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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크리스마스의 추억들 (산타사진앱 대박)




슬슬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한 8살 다솔이와

순진무구하여 100% 산타를 믿고 있는 6살 다인이에게 

2016년 올해에도 산타할아버지가 찾아왔어요.











텔레비전에서, 혹은 친구들에게서

산타할아버지가 실은 아빠라더라...는 소리를 몇 번 들었는지

다솔이는 자꾸만 산타할아버지에 대해 물어 보더라고요.

작년에 산타가 준 선물 포장지가 왜 토이저러스 포장지인가 물으며

긴가민가 헷갈려 하는 다솔,



뛰는 다솔 위에 나는 엄마가 있었으니~~~

아이들의 머리맡에 선물을 놔 두고 사진을 찍은 후

산타 앱을 적용시키면~~~ 짠!!!!!!!!

마치 우리집에 산타할아버지가 와서 인증샷을 찍은 것처럼 보이니

꼬맹이들은 무조건 속을 수밖에 없지요.






다솔이는 어엿하고 재미없는 초등학생이 되어 ^^

학교에서 특별히 크리스마스를 챙겨 주지는 않지만,

다인이는 아직도 재미있고 신나는 유치원생이니

12월에는 크리스마스 관련 활동들을 참 많이 했어요.



종이 트리도 만들고,







진짜 트리도 만들고,,,






23일에는 그토록 기다리던 산타 할아버지가 두둥~

유치원에 찾아 오시기도 !!!!!








그런데 유치원도 좀 너무 했던 것이

산타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준 선물은 다름아닌

아이들이 직접 만들었던 트리 ㄷㄷㄷ



다인이를 좀 놀려주고 싶어서

산타할아버지가 유치원에 오셨는데 선물을 못 받은 걸 보면

다인이는 올 해 착한 일이 부족했구나~~ 하며 걱정하는 투로 여러 번 말을 했었는데

그 이야기가 듣기 싫었던 다인이는

내내 참아왔던.... 절대로 입밖으로 꺼내면 안 되는 그 말을 결국 하고 말았습니다.



사실은 유치원에 온 그 산타할아버지,,,

선그라스 쓴 산타할아버지는 유치원 차를 운행해 주시는 기사 선생님인 것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인이는 이미 속으로 그 분이 누군지 알아차렸지만

왠지 얘기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내내 꾹 참고 있었었는데

산타에게 선물을 못 받았다고 놀리자

얘기하고 만 것이지요~~~





아이들이 24일 밤에 꾸물거리며 잠을 늦게 자니까,

산타할아버지가 우리집만 아이들이 안 자서 건너뛰고 가면 어쩔거냐며

얼른 기도 하고 자라고 하니,

다솔이는 너무 걱정스러웠는지 울먹이며 다인이에게 빨리 자자며 재촉했어요.



산타사진앱으로 찍은 사진을 보여 주기도 전인데

울었던 걸 보면,

8살 다솔이도 역시나 산타를 믿고 있습니다^^



다솔이에게는 다솔이가 가지고 싶어 했던 터닝메카드의 제일 비싼 제품 ㅜㅜ을 사 주었는데

개봉해 보니 불량이라 교환해야 하는 아픔이 ㅜㅜㅜㅜ

다인이는 인형이 갖고 싶다기에 키티 인형을 사 주었어요.







그 후로 잠잘 때 꼬옥 안고 자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과연 며칠이나 갈지는 의문이지마는 ㅜㅜㅜㅜ)









자자자~ 크리스마스에 빠지면 서운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입짧은 울 꼬맹이들 + 남편이 케이크를 다 남길게 뻔하므로, 그러면 내가 다 먹어야 되므로

이번에는 상할 염려가 비교적 적은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노선을 변경하여



도깨비에서 공유가 샀던 핫한 그 아이스크림케이크로

(남편 말로는 제일 비쌌다고 하네요~ ㄷㄷㄷ)

크리스마스 준비를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이브에 실컷 놀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크리스마스의 참뜻을 생각해 보아야 하는 법!



24일에 어마무시하게 많은 일을 했답니다.

하필 이 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남편이랑 저는 저녁 무렵 체력이 방전되어 쓰러질 지경이었고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쳤죠~~~



요며칠 아이들이 너무 말을 안 들어서

산타 선물은 착한 어린이들만 받을 수 있는 것이기에 

올 해는 선물없이 지나가고 싶었어요.

시무룩해진 아이들에게 대신 엄마아빠가 선물을 사 준다며 생색내고 싶었는데

아이들의 동심을 파괴하면 안 된다는 남편의 설득으로

24일 아침 10시에 마트로 고고씽~



사 줄지 말지 끝까지 고민을 했었지만

아이들이 원하는 건 진작에 알고 있었죠.

그래도 마트 다녀오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있고~



1시간 전에 차려 준 밥을 아직도 먹고 있는 아이들 발견!!!

화르르륵!!!!!!!







얼른 준비하고 12시 50분 영화

씽을 보러 출발!



재밌는 영화 많던데 고를 수 있는 건

씽 뿐 ㅜㅜ

그런데 재밌었어요~








무료 이벤트 공연도 보고

밥도 먹으려고



롯데월드몰로 출발~~~

이 때가 3시 살짝 넘은 시간이었는데

이미 남편과 저는 힘들기 시작 ㅋㅋㅋ



처음에 마술 공연을 해 주셨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초초초집중해서 보는지

저는 공연이 아닌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힐링~

그러나 자리가 없어 저는 내내 서 있느라 쓰러지기 직전 ㅜㅜ







아이들이 롯데월드몰을 돌아다니며

산타와 사진을 찍고

포춘 쿠키를 선물 받으며 조금 노는 동안 저는 자리잡고 앉아 쉬다가



동요와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 해 준

크리스마스에 정말 잘 어울리는 핸드벨 공연도 봤답니다~







오잉? 여긴 뭐지????

롯데월드몰에는 구경할 곳도 많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있기에

곳곳을 둘러 보며 다니는데,






요즘 제일 좋아하며 몰입하고 있는 드라마

<도깨비?의 두 주인공

저승사자와 도깨비!!!!

캐릭터 인형도 정말 귀엽게 잘 만들어 놓아 

불티나게 팔릴 것 같은 예감이더라고요~






캐릭터 인형탈을 쓴 분과 사진도 찍고~



이 날 너무 힘들어서

결국 저녁은 집에 와서 먹었는데,

저녁 일정 취소하고 집에 오니 어느새 6시가 넘은 시각 ㄷㄷㄷ

저녁 먹고 들어 왔음 밤이었을듯~

전날 늦게 잤지, 24일 아침부터 돌아다녔지~~~

정말 피곤했지만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알게 해 주고자 노력을 했어요.




드디어 크리스마스!!!!!!!!!!!

다솔 다인이는 선물을 보고 좋아서 까무러치고 ㅋㅋㅋ








예배 후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공연도 보았습니다.

사실 공연을 시킬지 말지 확실치 않아서

딱 두 번 연습했는데, 엄마 눈에 왜 이리 잘 하나용?

두 번 연습한 아이들 맞나요???





심지어 다인이는 젤 잘해

♡♡♡♡♡♡♡♡♡♡♡♡♡♡♡




2017년에도 크리스마스 즐겁게 잘 지내려면

2016년 보다 운동을 더 해야겠어요.

점점 크리스마스가 시들해지고 심지어 귀찮아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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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포장하는법, 리본묶는법

록시따니아 클래스





언제나 아름답고 우아하며, 유용한 록시따니아 클래스

12월, 선물할 일이 많아지는 연말

선물포장하는법, 리본묶는법 클래스 다녀왔어요.



연인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

남편, 아내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

어린이집 유치원에 보낼 크리스마스 선물...

