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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나흘 째 날이 되자, 다솔이는 슬슬 '대만'이라는 말이 입에 붙는지,
엄마 대만 정말정말 재밌어, 대만 좋아! 하는데요~
(그러면 그 말을 들은 다인이도 삐약이 같은 목소리로 다인이도 대만~ 좋~아해~ 합니다.^^)
다음 날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야 하니, 타이중 여행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여행 내내 잘 따라 와 준 아이들에게 선물도 줄 겸(+ 하도 걸어 다녔더니 저희 부부의 다리도 슬슬 저려 오고~ )
아이들 위주의 쉬엄쉬엄 여행 코스를 짜 보았어요.


타이중에는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정말정말 많은데~
타이중에 머물 수록 점점 더 눈이 밝아지므로^^
더 오래 있었으면 더 재밌는 아이들 공간을 찾아 낼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남편과 제가 생각을 모아 정한 장소가
아이들의 마음에도 들어서 기뻤어요.



타이중 가족 여행 4일째 일정

타이완 국립 미술관 -  미술관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에프터눈 티 세트와 스파게티(점심 식사)
- 딸기빙수 - 까르푸 키즈 아일랜드 - 까르푸 푸드코트(저녁)




저희 가족이 머물렀던 호텔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
국립타이완 미술관.
무료 입장인데요~ 이 좋은 곳이 무료??? 진짜 진짜 안 들어가봤음 후회했을 뻔한 미술관이에요.




규모가 진짜 크고 전시실도 많으며
다양한 미술품들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키즈 카페를 뛰어 넘는 시설을 자랑하는 어린이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과 한참 그 곳에서 놀았어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자리, 뛰어 놀 수 있는 곳, 블록 놀이 등등등등....
이걸로만 하나의 포스팅이 나올 정도로 눈이 번쩍 뜨이는 곳이었어요.
50분 정도 이용하고 청소 시간이 10분있는데, 아이들이 나오기 싫어서 울 정도였답니다.




이 날 점심은 국립타이완 미술관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메뉴는 에프터눈 티세트랑 토마토 스파게티.
둘 다 너무너무 환상적이어서, 다솔이를 놀라게 하고, 다인이를 흥분하게 하고, 저를 황홀하게 만들었는데요~
에프터눈 티세트를 처음 본 저는 '우아'를 떨고 싶었는데,
현실은 ㅜㅜㅜㅜㅜ(....시궁창....)


그래도 정말정말 행복했던 시간.





꽃보다 할배를 보고, 대만에서 망고 빙수를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망고는 철이 지나서 대신 딸기 빙수를 먹었어요.
養生氷이라는 빙수집이었는데 우유 빙수에 신선한 과일을 넣어주고,
양도 많고 분위기도 좋아,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랍니다~


(제가 쓰는 모든 장소의 상세한 리뷰는 차차 올릴 계획이니~ 앞으로도 제 블로그에 자주 놀러 와 주세요~)
----- 중간 광고였습니다^^




다음으로는 남편이 불꽃 검색으로 알아 낸 까르푸 속 키즈 아일랜드.
타이중에 며칠 더 있었으면 훨씬 더 근사한 어린이 놀이터를 찾을 수 있었을텐데....




제가 보기엔 시설이 살짝 아쉬웠는데,
아이들은 엄청 좋아하면서 내내 뛰어 다니고 땀 뻘뻘 흘리면서 잘 놀더라고요.
5살 다솔이 보다는 3살 다인이에게 조금 더 어울리는 공간이었답니다~




하도 배가 고파서 한 발 자국도 걸어갈 수 없는 상황 발생.
저는 배가 고프면 난폭해지므로
까르푸에 있는 푸드 코트에서 저녁을 먹기로 결정 ^^




와우와우와우!!!!
생각보다 훨씬 더 훌륭해서 감탄을 하면서 먹었던 저녁 식사였어요.
푸드 코트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한 데 모아 놓은 곳이고, 대만 사람들의 실제 식습관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니
때로는 푸드코트에서 메뉴를 골라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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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중 가족 여행 3일차 되는 날^^
오늘은 아침에 아이들이 깨워도 깨워도 일어나지를 않아서 ㅜㅜㅜ
평소 보다 조금 늦었어요.
호텔 조식이 6시 30분부터 10시까지인데, 밥 먹으러 9시 20분이 넘어서 나가는 ㅜㅜ
와우.... 밥 먹는 걸 중요시 여기는 저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
밥 먹고 나서도 빈둥대다가 11시가 되어서야 숙소를 나갔더니, 이게 왠일???
12월 1월 대만 날씨가 초가을에서 초겨울(밤에는)이라고 한 것이 무색하게도 너무너무 뜨겁고 더웠어요.


반소매 입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날씨.
대만 날씨는 정말 종잡을 수가 없네요~




타이중이 비교적 작은 도시이고,
저희 부부가 워낙 걷는 것을 좋아해서 여행 둘째날부터 걸어다니기 시작했는데,
구글 지도의 도움을 받으면 마치 타이중 사람인양 최단거리, 골목 구석구석으로 잘 찾아 다닐 수 있어서 좋은데요~
오늘은 무려 15km를 걷는 기쁨!!!
걸어 다니니까 놓치는 것도 적고, 살이 빠지는 것 같아서 기분 좋고^^
(근데 먹는 걸 너무 먹으니 살은 절대 안 빠짐 ㅜㅜㅜㅜㅜ)
타이중을 깊숙하게, 샅샅이 보시기 위해서는 걸어 다니는게 좋아요.


 

다행히 서울보다 따뜻한 날씨 덕에 아이들도 컨디션이 점점 더 좋아지고
이제 밥만 좀 더 잘 먹음 되겠어요.

타이중 가족 여행 3일째 되는 날의 일정은
궁원안과 - 타이중 공원 - 일중가 - 공자묘 - 보각사 - 소고백화점 - 테디베어 전시관 등등등^^
등등등... 이라고 한 까닭은,
호텔로 돌아 오는 길에 재미있는 볼 거리, 놀 거리를 많이 만났기 때문이에요.
대만은 밤 문화도 (건전한) 좋고 곳곳에 즐길 거리가 즐비해 있으므로 걸어 다니는 것이 훨씬 더 알차네요~



 
숙소인 city sweet hotel에서 51번 버스를 타고 도착한
궁원안과.
옛날 안과 건물이었는데, 지금은 펑리수가 유명한 곳으로.... 일출이라는 아이스크림집이 유명한 곳으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는데요~ 저희는 1월 1일....쉬는 날에 가서 완전 바글바글 와글와글이었어요.




펑리수라고 월병이랑 비슷한 종류인데 파인애플 소가 들어 있는 빵이라고 생각하심 되는데,
궁원안과는 펑리수가 유명한 곳이에요.
펑리수 외에도 마실 거리, 먹을 거리를 많이 구비해 놓고 있는데,




건물 자체가 고풍스럽고 멋져서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구경하고 있어요.




궁원안과 안에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일출이 있어요.






워낙 사람들이 많으므로 줄을 서 있는 상태로 주문을 하는데,
저희는 두 스쿱.
초콜릿 하나 과일 하나를 골랐답니다.




아이스크림 위에 토핑을 얹는데,
두 스쿱이면 토핑 세 개가 무료! 20원(대만달러) 더 주면 와플도 선택가능해요.




저흰 80% 초콜릿과 체리류 과일 (나중에 더 자세히 포스팅 할게요^^)을 하나 골랐는데요~
굿 초이스! 정말 맛있었어요.
토핑은 펑리수 두 개, 꽃 모양 월병 하나....그리고 실수로 더 준 ^^ 치즈 케이크 ^^
다~~ 맛있는데 역시나 제일 맛있는 건 이미 정평이 나 있는 펑리수와 치즈케이크.
치즈 케이크는 호불호가 나뉘는데 전 맛있었어요.




 
진상 이다인 양.
다인이가 계속 꽥괙 울기에 왜 그런가 봤더니,

 


아이스크림을 혼자서 들고, 혼자 다 먹겠다는 ,......
떼끼!!! 이놈~  욕심꾸러기 !!!




다음엔 타이중 시민들의 안식처인
타이중 공원에 가서 놀았어요.



 

타이중 공원은 화장실이 현대식이 아니라서 냄새가 좀 심했다는 걸 빼면 ^^
(그래도 중국 보다는 나음 ^^)




아이들을 뛰어 놀게 하기에는 좋은 곳이었어요.




저희 부부도 모처럼 좀 쉬고 ^^
한가로이 한 시간 정도 쉬며 놀며 하기 좋았던 예쁜 공원이었답니다~





그 다음엔 타이중의 홍대라 불리는 일중로에 갔어요.
1월 1일이라 특히 사람이 더 많았었는지 미어 터지고 ㅜㅜ 유모차 끌고 다니기엔 별로였지만
젊은이들의 거리라 불릴 만한 곳이었어요.
'



일중로 살짝 떨어진 곳에서 아이들 입맛에 맞는 일본식 커리도 먹고 ^^

 
 



다솔이 입에 밥 들어 간다, 간다, 간다~~~!!!!!
그동안 아프고, 입에 안 맞아서 밥을 거부했던 다솔 군 ㅜㅜ
오늘은 잘 먹어 줘서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ㅜㅜ
내 새끼 입에 밥 들어가니 저도 즐겁고 ^^





배부르게 밥 먹고
그 다음에 간 곳은 공자묘예요.
모두 그 근처에 있어서 걸어서 찾아 가기 쉬워요^^


역사를 잘 모르는 까막눈 일레드 + 남편 ^^
왜 공자묘가 여기에 있는지 몹시 궁금해 하면서 귀국하면 꼭 찾아 보리라 결심을 했는데~
암튼 공자묘도 구경을 하고요~






어마어마하게 큰 할아버지(요것도 돌아가서 공부를 할게요, 그리고 다시 리뷰할게요~)가 있었던
보각사도 보고^^



 
다시 타이중의 중심가인 소고 백화점으로 갔답니다.
저는 소고백화점 근처 번화가가 더 좋아요. 궁원안과, 타이중공원 등등이 있는 타이중 역근처는 별로 ㅜㅜ
소고 백화점 8층이 어린이 용품,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곳이라
8층에서 놀며 쉬며.....하다가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대만 밤문화도 즐기고~^^
오늘 정말 많은 일, 다양한 일들을 했어요. 내일은 조금 쉬엄쉬엄 하려고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4박 5일 대만 여행.
이제 거의 막바지에 다달았는데요~ 아쉽습니다. 대만 정말 좋아요.
있을 수록 더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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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중 가족 여행 둘째날입니다^^
어린 아이들을 둘 데리고 하는 가족 여행이므로,
되도록 한 곳을 알차게 보면서 그 주변을 샅샅이 뒤지는 여행, 타이중의 골목을 누비는 일정으로 다녔어요.
아이들이 어려서 차를 오래 타는 것은 힘들고,
저희 부부도 걸으면서 타이중 사람들과 그들의 생활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리하여 자연사 박물관 - 딩왕마라궈 - 춘수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자연사 박물으로 갈 때에만 버스를 탔고
계속 걸어서, 호텔도 돌아 올 때도 걸어서... 구글 지도 최고!!!


오늘은 다솔이가 가장 기대하고 고대하던 공룡을 만나는 날!
다솔이는 공룡을 무척 좋아해서 집에서도 공룡책을 즐겨 보는 편인데,
책으로 보면서 이해를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잖아요?
늘 공룡은 커다랗지만 그게 얼마 만큼인지 궁금해했었는데, 오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었어요.
아침에 골골대면서도 공룡 만나러 가자고 졸랐는데~
진짜 제대로 공룡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저도 신기하고 놀라웠던 타이중 자연사 박물관.
나중에 더 자세히 글을 쓰겠지만 공룡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에 대한 수많은 볼거리가 넘쳐 나요.
하루 종일 봐도 다 못 볼.... 어마어마!!!


 


그런데 문제(??)는




다솔이는 긴가민가 하지만,
둘째 다인이가 자연사 박물관에 있는 모형 동물을 진짜 살아 있는 동물로 알고 있다는 것! ^^
너무너무 무서워 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어쩌나 보려고 제가 악어 입에 손을 갖다 대 봤는데요~
안 돼!! 안 돼!! (무서워서 크게 소리도 못 지르고 웅얼웅얼) 하면서 제 손을 잡아 끌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런 다인이 모습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이런 다인이를 꽁꽁 얼어 붙게 만드는 장본인이 있었으니,




바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티라노 사우르스!!!




다인이는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식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그 자리에 얼음!이 돼 버렸는데요~




타이중 자연사 박물관의 티라노 사우루스는 크기도 엄청 나지만
실제로 살아 있는 것 처럼 부드럽게 움직이고
공룡 소리도 내기에 보고 또 보고 계속 보고 싶을 정도로 실감나요^^
다솔이도 제가 공룡 가까이에 가는 건 말릴 정도로 진짜 공룡처럼 보였으니
다인이는 무서워서 얼굴도 못 들고 계속 저에게 안겨서 부들부들 떨고, 무서워서 낑낑댔어요.




볼 거리가 너무너무 넘쳐나서 하루 종일 봐도 다 못 볼 자연사박물관...
그런데 배가 고파서 ^^
타이중에 왔으면 꼭 먹어 봐야 된다는 딩왕마라궈를 먹으러 왔답니다.




