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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이 무슨 날인 줄 아시나요?
아신다고요?
히히힛~ 그럼 당신은 외로운 솔로!
일찌감치 짝을 만나 4월 14일, 블랙데이를 챙길 일 없었던 저에겐(웬 염장질??) 핑계 삼아 자장면 먹는 날,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도 못 받고, 화이트데이에 사탕도 못 받고...
짝이 없어 외로운 분들껜 속상한 맘 달래며 자장면을 먹는 날.
자장면 맛있잖아요~ 이래 먹고, 저래 먹어도 맛있으니 4월 14일엔 자장면을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자장면을 꼽지 않을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 말도 있잖아요?
생각해보니, 입학식, 졸업식, 생일 등등 특별한 날엔 부모님께 꼭 자장면을 졸랐던 것 같아요.
그 어린 나이에도 자장면 한 그릇을 혼자서 뚝딱 다 헤치웠었는데...... .
어린 아이부터 철없는 어른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자장면을
4월 14일 블랙데이엔 조금 더 특별한 의미로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블랙시크"


차이나팩토리에서 4월 14일 블랙데이 당일에 주문시 암호를 말하면
무려 41.4%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대요.
(성인 2인 이상 주문시 1인 할인, 성인 2~3인 주문시 1인 할인, 성인 4인 이상 주문시 최대 2인 할인)
이 때 동반인은 제휴할인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니, 차이나팩토리를 흠모하셨던 분들이라면 블랙데이를 노려 보세요~
(딜라이트 / 익스프레스 매장 제외)
암호가 뭐냐고요?
'블랙시크'가 바로 암호예요. 주문시 꼭 블랙시크를 외치고 할인혜택 받으세요~




차이나팩토리의 또 다른의 이벤트는 ~4월 30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이름하여 블랙 위크라는 이벤트예요.


싱글 친구들과의 재미있는 추억, 다양한 사연을
홈페이지(http://www.chinafactory.co.kr/event/eve_ing_view.asp?idx=241&page=1)에 응모하시면
차이나팩토리에서 신나는 파티를 열어 주는 이벤트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URL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차이나팩토리에서 자장면만??


차이나팩토리에는 1인당 3가지 일반 메뉴를 선택하시거나, 프리미엄 메뉴 1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요.
자장면은 일반 메뉴인데, 정말 맛있답니다~




딤섬바에서 무제한으로 딤섬을 먹을 수도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모양찐빵, 촉촉하고 따듯한 여러 종류의 딤섬들, 바삭하게 튀겨낸 갖가지 튀김들이 있어요.
그리고 커피, 과일, 맥주, 아이스크림도 무제한으로 제공돼 후식까지 다 먹고 올 수 있어 좋아요.
4월 14일 블랙데이, 싱글들은 맛있는 음식으로 외로움을 좀 달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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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가 보고 싶었던 곳이 키나발루 산이에요. 코타키나발루의 어원이 코타 + 키나발루인데, 여기서 키나발루가 산의 이름이니 키나발루산은 이 도시를 대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얼마나 멋있기에 도시를 대표하는 이름이 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했고,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유네스코에 등재되기까지 했을까 기대도 컸답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와 같이 더운 나라를 여행할 때는 섬이나 바다에서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것만 생각하기 쉽잖아요? 그러나 여행에서 도시의 상징물이자 코타키나발루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장소인 키나발루산을 빼놓는다면 찐빵 속에서 팥을 골라낸 것과 같은 상황! 이미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하고 온 저는, 일정 중 꼭 키나발루산에 올라 볼 것을 권해드려요. 키나발루산에는 우리의 짐작과는 조금 다른, 생각 그 이상의 특별함이 존재하거든요.


키나발루산은 해발고도 4,101m로 동남아시아 최고봉으로 알려 져 있어요. 히말라야를 오르기 전 필수 연습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는 곳이라 산악인들에게 사랑받는 곳이지요. 그래서 제가 '키나발루산에 다녀왔다'고 말씀을 드리니 여행 가방에 등산화, 등산복을 챙겨 갔을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은 키나발루산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답니다. 물론 키나발루산 정상을 즐기기 위해서는 2박 3일 정도가 걸리기에, 미리 산속 숙소와 가이드, 포터를 예약하는 등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저처럼 하루만에 '키나발루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세 가지'를 야금야금 맛있게 즐기는 데에는 반나절이면 충분하고 편한 차림의 옷과 모자, 운동화 정도로도 거뜬하지요.




본격적으로 키나발루산을 만나기 전, 나발루 전망대에서 본 키나발루산이에요. 전망대에 그 흔한 망원경 하나 없을 정도로 키나발루산을 가깝게 볼 수가 있는데요, 날씨가 맑으면 키나발루산의 산새가 한눈에 다 보인다고 해요. 그런데 제가 갔을 땐 하늘이 무심해서 먹구름 살짝 끼었더라고요. 덕(?)분에 많이 무덥지 않아서 여행하기에는 좋았으나 화려하고 장엄하다는 키나발루산을 자세히 볼 수 없어서 무척 아쉬웠답니다.


키나발루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하나,
난공원에서 즐긴 힐링.





MOUNT KINABALU BOTANICAL GARDEN

개장시간 : AM 9:00 ~ PM 1:00
               PM 2:00 ~ PM 4:00
               (3시 40분까지 입장 가능)

입장료(외국인) : 어른(18세 이상) RM5  
                        어린이(18세 이하) RM2.5


모두 둘러 보는데 보통 40분 정도 소요 됨.






초록을 보는 것 만으로도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 있나 싶게, 키나발루산 난공원은 저를 아이처럼 들뜨게 만들었어요. 초록 식물들이 한낮동안 내뿜는 피톤치드가 저에게로 와 쏙쏙 흡수 되는 듯, 머리는 청량해지고, 숨쉬기는 편안해지며, 걸을 수록 발걸음은 더 가벼운... 이런게 산림욕의 힘인가요?  더운 날씨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빽빽하게 들어 차 있는 나무들 덕에 난공원 안에서는 계절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시원했고요, 난(蘭)공원인데 비해 난초들이 별로 눈에 띄지 않긴 했지만 곳곳에 피어 있는 색색깔의 꽃과 풀들이 저를 쉼없이 재잘거리게 했답니다.


난공원은 걷기 편한 산책로로 만들어 져 있어서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두루 걷기에 편한데요, 보통 40분 정도면 한바퀴를 휘리릭 둘러 볼 수 있어요, 개울도 흐르고 있었지만 땅 속 여러 줄기로 물이 흐르는 듯 여기저기에서 이끼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어머낫! 이 큰 꽃은 뭐지??? 이것은 라플레시아라고 하는 꽃인데 꽃잎 한 장의 폭이 1m 이상, 무게는 10kg이상이나 되는 세상에서 가장 큰 꽃이에요. 커다란 꽃이라 희귀하긴 하지만 냄새가 지독해 벌레들이 꼬이고 꽃이 질 때 색깔이 까맣게 변해버리는 등.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조금 있지요. 키나발루산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이라고 해도, 라플레시아는 9~12개월 정도를 봉우리로 있다가 일주일 정도만 꽃을 피우기 때문에 실제로 보는 것은 어려워요. 난공원에 있는 라플레시아 모형을 보여드리려고 사진으로 찍어 왔답니다. 실제로 저 만큼 클 수도 있다니 정말 거대하지요?


키나발루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둘,
캐노피에서 즐긴(?) 스릴.









캐노피 워크

입구에서 835m 떨어진 곳에 위치.

개장시간 AM 9시 ~ 4시
입장료 RM5
카메라 입장료 RM5














키나발루산 캐노피 워크를 체험하기 전에는, 산은 그저 산에 불과한 줄 알았어요. 산행을 하면서 아름드리 나무를 즐기고, 산이 우리에게 내뿜어 주는 신선한 공기를 즐기고 유유자적하며 정상에 올랐을 때의 값진 땀방울에 만족하는 것이 산을 즐기는 전부인 줄 알았었답니다. 키나발루산 캐노피 워크를 체험하기 전까지는요...... .


키나발루산 아래에서 835m를 오르면 캐노피 워크가 나오는데요, 경사가 별로 가파르지도 않고 길도 괜찮아서 운동화만 잘 신었다면 무리없이 캐노피까지 오를 수 있어요. 키나발루산에서는 서양인들을 아주 많이 만났는데 언뜻 보기에도 80대 같았던 어르신들도 거뜬하게 등산을 하셨어요. 키나발루산을 오르면서도 저는 난공원에서의 들뜬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 여전히 재잘재잘 아이 처럼 천방지축이었는데요, 저희 일행에게 산행이 우리에게 주는 이익에 대해 열변을 토하다가 흠짓!! 마음에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캐노피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보는 순간 아무말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이게 바로 캐노피예요. 지상 41m, 길이 157m의 흔들다리.
말이 지상 41m지 저 위에 서 보지 않은 사람들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래는 까마득~ 머릿속은 아찔~ 도저히 발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을 선 채로 얼음이 되게 만들어 버리는 무시무시한!! 캐노피가, 키나발루산의 또 하나의 선물(?)이랍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준비를 하면서 캐노피를 왜 찾아 보지 않았겠어요?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키나발루산 캐노피 워크는 누구나 쉽게 건널 수 있는 재미있는 흔들다리였는데요, 놀러코스터를 식은 죽 먹기로 타는 제가, 번지점프를 아무 망설임 없이 뛰었던 제가, 캐노피 위에서는 거의 죽다 살아 났네요. 진짜 달리 표현할 방법 없이 말 그대로 죽다가 살아난 기분이 바로 캐노피 워크입니다.





아래에서 대기하고 있을 땐 다리가 그렇게 후덜덜 떨릴 줄은 몰랐었는데요, 막상 제 차례가 다가 오고 캐노피를 건너야 할 상황이 되자 진짜 어떻게 건너야할지 난감하더라고요. (사진 속 제 모습에서 벌벌 떨고 있는 제 심정이 느껴지시나요?) 겨우 20cm 남짓 되는 나무판에 의지해서 걸어야 되는데 나무판이 흔들흔들 금방이라도 아래로 떨어질 것 같은 두려움과, 그물망 위로 튕겨져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몹쓸 상상이 범벅이 되어, 밧줄을 잡는 손과 어깨에 얼마나 힘이 들어 갔던지 담이 걸릴 지경이었어요.


생각해 보니 롤러코스터는 기계가 움직여 주는 것이었고, 번지점프는 딱 한 번만 용기를 내면 되는 아주 쉬운(?) 것들이었네요. 반면 키나발루산 캐노피는 절정의 두려움 속에서 제 의지로 발을 내딛여야 하는 것이었어요. 그것도 네 번씩이나......!!! 비슷한 길이의 캐노피 네 개가 주르륵 이어져 있어서 캐노피 워크를 한 번 시작했으면 네 개를 다 건너야 한답니다. 중간중간에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쉽터가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
 

 

 

 

키나발루산 캐노피 워크로 인해 겁쟁이로 판명이 난 저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캐노피 워크를 신나게 즐기는 듯 보였어요. 저는 꽥꽥~ 꺅꺅~~ 비명을 지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그런 저를 비웃는 무리들이 많았다는 주위의 증언들. 다들 속으론 어땠는지 몰라도 이 날 캐노피 워크를 했던 수많은 사람들 중 꽥꽥이는 저 혼자밖에 없었거든요. 햇볕도 없었는데 선그라스를 끼고 있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캐노피는  한 번에 6명씩 건너도록 안내 돼 대부분 자신의 일행들과 함께 건너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재밌게 잘 건너가신 캐노피, 그러나 저에게는 정말 무서웠던 캐노피 워크. 41m의 캐노피 위에서 아래를 한 번 내려다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키나발루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셋,
포링 온천에서 즐기는 휴식 .

 






포링 온천


개장시간 AM 9시 ~ PM 6시
입장료 : RM15

유아풀, 개별 자쿠지있음.



 

 



캐노피 워크를 체험하고 내려 온 후 포링 온천을 즐기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두려운 마음으로 캐노피를 건너느라 경직되었을 근육들을 풀어주고, 반나절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쌓인 피로도 확 풀 수 있을테니까요. 생각보다 훨씬 더 잘 관리 돼 있는 온천은 물이 맑고 깨끗해서 무척 많은 사람들이 온천욕을 즐기고 있었어요. 저희가 키나발루산에서 내려왔을 때는 오후 세 시 정도였는데, 한낮의 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뜨뜻한 온천욕을 즐겼어요. 키나발루산은 날씨가 변화무쌍해서 갑자기 흐려질 때면 오슬오슬 한기가 느껴지기도 한다는데 그 때 섭씨 50도의 유황 온천인 포링 온천이 빛을 발할 것 같아요. 뜨거운 태양을 고스란히 받으며 온천욕을 즐기는 부류는 대부분 서양사람들이었고요,




태양을 살짝 피하면서 온천욕을 즐기는 부류는 대부분 동양 사람이었어요. 지붕이 있는 온천장은 발만 담글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간이 온천장인데 수영복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시간이 부족한 여행객들은 족욕 만으로도 기분 좋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키나발루산은 시내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므로 키나발루산이 주는 세 가지 선물(난공원, 키나발루산 캐노피 워크, 포링 온천)을 다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침 일찍 서두르시는 것이 좋아요. 등산복을 준비할 필요는 전혀 없고 편안한 옷차림과 운동화는 필수랍니다. 키나발루산이 주는 힐링, 스릴, 휴식을 체험하실 준비가 되셨나요?


이 글은 하나투어의 취재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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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니까 결혼식, 집들이, 돌잔치 등등 주말마다 행사들이 참 많은데요,
요새는 거의 매주 잔치 음식을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은근히 파티 & 잔치를 좋아해서 예쁘게 차려입고서 친구들, 친척들 혹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게 즐거운데,
여자라면 다른 분들도 다 그렇지 않나요?
집에서는 무릎 나온 체육복 바지에 상투머리 질끈 묶고 꾀죄죄하게 있다가,
신데렐라처럼 "짠!" 마술 처럼 예뻐져서는,
꼭 원래부터 공주였던 것 처럼 우아떠는게 그렇게 재밌을 수 없어요.


