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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14.

다솔이보다 두 달 더 빨리 태어난 주완이가 놀러를 왔다.
주완이는 발달이 참 빠르기도 해서
벌써 혼자서 앉는다.
아기 땐 한 달 차이가 엄청나다.
자다 깬 다솔이는 친구고 뭐고 다 귀찮은지 사진을 찍는대도 시큰둥하다.
얼른 다시 누워서 콜콜콜 못 다 잔 잠이나 더 자고 싶은 심정인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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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13.

누구에게서 배웠는지
막 잠에서 깬 다솔이가 만세를 부르면서 기지개를 켠다.
으- 시원하다.
보는 나까지 찌뿌두두했던 몸이 시원해 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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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12.

다솔이가 자는 모습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꿈을 꾸는지 표정이 참 다양하다.
냠냠냠 젖을 빠는 시늉을 하기도 하고,
무엇이 그리 좋은지 베시시 웃기도 하며,
사진에서 처럼 잔뜩 찡그리며 우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다솔아, 무서운 꿈을 꾸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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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10.

엄마 품에 안겨서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던 다솔이
아빠가 찰칵 사진을 찍자 곁눈질로 흘끔 아빠를 쳐다본다.
왜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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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9.

방긋방긋 잘 웃는 다솔이에겐
웃는 사진은 흔하디 흔한 사진.
매일매일 성장 사진을 찍기로 한 엄마 아빠는
좀 더 색다른 표정을 원하는데, 바로 저런 재미있는 표정이다.
팬 서비스 차원에서 웃긴 표정을 지어줄 줄 아는 감각있는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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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8.

엥? 배꼽이???
다솔이의 배꼽이 볼록 나왔다.
어려서부터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젠 그 봉긋하기가 절정에 이르른듯.
육아 책을 찾아 보니 자라면서 저절로 익숙한 배꼽 모양으로 변하게 된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손가락으로 콕 눌러 보니 뽀글뽀글 공기가 빠지는 소리를 내며 쏙 들어가는데
조금 뒤에 보면 또 볼록 나와 있는 다솔이의 요술 배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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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7.

엄마가 사 준 5천원 짜리 분홍색 배냇 저고리를 입고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다솔이.
턱이며 볼이며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더이상 몸무게 걱정을 하지 않는 엄마.
꼴깍꼴깍 젖도 많이 먹고
콜콜콜 잠도 많이 자는 귀여운 우리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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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6.

잠은 쏟아지는데 잠에 들지는 못해서 뒤척거리면서 칭얼거리는 다솔이를
시험삼아 한 번 엎드리게 해 봤더니,
이게 왠일?
생각보다 아주 편히 콜콜콜 잘도 자는 다솔이.
다솔이는 짱구가 심해서 바로 눕혀도 자기가 알아서 고개를 돌리는데,
그래서 그런지 고개를 돌린 채 엎드려 자는 것이 더 좋은가보다.
하긴 이 시기엔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 아이의 일상이지.
아기를 엎드려 재울 땐 숨을 제대로 쉴 수 있는지 꼭꼭 확인해야 된다.
너무 폭신한 데 보단 적당히 단단한 곳이 질식을 예방하기에 적합한 곳.
아는 것도 참 많은 똑똑한 다솔이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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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4.

곱상하게 생겨서 그런지 다솔이를 보시는 분들 마다 물어 보신다.
딸이에요? 아들이에요?
우리 다솔이 꽃미남으로 크려고 그러나?
아들이에요. 대답하면서도 그리 기분이 나쁘지 않다.
엄마는 벌써부터 콩깍지가 단단히 씌여서
우리 다솔이가 세상에서 가장 잘 생겼고, 귀엽고, 멋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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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2.

초점책을 보는 다솔이
눈을 게슴츠레하게 뜬 모양이 진짜 눈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
아직 20센티미터 앞까지 밖에 못 보고
색감을 잘 구별하지 못하기에 지금 시점에서는 흑백으로 돼 있는 책이 좋다.
책을 펴 주면 집중해서 잘 보고 있는 것이
아주 아주 책을 좋아하게 될 것 같은 기쁜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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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1.