근데 늘 포장이 문제였잖아요~







저는 이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곰손이기에 ㅜㅜ

선물은 내용물이 중요하지 포장이 뭐가 중요하겠어?? 하면서 위안하곤 했었는데,

포장이 예쁘면 그 속에 든 선물이 훨씬 더 

고급지고 멋져 보인다는 거 ㅜㅜ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서,

리본을 어떻게 묶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전혀 달라지더라고요~

록시따니아 클래스 다녀와서 아이디어 많이 얻었기에

사진으로 많이 담아 오려고 했으니

선물 준비하시는 분들은 꼼꼼하게 하나하나 보며

따라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록시땅 제품들은 남녀누구나 좋아하는 제품이기에

연말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로 참 좋잖아요?

화장품 선물을 어떻게 하면 더 우아하고 아름답게 포장할 수 있을까요?






클래스를 기다리며 두근두근

기분좋은 설렘을 느끼며~ 잠깐 기다리던 중에







한 쪽 벽면에 전시되어 있는

록시땅의 여러가지 라인을 감상(?)해 봅니다 ㅋㅋㅋ

록시땅 본사에서 클래스를 진행했거든요.

오랫만에 찾아 온 삼성동 록시땅코리아 본사,

추억이 깃들어 있는 이 방에서 









다른 곳에서 클래스를 할 때보다

더 다양한 라인을 (물론 훨씬 더 많지만요~^^) 볼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록시따니아로 활동하면서 

예전에는 이름이 어려웠던 제품들을 자연스레 잘 익히게 되고

성분들과 리얼스토리까지 잘 알게 되어 참 좋았요~










자자 이제, 크리스마스 선물포장하는법을 배워봅시다!!!

이렇게 예쁜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정말 특별해 보여 좋은 것 같아요.










큼지막한 통에 아름답게 차곡차곡








통에 넣는 데에도 센스가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음 ㅜㅜ









각자 필요한 준비물들을 확인하고

곰손이 금손으로 탄생할 준비완료!







달콤한 간식이랑 커피를 마시며

집중력도 높여요^^








리본묶는법을 제일 먼저 가르쳐주셨는데요~

리본묶는법? 그걸 배워???

하시는 분도 물론 있으시겠지요~

님은 금손이십니다 ㅋㅋㅋ



리본을 묶는 데에도 참 다양한 방법이 있더라고요~

선생님이 차분히 기다려 주신 덕에










짜잔~ 요게 놀랍게도 제가 묶은 리본들이에요.

하나하나 특징이 다 다르죠?

이걸 잘 활용하면 그냥 선물이 더 특별한 선물으로 거듭난다눈~








끙끙대며 했지만

나름 만족스러워서 한 컷! ㅋㅋㅋ










이제 은근 까다로운 상자 포장하기









제일 중요한 것이

양면테이프를 사용해야만 깔끔하게 마무리 된다는 것!!!

그동안에는 테이프 덕지덕지 했었는데

저도 배운 여자이므로 ㅋㅋ 이제는 양면테이프 사용할 거예요~







리본을 활용하면 요렇게 더 예쁘게 변신!








록시땅 아를레지엔느 샤워젤, 바디로션에도

리본을 묶어 봤어요.








록시땅은 쇼핑백도 예쁘니까

쇼핑백에 예쁜 소품을 달아 이대로 선물해도 예쁘네요~










크리스마스 선물포장하는법 아이디어 좀 얻으셨나요?

감각을 타고 난다면 정말 좋겠지만,

저처럼 예쁘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손재주가 없어서 고민인 분들은

그저 연습, 연습, 연습 밖에는 없어요.



리본묶는법 벌써 잊어버렸 ㅜㅜ

ㅜㅜㅜㅜ

다시 연습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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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 이야기

 

 

 

 

 

크리스마스가 지나갔어요.

좋은 유치원을 다녀서,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생일이라고 정확하게 알고 있는 아이들.

예수님이 당신의 생일에 산타를 시켜서

울지 않는 아이들, 착한 아이들, 엄마 아빠 말씀을 잘 듣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에게는 특별히 적용되는) 밥 잘 먹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라고 배워 왔네요~

 

 

11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써 먹었던 산타클로스 찬스,

아이들이 조금만 말썽을 부리면

곧 크리스마스인데~~로 운을 띄우고,,, 선물 못받겠네~~로 마무리하던

산타찬스를 이젠 못 쓰는 건가욤? ㅜㅜ

 

 

유치원에서 산타잔치를 한 사진을

다솔이네반 선생님이 엄청 빨리 카페에 올려 주셔서

흐뭇하게 순진하고 착한 다솔이 사진을 볼 수 있었어요.

 

 

텔레비전 방송에서 산타는 엄마아빠라고 나오는 걸 보고

틀리게 알고 있다고 반은 놀란 얼굴, 반은 그 사람을 비웃는 얼굴로

저한테 일렀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를 지내면서 눈여겨보니

다솔이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존재를 철석같이 믿고 있더라고요.

 

 

 

 

 

 

 

유치원에서 산타잔치를 하면서

아이들은 메롱하는 루돌프를 만들고,

엄마아빠에게 보내는 카드를 쓰고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 사탕이랑 과자가 들어 있는 선물꾸러미를 받아 왔어요.

그리고 유치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반짝반짝 산타 시계도요.

(물론 과자 선물도 유치원에서 준 거지만.)

 

 

 

 

 

 

7년째 산타로 변신하느라 좀 지친 우리 부부는

24일 낮에 허겁지겁 아이들 선물을 사 오면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로는 아들래미가 노래를 부르던 터닝메카드 케이크를 준비했어요.

 

 

파티하기 전에

다솔 군, 몰래 산타할아버지한테 기도하는 모습 발견 ㅋㅋㅋ

마지막으로 자기가 바라는 선물을 기도하더라고요.

넘넘 귀여웠는데 우리가 준비한 선물이 아니었다는 ㅜㅜ

 

 

 

 

 

 

 

 

 

유치원에서 만들어 온 메롱하는 루돌프로

한껏 귀여움을 뽐내고

 

 

 

 

 

 

 

 

 

케이크에 촛불 켜고

진짜 마지막으로 소원을 기도하는 다솔...

 

 

 

 

 

 

 

따라하는 다인

 

 

 

 

 

 

 

나왔다! 다인이의 시옷 입.

다솔이가, 엄마~ 다인이 입이 시옷이야....해서 봤더니

삐칠 때마다 입이 시옷 ㅋㅋㅋ

무심코 거울 보다가 삐죽거릴 때의 내 입이 시옷인 걸 알아채고 깜짝 놀랐네요 ㅜㅜㅜㅜ

 

 

(손목에는 유치원에서 받아 온 반짝반짝 시계)

 

 

 

 

 

 

예수님 생일 축하 노래를 신나게 부르고

 

 

 

 

 

 

 

 

후후후~~~~ 촛불끄기.

촛불끄는 모습은 정말정말 귀여워요 ^^

 

 

 

25일 아침에 산타가 주는(??) 선물을 받은 아이들

선물 사진을 안 찍었네요 ㅜㅜ

다솔이는 아침 밥상에서 실눈 뜨고 자는 척 하면서 산타가 왔다가는 모습을 봤다며

그림까지 그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낮에는 공연을 보고 저녁은 외식을 했는데,

방귀대장 뿡뿡이 공연

이래도 되나요?

한 달 전에 일찌감치 예매해서 할인을 받았기에 망정이지

 

 

진짜 대실망, 재미없고 엉성하고 별로예요.

5살 다인이는 재밌게 본 것도 같으나

7살 다솔이는, 공연이 왜 이래? 정말 재미없다는 반응.