지난 주말에도 친척 동생이 주최하는 돌잔치가 있어서
다인이랑 같이 공주 콘셉트로 샤랄라하게 차려 입고 가 그 자리를 당당하게 빛내고 왔답니다.
돌잔치가 소규모로 한정식집에서 진행되어, 소란을 떨면 생일맞은 아기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아 딸이랑 화려하게 패션쇼를 하지는 못했지만
(이 날 계절을 훌쩍 앞서 둘 다 반소매 원피스 입고 갔었다는~~)
피부가 매끈해진 덕에 화장이 잘 되어 기분이 한껏 좋았었어요.(돌잔치 주인공 몰래 눈칫껏 찍은 사진이 조명을 잘못 받아서 제대로 나오진 않았지만...)


저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께 플로라셀 레이저 받고 왔거든요.
플로라셀 레이저는 표피층과 진피층을 직접 관통하는 Micron needle로 피부 깊숙히 시술하는 치료인데요,
최대 3mm까지(깊이는 조절할 수 있대요.) 촘촘하고 가는 바늘이 피부에 물리적인 에너지를 가해서
표피와 진피를 동시에 재생시킬 수 있어서 모공, 흉터, 깊은 주름, 여드름, 색소 성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이에요.
플로라셀 시술 후 피부가 스스로 콜라겐을 합성, 피부를 탄력있게 만드는데에는 3주 정도 걸리니
완벽한 효과는 3주 정도가 지난 후에 드러나고, 3주 간격으로 3회 정도 받으면 좋아요.


그런데 제가 직접 받아 보니(플로라셀 받은지 일주일 정도 지났어요.) 아직 3주가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눈에 띄게 피부가 매끔매끈 좋아진 것 같아서 얼른 사진부터 보여 드리고 싶네요~
아무래도 전 꾸준히 피부과 진료를 받아 왔던 터라 효과가 더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역시 여자들에게 다이어트와 피부관리는 매일매일 빼 먹을 수 없는 숙제인듯~



청담주앤 피부과(청담역 8번출구, 렛미인 최경희 원장님!! 피부과예요.)에 놓인 봄을 알리는 분홍색 꽃화분이 예쁘네요~
플로라셀 레이져를 받는 날은 조금 일찍 서두르시는 것이 좋아요.(예약을 이른 시간대로 해 두세요~)
왜냐하면 플로라셀 시술은 눈에 보이는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시술이잖아요?
그만큼 찐~한(달리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요~) 레이저이기에 플로라셀을 받기 전 준비 과정으로 마취 크림을 발라야 한답니다.




마취 크림을 바르고 30~40분 정도 기다렸다가 시술하기 때문에 일찍일찍 가서 준비하시는 게 좋죠.
전 아침 10시로 예약을 해 두고, 마취 크림을 바르고 자 버렸어요.


흠흠... 마취 크림을 바른다니 플로라셀은 아플까요? 안 아플까요??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는게,
저는 시술 받기 전에 엄청 아프다는 얘길 많이 들었었거든요? 친구는 받다가 울었다고도 하고...
그래서 너무너무 걱정을 했고 시술 받기 전에 많이 긴장도 했는데


어랏? 막상 시술을 받아 보니 생각만큼은 안 아픈 거예요.
최경희 원장님도 잘 참는다고 하셨는데... 걱정이 너무 컸었기 때문일까요? 그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아프다고 말씀드려서 생각보다는 안 아프다고 느끼도록 해야할지, 안 아프다고 말씀드려도 될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저는 정말 괜찮았거든요. 받다가 눈물이 찔끔 나긴 했지만 딱 그 정도. 괜찮던데요?




플로라셀 시술 준비를 하는 중이에요. 가장 긴장이 되는 순간이죠.
너무너무 떨리면 저 인형을 꼭 안고 시술을 받을 수도 있대요~ 아무래도 포근한 것을 안으면 위안이 되니까~
용감한 저는 그냥 눈만 질끈 감고 시술을 받았답니다. 정말로 괜찮았어요~




플로라셀 레이져 시술 전의 제 모습인데요,
이 사진 보고 저는 정말 많이 놀랐어요~
타고난 여드름 피부라 어쩔 수 없이 주기적으로 여드름, 뾰루지가 올라오기는 하는데,
피부가 진짜 많이 좋아지지 않았나요? 보정하지 않은 100% 맨얼굴이 저렇게 곱다니~~ 피부에 공들인 보람이 있죠?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 고맙습니다. 사....사...탕드실래요? ^___^)




알코올 솜으로 얼굴을 한 번 슥슥 닦고 플로라셀 시술이 시작돼요.
(시술은 10~15분 정도면 끝이나요.)



사진 속에 보이는 레이저 광선이 나오는 네모 안에 Micron needle이 빽빽하게 들어 있어요.
그걸 얼굴 전체에 빈틈 없이 꽉꽉 도장을 찍듯 꼭꼭 눌러 찌르는(?)데
진피층을 자극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시키는 원리랍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가 늘어져서 어쩔 수 없이 두드러지는 모공을, 보기만 해도 슬퍼지는 깊은 주름을,
사춘기 시절부터 절 따라다닌 여드름과 징글징글한 여드름 흉터를,
옥의 티 색소성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저렇게 얼굴에 대고 콕콕콕 누르니까
레이져가 반사, 산란되지 않고 원하는 부위에 알맞게 치료를 할 수 있어서 좋고요,
고주파가 전달된 피지선은 신생결합조직으로 바뀌면서 모공 전체가 조여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해요.




플로라셀 레이져 시술은 얼굴 전체를 콕콕콕 자극 시키는 것을 두 번 반복하는데요,
한 번 할 땐 마취 크림 덕에 진짜 하, 나, 도 안 아프고요,
두 번째 돌아갈 땐 찔끔 눈물이 날 정도로는 아파요.
이 때 무방비 상태로 플로라셀 시술을 했던 제 친구는 울었다는데,
저는 아프다는 얘길 너무 많이 들었기에 정신무장을 단단히 하고 시술에 임해서 그런지 괜찮았어요.



우히히히~~
오른쪽 얼굴에만(두 번 콕콕콕 했어요.) 시술한 사진입니다~.
시술한 직후엔 이렇게 빨갛게 되고 붓기도 약간 있는데 저도 사진보고 놀랐네요~ 보는 것 만큼 아프지는 않거든요.




반대쪽 얼굴까지 마무리를 하고,
인중과 코, 미간을 끝으로 플로라셀 시술이 잘 끝났답니다.




플로라셀 레이져 시술 직후의 제 모습이에요.
화끈화끈한 열감이 살짝 있어요.(그래서 시술을 이른 아침에 하실 것을 권해 드려요~)




차가운 진정 거즈를 한 장 올려 두고, 조금 뒤에 또 한 장 올리고
원적외선을 쬔 후 집으로 돌아 왔어요.



집으로 돌아 오는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는데
그건 제 착각이었더라고요.
얼굴의 붓기와 열기는 금방 빠져서 집에 오자마자 찍은 위의 사진처럼
시술 1시간만 지나면 얼굴이 거의 정상적으로 돌아 오거든요.
모자만 쓰면 대부분 가려지니까 걱정 없어요.


찾아 보니, 플로라셀은 피부 표면의 손상 없이 진피층에 고추파를 직접 전달하는 것이라
세안, 화장 등 일상 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시술법이래요.
그래서 시술 1시간만 지나면 괜찮아지나봐요.






플로라셀 레이져 시술 후 하루가 지났어요.
의외로 얼굴에서 미간과 코 부분이 약한 곳인지 그 부위에만 빨긋빨긋한게 있고 다른데는 괜찮죠?



 
플로라셀 레이져 시술 후 이틀이 지난 후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는데 피부가 너무 좋아보여서 물기도 덜 말리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3주 후에 완벽하게 좋아진다는데 벌써 효과가 눈에 보이는 것 같아서 정말 기뻐요.
 
 



플로라셀 레이저 시술을 받고 3일만 지나면 말짱해지니,
외출할 일이 많아서 걱정스러우신 분들,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금요일에 시술 받고 주말에 푹 쉬면 돼요.
요즘 같은 세상엔 피부 나이를 되돌리는 것 쯤은 일도 아니네요~


청담주앤 4월 777이벤트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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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어서 날씨가 따뜻한 것은 좋은데,
4월, 5월이 이사철이다 보니 몇몇 친구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이맘 때 즈음 전세 계약을 했던 친구들이 많거든요.
며칠 전 친구들과의 커피 모임에서도 단연 '이사' 와 '집 장만'에 관한 수다가 많았는데요,
주부 경력 다양한 친구들끼리 모이니 이것저것 정보도 많이 얻고, 몇 가지 충격적인 얘기도 듣게 되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얼마나 영악해요?
유치원만 다녀도 너희 집은 몇 평이야? 넌 무슨 아파트에 살아?를 아무렇지 않게 묻고,
친구들 집에 놀러 갔다 온 후 잘 해 놓고 사는 친구집과 자기집을 비교 하는 아이들이 그렇게 많다네요~
 
저희 집은 30년 전에 지어진 아파트라 평수에 비해 집이 좁게 설계 되었어요.
두 아이가 조금 더 자라게 되면 집을 넓혀서 이사를 할 생각인데요,
그 때가 되면 서울 근교로 이사를 가겠노라고, 저희 부부는 일찌감치 계획을 세워 놓았답니다.
 
 
친구들 모임에서도 그 얘기를 꺼냈어요.
얼마 전 KBS 예능 <인간의 조건>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었는데,
같은 값이면 서울 근교에서 사는 것이 훨씬 더 여유롭고 안락하게 살 수 있다고
뭐 하러 굳이 서울에서 아둥바둥 살겠느냐는...
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브랜드 아파트도 훨씬 좋은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면서요?


그리고 친구들에게 요즘 제가 눈여겨 보고 있는 e편한세상 평택에 대한 정보를 전해줬습니다.
제 친구 중엔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혼도 있어서
신혼부부이거나 저희처럼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게 딱 좋은 아파트라서 말이죠.
 

 
 
 
 


용죽, 현촌, 용이를 잇는 평택의 중심부에 생겨서 앞으로 평택의 새로운 중심이 될 거라고 하는데,
요즘 평택은 삼성 산업단지도 들어설 예정이고, KTX도 개통 예정이라고 해서 생활 인프라도 상당히 좋아진다고 해서
아주 기대가 큽니다.
그래서 4월 모델하우스가 오픈하면 친구들이랑 같이 꼭 한 번 가보려고요. 





용이 초교, 평택 고교, 비전 고교 등이 있어서 교육 환경이 괜찮고,
롯데마트가 인근에 있어 마트 이용도 편리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e편한세상 평택아파트 인근에 신세계복합쇼핑몰이 들어온다고 하던데
입주할 때쯤 되면 더욱더 쇼핑환경이 좋아질 것 같아 기대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KTX 신평택역이 개통되면 평택에서 수서까지 22분 밖에 안 걸린다네요~


제 블로그에 놀러 오시는 분들 중에서도 이사를 앞두고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e편한세상 평택에 대해 제가 알게 된 정보들 조금 나눌게요~


저도 평택 e편한세상에 관심이 생겨서 자세히 알아 봤더니
20평형대부터 30평형대까지 잘 나와 있어서
신혼 부부, 아이가 어린 가정에게는 딱 맞는 중소평형의 아파트인 것 같아요.
중소형 평형 아파트를 찾으시는 분들은 관심 갖고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와 비슷한 또래이거나 신혼부부들이 선호할 만한 72(제곱미터), 84(제곱미터)의 중소형이 많은데,
72(제곱미터)와 84(제곱미터) 세대는 채광, 통풍이 극대화된 4 Bay(남향 창이 나 있는 공간이 4곳)로 설계 되어 아이들 키우기에 좋고,
또 하나의 방인 알파방이 있어서 서재, 가족방 등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다고 해요.
 

(본 이미지는 타 사업지의 예시용 자료 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집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따지는 것이 남향이냐, 볕이 잘 들어 오느냐잖아요?
(실제로 볕이 잘 드는 집에서 자란 아이들이 성격이 밝고 명랑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평택 e편한세상은 대부분의 집을 남향으로 배치하여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대요.
또 녹지가 37%나 되어 아이들에게 초록이 주는 건강함도 누릴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특히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이 마음에 들던데요,
홈페이지 및 월패드와 연계하여 에너지 사용량이 초과되면 경고 메시지를 보내주는 시스템이래요.
저처럼 감없이 에너지를 팍팍쓰고 나서 뒤늦게 세금 고지서를 보며 가슴을 치는 일이 잦은 분들께 좋겠죠.
'오렌지 서비스'라고 세대 내부 클린, 외부 유리 클린, 화분갈이 체험 서비스도 있었어요.





운전하는 분들이라면 주차장도 그냥 넘어갈 수 없겠죠.
저는 운전을 안하기에 잘 모르지만 남편을 보니까 주차장에서의 미묘한 갈등과 경쟁이 장난이 아니던데요,
e편한세상 평택은 주차장이 기존 아파트에 적용된 기준 보다 10cm나 더 넓게 만들어졌대요.
10cm나 넓어졌다면 운전을 잘 못하는 여자들도 한결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겠어요.




여자들이 살고 싶어하는 e편한세상,
아이들이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e편한세상,
평택이라면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e편한세상에 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정보를 확인하시길 바라요~


e 편한세상 평택 (https://orange.daelim-apt.co.kr/090412)
e편한세상 평택 모델하우스는 4월 말에 오픈 예정이라고 하네요.
위치 :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868-2번지
분양 문의 전화번호 : 031-618-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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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앤박 화장품 주부 프로슈머 1기 발대식에 다녀왔어요.
실은 벌써 지난 달 초에 있었던 행사였는데, 게으름 때문에 계속계속 늦어져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차앤박 화장품은 저와는 인연이 참 깊은데요, 제가 차앤박 서포터즈 1기 출신이기도 하거든요.