한 쪽은 백김치를 넣었는데, 얼큰하지는 않지만 김치찌개 맛과 흡사한!!
아이들도 먹을 수 있으면서 개운하고 시원한 맛의 백탕을,
다른 쪽은 매콤한 마라맛이 풍부한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어요.) 홍탕을 주문했어요.
오리 선지가 들어 있는 특이한 대만식 훠궈.
마라맛이 조금 더 강했했으면 금상첨화였겠지만 타이중 맛집답게 깔끔하고 괜찮았던 딩왕마라궈.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까지 ^^ 정말 맛있게 많이 잘 먹고 왔답니다.




후식으로는 징밍이제에 있는 춘수당에서
쩐주나이차를 마셨어요.
하나는 오리지널, 또 하나는 팥고명을 얹어서 조금 더 달고 깊은 맛이 있었던 우유 듬뿍 쩐주나이차.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맛이었는데요~
대만은 커피 보다 나이차(밀크티)를 훨씬 더 많이 마시는 것 같아요.
곳곳에 있는 나이차 가게들....그리고 그 중 으뜸은 춘수당.



 
 
아이들과 함께여서 더 즐겁고 풍부했던 대만 타이중 가족 여행 두 번째 날의 스케치였습니다.
더 자세한 리뷰는 귀국하는 대로 다시 할게요~^^
타이중 city suites hotel 와이 파이도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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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2월 날씨를 전해 드립니다^^
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스러웠던 것이 날씨였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여행이라서도 그렇고, 여행지에서도 예쁘게 잘 차려 입고 다니고픈 마음에서도 그렇고^^
그런데 생각보다 긴 소매 옷은 예쁜 것이 없기에 ㅠㅠ 결국 우리 가족 중 다인이만 샤랄라하게 입기로 하고,
나머지 식구들은 그냥 다인이에게 맞추는 걸로 결론을 ㅜㅜㅜ


알아보니 대만 날씨가 15도에서 20도라는데,
도무지 그게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안 되었어요.
춥다는 건지 시원하다는 건지, 덥지는 않다는 건지...... .


그래서 예전에 찍어 놓은 사진을 보면서 9월의 옷차림, 10월의 옷차림 등등을
일일이 찾아 보고 ^^ 초가을 정도의 날씨거니...했습니다.
그런데 대만 날씨... 진짜 하루에도 열 두 번 변하네요~




오늘 아침에 일정을 시작하면서 찍은 가족 사진이에요.
다인이는 가을 원피스에 니트 가디건,
다솔이는 긴소매 티셔츠 위에 니트티 하나 + 가죽재킷(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별로이므로 ㅜㅜ)
저는 긴소매 티셔츠 위에 가벼우면서도 따듯한 옷은 없어서 그냥 두꺼운 파카를
남편은 니트티 하나에 초경량 다운점퍼를 입었답니다.


대만에 있어 보니 남편처럼 초경량 다운 점퍼가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따뜻하면서도 스타일도 괜찮고, 안 입을 땐 가방에 쏙 넣음 되고...
유니클로에서 산 건데 진짜 유용한 것 같아요.
저도 하나 장만해서 다음 번 여행 때 (기약은 없지만 ^^) 입으려고요~





호텔 앞을 몇 발짝 나오자마자
한겨울용 뚜꺼~~운(이럴 땐 '두'가 아니라 '뚜'가 맞는 느낌^^) 파카가 거추장스럽습니다.
10시 30분 정도였는데, 해가 중천으로 향하는 중이라 더웠어요.
그렇다고 벗으면 춥고 ㅜㅜ 입으면 덥고 ㅜㅜㅜ
얇으면서도 스타일리쉬한 파카!! 위시 리스트에 추가 ^^





버스를 타니까 본격적으로 더워져서 옷을 벗고 긴 소매로 활동을 했어요.
대만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니까 천차만별이에요~
어떤 사람은 반바지, 어떤 사람은 목도리 ^^ 더운 지역이라 조금만 추워도 춥게 느껴지는지,
한낮에도 파카 입은 사람, 그냥 티셔츠만 입은 사람... 종잡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행을 준비하면서도 헷갈렸었어요.
초가을은 아니고, 대만에 있어 보니 늦가을에서 초겨울 정도 되는듯~

 
 


아이들과 함께 아침부터 나가 놀기엔
성수기인 대만의 한여름 보단 지금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전에 싱가포르 갔을 때 너무 더워서 오후 4시까진 아예 나가기 싫거나
무조건 큰 쇼핑센터에 들어가서 놀고 싶거나 ^^ 그랬었거든요~
아이들도 너무 힘들어하고....너무 더운 것 보단 살짝 선선한 지금이 여행하기 더 좋습니다.




한낮에는 다인이도 가디건을 벗고 원피스 차림으로 쫄래쫄래 다녔는데,
가디건이 맘에 들었었는지 안 벗는다고 울더니,
울리면서도 억지로 벗겼더니, 응? 공주다!! 하면서 더 좋아했어요^^
분홍 원피스 입고 신나하는 소녀 이다인^^




저녁이 되니 대만 날씨가 다시 쌀쌀해졌답니다.
아이들은 모두 준비했던 옷을 다 껴입고 ^^ 저도 파카를 입었어요.
아참, 아이들 원피스 입힐 때 꼭 두꺼운 타이즈 신겨야 해요~




일정 끝나고 호텔로 돌아 오는 길.
추워 하는 아이들에게 옷을 벗어서 꽁꽁 싸매 줬습니다.
특히 다솔이가 감기 몸살 때문에 훨씬 더 추워해서 제 옷과 남편 옷까지 덮어 줬어요.
그럼 우리 부부는???
저희는 시내에서 호텔까지 걸어서 왔기 때문에 전혀 춥지 않았답니다 ^^



 
12월 1월에 대만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낮에는 가을, 밤에는 초겨울^^
생각보다 쌀쌀하고 추우니까 상황에 맞게 가디건, 조끼, 파카...잘 준비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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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만 타이중입니다^^
오기 전까지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도착을 무사히 잘 했고, 걱정했던 것들이 잘 해결 되었어요.
꼬맹이 둘 데리고 하는 자유 여행이니,
되도록 일정은 줄이고,,, 느긋하게 쉬고 되도록 이동도 줄이고~
대신 유모차 끌고 다니면서 골목골목 샅샅이 둘러 보는 걸로 이번 여행의 방향을 정했어요.


오전 6시 30분에 집 앞에서 공항 리무진을 탔는데요~
아침부터 한 건 제대로 했네요.
다 준비를 해 두고 옷만 입고 떠나면 되도록 준비를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이동을 할 때는 늘 생각보다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되잖아요~
버스 정류장 거의 다 와서 보니 제가 백팩을 가져 오지 않아서!!!
다시 집으로 가서 2분 만에 정류장으로 뛰어갔는데,
엘리베이터를 내리면서 슬쩍 보니, 이미 공항버스는 정차 해 있는 상황
완전 넋이 나간 상태로 뛰어가서 어떻게 건널목을 건넜는지도 모르겠는.... 진짜 급박했던 상황.
나중에 들어 보니 아저씨가 못 기다려 준다셔서, 가능한한 천천히 유모차 두 대를 접고 ....가방을 싣고 ^^






아이들이 둘 다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었어요.
특히 다솔이는 열이 40도가 넘어서 오늘 아침까지 해열제 좌약을 넣고 왔는데,
역시 타고난 여행 체질답게 비행기 타자마자 상태가 좋아져서
대만에 도착하면서부터는 거의 말짱해졌어요.
상대적으로 덜 아팠던 다인이도 다행히 괜찮아져서 무사히 4박 5일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도하고 떠나길 잘 했지^^





아침 11시 비행기였는데,
t-way 항공. 기내식도 없고....!!! 아무리 싼 항공이라도 그렇지
인천 공항에서 아침 안 먹었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일단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나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잘 해결 되었어요.
데이터 로밍을 하고, 미리 환전해 둔 대만 달러도 찾고...




대만 달러에 대한 개념이 아직 없어서,
싼 건지, 비싼 건지 전혀 모름^^ 얼른 환율을 척척 계산해 내야 되는데,
숫자에 너무 약해요 ㅜㅜㅜㅜ





다인이도 두 돌이 지나서 우리는 좌석 네 개를 차지했는데,
오예오예~ 저는 혼자 앉는 자유를!! 누리는 듯 했으나~
처음에는 무척 편한듯 했으나 ㅜㅜㅜ
결국 다솔이는 아빠랑, 다인이는 엄마랑 자리 두 개가 남는 상황~ ㅜㅜ
그래도 비행시간의 절반 정도는 아이들이 얌전하게 있어 줘서 
두시간 반 정도의 비행 시간이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이야~ 대만이다!!! 이야 타이중이다!!!
도착해서 비행기 구경하는 다인이.
대만땅에 딱 도착하자마자 두 아이가 다 팔팔 뛰면서 기력을 회복했답니다.
고마웠어요~






아이들 데리고 가는 여행에서 버스를 타기는 무리,
일단 호텔에 짐을 풀고 나면 버스를 타는 것도 생각을 해 볼 참인데~
호텔까지 30분 정도 걸리니까 그냥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대만의 첫 인상은 정말 친절하네요^^






친절한 택시 아저씨와 함께 호텔 도착.
조금 쉬다가 5시부터 시작한다는 야시장에 구경갈 생각입니다.
대만 여행 즐겁게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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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묻는 질문에,
농담 좀 섞어서 기내식이라고 대답하곤 하는데요~
그 만큼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말 그대로 비행기 안에서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이 특히 더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해요.


비행기에서 먹는 밥은 하나하나 소중한 여행지에서의 추억이 되고,
맥주, 와인은 왠지 공짜 같은 기분이라 더 좋고,
든든하게 밥 먹은 후에도 컵라면 하나 정도는 더 받아 먹어야 어쩐지 뿌듯하고 ^^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도 생각했던 것 만큼 맛있었는데요~
이번 여행에선 한 몫 단단히 했던 다인 양 때문에 여유있게 기내식을 즐기지는 못했어요.



위의 사진들은 다인이가 8개월 때 북경갈 때 먹었던 기내식인데요~
남방항공 베이비밀(이유식)이에요.
사과맛, 바나나맛 이유식 두 개와 사과 주스를 줬던 걸로 기억을 해요.
이 때만 해도 안고 타기가 덜 버거웠으나,




이젠 한 자리 떡 하니 차지하고 ^^
헤드폰 끼고 뽀로로도 보면서, 베이비밀이 아닌 차일드밀을 먹게 된 다인 양.
덕(??) 분에 저희 부부는 아이들 먼저 밥을 먹이고,
저희는 번갈아 가며 밥을 먹어야 했는데요~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른다는 말의 정확한 뜻을
바로 이 날,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을 먹으며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답니다. ㅜㅜㅜ


차일드밀은 비행기 예약할 때 미리 주문을 했더니,
(24개월 미만인 다인이는 좌석은 없으나 밥은 줍니다^^)


승무원이 식사 시간이 되면 아이들 밥을 먼저 줄까 물어 봅니다.
아시아나 차일드밀은 상자부터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비행기 캐릭터로 돼 있어서
다솔이와 다인이는 둘 다 신이나서 차일드밀을 열어 봤어요.




이야~~이야~~
가능하다면 저도 차일드밀을 먹고 싶을 정도로 정말 구성이 알찼는데요~
과일, 빵, 딸기주스,짜요짜요,초코칩 쿠키, 사탕 등등등이 한 상자에 빼곡히 담겨져 있고
오므라이스와 소시지가 따로 나오는 진짜 탐나는 구성이었어요.




아이들이 절대 한 번에 다 먹을 수 없는 풍성한 양~
차일드밀 속에 들어 있던 참치샐러드는 (맛있어요!!) 남편과 제가 먹고^^
딸기주스와 과자류는 가방에 넣어 와
베트남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푼 후 간식으로 먹였어요.



맛도 괜찮아서 아이들이 든든하게 잘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인이 밥 먹이면서
다인이는 주스 한 잔, 저는 와인 한 잔...
이 날 저녁 비행기여서
와인 마시고, 밥 먹고 맥주마시니 꿈나라로 바로 직행이더라고요~




요건 어른들 밥인데요
해산물이 들어 가 있는 볶음 국수를 주문했더니 고추장과 함께 줬고요~




남편은 쇠고기를 주문했던 것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
다른 구성은 다 같고 고추장 빠지고 메인 음식만 달랐어요.
저희 부부는 어른 기내식에 차일드밀까지 함께 먹은 셈이에요~^^




다인이는 밥 먹고 나서 한참 더 놀다가 잤는데,



비행기 탄다고 몇 주전부터 들떠 있었던 다솔이는
비행기에서 내내 조용했고,
차분히 앉아서 뽀로로도 보고 음악도 들으며 기내용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저와 약속한대로 밥도 잘 먹더니
완전 착한 아이 모드로 전환해서 비행기에서 정말 최고였어요!!!

 


다솔이는 착하게 잠이 들었고, 다인이는 아빠 품으로 갔으니
저도 좀 비행을 즐겨 봅니다.
밥 다 먹은 후, 아시아나 항공 화장실에서 메이크업을 싹 지우고
수분 크림을 덕지덕지 바른 후
와인 마시면서 영화 보기!!!



 
인천에서 호치민까지 약 5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호치민 공항에 도착했어요.
도착하자마자 다솔이는 깨어나고, 다인이는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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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비엔동 호텔(Vien Dong Hotel) 조식
맛있는게 많아도 너무 많아서, 아침부터 과식하게 되는...