공연 중 짜잔형(텔레비전에서와 다른 첨 보는 낯선 짜잔형 ㅜㅜ)이

와 정말 멋지다...는 투의 대사를 몇 번 했는데

그 때마다 다솔 군, 이게 멋진건가? ㅋㅋㅋ

 

 

 

 

 

 

공연 시작하기 전에 산타할아버지 만나서 사진찍고,

다솔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터닝메카드 3개 중에 하나가 고새 약간 망가져서

산타할아버지에게 바꿔 달라고 얘기해야 된다고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는 중이에요.

 

 

 

 

방귀대장 뿡뿡이

~5살까지만 관람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사진 예쁘게 잘 찍으면

산타할아버지한테 터닝메타드 망가진거 얘기해 보겠다니까

사진만 찍으면 일부러 멍한 표정 짓는거 풀고

살짝 미소지어 보이는 다솔.

 

 

 

 

 

 

 

공연하기 전에 바깥에서 사진 좀 찍고

안에서는 공연 시작하기 전, 공연 중에 절대로 사진 못 찍게 해서

 

 

 

 

 

 

 

 

공연 끝나고 찍었어요.

앞에서 세 번째 앉아서 자리가 좋았고

5살 다인이는 재미있게 봤어요.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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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디즈니 조명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장식하기!

 

 

 

 

예전에는 12월이 되기도 전에 거리에서는 캐럴이 들리고

눈만 돌리면 크리스마스 장식이 반짝번쩍거렸었는데,

요즘엔 너무 조용한 거 아니에요?

지난 9월, 생일파티가 끝나자마자 엄마 크리스마스는 언제야? 물어 볼 정도로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설렘 그 자체잖아요~~

저는 아이들이 조금 더 오래 조금 더 많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12월 내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꿔 보려고 해요.

 

 

크리스마스는 축제니까요!!

 

 

 

 

 

 

오구오구.... 귀여워라.

 

 

혼자 잠자기 무서운 아이를 위해 필립스 소프트팔 취침등을 선물해 주었더니

무서운거 꾹 참고, 푸우와 함께 코~ 자고 있더라고요~

필립스 소프트팔 취침등은 아이들이 친구처럼 가지고 놀 다가 잠잘 때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말랑말랑한 감촉, 부드러운 불빛으로 되어 있어 취침등으로 사용하기 참 좋아요.

뜨겁지도 않아 염려 없이 아이방에 넣어줄 수 있지요.

 

 

 

 

 

잠든 걸 확인하고는 침대 위에 올려 주었어요.

푸우가 내일 아침까지 잠든 딸아이를 안심시켜 줄 수 있도록 말예요.

 

 

 

 

 

 

 

 

 

디즈니 캐릭터로 만들어 져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필립스 소프트팔 취침등을,

몇 주 전에 있었던

필립스 블로거데이에서 더 다양하게 자세히 만나 볼 수 있었어요.

 

 

 

 

 

 

 

 

 

남산에 위치한 필립스 본사에서, 필립스 블로거데이를 열어 초대해 주셨는데

미리 즐기는 크리스마스라는 콘셉트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 비법도 배우고

필립스 조명으로 쉽고 아름답게 크리스마스 장식하는 법도 알아 보았답니다~

 

 

사람에게만 조명발이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평범한 공간도 조명으로 특별하게 연출하는 법,

배워보니 아하! 그러면 되겠구나... 엄청 유용한 시간이었어요.

 

 

 

 

 

 

 

 

 

크리스마스 콘셉트에 맞게

장식을 해 둔 필립스 조명 쇼룸이에요.

맛있는 케이터링과 앙증맞은 머리띠도 준비해 주셔서

파티를 제대로 즐기고 왔는데요,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필립스 조명을 이용해서 간단히 세팅 해 주신 것을 구경하면서,,,

오잉오잉?

이런 공간은 우리집에, 거실에, 아이방에, 주방에도 있는데?

나도 요렇게 따라하면 되겠구나... 끄덕이며 시작하게 되었다는 ㅋㅋㅋ

 

 

사실 따져보면 매우 간단하잖아요?

조명 하나로, 이렇게 다른 분위기를 낸다는게 참 신기했어요.

 

 

 

 

 

꺅~ 너무너무 귀여워요.

아이들은 종종 모험을 떠나는 상상을 하고, 롤플레잉을 즐기는데

올라프 손전등 하나 쥐어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자~ 그럼 이제 시작해 볼까요?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면서 더 놀랍고 신기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했어요.

 

 

 

 

 

 

 

 

 

이게 뭘까용?

 

 

이번 행사에서 제가 가장 관심있게 보았던 제품인데요,

 

필립스 휴 라이트 스트립 hue Light Strip이에요.

 

 

 

 

 

 

 

 

 

 

곳곳에 포인트로 들어가 있었던

필립스 휴 라이트 스트립 hue Light Strip.

양면테이프가 있어서 어디에든 붙일 수 있고,

뜨겁지 않아요.

길이를 맞춰 싹둑 잘라내어도 불빛이 들어오는데에 전혀 상관이 없다니

진짜 신기하죠?

 

 

 

 

 

색깔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으므로

휴 라이트 스트립 hue Light Strip으로 간단하면서도 효과 좋게

원하는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필립스 휴 램프도 정말 대박이에요~

 

스마트폰으로 조명의 색깔을 바꿀 수 있어요.

 

 

 

 

 

 

 

 

 

 

 

스마트폰만 있으면 조명의 색깔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고

음악에 따라서 그 분위기에 맞도록 쿵짝쿵짝에 맞춰 반짝반짝 변하게끔 설정해 두면,

집이 곧 클럽이요, 카페요, 도서관도 되는 놀라운 시대!

진심 감탄하고 왔답니다.

 

 

 

 

 

 

 

 

필립스 소프트팔, 휴 스트립 & 램프, 필립스 캔들을 사용해서

안전하고 쉽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법,

이번에 크리스마스 장식하기에 조금 힌트가 되셨나요?

 

 

 

2016년에 만나보게 될 필립스의 제품들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는데요,

 

 

 

 

 

 

 

전구색과 주광색,

하나의 전구로 두 가지 색상을 낼 수 있어서

일상 생활할 때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때 하나로 다 해결되는

똑똑한 필립스 듀얼 LED램프.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스탠드나 등기구에

필립스 듀얼 LED램프를 끼우기만 하면 되니까 경제적이에요.

 

 

 

 

 

 

오오오~

요즘에 이런 전구 보기 힘든데~^^

 

 

필라멘트 느낌을 잘 살려 낸 LED 조명이에요.

클래식한 매력이 있어서

장식용으로 참 괜찮아 보였어요.

 

 

 

 

 

 

 

필립스 본사 쇼룸에서 실제 제품이 사용되는 모습을 다 볼 수 있어서

참 재미있었는데,

 

 

 

 

 

 

 

원하는 대로 조명의 각도를 바꿀 수 있는

이 제품도 제맘에 쏙 들었어요.

 

 

 

 

 

 

 

크리스마스엔 크리스마스케이크가 빠질 수 없잖아요~

샹그리아와 애플에이드를 마시면서

달콤한 케이크까지 냠냠냠 먹고 나서야 이 날의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마무리 하였답니다.

 

 

 

 

 

 

맛있는 음식과 수다,

필립스 조명 제품들에 대한 감탄, 조언...이 끊이지 않았던

필립스 블로거데이, 정말 재밌었어요.