저는 어린 시절부터 여드름 박사였고 고등학교때 여드름이 잡히는가 싶더니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뒤늦게 재발한 성인 여드름 때문에 20대 초반을 조금 우울하게 보내야 했었답니다.
여드름이 많이 있었던 사람들은 알죠? 피부 때문에 괜스레 위축되고 소심해지면서 어떨 땐 대인기피증까지 생기게 되는...
피지 분비를 막는 약도 먹어 보고, 피부과 치료도 받으면서
차앤박 피부과를 알게 되었는데, 그렇게 자연스레 차앤박 화장품과도 익숙하게 되었어요.
차앤박 화장품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만든 화장품 브랜드거든요.


지금은 여드름 보다는 (여드름이 아직까지도 나긴 해요.) 건조함과 잔주름이 고민이 되는 30대가 되었지만,
저는 여전히 피부에 관심이 많아요.
여자에게 피부는 권력이나 마찬가지이기도 하고, 어리고 예뻐 보이는데 건강한 피부보다 더 중요한게 없기도 하거든요.
차앤박 서포터즈 1기로 활동할 때 차앤박 화장품을 맘껏 써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 당시 차앤박 화장품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것은 물론,
제가 제안 한 아이디어로 '피부 타입별 미스트'가 출시되기도 했으니 정말 뜻깊은 활동이었어요.


그렇게 계속 차앤박 화장품과 인연을 맺어 가다가
이번에는 프로슈머로서 차앤박 화장품의 품질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욕심에서
주부 프로슈머 1기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오랫만에 만난 차앤박 화장품은 라인이 크게 많이 달라지지는 않아서 익숙한 느낌이었어요.
발대식이 정식으로 시작되기 전에
제품들을 자유롭게 사용해 보면서 테스트도 해 보고 사진도 찍으며 기다렸어요.





기초 제품




마스크팩




선케어 제품




지금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BBB 제품.




정말 훌륭한 앰플들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 잔여물까지 말끔하게 지워주는 클렌징제품들까지
프로슈머 답게 꼼꼼하게 하나씩 테스트를 해 봤답니다.




카페베네에서 주문한 머핀과 샌드위치, 맛있는 커피까지 준비해 주셔서
든든하고 기분좋게 발대식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아시잖아요~ 저는 배가 고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요~




첫 번째 모임이라 차앤박 화장품에 대한 소개도 듣고,
주부 프로슈머로 활동하게 될 우리에 대한 소개도 한 명씩 돌아가면서 했어요.
소개하는 자리는 늘 긴장되고 떨리는데,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모이셔서 그런지 다들 어찌나 피부가 좋으시던지...
그리고 말씀들도 잘 하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발대식이 흘러갔답니다.




첫 모임이라 앞으로 프로슈머 활동에 대한 논의와,
BBB,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로 꿀광 피부를 연출하는 테스트를 간단히 해 본 후 행사가 끝났어요.
돌아가는 길에 예쁘게 리본을 달아 둔 프로폴리스 앰플과 차앤박 화장품의 다양한 샘플들이 담긴 패키지를 선물로 받아 왔어요.
샘플은 코타키나발루로 여행을 갔을 때 아주 유용하게 썼고,
프로폴리스 앰플도 여행하면서 피부가 많이 상했을 때 듬뿍 듬뿍 발라 줘, 즉각적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발대식 행사가 끝난 후 집으로도 선물을 잔뜩 보내주셨는데요,
선물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또 풀어 놓을게요~



집으로 보내 주신 제품들이에요.
다음 번에 더 자세히 포스팅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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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은 제 생일이었어요!!! 축하해 주세요~
중국에서 제가 가르치던 학생들이 제 생일을 기억하고 메일을 보내 주었어요.
헤어진지 5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저에게 소식을 전해 주는 사랑스러운 제자들~
부럽죠? 부럽죠? 부럽죠???
 
 
저에게 메일을 보내주는 제자들은 많은데,
올 해 생일을 기억하고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 준 제자는 두 명이었네요~
제가 가르친 학생들이 이렇게 한글을 잘 쓰는 걸 자랑하고,
또 저를 사랑한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헤헤헷!!!
 
 
부럽죠? 부럽죠? 부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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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다이어트에 돌입한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어요.
아미율 한의원의 이수정 원장님의 조언을 얻어서, 이번엔 몸 상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하게 살을 빼자고 결심했잖아요~
아디포 관리를 일주일에 한 번씩 세 번 받고, 중간중간 약침도 맞고, 매선도 하는 등
급하지 않게 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산후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었지요.
집에서는 아미율 한의원에서 지어 준 다이어트 한약인 미율탕을 먹으면서 식단을 신경쓰고, 운동도 하기로 했어요.


아디포 관리를 받은 지 이틀 후 미율탕이 배송되어 와서 진짜 본격적으로 산후다이어트가 시작됐는데,
상담을 받으면서 여쭤보니, 카페인, 밀가루음식, 너무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아예 안 먹는 것은 아니고요,)
끼니를 거르지는 말라고 하셨어요. 응? 정말요???
저는 다이어트 한약을 먹으면 밥은 안 먹는 건 줄로만 알았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한결 쉽고 몸도 상하지 않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하긴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는 밥을 한 숟가락만 먹어도 폭풍 요요가 오고 (경험담...) 사람은 평생 안 먹고 살 수 없으니까
식사를 하되, 조심조심 신경을 쓰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


<<<아미율 한의원과 함께 하는 산후 다이어트 관련 다른 글 더 보기>>>
http://hotsuda.com/1373
http://hotsuda.com/1357




아미율 한의원에서 지어주신 다이어트 한약 미율탕이에요.
한 달치를 처방 받았는데,
보름 먹어 보고, 경과를 지켜 본 후 보름치를 더 배송해 주신다고 했어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되는데, 저는 냉장고에 넣어 두고 차게 마시고 있어요.
가위 없이 손으로도 쉽게 개봉할 수 있어서 편해요.
 저는 하루 두 끼를 먹기에 식사하기 한 시간 전에 미율탕을 한 포씩 마셔 준 후 밥을 먹는답니다.
양이 많지 않고 쓴 맛도 덜해서 미율탕은 원샷으로 마시는데 마시고 나면 약간 쓴 맛이 뒤늦게 올라 와요.
그렇다고 사탕이나 달콤한 것을 먹으면 바보??? (그런데 약먹고 쓰다며 초콜릿 한 번 먹었다는~~~)


무한도전 나 vs 나 보셨나요?
저 그 방송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릴 뻔 했잖아요~
박제인간이라고 불릴 만큼 1년전과 똑같은 외모의 유재석 님!! 때문에요.
외모는 그대로, 체력은 오히려 더 강해진 유재석...정말 1인자라고 불릴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대단한데요,
저는 잠시 제 자신을 되돌아 본 후, 재석 님은 저렇게 자기관리가 철저한데 나는 왜 이런가 자아반성을 좀 했네요~





그러다 문득, 제가 이 날 입고서 터질 뻔한 이 옷이 예전에는 정말 예뻤음을 깨달았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나서 몸무게는 (꽥!!!) 51kg에서 50kg으로 줄었지만 그래도 어마어마하게 늘어 나 있는 뱃살 때문에
바지는 입을 게 없고, 완전 통자 허리에 단추는 뜯어질 듯...
저 옷을 아름답게(?) 입었던 때의 사진이 어디 있을텐데...하고 기억을 되집고 되집어서 사진 파일을 30분이나 뒤진 후 결국 찾아낸 사진!!
저는 옷을 한 번 사면 꽤 오래오래 새것(??)처럼 잘 입는 편이거든요?
이 옷도 벌써 햇수로 3년째 입어서 조금 나달나달해지려고 하지만 그건 순전히 제 불어난 몸매 때문이고 옷감에는 전혀 지장이 없어요.

이 사진은 2011년 3월의 제 모습이에요.





앉아 있었는데도 전혀 굴욕없는 제 뱃살, 여유있는 소매부분, 25인치 바지도 그런대로 잘 맞았던 꽤 괜찮았던 과거의 제 모습...
이제는 정말 과거일 뿐인가요? 되돌릴 수는 없나요???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저 때가 그냥 과거 사진이 아니라 둘째 다인이를 임신하고 있었던 모습이란 거예요.
2011년 3월이니까 둘째 아이 임신 3개월 때의 제 모습이네요.


제 목표는 이효리도, 김태희도, 송혜교도 아닌 임신 전의 제 모습!!!
이 글을 쓰다보니 더더욱 산후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가 불끈 솓네요~ 열심히 살을 빼서 꼭 날씬해지고 말겠어요!!


생각난 김에 저는 제 옷장을 뒤져 가장 날씬할 때 입었던 옷을 하나 꺼내 와 봤어요.




새 옷이 아니라서 역시나 나달나달한 느낌은 있지만 뷔스띠에 느낌이 나는 끈소매 탑이에요.
끈이 짧아서 어깨와 겨드랑이에 살이 많음 절대 안 되고, 뷔스띠에 스타일이기 때문에 허리도 잘록해야만 예쁘게 입을 수 있어요.
다이어트에 꼭 성공해서 한 달 뒤에 제가 저 옷을 다시 입!!겠어요!!!





그리고 제 바지는 대부분이 25인치 스키니라서 요즘 입을 바지가 없는데
날씬해져서 바지도 스타일 좋게 한 번 입어 보겠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제가 먹은 음식들을 대략적으로만 보여 드려요~
식습관을 버릴 수 없어서 고기도 먹고, 빵도 먹고, 과자도 좀 먹었는데요...
그래도 양심(?)을 지키려고 노력을 했고
내내 다이어트를 신경쓰고 있었답니다.





밥그릇은 우리 아들 5살짜리 다솔이의 밥그릇으로 바꾸었고요,
그나마 괜찮다는 오리 고기볶음은 기름은 걷어내고 살코기만 건져 먹었어요.
나는야 고기 주의자 .....





완전식품이라는 삶은 달걀을 많이 먹었는데 그러면서도 목이 막혀 김치는 꼭 먹어 줬네요~
브로콜리는 데치지 않고 끓인 물을 부어 정말 아삭아삭 잘 먹었고요, 생으로 먹는게 의외로 맛있어요.




포만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닭가슴살 한 캔과 밥은 콩알만큼 먹은 때도 있어요.




주말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느라 다양하게 채소를 썰어 넣어 볶아낸 볶음밥과 우유.




이건 토마토를 넣어 함께 볶은 달걀 프라이, 데친 실파와 맛살, 관자예요.
너무 칼로리가 높은 것은 먹지 않으려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빵(아이들이 남긴 거....버릴 수는 없었다고 변명을)도 먹고
외식도 좀 했는데요, 그래도 덜 먹으려 애쓰면서 노력했던 지난 일주일 식단의 일부입니다.
(앞으론 되도록 모든 식단의 사진을 다 찍어 놓도록 노력할게요~)


이렇게 잘 먹었는데도 몸무게는 1kg이 빠졌네요.




아미율 한의원에 두 번째 아디포 받고 와서 또 후기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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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쿨링




스노쿨링도 역시나 수영을 못해도 가능한 해양 엑티비티예요. 오리발을 끼고, 구명조끼를 입고, 물안경을 끼고 바닷물에 몸을 담그면 저절로 물에 몸의 절반이 가라앉거든요? 물안경과 연결 돼 있는 호수는 물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입으로 후후후후---- 숨을 들이마시고 뱉으면서 물 속에서 놀 수 있는 것이에요.


저는 스노쿨링을 해 본 경험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폰툰의 스노쿨링 장비를 보고 정말 감탄을 했답니다. 진짜 좋은 거, 신상이에요~ 오리발도 발에 맞게 (직접 신겨봐서) 주시고, 수경도 얼굴에 잘 맞고 깨끗해서 진짜 좋았어요.

 


스노쿨링을 하기 전, 씨워킹 때(관련 글 : http://hotsuda.com/1375) 많이 도와 주셨던 안전 요원과 사진 한 장~ 정말 친절하고 자상하세요~




스노쿨링을 할 때는~

 


수경만 잘 쓰셔도 절반은 잘 하신 건데요, 머리부터 쓰시고 그 다음 얼굴에 맞게 (꽉 맞아야 물이 안 들어와요.) 맞추시고, 여자분들은 앞머리를 정리하셔서 수경에 끼지 않도록 주의 하세요. 절대 코로 숨쉬면 안됩니다~! 코로 숨을 쉬시면 수경에 습기가 차서 뿌예져요. 그럼 침을 손가락에 묻혀 닦아 낸 후 다시 쓰세요. 입으로만 후후후후----





물 밖에서 준비 한 후 한번 숨 쉬어 보세요~ 입으로만 후후후후----




그리고 물 속에서 입으로만 후후후후----


(히히힛~ 요것도 물 한 방울 안들어가니 스모키 화장도 끄떡 없어요. 신부님들~ 참고~!)




안타깝게도 제가 갔던 날은 물 속이 뿌연 편이라 눈으로 보는 만큼을 사진으로는 담아 낼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어찌나 재밌게 오래오래 놀았는지 모른답니다. 정말 재밌어요. 저처럼 수영 못해도 물 속에서 오래오래 재밌게 놀 수 있으니 스코쿨링이 정말 좋죠?



3. 카약




다음으로는 연인과의 오붓한 한 때를 즐길 수 있는 카약을 추천해 드려요~ 혹 저처럼 여자끼리 간 분들이라도 폰툰에는 힘좋은 안전요원들이 많이 계시니 한 분께 부탁하셔서 같이 카약을 타셔도 된답니다~




준비 운동은 철저히 하셔야 되고요, 살이 금방 타버리니까 선크림 필수, 모자 필수예요!!! 모자는 저 처럼 얼굴 전체를 다 덮을 수 있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긴 소매 옷이 있음 카약을 탈 때는 입어도 좋을 것 같아요. 카약은 정말 태양과 1:1로 맞붙는 거거든요~ 구릿빛 피부를 좋아하시는 선탠족들은 태닝 오일만 바르고 오히려 벗는게 좋겠고요~^^



카약을 탈 때는~


카약을 타실 땐 호흡이 가장 중요해요. 영차영차, 헛둘헛둘... 두 사람의 마음이 잘 맞아야 배가 산으로 가지 않는답니다. 이거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이라 호흡이 안 맞을 땐 차라리 한 명은 노를 안 젓는 것이 더 나아요.(진짜임!) 힘 좋은 남자 분이 뒷자리에 타시고 눈칫껏 노를 잘 저을 준비가 되어 있는 여성분이 앞자리에 앉으세요. 그런 후 가슴 앞에 어때 너비보다 약간 더 벌려 노를 잡으시고 누워 있는 8자를 그리시면서 오른쪽, 왼쪽 노를 저으시면 된답니다.


