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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월엔 결혼식 초대가 많은데요,
결혼식 가면서 흰색 옷 입고 가는 건 실례라면서요?
신부의 새하얀 드레스를 돋보이게 하면서 하객 패션으로 은근하게 멋내는데는,
검정 원피스 만큼 좋은 것도 없는 것 같아요.
검은색이 주는 잘 차려 입은 느낌도 주면서, 날씬해 보이기도 하고, 여기에다가 톡톡 튀는 액세서리 하나 하면
신부에게 미안하지 않으면서도 예쁘게 차려 입을 수 있어서 좋지요.


얼마 전 꽤 의미있는 결혼식 자리가 있었어요.
동안 교회 청년부를 같이 다니던 언니의 결혼식이었는데요,
동안 교회는 저희 부부가 결혼전까지 다니다가 결혼식을 올렸던 곳이기도 하거든요!!!
결혼 후에도 계속 나가다가 중국에서 살게 되고,
그 이후엔 판교로 이사를 하면서 자연스레 못가게 되었는데요,
언니가 동안 교회에서 결혼을 하는 덕분에
거의 6년 정도 만에 '아이들까지 데리고' 동안 교회를 다시 가 보게 되었어요.



너무 오랫만에 가 봤더니 예전이랑 많이 다른 모습의 동안교회.




결혼식도 제대로 못 봤어요.
다솔이는 신랑신부가 걸어야 할 꽃길을 자기가 걷겠다고 투정을 부리다가
하객으로 오신 모르는 할머니께 혼이 나고~
저 혼자서 예식을 좀 보다가 결국 다같이 예식 중간에 나와서 아이들을 돌보는 신세로...




동안교회 김형중 목사님이 주례를 하셨어요.
저희 결혼식 때에도 김형중 목사님이셨는데...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예전보다 살이 좀 빠지셨지만 많이 변하지는 않으셔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신부 드레스도 예쁘죠?




예식이 채 끝나기도 전에 식당에서 밥을 먹는 몰지각한 하객이 되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손님들이 많아지기 전에 일찌감치 먹기를 잘했다 싶었어요.
결혼식이 끝나니까 식당이 엄청나게 붐비더라고요.
그런대로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서로 안부도 묻고, 다음 번 결혼식 차례인 후배에게 청첩장도 받고...
결혼식, 돌잔치 등등의 행사가 저는 무척 재밌고 즐거워요~


애들은 얼마전에 거금을 들여서 장만한 행사용 옷을 무슨 일이 있을 때 마다 입히고,
저는 매번 다른 옷으로 샤샤샥 갈아 입고...



제가 코디한 결혼식 하객 패션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검정색 원피스에
검정색 킬힐(10센티에 달하지만 가보시가 있어서 진짜 편해요.)
그리고 남편이 선물로 준 도린 헤어밴드예요.




초록색 밴드에 고급스러운 금색 나비 장식이 되어 있어서
제가 입은 검정색 원피스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신부를 배려하는 듯 너무 화려하지는 않으면서도 평범하지는 않아서 결혼식 하객패션에 딱 좋았답니다.


궁금해 하실까봐 홈페이지 적어 드려요~
도린 http://doreen.kr

 


헤어밴드 중에서
제 취향은 '파티/ 웨딩' 카테고리에 있는 조금 더 특별하고 조금 더 화려한 제품쪽이라,
파티 / 웨딩에서 많이 골라서 샀어요.


제가 결혼식 하객패션으로 하고 갔던 헤어밴드는 네가지 색깔이 있는데,
초록, 황금,파랑, 분홍색 중에서 제가 선택한 것은 초록색이었답니다.
제 눈에는 다른 것들보다 초록색이 가장 깔끔하면서도 눈에 딱 띄는 것 같은데 어떤가요?
(도린 사이트는 제품 사진을 잘 못 찍는 것 같아요. 실물로 보는 것이 훨씬 더 예쁘거든요.)




결혼식이 끝난 후 아이들 손을 잡고 저희 부부 추억의 장소였던 경희대학교에 놀러를 갔어요.
경희대학교 나들이는 다음 번에 더 자세히 포스팅 할게요~


도린 헤어밴드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사실 따로 있는데요,




진짜 화려하죠?
제가 보고 첫눈에 반해 버린!!! 보는 사람마다 예쁘다고 어디서 샀냐고 물어 보셨던?!!!
실제로 보면 그냥 헤어밴드라고 하기엔 부족해요.
정말 공들여 만든 티가 팍팍나는 예술품에 가까운 헤어밴드랍니다.


 



요건 결혼식 다음날 교회에 갈 때 하고 갔었어요.
보는 사람들마다 감탄하면서 자꾸말 물어 보시더라고요~ 흐뭇~!!


