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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다인이

내 생애 첫 파마

 

 

 

 

 

파마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어요.

 

 

 

 

 

 

태어나서 미용실에 '처음' 가 본 다인 공주.

 

 

 

 

 

 

엄마 닮아서 머리카락이 슬금슬금 천천히,,,

너무너무 천천히 자랐기에

앞머리 말고는 (한 올도 아까워서) 굳이 잘라 줄 필요가 없어서

 

 

 

 

 

 

집에서 제가 가위로 싹둑 잘라 주었었고요~

이때가 처음으로 머리카락을 자른 날이었나?

긴장감에 다소곳이 두 손을 모은 모습이 넘나 귀엽네요~

 

 

 

 

 

 

4살이 되어 겨우 어깨까지 머리카락이 자라났을 때,

ㅜㅜㅜㅜㅜㅜ

껌 가지고 장난치다가 너무 넓은 면적에 껌이 붙어 버려서

눈물을 머금고 싹둑 ㅜㅜㅜ

요것도 제 솜씨 ㅋㅋㅋ

 

 

 

 

 

 

머리를 길러서 파마를 하고 싶다는 다인 공주의 요청에 따라

앞머리도 안 자르고 끈기있게 기다렸다가

유치원 봄방학이 시작되면서 동네 미용실에 파마하러 갔지요.

 

 

 

 

 

 

 

비포사진

 

 

 

 

 

 

 

 

미리 보여 드리는

애프터 사진

 

 

 

 

 

이 사진 너무너무 재밌지 않나요?

 

 

아이들 머리는 어떻게 해도 예쁘니까

굳이 비싼 미용실 갈 필요없잖아요~~~

눈으로 봐서 외관이 제일 허름한 미용실을 골라서 (엄마가 미안하다 ^^)

예약도 없이 무작정 전화하고 찾아갔더니,

 

 

 

 

 

할머니들이 머리하러 많이들 오시는 완전 8090 스타일의 미용실이었어요^^

옛날 옛적,,, 제가 꼬꼬마일 때

엄마 따라 가 봤던 그 미용실 생각이 나는, 완전 추억돋는 미용실.

 

 

근데 머리 진짜 잘 해주시던데요?

할머니들 머리도 예술로 말고, 원장님 솜씨 완전 대박!

 

 

 

 

 

파마하다가 지루하면 거울 보고 춤 추고,

 

 

 

 

 

 

 

 

할머니들이 어린 데도 얌전하게 잘 참는다고

폭풍 칭찬 해 주셨어요 ^^

 

 

원장님이 특별 서비스로 쿠키도 주셔서 냠냠 먹으며

2시간을 인내한 결과!!!

 

 

 

 

 

 

 

드디어 파마 끝~

머리까지 감으니, 진짜 시원해!!!!!

 

 

 

 

 

 

 

 

짜잔~~

특별한 거 없이 그냥 말려주기만 하면 끝.

 

 

 

 

 

 

 

넘넘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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