카약을 탈 때는 엉덩이부터 쑥 넣으시고 다리를 한 쪽, 한 쪽씩. 안그럼 배가 뒤집어져요. 조금만 주의하면 전혀 위험하지 않고 재밌는데, 남자분의 체력에 따라 볼 수 있는 광경 자체가 다른 듯~




폰툰에서 카약을 내리고, 사람이 타고, 카약을 조심스럽게 바다로 밀어 넣습니다. 현지인 안전요원이랑 같이 타서, 저희는 사피섬, 가야섬까지 가 봤어요. 진짜 재밌어요!!!! 가야섬과 사피섬 앞 광경이 너무너무 아름다웠는데... DSAL 카메라를 가지고 타기는 어려운 여권이라 아쉽게도 눈으로만 담아 왔다는...... .




저희는 이 때 카약을 탔지만 자유롭게 스노쿨링을 계속해서 즐기고, 씨워킹을 하고, 다이빙을 하는 다른 분들도 계셨어요. 바다는 넓고 서로 다른 영역에서 엑티비티를 즐기니 방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지요. 저기 하얀색 네모가 보이시나요? 네모 속에는 그물망이 얕게 쳐져 있고, 네모는 튜브처럼 되어 있는데, 네모 속 그물망에 들어가서 놀아도 되고요, 그 위에 안전 요원이 앉아 있으면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거예요. 저기서 사방을 둘러 보다가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음 구하러 가는 것이죠.




카약도 삼십 분 정도 탄 것 같아요. 힘 좋은 안전 요원 덕에 정말 재밌게 잘 타고 돌아 왔답니다. 저는 별로 힘을 보태 드리지도 못했는데도 지쳐버렸어요.


폰툰에서의 점심 식사




폰툰에서의 점심 식사는 그 날 여행객들의 숫자에 맞게 준비가 돼요. 저희가 갔던 날에는 별로 손님이 없어서 여섯 가지 정도의 반찬이 준비 돼 있었는데, 밥이 우리나라 쌀과는 다른 종류로 지어져서 조금 찰기가 없는 것 빼놓고는 다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고 맛있었어요.




특히 맨 아래 오른쪽에 있는 저 채소는, 코타키나발루 사람들이 마치 우리네 김치처럼 주문해서 먹는 음식인데, 사바베지 벨라찬이에요. 사바베지라 부르는 이 지역의 채소를 벨라찬이라는 전통 소스에 볶아낸 것이에요. 씹히는 맛이 아삭아삭 좋으면서 소스가 짭짤하고 고소한 것이 우리 입맛에 잘 맞아요. 이 음식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에도 좋다고 해서 저는 코타키나발루에 머무르는 내내 사바베지 벨라찬을 자주 많이 먹었답니다. 맛있어요.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벌써 그리워지는 코타키나발루, 폰툰에서는 제가 했던 씨워킹, 스노쿨링, 카약 외에도 바다낚시(바다에서 직접 잡은 물고기를 그 자리에서 바로 회로 먹는!)도 인기가 있고요, 다이빙을 즐기는 분들도 많이들 오셔서 아름다운 바다 속을 깊이 탐방하고 가신다고 해요. 


Borneo Reef World 폰툰
스노쿨링, 카약 + 점심 포함에 80불. 스쿠버다이빙, 씨워킹(각각 60~70불)


준비물 : 선크림, 모자, 수영복, 선글라스, 긴 팔 옷(등등 태양을 피할 수 있는 모든 것),  담요, 물티슈(밥 먹기 전, 손과 얼굴을 닦아 내고 싶을 때.), 수중 카메라 혹은 방수팩.




이 글은 하나투어에게 취재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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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의 툰구 압둘 라만 해양 공원이에요. 여기 가야섬과 사피섬에 있는 폰툰에서 저는 재미있는 해양 엑티비티를 맘껏 즐겼는데요, 오늘은 바다 속을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녔던 조금 특별한 해양 엑티비티 씨워킹을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


야호!!! 드디어 신나게 놀아볼까요? (관련 글 보기 http://hotsuda.com/1370)


씨워킹




씨워킹이란 말 그대로 바다 속을 걸어 다니며 뜬눈(?)으로 물고기며 산호 등 바닷속을 보는 것인데요, 산소통을 메지 않아도, 수경을 쓰지 않아도, 심지어 수영을 못 해도 바닷속을 자유롭게 걸어다니며 노닐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죠?


우주복 처럼 생긴 둥근 헬멧을 쓰면 그 속으로 산소가 주입돼 바닷속에서도 숨을 아주 자유롭게 쉴 수 있고요, 바닷물은 전혀 들어오지 않아요. 산소가 가득 차 있어서 숨쉬는데 불편함이 없고 물이 들어오지 않으니 풀메이크업을 해도 될 만큼 얼굴엔 물 한 방울 묻지 않는답니다. (히히힛~ 신혼 여행 준비하시는 신부님들 보시라고요~ 화장 지운 얼굴 모여 주기 싫어서 수영장에 못가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스모키 화장 하셔도 아무 지장이 없겠던데요?!! ) 물 속에 계단과 발판이 있어서 그 위를 걸어 다니면 되니 수영을 못해도 (겁만 안 먹으면) 문제 없어요!!!


씨워킹을 할 때는~




1. 헬멧 아래 파란색으로 된 판을 한쪽 팔로 꾹 눌러서 수평을 맞춰야 해요. 몸을 옆으로 기울이면 당연히 바닷물이 출렁~ 들어 오니, 절대 꼿꼿하게 허리를 펴고 대쪽같이 서서 걸으세요~~ 콩콩콩 뛰지 마세요~ 물 들어 옵니다.


2. 물 속으로 깊숙하게 들어가는 것이에요~ 그러니 귀가 먹먹해질 수 있어요. 그럴 땐 한쪽 손(파란색 판을 누른 쪽 말고 다른 손)을 헬멧 안으로 넣어 코를 쥐고 살살 킁킁킁 해서 귀를 뻥 뚫어 주세요.(높은 산에 올라갔을 때, 비행기를 탔을 때와 동일한 방법), 침을 꿀꺽 삼키거나 입을 벌리고 턱을 좌우로 흔들어 줘도 괜찮아져요.


3. 흥분하지 마세요. 침착! 또 침착!!


4. 물 속 생물들을 만지지 마세요. 손을 찔려 다칠 경우 피가 나고 위험해질 수 있어요.




무서우신가요? 전혀 겁낼 것 없어요. 저도 처음에 헬맷을 쓰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갈 때만 살짝 겁을 먹었고 그 후로는 정말 재밌게 잘 놀았거든요.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1:1로 안전요원이 따라 와 주세요. 저에게 계속 괜찮은지 묻고, 제가 봐야할 곳을 가르쳐 주시고, 물고기들을 유인해서 저에게 볼 거리를 제공해 주신답니다. 겁낼 필요 없어요.


아참! 안전요원과 물 속에서 소통할 수 있는 수신호가 있는데요,
서로에게 괜찮냐고 물을 때도, 괜찮다고 대답할 때도 손으로 하는 O.K 사인 아시죠? (검지와 엄지를 동그랗게 만들어서 하는...), 그리고 문제가 있다고 대답을 할 땐 손가락을 쫙 펴고 흔들흔들,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표현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위를 향해 가리키면 됩니다.(물 속에서는 이 사인이 '최고'가 아니라 '나가고 싶다'예요. 그러니 최고로 멋진 장면을 만났을 때에도 되도록 사용하지 마시길~)






이건 물 속에서 제가 찍은 사진이에요. 물 속을 따라 걸어가면 길 끝에 요런 것을 만들어 두셨어요. 산호도 담아 놓고 물고기가 먹을 먹이도 담아 놓으셔서 물고기들이 이 주위에 빙빙빙 헤험치며 놀고 있어요.




저~기 니모가 보이시나요? 작고 귀여운 니모를 눈 앞에서 보는 기쁨. 저도 모르게 만질 뻔... 안전 요원이 만지면 안 된다고 다시금 일깨워 주어서 눈에, 사진에 많이 담아 왔답니다. 정말 예쁘죠?




저를 전담해서 보호(?)해 주신 안전 요원이에요. 바다속에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물고기들에게 밥을 주셔서 제게 볼거리도 제공해 주신 정말 고마우신 분~ 아, 아까 물 밖에서 주의할 사항을 알려 주시던 바로 그 분이랍니다.


씨워킹을 하는 곳의 거리가 조금 짧은 것이 아쉽긴 했지만 물 속에서 30분 정도 있었다는데, 제가 느낀 체감 시간은 3분?? 정말 재밌고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일단 물 속에 들어가는 것이 약간 무섭지, 들어가기만 하면 나오기 싫을 정도로 편안해 지거든요? 저는 생각보다 귀도 괜찮아서 아무런 문제 없이 재밌게 씨워킹을 잘 즐겼어요.


바닷속 예쁜 풍경들을 조금 더 보시죠~

 

물 속에서는 이 철봉을 잡고 앞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물 속 깊이 내려갈 땐 계단으로 한 걸음 한 걸음씩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고요. 

  

 



씨워킹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물 밖으로 나왔어요. 카메라를 방수팩에 끼운 채 그대로 사진을 찍었더니 사진이 뭔가 좀 찌글찌글한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여긴 사진이 뿌옇게 보이긴 하지만 소개 해 드리고 싶어서요, 어린이 풀이에요. 바닷물이 깊으니까 아이들이 놀기에는 위험할 수도 있잖아요? 엄마, 아빠 따라 놀러 온 아이들은 어린이풀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데, 철망을 친 풀을 바다 속으로 넣어 풀장을 만들어 주는 기능인 것 같았어요. 다른 곳에서는 흔하게 할 수 없는 씨워킹~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해 보세요~  


 
이 글은 하나투어에게 취재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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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가 판교점에 오픈을 했다기에 점심 먹고 왔어요.
차이나팩토리는 다들 아시지만 '딜라이트'점은 잘 모르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찾아 봤더니 딜라이트가 뜻하는 환희, 기쁨과 가벼운의 의미를 담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쁨과 환희를 선사하고자 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차이나팩토리의 서브 브랜드라고 해요.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 판교점은 판교역 1번출구로 나와서 직진.
횡단보도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직진하면 보이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아브뉴프랑몰에 위치해있답니다.




판교 아브뉴프랑은 아직 모든 매장들이 다 입점해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정말 근사하게 잘 지어졌더라고요.
모든 매장이 들어오고 나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비슷한 분위기를 낼 것 같았어요.
이 안에서 먹고, 놀고, 쇼핑하고, 단장(?) 할 수 있도록 내로라 하는 외식업체에서부터 미용실까지 곳곳에 들어 와 있어
여자들에겐 아주 보석같은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 같던데요?


벌써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 제일제면소, 빕스 등등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외식업체들이 잔뜩 들어 와 있고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지
12시 정도가 되니까 모든 매장에 사람들이 (특히 제 또래 여성들이) 꽉꽉 들어차더라고요.




제일제면소에도 회전식 샤브샤브 한 번 먹으러 가야 하는데,
앉은 자리에서 샤브샤브 재료를 골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잖아요?
제일제면소 안에도 정말 사람들이 많았어요. 샤브샤브 정말 맛있게 보이더라고요~




빕스도 슬쩍 기웃거려 보니 (샐러드바에서 군침을...)
어디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는지, 아직 판교 아브르프랑이 완공되지 않아서 살짝 썰렁한 기운을 뿜는데 반해
레스토랑 안에는 대기하는 손님들이 줄잡아 열 명도 넘게 있었어요.




저희 일행의 목적지는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
차이나팩토리하면 따뜻하고 부드러운 딤섬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나요? 
딜라이트점에서도 딤섬을 찌느라 맛있는 김을 폴폴폴 내뿜고 있었는데요,




늦게 갔음 큰일날 뻔 했어요.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모임을 갖는 엄마들, 점심 시간을 맞은 직장인 할 것 없이 정말 손님이 많았거든요.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의 장점은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것이잖아요?




이렇게 훤히 보이는 오픈된 주방에서 조리된 깨끗하고 깔끔한 중국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좋은데요,




차이나팩토리 일반 매장과 다른 점은,
뷔페식이 아니라서 각자 원하는 요리를 단품으로 주문할 수도 있고요,
세트 메뉴(딜라이트 초이스)를 주문하면 14,800원(부가세 포함)으로 세 가지 코스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에요.


저희 일행은 모두 세트 메뉴인 딜라이트 초이스를 하나 씩 시키기로 결정을 했어요.
(먹어 보니 세트 메뉴가 양이 꽤 많은 편이라 여자 셋이서 두 개만 주문해도 충분할 것 같아요.)



딜라이트 초이스는
첫 번째 코스로 딤섬 6종이 먼저 나와요,
(용미하가우, 목주모니딤섬, 벚꽃하가우, 동물모양찐빵, 상하이샤오롱, 매콤해물딤섬 각 하나씩)

 



제 딤섬 바구니 안에는 토끼 모양의 찐빵이 들어 있었어요.
동물 모양 찐빵은 우리 딸 다인이가 아주 좋아하고 잘 먹는데...잠시 딸 생각을...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촉촉하고 맛있는 딤섬들을 참 맛있게 잘 먹었어요.


두 번째 코스로는 요리 메뉴군에서 한 가지를 고를 수 있어요.