도린 http://doreen.kr

도린 사이트에 가 봤더니 어머낫!! 품절이더라고요.
다시 판매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정말 예뻐서 다시 판매하셨음 좋겠어요~




이것도 역시나 실제로 보는게 훨씬 더 예쁘고요,
단추와 장식들이 잔뜩 달려 있지만 생각보다 가벼워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답니다.
시선 집중은 기본이요,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살 수 있어서 으쓱으쓱~



날씨가 좋아져서 멋부리고 놀러 다니는게 정말 재밌어요!
모두모두 예쁘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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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가진 엄마들의 로망 중 하나가,
딸이랑 예쁘게 커플룩 맞춰 입고 우아하게 까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거나 사람들 북적거리는 거리를 활보하는 거잖아요~
저도 딸아이랑 튜튜 원피스 맞춰 입고 발랄하게 놀러 다니고 싶은데,
튜튜 원피스는 아직 시기가 맞지 않아서 얼른 다인이도 조금 더 키우고 날씨도 더 따뜻해졌음 좋겠어요.


다인이가 돌도 지나고 아장아장 잘 걸어 다니게 되니,
외출을 할 때 부쩍 욕심이 나더라고요.
이왕이면 더 예쁘게, 이왕이면 딸내미랑 커플 느낌이 나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쫙~ 빼입고
어떤 자리에 가든 가장 돋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
조금 미안하지만 결혼식 하객으로 갈 때에도
신부 보다 더 예뻐 보였으면 하는 흑심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척 언니의 돌잔치 초대를 받고,


어떤 차림으로 돌잔치에 갈까 생각하던 끝에,
다인이와 헤어밴드에 힘을 팍팍!! 주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아직도 머리숱 별로 없는 우리 다인이를 돋보이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무기도 헤어밴드이고,




키가 작은 제 단점을 보안해 주면서
시선을 위로위로 끌어 올려 줄 수 있는 무기도 헤어밴드거든요~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돌잔치 주인공과 부모님, 조부모님...
정말 행복해 보이시죠?


이 날 돌잔치는 정말 분위기도 좋았고 감동도 있었어요.
어느새 다인이가 18개월 정도 되고 보니, 아기를 낳았던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조그맣던 신생아 다인이가 꼬물꼬물 기어 다니고, 앉고, 서고, 걷는 과정들도 벌써 추억이 되었는데
돌잔치 주인공의 성장 동영상을 보면서 다시금 다인이의 옛 모습도 떠 올려 보게 되더라고요.
성장 동영상은 어떤 아기의 것을 보아도 늘 뭉클해지는 것 같아요.




강남역에 있는 비바루체에서 돌잔치를 했었는데,
음식도 다 맛있었고
2시간 30분이 너무너무 짧고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남편도 한껏 들떠 있는 모습이죠?
 
 


돌잔치가 지나고 남는 건 '살'과 '사진'...... .




이 날 만났던 모든 분들께 예쁘다는, 헤어밴드가 예쁘다는 칭찬을 정말 많이 들었답니다.
역시 제 작전이 성공했어요!! 큭큭큭.


아이보리색 헤어밴드가 돌잔치 분위기가 정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제가 입었던 샤랄라 원피스랑도 잘 어울렸고요.
멀리서 보면 깃털 같기도 하고 꽃잎 갔기도 한 이 헤어밴드는,




도린
http://doreen.kr



도린이라는 핸드메이드 엑세서리 전문 쇼핑몰에서 구입한 것인데요,
남편이 화이트데이 선물로 한아름 사 줘서
하나씩 하나씩 야금야금 꺼내 포인트로 코디 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요즘에는 거의 매주 결혼식, 약속, 모임, 잔치 등등이 있어서
상황에 따라 의상에 따라 골라서 착용하고 있어요.



머리를 묶은 후 헤어밴드를 써 보면 또다른 이미지를 줄 수 있는데,
한결 더 깔끔하면서도 예쁘네요~
남의 돌잔치라 셀카를 맘껏 못 찍은 것이 한이 되어 집으로 돌아와 욕실 조명 받으며 혼자 셀카놀이를 해 봤어요.




헤어밴드를 자세히 보니 더 예쁘지 않나요?
사실 도린(http://doreen.kr)의 액세서리 카테고리 중에 웨딩에 있었던 거였어요~
신부가 하면 진짜 깔끔하고 우아할 것 같죠?
헤어밴드가 없었더라면 약간 밋밋해 보일 수 있던 제 모습에 헤어밴드 하나로 확실히 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요즘 자아도취에 빠져서 셀카를 엄청 찍고 있는데,
백만장이라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그 날 제 모습이 마음에 들었어요.
완벽한 나르시시즘~~~



사진 놀이를 하다 보니,
요걸 목걸이처럼 목에다 해도 예쁘겠다 싶어서~~큭큭큭
머리카락이 길면 어차피 뒷모습은 보이지 않을테니 괜찮지 않나요?
아님 사진을 찍어서 보내 줄 때 써도 좋겠고...... .