또 불러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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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크리스마스의 추억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므로

저에게 크리스마스는 참 특별한 날인데요,

올 해 크리스마스는 조금 더 행복하고 의미있었던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준비,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 예배 준비로

12월 중순 이후부터는 계속 축제 분위기 ^^

덕(?)분에 블로그는 잠시 휴업 상태이고 컴퓨터를 켤 시간도 없네요~

 

 

 

 

 

 

 

우리 다인이는 어린이집에서 루돌프도 만들고,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도 하고

음악, 체육 특기 시간에는 캐롤을 배우고 춤추면서 크리스마스를 기쁘게 즐겼는데,

 

 

 

 

 

 

 

하이라이트는 역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만나기 ㅋㅋㅋ

엄마가 열심히 준비하고, 산타할아버지는 선물을 전해주기만 했으나 ㅜㅜ

모든 공은 산타에게로 ^^

이 날 산타에게서 받은 선물은 40센티짜리 디즈니 백설공주 인형이에요.

사진 안 찍어 두었나?

 

 

어린이집에서 산타 잔치하는 날짜를 착각하는 바람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두 가지나 준비하게 되었지만

하나는 어린이집에서 산타할아버지께 직접 받고, 다른 건 자고 일어났을 때 머리맡에서 발견하도록 해 주었어요.

다솔 군의 유치원에서는 산타 할아버지께 받는 선물을 유치원에서 직접 준비를 해 주셔서

친구들이랑 모두 똑같은 선물을 받게 되었는데

유치원에서는 아이가 원하는 선물을 준비해 줄 수는 없으니

다솔이의 기도가 통하게 하려면 제가 어차피 따로 또 준비를 해 주어야 했으므로

올 해는 할아버지가 자는 동안에 우리집에도 오시는 걸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이들과 집에서 성탄 축하케이크를 먹었어요.

 

 

촛불을 불 때 다솔이가 다인이의 촛불까지 끄는 바람에

속상했던 다인이의 눈물바람 ㅋㅋㅋ

 

 

 

 

 

 

찐한 초콜릿이 3단으로 들어 있는

진짜찐짜 진하고 맛있었던 초코케이크....

아직도 냉동실에 있답니다 ^^

맛있는데 아이들은 잘 안 먹고, 남편도 잘 안 먹어서 혼자 다 먹고 있는 중 ㅜㅜㅜㅜ

 

 

 

 

 

 

 

울었던 뒤라 눈물이 가득한 얼굴 ^^

 

 

 

 

 

다솔이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유치원 방학을 하면서

루돌프 모자를 만들고 

양말과 달콤한 간식이 가득 들어 있는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받아 왔어요.

(남편이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 ㅜㅜ 카메라 먼지 좀 닦길 ㅜㅜ )

 

 

 

 

 

 

24일 저녁에는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싸서 교회에 모였는데,

이 날 찍은 사진들이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

저녁 7시부터 밤 1시!!!까지 노는 열정을 보였던 2015년 크리스마스 이브 ㅋㅋㅋ 대단했어요.

아이들이 더 체력이 좋아서 그냥 두었음 밤새울 기세로 놀던데요?

 

 

 

 

 

 

 

피곤했던지 땀뻘뻘 흘리면서 자다가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발견하고는 신이 난 아이들

 

 

다솔이는 프레즈킹

다인이는 보석 거울 & 보석 빗 & 귀마개 & 목걸이 & 팔찌

 

 

 

 

 

 

 

 

이제 교회 가자 ~

 

 

 

 

 

 

 

크리스마스 예배때 다솔이는 친구들과 함께 찬양을 선보였어요.

무대 공포증이 있는 다솔이가 (비록 립싱크로 무대를 마치고, 내내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었지만)

무대에 서서 끝까지 버텨 준 것에 감사합니다 ^^

 

 

사진을 찍어 둔 건 정말 새발의 피.

24~25일 2015년 크리스마스가 얼마나 풍성했던지 평생 최고로 재미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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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크리스마스~

 

 

 

요즘 정신줄을 살짝 놓았는지 ㅜㅜ 얼마 전 조금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답니다.

결과적으로는 뭐.... 괜찮다고 생각하기로 마음을 먹었지마는, 처음엔 좀 놀랐었어요 ^^

12월이 되면 아이들이 말을 잘 안 들을 때 가장 잘 통하는 '무기'가

산타할아버지잖아요 ㅋㅋㅋㅋ

 

 

어, 지금 엄마가 말 하는데 안 듣는 거야?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 주실텐데~

어어어~ 울면 선물 못 받는데???

ㅋㅋㅋㅋㅋ

 

 

당연히 아이들도 몰래몰래 산타할아버지에게서 받고 싶은 선물을 기도하기도 하고 ^^

산타할아버지가 언제 오실까? 손꼽아 기다리는데,

어린이집에서는 크리스마스보다 조금 일찍 산타잔치를 하거든요?

그 시간에 늦지 않게 선물이 오게끔 하려면 12월 초에 미리 해야겠다 싶어서 일찌감치 선물을 주문해 두었지요.

 

 

 

 

 

 

 

공주를 좋아하는 우리 둘째 선물로 백설 공주 인형을 말예요~

다행히(?) 유치원에 다니는 큰아이의 크리스마스 행사 선물은 유치원에서 일괄적으로 준비해 주신대서

딸아이의 선물만 일단 준비 해 두면 되는 상황이었어요.

 

 

 

 

 

 

 

가장 저렴한 사이트를 뒤져서 ㅋㅋㅋㅋ

백설공주 인형 40센티짜리를 주문해 두었었는데 ㅜㅜㅜㅜㅜㅜ

실수로 결제를 안 해서 최종으로는 주문이 취소되었더라고요. 그것도 모르고 계속 기다리다가

사이트 들어가 보고 깜짝 놀라 다시 주문 ㅜㅜ

그러나 해외 배송이라서 산타 잔치를 하기 전까지도 백설공주 인형이 도착하지 않는다는 아찔한 소식을 들었어요.

 

 

 

부랴부랴 백화점에 가서 꼬맹이 액세서리로 선물 보따리를 가득 채워 왔는데,

어린이집 다시 여쭈어 보니,

제가 생각했던 그 날이 아니라 일주일 뒤에 한다고 ㅜㅜ

딸아이 크리스마스 선물이 2개가 되어버린 상황이었지요.

 

 

하나는 어린이집에 오신 산타할아버지께 받고,

또 하나는 크리스마스 당일 침대 머리맡에서 받고 그럼 되겠다고 최종결론을 내렸답니다 ^^

 

 

 

크리스마스 선물 다 준비하셨나요?

 

 

 

 

 

 

 

 

딸아이가 디즈니 공주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백설공주, 신데렐라, 라푼첼 언니(?)들이 한꺼번에 들어 있는 LED취침등을 선물로 준비해도 참 좋았겠다 싶어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너무 급하게 알아 봤던 터라

꼼꼼하게 할인율을 따져 보면서 구입하지 못한게 아쉬워요 ㅜ

꼬맹이 액세서리를 백화점에서 사다니....

 

 

 

 

 

 

요렇게 천장에 공주 언니들을 비춰 볼 수도 있고~

 

 

 

 

 

잠 잘 때 불을 완전히 끄면 무서워하는 딸아이를 위해 은은하게 LED 램프를 켜 둘 수도 있고

참 좋은 선물인 것 같은데 말예요~

 

 

 

 

 

 

지인몰에서 크리스마스 기획전으로

필립스 캐릭터 조명 패키지를 최대 28%까지 세일을 하고 있거든요.

 

 

 

 

 

 

 

http://www.z-inmall.com/product/exhibitionView.zin?exhbt_id=35&DepthSec=newpdt3

 

 

 

 

특히 미키+ 미니 세트랑 셜리+마이크 세트가 참 예쁘고,

남자 아이들에게는 Cars 세트도 좋을 것 같아요.

 

 

 

 

 

 

오마이갓!