저는 칠리새우를 골랐죠.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진 새우를 매콤새콤한 칠리소스에 버무려 먹는 맛...




허니새우
달콤 바삭한 허니 새우엔 호두와 양상추가 함께 나오더라고요.




깐풍기를 고른 일행도 있었네요.

(이 외에 오리지널 탕수육, 해물관자살 볶음, 꿔바로우, 북경식 고추잡채를 고를 수도 있어요.)




마지막 코스로는 식사 메뉴군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늘 그렇듯 자장면으로 마무리를 했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겼어요. 머슴밥 먹는 제가 남겼으니 다른 분들은 융통성있게 잘 주문하시길~




자장밥,

 



짬뽕밥,




새우 볶음밥.

(이 외에 후난식 볶음밥, 게살 볶음밥, 오리지널 짬뽕 중에서 고를 수도 있어요.)

 



차이나팩토리 판교점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평일 정오 12시 이전 주문고객에 한해
2013년 3월 26일부터 4월 12일까지 성인 5인 이상 주문시 20% 할인과 프리미엄 쟈스민 티박스를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어요.

아이들 어린이집 데려다 준 후 엄마들끼리 밥 먹는 모임 때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음식도 푸짐하고 맛도 좋아서 무척 만족하면서 잘 먹고 왔답니다.


식사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 계셔서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뒤쪽에 독립된 공간도 있으니
그곳에서 모임을 가지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 판교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40번지 아브뉴프랑몰 2층
031-8016-7738


딜라이트 초이스(세트메뉴) 14800원
대부분의 메뉴 7000원~20000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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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를 여행하는 사람들의 뇌구조(?)를 살짝 엿보면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바다에서의 엑티비티가 아닐까요? 한국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인 그야말로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고, 초록빛 바닷물에 두 발을 담그며... 눈 앞에 선명하게 보이는 색색깔 물고기들과 함께 노는 상상... 생각만으로도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지는데요, 코타키나발루는 이러한 여행객들의 바람을 이미 간파했다는 듯, 상상 그 이상의 볼거리 놀거리를 준비해 두고 있었습니다.


자유여행객들이라도 해양 엑티비티를 완벽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한국에서든, 현지에서든 여행사를 통해 투어를 미리 예약해 두시는 편이 편한데요,(현지에서 제가 직접 조사한 정보에 의하면 개인으로 가든 여행사를 통해 가든 비용이 동일하다고 해요. 그러니 편안하게 배표에서부터 해양 엑티비티까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여행사 상품을 구입하시는 편이 한결 편하죠.) 저는 하나투어를 통해 코타키나발루 바다에 있는 모든 놀거리 정복에 나섰답니다.


하야트 제티라는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십 분 정도 들어가면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이 나와요.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섬투어를 계획하시면서, 마누칸섬, 사피섬, 마무틱섬, 가야섬, 수럭섬을 공부하시잖아요? 이 5개의 섬은 서로 가까이 조르륵 붙어 있고 그 전체를 통틀어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제일 큰 섬이 가야섬, 그 옆에 작은 사피섬, 반달 같이 생긴 마누칸섬, 그리고 그 옆에 작은 마무틱섬과 수럭섬이 있어요. 해양 엑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아요.




저희는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에 있는 섬이 아니라, 폰툰이라는 인공 구조물에서 하루 종일 놀기로 했어요. Borneo Reef World라는 업체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가야섬과 사피섬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바다 위에 있는 인공 구조물이라... 처음에는 저도 짐작이 되지 않았는데, 커다랗고 커~다란 배를 바다 위에 정박 시켜 두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폰툰을 베이스캠프로 두고 바다에서 놀다가, 폰툰에서 쉬다가, 먹다가, 또 바다로 나갔다가를 반복하며 하루종일 신~나게 바다에서 거예요. 일단 먼저 상상부터 하시고, 그 상상이 얼마나 정확했냐는 것은 나중에 사진을 보며 확인해 보시지요~ 아침 열 시 반 정도에 하야트 제티 선착장에 도착해서 배를 타고 십 분 정도 들어가서 만난 폰툰은 조금 후에 다시 보여드릴게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온 얼굴로 맞으며 정말 좋구나~ 생각하던 찰나, 신혼 여행을 온 닭살 커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그러고보니 코나키나발루엔 신혼여행으로 오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무척 좋아서 배를 타고 가는 10분이 별로 불편하지도, 위험하지도 않았는데요, 그래도 배에서 구명 조끼를 꼭 입어야 하기에 (승객이 구명 조끼를 입지 않으면 배 주인이 벌금을 물어요.) 배 위쪽에 보관되어 있던 구명 조끼를 하나씩 걸쳐 입고 구름 구경, 하늘 구경, 바다 구경, 섬 구경을 하며 잠시 배를 탔어요.

 

 



그렇게 배를 타고 십 분 정도 달려서 도착한 저 곳이 바로 Borneo Reef World 폰툰이에요. 뭐 별 거 아니잖아? 하실 수도 있는데, 바다 위에 섬처럼 만들어 인공 구조물을 세워 두었다는 걸 생각하면 그 기술력이 대단하지요.




저는 혹시 몰라서 숙소에서 아예 수영복을 입고 그 위에 겉옷을 걸치고 나왔는데, 폰툰에는 샤워 시설도 깔끔하게 잘 돼 있고, 화장실도 정말 깨끗했어요. 갈아입을 옷 수영복 따로 챙겨 오셔서 샤워장에서 갈아입으셔도 괜찮답니다. 시설이 아주 잘 돼 있어요. 사진 속 분홍색으로 보이는 곳부터가 (오른쪽은)샤워실과 (왼쪽은)화장실이에요. 아참, 바다와 맞닿아 있는 곳이라 환경문제에 민감해서 화장지와 비누 등등은 사용하실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대신 사진 속에 보이는 샤워기 같이 생긴 것을 사용한답니다. 짐작이 되시나요? 비데와 동일한 기능^^




바다에서 놀이를 한 후 몸에 묻은 짠물만 제거 하고 싶을 때 (조금 뒤에 또 바다속으로 들어갈 예정이라 간이 샤워를 하고 싶을 때)는 폰툰 곳곳에 설치 돼 있는 샤워 시설을 편리하게 사용하시면 돼요. 제 카메라를 의식하고 손을 흔들어 주는 친절한 현지인 안전요원. 코타키나발루 사람들은 모두들 친절했어요~



폰툰은 규모가 정말 커서 지하(바닷속)엔 아쿠아리움 처럼 물고기들을 볼 수 있도록(그러나 가둬 놓고 기르는 것이 아닌, 바닷속 야생 물고기들) 꾸며 두었어요. 폰툰 아래가 모두 바닷속이니까 유리로 그 속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으면 그 자체로 아쿠아리움이 되는 것이지요.




폰툰 1층엔 식당, 각종장비 대여소, 샤워실, 화장실, 쉼터...등등이 있고 2층엔 테이블과 선베드가 있어서 맘대로 편하게 쉴 수 있어요. 가장 좋은 것은 지붕이 덮여져 있다는 것이에요!!!


바다에서 하루종일 놀 수 있는 것도 바로 지붕 덕 아닐까요? 저도 처음에는 어떻게 바다 위 뙤약볕에서 하루 종일 있을 수 있을까, 그러다 일사병에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요, 지붕이 있는 인공구조물이라 자기 체력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니 정말 편해서 여기서 일주일은 못 놀까 싶더라고요~




그리고 달콤하고 말랑따뜻한 간식과 (따뜻한)커피와 차, 얼음, 물을 준비해 두셔서 언제든 자유롭게 먹고 마실 수 있고, 점심도 폰툰 위에서 뷔페식으로 먹는 일정이었어요. 바다 위의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폰툰이랍니다~

 



바구니 속에 개인 물건들을 넣어 안전하게 보관하고 자리를 잡은 후, 달콤한 간식을 먹으며 면책동의서를 썼어요. 바다 위에서 하는 해양 엑티비티라고 해도 크게 위험한 것은 없으나 이런 걸 씀으로해서 스스로 조심하게 되니까 꼼꼼하게 읽어 보고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머릿속으로 새긴 후, 스스로 조심하기로 명심.


야호!!! 드디어 신나게 놀아볼까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이 글은 하나투어의 취재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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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께서 아파트를 팔고 농가로 집을 지어 이사를 하신다고 했을 때는 너무너무 싫었었어요.
(저는 이미 결혼을 해서 집을 떠나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두 대 버스가 지나다니는 곳이라 교통도 불편하고,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울 것이 뻔한 시골집에서 어떻게 살까싶어,
어린 시절부터 아파트에 살았던 터라 상상만 해도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로 싫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리'(아시죠? 읍, 면, 동, 리의 '리')로 이사를 하고 났더니
같은 안동이라도 공기부터가 다르고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으며, 특히나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환경이라 좋더라고요.
제 주위 친구들이 농촌 체험학습을 당일 치기로 다녀왔다는 얘길 들을 때 마다,
저희 아이들은 외갓집에 가는 것 자체가 농촌 체험학습이요,
돈 내고는 잠시 잠깐 하는 체험이 아니라 맘만 먹으면 며칠이라도 종일토록 농촌을 실컷 경험할 수 있으니 뿌듯했답니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던 3월 초 안동, (3월 초에 찍었던 사진을 이제야 풀어 놓네요~)
마침 엄마 친구분께서 딸기 농장을 하셔서 딸기밭에 딸기를 따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저희 아이들은 과일을 무척 좋아하는데, 특히나 딸기는 너무너무 비싸서 자주 사 주지 못했던지라 정말 기회가 좋았죠.




겨우내 꽝꽝 얼어 있었던 연못의 얼음도 봄이 되니 스르륵 녹았는데요,
참 신기한 것이 꽁꽁 언 얼음 속에 있었던 잉어, 붕어들이 여전히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더라고요.
물고기들에게 밥을 주며 연못 속을 구경하고 있는 다솔, 다인입니다.




다솔이는 남자 아이라서 10개월 때부터 걸음을 걸어, 돌때는 뛰어 다녔고 16개월 정도엔 제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빨랐었는데,
여자 아이인 다인이는 16개월인 이제서야 어기적어기적 걸음을 걷습니다.
그래도 집에서는 곧잘 걷는 편이지만 신발을 신고 흙길을 걸어 다니는 것은 아직 힘들어요.




딸기밭에 가기 전 어른들이 잠시 준비를 하는 동안
다솔이는 어느새 밭으로 나와 삽질을 하고 있는데요, 다인이는 맘처럼 몸이 움직여주질 않습니다.




빨리 일어나서 오빠처럼 흙장난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클 수록  몸은 점점 더 땅 속으로 깊이 깊이 들어가는 것 같고...
다인이의 맘은 더욱더 급해만지고... 일어서는가 싶더니 다시금 꽈당~




결국 다인이를 도와 주러 다솔이가 나섰습니다만 역부족이라
그냥 다솔이, 다인이는 둘이 나란히 앉아서 봄기운 물씬 풍기는 흙바닥을 즐깁니다.
무심코 보기엔 아직도 메말라 보이는 겨울땅 같지만 이미 쑥, 냉이가 땅 위로 돋아 나 있어요. (직접 캔 냉이 얘기는 다음 번에~)
우리가 알아채지 못했지만 땅은 이미 봄이었지요.




이리 쿵~ 저리 쿵~~
다인이는 딸기밭으로 출발하기 전에 모든 에너지를 소모하고 말아서,
친정집에서 엄마 친구분이 하시는 딸기 농장으로 가는 10분 동안, 차 안에서 깊은 숙면에 빠지고 말았어요.
다인이는 딸기밭을 코 앞에 두고도 잠에서 깨지 못했고, 결국 딸기밭에는 다솔이만 놀러 갈 수 있었죠.




엄마 친구분께서는 딸기 농장을 꽤 크게 하셨어요.
사실 이 곳은 딸기 따기 체험을 하는 곳은 아니라 아이들을 동반한 저희들의 방문이 귀찮으셨을 수도 있는데,
반갑게 맞아 주시고, 딸기 따는 체험도 맘껏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고,
딸기도 많이 많이 주셔서 정말 고마웠답니다.




3월 초라 바깥 날씨는 아직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었는데,
비닐 하우스 안은 후끈후끈~ 실내외 온도 차가 너무 커서 카메라 렌즈에 김이 서릴 정도로 따뜻했어요.
렌즈가 뿌예져서, 카메라는 철수....지금부터는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유기농 딸기라 농약을 치지 않아서 그냥 마구마구 따서 먼지만 털어내고 먹음 돼요.
다솔이는 딸기가 땅 속에 있는 것이, 딸기가 초록색 줄기에 붙어 있는 것이, 딸기가 이렇게 많이 있는 것이
내심 신기했는지 아주 신이 나서, 좋아하는 딸기를 맘껏 따 먹고, 바구니에 담았어요.
딸기를 직접 따서 먹어 봤으니 딸기밭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을 거예요.

 


정말 탐스럽고 맛있는 딸기가 많이도 열렸는데요,
엄마 친구분께서 하시는 농장이라 블로그를 통해 홍보라도 좀 해 드릴까 싶었는데,
이미 이 농장의 딸기는 품질을 인정받아서 모든 딸기들은 따서 공판장에 갖다 주기만 좋은 값으로 팔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러니 소문 내지 말라고... 사람들 찾아 올까 무섭다(?)시며... 진정한 딸기 장인의 면모를 보이셨답니다.
 
 


저희가 딴 딸기 바구니예요.
잘 딴다고 딴 것인데도, (큰 것도 있지만) 작은 게 더 많아서......
덜 익은 딸기는 하루만 지나도 엄청나게 커진대요.
하루만 더 놔 뒀다가 땄음 정말 실했을 딸기를~ 여러모로 폐를 많이 끼쳤습니다.




저희가 저렇게 한 바구니를 채울 동안
아주머니는 세 상자를 크고 잘 익은 딸기로만 채워 놓으셨더라고요.