 
 
위 사진은 도린 사이트에서 퍼 온 건데요,
헤어밴드 장식 디테일이 잘 안 보여서 사진을 약간 어둡게 했어요.
원래 색깔은 제 착용 사진이랑 똑같은 아이보리랍니다~~
 
 
남편에게서 헤어밴드를 한 상자 선물 받아서,
아직도 자랑할 것들이 엄청 많아요~
히히힛~ 요즘엔 예쁜 헤어밴드 덕에 매일매일 셀카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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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삼삼한 삼겹살 데이.
원래 삼겹살 데이까지 챙기지는 않는데, 친정에 갔더니 삼겹살 좋아하는 사위가 온다고
사위를 위한 삼겹살과 저를 위한 돼지 목살을 준비해 두셨더라고요.
결혼 7년차, 여전히 사위는 백 년 손님이네요~
(집에서 설거지 한 번 안 하면서 애들까지 맡기는 저는 이백 년 손님???)


삼겹살과 목살을 지글지글 굽고 버섯도 촉촉하게 굽고 김치까지 구워
냠냠냠 맛있게 먹다보니
슬슬 삼겹살에 그을음이 생기더라고요.
나중에는 삼겹살인지 양념갈비인지 모르게 점점 더 색깔이 거무스름해지고
고기도 더 빨리 타는 것 같았어요.
고기 먹을 때 다 좋은데 불판이 너무 더러워져서 닦으면서 먹어야 하는게 좀 귀찮잖아요~




어머낫!!!
삼겹살을 먹고 있었나요? 그을음을 먹고 있었나요??
키친타올로 싹싹 닦으니 다시금 깨끗한 불판으로 거듭나고,
저희도 새 마음 새 기분으로, 고기를 척척 더 올려서 상추 쌈 싸서 아구아구 양껏 잘 먹었답니다.





친정 내려 올 때 코디 슈퍼스트롱을 가져오길 잘 했네요.
키친타올의 슈퍼스타
3겹짜리 슈퍼스트롱은, 물기에 강해 쉽게 찢어지지 않는 다용도 키친타올이에요.




한 패키지에 130매짜리 롤 6개가 들어 있답니다.




기름도 쭉쭉 잘 먹지만
물기에 더욱 강해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요.




저렇게 단면이 올록볼록 울룩불룩해서
더 깨끗하게 잘 닦이고 더러움도 잘 흡수되는 것 같아요.




더러움과 직접적으로 닿는 면도 이렇게 올록볼록하답니다.
레몬추출물이 함유 돼 있어서 레몬 그림을 그려 두었나봐요.




세 겹이라서 물기에 강하고, 물을 묻혀 더러움을 닦아 내기에도 편해요.
한 장만 뜯어도 꽤 넓은 부위의 더러움을 닦아 낼 수 있더라고요.




물을 묻혀 물기를 쭉 짜고 난 다음에도 키친 타올에 힘이 들어가 있는 거 보이시죠?
(그러나 빨아 쓰는 헹주와는 다른 성격의 제품이랍니다.)
3겹으로 돼 있고 물기에 강해서,
일반적인 키친 타올처럼 기름때도 잘 닦으면서도 물기도 잘 흡수하는 거예요.




올록볼록 엠보싱이 잘 돼 있어 쓱쓱 잘 닦여요.




키친 타올이니까 당연히 전, 돈가스 등의 음식의 기름을 뺄 때 받혀 두어도 좋고요,
채소를 씻은 후 물기를 털어 낼 때도 괜찮더라고요.




껍찔 째 먹으면 훨씬 더 맛있고 몸에도 좋은 사과.
물에 싹싹 씻은 후 키친 타올로 쓱쓱 닦아 내면 윤이 반들반들,
먹음직스러운 모습으로 재탄생하지요.


저는 지지거나 튀기는 음식을 자주 해 먹지는 않아서
키친 타올을 주로 물기 제거용으로 사용하거든요? 이런 저에게는 코디 슈퍼스트롱이 잘 맞더라고요.
특히나 매일 아침 아이의 숟가락을 씻어서 어린이집에 보낼 때(그 전날 씻어 두면 좋으련만 꼭 아침에 씻어요) 
혹시나 남아 있을 더러움과 물기를 한꺼번에 닦아 낼 때 정말 요긴해요.




그리고 아이들 반찬으로 종종 해 먹는 생선구이 후에도
키친타올이 꼭 필요하지요.
키친타올로 먼저 기름 때를 닦아 내고 물을 끓여 한 번 버린 후 스폰지 수세미로 닦아야
프라이팬을 오래오래 새 것 처럼 사용할 수 있대요.
코디 슈퍼스트롱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꽤 괜찮은 키친타올입니다.