처음으로 일광욕을 한 날
다솔이는 눈이 부신지 눈을 잔뜩 찌푸린채 팔을 흔들고 있다.
집안을 따뜻하게 해 준 후 일광욕을 시키는데,
2달 된 아기니까 2분 정도 햇빛을 쬐 준 후
속싸개로 덮어주고 또 2분을 쬐 준 후 덮어 주고...... .
이렇게 세 번 정도 일광욕을 해 줬다.
배꼽이 볼록하게 나와서 귀여운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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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31.

아직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바깥 날씨는 점점 추워져서
집안에서 유모차를 타는 다솔이.
씽씽쌩쌩 달려 보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아직은 엄마도 다솔이도 찬바람은 무리야.
얼른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길 기다리는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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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3.

외할머니께 짝짜꿍을 배운 엄마가 틈만 나면 짝짜꿍~ 짝짜꿍을 하자
다솔이는 웃기도 많이 웃어 줬지만 이내 지겨워 졌는지 혀를 내밀면서 그만하자고 한다.
지겨워?? 그럼 이제 뭘 하면서 놀아야 되지?
고민하는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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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30.

오늘도 역시 '나 오늘 한가해요' 자세로 우리를 매혹시키는 다솔이.
아빠는 다솔이 얼굴 크기의 변화가 궁금하다며
대뜸 아이폰을 옆에다 두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
매일 매일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다솔이의 얼굴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잖아.
그,,,그런가?
그러나, 정확히 삼일 후 아빠의 작심삼일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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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9.

폭은 좁으면서도 볼록한, 백만불짜리 이마를 가진 다솔이.
엄마 덕에 예쁜 이마를 가져서 좋겠지? 엄마한테 고맙습니다 해야지. 
다솔이에게 생색을 잔뜩 냈는데,
어랏? 알고 보니 볼록 이마의 원조는 외할머니였다.
외할머니 덕에
외할머니-엄마-다솔이. 대를 이어 예쁜 이마를 뽐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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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8.

아기 용품을 쓰다보면 이렇게 편리할 수가! 새삼 놀라게 되는 경우가 참 많다.
무서워서 아기 손톱을 어떻게 깎아 줘야 될지 정말 걱정이었는데,
세상에나 네상에나, 이렇게 편리한 손톱 가위가 있었다.
길쭉하게 뚫린 네모 속으로 손톱을 넣고 쓱싹 잘라주면 끝.
와우, 감탄하며 재미있는 자르기 놀이(?)를 하고 있는 엄마와,
손톱 깎는 것이 싫어서 바동바동거리는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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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7.

외할아버지에게 꼭 안겨있는 다솔이.
느즈막히 농사의 즐거움을 아셔서 요령없는 외할아버지는
남들 다 쉰다는 정오의 뙤약볕 아래에서도 시간 가는 줄 모르시고 밭일을 하시느라
몇 년만에 피부가 새카매지셨다.
그에 비해 하루가 다르게 뽀얘져가는 다솔이.
외할아버지와 다솔이가 만들어 내는 흑백의 조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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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6.

어찌나 움직임이 많은지 배냇 저고리를 꽁꽁 싸매 주면
부시럭부시럭 어느새 저렇게 풀어 버리는 다솔이.
그래서 다솔이는 늘 나 오늘 한가해요 자세다.
입술까지 도톰하게 내밀고 요염한 자태를 뽐내는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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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5.

와! 천사가 따로 없다.
외할머니와 짝짜꿍을 처음 한 날이었는데
짝짜꿍-, 짝짜꿍-, 노래를 불러주니 입을 크게 벌리고 미소를 지어 준다.
세상에, 저렇게 예쁜 미소를 가지고 있었다니!
다솔이의 첫 함박 웃음이 우리 모두를 기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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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4.

꼴깍꼴깍 유축한 젖을 젖병으로 먹고 있는 다솔이
많이 먹는 아기들은 산후조리원에서부터 100ml 넘게 먹던데
우리 다솔이는 지금까지도 딱 100ml만 먹고 고개를 절래절래.
한 번에 풍족하게 많이 먹으면 먹는 간격도 좀 더 늘어날텐데
우리 다솔인 일정한 양만 먹고 세 시간에 한 번씩 으앙! 배고프단다.
뱃고래(????)가 커지면 엄마도 쉽고 다솔이도 좀 더 쉬우련만
먹는 것 만큼은 한고집하는 우리 다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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