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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마리나 요트 타고 왔어요.
요트 운전하는 꼬마 다솔이 세일링 체험 학습까지!



요트하면 생각나는 것,
낭만적인 데이트, 비키니 입고 와인 마시며 요트 위에서 즐기는 파티...
그런데 요트 타는 것이 가족들이랑 함께 즐기기에도 정말 좋은 이벤트인 것 같아요.
특히 세일링 교육까지 해 주셔서 직접 요트를 운전할 수 있는 기회까지 가질 수 있어 더 특별했어요.
요트 운전해 본 6살 짜리, 별로 없을걸요?
저랑 남편도 요트를 타는 내내 입이 귀에 걸렸지만,
아이들에게 정말 최고의 추억을 선물해 준 것 같아서 뿌듯뿌듯 ^^




한강 마리나 여의도 선착장에 도착해서 총총걸음으로 우리가 왔음을 알리러 가는 중 ^^
사실 이 날은 갑자기 소나기가 퍼부어서 여의도로 가는 중에도 계속 비가 내렸었어요 ㅜㅜ
일정이 꽉 차 있어서 다른 날로 예약을 바꾸기도 애매했기에
실낱같은 희망으로 ^^ 여의도로 출발을 했었는데,
정말 다행히도 비가 그쳐서 예정대로 요트를 탈 수 있었답니다~


저희 가족은 한시간 정도 요트를 탄 후 카페 브리즈에서 BBQ뷔페를 먹을 거예요.
한강 마리나 요트와 카페 브리즈 뷔페를 즐기는 이 프로그램은
2014년 6월 메르세데스-벤츠 The E-Class 구매고객 전원에게 제공되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한성자동차 만의 특별한 프로모션인데,
특별히 저도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값진 체험을 하고 돌아 왔답니다. 





5시에 요트를 예약해 두어서
시간이 될 때까지 카페 브리즈에서 잠시 기다렸다가(화장실 필수 ^^)




드디어!!! 드디어!!! 요트를 타러가게 되었어요.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랑 하느냐가 중요한 것임을....
이번에 새삼 깨닫게 되었는데요~
저는 제주도에서 요트를 타 본 경험이 있어요.
그 땐 가족들 내팽겨치고(?)...는 아니고 ^^ 취재를 하러 다른 분들과 제주도에 갔다가 요트를 탔었는데
그 땐 신난다, 재밌다....그러나 얼른 내리고 싶다 ㅜㅜ 는 마음이 지배적이었다면,
이번에는 요트를 타기 전부터 설렌다, 행복하다, 내리기 싫다, 계속 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죠.


한강 마리나에 요트를 타러 가기 전에 다솔이에게 요트 사진을 보여 주고,
우리가 곧 타게 될 거라며 여러 번 얘기했는데
사진은 사진일 뿐 ㅋㅋ 상상이 체험을 이길 수 없어요.
실제로 요트를 타 보고, 운전까지 해 본 경험이 우리 아이들에게 내공으로 차곡차곡 쌓이게 될 거예요.






요트를 타기 전에 아이들은 요트 바깥에서부터 구명조끼를 입고
어린이용이라도 4살 다인이에겐 많이 컸어요. 집에서 다인이 구명조끼를 가져갈 걸...




선착장으로 통하는 유리문을 열고 요트를 타러 갑니다.
두근두근두근~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을 가져 가고, 옷과 신발은 편하게)




요트에 오른 후 선실을 먼저 휘리릭 둘러 보고
선실에 미리 준비 돼 있는 어른용 구명조끼를 입어요.
선실 내부를 보니 기회만 있다면 요트를 빌려서 선실에서 와인이랑 맛있는 음식 먹으며
하루 종일 요트 타며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즐기고 싶어요!!!
요트의 정원은 8명, 충분히 파티를 즐길 수 있겠죠?

 

 



요트를 운전도 해 주시고, 가르쳐도 주시는....
전문가와 함께 타게 되는데 생각보다 요트의 속도가 꽤 빨랐어요.
시원하게 물을 가르며 달리는 요트~
빠르지만 안정감있게 쭉쭉쭉~ 우릴 데려 갑니다.




에공 ㅜㅜ
꼬꼬마 다인이는 툭하면 구명조끼가 얼굴을 덮어 버리는 현상이 ㅜㅜ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한성자동차
초대해 주셔서 고마워요!!







나름 마린룩으로 코디해 본 내남자들~
비가 온 뒤라 살짝 흐렸던 것이 오히려 요트를 타기에는 시원한게 더 좋았어요.
날씨가 맑다면 여름에는 5시까지도 조금 덥다고 해요.
그러니 모자와 선글라스는 필수~





누군가가 제 블로그를 보시곤
여행 글을 읽다보면 제일 신난 사람은 언제나 '엄마' = 저라고 하셨는데 ㅋㅋㅋ
사진으로 보니 정말 그렇네요~
수줍음이 많은 우리 꼬맹이들 아직 적응 중이어서 그렇지
속으로는 저 못지 않게 들떠 있을걸요?