저는 큐티맘 16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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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누가 온다고 하면 '음식' 걱정 보다는 '청소' 걱정이 먼저요,
연락없이 불쑥 들이닥치는 '손님'은 손님이 아닌 공공의 적!!
뽈뽈뽈 기기 시작하는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공감하실텐데요,


아기가 기기 시작하면서부터 학교들어가기 전까지는 온 집안이 난장판이 되는 건 식은 죽 먹기인데,
아이가 하나도 아니고 둘이라면 그건 집이라기 보단 차라리 재난현장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예요.
그나마 아이를 재워 놓고, 한숨 돌리고 나면 엉망징창이 되는 집을 치우기는 하는데
윙윙윙~~ 청소기를 돌리면 아이가 깰까봐 엄두도 못 내고,
먼지 투성이에 머리카락, 쓰레기 천지인 집을 물티슈로(걸레 빨기 귀찮고 싫어요.) 대강대강 큰 불만 끄면서(?)
늘 2% 부족한 청소를 하고 있기 일쑤지요.




아침 저녁으로 벽돌 블럭을 쌓으면서 이게 제 장난감인지 아이들 장난감인지 심히 헷살리고,
원목 블록, 말랑이 블록들을 각자의 주머니에 넣으면서
대체 누구를 위한 블록이냐며 개그콘서트 희극 여배우들처럼 절규해 보지만,
돌아오는 건 빈 메아리뿐...... .


그래도 아수라장이었던 집을 말끔히 치웠을 때의 그 성취감과 개운함이 있잖아요?
오늘은 월요일. 왠지 월요일 만큼은 집이 멀끔해져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아이를 안방에 재워두고 청소를 시작했어요.


재워두고 청소를???
히히힛, 오늘부터는 그래도 된답니다.
비결은 잠시 후에~



거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옷가지, 양말, 책, 장난감 등등을 정리하고 나니
완전히 깨끗한 것 처럼 보이는데요,




자세히 보면 여기저기 티끌, 먼지, 머리카락 등등이 떨어져 있는 것들이 낱낱이 보여요.
눈에 보이는 것이 이 정도이니 안 보이는 미세 먼지들은 오죽하겠어요?
(사진 정리할 땐 괜찮아 보였는데, 색깔이 왜 뜬금없이 보라색으로 변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짜잔~~ 오늘 저를 도와
소리 없이 조용하게, 저희 집을 말끔하게 청소해 줄
쌍용 C&B 코디 스마트 청소 도구들입니다.


 


댁에서 막대 걸래 많이 쓰시나요?
저는 그동안 그냥 물티슈로 대충 닦아서 버리거나, 쪼그리고 앉아서 걸래질을 하거나 그랬었는데
요즘 많이들 청소 밀대를 사용하시더라고요.
훨씬 더 편하다면서요?




코디 스마트 키트 청소 막대에 
정전기를 발생시켜서 미세 먼지와 머리카락등을 청소해 주는 정전기 청소포와
물걸래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걸래 청소포를 끼워서
슥슥슥 소리없이 강하게 청소하면 돼요.




청소포를 붙이는 부분을 만져 봤는데
약간 말랑 했어요.




우선 정전기 청소용 청소포를 사용해서 더러움을 제거 해 볼게요.




사용 설명서가 같이 들어 있어서
그림 보고 뚝딱 따라하면 되는데 아주아주 쉬웠어요.





과정을 사진으로 보니 더 쉽죠?
반대쪽도 똑같이 하고,




손잡이를 돌돌돌 돌려서 길게 이어 붙이면 조립 완료.




청소 밀대를 다 조립하고 길이도 늘려 봤어요.
사진의 크기를 줄였더니 길이가 잘 표현이 안 됐는데,
손잡이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쭉쭉 늘어 난 걸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사진에 표시 된 것처럼 손잡이 중간에 파란색 부분을 돌려서 쭉 늘리면 110cm까지 늘어나요.




스마트 키트의 머리 부분이 360도 회전을 하기에,
모서리 부분도 쉽게 청소를 할 수 있고요,




소파 아랫부분도 (이 속에 장난감, 책 등등이 수북하게 들어가 매일 치워야 하거든요.)
거뜩하게 청소할 수 있어 편했어요.




크~~~~ 너무너무 더럽죠?
정전기용 청소포를 사용해서 빗자루 처럼 쓸어 냈더니 저렇게 더러운 것들이 많이 나왔어요.





흡입력이 없으니 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아이를 재워 놓고도 얼마든지 청소할 수 있으니 저에겐 편했어요.
정전기 청소포는 이렇게 팔고 있답니다.




청소포를 떼어 내 버리면 끝.




이번엔 물걸래 청소포를 사용해 볼 차례예요.




