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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블로그 비워 두고 어디 갔나 싶으셨죠?
지난 번에 살짝 말씀드린 대로, 아이들 데리고 여름 휴가를 (또!) 다녀 왔는데요~
이번에는 평창-속초... 강원도 일대를 일주일 동안 정말 휘젓고 다니다 돌아 왔답니다.
휴가가 끝나고 얼른 일상 생활에 복귀를 해야 되는데
아이들도 얼떨떨... 저도 얼떨떨...
얼른 정신을 차리려면 블로그부터 재개해야겠다 싶어,
휴가에서 신나게 놀았던 이야기 보따리를 슬슬 풀어 놓으려고 해요.


평창 휘닉스파크 짚라인 어드벤처
휘닉스파크 스키 슬로프 위를 훨훨~




제가 지난 번에 살짝 보여 드린 저희 가족 휴가 계획 중에서
많은 분들이 휘닉스파크의 짚라인 어드벤처를 궁금해하셨는데요~ 이번에 저와 남편이 직접 체험을 하고 왔답니다.


휘닉스파크 야외무대 쪽으로 가시면 짚라인 어드벤처 담당 부스를 찾으실 수 있어요.
표는 휘닉스파크 홈페이지(http://www.phoenixpark.co.kr/)에서 미리 구입하실 수도 있고요~
현장에서 사실 수도 있어요.


먼저 탑승 동의서를 작성하고...
이름, 생년월일, 성별, 키, 몸무게 정도를 쓰고
아무래도 공중에서 훨훨 날아 다닐 수 있을 정도의 담력과 체력이 있어야겠기에
몇 가지 건강 사항들을 체크하는데요,


안전장치를 착용하면 별로 문제 될 요소가 없기에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다 플라잉짚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어요.




귀엽지만... 우리 아이들은 탑승 불가.


10세 미만의 어린이
몸무게가 30kg 이하 또는 110kg 이상인 분
임신부, 심신 허약자, 심장 질환자, 기타 근골계 이상이 있는 분
고혈압 또는 저혈압 증상을 가진 분
고소 공포증이 있으신 분
음주 하신 분... 은 탑승 불가입니다.





담당 직원 분이 안전 장치 옷도 다 입혀 주시고요,
(( 아기처럼 말 잘 듣고 지시에만 따르면 된답니다~ ))





장갑과 헬멧을 쓰면
모든 준비가 끝!


플라잉짚 어드벤처는  A, B, C 코스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A, B, C코스를 다 구입하셔도 되고,
C코스만 따로 구입하셔도 돼요. (플라잉짚 어드벤처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글 하단에서 다시 할게요.)


저는 A, B, C 코스를 전체로 다 체험해 볼거라서
플라잉짚 어드벤처 마크가 찍힌 차를 타고 슬로프르 높이 높이 올라가는데요~ 




우리 아들이 엄마만 혼자서 이상한(?) 옷을 입고 낯선 차를 타니까
걱정이 되어 계속 졸졸졸 따라 옵니다.


엄마, 하늘 위로 훨훨 날아 올 거야.
여기서 엄마가 잘 날아 오는지 응원하고, 기다려줘~~





아이에게 뽀뽀 응원도 받고 (조금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어 하늘을 날 준비 완료!




드디어 차를 타고 플라잉집 체험을 하러 떠나는 길이에요.




차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무척 아름답죠?
그런데 아름다운 풍경과는 별개로 차 안의 분위기는 살짝 긴장상태.
저와 함께 플라잉짚 어드벤처를 체험하게 된 친구들은 모두 초등학생, 중학생이었거든요~
용감하고 씩씩한 어린이, 청소년 틈에 끼어 -- 그러나 제가 제일 키가 작았다는 슬픈 사실--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며
엄마 마음으로 함께 A코스로 올라갔어요.




3분 정도 올라갔을까???
벌써 우리는 플라잉짚 어드벤처의 A코스에 도착했어요.
 
 
 
우리 중 가장 먼저 플라잉짚을 탔던, 늠름한 중학생의 뒷모습...
과연 잘 했는지
동영상으로 함께 보실까요?
 
 

 
 


자자....세 가지만 기억해요!!
다리는 니은자(ㄴ)를 유지하고, 줄을 잡은 팔은 되도록 몸에서 멀리 민다는 기분으로~
가장 중요한 마지막 사항은 고개를 푹 숙여 턱을 목 가까이에 닿을 정도로 당기는 것!---요게 가장 중요.


턱을 당겨야 목적지에 도착해 고리 부분이 꽈당 부딪혀도 목에 무리가 생기지 않아요.
200미터가 넘는 거리니까
처음에는 좌우 풍경을 즐기다가, 저 멀리서 조교의 목소리가 들리면 그 때부터 고개를 푹 숙여도 되는데,
저는 후덜덜 떨면서 처음부터 고개를 숙이는 살짝 겁먹은 모습을 보이고 말았답니다.




실제로 타 보니  
처음에 발을 뗄 때만 용기가 필요하지 그 다음부터는 제 정신으로 돌아 와서,
의식적으로 다리도 니은자로 만들게 되고
팔도 앞으로 쭉~~ 뻗을 수 있었어요. 턱도 당기고...
근데 유연함이 부족해서인지 턱을 끝까지 당기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조교님 왈! 목이 안 아프면 장땡이라고. 하나도 안 아팠거든요.
그러니 저도 장땡. 



B코스는 진짜 사나이를 연상 시키는 유격장 비슷한 공간이었는데요~
카메라 가져 가신 분들은 조교님이 멋지게 사진을 찍어 주시니 카메라 맡기고 신나게 즐기면 된답니다.
저는 하필이면 뙤약볕이 가장 뜨겁게 내리쬐는 3시에 올라갔던지라, 저는 B코스에선 몇 가지만 맛보기로 체험을 했어요.
(군대 갔다 온~~ 진짜 사나이...인 남편은 B코스를 완벽하게 소화 했으니 플라잉짚 체험 남편편도 기대해 주세요!)
 


지상에서 하는 것 말고도 아찔한 높이에 있는 흔들다리를 건너는 기구 등.
아찔하고 무서운 기구들도 꽤 많았어요.



포레스트 어드벤처 = B코스의 진행은 위와 같이 이루어진답니다~



이제 마지막 C코스에 다달았어요.




C코스에서 내려다 본 풍경인데요~
정말 예쁘죠?
저 위를 훨훨 한 마리의 새가 되어 날아갈 예정이죠!!


슝슝~~~
(제 모습을 사진으로 담지 못한게 아쉽네요.. 한 마리의 오동통한 참새였는데...)




아름답게 도착!!!




의자 위에서 안전 고리 풀어 내고 다시 지상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플라잉짚 어드벤처의 A, B, C 코스를 정말 재미있게
잘 즐기고 내려가는 길~




정말 재밌어요!!


 
 
휘닉스파크 플라잉짚 어드벤처에 대한 자세한 설명 보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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