래야 예쁘다고 하는데 남편은 작업하는데 빛이 너무 많이 비치면 곤란하다고 해서 우선 이렇게 해 놓고 빛이 너무 많이 들어오면 블라인드를 달든가 할 예정이에요. 




창고쪽으로 바닥 칸을 높였는데요, 김치냉장고가 들어가야 하는 자리라 높여 놓았어요. 창고 쪽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칸막이를 만들 예정이고요, 이곳에 좀 좁지만 화초도 좀 키우고 하려고요. 벽면에 칸막이가 있는 수납장을 만들면 물건이 꽤 들어갈 것 같아요. 


 

도배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에요. 다솔 군이 열심히 아저씨를 응원하고 있네요. 예쁘게 만들어주세요~


 

앗! 바닥에 크랙이 생겼어요. 물어보니 시멘트 작업 후 크랙이 생기는데 마루 작업을 하기 전에 최대한 많이 생기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래야 저 틈을 매우니 말이죠. 마루 작업 후 생기는 크랙은 다시 마루를 뜯어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생길수록 좋다고 하네요.


 

안방의 도배가 다 된 모습이에요. 침대 머리맡 쪽에 포인트를 주었고요, 옆면은 분홍빛으로 했어요. 낭만적인 신혼부부(?) 분위기로 꾸며보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분홍빛과 꽃무늬예요~


 

이건 아이들 방의 천장 벽지예요.
별 모양과 공룡이 놓여 있는데요, 중간 중간에 야광 별들이 숨어 있고, 공룡들은 뼈가 야광이에요.
불을 끄면 별이 나타나고 공룡들도 나타나니 아이들이 좋아하겠죠?


 

아이들 방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천장은 펄이 약간 들어간 흰색으로 했어요.
집이 좁은 편이니 넓게 보이려면 흰색이 최고라네요.
 



현관 쪽에 타일을 붙였는데요, 한샘에서 고른 타일을 붙였어요. 현관도 예쁘게 꾸며주었답니다.
현관문도 튼튼하게 좋은 자물쇠를 넣어주셨어요. 




욕실의 모습이에요. 한샘 와이프로거를 한 덕에 한샘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샘 것 외에는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욕실과 싱크대 그리고 바닥을 모두 한샘 것으로 했어요. 욕실 정말 예쁘죠? 


타일부터 욕조, 세면대, 양변기 모두 제가 골랐어요. 타일은 최대한 넓은 것으로 골랐고요, 밝은 색이지만 질리지 않는 스타일로 골랐어요. 바닥은 어두운 색으로 하고, 하단 쪽은 약간 밝은 색,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좀 더 밝은 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답니다. 




세면대의 모양이 마음에 쏙 들었는데요, 네모난 것이 너무 깊지도 않고 적당히 넓어서 고급스런 느낌을 줬어요. 




아래 부분도 일자형이 아니라 'ㄴ'자로 되어 있어서 더 깔끔해 보이죠? 배수관의 위치에 따라 일자형으로 할 수 밖에 없는 곳도 있다는데 다행히도 이 모양으로 시공이 가능하게 배수관이 위치해 있었어요. 




욕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변기인데요, 다른 변기와 다르게 통자로 되어 있어요. 보통은 하단 부분에 나사같은 것으로 조여 놓아서 오목하게 들어간 모양인데요, 그곳에 때가 너무 많이 껴서 씻기도 불편하고 난감했거든요. 이 양변기는 물때나 다른 이물질이 낄 염려가 전혀 없겠죠? 




수납 공간을 최대한 많이 살리기 위해 선반을 2개 달고 샤워기 대도 2개로 해 두었어요. 




수건 걸이는 5종 세트로 곡선형을 선택했어요. 한샘을 이래서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니까요. 




수납장은 슬라이드 형식으로 안쪽을 파서 매립형으로 만들었어요. 하단에도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답니다.
보통 수납장과 다르게 한샘은 칸막이가 있어서 수납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어요. 디테일에 강한 한샘이에요.
(한샘에서 공짜로 받은 거 하나도 없는데, 너무 쓰고 보니 너무 찬양조네요~) 




반대쪽 공간인데요, 칸막이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예전에 사용하던 문에는 칸막이가 없었는데 수건을 꺼내다가 다른 수건까지 떨어지거나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아요. 특히 헤어 드라이기의 경우 꺼내다가 바닥으로 떨어져서 부서지기도 했는데 이제 그럴 염려도 없겠죠? 




천장은 돔형으로 하려고 했는데, 배수관이 가운데로 몰려 있어서 돔형으로 할 경우 옆 부분이 아래로 내려와서 문도 약간 아래로 내려 가야 해서 일자형으로 최대한 넓게 했어요. 보면 볼수록 뿌듯한 욕실이에요. 


욕실도 끝났고, 도배도 거의 다 끝나가고 이제 마무리가 되어 가는 것 같네요. 싱크대도 주문해 두었고, 이제 마루와 등만 하면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될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이사 날짜도 얼마 안남았네요. 다솔이와 다인이가 살게 될 예쁘고 따뜻한 집을 하루 빨리 만나 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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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업체 선정시 혹은 후 주의사항!>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참고하셔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한두푼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수백,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큰 작업인만큼 이번 인테리어 시공을 통해서 얻게 된 노하우를 적극 여러분과 나누려 합니다. 