다이아몬드 형태로 엠보싱이 되어 있어서 더 잘 닦인다는데,
처음에는 파란면을 바닥에 놓고 사용하고
뒤집어서 한 번 더 사용하면 좋다기에, 파란면을 아래로 향하게 해서 조립을 해봤어요.


 


손으로 물걸래 청소포를 꾹 눌러 봤는데 손가락이 축축 수분양이 많았어요.




찌든 때를 발견!!


 
 
찌든 때이기에 발로 코디 스마트 청소 밀대 머리부분을 꾹꾹 눌러서
찌든 때를 불린 후
박박박 몇 번 문질렀더니 말끔하게 얼룩이 사라졌어요.

 
 
 
 
커피잔 자국 따윈 불릴 필요도 없이 슥슥슥 밀고 지나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죠.
 
 
 
 
(뒤집에서 또 한 번 닦았어요.)
거실만 닦았을 뿐인데 저렇게 더러운 모습이네요.
민망하게~~
 
 
 
 
코디 스마트 물걸래 청소포는 물티슈처럼 생겼어요.
톡톡 뽑아쓰면 돼요.
 
 
저는 오늘 스마트 키트에 들어 있는 샘플로 청소를 했답니다.
 
 
 
 
따라라라라라~ 라라~ 날 좋아 한다고~~~
상쾌해요~~
 
 
조용한 코디 스마트로 청소를 하니 텔레비전을 보면서 청소를 할 수도 있더라고요.
아이는 청소가 끝날 때까지 깨지 않았고요,
저는 청소 후 드라마를 다시 보기로 보고 또 보고~~ 룰루랄랄라~
 
 
청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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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훈련'이란 말을 아이를 낳아 보지 않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요?
(헛! 생각해 보니 애완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있었네요~ 흠흠... 암튼.)
하나부터 열까지라는 표현이 딱 맞아요.
아기를 낳아보니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었더라고요.
밥 먹는 법, 옷 입는 법, 물 마시는 법... 심지어 자는 것까지.


초보 엄마, 아빠가 (다크 서클이 무릎까지 내려 온) 울상을 지으며 꼭 내뱉는 탄식이,
왜 아이들은 졸릴 때 그냥 자지 못할까? 왜 수면도 교육이 필요한 것일까? 인데요,
지나고 보니 수면 교육은 육아의 기초중의 기초였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생활 습관 교육 중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배변 훈련인 것 같아요.


맘 급한 엄마들은 돌만 지나도 기저귀부터 뗄 궁리를 하던데,
그건 좀 심하고요,
배변 훈련은 아이의 발달 단계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데,
아이의 특성에 맞추어 20개월~24개월 즈음 시작하는 것이 좋으나
요즘은 점점 기저귀 떼는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고 해요.




아이들은 분리 불안이라는 걸 겪잖아요? (엄마와 떨어지면 두렵고 불안해 하는...)
그런데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 목욕할때를 제외하고는 늘 차고 있었던 기저귀와 이별하는 것도
일종의 분리 불안을 부른다고 해요. 생각해 보니 그럴 수 있겠죠?


게다가 만 1세 정도가 되어서야 뇌와 방광을 연결하는 신경회로가 생긴다니
엄마들은 너무 조급하게 배변 훈련을 계획하지 말고
오히려 조금 느즈막히 기저귀를 천천히 떼야겠다고 생각하는 편이 맘이 편할 것 같아요.
배변 훈련을 너무 일찍 시작했다가 실패를 한 경우에는 아이에게 죄의식으르 심어줄 수도 있고,
실패로 인한 좌절감을 보상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니까 말예요.


저는 30개월이 되어서야 배변 훈련을 시작했어요.
고것 참 기특한 것이
30개월(우리 나이로 네 살이잖아요~?)이나 되었어도 할 수 있겠나 염려 되었었는데
막상 시작을 하니까 늦게 해서 그런지 소변을 쉽게 가리더라고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낮과 밤 동시에 기저귀 떼는 데 성공을 해 준 것이 참 고마웠어요.
물론 바지에다가, 이불에다가, 화장실에 가다가, 화장실 변기 앞에서 의도치 않게 쉬를 싼 경우도 있었는데요,
그럴 때 절대로 화를 내서는 안되는거 아시죠?


(대변도 가릴 수는 있는데, 아이의 성격상 아직은 변기에 다가 누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밀...)




배변 훈련을 시작했다면
변기와 친숙해지기, 아이 전용 화장지 마련해 주기로 아이의 마음을 살살 달래 줘 보세요.
변기와 친숙해지는 것은 요즘 워낙에 배변 훈련 동화책이 많잖아요?
버튼을 누르면 물소리가 나오는 책도 있고 배변 훈련 동영상도 있으니
변기에 자기가 좋아하는 주인공이 앉아서 일을 보는 장면을 자주 보여 주는게 좋고요,
아이 전용 변기를 사 주시는 것도 괜찮아요.
 저는 느즈막히 시작했기에 아예 어른 변기에다가 유아용 커버를 씌워서 사용하려고 해요.


