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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어린이집 등원패션,
아빠의 고민 ^^




예쁜 거 좋아하는 다인이, 어린이집 등원할 때에도 살짝 까다롭게 굴기 시작했기에 ㅜㅜ 오전에 일이 있어서 남편에게 다인이 등원을 맡겨야 했던 날, 미리 다인이 옷을 준비 해 두고 저는 일을 보러 나갔었어요. 남편이 고민없이 입히기만 하면 되도록 말예요. 아침 일찍 일이 있었긴 했지만 금방 끝나는 거라서, 후딱 일끝내고 집에 들어 와 보니.... 오잉오잉??
  







어린이집에 입혀 보내라고 준비해 두었던 다인이 치마가 그대로 소파 위에 있는 거예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그리고 그 옆에는 고민의 흔적들이 ㅎㅎㅎㅎ  내 딸을 예쁘게 입히고 싶은 마음은 엄마나 아빠나 다 똑같기에, 남편도 한참 고민을 했었나봐요~ 남편 역시 다인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바로 일을 하러 가야 할 정도로 바빴었는데 ㅋㅋ 역시 딸바보.


하원 시간이 되어 어린이집에 다인이를 데리러 가면서, 남편의 센스가 궁금했어요. 어떻게 입혀서 보냈을까?



짜잔~ 다인 아빠의 작품입니다 ㅋㅋㅋㅋㅋ
아래 위 초록으로 입혀서 깜짝 놀랐었는데, 다르게 생각해 보면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 바쁜 출근시간에 이 정도 센스를 발휘했으면 잘 한 것 같아요. 다인 아빠를 칭찬합니다~




요즘 까불이가 된 다인이가 폴짝거리면서 사진 찍을 틈을 주지 않더니 별안간 배꼽인사, 그리고 훌러덩????  ㅎㅎ 그 덕에 다인 아빠가 치마 속에 속바지까지(팬티 위에 고동색 속바지 하나 더 입힌...) 잘 챙겨서 입혔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속에 입힌 초록색 원피스는 작년에 사서 넉넉하게 입힌다고 했다가, 독설의 대가 우리 엄마(다인이 외할머니)께 엄청나게 디스를 당했던 옷이었는데, 아직도 롱롱롱원피스예요. 그러니 작년엔 오죽했겠어요? 옷을 예쁘게 입히려면 딱 맞게 사야 되는데, 오래 입힐 욕심때문에 아직 잘 안 된답니다 ㅜㅜ




이 옷 입고 찍은 사진을 찾아 보려고 작년 파일을 뒤지고 뒤져 ^^ 작년 5월의 다인이를 찾아 내는데 성공 ^^ 작년은 올 해 보다 훨씬 더 더웠었나봐요~ 5월에 벌써 이 옷을 입고 있다니.... 올 해에엔 아직도 민소매는 안 입히고 있는데.




젖살이 빠져서 그런가 오히려 작년이 더 오동통해 보이는 다인 양. 작년 사진을 들추다가 느낀 건데 그 땐 참 잘 먹었더라고요 ㅜㅜ 하긴 모유 먹을 때도 잘 먹었었고, 이유식 시작했을 때도 엄청 먹보였는데 ㅜㅜ




오빠한테 어깨 너머로 배운 태권도로 오늘 이야기 끝!
얼굴 막기, 몸통 막기, 아래 막기 한 번씩 다 해 주시고, 태! 권! 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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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등원 패션 ;;  왕리본이 포인트.
어린이집 미술시간, 꽃을 심었어요.


 


아기에서 소녀가 돼 버린 다인 양.
예쁜 걸 무지 밝히는 다인이는 아침만 되면, 화장을 하려고 들고 ^^
엄마, 나도 머리 묶어줘~ 하면서 자세를 잡아요.


공동 육아를 하고 있는 우리집에서
원래 다인이의 등원은 아빠의 몫이었으나,
요즘에는 오빠 다솔이를 깨우면서 다인이도 함께 일찍 일어나게 해서
같이 아침 시간을 여유롭게 갖게 되었어요.
더불어 다인이의 등원도 제 몫으로 ^^
딸아이는 챙겨 줄 것도 많고 이왕이면 예쁘게 치장해서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므로,
아빠에게 맡겨 둘 수만은 없었죠.
특별한 일이 없으면 다인이도 저랑 같이 걸어서 등원하게 되었답니다~
(아빠랑 갈 땐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어린이집에도 자동차를 차고 등원 ^^;;)




오늘은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코디를 해 보았어요.
머리를 묶어 주면
다인이는 틈틈히 머리가 잘 있는지 손으로 만져서 확인하고 ^^
꼭 거울로 자기 모습을 확인해 보는데요~





이 날의 포인트는 왕리본핀.
원래는 다인이의 옷에 달려 있던 리본이었는데,
소녀가 아니고 아기였던 시절 ㅜㅜ
거추장스러웠는지 옷에 붙어 있는 리본을 손으로 뜯어 버리는 사태 발생!!
그 옷에도 리본이 포인트였기에
너무 아까워서 가지고 있다가, 실핀을 끼워서 머리핀으로 재탄생 시켜 봤어요.






결과는 대만족,
다인이도 무지 마음에 들어 하고, 저도 뿌듯뿌듯~




아직은 아침 기온이 쌀쌀하기 때문에,
어린이집 등원할 땐 겉옷을 입혀야 되는데
보들보들 너구리 자켓을 입혔어요.




이제 포즈와 표정이 살아 나는 다인 양.
예뻐요!!!
확실히 딸은 꼭꼭 키워 봐야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우니~




 
어린이집으로 갈 땐 살짝 쌀쌀하니까 목까지 지퍼 단단히 올리고,
이제 출발해 볼까용???
아빠가 네이버에게 선물 받아서 달아 준 네이버 인형.
어린이집 가방은 다 똑같이 생겼으니까
인형을 달아서 다인이 가방이라는 표시를 확실히 해 주는 것이 좋겠죠.
 
 
 
이 날 어린이집에서는 미술 특기 수업이 있었어요.
 
 
 



미술 선생님이 수업을 다채롭게 준비해 오셔서
미술 특기 수업을 시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는 미술이면 그림 그리는 것만 생각했었는데 수업 내용이 참 기발하고 다양했어요.
이 날은 꽃을 심고 꽃씨를 심은 화분을 챙겨왔더라고요.


꾹꾹 발로 흙을 밟아 보는 시간도 갖고,





종이 화분을 예쁘게 꾸며서
흙 담고, 강낭콩 씨앗도 심고 ;;; 과연 우리집에서 화분이 자라날지는 의문입니다만 ㅜㅜㅜㅜ






친구들과 함께 흙에다가 꽃도 심어 보는 재미있는 활동들을 했어요.
예쁜 우리 다인이가 예쁜 꽃을 심고 왔네요~
하루하루 더 예뻐지는 다인이의 등원 패션,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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