베트남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면서 저는 결심을 했었더랬어요.
맛있는 것이 너무너무 많아도, 정신줄을 놓치 말자고.
특히나 호텔 조식 뷔페 때 -아침 식사니까- 몇 가지 메뉴를 골라서 먹어야지
거기에 있는 모든 음식을 다 먹으려는 욕심을 버리자고 ^^
그러나 베트남에 도착해서 처음 먹은, 비엔동 호텔 조식부터 저는 정신줄을 놓고야 말았답니다.
맛있는 음식이 정말 정말 많았거든요.


비엔동 호텔은 공항에서도 가깝고 시내에서도 가까워 베트남 여행할 때 숙소로 정하면 좋은 곳인데
3성급이라 가격도 저렴하면서 조식까지 맛있으니 진짜 진짜 최고!!!





베트남이 쌀국수가 유명한 나라답게 호텔 조식에도 국수류가 참 많았어요.
우리나라 어른들은 아침부터 국수냐, 아침부터 라면이냐?? 하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사실 저는 집에 있을 때도 아침부터(겸점심) 라면이나 국수를 먹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는 밀가루쟁이라서
(국수, 라면, 빵 = 밀가루가 다이어트에는 별로지만 맛은 좋잖아요~ )
비엔동 호텔 조식 뷔페에서 국수류를 발견하고 이 때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두근두근...


그래도 이 때까진 아침부터 과식은 하지 말자고 한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국물이 있는 국수와 볶음 국수 중에서 볶음 국수만을 골라 오는 기적적인 일을!!!!
맛은 진짜 끝내줘요~ 정말 맛있었어요.




샐러드류, 과일류, 디저트류도 괜찮은 편이었고 (3성급인 것을 감안했을 때 ^^)
아이들에게 간편히 먹일 수 있는 시리얼, 볶음밥 등등도 있어서
잘 먹는 아이들이라면 베트남에서는 아무런 걱정 없이 매끼니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텐데요~
저희 꼬맹이들은 밥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먹을 것이 지천으로 널린 비엔동 호텔 조식 뷔페에서도 무척 까다롭게 굴더라고요~
(아이들을 위해서 몽키바나나를 몇 개 챙겨 두길 잘 했지 ^^ 쉿!!!)


아참, 샐러드류가 있던 곳에 김치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베트남 여행을 비수기 때 갔던지라 여행하는 내내 한국사람은 별로 만나지 못했었거든요?
조식 시간에도 레스토랑에는 서양인들만 눈에 띄었었던 것 같은데,
한 접시 먹고 나서, 남편의 접시를 보고서야 김치가 있었단 걸 알고 김치를 가지러 갔을 땐....
이미 김치는 없고 국물만 자작하게 남아 있더라고요.
그 많던 김치는 누가 다 먹었을까요???


핫케이크 반죽이 있어서 먹고 싶은 사람은 직접 핫케이크를 구워 먹을 수 있는데,
저는 반죽인 줄 모르고 뭐지? 싶어 냄새를 킁킁 맡아 보다가,
비엔동 호텔 레스토랑 직원이 깜짝 놀라서 달려 오는 ... 민망한 상황도 있었네요 ^^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진짜 베트남 쌀국수!!!
국물이 진짜진짜 시원한 베트남 쌀국수!!! 위에 얹어 먹는 고명은 자기 맘대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




남편이 제조해 온 베트남 쌀국수는 요런 모양이었어요.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면 한 젓가락 국물 후루륵 후루륵 몇 모금 빼앗아 먹었더니,
양이 모자란다며 다시 한 그릇 더 먹은 남편! 진정한 뷔페의 신으로 임명합니다~~




아이들은 도통 음식에는 관심이 없고
심심할 때 가지고 놀라고 미니카 여섯 개를 가져 가서 번갈아 가며 줬는데
미니카 없었음 어쩔 뻔 했니????
결국 대부분을 베트남에서 버리게 되었을 지라도 ㅜㅜ 가져가길 정말 잘 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닐 때는
식사 시간이 정말 길잖아요~ 아이들도 챙겨 먹여야 되고, 엄마아빠도 동시에 먹어야 되고
저희는 일단 저희 부부가 먼저 배를 두둑하게 불린 후 아이들을 챙기는 ^^
아주아주 현명한 전략을 세워서 ( 이 때 아님 또 언제 베트남 음식 먹어 보겠어요~)
밥을 떠서 한 그릇씩 앞에 놔 준 후부터는 아이들은 크게 신경 안 쓰고
저 혼자 실컷 맛있게 먹었답니다.

 



밥 조금, 씨리얼 조금, 빵 조금 먹은 아이들...
아이들이 이동 중 갑자기 배고프다고 할 것 같아서 몽키 바나나를 몇 개 챙겨서 나왔는데
유용하게 잘 먹였어요. (그 다음 조식부터는 빵도 몇 개 챙겼다는 것도 쉿!!! 비밀~)




이야~ 진짜 대단하다 대단해!!!
남편은 아침부터 다섯 접시는 족히 드신듯 해요!!
리필한 국수는 .... 뭐...저도 좀 거들었습니다만, 빵욕심도 끝이 없고~
뷔페의 신은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죠.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이요, 사진은 곧 추억이니
다인이랑 셀카를 열심히 열심히~




다솔이는 뷔페의 신을 눈앞에서 만난 것이 너무너무 신기해서
그 옆에서 서성거리다가,
빵도 집어 먹고, 과일도 집어 먹고...




먹은 것은 별로 없는데, 배가 볼록 나온 다인이에게
요구루트와 머핀을 먹이는 것을 마지막으로 베트남에서의 첫 번째 식사,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비엔동 호텔에서의 아침 식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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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베시넷(아기 바구니) 규정
우리 다인이는 베시넷을 사용할 수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아시아나 항공으로 베트남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 왔었는데요~
당시 다인이는 22개월이라 비행기삯을 아주아주 저렴하게 지불했지만
당연히(?) 다인이의 자리는 따로 제공되지 않기에 ㅜㅜ
아시아나 항공에 비행기표를 예약할 때 베시넷도 같이 신청을 했었어요.


다인이의 키와 몸무게도 물어 보셨는데,
둘째의 키를 정확하게 아시는 엄마들, 계시나용용?? 계셔도 몇 분 안 되실듯~
'서러운' 둘째이므로~~ ^^
저는 대충 90센티에 10kg이라고 대답 했는데


아뿔싸!

아시아나 항공 베시넷 규정은
76센티 이하, 14kg이하, 24개월 미만이라네요~


대답을 급히 바꾸며, 다시 생각해 보니 80센티도 안 되는 것 같다며 앵앵거렸지만
비행기표를 예약할 당시에는 베시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아닌지에 대한 대답을 정확히는 들을 수 없었어요.




드디어 여행을 떠나는 날!
다솔이는 비행기를 탈 생각에 완전 착한 아이 모드로 돌변해서
제가 비행기의 '비'자만 꺼내도 굽신굽신, 네네~
그만큼 아이들에게 비행기는 대단한 존재인 것 같아요.




카메라만 가져다 대면 연신 브이브이 또 브이!!
기분이 완전 업업업!!!




비행기에 있는 물건들은 다 좋아!
담요를 뜯어주니 너무너무 춥다며 꼬옥 끌어 안고~
신이나서 계속 난리가 났는데,
그런데....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다인 양.





자기만 자리가 없다는 걸 눈치챈 다인이는
비행기에서 데굴데굴 구르기 수법을 쓰고, 꽥꽥 소리지르기 필살기를 부려 보지만
어쩔 수 없죠, 없는 자리를 만들어 낼 수는 없으니까...


다행히 아시아나 항공의 배려로 맨 앞자리를 주셨는데요~
맨 앞자리 중에서도 가운데라서 더 넓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저희 가족의 양 옆도 모두 아이를 둘씩 동반한 가족들이었어요.
 


다인이의 진상을 일찌감치 눈치 채셨는지,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 언니들이 만들기 장난감 세트를 하나씩 손에 쥐어 주고~
(인형을 기대했었는데, 살짝 아쉬웠음~)




만드는 건 아빠 몫, 어지르는 건 다인이 몫, 치우는 건 엄마 몫....  여행중이니 치우는 것도 아빠 몫
만들기는 칼과 풀 없이도 장난감을 뜯고, 조립해서 모형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다솔이가 고른 건 아시아나 항공사의 모형 비행기,
다인이는 디즈니 캐릭터였어요.
인형이었음 더 좋았을 것을!!!!




와우 베시넷이닷!!!
다른 가족에게 베시넷이 배당되는 걸 보고, 부러워하고 있었더니
승무언 언니가 아기 키가 몇이냐고 다시 물어 보셨어요.
규정이 76센티 이하인 걸 알고 있는 저, 80센티 조금 덜 되는 것 같다며 말을 흐렸는데요~
다인이가 키가 많이 커 보인다고 하시면서,
그래도 일단 한 번 베시넷 설치를 해 보고 눕혀도 본 후에
베시넷이 작은 것 같으면 아이에게 위험하니 그 땐 다시 떼자고 하셨어요.


네네~ 그렇게 해요~




자리가 없어서 슬펐던 다인이는 물론, 다솔이까지 초집중해서
베시넷이 설치되는 모습을 지켜 보고....




다인이를 눕혀 봤는데 ㅜㅜ
역시나 다리가 길어서 안 된다는 말씀~
무릎을 굽히지 않고도 쏙 들어가야 맞는 사이즈래요.
다리가 밖으로 나오게 되면 자칫 베시넷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그럼 아이가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잖아요~




상심한 다인 양.




그래도 곧 안정을 찾고
베트남으로 가는 다섯 시간 내내 제 무릎과 남편 무릎을 오가며 놀다가, 자다가, 먹다가를 했답니다.
저녁 비행기라서 비행기 안에서 잠이 들어서
나중에는 좀 무거웠는데 그래도 남편이 다인이를 안고 있어서 저는 편했어요^^
 


비행기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이 많죠?
게임, 만화, 등등등
아시아나에 뽀로로가 있어서 아이들은 신나게 뽀로로를 봤답니다.

 
 
이제 다인이도 24개월이 지나
다음 번 여행부터는 한자리를 차지하고 가게 될 텐데요~
 
 
비행기 좌석이 세 개씩 놓여져 있으니
우리 가족이 다같이 나란히 앉아 갈 수는 없잖아요?
문득 남편에게 다음 번 여행부터는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어 봤더니,
 
 
남편은 더 큰 비행기에는 좌석 네 개가 붙어 있는 것도 있다고 대답했는데,
거기에 대한 내 대답은, 아니~ 담 번에는 당신, 다인이, 다솔이 이렇게 앉고 나는 그 뒤에 앉을게! 편, 하, 게 ^^
 

 
 
 
아참, 생각해보니 다솔이가 20개월 때 싱가포르에 갔을 때는
싱가포르 항공을 탔었는데,
그 때는 베시넷을 빌릴 때 키에 관한 규정은 없었던 것 같아요.
몸무게만 14kg이하였을 뿐...
 
 
 
 
다솔이도 다리가 베시넷 바깥으로 조금 삐죽 나왔던 것 같은데,
별다른 말 없이 베시넷을 설치 해 줘서
베트남 때 보다는 조금 더 편하게 다닐 수 있었어요.
 
 
(참고로 위의 사진은 20개월 다솔이의 모습입니다^^ 다인이랑 헷갈리실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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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데리고 여행 가기 ;;
5살 다솔 & 3살 다인이와 함께 했던 베트남 가족 여행

 베트남 나트랑 머드 온천 + 수영장 두 번째 이야기


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하고 온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난 것 같은데요~
지금 생각해 봐도 정말 재밌고 좋았었어요.
베트남에서 호치민, 빈농, 나트랑을 여행했었는데, 특히나 나트랑은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곳.
특히 저희처럼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유유자적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하와이를 꼭 닮은 나트랑을 진짜 추천해요.



기저귀 발진을 다 낫게 해 주었던, 매끈매끈 머드탕 다시 보기
http://hotsuda.com/1618


이 날은 나트랑에 놀러 온 사람들이라면 동양인, 서양인 할 것 없이,
할아버지에서부터 꼬맹이들까지 모두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나트랑 최고의 명소에서 놀기로 했어요.
머드탕과 온천, 그리고 수영장을 한꺼번에 갖추고 있어서 한번쯤 가 보고 좋은 곳인데,
저는 머드탕에 더 마음이 갔지만,
아이들은 수영장을 훨씬 더 좋아했어요.


머드탕은 시간 제한이 있어서 양껏맘껏 놀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수영장은 원하는 만큼 오래 놀 수 있으니까
튜브 가져 가서 실컷 놀고 오면 되는데요~ 
베트남까지 튜브를 챙겨갔건만, 이 날 깜빡하고 안 가져 가는 무시무시한 실수를 ㅜㅜㅜ




저희는 오전 일정을 이 곳에서 보냈는데요~
머드탕 - 온천을 즐기면서 슬슬 해가 중천을 향하니까
말 그대로 뙤약볕... 우리나라 갈모를 닮은 베트남 전통 모자가 절실해지는 순간이에요.
선크림 챙겨가서 듬뿍듬뿍 발라야 (물 속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말짱 꽝이지만~) 꽁치구이를 면할 수 있어요.




물 좋아하는 저희 집 두 꼬맹이들은
수영장의 파란 물을 보자 급 흥분,




폭신하고 안락한 선베드는 유료이고요,




안 폭신, 안 안락(????)한 선베드는 공짜예요.
여기서 수영복을 빌리는 값이 우리 돈 500원인 걸 보면, 유료인 선베드도 그리 비싸진 않겠지만
오전에만 잠시 있다가 갈 예정이므로
그냥 안 폭신, 안 안락한 선베드에 불편하게 누워 있어요.
우리 귀염둥이도 한자리 떡하니 차지하고 잠시 태양을 피하고 있네요~
그늘 아래에만 들어가면 진짜 시원한데,
한 발짝만 나가면 타 죽을 지경!!