아이 전용 화장지는요, 저도 첨엔 화장지가 뭐 그리 중요한가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폭발적이던데요?


제가 쌍용 C&B 큐티맘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선물로 코디 키즈 화장지를 보내주셨는데,
귀여운 루니툰즈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걸 보고
다솔 군은 단박에 자기 것이라는 걸 알아채곤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자기 화장지라고 혼자서만 쓰겠다네요~

 



코디 키즈 화장지는 배변 훈련용 화장지예요.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부드러운 화장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연약한 아이의 피부를 자극 없이 닦을 수 있어서 좋아요.
배변 후에 화장지를 사용하려고 하면 만날 손사레를 치고 도망가려고 했었는데
그 땐 어색해서 그런가 싶었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부드럽지 않아 아팠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화장지를 뜯어서 코를 푸는 다솔 군.
콧물이 나오지도 않는데 사진 찍어 달라고 저러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다솔아 연기 하지 말라고 한 마디 했답니다.
귀여운 다솔이.
이제 반블로거가 다 됐어요.


배변 훈련용(=화장실용)으로 나온 것이긴 하지만
부들부들하고 순수천연펄프 100%에 알로에 로션도 함유돼 있어서 사실 코를 풀고 입을 닦아도 별 문제 없어요.




코디 키즈 화장지는 일반 펄프보다 더욱 부드러운 수퍼 소프트 펄프를 사용해서
아이들의 연약하고 민감한 피부에 좋고,
알로에 로션이 함유돼 있어서 자극이 적으며, 3겹 데코 엠보싱이라 도톰하고 흡수력이 좋다고 해요.




코디 키즈 화장지는 세 겹으로 돼 있어요.
저희 집에서 화장지 세 겹으로 된 걸 쓰다가 친정가서 두 겹 짜리 써 보니 확연히 티가 나던데요?
(아직도 뒤에서 연기하고 있는 귀여운 다솔 군.)




흰색 화장지 바탕에 갈색으로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데
귀엽고 아이들이 딱 좋아하게 생겼고요,
올록볼록 데코 엠보싱이라 깔끔하게 잘 닦여요.



한 패키지에 30롤이 들어 있어요.




옆면에 코디 키즈 화장지의 정보가 자세히 나와 있어서
사진을 잘라 확대해 봤습니다.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 다솔 군.
벌써 기저귀도 떼고 어느덧 소년이 되어가고 있어요.
뒤에 보이는 벽지에 다솔이가 색연필로 그린 그림이 보이시나요?
저희 이사 온지 딱 1년 된 새집, 새 벽지인데, 벌써 곳곳에 다솔 화백의 솜씨가 화려해요.
낙서는 맘껏 해도 괜찮으니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무럭무럭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 주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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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미용티슈 겨울팩 패키지가 출시되었어요.
미용티슈 상자가 예뻐서 눈에 띄었는데 (저도 오늘 하나 사 왔거든요. 제가 산건 곰돌이~)
구매구객을 대상으로 이벤트까지 열고 있어서 더 흐뭇하더라고요.


제품 패키지 안에는 이벤트 응모 쿠폰이 들어 있는데
쌍용 C&B 홈페이지 이벤트 창을 열어, 미용티슈 패키지 안에 있는 응모 쿠폰 번호만 입력하면
모든 분들께 (100% 당첨) 비타 500 기프티콘을 보내 주고요,
(이벤트 참여하러 가기 - http://www.ssycnb.co.kr/pr/pr_2_n.php)




이벤트 참여하기 GO 버튼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팝업창이 뜨는데,
개인 정보를 적은 후 간단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답니다.


사랑하는 가족(부모님, 남편,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적으면
매월 추첨을 통해 당첨된 30명에게 CJ외식상품권 5만원권과 메시지 카드를 전해 드리는 이벤트예요.




저는 오늘 이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곰돌이가 그려져 있는 코디 미용티슈를 사서 왔는데요,
얼른 이벤트 참여하고 싶어요.
꼭 필요한 미용티슈도 하고, 비타 500도 받고, 사연도 잘 써서 외식 상품권도 받고 싶어요.
코디 미용티슈 겨울팩 패키지는 두 가지 모양으로 나왔는데,
위와 같이 귀여운 곰돌이 모양도 있고 아래와 같이 아름답게 눈 내리는 마을 그림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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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손님 같았던 택배 아저씨가 다녀 가시고, 나는 설레는 맘으로 택배 상자를 열었다. 지름신께서 하사하신 앵두무늬 미니 원피스이다.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만 보았지 실물은 처음이라 반갑게 첫인사를 건내고 후다닥 거울 앞으로 뛰어갔다. 고양이 세수만 겨우 하고 오전내내 빈둥대고 있다가 갑자기 헤벌쭉해져서는 원피스에 팔이며 머리를 끼워 넣는 내 모습, 누가 볼까봐 무섭다. 그래도 좋다고 히히덕대면서 전신 거울 앞에선 내 모습을 확인하는데, 뭐지? 이, 싸한 느낌은??