크리스마스 어린이 선물 뿐만이 아니라

캔들조명 & 캔들워머도 최대 57%나 세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무료배송에 캔들 워머를 사면 할로겐 램프도 준다니,

급급급 마음이 동하고 있어요 ^^

 

 

 

 

 

 

요런 스타일도 참 예쁘네요~

 

 

 

 

 

 

 

http://www.z-inmall.com/product/exhibitionView.zin?exhbt_id=34&DepthSec=newpdt3

 

 

 

 

지인몰 오픈 후 자주자주 구경하다 보니

우리집도 인테리어를 싹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참 자주 하게 돼요^^

좋은 기획전 & 세일을 많이많이 해 주었음 좋겠어요~ㅋ

 

 

 

다시 크리스마스 선물로 돌아 와서 ^^

 

 

 

 

 

 

 

활동적인 남자 아이들에게는 장난감 샌드백을 사 주는 것도 괜찮더라고요.

문에 단단히 고정시켜 두고

매트 위에서 뛰면서 발로 차기도 하고, 주먹으로 팡팡 때리기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운동도 하고 ^^

 

 

 

 

 

 

작은 조각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게 되는 걸 참을 수만 있다면 ㅋ

레고선물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울 아들은 6시간 연속으로 쉬지 않고 레고를 맞춘 적이 있을 정도로

레고를 할 때만은 어마어마한 집중력을 보이거든요.

그러니 엄마들이 등골이 휘어지면서도 레고를 자꾸 사 주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야 할 때,

꼬맹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만큼 착한 어린이로 성장해 주어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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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야~ 크리스마스다!!!


아이들은 자기 생일 만큼이나 크리스마스가 좋고 기다려지는지~
저 멀리 크리스마스 트리만 보여도, 깡총거리면서 이야~ 크리스마스다!!를 외쳐 줘야 직성이 풀리는데요~
이번 크리스마스엔 파워레인저를 받을 거라며
10만원 짜리! 파워레인저를 떡 하니 골라 놓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저도 이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칠 수가 없어서
다솔이가 뭘 조금만 잘못해도 산타할아버지가 올 해엔 다솔이 한테 선물 안 주겠네~
울면 안되지? 동생이랑 싸우면 될까? 일찍 안 자면 선물 못 받을텐데...
자꾸 자꾸 써 먹었어요.
처음 몇 번은 순진한 다섯 살 짜리 다솔이가 잔뜩 겁을 먹고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착하게 따라와 주었는데요~


얼마 전부터는 저에게 자기가 원하는 선물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자기는 꼭 그  선물을 받을 거라고 너무너무 조르기에,
제가 왜 그걸 나한테 얘기하냐며, 선물은 산타할아버지가 주는 것이니 산타할아버지한테 얘기하라고 했더니!!!


아, 글쎄!!!
엄마, 아빠가 산타할아버지잖아~
그러니까 선물은 엄마가 주는 거잖아~ 나도 다 알고 있어!
그러는 겁니다.
우리 다솔이는 이제 겨우 다섯 살인데......


깜짝 놀랐지만 짐짓 태연한 척을 하면서
누가 그런 말을 했냐고, 누가 엄마 아빠가 산타할아버지라고 얘기했는지를 물어 봤어요.
그랬더니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가장 친한 친구가 얘기를 해 줬다는데,
그 친구는 다솔이보다 한 살 더 어린 네 살이거든요?
와....요즘 꼬맹이들은 빠르다, 빠르다 하더니 정말 못하는 말이 없네요~


<2012년 크리스마스에 어린이집에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랑>


우리 다솔이, 작년 크리스마스 때는
산타할아버지를 만난게 너무너무 놀라워서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완전 수줍음 최고였는데,
1년 만에 너무 커 버렸습니다.



<2009년 태어난지 100여일째 되던 날 = 크리스마스>


와인잔과 우윳병이 공존하는 식탁^^
유축을 해 놓은 것이 많아서 아마 저도 와인 한 잔 마시고 며칠 지난 후에 다시 모유를 먹였을 거예요.
저도 저 땐 첫째 다솔이를 출산한지 100여일 밖에 되지 않아서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네요~^^
남편도 그렇고^^ 오랫만에 안경 쓴 남편의 얼굴을 보니 어색어색^^



<2010년 크리스마스엔 어린이 공연을 보았어요.>


다솔이 돌잔치를 하고 몇 달 지난 후에 맞은 크리스마스
이 때 남편과 다솔이만 공연을 보게 하고
저는 마사지를 받은 후....나중에 다시 만나 저녁을 먹었던 것으로 기억을 해요.
우리 다솔이 정말 귀엽네요~



<2011년 크리스마스, 우리 네 식구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다인이가 10월 말경에 태어 났으니, 태어난지 100일도 안 되었을 때네요~^^
크리스마스 파티고 뭐고 졸려 죽겠는 다인이^^
이 때 무알콜 샴페인이랑 케이크로 조촐하게 파티를 했던 것이 기억나요.
우리 다인이 완전 인형이었네요~



<2012년 크리스마스엔 롯데월드에서 신나게 놀았다기 보다는 사람 구경 ㅜㅜ>




크리스마스엔 절대 집에서 한 발 자국도 나가면 안 된다는 걸 배웠던
작년 크리스마스.
롯데월드에서 몇 개 타지도 못하고, 사람에 이리 밀리고 저리 밀렸던~
그래도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그 때 롯데월드 연간 회원이어서 특히 12월에 엄청 롯데월드를 갔더니
다솔이는 캐롤 소리만 들으면 롯데월드가 생각이 나는지
롯데월드 가자는 얘기를 부쩍 자주 하네요~
한 번 다녀오긴 해야 되는데...




작년에는 컵케이크를 사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었어요.
위에 올려진 생크림만 다 핥아 먹은 ㅜㅜㅜ
 
 


크리스마스 예배에 갈 때,
다인이는 아빠랑 커플룩을 맞추고~



 
다솔이는 귀여운 날개 달고
공연을 다 망쳐 놓았었는데^^ 올 해 크리스마스 공연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궁금해요.
올 해엔 우리 다인이도 무대에 올릴 건데...
우리 아이들...크리스마스의 추억들이 차곡차곡 쌓여 갑니다~
 
그나저나 크리스마스 선물은 어떻게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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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도 내렸고!!
((( 내복도 꺼내 입었고!! 요건, 쉿!!)))
이제 조금 있으면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비하고, 카드도 쓰고 파티도 하게 될텐데요~
올 해는 다양한 활동들을 많이 해서
크리스마스 파티도 여러 번 (각기 다른 친구들이랑) 하게 될 것 같아요.
벌써 스케줄 정리하느라 다이어리가 빼곡하답니다~ 오홍홍홍~ 행복한 바쁨 ^^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는 당연히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게 될텐데요~
오전에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 있는 동안, 저는 브런치겸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티파티를 먼저 열기로 했어요.


크리스마스 기분 물씬 풍기는 화려한 찻잔을 준비해야겠다 싶어서,
아이엠핸드메이드 사이트를 또 이 잡듯이 뒤졌답니다^^


그리하여 고른 찻잔은
백승주 작가의 꽃밭에서 커피잔




아이엠핸드메이드 쇼핑몰에서 많은 제품들을 구입해 보았지만
단 한 번도 배송 사고가 난 적이 없는데요~
이번에도 작가님이 카드도 써 주시면서 포장 또한 꼼꼼하게 잘 해 주셔서
어여쁜 핸드메이드 찻잔이 무사히 잘 배송되어 왔답니다~




제가 크리스마스 티파티 용으로 구입한 제품은
꽃밭에서 커피잔인데요~


받침이 여러 가지 색깔이라 받침을 고르면 작가님이 그에 맞는 그림을 커피잔에다가 그려 주세요!!
저는 제가 좋아하면서도 크리스마스 파티 느낌 팍팍 나도록
보라색이랑 빨강색을 골랐는데,
금박이 반짝반짝 곳곳에 들어 가 있어서
더 블링블링 더 화려하게 파티 느낌이 나는 커피잔이랍니다~




진짜 예쁘지 않나요?
도톰한 보랏빛 찻잔에 눈처럼 내려져 있는 반짝반짝 금박펄~




받침에는 작가님의 사인이 들어가 있고요~
잔이 자그마한데 손잡이는 크고 가벼워서 허브티, 홍차 마실 때 편하게 마실 수 있어요.