물 좋아하는 저희 집 아이들을 데리고 수영장에서 놀기가 힘든 까닭은,
아이들이 물만 보면 무조건 뛰어 들고 보기 때문이에요.


자기가 수영을 잘 하는 줄로 착각하고 있는 천둥벌거숭이 같은 다솔 & 다인 때문에,
남편과 저는 한 순간도 쉴 수 없답니다.
진짜로...... ㅜㅜ




0.8미터인 유아풀이 있어서 (유아풀은 두 군데있어요. 미끄럼틀은 한 군데만) 놀기가 좋은데
튜브를 가지고 왔음 아이들을 따로 놀게 하고 저희 부부도 좀 편하게 놀았겠으나
호텔에 튜브를 두고 오는 어마어마한 실수를 저질렀기에,
그 벌로 남편과 저는 아이들을 계속계속 안고 있어야 했답니다. ^^



다행히 같이 여행갔던 일행 중에
다솔 & 다인이를 잘 봐주는 이모, 삼촌들이 있어서
저는 좀 휴식 ^^
사진 속에 찍힌 이모도 수영을 못하기에 유아풀이 딱이라서
어린 아이들과, 수영을 못하는 어른들이 놀기에 유아풀은 여러모로 좋았어요.





어른들을 위한 수영장은 2미터가 넘는 구간도 있으니
조심조심 수영해야 돼요~




우리 다인이는 신이 나서 풀장에서 나올 줄을 모르고,
계속계속 안아 주다가 너무 뜨겁고 힘도 들어서 잠깐만 바깥으로 데리고 나오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서 또 들어가고,
또 들어가고, 또 들어가고 ...... .




다솔이는 혼자서도 미끄럼틀도 타고 수영도 하면서 잘 놀아주었어요.




와우!!!
우리 다솔이, 키가 100센티가 넘더니, 80센티 정도는 그냥 걸어 다니네요~
물 속에서 콩콩콩 뛰면서
자기 수영 엄청 잘 하는거 보라고, 계속계속  자랑하는 다솔.




그런데 다솔아, 어떡하지??? 이게 바로 수영인데~ ^^
수영하는 삼촌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콩콩 수영의 창시자 이다솔 군.


 


애들 둘이서 남편에게 너무너무 매달려 있기에,
이번엔 제가 수영장으로 들어가서 교대를 해 주었어요.


사실 자외선 때문에 (자외선은 노화의 지름길 ^^) 왠만하면 물 속에 안 들어가려고 했건만,
남편 혼자선 역부족인 것 같아서 다인이를 물 속에서 잡아 주려고 들어갔더니,

 

 


저렇게 넓은 수영장에서 저에게 꼭 붙여서 떨어질 줄 모르는 아이들~
다솔인 제가 없을 때만 해도 콩콩콩 수영을 하며 혼자서 잘 놀더니~ 제가 들어간 이후론 절대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그나마 버섯 아래가 그늘이라
잠깐잠깐 그늘에 앉아 있을 순 있었으나 너무너무 뜨거웠던 베트남 햇빛.




다른 유아풀에도 가 보자고 해서
조금 더 물 온도가 시원했던 다른 쪽에 있는 유아풀로 옮겼는데,
이 곳에는 베트남 현지 아이들이 놀러를 와 있더라고요.




바로 맞은 편에 어른들 수영장.
어른 수영장도 두 군데 있고 아이들 수영장도 두 군데 있어요.




이 곳에서도 남편과 저는 쉴 틈이 없습니다.
어느새 물 속에서 목마까지 타고 있는 다솔 군...아빠는 죽을지경...




잠시라도 쉬어 보고자 다인이를 물 밖으로 내 놓으면
그 즉시 팔을 벌려 안아 달라고 하거나, 아님 혼자서 물 속에 뛰어 들어요.
혼자 점프해서 물속으로 꼬르륵 한 적도 있는데 후유증도 없이 무조건 물 속에 들어가겠다고 난리~

 



다른 아이들은 튜브를 빌려서 놀았지만,
괜히 호텔에 두고 온 튜브 생각이 나서 못 본 척 ㅎㅎㅎ




물 밖에 나와서 조금 쉬었다가
오후 일정을 하러 호텔로 고고~ 오후 일정은 점심 식사 후 호텔 낮잠이랍니다 ^^
물놀이 후에는 아이들을 잠시 재우는게 좋잖아요~


탈의실과 샤워실이 아주 잘 돼 있어서
끝까지 기분좋게 잘 마무리하고 나올 수 있어요.




나오면서 보니까 서양인 단체 손님들이 우르르륵 몰려 왔더라고요.
아직 나트랑은 한국인들에게 덜 알려진 곳이고 또 저희는 비수기 때 갔기에 한국사람이 거의 없어서 좋았어요.
해외 여행할 때 한국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는 건 해외 기분이 안나서 별로잖아요~




사람들이 많이들 찾는 곳이라 택시도 끊임없이 들어 오거든요?
숙소에서 멀지도 않아서 택시 타고 다시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로 ~~

 


 
아이들은 물놀이 후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고 배도 고파질 거라 미리미리 간식을 준비해 주는게 좋죠.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바게트 빵을 하나씩 쥐어 줬더니 얼마나 잘 먹는지~
호텔 조식에 나온 빵을 두 개 챙겨 왔는데 (^^:::::) 챙겨 오길 잘 했어요.
택시 안에서 빵 먹고 바로 잠들어서 점심 식사를 하러 가나 식당에서도 잤으니~ 먹이길 잘 했죠.
아이들 데리고 여행 다닐 땐 가방이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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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의 두 돌 생일 기념으로 다녀 온
코코몽 에코파크 용인점, 두 번째 이야기예요~

 
코코몽 에코파크 첫 번째 이야기 다시 보기 http://hotsuda.com/1645




코코몽 에코파크는 실내 놀이 시설, 실외 놀이 시설이 골고루 잘 갖추어져 있어서
어린 아이들 데리고 가서 하루 종일 놀다 오기 좋은 곳인데요~
다섯 살인 다솔이는 종일 신나게 놀 수  있고(하루가 짧아요~)
세 살인 다인이는(다인이 생일 기념으로 갔는데^^) 중간에 밥 먹이고 조금 재우면
나름대로 즐길 거리가 꽤 있어요.




게다가 귀엽고 예쁜 코코몽 캐릭터로 에코파크 전체를 꾸며 놓았기 때문에
어디를 찍어도 다 화보!!!
이 날 예쁜 사진도 많이 찍어 왔고,
정말 정말 신나게 잘 놀다가 왔답니다~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저와 남편도 무척 재밌었어요.




바퀴가 달려 안장을 이랴이랴~ 굴리면
슬금슬금 껑충껑충 앞으로 잘 달리는 장난감 말이 재밌어서,
저는 두 번이나 탔어요.
아이들은 작은 말, 어른들은 큰 말을 타고 다가닥다가닥다가닥 재밌게 잘 탔는데요~
다솔이는 진짜 조랑말을 타 보려다 무서워서 실패한 경험이 있는데,
장난감 말타기에 성공하더니 다시 자신감을 얻고,
자기가 말을 타 보았노라고, 어린이집에 가서 선생님, 친구들에게 자랑한 것 같더라고요~
 


다솔이가 또 좋아했던 것은 에코카 레이싱인데요~
에코카 레이싱을 기다리다가 반대편 쪽을 바라 보니, 와우 예뻐라~
코코몽 에코파크가 정말 잘 꾸며져 있죠?




신장 110cm 미만의 어린 아이들은 보호자가 끌어 주면 레이싱을 할 수 있어요.
다솔이는 운전 몇 번 해 봤다고 완전 자신감 폭발이어서
의젓하게 자동차를 몰고 나갑니다~~


아이들 키우다 보면,
작년에 못했던 걸 올해는 해 낼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얼마나 대견한지 모르겠어요.
 


진지한 표정으로 차를 모는 다솔 군.
에코카 레이싱도 두 번 탔네요~




잠시 목을 축이려고 벤치에 앉아 코코몽 주스를 먹는 중~


코코몽 에코파크 안에 카페랑 레스토랑이 잘 돼 있어서
이 안에서 간식 사 먹고 하루종일 놀기에 좋아요~
외부 음식(이유식 제외)은 반입이 제한됩니다.




다시 한 번 튜브 미끄럼틀을 타고,
그 옆에 있는 금붕어 잡기는 구경만 하고^^
 


어린이 짚라인 타잔과 아로미 에어바운스가 있는 곳으로 올라갔어요.
타잔은 유료 시설이고 에어바운스는 무료예요.

.


헉!!!
무서울 것 같은데???
어린이 짚라인 타잔(유료, 2000원)을 타려고 준비하는 어린이들이 주르르륵~
생각보다 어린, 4살 정도 된 아이도 타려고 준비중이더라고요~
다솔이에게 탈 수 있겠냐고 물어 봤더니 '당연히' 고개를 절레절레
오늘은 구경만 하는 걸로^^




대신 아로미 에어바운스에서 땀 뻘뻘 흘리며 놀았는데요~
별 거 아닌 것 처럼 보였던 에어바운스에서 아이들은 나름대로의 놀이를 개발해 가면서
어찌나 재밌게 놀던지...
저희 부부와 잠이 솔솔 오기 시작한 다인는 2층에 있는 레스토랑 쪽에서
다솔이가 노는 걸 지켜 봤어요.


아로미 꼬리 쟁탈전!
꼬리를 차지하기 위해 아이들은 무수히 부딪히고 넘어지고...




다솔이가 노는 동안 레스토랑을 구경해 봤는데
다른 사람들이 주문한 음식들도 흘깃거리면서~~
음식도 꽤 괜찮게 나오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이 정도면 먹을만 하겠다는 결론이~
그런데 저희는 저녁에 약속이 있었기에 레스토랑도 이 날은 그냥 구경만 했어요.




2층에서 내려 오는 길에
다솔이가 워터볼을 발견하곤 타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 제가 생각하는 다솔이는 워터볼 같은 걸 무서워하고 못 타는 아이인데...
탈 수 있을지 염려가 되었지만




우선 이용권을 끊고.
타고 싶은 것이 많으면 4천원짜리 자유이용권을 끊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에요.





순서를 기다리면서
친구들이 하는걸 유심히 지켜 본 후에,
자기 차례가 되자 워터볼에 들어가는 이다솔 군!!!!
저희 부부는 깜짝 놀라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다솔이 최고!!!를 외쳤어요!!!


다솔이가 정말 많이 자랐나봐요~
이런 것도 타다니 ㅜㅜㅜㅜ




중간에 난 못 해~ 하면서 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었는데,
끝까지 의젓하게
워터볼 속에 바람을 다 넣은 다솔군.




정말정말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 새삼 감동~
워터볼을 5분 정도 탔나?? 그랬는데,
남편도 감격해서 워터볼 사진만 거의 50장 넘게 찍어 놓은 듯~^^
추리고 추려 몇 장만 올렸지만,
다른 분들껜 다 똑같은 지루한 사진일듯^^
저에겐 너무나도 대견한 아들래미 사진이거든요~




코코몽 에코파크 용인점에서는 주말에 어린이 모델 선발대회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참여하고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나 입체만들기 장난감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아 올 수 있는데,
다솔이도 참여를 했답니다~




다솔이는 만들기 장난감을 선물로 골랐어요.



 
지원서도 쓰고 사진도 찍었으나,
쭈뼛거리고 영 엉뚱한 표정을 짓는...부끄럼쟁이 다솔 군.
이 날 어린이 모델 오디션에도 나가 보고,
코코몽이랑 같이 사진도 찍고...... .
 
 
코코몽 에코파크에서 잘 놀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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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몽 에코파크 용인점,
아이들과 놀러 가기 좋은 곳!

창의력 쑥쑥!!
체력 쑥쑥!!




다인이 두 돌 생일 기념으로 용인에 있는 코코몽 에코파크에 놀러갔다가 왔어요.
우리 다인이가 가장 처음 알게 된 캐릭터가 바로 코코몽.
말을 잘 못할 때도 코코~ 코코~ 하면서 코코몽을 부르고~
코코몽 노래가 나오면 엉덩이가 씰룩씰룩~
다인이가 좋아하는 코코몽 만나러 갔는데,
다인이는 말할 것도 없고, 다솔이도 정말 신나서 깡충거리고 덩달아 남편과 저도 재미있게 잘 놀다가 왔어요.
의외로(??)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것들도 많더라고요~



언뜻 보면 비싼 것 같지만
일단 입장만 하면 하루종일 놀 수가 있고
코코몽 에코파크에는 다양하게 즐길거리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꼼꼼히 따져보면 괜찮은 가격이더라고요.
24개월 미만이면 꼭 증빙서류를 챙겨가야 하고요~
아이들 입장권에는 전동기차 이용권이 포함돼 있으니 버리지 마세용~




들어가자마자 딱 보였던 튜브 미끄럼틀.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아서
4살만 돼도 혼자서 탈 수 있는 놀이 시설인데요~


다솔이 혼자 타도 재밌고,
저 혼자 타도 재밌고
둘이 같이 타면 더 재밌어요~


에이~  이 나이에 내가 뭘....하시는 부모님들 꽤 계실텐데요~
우리도 엄연히 입장료 끊고 들어 온 유료 고객!!
아이들과 함께 즐기면, 더욱 더 행복해진답니다~ 코코몽은 우리 모두의 친구니까요~^^


 
진짜진짜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던 코코몽 에코파크 용인점.
처음으로 가 봤기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놀아야 할 지 미리 동선을 짜야겠다 싶어
일단 서서 한 바퀴 휙~ 둘러 봤는데 정말 예뻤어요.
아이들에겐 창의력이 무력무력, 저에겐 동심이 폴폴폴~


즐길 거리는 많지만 내부가 어마어마하게 넓은 건 아니라서 몇 걸음 걸어가서 삽십 분 놀고,
또 다른 곳으로 몇 걸음 걸어가서 삼십 분 놀고...이런 식으로 다녔어요.
(오히려 애들 데리고 가서 놀기엔 너무 넓은 것 보다 좋잖아요~)



작은 동물원부터 구경을 하려고 앵무새와 인사도 하고 조금 더 친해지려고 하던 차에,
30분 마다 출발하는 기차가 이제 곧 출발한다는 방송이 나왔어요!!!
서두르지 않으면 못타겠다 싶어서 앵무새와는 아쉽게 헤어지고...그 옆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들도 있었는데
보지도 못했네요 ㅜㅜ
30분 마다 꼬박꼬박 운행이 되는 것이었는데, 뭐가 그리 급했는지...


