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물레길 카누하우스 커피 ;; 카푸치노엔 설탕을 넣어야 제 맛!
춘천 여행 이틀째 날
이 날은 춘천 물레길에서 카누를 타기로 했는데요~
처음에는 호텔에서 탱자탱자 놀다가,
12시 즈음 체크아웃을 하고 1시에 물레길을 예약하려고 했었어요.
그랬으면 큰일났을 뻔!!!!
10시에 탔는데도 제법 뜨겁더라고요.
1시에 탔으면 카누고 뭐고 짜증 났을 뻔~~~
호텔에서 아침먹고 후다닥 준비해서 나가면 되는 시간인 10시를
추천해 드립니다^^
추천 물레길에서 카누 타실 분들은 꼭꼭 오전 10시에 타시길 ㅋㅋㅋ
춘천 물레길 카누하우스 2층에서
물레길 접수를 받아요.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고 나서!)
카누하우스에는 물레길을 더 재미있게 탈 수 있도록
각종 준비물들을 갖추어 놓으셨어요.
모자, 썬크림, 방수팩 등등.
카누가 뒤집힐 일이 없으니 방수팩 없어도 괜찮고요~
모자는 꼭 써야 됩니다~
저는 이번에 춘천 여행을 준비하면서
물레길에 대해 알게 됐는데,
저만 몰랐었나요? 이미 런닝맨에도 나왔고, 영화도 찍었고~ 유명한 곳이었어요.
요렇게 보면 아기자기하고 더 예쁜 춘천 물레길 카누 하우스^^
카페를 보자마자,
남편에게 커피 사달라고 졸랐는데^ㅛ^
저희가 카누를 예약했던 10시, 10분 전에는 도착해야 했으니
9시 40~50분에는 바리스타께서 출근 전이었어요.
커피 한 잔 딱 ! 먹고 카누를 타고 싶었으나.....타고 나서 마시기로 ㅜㅜㅜ
카누하우스 옥상에는 요렇게 카누들이 묶여져 있는데,
이건 못 타는 건지, 그냥 전시용인지, 어떤 용도로 왜 여기에 묶여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카누하우스에서 보는 바깥풍경~
정말 경치가 좋지요?
잠깐 여유를 즐기면서 아이들과 함께 놀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블록들, 퍼즐들.....이 잔뜩 있어서
아이들은 오히려 카누 보다 이 곳에 더 정신이 팔리고 ㅋㅋ
이미 아름다움에 눈을 떠 버린 다인이는,
춘천에 와서 패셔니스타로 거듭났습니다.
20분 넘게 목이 터져라 운 댓가로 당당히 얻어낸 선글라스~
제가 화장하는 동안 곁에서 앵앵거리며 방해한 끝에 립스틱도 곱게 바르고 ^^
뒤로 보이는 시계 ^^
10시 5분 전.
우리 보다 한 시간 먼저 카누를 예약했던 팀들이 속속 돌아 오고,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어
카누를 타러.
그 전에 먼저 카누 교육을 받으러 1층으로 내려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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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후!!!!
우리는 다시 카누 하우스로 돌아 왔어요.
다솔이는 아까 실컷 놀지 못해서 아쉬웠던 장난감이 눈에 밟혔고
저는 아까 마시지 못해서 눈에 밟혔던 카푸치노를 마시러 ^^
헐리우드 액션의 달인인 엄마 앞에서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이는 이다솔 선생.
아참! 춘천 물레길에서는 카누 체험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벤트 중이었어요.
춘천 물레길이라는 말을 꼭 넣어서
카누 체험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면, 천원짜리 아이스크림이 공짜!
ㅋㅋㅋㅋㅋㅋㅋ
카누하우스에 메모가 붙어 있었는데,
매의 눈인 제가, 공짜 좋아하는 제가 그런 걸 놓칠 수 없지요.
다른 사람들 눈에는 안 보이나봐요~
저랑 남편만 공짜 아이스크림을 얻었어요 ㅋㅋㅋㅋ
부드러운 카푸치노엔 달콤한 설탕을 넣어야 제 맛!
적당히 넣고 휘휘저어
마시면 ~~ ^____^
다인이도 스스로 고른 아이스크림이 만족스러운 듯~
밥은 안 먹어도 차가운 건 매우매우 잘 먹는
다솔이도 어느새 아이스크림 하나를 뚝딱~! 대단해요~
저기도 있다고욧!
아이들에게 젠가를 가르쳐 주면서
참 재미있게 여유를 즐겼어요.
아이들이 손을 대면 여지없이 와르르륵!! ^^
첨엔 다 그런거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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