 

 
컵을 한바퀴 빙그르르 돌리면서 어여쁜 그림 구경하기,
진짜 최근에 구입한 잔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제가 구입한 꽃밭에서 커피잔 중 빨간 받침은 다음 번에 또 보여 드리고요~^^
크리스마스 파티를 할 때 함께 하면 좋을 액세서리가 예뻐서 같이 소개 해 드려요.
 
 
 
아이엠핸드메이드 이윤철 작가의 유리 목걸이인데요~
크리스마스 파티를 할 때 주로 검은색 원피스를 선택하시잖아요,
살짝 밋밋할 수 있는 검은색 원피스를 화려하게 코디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뭐가 있을까...고르다가
 
 
 
 
 
유리 목걸이를 골라 봤는데요~
핸드메이드 유리 공예로 만든 특이하고 예쁜 목걸이가 은근하게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 같아서 좋아요.
 
 
 
 
별모양 유리목걸이 중에서는 가장 화려한 것이 바로 푸른빛 포인트가 있는 이 목걸이인 것 같은데요~
화사한 메이크업에 검은 원피스를 입었다면 파란색 유리 목걸이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같은 작가의 같은 유리 공예 목걸이지만 모양에 따라서, 또 색깔에 따라서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내는데,
유리 목걸이 동그라미 모양은 가장 무난하면서도 돋보일 수 있는 목걸이었는데
물방울 모양의 갈색, 와인색이 들어가 있는 목걸이가 우아하고 고상한 느낌을 줄 것 같아서 맘에 들어요.
 
 
 
 
유리목걸이 중에서 꽃그림이 들어가 있는 목걸이는 참 독특하네요.
통통튀는 발랄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착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 오늘 또 하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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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아이들이 자라니 크리스마스가 조금 더 풍성해진 것 같은데요,
다솔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특기 수업 시간에 산타 잔치를 한다며,
아이 몰래 선물을 사서 보내 달라고 했었잖아요?
산타 할아버지와 만나서 선물을 받은 다솔이의 상황이 너무너무 궁금했었는데,
때마침 어린이집 카페에 사진이 올라 왔더라고요.




산타 할아버지가 마술쇼도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보여 주고,
아이를 일일이 무릎에 앉혀 놓고 칭찬도 해 주고, 고칠 점도 얘기 해 줬나봐요.
미리 메모로 아이에게 칭찬할 점과 고쳐야 할 점을 써서 보냈었거든요.


다솔이의 칭찬할 점은 동생을 잘 돌보고, 집에서도 밥을 잘 먹는 점.
고쳐야 할 점은 가끔씩 자기를 다인이라고 칭하면서 동생 흉태를 내고 너무 늦게 자는 점이었어요.




다른 엄마들은 모두 선물을 예쁘게 포장을 했는데,
역시 다솔 엄마는 남다릅니다!!
포장 대신 쇼핑백에 넣어 보냈네요!! 역시나 귀차니즘의 최고봉!


다솔이는 산타 할아버지가 부르니 어쩔 수 없이 나가서
선물을 받고 싶은 마음에, 낯설고 조금은 무섭기도한 산타 할아버지 무릎에 앉았는데요,
얼굴을 보니 완전 얼었네요. 아마 대답도 잘 못했을 것 같아요.
귀여운 다솔이...... .




크리스마스 이브엔 교회 다락방 가족들과 함께
정말 신나게 놀았어요.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장난감 때문에 몇 명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면서...) 정말 신났고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정말 신났고,
각자 준비해 간 피자, 닭튀김, 떡볶이, 순대, 탕수육, 오징어 튀김, 케이크...를
짜구(?) 나도록 먹었답니다.



드디어 크리스마스!!




다솔이와 제가 속해있는 교회에 유치부에서는 귀여운 율동 두 가지를 준비했는데,
연습 시간에 약간 늦은 다솔 군은
아이들이 똑같은 옷을 입고 모여서 연습을 하는 모습에
덜컥 겁이 났나봐요.
계속 저를 붙잡고 늘어지면서, 안아 줘~ 손 잡아 줘~ 무서워... 하며
저를 귀찮게 하는 거예요.



전 날 늦게까지 놀았지, 아침 일찍 교회에 갔지, 애 둘 예쁘게 입히느라 신경을 썼지...
제 상태는 정말 엉망징창입니다.
이제 반짝이랑 날개 달고 리허설하러 가는 길.



다솔이는 주저 앉아서 일어설 줄 모릅니다.




심지어 세 살짜리 아이들도 있었는데,
다솔이는 저를 못 가게 자기 앞에 앉혀 두고는 자리에서 서지도 않고,




엉금엉금...... 무대를 방해만 하다가 결국 리허설은 끝.




제가 있는 것이 오히려 다솔이에게 방해가 되겠다 싶어서,
리허설이 끝난 후 저는 다인이와 함께 객석에 다른 분들과 함께 앉아 있었어요.
다솔이를 피해 숨은 것이죠.
다솔이는 저를 애타게 찾으러 다녔지만......




이제 본무대.




무대에 오르자 어색했던지 코를 만지고



옆의 친구가 율동하는 걸 조금 방해하더니,



끝까지 차렷자세를 유지했어요.
그래도 제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서 있기는 했답니다.



무대가 끝나고 내려 오는 다솔이를 안아 주고는,
아주 잘 했다고, 엄마가 없어서 무서웠을 텐데 끝까지 잘 서 있었다고 다독여 주었어요.
다솔이에게 힘들었냐고 물어 보니, 무척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재밌는 건, 시간이 지난 후 우리 교회에서 뭐 했어? 물으니
얼음 이다솔 선생이었던 것은 까맣게 잊고, 해맑게 웃으면서
우리 앞에 나가서 춤췄지?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어린이집에 가면서도
아이들에게 교회에서 춤 춘 얘기를 자랑할 거라며 신나게 갔어요.
이 사진을 같이 보면서도 다솔이 춤췄지? 하고요......


수줍음이 많은 다솔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첫 번째 공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내년엔 다솔이가 조금 더 자라 있겠죠?
나중에 이 사진을 다솔이와 같이 보고 오래오래 웃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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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마니아로 등극! 한 번 시작하면 질릴 때까지 꾸준히 하는 제 성격이 말 해주는 결과??
롯데월드에 벌써 네 번 다녀왔어요!!!
지하철 타고 두 번, 자동차 타고 두 번, 제가 생각해도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연간이용권을 끊고 나서 일이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외출을 했다가도 참새 방앗간 처럼
롯데월드에 들렀는데, 집에서 자다가 부스스하게 간 적도 있고 휴대전화로만 사진을 찍었던 적도 있어서
롯데월드에 자주 간 것에 비해 사진은 그 사진이 그 사진이네요.