이런 데 오면 꼭 한 번씩 해 보는 타이타닉 포즈 ㅋㅋㅋ
강쪽을 바라 보고 포즈를 취해야 되는데, 사진 찍혀야 되니까 ㅎㅎㅎ




요트에서는 어디든 자리잡고 앉으면 곧 그곳이 자리.
안전한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요트를, 바람을, 물결을 즐길 수 있어요.




한강 마리나에서 요트를 탄지 10분 정도 지나니까 다솔이는 적응기를 끝내고
즐기기 시작했는데,
우리 다인이는 아직 조금 무섭나봐요.



적응기를 거치면 겁이 없어진다는 것이 문제 ㅜㅜ
통로가 꽤 좁아서 저도 엉금엉금 살금살금 다니는데, 하룻강아지 이다솔 군은 뛰려고 ㅜㅜㅜ
얼른 가서 뒷덜미를 잡았답니다^^




이번에는 선실로 들어가 보고 싶었나봐요.





오빠 따라쟁이 다인이도 선실에서 편안하고 무섭지 않게 ㅋㅋㅋ
잠시 쉬다가,
선실은 편하지만 요트에서는 위로 올라와서 즐겨야 참맛이 나죠.
아이들도 그걸 아는지 금세 다시 올라 옵니다.




슬슬 적응해 가는 다인이.


한강 마리나 요트 프로그램에 세일링 교육이 있다기에 지루한 이론 교육, 안전 교육인가 보다 했는데
오마낫!!! 직접 요트를 운전해 보는 거???????






이런 거 있음 제일 먼저 해 보는 건 언제나 다솔이.
선생님이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게 쉽고 다정다감하게, 때때로 칭찬도 하시면서
아이에게 요트 조종법을 알려 주시니,




다솔이도 신이나서 (살짝 떨렸겠지만) 운전을 해 봅니다.
평소 아빠 자동차를 운전해 보고 싶었던 다솔 군,
아이들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건 절대로 할 수 없는 위험한 일이지만,
한가로운 한강에서 요트를 운전하는 건 가능했어요.


다른 배가 오거나, 앞에 무언가가 있거나, 가야 할 방향은
선생님이 미리 다 지시해 주시고 도와 주시니 걱정 없어요~




왼쪽, 오른쪽 방향잡기
(아이들에게는 엄마쪽, 아빠쪽 ㅎㅎㅎ)
조금 꺾어가기 많이 꺾어가기, 속도를 부앙~~ 내기 등등을 다 배우고 나니,





선생님은 손을 떼시고
100% 다솔이가 운전하게 된 요트!!!
스스로 얼마나 신이났고, 자랑스러웠을까요?





좋다~ 좋다~ 정말 좋다....
감탄사를 연신 내뱉으며 요트를 즐기는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후두두둑 갑자기 쏟아지는 굵은 빗방울 ㅜㅜ
여기까지가 ~ 끝인가보오~~ ㅜㅜ
왠만하면 더 탔겠지만, 빗방울이 너무 굵어서 돌아가야만 했답니다.




요트 뒷편에 지붕이 있어서
지붕 아래에 들어가 있으면 비를 덜 맞긴 해요 ^^
아쉬웠던 다솔이는 요트의 맨 뒤에 있는 의자에 앉아 아쉬운듯 강물을 바라 봅니다.




요트를 타면서 바라 보는 경치가 참 좋아요~
다 아는 곳이지만 강에서 바라보니 또다른 느낌, 또다른 기분.




우리 다인이도 이제 적응을 했는데 ㅜㅜ 돌아가야 되고 ㅜㅜ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요트 정말 신났는데~ㅜㅜㅜㅜ





다시 돌아온 한강 마리나 여의도 선착장.
아쉬운 마음에 다솔이가 요트를 운전하는 모습을 몇 장 더 올려 봅니다^^




정말 의젓해요.
한강 마리나 요트 체험~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한강 마리나 요트 & 카페 브리즈 식사 프로그램은
2014년 6월 메르세데스-벤츠 The E-Class 구매고객 전원에게 제공되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한성자동차 만의 특별한 프로모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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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의 두 돌 생일 기념으로 다녀 온
코코몽 에코파크 용인점, 두 번째 이야기예요~

 
코코몽 에코파크 첫 번째 이야기 다시 보기 http://hotsuda.com/1645




코코몽 에코파크는 실내 놀이 시설, 실외 놀이 시설이 골고루 잘 갖추어져 있어서
어린 아이들 데리고 가서 하루 종일 놀다 오기 좋은 곳인데요~
다섯 살인 다솔이는 종일 신나게 놀 수  있고(하루가 짧아요~)
세 살인 다인이는(다인이 생일 기념으로 갔는데^^) 중간에 밥 먹이고 조금 재우면
나름대로 즐길 거리가 꽤 있어요.




게다가 귀엽고 예쁜 코코몽 캐릭터로 에코파크 전체를 꾸며 놓았기 때문에
어디를 찍어도 다 화보!!!
이 날 예쁜 사진도 많이 찍어 왔고,
정말 정말 신나게 잘 놀다가 왔답니다~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저와 남편도 무척 재밌었어요.




