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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 리조트 서포터즈 팀별 활동으로 저희 팝콘조가 만든 자료예요.
전체 정기 모임 때 발표할 내용인데,
괜찮나요?


휘닉스 리조트 서포터즈 관련 글 모아보기

[휘닉스리조트 서포터즈 1기] 무려 8:1의 경쟁률를 뚫고 선발 된 비결 http://hotsuda.com/1415

열정가득했던 발대식 현장, 그 중에서 단연 최고는 우리 '팝콘조' http://hotsuda.com/1419

웰니스 숲길 걷기, 천천히 천천히 나를 찾아 떠나는 걸음걸음. http://hotsuda.com/1434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탐방 다녀 왔어요~ http://hotsuda.com/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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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여름 휴가를 가려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에 묵으면 좋을지, 어디로 놀러 가면 좋을지를 많이들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제주도에 딱 두 번, 
대학교 다닐 때 부모님과 한 번, 이번에 친구들과 한 번...
그래서 제주도에 대해 자신있게 추천해 드릴 입장은 못되지만~
어린 아이들 데리고 여름 휴가를 떠나신다면 휘닉스 아일랜드의 아쿠아플라넷 패키지가 괜찮은 것 같아요.


친구들과 제주도에서 노는 내내 제 눈에는 집에 두고 온 아이들이 밟힐 만큼,
아이들과 함께 하면 더 행복할 것 같은 체험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를 갈 때는 대부분의 시간을 리조트내에서 보내게 되잖아요?
(사실, 우리가 비싼 돈 내고 리조트를 선택하는 이유도 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함이고 말예요.)




휘닉스 아일랜드는 지은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그저 로비에 앉아 커피 한 잔만 마셔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었고요~
아이들 데리고 오신 분들을 뵈니,
아이들은 휘닉스 아일랜드의 넓은 단지 내에서 초록색 풀밭을 자유롭게 뛰어 다니고 
엄마아빠는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 보는 모습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추후에 다시 포스팅 하겠지만 휘닉스 리조트는 단지가 어마어마하게 넓고 성산일출봉과 맞닿아 있기에
단지를 둘러 보며 그 안에서 즐기는 것 만으로도 여행이 즐거운데요~
저는 성수기가 조금 지나고 살짝 조용해지면
아이들 데리고 다시 한 번 휘닉스 아일랜드를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답니다.




34평부터 시작되는 객실도 깔끔~ 세련 그 자체이고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정말 제주다워요.





휘닉스 아일랜드 홈페이지 (http://www.phoenixisland.co.kr/) 가시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나와 있는데
아이들 데리고 갈 때 제가 추천하는 것은 단연 아쿠아 플라넷 패키지예요.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겨우 5분 떨어진 곳에 있어서 일정 짜기에도 무리가 없고
입장료에 공연이 포함되어 있는데, 공연이 정말 감동 그 자체예요.
(특히 돌고래와 사육사의 완벽한 감정 소통을 보면서는 눈물까지 찔끔 나왔는데... 이 얘기도 다음에 더 자세히 할게요~)

 



아이들은 진귀하고 놀라운 바닷속 친구들을 보는 것을 참 좋아하잖아요~
저희는 다인이가 태어났을 무렵
아쿠아리움을 연간 회원으로 끊어서 자주 놀러 다니곤 했었는데~
다솔이는 그 때 본 상어와 펭귄, 알록달록 다양한 물고기, 가오리 등등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이제 다인이도 어느 정도 자랐으니 다시 한 번 아이들과 함께 수족관에 다녀 올 때가 되었죠.




어른들이 봐도 예쁜 물 속 세상과
신기하게 생긴 낯선 물고기들... 아이들에겐 상상의 나라처럼 느껴질 것 같아요.




아쿠아 플라넷에는 사육사와 동물들이 교감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사육사가 진심으로 동물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먹이를 냠냠 먹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아이들은 창문에 찰싹 달라 붙어서~ 어른들도 사진을 안 찍고는 못 배길 정도로 재밌답니다.