롯데월드는 12월 한 달 내내 크리스마스 축제라서
가든 스테이지에서 5시부터 산타 할아버지가 (엄마가 미리 신청하여 선물도 준비한) 아이들을 불러
짧은 덕담과 함께 선물을 나눠 주는 행사가 있었는데요,
다솔이는 산타할아버지를 만나고 선물을 받고 싶은 마음 반, 다른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 나서기 싫은 맘 반.
그래서 자꾸만 저랑 다인이에게 앞에 나가라고...... .
산타할아버지의 선물 나눔이 끝나면 신데렐라 공연이 이어진답니다.

 



두 아이는 요사이 부쩍 가까워진 것 같아요.
더 많이 장난을 치고 더 많이 서로를 의지하는 아이들.



올 해가 다인이는 두 번째, 다솔이는 네 번째 맞는 크리스마스인데요,
집과 교회에서만 크리스마스 행사를 잠시 즐겼지,
이렇게 오랫동안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 본 건 처음인 것 같아요.




롯데월드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들을 구경하며 축제를 맘껏 즐기고 있는 중인데요,
이 날은 어르신들로 구성된 밴드의 공연이 있어서
음악을 좋아하는 저희 가족은 밴드 가까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노래에 어깨춤을 추며
신나게 공연에 참여했어요.




이건 가든 스테이지 바로 옆에 있는 어린이용 놀이기구예요.
보기보다 꽤 스릴이 있어서
아래로 뚝 떨어질 땐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 기분이 든답니다.


두 종류가 있어서 하나는 더 어린 아이들이 자기들끼리만 타는 것,
다른 하나는 어느 정도 큰 아이들이 타는데 보호자도 한 명 탈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
보호자는 가운데 자리 딱 한 명만 앉을 수 있어서 아이와 같이 타려면 조금 더 기다릴 수도 있어요.




처음 탔을 때는 저도 모르게 꺅 소리를 질렀을 정도로 무서웠었어요!
아래에서 지켜 보는 부모님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정도로요.
오랫만에 놀이기구를 타서 적응이 안 돼 무서웠는데, 두 번째 부터는 즐기게 되더라고요.
다솔이는 안 무서웠다고 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조금은 무서웠던듯 해요.




아래로 떨어질 땐 어쩔 수 없이 눈이 감기나 봐요.

올라가서 살짝씩 흔들릴 땐 브이자도 그려 보고 여유만만인데,
아래로 확 떨어질 땐 무섭기도, 재밌기도 해요.
다른 엄마들이 저기엔 저 엄마가 제일 좋아한다고 그랬다던데요?



다솔인 그 새 옆자리에 앉은 누나와 즐거움을 공유하고 있네요.



동물 극장은 시간이 안 맞아서 매번 허탕만 쳤는데,
곧 볼 날이 오겠죠?
매 시각 정시에 시작하고 8시가 마지막 공연이더라고요.

 



다솔이 다인이가 좋아하는 무슨무슨 팡팡이었던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아이들 시선이 놀이기구에 고정돼 있어요.

 



다솔이도 언제 타게 되는지 목이 빠지게 기다립니다.
아이들 놀이기구는 금방 끝나서 그런지 줄이 별로 길지 않아요.




무게 때문에 어른 한 명, 아이 한 명이 탈 수 있어서
다솔이와 저, 다인이와 남편이 탔는데요,
다인이는 이게 뭔가 싶은 표정이지만 놀이기구 타는 걸 벌써부터 즐긴답니다.



무섭지 않고 재밌어요.




놀이공원의 꽃인 회전 목마를 기다리면서 사진도 찍고.
유모차에 애들 태우고 기다리다가 놀이기구를 탈 때 안으로 들어가서 따로 마련 돼 있는 공간에
유모차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저와 다인이가 함께 타고, 다솔이는 몇 번 타 봤다고 용감하게 혼자 즐깁니다.

 



이제 놀이기구를 타는 중인데, 카메라를 꺼내 든 남편이 손 좀 흔들어 보라고 주문을 했어요.
아주 소심하게 손을 흔든 사진은 생략.
'최고!'를 주문하자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든 다솔 군.




아직 세상물정을 모르는 다인이는 재미있게 잘 즐기는데,
!!!!!!!!!!!!!!!



다솔인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었던지
중반부터는 회전 목마를 꽉 껴 안고 손을 놓지를 않았어요.
바지 재질이 미끄러워서 살짝 미끄러졌었나봐요.
무서워서 말 기둥을 꼭 붙들고 있는 다솔 군. 귀엽네요.

 

 




여긴 개구쟁이 감옥이에요.




창살을 벌릴 수 있도록 만들어 두어
안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잠시 놀다갈 수 있도록 꾸며 둔 곳인데,





역시 다솔 군은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이네요.
가장 위험하게 개구쟁이 감옥을 즐기는 '오름' 이다솔 선생.



다인이도 이 곳에서 얼굴 쏙 내밀고 사진을 찍어 엄마, 아빠와 추억을 공유했어요.



위에서 내려 다 본 롯데월드 어드벤쳐의 모습은 이렇게도 아름답습니다.
매일매일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리는 롯데월드, 아이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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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생각이 미치지 못해서 몰랐었는데,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고 하더라고요.


눈이 오지 않은 지역에 있었냐고요? ---- 아뇨,
창문을 닫아 두어서 눈 내리는 것을 못 봤냐고요? ---아뇨,
두 눈 번쩍 뜨고,
눈발이 날리는 것을 보고 또 맞으면서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답니다.
요즘엔 제가 걸어 다니는 좀비거든요.
겨우 다인이 하나 더 생겼을 뿐인데 말예요.





하루종일 뭔가를 계속 치우고 있는데도
집 안을 걸어 다니면 발길에 툭툭 물건들이 채이고
이제 막 하루를 시작한 것 같은데,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어요.
겨우 다인이 하나 더 생겼을 뿐인데 말예요.


그래도
크리스마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인데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아이들과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는 해 드려야죠.




자는 다인이도 깨워서 다솔이 옆에 앉히고
다솔이가 직접 케이크에 초를 꽂고
진짜 별 거 없는(달랑 케이크와 무알콜 샴페인과 뽀로로 주스가 끝)
크리스마스 파티가 시작됐어요.




크리스마스 파티도 다른 사람들은 보통 저녁에 하지만
저희 집은 대낮에 했어요.
생일 케이크 놀이를 좋아하는 다솔이에게
저녁까지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고문이니까요.


다인이도 잠에서 깨어났고.




이렇게 둘이 나란히 앉혀 놓으니
너무 피곤해서 좀비 모드로 하루를 몽롱하게 살아갈 지라도
어쩐지 뿌듯하고 어깨가 으쓱으쓱해지네요.


이다솔
이다인
귀여운 우리 아이들.




다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다솔이가 촛불을 끄는 동안
엄마도 잠시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소원을 빌었어요.


산타할아버지에게 엄마가 받고 싶은 선물은
바로바로 '잠'이었어요.


하루 온종일 푹~~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푹~ 푹~ 자는 것

 




소원도 빌고 촛불도 껐으니
이제 초를 빼고(예수님 + 남편, 저, 다솔, 다인= 그래서 초가 다섯 개예요.)




 
이제 냠냠냠 케이크를 먹어 봅시다.
 
 
...... .
흑흑
산타할아버지께서 바쁘신가 봐요?
올 해엔 다솔이 선물도 없고
제가 원했던 달콤한 단잠도 주지 않으셨네요.
 
 
 
 
내년엔 더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2010년 크리스마스 이야기 :
http://www.hotsuda.com/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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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가지마 크리스마스! 또또 크리스마스!! ...... 크리스마스야, 안녕.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께서 올해는 어떤 선물을 주셨나요? 착한 일을 별로 하지 못해서 이번에는 꽝이었다고요? 저는요, 이번 크리스마스에 '행복'과 '사랑'이라는 선물을 받았는데요, 날씨는 추웠지만 너무 신나게 보내서 크리스마스가 지나가 버리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저에게 2010년 12월 24일~25일은 행복하고도 뜻깊은 날이었답니다.