코코몽 에코파크에는 즐길 거리가 참 많거든요~
일단 발걸음을 옮기면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가긴 또 어려우니까,
한 곳에서 놀 수 있는 만큼 다~ 아쉬움이 없도록 다다다~ 놀고 나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게 좋을 거예요.



기차타자!!!
오잉??? 다솔이 다인이까지 딱 줄에서 잘려서 (완전 행운!!)
기차의 맨 끄트머리칸에 타고 신나게 기차여행 할 준비 끝.
어머낫! 갑자기 설국열차가 생각이 나네요 ^^


어른들은 못 타고 어린이들만 타는데
꽤 구간이 긴 것 같았어요.
한 바퀴 크게 돌면 끝. 더 타고 싶음 탑승권을 다시 끊어야 하고,
모든 유료 시설(추가 기차여행, 타잔, 워터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은 4천원이에요.
유료 시설을 각각 이용하면 2천원이니까,
아예 4천원권을 끊어서 타는 것이 이득인 것 같아요.



안녕~


모든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찐하게 작별인사를 하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유학이라도 가는 줄 알겠던데요~ 안녕, 안녕, 안녕~~~
코코몽 에코파크를 크~게 한 바퀴 돌아서 아이들이 도착했는데요~


코코몽 에코파크 용인점에서는 매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저희가 갔을 땐 코코몽이랑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에겐 선물을 주는 이벤트가, 하필이면 기차를 딱! 탔는데 그 때 시작해서 ㅜㅜ
아쉽게, 아이들이 기차 여행을 떠난 그 틈에 살짝 구경만 했어요.


아이들이 기차여행에서 돌아 왔을 때
갑자기 주변이 웅성웅성웅성웅성 X 100
어떤 느낌이냐면요~
강남 한복판에 연예인이 짝하고 나타났을 때, 딱 그런 분위기였어요.


우리의 친구, 아이들의 스타 코코몽이 눈앞에 나타나자
다솔, 다인이는 그대로 얼음!!
그런데 코코몽이 왜 그리 바삐가나 싶었는데~
아항! 코코몽 에코파크 입구에서 포토 타임을 갖더라고요~
이미 아는 사람들은 먼저 가서 줄을 쫙~ 서 있었고
저희 가족도 얼른 줄을 섰어요.


줄은 대표로 남편이랑 다솔이가 서 있고,
저는 특별히 포토타임 바로 앞에서, 다인이에게 계속계속 코코몽을 보여 주었죠.
우리 다인 양, 혼자서 인사하고 난리가 났었음^^


한참 기다려서 코코몽이랑 사진을 찍었는데~
다솔이 다인이는 막상 코코몽 앞에 서니 떨렸었나봐요~ 다솔이는 몸이 얼어붙어서 괜히 인상을 쓰고,,,
그러면서도 손은 잡고 있더라고요~
다인이도 사진찍을 땐 포즈를 잘 못 잡더니,
사진을 다 찍고 나서도 코코몽 곁을 떠날 줄 모르고 계속계속 쳐다보더라고요.



코코몽이 더 보고 싶음 이 곳으로~
코코몽 에코파크는 전체가 다 코코몽과 코코몽의 친구들, 아로미, 케로, 두리, 아글이...로 꾸며져 있는데
어디서 찍어도 다 화보! 배경이 정말 아기자기한게
사진이 진짜 잘 나와요~


여기는 사실 미끄럼틀이 이어져 있는 곳이었는데,




그 옆으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방, 미끄럼틀, 타잔...이 있어요.
놀이터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사실 이 곳에서도 한 시간은 놀 수 있는데^^
코코몽 에코파크가 좋은 것이
신체활동, 감성활동, 소근육 발달 활동, 대근육 발달 활동, 두뇌활동....
아이들 데리고 할 수 있는 모든 교육적인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어요.


아이들이 놀 동안 그 앞에 마련된 벤치에서 부모님들은 잠시 쉬고,
적당히 놀았을 때를 봐서 다른 곳으로 이동~
더 재밌는 것들이 많은데, 아이들은 놀이터가 좋아서 안 가려고 하거든요~?
신발 안 신기고 그대로 안고, 실내 놀이터로 쏙 들어 갔어요.



이만큼 넓은 공간이 두 군데 있어요.
맞은 편에선 잘 안놀았더니 사진이 없네요~ㅜㅜ
맞은편엔 책이 있었던 것 같은데...몹쓸 기억력...


아이들은 또 다시 눈을 초롱초롱 반짝이면서
블럭도 쌓고, 미끄럼틀도 타고, 자기 나름대로 재미있는 놀거리를 찾아서 신나게 놀기 시작해요~
부모님들은 잠시 앉아서 쉬셔도 되고
아님 아이들 보다 더 신나게 노셔도 되고!!



우리 부부는 아이들보다 더 신나게 놀기로 결심하고 ^^
우리 부부가 어렸을 땐 없었던 ㅜㅜ (아으~ 암울했던 80년대여~) 장난감들을 뒤늦게 가지고 놀면서 희희낙낙했어요.
실내 놀이터 안에는 정수기가 있어서 아이들 목을 축일 수 있는데,
제가 갔을 땐 종이컵이 다 동이 났더라고요~
코코몽 에코파크 안에 음료 파는 곳, 음식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 시설도 꽤 괜찮아서 (자세한건 다음 번 포스팅에서 보여 드릴게요~^^)
그 곳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코코몽에코파크에서 저희 아이들은( 3살, 5살 ) 5시간 이상도 놀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중간에 밥 한 번 먹고, 둘째는 잠깐 재우고^^



 
너무너무 재밌게 놀았던 코코몽 에코파크.
한꺼번에 다 보여 드릴 수 없을 정도로 신나게 놀고, 사진도 많이 찍어 왔거든요?
다음 번에 코코몽 에코파크의 두 번째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아이들 데리고 하루 종일 잘 놀다가 올 수 있는 곳,
코코몽 에코파크 용인점, 무척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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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족 여행
나트랑 머드팩, 피부가 매끈매끈~




7박 8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가족 여행을 다녀 왔어요.
남편의 동료와 함께 다녀 온 여행이라
이번 여행의 구성원은 아이들 포함 총 11명.


베트남의 실정을 잘 아는 분이 있어서 저는 별 생각 없이, 이끌어 주시는대로
편안하게 즐기기만 했는데요~
이 날도 머드팩과 온천을 즐기러 가는 일정이었는데
아침에 아무생각 없이 풀메이크업~
진짜 진상이 따로 없었죠.


마스카라 범벅으로 검은 눈물을 흘리게 될까봐 두려웠으나,
워터푸르프 아이라이너 + 마스카라의 놀라운 위용으로 하루종일 수정없이 버틸 수 있었어요.




나트랑(낫짱)의 머드팩은 정말정말 유명해서
나트랑을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 여행 일정에 넣게 되는데요~
저희 일행이 묵었던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그리 멀지도 않아
오전 일정을 머드팩과 온천,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수영장까지 즐기기에 딱 좋았어요.


점심을 파는 레스토랑이 있지만
저희 일행은 9시 30분이 출발해서 오전에만 놀고,
점심은 호텔로 근처에서 먹은 후 오후에는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어요.
물놀이 후에는 꿀잠~




머드팩
온천
수영장을 즐길 수 있고
마사지도 받을 수 있는데요~


베트남 VND 1동 =  한국 KRW 0.05 예요.




자~ 즐기러 갈까요?




아참! 입장권은 잃어버리시면 안 돼요.
입장할 때, 머드팩 할 때까지는 꼭꼭 가지고 있어야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들어가면 꽤 넓은 정원과 호수처럼 보이는 물이 흐르는데,
머드팩을 많이 해서인지
물 색깔도 진흙색이었어요.




사물함을 빌리고
가방과 신발 및 소지품을 보관하면 되는데,
수영복을 빌리려면 우리 돈으로 500원 정도면 돼요~


머드팩을 할 때 수영복이 엉망으로 더러워질 수도 있기에
남편은 옷을 빌려 입었고
저와 아이들은 그냥 준비해 간 수영복을 입었는데요~
(문제는 수영복이 아니었어요~ 자세한 내용은 차차 더 말씀 드릴게요~)
 
화장실 시설도 괜찮고 남녀 구분돼 있는 탈의실도 매우 잘 정돈 돼 있어서
시작하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머드탕을 이용하기 전에는 옷만 갈아 입을 수 있는 탈의실을 이용하고,
돌아가기 전에는 샤워 시설이 돼 있는 탈의실에서 샤워 후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도록 시설을 구분해 놓은 것도 센스!
 
 


후덕한 아줌마 등장~
머드팩, 온천하러 가는데 풀메이크업을 하는 진상은 떨었지만서도,
저는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얼굴은 절대로 물 속에 넣지 않기로 약속~)
수영복 위에 흰티셔츠를 입어 다른 분들의 시력 보호(?)까지 신경을 쓰는 참하고 후덕한 아줌마랍니다~^^


수영복 위에 입었던 흰색 티셔츠는 나름 예쁘게 잘 입는 것이었는데,
처참한 결과가 생기고 말지요 ㅜㅜ




다솔이와 다인이를 움찔하게 만든 건~




쏴--- 쏴---
세게 쏟아지는 물줄기예요.


이곳은 청결을 무척이나 중시 여겨서
뭐 하나 할 때 마다 꼭 다양한 방법의 샤워기를 총동원해서 몸에 묻은 이물질을 씻어야 하는데요~
일행이 적을 경우, 모르는 사람들과 한 욕조(?)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 욕조에 들어가기 전과 후에는 꼭 몸을 깨끗하게 씻어요.




저희는 아이 둘을 포함해서 11명이었으므로, 커다란 욕조 하나에 다같이 들어갔는데
비어 있던 욕조에 들어가니
머드물이 콸콸콸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물 온도도 차갑지 않았고, 무엇보다 매끈한 느낌이 무척 좋았어요.
물 반, 머드 반인지 끈적하지 않고 보드랍게 몸을 감싸면서 흘러내리는 정도의 묽기.




다인이를 안고 머드탕으로 들어가 다인이와 함께 바가지로 머드를 끼얹으며 머드팩을 즐겼어요.
처음에는 몸에 머드를 끼얹고,
그 다음에는 얼굴까지 머드를 바르고,
가장 나중에는 머리에가지 머드물을 끼얹는게 순서라는데~
저는 (저 혼자) 약속한 바가 있어 목까지만(히히힛!)


다인이는 처음엔 머드가 낯설어서 앵앵~ 울었지만
곧 보들보들 매끄라운 머드물에 적응을 해서 꽤 재미있게 잘 놀았는데요~
다솔이는 더러운 물에는 절대 들어갈 수 없다
깔끔을 떨고, 울고 불고 난리를 내서... 결국 머드탕에 조금만 있다가 샤워를 하고
우리가 머드탕을 다 즐길 때까지 탕 옆에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성수기에 사람이 많을 땐 머드탕에서 15분 정도만 있어도 나가라고 한다는데요~
제가 갔을 땐 비수기여서 별로 손님이 없었기에
꽤 오래 거의 30분 정도?? 느긋하게 머드탕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역시 여행은, 국내나 해외나 비수기 때 가는게 현명한 것 같아요.




목까지 물 속에 담그고 있어도
일어서면 머드물이 주르륵 흘러서 금세 잘 씻겨나가는데요~
수영복은 재질이 매끈거리는 거라서 괜찮았는데~ 제 흰색 티셔츠는 완전 엉망징창 ㅜㅜ




머드탕 옆에 맑은 물이 들어있는 물동이가 있어서
몸을 헹글 수 있거든요?
다솔이는 일행들이 머드탕을 즐기는 동안 그 물을 가지고 놀아서
모두가 슈렉인데~ 홀로 깨끗한 몸을 반짝이고 있어요.




물동이에서 대강 몸을 헹군 후




쏴--- 쏴---
수압이 정말정말 센 샤워시설 아래에서 머드를 깨끗하게 씻어 냅니다.


처음에 머드탕에 들어가기 전에 샤워를 할 땐
웬 수압이 이리도 센가...했는데, 머드를 씻어내기 위함이었더라고요.
수영복 곳곳에 머드가 빼곡히 들어가 있으므로
신경써서 씻어 줘야 해요.


