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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다솔 군, 그 아프다는 치과 신경 치료를 참아 냈습니다.
수면 마취 없이요!!!
신경 치료와 크라운 치료(씌우기)가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아이가 어려서 두 분의 의사 선생님이 계속 붙어서 치료 해 주셨고요,
시간은 한 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세 번째로 방문 & 치료 받은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
다솔이는 김선영 선생님께 치료를 받았는데요~ 워낙 훌륭하셨기에 망설이다가 실명을 공개합니다^^
고작 (?) 충치 치료인데 선택 진료를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서
만나게 된 분인데, 정말 탁월했던 것 같아요.


아이를 유치원 선생님 못지 않게 잘 다루시고,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시면서
개구쟁이 다솔이가 진료에 누워 스스로 꼼짝도 않게 만들어 주셨답니다. 정말 최고!




제가 옆에 있으면 괜히 다솔이의 마음이 약해질 것 같아서
아빠가 다솔이의 손을 꼭 잡아 주면서 치료 과정을 꼼꼼하게 다 지켜 보았는데요~


치아의 충치를 다 긁어 내고,
죽은 신경을 제거 하고(전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이 과정이 너무너무 아프다면서요 ㅜㅜ)
그 위에 스틸로 크라운을 씌우게 된답니다.
신경 치료 후에는 꼭 크라운 치료가 병행돼요.


(((  아참, 치료를 하다 보니
딱 한 개였던 충치 옆의 치아도 충치가 진행될 기미가 보여
그 치아는 레진을 했어요.
레진은 충치를 긁어내고 속을 채우는 치료랍니다. )))


크라운을 씌우는 이유는
치아를 더 오래 보존하기 위함인데요~
유치라도 어금니는 10살 이후에나 빠지기 때문에 앞으로 5년 이상 소중히 관리해야 해요.
어금니로 대부분의 음식물을 씹으니까
어금니가 부실하면 밥 먹는 시간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래도 유치니까 비싼 크라운 재료 필요 없이
그냥 은니로 ^^




로보트 이빨로 변신했다고,
의사 선생님이 친구들에게 자랑하라고 말씀하시니,
다솔 군 속으로 흡족했는지, 아팠지만 그래도 빙긋 웃으며 진료실을 나왔습니다.




치료가 끝나면 아이들에게 직접 장난감을 고를 수 있게 하시는데
이 날 다솔이는 의젓하게 치료를 잘 받아서
특별히 두 개를 골라 올 수 있었어요^^




자동차 두 개를 골라
진료실에서 부릉부릉 노는 다솔이~
이제 양치질 잘 해서 더 이상의 충치는 만들지 말자꾸나!!!
치과 치료 이후로 양치질을 정말 잘 하게 된 다솔.



 
고생 많이 했어요.
 
 
신경치료 + 크라운 1개, 레진 1개 해서
188,700원 나왔습니다.
진료비는 3,600이었어요.
충치 치료가 끝나니 속이 다 후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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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충치 신경치료 시작했어요.


결론을 미리 말씀드린다면 겁쟁이 5살 꼬맹이가
수면 마취 없이 충치 신경치료, 씌우는 치료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충치 치료의 과정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이번 글에서 쓴 유아실란트도 충치 치료의 한 과정이에요.


저는 키즈 치과가 너무 비싸고
충치 치료를 하는데 수면 마취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는데요~
그래서 터무니 없이 비싸지 않으면서 수면 마취( + 웃음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치과,
그 중에서 5살 짜리(만 4세) 아이를 치료할 수 있는 치과를 찾다가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는 분의 소개로 실력이 있는 일반 치과를 방문했으나,
의사 선생님이 아이를 치료하는데에 자신이 없으셨고 (성인 치료는 잘 하는 분이세요.)
애먼 마취 주사만 맞고 너무너무 아픈 기억만 가진 채 돌아 온 다솔 군에게 휴식기간을 조금  준 후
수소문 끝에 찾아 낸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 치과.
치과 치료를 익숙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케일링 - 실란트 - 충치 신경 치료의 순으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어린 아이가 자신이 없었던 일반 치과 이야기 http://hotsuda.com/1582
충치 신경 치료 1차 스케일링 http://hotsuda.com/1585



 
어린이 치료 구역이 따로 마련 돼 있어서
아이들이 무섭지 않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요~
무엇보다도 아이를 정말 잘 다루시는 의사 선생님을 만나(일반진료) 겁 많은 다솔 군이 신경 치료에 성공했답니다.
 
 
이 날은 두 번째 진료로 유아실란트(치아 홈메우기)를 받기로 한 날이에요.
처음부터 아픈 신경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아이가 치료를 거부할 수도 있고 너무 무서워 할 수도 있으므로
실란트로 반대쪽 어금니에 예방 치료를 하면서 치과와 치과 치료에 적응해 보기로 한 것이었죠.
반대쪽 어금니에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도 하면서
아이에게 비교적 덜 아픈 치과 치료를 경험 시켜 보자는 의도였는데 잘 한 것 같아요.
 
 
어린이 충치의 50% 이상이 어금니 씹는 면에서 발행한대요.
저희 아들도 그랬고요.
어금니 표면의 틈새에 음식물이 끼어 충치를 유발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어린이의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유아실란트(치아 홈메우기)를 많이들 하고 있어요.
미리 예방 치료를 해 놓는 것이
아이도 덜 힘들고, 비용도 적게 드는 것 같아서
둘째도 조만간 실란트를 하러 가려고 합니다.
 
 
유아실란트(치아 홈메우기)는
어금니의 틈새와 구멍에 플라스틱 계통의 레진을 메워
음식물이 끼지 못하게 차단하는 방법인데
시술 후 5년 동안은 유지된다고 해요.
18세 이하 영구치에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만
유치에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서 실란트 비용이 어금니 하나에 43,570원 나왔어요.
(다솔이는 반대쪽 어금니 하나에만 실란트를 권해주셨습니다.)
진료비도 3,600원으로 무척 저렴해서
아주 만족하며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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