분명 펭귄인데~ 뽀로로인데...
뽀로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안경 벗은 펭귄.
뒤뚱거리며 걷는 엉덩이가 귀여워요.




아이들은 거의 매 순간 집중하고 또 빠져 들기에,
아이들에게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준다면 공연 시간까지 포함해서 4~5시간도 모자랄 것 같아요.



박제된 동물과 살아 있으나 박제된 것 처럼 보이는 동물들...
모든 생물들은 그에 관해 친절하게 설명도 되어 있어서 글씨를 읽을 줄 아는 어린이들에겐 무한한 세계일 것 같아요.




조금 지나면 아까 만났던 뽀로로 닮은 펭귄이 머리 위로 헤엄 쳐 가고~




잔인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고 있는
골격 염색한 생물(생물이 맞나요?)들도 볼 수 있어요.




갑자기 무성하게 숲이 우거진 이 곳은 아쿠아 사파리인데요~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자리를 비우지도, 눈을 떼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 '얼음'이 된 채 집중하고 있습니다.




요녀석 때문에요.
아이들은 귀여운 요녀석이 언제 움직일지 몰라 눈도 깜박이지 못하고 집중하고 있는데요~




사육장 왼쪽 오른쪽에 넓고 투명한 관을 만들어 두어
동물들이 맘껏 움직일 수 있도록 해 두었기에
쏜살같이 대롱을 타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동물들을 관찰해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제가 구경하고 있을 때에도 재빠르고 영민한 몸짓으로 재롱을 부리는 동물들 덕에 마음이 따뜻해졌었어요.

 



특이하게 생긴 물고기들이 많아서
저희 일행들도 연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아쿠아플라넷에 관한 이야기는 글 보다는 사진을 보여 드리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예쁘고 신기한 동물 친구들을 표현할 어휘력이 없어요~)
사진을 많이 보여 드리고 있어요.

 



반대편 수족관으로 지나가는 친구들을 사진 찍어 주는 재미도 있고요~




아쿠아플라넷 안에 있는 사진사 아저씨에게서 멋진 추억을 남길 수도 있지요.




또다시 등장한 대형 수족관...그리고 상어!!!
곧 있음 아쿠아 플라넷의 하이라이트가 나온다는 증거지요~



하일라이트가 나오기 전에 예고편일지라도,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물 속 깊은 곳을 바라보고 또 바라봅니다.




드디어....
개봉박두~~~!!!!   짜잔~~~




상어들이 우글거리는...
이 앞에서 몇 시간이고 서서 하염없이 바닷속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은
거대한 수족관. 아쿠아 플라넷의 하일라이트가 등장했어요.
정말 멋진 모습에 모두가 할 말을 잃고~
남는 건 사진이니, 집에 두고 온 배우자, 아이들에게 보여 줄 사진을 열심히 찍습니다.
역시나 이 어마어마한 광경을 말로 표현할 재간이 없기에.




아쿠아 플라넷의 좋은 점은 입장료에 공연료가 포함이 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해녀 물질공연, 싱크로 나이즈 공연, 해양동물 생태 설명회가 시간표에 따라 진행되는데~
저는 시간을 잘 맞추지 못해서 싱크로 나이즈 공연만 봤거든요?
그런데 그게 대박입니다.
싱크로 나이즈 공연도 좋았지만 곧이어 진행 되었던 동물쇼가 한마디로 대박! (요것도 다음 번에 포스팅할게요~)
아이들에게 그 쇼를 보여 주고 싶어서
아쿠아 플라넷에 가려고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멋졌어요.



멋진 상어 모형과 오묘한 해파리의 사진을 끝으로
물고기 사진은 마치고요~




아쿠아 플라넷의 기념품 가게를 구경해 봤어요.




제주에서 빠질 수 없는 선물용으로 좋은 초콜릿~
감귤 초콜릿이 가장 인기라죠?