다인이 수영복 사이사이로 머드를 흘려 보내며 놀았어서 깨끗하게 씻어 내는것이 좀 힘들었고요~
제 티셔츠는 아예 염색을 한 듯 흙색으로 변했음.
결국 버림 ㅜㅜ


머드탕에 들어가실 땐
아끼는 수영복 금지, 아끼는 옷 금지
(수영복도 안쪽으로는 흙색이 물들어버릴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규모가 커서 머드탕이 정말 많은데
저희 일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서양 사람들이었어요.




머드탕 옆에서 샤워를 했다고 그게 끝이 아니에요.
온천탕에 들어가기 전에도 또 한 번 몸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는데요~



이 곳도 수압이 어찌나 센지
몸을 가리기 위해 입었던 티셔츠가 오히려 몸을 더 드러나게 하는 ㅜㅜ
글 쓰면서 사진을 보며 깜짝 놀랐어요.
와우 뱃살, 와우 등살, 와우 허벅지 ㅠㅠㅠㅠㅠㅠㅠㅠ
모자이크를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였는데요~




아니!!!
다솔이가?????




머드탕은 그렇게도 싫다고 하더니,
이렇게 센 물살 속에서 좋아서 웃고 있는 다솔이 발견.
실눈까지 뜨고 샤워를 즐기고 있어요.



열 한 명이 다 들어가기엔 좀 좁은 것 같아서
저희 가족은(다인이도 데려 옴 ^^) 그 옆에 있던 다른 욕조로 옮겼어요.




머드탕에서 30분 정도 있었을 뿐인데
온 몸에 윤이 납니다.
반짝반짝~ 반짝반짝~ 진짜 매끌거려요~
화장만 안 하고 왔어도 얼굴까지 매끌거리게 하는건데~ 우우우---


머드팩이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이,
다인이가 더운 베트남에서 기저귀 차고 여행 다니느라
여행 3일째부턴가 기저귀 발진이 시작되었었어요.
발진이 생기니까 점점 더 심해져서 엉덩이까지 빨갛게 변했었는데,
머드탕에서 놀고 난 후 기저귀 발진이 말끔하게 다 나아서
그 후로는 계속 보송보송 기분 좋게 지낼 수 있었어요. 진짜 효과 짱!!!




온천이 끝나면 또 한 번의 샤워를 거치고 조금 떨어져 있는 수영장으로 가게 됩니다.



 
나트랑 머드 온천 내에 있는 수영장 이야기는
다음 번 포스팅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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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족 여행 나트랑
낮술을 부르는 나트랑 해변 카페 레스토랑






나트랑에서의 마지막 날이에요.
나트랑에서 호치민으로 가는 비행기는 하루에 한 대만 있는데~
(비행기 시간은 오후 4시 20분) 
저희가 묵었던 나트랑의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은 공항까지 40분 정도 소요되므로~
오후 3시 정도까지는 시간이 있었어요.
호텔에서 나트랑 해변까지 걸어서 5분이면 되었기에
점심 먹기 전까지 유모차 두 대 끌고 해변가에 놀러를 가기로 했습니다.




맨발의 친구에서 '이웃집 꽃미남 = 윤시윤'이 끌었던 씨클로 앞에서 기념 사진도 찍고^^
호치민 보다 나트랑에 씨클로가 더 많았어요.




악어로 만든 제품을 파는 가게도 구경을 하고^^
다솔이는 새끼 악어 모형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어요.
베트남에 와서 처음으로 살아 있는 악어는 눈 앞에서 보았고,
악어가 더 이상 동화책에 나오는 귀염둥이가 아님을 깨달았기 때문인지 유심히 악어를 바라보고 있네요~




호텔 근처에는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살아 있는 바닷가재나 조개류를 팔고 있는 노점상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역시 호텔에서 가까울 수록 가격이 비싸요.
바닷가재는 호텔에서 차타고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조금 더 싸게 먹을 수 있는데~
바닷가재는 바닷가재라, 베트남에서 먹어도 완전 헐값은 아니라는 점.
제가 먹었던 바닷가재 & 해산물 집도 차차 포스팅 하겠습니다~




짜잔~~ 오늘의 착장이에요.
분홍이로 귀엽게 입은 저희 가족.
이번 여행에서는 조금 더 즐겁게 다니고자 매일 착장을 맞추어서 입었는데요~


전 날 밤, 조금씩 다른  분홍색 옷들을 한 눈에 보려니 살짝 정신 사납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한국에서부터 맞춰간 것은 아니었고 베트남에서 즉흥적으로 가족끼리 룩을 맞춰야겠다 생각했기에~)
여행지에선 좀 촌스럽게 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 중에 제일은 역시나 형광 분홍색을 입은 저!!!
다솔이 바지와도 오묘하게 잘 어울려요.




일부러 빙 둘러서 주변 산책을 한 후에 도착한 나트랑 해변.
태풍이 오고 있어서 ㅜㅜ
파도가 높았지만 무척 예쁘고 평화로워(??--파도를 바라만 본다면) 보였어요.


파라솔 하나 빌려서 하루 종일 뒹굴거리며 해변가에 머물러 있고 싶지만,
아쉽게도 오늘이 나트랑에 마지막이라는 거...
또 올 거야~ 또 올 거야~~~ 호텔이 아니라 여인숙에 묵더라도 또 오고 말거얏!!!




오두막처럼 예쁘게 지어 놓은 해변가 카페 레스토랑을 발견하고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걸 마시기로 했어요.
지붕이 있어서 그늘도 만들어 주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네가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죠.




숫자만 보면 어마어마하게 비쌀 것 같지만,
가격표에 적힌 숫자에서 '0' 하나를 빼고 1/2로 나누면 얼추 계산이 나와요.
한화로 계산하고 보면 관광지 바닷가에 있는 카페 레스토랑 치고 저렴한 편이죠?




남편은 시원한 사이공 맥주를, 저는 코코넛 열매를 먹기로 했어요.
현재시각 오전 11 : 00
오전 11시에 맥주를 주문해도 주인장 아저씨가 놀라지 않았답니다~
저만 허거걱 했을 뿐~



그네를 좋아하는 천상 여자 이다인 양은,
나무 그네 위에 앉아 내려 오지도 않고 코코넛을 잘도 마시던데요?


그네가 다인이에겐 조금 커서
줄을 제대로 잡으려면 만세를 해야 하는 수준이었으나~
그래도 좋다고 절대 그네에서 안 내려 오는 다인이.
맞은 편에 있는 서양 남자 아이는 용감하게도 서서 그네를 타고 있어요.




울 다솔, 형아 따라서 서고 싶은데,
몸이 말을 안 들어...




다인이에게 코코넛을 거의 다 주고 ㅜㅜ
몇 모금 꼴각꼴각 마시다가




남편의 빈 맥줏병으로 생쇼를 감행~




요런 사진을 얻어 내는데 성공을 했답니다~




이 카페 완전 명당이에요~
앞으로는 바다를, 뒤로는 샤워하는 훈남들을 지켜 볼 수 있으니까용용~

 



그네가 커서 형아를 따라 할 수 없었던 다솔 군.
결국 흙장난을.... 그 모습을 본 다인이까지 흙장난을...

 

 



바로 뒤에 수돗가가 있으니
다인이 먼저 흙묻은 손을 씻기고~




선크림 국물 흘리며 모래성을 쌓고, 돌멩이 징표까지 꽂기에 성공한 다솔이도
이제는 유모차에 싣고 떠나야 할 때.




이제 그만 가자!!




아름다운 나트랑 해변을 바라보며 다시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해변가 곳곳에 샤워 시설과 간이 화장실이 있어서
해수욕하다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남편의 말이 나트랑 해변이 하와이를 닮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하와이엔 못 가봤지만
나트랑 해변이 정말 예쁘긴 해요~

 

 



남편은 밀린 일처리를,




다솔이는 모래성 쌓기를,




엄마들은 막내와 그네 놀이를 하기에 딱 좋았던
나트랑 해변의 이름 모를(?) 카페.




바다를 보며 낮술하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도 있고, 가격도 비교적 괜찮으니
나트랑 해변에 가신다면 한 번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단, 막내들의 등쌀에



과음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르니,
과식, 과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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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 8일의 베트남 가족 여행 마지막날.
나트랑(낫짱) 해변


8일이 길 줄로만 알았는데~
오히려 여행 막바지가 되니 베트남에 적응이 되어 몸도 풀리고, 마음도 풀리고
이제 더 열심히 즐겁게 놀 일만 남았건만... 곧 있음 밤 비행기 타고 귀국을 해야 할 시간.


마지막날 아침에도 어김없이 가족들의 착장을 맞추고!!
(오늘은 분홍색)
저는 마지막날을 더 기분 좋게 보내기 위해 화장을 좀 하고,
그 시간 동안 남편과 아이들은 나트랑 해변에서 수영을 하고 오기로 했어요.


저희가 묵었던 나트랑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은 해변과 걸어서 5분??정도 걸리므로
아예 수영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남편과 다솔 & 다인이도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유모차 하나에 두 아이를 태워 해변가로 나가기로 했지요.




나간지 30분 정도 되었을까?
살짝 멘붕의 상태로 돌아 온 남편과 두 아이!!!  몰골이 말이 아니었어요.
자초지정을 들어 보니,
파도 타기를 조금 하다가, 꼴까닥 큰 파도에 휩쓸려
아이들이 타고 있던 튜브가 뒤집히고!!!
아이들이 꼬르륵 물에 잠기고 ㅜㅜ
다행히 남편이 아이둘이 물에 빠지자마자 재빨리 건져 올려
아이들을 양 팔에 하나씩 끼고 물 밖으로 수퍼맨처럼 걸어 나왔다고 해요.


그랬었구나~~
그래서 다들 바닷속에는 들어가지 않고
해변가에 앉아만 있었던 것이었구나~~~ 그랬었구나~~~


다시 호텔로 돌아와 한 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옷 갈아 입고 구경 간 나트랑 해변.
계속 파도가 높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탠을 하며 쉬고 있었고
몇몇 수영에 자신이 있는 분들만 파도타기를 즐기고 있었어요.
그 중 제가 발견한 대단하신 분!!!




진짜 대단하신듯~!!!




파도는 높았어도 정말 아름다웠던
베트남 나트랑 해변...


그런데!!!




요즘엔 수영복이 참 과감해 진 것 같아요.
비키니 수영복에도 T팬티가 나오는 건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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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롱 가족 여행
메콩강 보트투어, 꿀벌 체험 + 뱀 체험


호치민에서 두 시간 남짓 떨어진 빈롱.
빈롱이 시골이라는 걸 미리 알고 있었기에, 빈롱이라는 이름의 뜻이 가난하지만 아름답다...뭐 그런 건 줄 알았었는데~
현지에 살고 있는 분께 들으니 빈롱이 풍요로운 땅이라는 전혀 다른 뜻이더라고요.


베트남하면 메콩강 밖에 모르던 맨발의 친구 강호동 오빠와 동급인 저!
(맨발의 친구 1회가 베트남에서 촬영을 했었었죠. 지금은 그 방송을 안 본지 오래라 쩝...)
빈롱에서 메콩강 보트 투어를 한다는 것에 매우 만족해 하며
그럼~그럼 베트남에서 메콩강을 안 보고 갈 수는 없지! 했는데~ 메콩강이 그렇게 길고 길고 긴~ 강이라면서요?
베트남에 다녀는 왔으나 이번 여행에서 저는 별로 생각 없이 다녔던 터라 아직도 잘 모른다는 함정이있네요~
(자유여행이었으나 일행이 많았기에 리더의 뜻대로 고분고분 말 잘 듣는 멤버이고자,
일부러(?) 공부를 하지 않고 갔답니다~ 선무당이 사람잡지 않으려고^^ )


빈롱 메콩강 보트투어는 예약을 하고 표를 구입하면
현지 가이드(베트남 사람)와 보트를 빌려 주어
꿀벌 체험 - 뱀 체험 - 과일 농장 체험(전통 민요 공연) - 점심식사 - 악어 체험을 하고
돌아 오는 보트에서 후식으로 코코넛을 먹으며 여운을 즐기는 패키지랍니다.


메콩강 보트투어 중에서 오늘은
꿀벌 체험 + 뱀 체험 이야기를
해 볼까 해요.




메콩강 투어를 함께 하게 될 보트입니다.
흔들림이 없어서 아이도 어른도 안심하고 보트를 탈 수 있는데요~




24개월도 안 된 다인이를 배에 풀어 두려니 걱정이 되어 유모차에 혼자만 묶어 두었더니,
찡찡, 칭얼거려서





아빠에게 맡기기로 했어요.





저는 사진 찍으며 놀고요^^
원래 여행가면 엄마는 좀 더 자유로워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나 엄마만 찾아대는 두 녀석들 때문에
결국 베트남에서도 꼼짝없이 두 아이의 등살에 시달려야 했지만서도,
그래도 여행은 즐거워요, 아이들 데리고 가는 가족 여행은 더더더 즐거워요~




유모차에서 풀어 주니 이렇게 즐거워 하네요~
보트 안에 쾌적한 의자가 있고(의자가 흔들리지 않아요~)
여유가 조금 있고 난 다음에 메콩 강물로 퐁당이니,
아이들이 강으로 뛰어 내리지만 않는다면 떨어질 염려는 없지만
아이들은 언제 어떻게 돌발행동을 할 지 모르니 꼭 신체의 일부라도 잡고 있어야 안심이 되겠죠~




보트에서 내려 처음 방문한 곳이 벌꿀(꿀벌이라고 해야 하나요? ^^) 체험장이었는데요~
입구에서 벌들이 와글와글 붙어 있는 벌집을 주세요~
사진 찍으라고^^


안전하니까 주겠지~ 줄만 하니까 주겠지~
겁 없는 제거 덥썩 벌집을 받아 자세히 들어다 봤는데~ 벌은 한 마리씩 있음 귀여운데 모아 놓으니 징그럽더라고요.




