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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광대 필러 요새 많이들 하시잖아요?
팔자주름, 미간, 눈가에만 필러를 맞는 줄 알았었는데,
요즘에는 미용 기술이 세련돼져서 저 처럼 서른 넘어 볼살이 자꾸 꺼져 고민이신 분들은
앞광대에 필러를 맞아 베이비 페이스로 거듭나는게 유행이래요~
뱃살, 허벅지살은 점점 더 늘어만 가는데 속상하게 볼은 나날이 헬쓱해져서 저도 참 속상했는데요.
저처럼 없어 보이고 나이들어 보이는 얼굴로 변해가는 분들께 추천하고픈 시술이에요.
저도 광대 부위에 필러를 맞아 통통하고 어려 보이는 얼굴로 변신하는건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제가 단골로 다니는 청담주앤 피부과에서 매달 777이벤트를 열잖아요?
이번 달에는 어떤 시술들이 7만원 이벤트로 나올까?
은근 기대를 하면서 청담주앤 777이벤트를 열어 봤더니, 짜잔~
렛미인 2에 출연했던 '형이라고 불렸던(이젠 과거) 여자' 전유화 씨가 소개하는 777이벤트입니다~
전유화씨도 너무 많이 변해서 과거와 현재가 전혀 다른 얼굴이에요.
심지어 자기 자신도 못 알아 볼듯???
앞광대 동안 필러, 콧볼 축소 보톡스, 팔뚝 주사가 각각 7만원인데요,
저는 앞광대 탱탱 최강 동안 필러를 맞으러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께로 달려갔답니다.
그 결과!!!
겨우 5분 만에 다섯 살은 어려져서
룰루랄라 신나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꾸만 셀카를 찍었답니다.
예쁜 얼굴은 제 얼굴이라도 자꾸자꾸 보고 싶어요~
앞볼살이 통통해지니까 동안 얼굴로 거듭나게 되는 것은 기본이고
희안하게도 눈도 더 예뻐 보이고, 얼굴 폭도 더 좁아 보이는 것 같은데 착시현상인가요?
너무 흡족해서 아빠와 남편에게 카카오톡으로 사진도 전송했어요.
역시나 열화와 같은 반응~ 크~~
제가 일주일 전에 무턱 필러를 맞았었잖아요?
일주일이 지나니 붓기는 다 사라지고 아주 자연스럽게(저는 무턱 필러를 1cc맞았어요.) 자리를 잡았는데,
불과 며칠 사이에 제 원래 턱 모양은 잊어 버리고 애초에 제 턱이 요렇게 생겼다고 착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필러 후에는 흡수가 빨리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급적 만지지 않는 것이 좋은데
자꾸만 만져 보고, 아! 필러가 있구나(손으로 만지면 만져지는 것도 신기해요.) 깨닫고
또 얼마지나지 않아서 망각 하기를 반복하고 있어요.
저는 붓기가 쉽게 가라 앉는 편이라 출산을 하고도 빨리 붓기가 사라졌는데,
욕심이 많아서 필러 붓기는 사라지지 않기를 은근 바라게 되더라는~~
얼굴도 붓기가 사라지고 곧있음 자연스러워 질텐데,
저는 부어 있는, 부어서 탱탱탱 터질 것 같은 필러 직후의 모습(위의 사진)도 정말 맘에 들어요.
그렇담 필러를 맞기 전의 제 모습은 어떨까요?
이럴 땐 정말 보여드리고 싶지 않은 before 사진을 과감하게 보여드립니다.
무턱 필러를 맞아 턱만 뾰족하니 예쁘고 얼굴은 밋밋해 보이는,
제 before 사진이에요.
요렇게 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죠?
왼쪽이 앞광대 필러 시술 전, 오른쪽이 앞광대 필러 시술 후 사진이랍니다.
둘 다 제 휴대전화 카메라의 셀카 기능으로 찍은 것이에요.
그럼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이 어떻게 필러 시술을 해 주셨는지 자세히 볼까요?
2월 777이벤트를 보고 무작정 앞광대 필러를 맞겠다며
청담주앤 최경희 원장님을 찾아갔잖아요?
그런데 최경희 원장님 왈, 앞광대가 예쁜데???
예?? 그럼 어떡해야 할까요......
제 얼굴을 찬찬히 살피던 원장님이 앞광대가 예쁘다시며 팔자 주름과 앞광대의 부족한 부분을 조금 채우고
옆광대 홀쭉한 부위를 필러로 도톰하게 만들어
얼굴이 커 보이지는 않으면서도 예쁘게 '알아서 잘~'해 주시기로 했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이 '알아서 잘~'인데요,
우리는 자신의 얼굴이기에 더더욱 객관적일 수 없고 의외로 어디가 부족한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땐 미적 감각이 풍부하고 여러 사람을 시술한 경험도 많은 '전문가의 눈'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다방면으로 검증을 받은 병원을 찾아야 하고, 실력있는 선생님을 만나야 해요.
슥슥 메이크업 펜슬로 얼굴에 디자인을 하신 후
주사 마취를 해요.
'따끔, 따끔' 양 볼에 주사 두 방만 맞으면 (엉덩이 주사 맞듯 양이 많지 않으니 염려 마시길~)
필러를 맞을 땐 별로 아프지 않아요.
그래도 의지할 것이 필요해서 쓰고 갔던 모자를 꼭 쥐고 있으려고 모자를 잡는다는게
본의 아니게 최경희 원장님의 허벅지를 더듬고 말았어요!
지난 주 사랑고백에 이어 더듬기까지......
모자인 줄 알았다고, 실수라고 말씀은 드렸으나 둘다 당황~
사실 필러 시술은 너무 빨리 끝나 버려서 후기라고 쓸 것도 없는데요,
그래도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5분(길어도 7분~10분?) 남짓 시술을 했는데 사진을 왕창 찍어 왔어요.
화기애애한 시술 분위기 속에서 조명 받은 제 얼굴~
필러를 넣고 손으로 꾹꾹 모양을 만들고
또 필러를 넣고 손으로 꾹꾹 모양을 만드니
벌써 모양이 봉긋해졌어요.
좌우 균형을 살피고
전체적인 조화를 계속 확인을 하면서 부족한 부위에 필러를 더 채우는 것으로 시술은 끝이 나요.
마취 주사를 따끔따끔 (주욱~~이 아니라) 맞아서 크게 아프지는 않은데
아예 통증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 눈물이 찔끔 맺히는 정도였어요.
5분 만에 이렇게 예뻐지는데 이 정도 아픔 쯤이야 몇 번이고 참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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