이렇게 해서 저희는 정말 신선한, 밭에서 갓 딴 딸기를 다섯 바구니나 얻어서(!!) 집으로 돌아 올 수 있었어요.
원래는 딸기를 사러 간 것이었으나 이렇게 많은 양을 공짜로 얻어 오게 되었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그동안 딸기가 너무 비싸서 딸기를 살 때마다 남편이랑 저는 딱 한 개씩만 먹고
나머지는 아이들만 줬었거든요?
남편이 참다참다, 자기도 딸기가 먹고 싶다고 울상이었었는데~~
이 날 다인이를 포함한 저희 가족은 딸기를 배 부를 때까지 실컷 먹을 수 있었어요.
정말 달콤하고 향긋한 것이 맛있었답니다.
굳이 자기가 딸기 한 바구니를 들고 가겠다던 다솔이.



 
양 손은 무거워도 딸기를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정말 가벼웠어요.
딸기 따기 체험 정말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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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결혼 초에 중국에서 2년 정도 살았었답니다.
중국 칭조우(청주)에 있는 웨이팡교육대학에서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가르쳤거든요.
우리나라 대학의 외국인 원어민 강사와 비슷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한국어 회화 부분을 맡았지만,
저는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 예절, 그리고 한국식 화장법(?)까지 가르쳐 주었는데요,
아이들과의 추억이 어찌나 아름답게 남아 있는지
그 시절을 절대 못 잊을 것 같아요.


사진을 찍어만 두고 인화하지 않으면 컴퓨터를 켜서 파일명으로만 돼 있는 사진 속에서
원하는 추억을 꺼내 보기가 쉽지 않잖아요?
저희는 이제 슬슬 잊혀지려고 하는 (벌써 5년 전의 일이거든요.) 중국 생활이 그리워서
딥씨 포토북으로 만들기로 했어요.


위 사진을 보니, 아~~ 저랬었지!!! 싶더라고요.
여름엔 너무너무 더워서 거실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집 전체를 시원하게 만들었다가 세금 폭탄을 맞고,
겨울엔 난방이 안 돼서(온돌이 없잖아요? 스팀...그 마저도 고장!!)
침대 위에 깐 전기 장판 위에서만 애벌레처럼 생활하고,
침대를 벗어나는 순간 파카를 꺼내 입고, 세탁기 돌릴 때, 밥하러 부엌에 갈 때마다 추워서 종종종...그랬었지.
가을이 지난 후부터는 거실에 나가 있을 일이 별로 없어서 거실은 늘 난장판이었고,
중국어가 가득한 텔레비전은 그저 장식품이었었지...... .





한국에 올 때 즈음 되어서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과 사진을 찍었었는데,
왜 좀 더 많이 찍지 않았는지 지금 생각하면 후회가 가득이에요.
마지막 수업은 아이들의 기숙사 방을 (중국 대학의 학생들은 모두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거든요.) 찾아가서
누가 누구와 한 방을 쓰는지 구경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들도 나누었었는데.
벌써 이 아이들도 어엿한 20대 중반 숙녀들로 자라나 있겠네요.





학교 선생님들이 생활하는 아파트에서 살면서 학교까지 통근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1분만 늦으면 버스가 없기에,
무조건 5분 일찍, 놓치면 택시를 타고 가야 하는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답니다~
시골길을 덜컹덜컹 지나가는 버스는 함흥차사거든요.





중국에 살면서 북경도 안 가봤던 게으름뱅이 부부.
(북경에는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 작년에야 가 봤지요.)
태산, 곡부로 여행을 갔을 때의 사진이에요.
태산에서 일출을 보기로 해서 밤 10시에 등산을 시작해서 새벽 5시에 정상 도착...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그러나 하나도 안 보이는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오직 감각에만 의존하여 영차영차 계단을 오르던 그 때의 그 악몽!
(중국은 모든 산에 계단을 만들어 놓았어요. 왜 그럴까요? 흙길이 힘들어서일까요?)
일출이고 뭐고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그 날의 악몽 ....지금 되돌아 보니 역시나 아름다운 추억이네요.






그러다 다솔이를 임신하게 되어
임신 7개월 말까지 중국에서 여전히 아이들을 가르치며 생활하고 있었는데,
착하고 착한 우리 아이들....더운 여름 더위에 지쳐 있는 저에게, 선생님 좀 쉬라고 해 주어서
저는 책상에 엎드려서(!!!) 쉬고, 아이들은 자습을 했던 일도 왕왕 있었던 듯????
너무 더웠던 날의 오후 수업은 저 대신 남편이 저희 반에 들어가서 수업을 했을 때도 있었답니다.
과연 그 때 남편은 뭘 가르쳤을까요? 그건 저도 모르겠어요.



더 많은 사진들은 아래의 움직이는 사진으로 보세요~~



딥씨 포토북으로 중국 생활의 이야기를 만들어 놓으니 정말 그 시절로 돌아간 듯 했는데요,
딥씨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어떤 방법으로 포토북을 만드는지 혹시나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만드는 방법을 좀 보여 드릴게요~~





제가 만들었던 '중국생활' 포토북.
이 제목은 제가 알기 쉽도록 임의로 붙여 둔 것이고요, 포토북에는 중국생활이라는 이름이 써 있지는 않아요.
딥씨에 로그인 하시고, 나의 책 관리를 클릭 하시면 지금껏 만들어 두었던 책들이 나온답니다.





저는 8X10 하드 커버로 포토북을 만들었어요.
기본 24P, 29,900원이에요.

 



만드는 사람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목을 지정 하고 저장 한 후, 다음 단계로~~




테마를 지정할 수 있는데요, 저는 '사랑시'를 골랐어요.




사랑시를 고르면 한 쪽 면에는 사진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오고,
다른 쪽에는 사랑시가 나온답니다.


요거요거, 힌트를 좀 드리자면,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커플들이 사랑에 관련 된 달달한 글들을 서로 주고 받길 원하잖아요?
그럴 때, 한 쪽에는 커플 사진을 또 다른 한 쪽에는 달콤하고 절절한 사랑시가 있으니, 딥씨 포토북의 사랑시를 선택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시가 너무 많다고 느끼시면 각각의 장에서 배경을 삭제할 수 있으니 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세요~
아래에서 배경 삭제 하는 방법도 가르쳐 드릴게요.





자, 이제 사진을 넣어 볼까요?
오른쪽에 메뉴를 보시면 사진추가 항목이 있는데 거길 클릭하시면 컴퓨터에 저장 돼 있는 사진을 아주 쉽게 가져올 수 있어요.
사진의 파일명 순서대로 사진을 쭈루룩 담기게 할 수도 있고,
하나씩 선택해서 순서를 직접 지정해 줄 수도 있어요.





각 페이지 마다 사진을 배열하는 방법이 달라서 재밌어요.
꾸미기 잘 못하는 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사진을 정렬해야 되는지 생각하는 것도 골치가 아프잖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딥씨 포토북에서 만들어 놓은 틀에 따라 사진을 하나씩 하나씩 끌어다 놓으면 되는데요,
이 때도 사진 틀을 줄이거나 늘릴 수 있으니까 개성대로 만들 수 있어요.





글씨를 넣고 싶을 때는
글 틀 추가를 클릭하면 글틀이 생기는데, 이것을 원하는 위치에 지정해 놓고,
글틀 크기도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고
글자 색깔, 글꼴 등도 맘대로 원하는 대로 다 바꿀 수 있답니다.




페이지를 추가 할 수도 있는데요, 1장 추가시마다 1,000원이에요.


 



시가 너무 많다 싶으시면 사랑시를 몇 개 없애고 (배경 삭제,) 거기를 사진으로 채울 수 있어요.


 



바로 요렇게요~~ 참 쉽죠~??




다 만들었으면 미리보기로 포토북을 처음부터 살살 넘기면서 훑여 볼 수 있답니다.
정말 쉽고 편한 툴인 것 같아요.
딥씨 포토북으로 중국 생활의 기억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게 되어 좋네요~~
딥씨 http://www.dipsee.co.kr/index.dpw



저는 딥씨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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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집을 비울 땐 참 많은 준비가 필요해요.
남편이 출장 갈 땐 출장 가방만 잘 싸서 몸만 쏙 빠져 나가면 되잖아요?
그러나 우리 여자들, 특히 '엄마', '아내'들이 집을 비울 땐
밀린 빨래 착착착 개서 실내복은 여기, 외출복은 여기, 속옷과 양말은 여기.. 챙겨 둬야 되고요,
어차피 난장판이 될 걸 알지만 집안을 깨끗하게 쓸고 닦아 윤을 내고,
가장 중요한 반찬들을 준비해 두고서야 비로소 떠날 준비가 된답니다.


저는 지난 주 코타키나발루로 4박 6일 동안 여행을 다녀왔어요.
남편과 아이들이 제가 없이도 밥 굶지 않고
간편하면서도 쉽게 밥을 해 먹을 수 있도록 밑반찬들을 준비해 놓고 떠났는데요,
그냥 냉장고에 넣어 두면 어떻게 먹을지 모를까봐,
아예 식단까지 짜고,, 월요일엔 **를 먹어, 화요일엔 &&를, 수요일엔 ##를....먹는 순서까지 정해서
컴퓨터 메모장에 저장을 해 두고 다녀 왔답니다.


쉽게 데우고 끓여 먹기 쉬운 반찬들을 위주로 만들어 놓았는데,
역시 고기 반찬이 최고잖아요?
다하누 판교점에 가서 이것저것 사서 준비 했어요.




지난 번에 사서 먹어 보니 값도 싸면서 맛도 괜찮았던
고추장 양념 돼지 불고기도 한 근 사고,
한 근을 샀는데 아저씨가 덤을 어찌나 많이 주셨던지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지경~
요건 집에 와서 채소(양파, 양배추, 버섯)을 듬뿍 넣은 후 볶아서 냉동시켜 두었고요,




구이 코너에 직원분이 새로운 고기들을 넣어 두고 계시기에,
어떤 맛있는 고기들이 들어 왔나 조금 구경을 해 보니




모둠 구이도 있더라고요.
요거 하나 사면 여러 가지 맛있는 부위를 한 꺼번에 잘 구워 먹을 수 있어서 편하고 좋을 것 같아요.
한 번 먹을 때 다양하게 먹을 수 있으니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둠으로 사셔도 괜찮겠네요.

 



안심은 스테이크 해 먹음 정말 맛있을 것 같은데,
남편이 이걸 프라이팬에서 정성껏 구울 것 같지는 않아서 군침만 흘리다 패스.
마스터 쉐프 코리아를 본 이후로 프라이팬에 스테이크(미디움 레어로) 굽는게 자꾸 눈에 밟혀요.
스테이크는 오븐에만 구워 먹는 줄 알았었는데, 프라이팬에 구워도 정말 맛있어 보였어요.



다하누 판교점 갈 때마다 잘 노리는 오늘의 행사상품,
불고기용 고기를 사 와서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도록 간장, 올리고당 넣어 양념한 후
양파, 호박, 당근, 양배추 넣어 볶아 두었답니다. 역시나 냉동실행~~




아이들이 간식으로 잘 먹는 삶은 닭걀 먹으라고 달걀도 한 판 사고.
프라이해서 캐찹 뿌려도 잘 먹고 삶아 줘도 잘 먹어요.




남편이 좋아하는 돼지고기 목살도 구이용으로 사고.
요건 제가 떠나기 전에 남편과 제가 같이 냠냠냠 맛있게 잘 먹었네요.
한 팩 사면 둘이서 먹기에 딱 맞아요.


뜬금없는 아이들 사진이 앞으로 주루룩 이어질 예정입니다~
다하누 판교점에 자주 왔더니 아주 놀이터처럼 편안하게 생각하며 좋아하더라고요.




다인아, 그래도 장난치면 안돼~
얼른 냉장고 문 닫아라~~




제 눈을 번쩍 뜨이게 한 이것은???
곰탕이에요.
엄마가 외출하면 늘상 한 솥 끓여 놓고 가야 하는 것이 바로 곰탕이잖아요~
지난 번에 먹어 봤더니 다하누 곰탕이 맛이 있어서 두 팩 사 왔어요.




만두도 하나,
애들이 떡국을 좋아하거든요.
다하누 곰탕을 냄비에 붓고 끓이기만 해서 불린 떡을 넣어
 다시 한소끔 끓여내면 금방 떡국이 완성되는데,,,
꼭 해 먹으라는 주문을 해 두고 왔으나 다녀 와 보니 곰탕과 떡국떡은 그대로더라고요.
역시 이것도 끓여서 냉동시켜 뒀어야했나요???


다솔이는 그 사이 과일 코너에 가서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배'를 가져 옵니다.
저 땐 몰랐어요. 나중에 장바구니 보고 알았다는???



장바구니를 서로 들겠다고 난리~




김치찌개용 삼겹살(3410원 밖에 안 해요!!)을 사서
한 냄비 끓여 두고,
김치랑 삼겹살만 넣고 다른 건 아무것도 안 넣었는데도 맛있었어요.
(요건 저도 한 그릇 먹었네요~)




아이들이 각자 장바구니를 들고 장을 보는 동안,




저는 떡갈비 발견!
프라이팬을 달구고, 기름 살짝 두른 후
약한 불에서 오래오래 느긋하게 구워 먹음 정말 맛있는 떡갈비.
아이들 반찬으로 딱 좋을 것 같아서 요것도 한 팩 집어 왔어요.
요건 제가 미리 해 두지 않았는데도 잘 해서 먹였던데요?


저 없는 동안 남편이 아이들 잘 돌봐 준 덕에
저는 아무 걱정 없이 6일동안 코타키나발루에서 잘 놀다가 올 수 있었답니다.
다하누 판교점에는 고기, 떡갈비, 달걀, 채소, 과일, 곰국, 만두...등등 왠만한 것들은 다 갖추고 있어서
엄마가 외출할 때 밑반찬 준비 해 두고가기에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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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팩토리 올림픽공원점에서 우리 가족 친목도모, 화합의 식사 시간을 갖고 왔어요.
3월엔 저희 집에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거든요.