다솔이는 본능적으로 줄행랑~
살아 있는 벌이니 당연히 침이 있잖아요~ 그러니 아이들은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잠시만요~ 꿀차 한 잔 하고 가실게요~


여행객들이 오면 미리 세팅 돼 있는 테이블로 안내가 되는데~
꿀차에 라임을 넣어 황홀한 맛의 꿀차를 한 잔씩 줍니다.
패키지에 포함 돼 있는 것이니 민망해하지 말고 맛있게 마시면 되는데요~



컵에 꿀을 아낌없이 팍팍 붓고
뜨거운 물을 따른 후 라임을 짜 넣으면 정말 맛이 좋아요.



자기 꿀 찾으러 온 벌 한 마리 발견.



같이 먹을 수 있는 말린 과일도 같이 내 주시는데
다인이는 먹지만, (의심많은) 다솔이는 안 먹더라고요~



꿀차도 맛있었는데,
아이들은 고개만 절레절레~




로열젤리도 반숟가락씩 맛보라고 주세요~
먹어도 보고 발라도 보고...
로열젤리는 생각했던 달콤한 맛이 아니던데요? 좀 별로... 그래도 몸에 좋다니~




과일 좋아하고, 신 것 좋아하는 다솔이는
라임을 통째로 먹어서 거기 있는 모든 사람들을 경악 시키고!!!





꿀, 로열젤리와 말린 과일은 팔기도 하는데
안 사도 전혀 부담을 주지 않으니 필요하면 구입, 필요치 않음 그냥 맛만 봐도 괜찮아요.
옆 테이블의 일본인 관광객들은 많이들 사던데,
저희 일행은 말린 과일만 한 봉지 샀어요.
그래도 호객행위 없음^^



꿀벌 체험 농자아 바로 옆에서 키우고 있는 뱀!
뱀이랑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요것도 패키지에 포함돼 있으니 원하는 사람은 뱀과 교감하면서 사진을 찍으면 돼요.




그동안 여러 여행지에서 뱀을 만져 보고 싶었으나
괜히 돈이 아까워서 포기했었는데,
이번 투어에서는 아싸! 하면서 뱀을 목에 걸어 봤어요~


뱀이 전혀 무섭지 않았고요^^
그동안 몰랐던 사실은, 의외로 뱀이 무척 무겁고, 어찌나 근육이 많은지
뚱뚱한 부위 (배라고 하기도 ~ 등이라고 하기도 ...)를 만지면 물컹하면서도 단단하고 묵직~
뱀 피부와 뱀 근육이 서로 분리되면서 아주 오묘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메콩강 보트 투어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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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빈롱-나트랑-호치민


7박 8일로 베트남 가족 여행 다녀 왔어요.
애들 둘 데리고 해외 여행을 (비교적 길~게) 떠나려니
짐 싸는 것부터가 만만치 않았는데요~
둘째 기저귀도 한 팩 챙기고
애들 옷은 되도록 많이! 어른 옷은 하루에 하나 씩 + 여벌 옷 조금 챙기고
유모차도 휴대용으로 두 대 가지고 다녀 왔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행이 곧 고행이었을지라도,,,
집에서 하던 육아를 베트남에서도 또 했을지라도~

아이들 둘 데리고 다녀 온 7박 8일짜리 베트남 여행이 정말 좋았어요.
마지막 날에 너무너무 아쉬워서 눈물이 줄줄 날 정도로...
8일이라 힘들 것 같았는데요~
가 보니 저희 부부는 15일은 거뜬할 것 같고, 아이들은 평생 다녀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팔팔했어요





48개월, 5세 다솔 군.
뱃속에 있을 때 이미 발리와 중국을 다녀 오고(??)
임신 기간의 8할을 해외에서 보내고
고작 5살인데 벌써 해외여행을 세 번째 떠나서 그런지, 아님 아이들은 원래 다 그런건지
비행기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저는 출국하기 2주전부터
뭐만 있음 비행기 안 태워 준다~로 협박과 회유를 일삼았는데요~
비행기의 '비'자만 나와도
착한 아이모드로 돌변했던 덕에
그 동안 무지 편했는데~
이젠 뭘로 당근과 채찍을 삼나요~^^


공항 가는 길이라고 안전밸트도 스스로 매고,
진짜 진짜 수월하게 맏이 노릇을 톡톡히 했지만! 타고난 장난기는 어쩔 수 없네요.




오잉??
사진을 보니 비행기 탄다고 제일 신난 사람은
다솔이도, 다인이도 아닌 바로 저네요~


가족이 모두 떠나는 해외 여행은 딱 1년 만이라 진짜 떠나는 발걸음이 룰루랄라였어요.
비록 짐은 이민가는 수준으로 많았지만...^^;;;




드디어 공항입성.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공항 로밍센터.


베트남은 호텔방 안에서 (또 일부 카페 & 레스토랑에서) 와이파이가 팡팡 터져서
굳이 데이터 로밍을 할 필요가 있나 싶었으나,
사업하는 남편에겐 데이터 로밍이 필수라니, 하루 9천원(곱하기 8 = 꽥!!!)이 몸서리 쳐지게 아까웠지만 ... 쩝...
데이터 로밍을 해도 사용하지 않는 날의 요금은 제외 된다니
깨알같이 아껴 보겠노라고 도끼눈을 뜨고 남편을 지켜 보았으나~ 남편은 틈틈이 메일과 페이스북을 확인하더라고요~
우우우...아까운 내 하루 9천원 곱하기 8 ㅜㅜ



공항 안에 로밍 센터는 매우매우 많은데요~
로밍을 끝내고 공항을 둘러 보다가 발견한 이벤트 하는 언니들~
SK 텔레콤 고객이라면 로밍을 안해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룰렛을 돌려 나오는 상품을 주는 이벤트였고
가장 좋은 상품은 데이터 하루 공짜...였으나 저희 부부가 각각 받은 건 볼펜과 물티슈 ㅜㅜ




여행지에서 사용할 비상약도 사고,,,


아이들 데리고 여행을 할 때에는
해열제(좌약이 편해요), 후시딘, 1회용 밴드 정도는 필수고요~
감기약, 모기 물렸을 때 바르는 약, 기저귀 발진약 정도도 챙겨가는게 안심이 되죠.
 

남편의 알러지약과 서스펜 좌약(해열제)를 추가로 구입한 후
모든 여행 준비는 완료.
이제 짐을 부치고 공항을 즐겨 볼 시간이 왔어요~ 왔어.




짐 부치기


꼬맹이 둘을 데리고 있는 저희를 보시곤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해피맘 서비스를 이용하게 해 주셨어요.


저희가 이용한 아시아나 항공의 해피맘 서비스는
36개월 미만의 유아를 동반한 승객에게 전용 카운터 이용과 항공기 우선 탑승,
모유 수유 가리개 제공, 유아용 안전 의자 장착 및 대여, 아기띠 대여의 혜택이 (지금 찾아보니 ㅜㅜ) 있었는데요~ 
유아용 안전 의자가 뭔지 참 궁금하네요~ 힝~
(참고로 프리맘 서비스는 임신부에게 적용되는 것이랍니다.)




출국심사 후 비행기 탑승 전까지 사용이 가능한 휴대용 유모차
왼쪽 초록색 유모차는 원래 있던 거고,
오른 쪽 분홍색 유모차는 3만원대 저렴이 유모차인데, 이번 여행을 위해 샀어요.
해외 나갈 때 마다 꼭 사는 저렴이 유모차. 
저렴한 만큼 관리를 소홀히 해서 작년에 샀던 건 녹슬고 곰팡이 슬어서 쿨하게 버리고 새로 구입.
유모차에 각각 택을 붙이고 공항 안에서 계속계속 탈 수 있어요.




면세점 둘러 보기


이번에 인천 공항에서 MCM가방을 하나 장만하려고 했었는데요~
제주 공항에서 보고 찜해 둔 후, 제가 사려고 했던 디자인은 인천 공항에서 취급 조차 안하더라고요~
인천 공항 면세점에서는 뭐 하나 찍으면 185만원, 200만원 ㅜㅜ
그냥 말 그대로 면세점을 둘러만 보고,



면세점 내 어린이 놀이터


(아이들이) 면세점 안에 있는 가방, 화장품 보다  훨씬 더 좋아했던
어린이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곳곳에 마련 돼 있던 작은 놀이터.
저희는 41번 탑승구 쪽을 이용했습니다.




비행기가 보이는 곳에서 미끄럼 타는 기분~
슝슝~~ 진짜 좋아했어요.



공항 면세점 내 어린이 놀이터에서 실컷 놀고,
탑승구 쪽으로 이동~



이제 비행기가 타고 싶어, 더 이상은 참기 힘들었던 다솔 군과 함께
비행기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가지고^^
비행기 얼굴 속으로 쏙 ~ 들어가는 방법도 미리 탐구해 본 후...
가장 타고 싶은 비행기도 골라 보았지만




그래도 시간이 남아 셀카 삼매경.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는 특별히 의상에 좀 신경을 썼어요.
그렇다고 새로 사 입은 옷은 단 하나도 없지만
(살 빼기 전까진 옷 안 살거야 ㅜㅜㅜ)


되도록 색깔맞춤 혹은 디자인 맞춤으로 누가 봐도 가족인 티를 팍팍 내고 돌아왔는데요~
짐 쌀 땐 마구잡이로 싸고 공항에서만 옷을 미리 맞춰 입었는데
(남편과 저는 색깔 맞춤, 아이들은 디자인 맞춤)
마구잡이로 가져 간 옷들을 베트남에서 다시 보니 매일 비슷한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어서
매일매일 재밌고 신나게 옷을 맞춰 입는 즐거움까지 더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여행갈 때는 옷도 미리 신경써서 준비하는 게 훨씬 더 즐거울 것 같아요.





베트남 이야기는 앞으로 쭉쭉~~ 이어질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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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빠를 닮아 높은 곳을 좋아하는 다인이~
겁도 없네요~




높이 높이 올라가는 걸 좋아하는 다인이가 또 좋아하는 것은
바로바로 곤돌라 타기.


휘닉스파크 곤돌라



휘닉스파크 몽블랑 정상으로 올라가는 곤돌라는 꽤 길어서
놀이기구 타듯 그 안에서 행복한 시간을 꽤 오래 보낼 수 있어서 좋은데요~
휘닉스파크가 내려다 보이는 전경이 아이들이 보기에도 아름다운가봐요~



아참... 우리 다솔이 다쳤었지...
곤돌라 안에서 뛰다가 넘어져 무릎이 까진 다솔이를 위로(=치료?)해 주고


말을 쫓아 뛰어 가다가, 다솔 군 무릎까진 사연 보기
휘닉스파크 미니승마 & 마차이야기
http://hotsuda.com/1542


 
곤돌라 타고 신나서 깔깔대는 다인이와 한참 놀며 올라가다 보니,
어머낫! 저기 아래로 휘닉스파크 짚라인 어드벤처 B코스가 보이네요~



저기서 남편이 멋진 모습을 마음껏 뽐내고 왔었는데~^^
위에서 보니 더 재밌어 보입니다.
진짜 사나이 아빠의 짚라인 어드벤처 B코스 정복기 보기 http://hotsuda.com/1537




요렇게 새초롬하고 귀여운 다인이에게 여러 가지 얼굴이 있는 거 아시나요?
밤에는 클럽녀로 변신!! 24시간 라이브파티 휘닉스파크 스타시아 http://hotsuda.com/1544 
원하는 것이 있을 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쟁취하고야 마는 !! 벌개미취 & 전동차 휘팍의 낮과 밤 http://hotsuda.com/1549





그래도 귀엽습니다.


 
꽤 길어 오래오래 유람하듯 곤돌라를 타고
몽블랑 정상에 올라가면,
양떼들이 가득한 아이들의 천국이 나오죠.
 
몽블랑 양떼목장 이야기 http://hotsuda.com/1553
 
이번 휴가 때는 다인이 귓병이 완전히 낫지가 않아서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에 가지는 않았었는데요~
휘닉스파크 회원권이 있음 블루캐니언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니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지난 5월에 왔던 블루캐니언 이야기 http://hotsuda.com/1451
 
 
휘닉스리조트 회원이면 숙박과 레포츠를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가 있는데요~
저희 가족도 이번 여름에 다른 휴가지는 생각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휘닉스파크에서 정말 재밌게 잘 놀다가 왔어요.
특히 아이들 데리고 놀 거리가 무척 많아서 저희처럼 아이들이 어린 가정에서 활용하시기 좋은 회원권인 것 같아요.
 
 
휘닉스파크 회원권 자세히 보기
http://www.phoenixresort.co.kr/Site/Membership/guide_01.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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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파크 몽블랑 정상이에요.
저희는 8월 13일에 갔었는데 저녁이 되니 (약 6시 정도?) 살짝 춥더라고요~
한여름인데도 다른 분들이 왜 긴소매 옷을 입고 오셨는지 알겠던걸요?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이 시간,
양 먹이를 한 팩 사서, 양떼들을 만나러 가는 시간~




문득 리프트에 다솔 군을 태워 보고 싶어서~
장난도 좀 쳐 보고...
아이들이 내려 오기엔 까마득한 높이라서 우리 다솔 군 골탕 좀 먹었습니다.