예쁘고 보들보들한 인행들이 많아서 하나씩 다 안아 보고 싶었어요.
아이에게 선물로 주면 좋아할 것 같지만~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가 아니면 선물을 잘 주지 않는 엄마이기에~




아이들에겐 동물 친구들과 함께 찍은 엄마 사진을 선물로 주기로~


이다음에 꼭 아이들 데리고 다시 놀러 올거예요~
그 때는 휘닉스 아일랜드 아쿠아 플라넷 패키지로 오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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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단연 해양레포츠였는데요~
럭셔리한 요트를 타고 바다 위에서 유유자적 즐겼던 요트 투어도 재밌었지만
( 요트 투어 다시 보기 http://hotsuda.com/1469 )
진짜 진짜 최고였던 것은 스쿠버 다이빙이었어요.


다이빙 좋아하는 분들께 바다 스쿠버에 대한 무용담을 들을 때면
나도 이 다음에 꼭 한 번 도전해 봐야지 했었는데,
(바닷물 속에서 알록 달록 산호도 만나고, 물고기와 스킨십! 심지어 돌고래와 인사도 했다는!!)


지난 번 보라카이에 갔을 때 막상 바다 스쿠버를 해 볼 기회가 생기니
너무너무 무서운 거예요~
얼른 수트를 입고 바닷물 속으로 들어가자는 재촉에,
입으로는 네네~ 곧 갈게요~ 했지만...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가 않아 늑장을 부리다가 슬그머니 대열에서 빠졌었죠.




그랬던 제가,,, 두려움을 이겨내고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스쿠버 다이빙에 성공! 완벽하게 즐기고 돌아왔답니다~
그깟 5미터 별거 아니었어요!!!


이번에도 처음부터 바닷물에 퐁당했으면 무서워서 쩔쩔맸겠지만,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는 저처럼 초보자를 위한 스쿠버 1단계 강습이 있어서
기초 교육도 탄탄히 받고, 실습도 해 본 후에
5미터 수영장 아래로 내려가는 거였기에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수영복을 갈아 입고 스쿠버를 하러 오니
작은 수영장 (아래로 내려가면 더 넓게 느껴져요)에 구명 조끼가 두둥실 떠 올라 있었어요.
사실 이 때부터 살짝 무서웠는데요~
후후후--- 심호흡, 후후후--- 할 수 있다고 자기 최면을 걸기 시작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뭘 그렇게 겁 먹었나 싶네요~)



수영장에서 하는거라 체온이 떨어질 일이 거의 없으니, 그냥 수영복만 입은 채로 스쿠버 다이빙을 해도 되지만
이왕 하는거 제대로 갖춰 입고 싶어서
해녀복같이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신통방통하게 그러면서 동시에 가릴 수도 있는) 바디수트를 입었어요.




스쿠버를 하면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면 수영장이 나온답니다~
저는 처음엔 그걸 몰랐다가
다이빙해서 내려 간 후에 수영장 발견!
아는 얼굴들을 보고 처음엔 살짝 부끄부끄~



스쿠버 다이빙은 산소통을 매고 아래로 내려가게 되는데(당연히 물 아래에서도 입으로 호흡 가능)
물 밖에서 연습을 할 때보다 오히려 물 속에서 훨씬 더 호흡이 쉽고 편하거든요?
저는 일찌감치 산소를 축내면서
미리부터 입으로 숨쉬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무서워서...



강사 선생님이 먼저 물 위에서 수영장을 한 바뀌 돌아 오는 시범을 보이시고,




저도 수영장을 한 바퀴 돌아 왔는데,
저는 수영을 못하거든요?
수영을 못해도 스쿠버 다이빙은 할 수 있다는 놀라운 매력~
그런데 발차기를 제대로 못해서 수영장 한 바퀴 도는데도 시간이 꽤 오래 걸렸어요.



