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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맛집, <꽌안응온> 반세오가 갑!

 

 

 

베트남에서는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쌀국수가 3천원,

길거리에서 파는 반미, 진짜 맛있는 분짜도 1500원...

그래서 베트남에서 며칠 여행을 하다보면 꽌앙응온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귀국하고 나서 돌이켜 생각해 보면

ㅜㅜㅜㅜ

꽌앙응온의 반세오는 고작 3천원 ㅜㅜㅜㅜ

더더더더 먹고 왔어야 됐는데,,,

왜왜왜왜 주줌했을까~ 후회막심하게 된다는 흑~

 

 

 

 

 

 

 

꽌앙응온은 베트남 전역에서 유명한 맛집이다.

호치민에서도 가 봤고

이번 여행지인 하노이에서도 가 봤고...

하노이에도 여러 군데 지점이 있는, 베트남 현지인들도 외국인 여행객들도 자주 찾는 맛집.

 

 

꽌안응온의 인테리어는 노란색을 기본으로 하여

톡톡튀면서 예쁜데, 손님들은 야외에 앉는 것을 더 선호한다.

낭만없는 나는 왜 굳이 비가 새고 ㅋㅋ

냉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까 의문스럽기도 하지만 말이다 ^^

 

 

 

 

 

 

많이들 먹는 인기 메뉴는

계속계속 우리나라 전, 튀김집처럼 만들어 내고 있고

족발처럼 보이는 고깃덩이들도 보였다.

 

 

특히 유명한 것이 '반세오'.

 

 

 

 

 

 

 

 

 

더우니까 일단 시원한 음료부터 주문을 해 놓고

베트남어와 영어로 된 ㅜㅜ 메뉴판을 공부하듯 찬찬히 읽으며 주문할 준비!

꽌안응온에 한국어 메뉴판이 있다는 리뷰를 본 것 같은데

직접 가서 물어 보니 없단다.

그래도 몇 가지 음식은 사진이 같이 나와 있으니 히유~ 다행 ^^

 

 

 

 

 

 

하노이에 여행을 온지 나흘이 되도록 '밥'을 구경하지 못했기에

아이들을 위해 무조건 볶음밥은 주문을 했고,

쌀국수 홀릭이 되어가고 있는 7살 다솔 군을 위해서 시원한 국물이 끝내주는 쌀국수도 주문하고

식감이 매우 좋고, 누구나 잘 먹을 수 있는 새우가 들어 있는 반꾸온,

그리고 반세오를 주문했다!!!!

 

 

(자세한 메뉴는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용~)

 

 

 

 

 

 

요것이 반꾸온

 

 

이름은 생소해도 우리나라에 이미 (심하게 비싼) 베트남 음식점들이 들어와 있고

한식에도 비슷한 메뉴가 있어서

익숙하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오잉, 싸다! 하고 주문을 하다보니

메뉴판에 나와 있는 건 한 개의 가격 ㅋㅋㅋㅋ

4개를 주문했는데 속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우가 들어 있었지만

낯선 모양에 아이들은 잘 안 먹으려고 하고

남편은 새우 알러지가 있고...꽁양꽁양... 결국 혼자서 거의 다 먹기엔 많은 양 ㅜㅜㅜ

 

 

겉에 싸 있는 것이 쌀가루를 얇게 부쳐낸 것이 때문에

더 쫀득하니 맛있다.

 

 

 

 

 

 

 

주문하고 보니 꽌안응온은 소스에 찍어 먹는 걸 참 좋아하는지

대부분의 요리를 소스랑 같이 내어 준다.

그 덕에 베트남 전통 양념도 맛 볼 수 있어 좋았지만,

소스 없이 먹어도 될 정도.

 

 

 

 

 

 

 

이것은 설명이 필요 없는 쌀국수.

아이들에게 먹일 거라 쇠고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는 쌀국수로 주문을 했다.

흐음...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그동안 쌀국수는 참 많이 먹어 보았는데

꽌안응온의 쌀국수는 별로 특성이 없고 맛도 그냥저냥...

뜨뜻하고 개운한 국물이 필요하다면 쌀국수도 한 그릇쯤 주문하는것도 괜찮겠지만

다른 식당에 비해 비싼 가격에 비해서는

쌀국수는 별로 맛이 없었음.

 

 

 

 

 

 

 

 

끼야~

 

 

눈으로 보기에도 참 먹음직스럽고

맛도 진짜 최고였던 볶음밥.

 

 

 

 

 

 

 

 

아이들은 오랫만에 보는 밥 구경에 신이 났다 ^^

정말 맛있어서

아이들에게 거의 다 양보하고

남은 거 몇 숟가락만 맛보기로 먹어 보았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아직 반세오가 나오기 전에

따뜻하고 맛있는 한 상

 

 

 

 

 

 

 

 

 

 

 

 

 

드디어 반세오 등장!!!!

반세오도 종류가 다양한데 이 날 우리가 주문한 것은 돼지고기 반세오.

다른 날 먹어 본 해산물 반세오보다 돼지고기 반세오가 더 맛있었음.

 

 

먹는 법을 상세하게 잘 가르쳐 주시는데,

음식값 외에 서비스 비용도 따로 지불해야 되니까

궁금한 건 맘껏 물어보고

서비스를 맘껏 누릴 권리가 있음 ㅜㅜ

왠지 아깝게 느껴지는 서비스 차지 ㅜㅜㅜㅜ

 

 

 

 

 

 

 

 

쌀종이를 맨 아래에 깔고

얇은 달걀지단에 채소와 고기 등등 원하는 속재료를 듬뿍 넣고

요렇게 싸서 먹음

상상보다 훨씬 더 맛있는 바삭하고 고소하고 상큼한 맛.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먹어 봤던

베트남 월남쌈은 쌀종이를 따뜻한 물에 넣었다 빼서 야들야들하게 만드는데

반세오는 그냥 사용한다는 것이 새로왔고

그럼에도 딱딱하거나 질기지 않다는 것이 놀라웠던...

 

 

 

 

 

 

 

다솔군은 어드새 볶음밥 다 먹고 쌀국수 국물에 흠뻑~

지금도 쌀국수 먹고 싶다고 종종 말하곤 하는데,

우리나라 쌀국수는 너무 비싸 ㅜㅜㅜ

 

 

 

 

 

 

분위기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한 베트남 맛집 꽌안응온,,,

특히 반세오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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