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태권도, 석사체육관에 다니면서
수줍음 많고 소극적이던 아들이 참 많이 변했어요.
너무 부끄러움이 많아서 학부모 참여 수업에도 옹알옹알 ㅜㅜ
앞으로 나가서 무언가를 해야 될 때는 극도로 불안한 모습까지 보였었는데,
태권도를 꾸준히 시켰더니 의젓하고 당차고 멋지게 변하더라고요.
작년 석사체육관 학부모 참관 발표회때,
연습을 할 때는 매우 잘 했는데,, 그래서 엄마 오시면 자랑하고 싶었었는데
실전에서 너무 약한 모습을 보여서
무척 아쉬웠다며 코치님이 위로 아닌 위로를 해 주셨던 ㅋㅋㅋ
그 날의 기록도 블로그에 해 두었었어요.
관련 글 ;; 아이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일 때....때로는 단호한 모습이 필요해요.
관중이 많은 큰 무대(?)에서 떨렸을 아이의 마음은 잘 알겠지만
진행에 방해가 될까봐 난감했던, 그 날의 기억들을
이제는 웃으면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명일동태권도, 석사체육관에서
아이는 태권도 뿐만이 아니라, 자신감 성취감 꾸준함....을 배우고 있거든요.
흰띠로 시작했던 우리 아이가 어느새 초록띠.
몇주 전에는 체육관에서 승단심사가 있다고 해서
열혈엄마가 아들을 응원하러 석사체육관으로 갔답니다 ^^
석사체육관
서울특별시 강동구 명일2동 246-5
02-426-5383
준비 운동부터 시작,
맨 뒷줄 검정색 옷은 태권도 시범단인데
시범단 아이들은 태권도 실력도 대단하지만, 참 의젓하고
자기 보다 실력이 없고 어린 동생들을 배려 하는 마음도 정말 최고예요.
태권도를 오랜기간 수련하면서
인성 교육도 함께 받아서 그렇겠지요?
실제로 남편도 어릴 때 태권도를 배웠었는데
(30년 전에 아들이랑 똑같은 명일동 석사체육관에서요!!!!)
남편이 어릴 때 몸이 약하고 싸움을 못했었는데 ㅜㅜ
태권도에 같이 다니던 형, 누나들이 자기를 괴롭히던 ㅜㅜ 다른 친구들로부터
보호를 해 줘서 학교 다니는게 한결 편안했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체육관에 다니는 아이들끼리는 그런 결속력이 있는 모양이에요~
정말 멋있어요.
우리 아들도 꼭 시범단에 넣어야지^^
석사 태권도 품띠 현황판이에요.
1품부터 4품까지!
오랫동안 꾸준히 태권도를 수련한 아이들이 많이 있지요?
다솔이는 초록띠에서 파란띠로 올라가기 위해
승급 심사를 받았답니다~
앉아 있는 모습도 흐뭇흐뭇~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 날이 올 줄 몰랐어요 ㅜㅜㅜ
먼저 흰때, 노란띠, 주황띠 친구들이 승급심사를 보고...
나이에 상관없이 오직 띠와 실력으로 평가합니다.
이제 초록띠 다솔이가 승급심사를 받을 차례.
호명하면 앞으로 뛰어 나가는데,
사실 작년에는 이름을 불러도 앞으로 나가질 못했었어요 ㅜㅜ
이름을 부르면 엄마에게로 와서 숨었지요 ㅜㅜㅜㅜ
그러나 이제는 달라요~
훨훨훨 날아서 코치님께 갑니다!!!
엄마가 보고 있어서 더 든든하고
더 열심히 하는 다솔 군.
꾸준히 운동을, 태권도를 시키길 참 잘했어요.
체력도 좋아지고 지구력 끈기도 좋아지고...완전 일취월장!
혼자서 잠깐 연습을 해 보다가
엄마에게 나 잘하고 있지? 사인을 주는 다솔 군.
인사를 꾸벅, 90도로 하고
두근두근
드디어 시작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아들래미 사진이라
어느 것 하나 버릴 수가 없는,
진짜 귀여워요~^^
진지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귀엽고
엄마 앞에서도, 사람들 많아도 쑥스러워하지 않고 숨지 않고
의젓하게 다 해내는 모습이 감동이에요 ㅜㅜ
처음부터 끝까지 장난기 하나 없이
어마무시하게 진지하게 열심히 태권도 승급심사에 참여한 다솔 군.
어느새 이마에는 송글송글 땀이 맺힙니다.
아들들은 태권도 도장에서 힘을 좀 빼고 와야 엄마가 덜 힘들어요 ㅋㅋ
에너지가 어찌나 넘치는지~
두둥~~~
그 결과는?????????
초록띠에서 파란띠로 한 단계 더 올라갔어요.
파란띠를 매고 올 아들을 위해
미리 수박바를 준비해 두는 엄마의 센스 ^^
기념 사진 좀 찍으려고 했더니
딸아이가 방해를 하네요^^
이제 파란띠입니다.
명일동태권도, 석사체육관에서 꾸준히 운동해서
4단까지 따려고 해요.
(남편이 3단까지 딴 게 한이 된다기에 ㅋㅋ)
태권도, 아들들 운동에 참 좋습니다.
'다솔 & 다인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다솔, 이다인 (2) | 2015.05.20 |
---|---|
과한 메이크업의 최후 ㅜㅜ (2) | 2015.05.16 |
백설공주가 사랑한 오빠 (2) | 2015.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