드디어 물 아래로 내려가는 시간~
스쿠버 다이빙은 이퀄라이징만 제대로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5미터를 내려갈 때
줄을 잡고 하나, 둘, 셋 내려가고 이퀄라이징(코를 막고 귀를 뻥 뚫어 주는~)
또 하나, 둘, 셋 내려가고 이퀄라이징~
그 다음부터는 수시로 이퀄라이징을 하면서 귀를 안전하게 해 주면서 마음껏 즐기면 돼죠.



다 똑같은 옷을 입고 물 속에 들어가 있지만,
저를 찾는 방법은 아주아주 쉬운데요~
유일하게 목욕탕에 온 듯 사물함 열쇠를 발목에 차고 있는~
20대 친구들과는 뭘 해도 구별되는 30대 아줌마가 바로 저라는 것!

 



수영장쪽에서 저희를 구경하고 있는 분들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으나
이내 안정을 되찾고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하는, 발찌 찬 저입니다.




방수 카메라를 가져 가서 서로서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도 있는데요~
그러고 보니, 찍기만 열심히 찍고 사진은 받아 보지 못했네요~




한 번 해 보니, 아무것도 없는 수영장에서도 이렇게 재밌는데
바다에 나가서 하면 얼마나 신이날까 싶더라고요~




여행지에 가서 아이들이 스노쿨링과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좀 놀라면서도 참 예뻐 보인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휘닉스 아일랜드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이 많아요.


스노클링은 수영을 못하는 어린 아이들도 배워 볼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물놀이를 경험하게 해 주고 싶은 부모님들은 아이들 데리고 놀러 가도 좋겠고요~




바다 스노클링은 실내에서 교육을 받고 연습한 다음에 성산일출봉 바다에 나가서
열대어를 보며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강사와 함께 바다로 나가니까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아요.


미니 스쿠버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데
미니 공기통을 등에 메고 물 속에서 유영하면서 스쿠버다이빙도 간접 체험해 보는 것이래요.


스쿠버 1단계가 바로 제가 한 프로그램.
진짜 재밌어요!
어렵지도 않더라고요~




스쿠버 1단계 교육 후 강사와 함께 성산 일출봉 바다로 나가
바다 속 열대어들과 산호를 만나는 바다 스쿠버 체험도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그리고 PADI 국제 자격증을 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네요~

 



스쿠버 1단계를 마치고
스쿠버 다이빙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즐길 줄도 알게 된 저!!
다음 번에는 바다로 나가서 본격적인 다이빙을 즐길 생각에 벌써부터 들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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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 아일랜드에 놀러 가서 가장 즐거웠던 것은 해양 레포트였어요.


오히려 상큼이였던 시절에는 집에서 방콕 하는 것이 제일 편한 줄 알았던 제가,
결혼 후 출산 종결자(이제 가족 계획은 끝이라는 말씀~)가 된 이후,
뒤늦게 여행의 참맛을 깨달았고,
여행 다니는 것이 집에서 자는 것 보다 더 좋은 휴식이란걸 알게 된지 얼마 안 되어
내가 물에서 노는 걸 이렇게 좋아하다니!!! 새삼 느끼고 있답니다.


워터파크는 말할 것도 없고 스노쿨링, 씨워킹, 스쿠버(체험 강습)를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물 위에서 즐기는 진정한 신선 놀음인 요트 투어를 하고 왔답니다.


휘닉스 아일랜드 투숙객은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요트 투어!!
미리 신청을 하고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기 하루 전에 한 시간 정도 이론 수업을 받으면 되는데요,
요트 한 대에 8명 정도가 타게 되니
일행이 아닌 다른 투숙객들과 함께 인원을 맞추어 바다로 나가게 돼요.