바퀴가 달려 안장을 이랴이랴~ 굴리면
슬금슬금 껑충껑충 앞으로 잘 달리는 장난감 말이 재밌어서,
저는 두 번이나 탔어요.
아이들은 작은 말, 어른들은 큰 말을 타고 다가닥다가닥다가닥 재밌게 잘 탔는데요~
다솔이는 진짜 조랑말을 타 보려다 무서워서 실패한 경험이 있는데,
장난감 말타기에 성공하더니 다시 자신감을 얻고,
자기가 말을 타 보았노라고, 어린이집에 가서 선생님, 친구들에게 자랑한 것 같더라고요~
 


다솔이가 또 좋아했던 것은 에코카 레이싱인데요~
에코카 레이싱을 기다리다가 반대편 쪽을 바라 보니, 와우 예뻐라~
코코몽 에코파크가 정말 잘 꾸며져 있죠?




신장 110cm 미만의 어린 아이들은 보호자가 끌어 주면 레이싱을 할 수 있어요.
다솔이는 운전 몇 번 해 봤다고 완전 자신감 폭발이어서
의젓하게 자동차를 몰고 나갑니다~~


아이들 키우다 보면,
작년에 못했던 걸 올해는 해 낼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얼마나 대견한지 모르겠어요.
 


진지한 표정으로 차를 모는 다솔 군.
에코카 레이싱도 두 번 탔네요~




잠시 목을 축이려고 벤치에 앉아 코코몽 주스를 먹는 중~


코코몽 에코파크 안에 카페랑 레스토랑이 잘 돼 있어서
이 안에서 간식 사 먹고 하루종일 놀기에 좋아요~
외부 음식(이유식 제외)은 반입이 제한됩니다.




다시 한 번 튜브 미끄럼틀을 타고,
그 옆에 있는 금붕어 잡기는 구경만 하고^^
 


어린이 짚라인 타잔과 아로미 에어바운스가 있는 곳으로 올라갔어요.
타잔은 유료 시설이고 에어바운스는 무료예요.

.


헉!!!
무서울 것 같은데???
어린이 짚라인 타잔(유료, 2000원)을 타려고 준비하는 어린이들이 주르르륵~
생각보다 어린, 4살 정도 된 아이도 타려고 준비중이더라고요~
다솔이에게 탈 수 있겠냐고 물어 봤더니 '당연히' 고개를 절레절레
오늘은 구경만 하는 걸로^^




대신 아로미 에어바운스에서 땀 뻘뻘 흘리며 놀았는데요~
별 거 아닌 것 처럼 보였던 에어바운스에서 아이들은 나름대로의 놀이를 개발해 가면서
어찌나 재밌게 놀던지...
저희 부부와 잠이 솔솔 오기 시작한 다인는 2층에 있는 레스토랑 쪽에서
다솔이가 노는 걸 지켜 봤어요.


아로미 꼬리 쟁탈전!
꼬리를 차지하기 위해 아이들은 무수히 부딪히고 넘어지고...




다솔이가 노는 동안 레스토랑을 구경해 봤는데
다른 사람들이 주문한 음식들도 흘깃거리면서~~
음식도 꽤 괜찮게 나오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이 정도면 먹을만 하겠다는 결론이~
그런데 저희는 저녁에 약속이 있었기에 레스토랑도 이 날은 그냥 구경만 했어요.




2층에서 내려 오는 길에
다솔이가 워터볼을 발견하곤 타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 제가 생각하는 다솔이는 워터볼 같은 걸 무서워하고 못 타는 아이인데...
탈 수 있을지 염려가 되었지만




우선 이용권을 끊고.
타고 싶은 것이 많으면 4천원짜리 자유이용권을 끊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에요.





순서를 기다리면서
친구들이 하는걸 유심히 지켜 본 후에,
자기 차례가 되자 워터볼에 들어가는 이다솔 군!!!!
저희 부부는 깜짝 놀라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다솔이 최고!!!를 외쳤어요!!!


다솔이가 정말 많이 자랐나봐요~
이런 것도 타다니 ㅜㅜㅜㅜ




중간에 난 못 해~ 하면서 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었는데,
끝까지 의젓하게
워터볼 속에 바람을 다 넣은 다솔군.




정말정말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 새삼 감동~
워터볼을 5분 정도 탔나?? 그랬는데,
남편도 감격해서 워터볼 사진만 거의 50장 넘게 찍어 놓은 듯~^^
추리고 추려 몇 장만 올렸지만,
다른 분들껜 다 똑같은 지루한 사진일듯^^
저에겐 너무나도 대견한 아들래미 사진이거든요~




코코몽 에코파크 용인점에서는 주말에 어린이 모델 선발대회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참여하고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나 입체만들기 장난감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아 올 수 있는데,
다솔이도 참여를 했답니다~




다솔이는 만들기 장난감을 선물로 골랐어요.



 
지원서도 쓰고 사진도 찍었으나,
쭈뼛거리고 영 엉뚱한 표정을 짓는...부끄럼쟁이 다솔 군.
이 날 어린이 모델 오디션에도 나가 보고,
코코몽이랑 같이 사진도 찍고...... .
 
 
코코몽 에코파크에서 잘 놀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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