사건은 이틀 전 밤 9시~12시 사이에 일어났다. 이번주까지 반드시 써야 하는 글이 있기에 나는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상황이었다.(그러나 아직도 나는 그 글을 쓰지 못했다.) 정작 아무런 처리는 하지 않으면서 고민과 생각만 많은 나는야 A형, 직장에서도, 밥을 먹을 때도 늘 생각이 그 글에 가 닿을 때면 불안함에 몸을 떨었었다. 그 날 밤에도 눈으로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머리로는 써야 할 글의 소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결단을 내리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깜박깜박 커서는 움직이는데 째깍째깍 시간만 갔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 책상 위에는 바나나 껍질 두 개와 체리씨앗 약 서른 개, 눈 깜짝 할 사이에 먹어 치운 것이 틀림없은 초코파이(너는 왜 그리도 작아진 것이니?) 봉지만 덩그러니 놓였고, 역시나 모니터 속에는 아무런 글씨가 없다. 우울해진 나는 슬그머니 인터넷 창을 띄운다. 친구에게서 추천을 받아서 알게 된 여자 옷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이다. 어릴 때부터 예쁜 옷을 너무 좋아해서 끼니는 김밥으로 떼우면서도 사시사철 때때옷을 거른 적은 없다. 옷을 꼭 사지 않아도 여기 저기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지난 날 백화점에서 큰 맘 먹고 산 옷이 몇 달 만에 온라인에서 1/3 가격으로 팔리는 것을 본 이후로는 인터넷으로만 옷을 사게 됐다. 그래서 나는 나름대로 온라인 쇼핑의 고수라 자부하고 있던 차였다.

친구가 알려 준 쇼핑몰은 정말 아기자기 하면서도 맘에 들었다. 그동안 나는 대형 쇼핑몰에서만 옷을 사 봤기 때문에 그 곳은 나에게는 신천지나 마찬가지였다. 야외와 커피숍, 극장 등에서 일상 생활을 찍은 듯한 옷 사진도 그렇고 모델의 포즈와 표정도 정말 예뻤다. 연예인은 아니면서도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자신을 뽐내고 있는 모델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내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구와 같았기에 나는 그녀가 입은 옷뿐만이 아니라 머리 모양, 화장법, 액세서리 등도 세심하게 잘 관찰했다. 당연히 잘 배워두면 써 먹을 일이 있겠지 하는 맘에서다. 외투에서부터 바지까지 그 쇼핑몰에 있는 모든 옷들을 샅샅이 살펴보고 있노라니 자연스럽게 '그 분'이 오셨다.


예쁜 옷들이 너무 많아서 고르고 또 고른 후에 겨우 하나를 정할 수 있었는데, 바로 앵두무늬가 앙증맞게 찍혀 있는 미니 원피스였다. 민소매 원피스라 약간 부담이 없지는 않았지만 가을부터는 가디건을 하나 더 입으면 꽤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겠다 싶어서 고심끝에 선택했다. 간단히 결재를 마치니 뿌듯함과 함께 피로가 밀려왔다. 너무 오래, 너무 자세히 쇼핑몰을 훓어 보느라 눈이 빠질 지경이었고 손목과 어깨도 뻐근했다. 해야할 일은 시작도 못한 채 간식만 실컷 먹고 옷만 산 것이다.

드디어 앵두 원피스를 입고서 거울 앞에 섰는데, 모델이 입던 그 옷이 맞나 싶었다. 내 팔뚝이 이렇게 굵었던가, 미니 원피스인데 길이는 왜 이리 어중간한 것인가. 인터넷 쇼핑의 고수인 내가 실수할 리가 없다는 생각에, 급기야 생쇼가 시작됐다. 감지 않아서 부스스한 머리를 풀어 헤치고 방바닥에 신문지를 깔았다. 구두를 신고 맨얼굴에 립스틱을 바르는 등 별별 짓을 다 한 끝에서야 실수를 인정했다. 잘못 산 것이다.