세미나실에 모여서 요트 투어 이론 수업을 기다리고 있는 휘닉스 서포터즈입니다.
저는 유람선과 엔진을 달고 슝~~ 신나게 물위를 달리는 쾌속 보트는 타 본 적이 있는데요~
오로지 바람만을 이용하는 세일링 보트는 이번이 처음이었답니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됐고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살짝 됐었어요.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것이
휘닉스 아일랜드 요트팀이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해 주시니까,,,
나 하나 쯤은(??--요런 생각 좋지 않다고 배웠었는데~) 어리버리해도
일당백인 요트팀 팀장님과 훈남(사진 보시다 보면 아! 저 분이시구나~ 자연스레 알게 되는 훈남...) 선생님이
하나하나 친절하고 듬직하게 다 챙겨 주시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듯~ 휘닉스 아일랜드의 요트는 오직 바람을 이용해서 배를 움직이는 '진짜' 세일링이에요~
'세일'이 우리말로 '돛'을 뜻한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네요~ 그러므로 세일링 보트는 돛단배. (무식이 줄줄줄...)
바람이 이쪽으로 불면 돛은 이렇게~
바람이 저쪽에서 불고, 배의 방향을 바꾸고 싶을 때는 돛을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눈을 부릅뜨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는데도
점점 더 알 수 없는 돛과 바람의 관계.


참 다행인 것은 팀장님께서 말씀해 주시길 이론이 잘 이해가 안 되더라도
실제로 바다에 가서 한 번만 해 보면 파파팍~ 느낌이 온다네요... 그 말씀에 위안을 얻고
그냥 이론 수업은 포...기....하는 걸로.




직접 모형 배를 가지고 배의 위치까지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셨는데,
미리 포기해서 죄송해요.




세일링 요트는 각자 맡은 임무를 얼마나 성실히 수행을 하느냐,
요트에 같이 타고 있는 사람들끼리 얼마나 마음이 잘 맞고 화합이 잘 되느냐에 따라
요트가 산으로 올라가느냐, 바다를 멋지게 질주하느냐가 정해지거든요? 
배 위에 돛을 고정하는 로프를 윈치에 감았다가 풀었다가 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인데요,
다음 날 함께 요트를 타는 분들 중에는 힘센 남성분들도 많이 계시니
잘 부탁 드려요.~ (저는 그냥 응원만 할게요~)


드디어 다음 날 약속한 시간이 되어,
우리들은 진짜 바다로 세일링 요트를 타러 나갔답니다.




요트가 있는 곳까지는 고무보트를 타고 가야 하는데,
속력이 무지 빠르니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



고무보트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는 요트를 타러 출발.
정말 기분이 좋아요.


바다에서는 금방 살이 타므로
창이 넓은 모자, 선크림, 선그라스는 필수!!
긴 소매 옷은 선택...전문가들은 모두 긴소매, 긴바지를 입었더라고요.
 


요트가 미끄럽기 때문에 운동화도 꼭꼭꼭 필요한데요,
깜박하고 슬리퍼를 신고 온 일행은 고무보트에 타서 사진을 찍어 주기로 했어요.
바람이 부족해서 요트가 천천히 움직일 때는 멀미가 날 수도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멀미약도 미리 준비하세요~




건장한 남자들의 단결력을 믿고
나 하나 쯤은?? 괜찮겠지...가 모든 여자들의 마음 속에 자리를 잡아,
여자들은 요트의 앞머리 혹은 편안한 자리에 느긋하게 앉아
바다를, 바람을, 요트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미리 짐작했던 대로 휘닉스 아일랜드 요트팀 팀장님과 훈남 팀원만이 분주하게
요트를 운전(?) 하고 계시네요~
나머지 남자들은 그저 거들 뿐...... .



날씨가 조금 흐렸고, 바람이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
세일링 요트는 정말 낭만 그 자체였어요.



바다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휘닉스 아일랜드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육지에서 바다를 바라보았을 텐데...
반대로 우리는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니 조금 더 특별한 기분!


 
휘닉스 아일랜드 투숙객들에게만 제공되는 무료 요트 투어,
휘닉스 아일랜드에 놀러 가신다면 미리 예약하고 이론 수업도 받아, 놓치지 말고 꼭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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