1. 인테리어 업체를 한번에 고르지 말고, 여러군데를 돌아다녀보고 결정할 것!
2. 모든 인테리어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보고 가장 합리적인 곳을 선택할 것
3.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한 후 진행할 때 견적서는 최소 10번 이상 수정 작업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곳은 의심해 보시고, 인테리어 업체를 들들 볶아서라도 10번 이상의 견적을 받아야 합니다. 
4. 인테리어 시공이 들어갔을 경우 절대로 믿고 맡기지 말 것! 매일 매일 찾아가 모든 항목을 체크해도 하자가 나옵니다. 매일 들려서 상황을 체크하세요. 
5. 돈을 절대로 미리 다 주지 말 것! 나눠서 주고, 하자까지 완전히 확인되었을 때 최종 완납을 하시기 바랍니다. 

필독! 2012/02/26 - [리뷰 이야기/인테리어] - 인테리어 업체에 맡길 때 주의할 점 BEST 5



30년이 넘은 아파트이기에 동판이 오래되어 바닥까지 모두 드러냈답니다. 올수리 인테리어를 맡긴 업체는 창조 인테리어라는 곳인데요, 명일동에서는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하답니다. 인테리어 업체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에 한번 따로 포스팅을 할게요. 


 

2일차 때 들어낸 바닥 동판을 기억하시나요? [올수리 2일차] 전선 작업과 배관 작업을 했어요. 에서 동판을 다 걷어 냈는데요, 딱 보기에도 굉장히 오래된 동판의 모습이죠? 배관 작업을 이 때 해 놓고 이번에는 동판 작업을 했어요.
 

 

철망을 격자로 고정시킨 후 그 위에 보일러 물이 들어갈 관이 촘촘하게 이어졌는데요, 한칸에 하나씩 들어갈 정도로 촘촘하게 해 주셨어요.


 

구석 구석 온 방에 모두 따뜻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관을 설치했고요, 중앙난방식이기 때문에 방마다 온도를 설정할 수 없기에 모든 공간이 따뜻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체크하여 관을 넣었어요.


 

따뜻한 기운이 이렇게 분배기에서 쭉 퍼져나가게 되지요. 방마다 난방이 되도록 개조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을 다 뜯어 고쳐야 하기 때문에 동판을 가는 선에서 끝내기로 했어요. 워낙 집 자체가 남향이라 따뜻하기도 해서 중앙난방식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여긴 화장실인데요, 예전에는 라지에이터가 있었는데 공간도 많이 잡아먹고 해서 없엔 후 이렇게 관을 바닥에 깔아두었답니다. 따뜻한 화장실 너무 기대돼요~




다용도실 또한 관을 넣어서 일반 방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방이 좀 더 넓어진 느낌인데요, 예전에는 슬리퍼를 신고 들어갔어야 했지만 이젠 마루와 높이를 같게 만들어서 맨발로 들어갈 수 있도록 했어요. 안에는 드럼 세탁기가 들어가고 오른쪽 공간에는 수납장을 짜 놓을 예정이랍니다. 


 

거실에 동판이 모두 설치된 모습이에요. 보기만 해도 따뜻하네요. 창가에 나온 전선들은 바닥에 콘센트를 넣고 인터넷 선도 뽑을 예정이라 저렇게 되어 있는데요, 거실을 사무실로 사용할 남편을 위해 컴퓨터 놓을 공간을 마련해 준 것이에요.


올수리를 하게 된다면 미리 어느 정도 집안 살림 정리를 머리속으로라도 시뮬레이션 해 두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가구 배치까지 미리 고려하여 디자인해 둔다면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 기초부터 설계할 수 있으니 말이죠. 가족과 함께 상의하며 진행한다면 더 만족스러운 우리 집이 탄생하지 않을까요? 




이 쪽은 거실을 확장했는데 배수관이 확장한 쪽에 설치가 되어 있어서 배란다와 연결하는 작업을 했어요. 예전에 확장 공사를 했을 때 저 배수관을 그냥 묻어버려서 배란다에 물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해결을 한 셈이죠. 베란다에 화초를 좀 키워볼 생각이에요. 


 

다용도실에 세탁기가 들어갈 자리를 마련해 두었어요. 배수관이 원래 오른쪽에 있었는데 창가 쪽으로 빼었고요, 관을 하나 더 만들어서 정수기 물을 뺄 수 있는 공간과 호수를 연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어요. 간혹 호수로 복도 청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정수기의 경우는 싱크대 크기 상 놓을 공간이 없어서 이 쪽 수납장 쪽에 놓기로 했어요.


정수기까지 싱크대에 놓으면 거실의 공간이 너무 좁아져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데, 이건 살아보면서 시행착오를 거처야 할 것 같아요.


 

현관에 인터폰도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고, 기존의 스피커도 새롭게 연결할 예정이에요.


 

천장은 덴조를 댈 예정인데요, 아직 공사할 것이 많이 남아있네요. 인테리어 공부할 것이 너무 많아요. 그래도 내가 살 집이니 꼼꼼하게 알아두면 좋겠죠? 그래도 올 겨울은 동판 작업을 다 해 두었으니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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