사랑의 리본에 서약을 한 커플들도 많은가봐요~
이미 사랑을 이룬 저희 가족은 오랫만에 가족 사진을 찍고~
양 먹이 주러 바로 출발!




아니 그런데 이것은?
예전에는 없었던 염소 두 마리가 있었어요.
그것도 울타리 바깥에!!
안전하니까 바깥에 내 놓은 거겠죠? 아이들이 마구마구 쓰다듬어도 되는 거겠죠?




그런데 염소들은 먹이를 보면 흥분하니까
먹이를 가지고 있을 땐 아이들은 살짝 안아 주거나 염소와 마주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어요.
먹이가 양에 안 차니 뿔로 들이박더라고요.
먹이 없이 맨몸일 땐 얌전하니 안심하셔도 되고, 먹이를 가지고 계실 땐 조금 조심 ^^




다인이는 너무 무서워서 아빠에게 찰싹 달라 붙어 있습니다.
두 번째로 양, 염소를 보는 건데도 많이 무섭나봐요.

 



다솔이도 살짝 무서워 하니 우리에 들어 있는 양들에게 먹이를 주기로~
양은 깨물지 않아서
손바닥에 먹이를 올려 두고 손으로 먹여도 되는데요~
왠일인지 이 날 오신 분들은 대부분 양철 먹이통을 사용하고 계셨어요.


염소와 두근두근 가까이에 있었던 다솔이도 속으로는 무서웠는지
양철 먹이통과 손을 번갈아 가며 사용^^

 



우리 다솔 군 의젓하죠?
이 날 오신 분들이 다솔이더러 용감하다고 칭찬을 많이 해 주셔서
(저희 가족만 손으로 먹이를 주고 있었거든요~)
다솔이는 으쓱거리며 더 의젓한 척을 하고 있을 거예요.


양떼목장에만 가면 사진을 한 200장씩은 찍어 오는 것 같은데요~
양떼목장에서 즐겼던 이야기는 지난 번 여행 후기에도 자세히 있으니
((( 엄마 양들이 내 손을 간지럽게 했어 http://hotsuda.com/1496 )))


이번에는 새롭게 만난 친구 '염소'와의 추억을 더 먼저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염소' 어디까지 만져봤니??




양들과 신나게 한바탕 놀고 나니 벌써 어둑어둑,
몽블랑에는 조명이 환하게 켜졌어요.
이제 먹이도 다 떨어졌고~ 슬슬 다른 곳으로 가서 놀까 싶어 발걸음을 돌리는데,
염소 한 마리가 다솔이에게로 어슬렁 왔습니다.
다솔이는 염소가 팔을 건드렸다고 저한테 이르는 중이에요.




야! 염소 너! 내 팔에 부딪혔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야지~




그런데 다솔이가 자기에게로 오자,
염소는 강아지처럼 순하게 변해, 자리에 앉고, 다솔이와 함께 놀고 싶은 눈치였어요.




다솔이가 등을 쓰다듬는 것이 좋은듯 가만히 앉아 손길을 느끼는 염소.




다솔이는 그렇게 한참을 앉아 염소와 함께 교감하며 놀았답니다.


한편, 아직도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우리 다인이는요~




잠시라도 혼자 떨어져 있어야 할 땐 종종종 빛의 속도로 뛰어 다니다가
아빠 다리에 또다시 찰싹!
절대로 양쪽으로는 가까이 가고 싶지도 않은 모양이에요.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한 손으로는 양을 쓰다듬어 주고, 다른 한 손으로는 먹이를 먹이는 다솔이와는 달리
고개를 흔들며 꺅꺅 우는 다인이.
여자애는 여자애인가 봅니다.



그래도 궁금하긴 한듯, 멀리 도망가지는 않네요.




아이들과 함께 놀기 정말 좋은 곳,
휘닉스파크 몽블랑에서 저희 가족은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놀다 보니 어느새 어두워졌지만
성수기때는 오후 9시까지 몽블랑에서 뛰어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을에 또 놀러 올게~


 

 

그 때까지 안녕, 몽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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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파크에 벌개미취가 활짝 피었어요.
벌개미취는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인데요, 강원도 지역의 명물로 손꼽히는 꽃이라고 해요.
하늘하늘한 연보라빛으로 곱고 예뻐서 휘닉스파크를 더 아름다운 산책로로 만들어 주고 있었는데요~
순수한 아이들의 눈으로 보기에도 아름다웠는지,
아이들은 한낮의 열기에도 아랑곳 않고 한껏 들떠서 잔디, 꽃밭을 뛰어 놀았어요.



산책로가 그림처럼 예뻐서
연인들, 가족들이 손잡고 걷기에 정말 좋았는데,
벌개미취가 잔뜩 피어 있는 휘닉스파크에서, 저희 가족은 또 어떤 알콩달콩한 추억을 만들어 왔을까요?
아이들과 떠나는 여행에서는 얻어 오는 에피소드도 몇 곱절이 되는 것 같아요.




공연이 없으니, 공연장 무대는 우리들이 접수!!!




아이들이 무대 위를 뛰어 다니며 놀고 있어요.
이 모습을 보며 한류스타를 꿈꾸는, 고슴도치 엄마 한 명 추가요~



오빠, 믿지?
오빠만 따라 와~~~





아이들과 더운 줄 모르고 한바탕 신나게 놀았어요.





좀 덥다 싶을 땐 요런 방법도 있네요~



깜짝 놀라 도망쳐 나오는 다솔이의 얼굴,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아하아하! 시원해라!!!




벌개미취와 함께 즐겼던 휘닉스파크의 한낮이 가고,
이제 휘닉스파크의 저녁 이야기를 해 볼 차례.
시원하다 못해 약간 쌀쌀하게 느껴졌던 휘닉스파크의 저녁 풍경이에요.




다솔이는 이제 의젓하게 혼자서 전동차를 탈 수 있게 되었기에,
다솔이 전동차 표를 끊어서 태워줬는데~
(전동차 6,000원/ 10분)
다인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다솔이가 타는 모습을 발을 동동 구르며 보고 있더니,
결국 엄마 품에서 탈출해
주차 돼 있는 전동차에 앉아 보기도 하고(진행 요원에 의해 쫓겨는 났지마는...)

꽥꽥 소리 지르며 저도 타겠다고 계속계속 졸랐어요.

 

 



자꾸만 전동차에 올라 타는 다인이를 달래랴,
멋지게 질주하는 다솔이를 찍으랴,,, 저희 부부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요,




10분이 지나 이제 됐다며, 전동차를 다 타고 나오는 다솔이를 챙겨
식구들 모두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가려고 하자,
설움을 참고 참았던 우리 다인 양 결국 폭발했습니다.



역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다인이도 전동차를 태워 주기로 했어요.
다인이는 너무 어려서 혼자서 전동차를 탈 수는 없으니 아빠와 함께(7000원/ 10분) 타고
다솔이는 어부지리로 또 한 번 전동차를 타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운 좋은 녀석...(엄마는 다시 한 번 사진사.)




아빠가 더 신이난 듯 하네요~
마침 전동차 타는 옆에서 학생을이 캠프파이어를 하고 있었는데,
다솔이 녀석이 차는 안 타고 불구경을 하고 있기에,
얼른 더 열심히 타라고 재촉을 하고!!!




저는 애들 노는 걸 조금 구경했어요.
재밌어 보였음...... .



다인이도 울음을 그치고 정말 재밌게 즐기고 있는게 느껴지고요,
아빠는 두 말 할 나위없죠~

 



휘닉스파크는 저녁 6시 정도가 되면 사람들로 왁자지껄 북적북적 축제 분위기가 물씬 나는데요~
전동차도 타고, 4인용 자전거도 타고, 미니 승마, 마차도 타고, 유로 번지도 타고...
저 마다 재밌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어요.




겁없는 우리 딸, 자기가 운전 하겠대서,




아빠는 두려움의 질주를 해야만 했네요~

 



또다시 10분 끝!
이젠 정말 밥 먹으러 가자!!!
엄마 배고프다~~



다인이는 더 타겠다고 또 한 번 눈물 바람을 했지만,
냉큼 안고 저녁먹으로 출발!!




낮에는 벌개미취 활짝, 저녁에는 전동차 붕붕
저희 가족 휘닉스파트에서 행복하게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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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파크 맛집 스타시아
24시까지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라이브 공연과 맥주 파티!





휘닉스파크에도 밤이 왔어요.
한 여름 평창에서 즐기는 '우리의 밤은 (서울의) 낮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휘닉스파크 곳곳에 밝혀진 조명과, 그 사이로 숨쉬는 나무들, 쏟아질 것 같은 별들...
이대로 잠들긴 너무너무 아쉽죠.


블루캐니언 앞 특설무대(블루 스테이지)에서 밤 늦도록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는 소식을 미리 듣고 갔기에
저희 가족은 쿵짝쿵짝 음악 소리가 한창인 블루캐니언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어요.




와우!!
이미 많은 분들이 블루캐니언 앞에 모여 계셨는데요~
아하! 휘닉스파크 맛집 스타시아(STASIA)가 밤에는
탁 트인 공간에서 시원하게 맥주와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노천 테이블을 준비해 두었더라고요~ 

와우와우와우~~!!
그렇담 저희 가족도 요러코롬 낭만적인 분위기에 끼지 않을 수 없죠.




좋은 자리를 잡고 B세트를 주문했어요.
B세트는 맥주 피쳐랑, 작은 샐러드 한 접시,  
바비큐 모둠(소시지, 등갈비, 훈제닭다리)이 피클, 할리피뇨, 소스와 함께 나옵니다.


사실 둘이서 먹기엔 양이 많았는데,
두 꼬맹이들이 거들어 (= 다인이는 거드는 수준을 넘어~~) 주었기에
저희 가족이 배 두둑하게 먹기에 흡족한 양이었어요.



라이브 공연이 시작되면 스타시아의 분위기가 점점 더 무르익는데요~
대부분 저희 처럼 어린 아이들과 함께 밤을 즐기고 있고
스타시아 펍 레스토랑에서도 아이들을 환영하고 있으므로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아이들과 함께 맥주 파티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윤후 저리가라!
저 닮아 떡잎때부터 잘 먹는, 우리 다인이 먹방 한 번 시작해 볼까요?




아무거다 다 잘 먹는 아이들도,
음식이 다양하게 있을 땐 특별히 더 좋아하는 타겟!!이 있게 마련이죠.


이 날은 등갈비 > 소시지 > 나초 > 닭다리 순이었는데,
'을'인 제가 '갑'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었네요.



다인이가 큰 소시지 하나를 다 집어서 먹다가
고추맛 소시지를 먹고 말았어요.



맵지???
엄마한테 심통부리더니 히히힛 샘통이다.
혼 좀 나 봐라~~






샘통이다~
...... 했는데~~
어어어??? 오잉?? 우엉??? 허거걱!!!!!
.
.
.



역시 내 딸~~~
고추맛 소시지를 절반 정도 울면서 잘 먹었네요~~




바비큐를 밖에서 구워
냄새를 솔솔 풍기는 지혜로운 영업전략 덕에
밤이 늦도록 손님이 끊이질 않고요, 24시까지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더 성행하는
휘닉스파크 스타시아,



맥주도 밖에서 따르고!!!




한 편, 다인이 먹방 보느라 잠시 잊고 있었던 우리 다솔이는,
음악을 엄청 많이 좋아해요.




공연 내내 음악을 즐기면서 물개 박수를 치고,
 


부부 블로거 자녀 3년이면 취재를 한다더니,
알아서 척척 사진도 찍으러 다니고... 자리로 돌아와서 또 즐기고!!!
정말 의젓한 자태를 보여 주었었죠.




그런 다솔 군에게도 갈등의 순간이 왔으니~~
바로 어린이 댄스 파티.
아이들 중에서 강남 스타일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는 아이들을 앞으로 불러냈는데,
강남 스타일은 우리 다솔 군도 잘 할 수 있는 곡이었거든요.
마음으로는 너무너무 하고 싶으나,
수줍음이 많아 몸이 따라주지 않는... 내적 갈등 상황!!!!




무대 근처에서 다른 아이들이 춤추는 모습을 지켜 보며
살짝 시무룩해졌어요.

 


그래서였을까요?
아이들 장기자랑을 기점으로 다솔이가 테이블 사이를 뛰어 다니며 놀기 시작.
대략난감한 시련의 시간들이 시작되었어요.
다인이도 덩달아서 도망가고, 뛰어 가고, 넘어질듯말듯....
(저와 남편은 애들을 번갈아가며 잡으러 다니고...)


그렇게 20여분 정도를 놀더니




다인이가 곯아떨어졌습니다.
아이들이 잠 드는 시간은 정말 희안해요.
1분 전까지 까르륵 웃고 생생하더니, 1분 후에 꼴까닥~




더 놀고 싶었지만 객실로 돌아와 아이들을 씻겼는데요~



그새 다시 충전완료 된 아이들!!!
일찍 재우고 좀 더 놀려고 했더니만!!!!!!


 
뭘 보나 싶었더니 텔레비전 속에 나오는 개미들을 감탄하며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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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잘거니 너희들???
한 여름 평창에서 즐기는 우리의 밤은 (서울의) 낮보다 더 아름답고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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