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베트남 7박 8일 가족여행
나트랑 빈펄랜드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모노레일!!



베트남을 자유 여행으로 갔기에 가기 전에 일정을 짜면서(베트남에 대해 잘 아는 후배가 있어요.)
빈펄랜드를 일정에 넣을지 말지를 한참 고민했었어요.
가기 전에 미리 찾아 봤던 빈펄랜드 사진이 좀 초라했고 ^^
롯데월드, 에버랜드 가면 되지 베트남까지 가서 무슨 놀이공원이냐며 결사 반대를 했었던....걸 반성합니다^^
안 가면 진짜 후회, 나트랑에 여행 가신다면 빈펄랜드엔 꼭꼭 가 보는게 좋아요~
지금껏 가 봤던 놀이동산 중 최고이며,
바다도 있지, 음식도 싸지, 어린이 놀이터도 있지,
오락실엔 동전을 안 넣어도 게임이 마구마구 다 되지~ 100% 무료!! 눈을 의심할 정도^^


빈펄랜드에서는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재미있게 잘 놀 수가 있는데
다음 번에 나트랑에 또 가게 된다면 그땐 빈펄리조트에 묵으면서 빈펄랜드(투숙객들에겐 빈펄랜드가 무료)도 여러 번 가고
리조트에서 탱자탱자 놀면서 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어요.
...라고 쓰고 나니 더 가고 싶어지네요 ㅜㅜ




빈펄랜드에서도 제일 재미있었던 놀이 기구는
바로 모노레일이에요.
북경 만리장성에 갔을 때도 모노레일이 있었으나 (보통 만리장성에 올라갈 땐 리프트 내려 올 땐 모노레일을 이용한답니다~)
그 땐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모노레일을 못 타고
발이 닿지가 않아서 저절로 비명이 꽥꽥 나오는 리프트를 또 타고 내려 와야 했었거든요. 


이번에는 다인이는 여전히 못 타지만 다솔이는 탑승 가능.




빈펄랜드에도 유모차 끌고 다녔던 우리 가족^^
고작 몇 개월 전인데 지금 보니 저 진짜 뚱뚱했었네요~ 배가 아주 그냥 만삭이네요 ^^
더위에 지쳐 있는 아이들^^




빈펄랜드는 어마어마한 규모거든요?
지도 보면서도 어디가 어딘지 잘 몰랐었는데, 모노레일은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 가야 해요.



모노레일 타러 가는 중간에 만난 인공 폭포...
나중엔 진짜 빗물이 와르르륵 와르르륵 쏟아질 걸... 저 땐 몰랐죠.




모노레일도 복불복인데
처음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줄을 서서 기다렸고
한 번 타고 내려 오니 텅텅 비어 있기에 또 타고, 또 타고^^ 
모노레일 특성상 앞에 사람이 없어야 더 재미있어요. 그래야 속력을 마음대로 낼 수 있으니까요~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가 되면 혼자서 탈 수 있고,
어른들이라도 알콩달콩 둘이 타고 싶으면 앞뒤로 둘이 앉아서 타도 되고




빈펄랜드에 워터파크(바다로 나갈 수도 있는!!!)가 함께 있기에
수영복만 입고 흐믓한 모습으로 빈펄랜드 여기저기를 누비는 서양인...(이런 자신감은 왜 서양인에게만 있는지 ^^)들도 많아요.
비교 하니 더욱 뚱뚱해 보이는 제 모습...^^




우리 빼곤 다 서양인^^
베트남을 비수기때 여행하니 좋은 점은 한국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
외국 여행 갔는데 이왕이면 외국사람들이랑 같이 섞여 있어야죠~




다솔이와 저도 출발할 준비를 했답니다.




처음에는 살짝 긴장하는 다솔 군.
저랑 타고, 남편이랑 타고, 저랑 또 타고...다솔인 세 번이나 탔어요.
키가 작아 슬펐던 다인이는 다행이 딱 요 때 잠을 자 줘서 유모차 안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우린 모노레일 타고 출발~




별로 사람이 없던 때에 세 번이나 탔더니
안전 요원 아저씨가 나중에는 우리를 기억하게 되었답니다^^




잘 다녀 올게~
다솔이는 정말 신이 난 모습이에요.
이 부분에서는 제가 속도를 조절할 수 없고요~ 저절로 움직이는데,




중간에 다시 한 번 안전 점검을 받은 후에는
제가 마음껏 속도를 줄였다가 높였다가 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살짝 겁도 나고 앞에 다른 분도 있고 해서 천천히 갔는데,
남편이랑 같이 타고 온 다솔이가 두 번째로 저와 탈 때는 더 빨리, 더 빨리 더더더....를 외쳐서




두 번째는 정말로 빠르고 신나게 탈 수 있었답니다.
진짜 재밌어요!




브레이크를 절대 못 잡게 하는 다솔 군.
아참. 모자를 조심해야 돼요.
바람이 휘리릭~ 날아 갈 수가 있답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내리막이 코너에 있어서 더 스릴이 넘치고 ^^



나무에 스피커가 설치 돼 있어서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더 흥겨운 마음으로 모노레일을 즐길 수 있어요.
아웅~ 또 가고 싶어라....다음 여행은 또다시 나트랑??? ^__^
 
 

 
 
몇 군데에 카메라가 설치 돼 있어서
모노레일을 다 타고 내려 오면 모니터로 사진을 확인할 수가 있어요.
마음에 들면 사면 되는데, 저희는 이렇게 카메라를 가지고 타서 찍었기에^^ 그걸로 만족.
 
 
나트랑에 갔다면 빈펄랜드에 꼭꼭!!!
빈펄랜드에 갔다면 모노레일은 세 번 이상^^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