다시 찾아본 인터넷 쇼핑몰, 낮에 보니 옷이 그다지 예쁜 것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내 눈을 홀렸던 것은 옷이 아니라 '모델의 외모'였던 것이다. 모니터 속 그녀는 아마 누더기를 입었어도 예뻤을 것이다. 사이트를 뒤져서 그 모델의 정보를 보니, 아뿔싸! 170센티의 키에 몸무게는 50kg이란다. 나는??? 옷을 살 때는 모델이 아니라 '옷'에 집중했어야 됐는데, 모델의 표정, 화장법, 머리 모양에 마음을 뺏겼으니 제대로 된 선택을 했을 리 없었다. 속이 상해서 굵은 펜으로 웃고 있는 모델의 얼굴을 까맣게 칠해 버렸다. 이따가 모니터를 닦아 내려면 속 꽤나 상하겠지만 그래도 한결 후련하다. 인터넷 쇼핑을 할 때는 두 가지만 기억하자, 속지 말자 사진발, 보지 말자 모델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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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흥행했던 드라마 '올인'
그 당시에는 송혜교가 너무 예쁘게 나오는 것이 못마땅해서 (^^::::::) 안 봤었는데, 케이블에서 다시 방영하는 앳된 얼굴의 송혜교를 봤더니 마음에 동했다. 지난 주에 갑자기 보고 싶어져서 다시보기 시작한 것이 총 24회를 4일만에 다 보고야말았다. 그야말로 드라마에 올인한 것이다. (나도 이런 내가 싫다.)

정말 예쁜 송혜교는 드라마 '올인'에서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한다. 발랄하고 깜찍한 것이 매력적인 그녀이지만 눈빛이 깊어서 그런지 청순한 역할도 잘 소화하는 것 같았다. (사실, '올인'과 같은 이유로 그 유명한 '가을동화'도 안 봤다.) 그런데 이 글에서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인형처럼 예쁜 우리 혜교양도 깔끔하고 단순한 정장을 입으니 덜 눈에 띈다는 것이다.


클로즈업해서 얼굴과 상반신만 잡으면 또 몰라도 전신을 잡을 땐 아무래도 다른 배우들에게 묻히는 게 사실이다. 키 작은 여성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검은색 정장은 그나마 그녀의 흰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여 괜찮았으나 아이보리색이나 베이지색은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그녀와 어울리지 않았다. 그리고 어중간한 무릎길이의 치마 또한 그녀 체형의 단점만을 부각시키고 있었다.



어여쁜 송혜교가 그 정도이니 나 같은 일반인이 그렇게 코디를 한다면, 폭탄되기는 시간문제일 터.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키가 작은 여성들은 무채색의 단순하게 디자인 된 정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길이도 무릎이 살짝 드러나 보이는 것이 좋고 사적인 자리에서는 아예 무릎 위로 과감하게 치마를 올려 입는 것이 낫겠다. 디자인도 너무 평범하고 고전적인 것을 선택하기보다는, (사실 정장은 단순한 것이 더욱 세련돼 보이지만 우리 키작은 여성들은 좀 달라야 한다.) 독특한 디자인과 확 티는 색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좋다. 물론 그렇다고 촌스럽게 밀어부치라는 것은 아니다.

예전에 MC몽이 평상시에도 화려하게 코디하고 다니는 이유가, 그렇게 옷을 입지 않으면 일반인들에 묻혀버려서 아무도 자신이 몽인줄 못 알아보기 때문이라는 얘길 들었다. 그도 키가 작은 편이니 같은 이치일 것이다.


색상은 화려하게 디자인은 과감하게! 안타까운 일이지만 키가 작은 여성들은 그래야 돋보일 수 있다. 그리고 헤어스타일 또한 이목구비가 뚜렷해야 이쁜 단발보다는 어깨 아래까지 기른 머리가 더 이쁘다. ('올인'의 그녀도 긴 생머리였을 때나 긴 웨이브 머리였을때가 훨씬 더 예뻐보였다.) 단, 허리 아래까지 기르게 되면 키가 더욱 작아보이니 주의. 요즘 유행하는 버섯머리나 보브 단발은 가슴 아프지만 키가 큰 여성들에게 양보하고 우리는 긴 생머리나 멋스러운 웨이브로 더욱 여성스럽고 예쁘게 연출하자. 최근
SES의 요정 유진과 얼짱출신 남상미도 긴 생머리를 자르고 트렌드에 합세했지만 결국 긴 머리가 한결 더 낫다는 평을 들을 뿐이다.




아, 그리고 신발을 고를 땐 굽 높이보다 신발의 디자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키작은 여성이 굽이 너무 높은 신발을 신게 되면 시선이 구두 굽으로 가기 때문에 작은 키가 더욱 부각된다. 발등이 많이 들어날 수록 다리가 길어보이니 발목을 묶는 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시선을 위로 올려야 하므로 당연히 너무 튀는 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코디만 잘 해도 체형의 단점을 숨길 수 있다. 요즘은 패션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시대인 만큼 자신의 체형에 어울리는 의상과 그에 맞는 액세서리를 코디에서 키가 작은 여성도 어떤 자리에서 건 더욱 당당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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