남편은 베트남 출장 열 흘, 저는 말레이시아 취재 여행 일주일...
엄마, 아빠 없이도 씩씩하게 잘 지내 주었던 다솔이와 다인이를 다독이고,
남편없이,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며 일도 하느라 애썼을 저희 부부를 위한 자리.
맛있는 거 먹으면서 밀린 얘기 하는 것이 최고의 힐링이다 싶어,
집에서 가까운 차이나팩토리 올림픽공원점을 방문했답니다.




차이나팩토리 올림픽공원점은 입구부터가 아주 웅장해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가격적인 면에서도 괜찮고요,
차이나팩토리는 딤섬바, 맥주, 커피, 아이스크림 등등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 흡족해요.
메뉴를 정할 땐 1인당 기본요리 3가지를 고르거나,
프리미엄 메뉴 한 가지를 고를 수 있어요.




지금 차이나팩토리에선 황금빛 이벤트를 진행중이었는데요,
원래 황금색은 황제의 색이라고 하잖아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색,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하는 색!!!
골든세트 (2인세트)가 너무나도 먹음직스러워서 저희도 새롭게 출시된 신메뉴를 포함하고 있는
골든세트를 먹어 보기로 했어요.


아참, 골든빛 옷을 입고 주문할 때 말씀하시면 탄산음료 1잔이 무료라니,
이것도 참고하세요~~




저희는 골든세트 속 너무나도 먹음직스럽게 보였던,
프리미엄 메뉴인 단호박 쇠고기 안심 탕수육을 주문해 보았어요.
전체적인 색감이 정말 황금빛이던데요?
특히나 여자들에게 좋은 단호박이 큼직하게 들어 있어서 더 입맛을 당기게 했는데,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호박과 바삭하고 쫄깃한 쇠고기 탕수육의
상반된 식감이 잘 어우러졌어요.
아주아주 바삭하고 쫄~깃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려요.
쫄깃을 넘어선 '쪼~~올~~깃'이랍니다.
탕수육엔 빠지면 섭섭한 목이버섯도 다 골라 먹고,
단호박은 다인이랑 제가 다 먹은 듯 해요.




제 옆자리에 앉아서 먹는 모습을 사진 속에 담으려면 자꾸만 이름을 불러야 했던 다솔 군.
엄마, 치켄(?) 먹는데 왜 자꾸 불러?
볼이 뽈록해진 다솔이가 먹다 말고 저를 봅니다.
치켄이 아니고 쇠고기 탕수육이란다~




아삭아삭 달콤한 오이도 맛있어요.
쪼올깃 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요건 일반 메뉴 중 하나인 오렌지 훈제 오리예요.
요것도 오렌지 소스가 들어 있어서 황금빛으로 보이는 신메뉴 중 하나인데요,
오렌지 소스의 상큼함니 자칫 느끼 할 수도 있는 훈제 오리의 뒷맛을 깔끔하게 만들어 주어서 좋았어요.
남편은 오렌지 훈제 오리가 더 맛있다며 아주 잘 먹더라고요.
(큼직한 버섯이 식감이 좋아서 제가 또 다 골라 먹고~)




훈제 오리가 질기지 않아서 아이들 먹기에도 좋은데,
다솔이는 쇠고기 안심 탕수육을 치켄(?)이라고 하더니 훈제 오리는 햄이라며...... .



차이나팩토리에는 아이들일 먹을 만한 음식이 많아서 참 좋은데요,
아이들을 위한 개별 접시와 아기 의자가 마련돼 있어요.
(~48개월 미만은 공짜! 오예~)




이렇게 잘 먹어도 공짜!!
48개월 되기 전에 얼른얼른 많이 와야겠어요.




딤섬바는 무제한으로 즐길 수가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 먹을 만한 딤섬들이 많이 준비가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것은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진 딤섬인데,
속을 팥으로 채운 부드럽고 촉촉한 찐빵이에요.
많이 달지도 않으면서 쪄서 만든 것이라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먹이기 좋지요.
그 밖에도 보들보들하니 얇은 피 속에 푸짐한 내용물이 들어 있는 딤섬들이 그득그득...
다른 손님들이 많이 계셔서 딤섬들을 하나하나 사진으로 찍어 오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
대부분 쪄서 만든 딤섬이고요, 튀겨낸 것들도 있으니 입맛따라 골라 드시면 돼요.




딤섬바 옆에서 춘권을 만드시는 요리사를 뵀어요.
딤섬바 뿐만 아니라 다른 요리들도 오픈된 주방에서 만들어지는데요,
중국 요리 특성상 프라이팬 마다 불꽃이 만발해서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볼거리가 되더라고요.




남편이 소담스럽게 담아 온 딤섬접시에,,,




아구아구 달려 들어서 먹는 아이들...
그 모습이 무척 귀여워요.
다인이는 특히 동물 모양의 찐빵을 좋아했고요,
다솔이는 만두만두 하면서 고소하게 튀겨진 딤섬과 새우가 듬뿍넣고 쪄낸 딤섬들을 폭풍흡입했어요.
잘 먹는 아이들을 보니 괜스레 흐뭇~ 어깨가 으쓱!




딤섬은 간장, 칠리 소스에 찍어 먹고
중국식 오이, 무짠지인 짜샤이랑 곁들여 먹음 더 맛있어요.




신기한 먹거리들이 많아서 다인이는 내내 음식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네요~




오렌지 에이드, 자몽 에이드도 한 잔씩 주문했어요.
에이드는 다 드시고 탄산 음료로 리필하실 수 있답니다.




예쁘게 잘 먹는 다인 양은,




무제한으로 준비 돼 있는 맥주에 환호성을 질렀지만,
맥주는 줄 수 없단다...




대신 차는 어때?
음식 주문을 할 때 차를 함께 주문할 수 있는데(음식 가격에 포함이에요.)
저는 카페인이 없다는 캐모마일 차를 시켜서 엄청 따라 마셨어요.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중국 사람이 왜 날씬하게요?
비결은 바로 수시로 물 대신 마셔주는 뜨끈한 차 덕분이랍니다.
중국인들은 여름에도 얼음물 대신 뜨거운 차를 마셔요.




요건 꿍바우치킨인데요 매워서 아이들은 못 먹지만,
맛있게 매워서 어른들 입맛엔 딱 좋아요.
고소한 땅콩과 상큼한 채소가 곁들여져 있어서 먹기에 좋지요.




아~~!!!
이 날 다인이가 가장 많이 한 이야기는 바로 아!!!
맛있는거 있음 자기도 달라고 아!! 아!!! 아!!!



중국 음식점에 오면 배불러도 꼭 먹어야 하는 자장면!
한그릇 잘 비벼서 넷이 나눠 먹고 나니
정말 배가 불룩~~ 이야, 잘 먹었다.




오렌지 대장 다솔 군은 오렌지도 한 접시 먹고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 했답니다.




아무리 얌전한 아이라도 오랜시간 식당에 있다 보면 짜증이 나기도 하잖아요?
저희 부부는 조금 더 여유롭게 후식을 즐기고 싶고
아이들은 더 이상은 힘들고...

 

 



이럴 때 키즈룸이 있어서 좋아요.
아이가 있어서 그랬는지 키즈룸 바로 옆으로 자리를 배정 받아서
커피 마시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계속 지켜볼 수 있어서 편하고 안심이 되더라고요.
아이들은 재밌게 놀고, 어른들은 여유롭게 식사하고.

 



저는 카푸치노 커피를 가져다 마셨고
남편은 에스프레소에 아이스크림을 듬뿍 넣어 아포가토를 만들어 먹었어요.




아이들을 키즈룸으로 보낸 후
조금 여유롭게 커피와 과일 등의 후식을 즐기는 저희 부부.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다시 복귀한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려 했건만,
아이스크림 먹느라 사진에는 전혀 관심이 없네요. 흥! 흥흥흥!!
차이나팩토리에서 맛있는 음식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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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함소아에 다녀 온지 삼일 째,
드디어 오매불망 기다리던 다솔이의 보약이 집으로 왔어요.


<<<관련글 보기>>>
잠실함소아, 다솔이 첫 번째 보약 지으러 다녀 왔어요.
http://hotsuda.com/1356


잠실함소아에는 배송팀이 따로 있는 모양인지,
미리 문자 메시지로 배송하는 분의 얼굴이 담긴 알림이 오고,
탕약을 집으로 배달해 주실 때도 정말 친절하더라고요.




요렇게 아이들이 자주 마시는 주스와 비슷한 모양이어서,
뚜껑을 돌려 딴 후
그냥 쪽쪽 빨아 마시면 되는데요,


다솔이는 보자마자 하마 주스 먹겠다며 신나 하더니,
한 입 마셔 본 후 인상을 찡그리며 안 먹겠다고 하는 거예요.
저도 예민하고 입이 짧은 다솔이가
과연 잠실함소아에서 지어 온 약을 제대로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을 했었지만
막상 안 먹겠다고 하니 정말 난감하더라고요.




그래서 잠실함소아에서 지어 온 탕약 30ml를 컵에 담고,
평소 다솔이가 좋아하는 매실액 + 물 약간을 섞어 매실주스로 만들어서 먹여 봤어요.


사실 탕약 그 자체도 쓴 향이 없고 달달한 것이 제 입맛에는 괜찮던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독하게 쓴 한약 맛이 전혀 아니거든요.)
입맛 까다로운 다솔이에겐 낯선 맛이라 처음부터 잘 먹기는 힘든 것 같더라고요.


하긴, 원래 아이들은 처음 맛보는 것에 거부감을 드러내기가 쉽죠.
이 때 섣불리 포기하지 않고 열 차례 이상 맛보기를 시도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권하면
아이도 그 맛에 익숙해지니, 포기하지 마세요~




이것 보세요~

매실액에 잠실함소아에서 지어 온 보약을 몇 번 섞어 마셨더니,
이제는 그 맛에 익숙한지 잘 먹어요.
점점 매실액의 양을 줄이고 있는 중인데, 나중에는 한약만 먹여도 잘 먹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굵은 빨대를 넣어 주면 쭉쭉~~  잘 빨아 먹는데
이 날은 굵은 빨대가 다 떨어져서 가는 빨대 3개를 꽂아 주었어요.
(몸에 좋은 약을 얼른 다 먹어 주길 바라는 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져 있는 빨대 3개!!)




이미 몇 번 마셔 본 맛이라 잘 먹어요.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시원하게 주스처럼 마시면
더더욱 거부감이 줄어들 수 있다기에 (한약 특유의 향이 덜 난대요,)


목욕 후, 신나게 뛰어 놀다가 목이 마를 때를 포착해서
컵에 따라 주면 (아직은 처음에 마셨던 하마 포장지에 거부감이 들 수 있어서요.)
쭉쭉쭉~~ 아주 시원하게 잘 마시는 다솔 군입니다.
원샷이에요~





문제는 둘째 다인 양인데,
자꾸만 오빠에게만 뭔가 맛있어 보이는 걸 주니까,
다솔이가 탕약을 먹을 때 마다 옆에 꼭 붙어 앉아서는, 불꽃 눈빛을 참으로 애절하게 발사하고 있어요.
다솔이는 다인이 보란 듯 더욱 맛있게 쭉쭉 빨아 먹고,
다인이는 손을 뻗어 컵에 가져 가 보지만...... .
16개월 다인이에게도 보약 한 재 지어 줘야겠네요.
하긴 잠실함소아에 가 보니 돌이 갓 지난 아이들이 첫 보약을 지으러 많이들 왔더라고요.




저는 다솔이가 한약을 먹는 동안엔 그 곁에서 추임새를 계속 넣어요.
와~~ 우리 다솔이 정말 잘 먹는다, 그거 먹고 나면 더 튼튼해지겠는데??
와, 우리 다솔이 벌써 키가 많이 자란 것 같아!!


그러면 다솔이는 더 신이나서 한약을 먹는데,
먹고 나면 또봇(다솔이가 좋아하는 로보트 캐릭터) 흉내를 내며 꼭 저런 태권도 포즈를 취한답니다.
한약을 먹은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벌써 얼굴이 통통해진 것 같기도 하네요.




어머낫! 다인아, 어디서 찾았니???
한약을 다 따라 낸 빈 껍질을 쪽쪽 빨고 있는 다인이 발견.
아무래도 다인이도 조만간 잠실함소아에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진료 받으러 갔을 때 감기 상비약도 챙겨 주셨어요.




아주 어린 아기들도 먹을 수 있는 천연물로 만들어진 감기약이래요.
집에 두었다가 아이들이 (혹은 어른들도!) 감기에 걸리면 간편하게 먹일 수 있어서 좋아요.


감기 상비약은 두 종류를 주셨는데,




또 하나는 용량, 용법에 맞게 컵에 따라 마시는 감기약이었어요.
저는 왠만하면 아이들에게 양약을 먹이지 않아요.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천연물로 된 감기약까지 챙겨 주시니 정말 안심이 되네요.




벌써 한 쪽면이 바닥을 보인 다솔이의 한약,
위에 보이는 상자에 넣어져 함소아 배송팀이 직접 집까지 안전하게 배달해 준답니다.
리뷰를 쓰기 위해 다시금 안내문을 찬찬히 읽었더니, 이런이런!! 모든 한약은 냉장 보관을 해야 한대요.




얼른 약을 냉장고에 챙겨 넣고, 함소아 헬스레터를 다시 읽어 보았어요.




잠실함소아 권도형 원장님의 진료 내용도 나와 있고요,
처음 맛보는 한약에 거부감을 갖는 것이 당연한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한약 먹이는 요령도 자세히 나와 있어요.




그리고 재미있는 만화로 아이의 건강을 챙기는 방법도 소개가 되어 있네요.
3월 만화 내용은 단체생활 증후군 행동수칙 5가지에 관한 것이었어요.