2010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저희 집 근처에는 아이들 전용 극장이 있거든요? 지난 번에도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인 '뽀로로' 뮤지컬을 봤었는데, 다솔이에겐 너무 이른게 아닌지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정말 좋아했었어요. 비록 딱 낮잠 잘 시간이어서 뽀로로는 절반 밖에 못 봤지만 푹 재우고 나서 공연을 보여 준다면 50분인 공연 시간 동안, 아이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문화센터에 다니지 않는 대신 기회가 되는 대로 다솔이에게 다양한 공연을 보여줄 생각이었는데, 마침 크리스마스에 맞추어 '피터와 늑대'(회원가 6천원, 24개월 미만 아이 무료)가 하기에 아빠와 함께 공연을 보기로 했어요.






2011년 공연 계획이 써 져 있는 현수막 앞에서 사진을 찍어 봤어요. 생각보다 아동극이 참 자주 다양하게 상영이 되고요, 어린 아이들도 생각보다 무척 좋아한답니다.

게다가 24개월 미만의 아이들은 공연비가 공짜니까 (의료보험증 필수) 보호자만 표를 끊고 입장하시면 되니까 좋은 공연 알아 보셔서 아이가 일찍부터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니까 조금은 떠들어도 괜찮고요, 공연에 방해만 되지 않는다면 간식을 좀 먹어도 괜찮아요.

아! 이번 공연은
다솔이와 아빠만 관람을 했는데요, 아이와 아빠가 공연을 기다리고, 즐기고, 여운을 느꼈던 약 한 시간의 시간 동안 저는 자유를 만끽했답니다.












그럼 그동안 저는 무엇을 했느냐고요?
다시 생각해도 몸이 노곤노곤 피로가 확 풀리네요. 다솔이와 다솔 아빠에겐 좀 미안하지만 저는 그동안 아로마 오일 마사지를 받았어요. 마사지라면 사족을 못 쓰는 제가 회원 가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에는 도통 틈이 나지 않아서 오랫동안 관리를 받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쌓였던 피로를 확 날려 버리고 왔답니다.

한 시간 동안 아로마 전신 마사지를 받으니 공연 시간과 딱 맞았어요.



십 분 정도 차를 마시며 족욕을 하고 마사지를 받게 되지요.


기쁨에 겨워 기념 사진 한 장!


공연 장 바로 앞 건물에서 마사지를 마치고 다시 다솔이와 다솔 아빠를 만났는데요, 얘길 들어 보니 <피터와 늑대>도 아주 재미있었다고 해요.

공연의 내용은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자'였다는데, 다솔이가 그 뜻을 다 알아 채지는 못했겠지만 늑대가 피터를 골탕먹이려고 할 때는 다른 아이들과 같이 놀라고, 또 동물 친구들이 무대를 휘저으며 뛰어다닐 때는 집중해서 그들의 동선을 쳐다봤다고 하더라고요.

공연이 끝나면 딱 한 장(두 장째부터는 500원씩 과금)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배우들이 좀 무서웠는지 다솔이가 잔뜩 얼어 있어요.

공연을 다 보고 나서는 아빠가 비행기도 태워 줬다는데요, 불과 몇 개월 전 저랑 함께 왔을 때는 무서워서 내리려고 바둥바둥거렸였는데 이번에는 아주 재미있어했대요.


500원 짜리 동전을 넣고 타는 놀이 기구 중, 하필이면 다솔이가 탔던 비행기가 가장 심하게 흔들리는 것이라서 머리를 손잡이에 부딪히면서도 신이 나서 조종을 했대요. 가르쳐 주지도 았는데 손잡이를 좌우로 돌리면서 운전할 줄도 알고, 이럴 때보면 참 영특하다니까요(또다시 등장한 고슴도치 엄마).

다음으로 저희 가족은 장난감 가게에 가서 다솔이에게 줄 선물을 골랐는데요, 어찌나 예쁘고 좋은 것들이 많은지 뭘 사 줘야 할지 정말 고민이 됐어요. 행복한 고민 끝에 적당한 것으로 골라 식사를 하러 갔답니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둔 지 한 시간 만에 들어간 것이었어요. 다행히 근처에 장난감 가게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 공연도 보고 마사지도 받고 선물도 사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저희 가족은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답니다.

2010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의 아침이 밝았어요. 어멋! 아직 달콤한 꿈을 꾸고 있는 다솔이의 머리맡에 웬 듬직한 곰돌이가 있네요. 어제 장난감 가게에서 만났던 친구 중 하나예요. 뽀로로의 친구들 중 하나인데, 다솔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요 녀석으로 골라 왔답니다.

잠에서 깬 다솔이가 자신을 내려다 보는 곰돌이를 발견하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껴안아 주기도 하고 뽀뽀도 해 주면서 금방 친구가 됐어요.

오늘은 아기 예수가 태어난 날, 예수님의 생일이에요.
저희 가족은 예쁘게 단장을 하고 성탄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갔지요. 교회 입구에는 풍선으로 만든 귀여운 눈사람과 아기자기한 장식물들이 예쁘게 만들어 져 있었어요.


다솔이는 풍선 장식이 신기한지 만져 보고 또 만져 보며 즐거워 했답니다.


저도 사진을 찍었는데, 잘 나왔어요!
마음에 들어요. 으흐흐흐흐!!


유치부 아이들의 약간 어설프지만 깜찍했던 크리스마스 축하 공연도 보고


초등부 아이들의 성가도 듣고, 크리스마스 예배도 잘 드렸답니다.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에 어떤 추억을 만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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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0. 생후 101일

외할머니께서 백일 선물로 사 주신 근사한 외출복을 입은 다솔이
내내 집에만 있을 것으로 잘못 생각한 엄마, 아빠는
외출복 한 벌 사 주지 않았는데
기가 막히게도 외출복을 선물 받자마자 밖에 나갈 일들이 생겨났다.
저 옷 없었으면 어쩔뻔 했어?
비록 단벌이지만 한껏 멋을 낸 신사 다솔이다.


2009. 12. 21. 생후 102일


기러기 신세를 경험해 본 아빠는 언제 어디서든 쉽게 꺼내 볼 수 있도록
틈만 나면 카메라든 휴대전화든 꺼내 들고 다솔이를 찍는다.
손가락을 쪽쪽 빨기 시작한 다솔이가 너무 귀여워서
아빠는 다솔이를 찍고,
그런 아빠가 멋져 보여서
엄마는 아빠를 찍는다.


2009. 12. 22. 생후 103일

다솔이가 엄지 손가락을 쪽쪽 빨 때
실내복 보다 더 고무줄이 더 단단한 외출복 바지를 입혀놓고
바지춤에 손 넣은 건방진(?) 다솔이로 꾸며 놓으면
손을 절대로 뺄 수 없는 다솔이는 저 자세로 계속 있을 수밖에 없다.
영문을 모르는 다솔이의 얼굴이 귀엽다.


2009. 12. 23. 생후 104일

분당으로 올라왔다.
처음으로 우리 세 식구가 외식을 한 날
다솔이를 유모차에 태운 채 엄마, 아빠만 냠냠 먹은 것이 못내 미안하지만
'처음'이기에 의미있었던 날.


2009. 12. 24. 생후 105일

크리스마스 이브다.
다솔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게 된 크리스마스를 그냥 보낼 수는 없지.
작은 초코렛 케이크와 포도주를 차려놓고는
기념 사진을 찍었다.
다솔이는 아직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잘 모를 테지만
내년부터는 산타할아버지께 선물을 받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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