보름분의 한약을 다 먹을 때 즈음,
또 한 번 다솔이와 함께 잠실함소아에 방문해서 아이의 몸상태를 점검하게 돼요.
다솔이가 매일매일 조금씩 더 건강해지길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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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를 제왕절개로 출산을 했을 때, 저는 제가 켈로이드 피부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귀를 뚫었을 때도, 다른 곳에 상처가 났을 때도
시간이 지나니 그냥 보통 사람들처럼 상처가 잘 아물었었는데,
제왕절개 후 제 수술 자국은 예사롭지 않았거든요.


제왕절개를 한 후 수술 자국(흉터?)엔 특별히 약을 바를 필요가 없는데요,
깨끗하게 소독 & 관리 된 수술도구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 흔한 후시딘 하나 바르지 않아도 저절로 잘 아물고 (보통은) 깨끗하게 남는답니다.
아참, 제왕절개 수술 자국은 생각보다 아주아주 아래쪽에 있기에,
제왕절개 수술을 해도 비키니 수영복을 입는 데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는거 아시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술 후 얼마 쯤 지나면 수술 자국이 잘 아물어 잊어버리고 산다는데,
저는 켈로이드 피부라 (유독 그 부분만!) 상처에 쓸 데 없는 살이 돋았어요.
켈로이드 피부가 그런 거라고 하더라고요.
상처가 아물고 나으면서 불필요하게 살아 돋아 수술 부위가 볼록 나오게 되는거...... .


그런데 켈로이드 피부더라도 처음에는 괜찮아요.
오히려 수술 후 6개월 즈음 지나 상처가 완전히 아물 때가 되면
슬슬 요것이 가렵기 시작하는데,
그럴 때 절, 대, 로!!! 긁으면 안 된답니다.
한 번 긁기 시작하면 가려움증은 미칠 듯 더 심해져서
아쩔 수 없이 벅벅벅... 살갗이 빨개지도록 긁고야 마는데요,
긁는 순간 켈로이드 피부는 더더욱 부풀죠.
켈로이드 상처가 부풀어 오르면 더 따갑고 더 가렵고, 그 부분이 불편하고...
악순환이 시작되니 되도록 긁지 않아야 해요.


켈로이드 피부 때문에 골치를 앓을 때 즈음 저는 둘째를 임신했어요.
희망이 생긴 것입니다!!
둘째를 수술할 때 켈로이드 흉터를 다 잘라내고(정말 말끔해져요.)
되도록 촘촘히 꿰매 주신다고 산부인과 담당선생님이 약속을 하셨거든요.
그리고 첫 아이때는 몰랐기에 어떤 대비도 안했는데,
둘때 땐 켈로이드 연고도 발라 보고, 밴드도 붙이기로 했어요.


<<<켈로이드 관련 글>>>
[제왕절개 수술  5일 째] 실밥 풀고 퇴원해요. 출산 후 몸무게 절망
__ http://hotsuda.com/965
[제왕절개 켈로이드 흉터 관리]연고와 밴드를 쓴 지 6개월 째 경과 보고__ http://hotsuda.com/1086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슬프지만 다 부질없다는 것~~~
켈로이드 피부는 연고도 밴드도 듣지 않아요.
흉터 관리하는 피부과에 다니면서 그 부위에 새살이 돋지 않는 주사를 맞는다는 분도 있고,
레이저 시술로 켈로이드 흉터를 완화 시키는 시술을 받는다는 분도 있는데요,
제 생각에는 너무너무 힘든 댓가를 지불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시간과 비용 모두요.
 
저도 출산 후 꽤 오랫동안 밴드를 붙이고 연고를 바르면서 관리를 했는데요,
첫 아이때 그러했듯 말끔했던 수술 자국에 또 살이 통통하게 돋아나기 시작하더라고요.
출산 후 처음에는 매끈하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니 가려움증을 동반한 캘로이드의 출현.
 
 
많이 아프지 않고 불편하지 않다면 그냥 맘 편이 생각을 돌리는 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일일 것 같아요.
어차피 다른 사람들에게 보일 필요도 없는 부위니까요.
수영복, 배꼽티, 골반 바지 입는데 전혀 지장을 주지 않으니까 아프지만 않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켈로이드 피부에도 비만이 적인데요,
복부에 살이 찌면 바지가 딱 붙게 되잖아요?
그럼 켈로이드 흉터 부위가 짖눌려 아프답니다. 땀도 차고...
그러니 뱃살을 꼭 빼야 해요.
 
 
이제 드디어 봄이 와서 날씨가 따뜻한데요,
날씨가 따뜻해져 오니 켈로이드 흉터가 미칠 듯 가려워 오네요.
흉터를 더 키우지 않으려면 긁지 말아야 해요. 참고, 참고, 또 참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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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베트남에 출장을 간 사이, 일주일 동안 친정 엄마께서 집에 와 계셨었어요.
엄마랑 둘이서 (아이들 어린이집에 간 사이에) 매일 매일 뭐 맛있는 거 먹을까?? 하다가,
엄마와 저의 공통 숙원인 다이어트(역시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인듯)를 생각해서
청정원 뷰티 칼로리면을 점심으로 먹기로 했어요.




여우들의 시크릿 누들이라는
청정원 뷰티 칼로리면은 칼로리가 겨우 95Kcal 밖에는 되지 않아요.
비법이 뭔가 봤더니,
 면을 밀가루가 아닌 곤약으로 만든 덕분이었어요.


육수는 개운한 멸치 국물로 맛을 냈고,
애호박, 당근, 청량고추를 듬뿍 넣어 건더기 먹는 맛도 있어요.
잔치국수와 똑같은데 면만 곤약으로 만든 것이죠.




만드는 방법도 정말 간단한데,
3분이면 되거든요?
곤약의 충진수를 버리고 면을 5~10초간 차가운 물로 충분히 헹군 후
체에 받혀 물기를 빼 주세요~
300g 정도의 물에 잔치국수 소스와 고명을 넣고 끓인 후
국물이 끓으면 준비해 둔 곤약면을 넣고 30초간 더 끓이면 된답니다.




요렇게 들어 있어요.




곤약면을 물에 헹그고,




조리법 대로 끓여내면 아주 쉽게 잔치국수 한 그릇을 먹을 수가 있는데요,




국물맛도 괜찮고,
외외로 쫄깃한 식감이 좋았던 곤약면도 좋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양!!! 다이어트 한다면서, 살 뺀다면서,,, 많이 먹겠다는 심보가 고약하지만,
양이 너무 적어서 하나로는 부족할 것 같아요.
원래부터 소식했던 분에게는 양이 맞을 수도 있는데,
평소에 머슴밥 먹던 제가 하루 아침에 양을 팍 줄일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위의 그릇은 뷰티 칼로리면 한 개 반 정도예요.
저 그릇은 엄마께 드리고,
저는 국물 + 곤약면 1/2 + 밥 반공기를 먹었답니다~
국물 맛도, 곤약면 맛도, 맛은 참 좋은데, 양이 살짝 아쉬웠던 뷰티 칼로리면.


평소 적게 드시던 분들이라면 포만감 있을 수 있고요,
머슴밥 드시던 분들이라면 살짝 부족할 수 있지만 확실히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기름기 하나 없이 깔끔하지만 정말 맛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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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 속눈썹 전문점 '한올'에서 속눈썹 연장하고 왔어요.


얼굴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가 '눈'이잖아요?
눈이 크고 맑으면 몇 배는 더 예뻐 보이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잘 몰랐었는데, 속눈썹이 길고 풍성하면 눈이 더 커 보이고 분위기도 그윽해지는 것이...
그래서 신부화장 할 때 속눈썹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연예인들이 속눈썹 한 올 한 올에 예민하게 구는 것이겠지요.
최근 속눈썹 연장술이 유행을 한 후 친구들도 많이들 했는데 불과 한 시간 만에 정말로 성형한 느낌!


저도 속눈썹 연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전부터 하고 싶은 맘은 컸는데
속눈썹 연장에 관한 선입견이 조금 있었어요.


선입견 1. 속눈썹 연장을 하면 눈 화장을 전혀 못 한다.
선입견 2. 속눈썹 연장 후 시간이 지나면 내 눈썹도 함께 떨어진다.
선입견 3. 속눈썹이 떨어질 때 지저분해진다.
선입견 4. 속눈썹 연장은 아프다.


그런데 이 세 가지는 말 그대로 정말로 선입견이었더라고요.
제가 속눈썹 연장을 받아 보고, 예뻐진 눈으로 살아 보며 느낀 것 그대로를 말씀드립니다~




조금 속상한 것이
속눈썹 연장 후 제 눈이 정말로 예뻐졌는데,
카메라로는 사진을 별로 찍어두지 못했다는 것이에요.




휴대전화 카메라로도 사진을 별로 찍어두지는 못했지만
몇 장의 사진으로도 잘 보이시죠?


저는 신반포 속눈썹 한올에서,
천연 인모 C컬 속눈썹을 100% 전체 다 붙였어요.
한 시간 정도 푹 자고 일어나면 끝.
(저도 처음엔 속눈썹 연장술을 받으면서 잠을 잘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처음에 밴드로 속눈썹 부분을 고정시킬 때만 조금 불편함이 있지,
정작 속눈썹 연장술을 할 땐 느낌도 별로 없어요.
그래서 숙면을 취할 수 있는데,
다만 자다가 눈을 번쩍 뜨는 일은 없어야겠기에 계속 신경을 쓰셔야겠죠?




속눈썹 연장을 받은 후 저는 여행을 다녀왔어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지에서 인형같은 속눈썹으로 공주처럼 해 가지고 다녔는데요,
눈썹이 길고 풍성하니까
맨얼굴에 선크림만 바르고 다녀도 풀메이크업 한 느낌이 들고요,
더 멋을 내고 싶을 땐 눈화장에 아이라인까지 그렸어요.


속눈썹 연장술을 받은 후에는
눈 부위에 오일이 닿지 않도록 해야하고, 왠만하면 눈 화장은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오래오래 예쁜 눈썹이 유지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눈 화장 하는 걸 좋아하고 눈을 눈질러 깔끔하게 세안하는걸 좋아해서~
속눈썹이 오래오래 유지되지는 못했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선입견을 깰 수 있었어요.


일단 속눈썹 연장술을 받는 내내 아프지 않았고,
속눈썹 연장술을 받은 후 눈화장을 할 수도 있다는 건 말씀드렸잖아요?
눈화장은 아이섀도우 정도만 하는 것이 좋은데,
지울 땐 클렌징 위터를 면봉을 사용해서 조심조심 사용하시면 돼요.
저는 그냥 맘 편히 클렌징폼을 사용해서 손으로 빡빡 문질러 씻었는데요~
그래도 우수수 다 떨어지지는 않았어요.


손으로 비비면서 세안을 했지만, 제 눈썹은 멀쩡~ 붙인 속눈썹만 한 가닥씩 떨어졌고,
속눈썹이 부분적으로 떨어진 이후에도 흉직하지 않고 자연스레 예쁘던데요?
100% 다 붙였다가 서서히 조금씩 떨어지도록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오히려 제 맘대로 (속눈썹 연장술 후 하지 말라는 것도 막 하면서) 속눈썹을 관리한 후
속눈썹 연장술에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되었어요.
빡빡 문질러 씻어도 열 흘 정도는 예쁘게 유지되니까,
면봉으로 살살, 되도록 손대지 않고,
관리를 철저히 잘 하신다면 한 달은 거뜬히 유지될 것 같아요.




신반포역에서 1분 거리에 있는
한올 속눈썹,
천연 인모로 시술 받아서인지 정말 자연스러우면서도
예쁘고 좋았어요.



제가 받았던 건 화려한 C컬, J컬이 가장 자연스럽고
이 둘의 중간은 I컬이래요.
100% 다 받았다가 조금씩 떨어지면서 점점점 자연스럽게 되시길 권해드려요~

 



더 자세한 문의는 신반포 속눈썹 한올에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친절하게 잘 해 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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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맥도날드 블로거 앰버서더로 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이미 발대식도 잘 하고 왔는데요,




그동안 많이는 알지 못했던 맥도날드 25년의 역사에 대해 듣고,
맥도날드의 경영 철학도 살짝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답니다.




오늘은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인 빅맥송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맥도날드 빅맥송 기억나시나요?

참깨빵 위에 순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 까~지.

 

저도 하도 많이 들어서 지금 까지도 달달달 외우고 있는 빅맥송인데요,
빅맥송 시즌 2가 시작이 되었어요.
벌써 많은 분들이 빅맥송에 응모하고 계시다고 해요.
개콘에서 유명 개그맨인 왕해랑 정여사도 빅맥송에 참여했네요.






http://www.bigmacsong.co.kr/video_detail.php?video_id=54559



재미있는 동영상들이 속속 올라 오고 있으니,
재미있는 빅맥송을 듣고 싶으신 분들은 클릭클릭~~



http://www.bigmacsong.co.kr/index_main.php


벌써 천만원 당첨자도 나왔다고 하고요, 빅맥송 열기가 뜨거운 것 같아요~~

빅맥송에 도전해 보세요~!!
혹시 아나요? 다음 천만원의 주인공이 되실지!! 






이런 열기를 이어갈 또 다른 이벤트 

무대에서 빅맥송을 부르기엔 좀 소심하다!!! 하시는 분들은,
3월 25일 빅맥 빅데이에 참여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3월 25일 오후 2시 ~8시까지(매장당 선착순 100명에 한함.)
맥도날드 매장에는 특별한 주문대가 마련(딱 보시면 알아요~ 저는 오늘 이미 봤음~) 되는데,
그곳에서 6초 이내에 빅맥송을 부르시면 빅맥이 공짜랍니다~
참 재밌는 이벤트죠? 배고픈 친구 손잡고 같이 가서 참여해도 좋을 것 같은데, 
제가 해 보니 떨지만 않으면 6초면 충분 하겠더라고요. 
떨지 마시고 꼭 공짜 빅맥 드세요~
 
 
http://www.bigmacsong.co.kr/bigday_main.php#tab02
(빅맥 빅데이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성공하시면 댓글로 저한테도 알려주세요. ^^ 
 
 
 
< 이 포스팅은 맥도날드 블로거 앰버서더 미션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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