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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밥상이 가산 w몰에 2호점을 오픈했다는 소식에,
맛있는 거 먹기 좋아하는 우리 네 식구 
가산 w몰로 슝슝-- 출동하고 왔어요~


계절밥상 판교점과 마찬가지로,
(계절밥상 판교점 후기 보기 http://hotsuda.com/1492)

입구에는 산지에서 직송된 제철 채소들을 살 수 있도록 꾸며도 놓았더라고요.
가산 w몰 안에 있어서 쇼핑하다가 쏙 들어와 만찬을 즐겨도 좋고,
배 불룩하게 밥 먹은 후 소화 시킬 켬 쇼핑을 즐겨도 좋아서
여러 모로 편리한 구조였어요.
(아무래도 w몰 안에 있으니 입구는 좀 북적거리긴 해요.)

 
 


계절밥상이 프리미엄 한식 뷔페임이도
가격이 정말 착해서~
맛있다고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잖아요~
그냥 갔다간 대기만 3시간이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진짜로 제가 갔던 날 12팀이 대기중이더라고요.
그러나 저는 예약하고 갔으므로
잠깐 기다렸다가 바로 입장~ 히히힛~




계절밥상은 인테리어부터 음식까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공간인데요~
옛날로 돌아간듯한 평온하고 따뜻한 분위기라서
맘 편히 맛있게 식사하기에 좋은 곳이에요.


게다가 산지에서 직송된 제철 채소가 풍성하고,
남편과 제가 죽고 못 사는 고기들이 대박으로 많기에 ㅜㅜㅜㅜ
신선한 채소에 고추장 삽겹살, 쇠고기 구이를 싸 먹기 좋아하는 저희 부부에게 안성맞춤이고요~
건강 챙기시는 부모님들도 흐뭇하게 식사하시기 좋으며,
달다구리 짭자구리 좋아하는 아이들 입맛까지 건강하게 사로잡았어요.


계절밥상 판교점 가 보고서 정말 반하게 되어
가산 w몰 점에도 온 건데
진짜 누구랑 와도 걱정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자신있게 추천해 드려요.




집에서는 채소는 반찬으로 취급하지 않던 남편도
계절밥상에만 오면 자기가 스스로!!! (요게 중요한 것임...스스로!!!) 채소스틱부터 두 컵 챙겨 오고
접시에 쌈채소를 종류별로 담아
고기와 함께 가져 오더라고요.


또 고기를 든든히 먹어도 밥은 꼭 먹어야 하는 저희 부부에게 알맞게
쌈밥 (삭힌 깻잎에, 찐 배추에 돌돌말아 준비해 놓으신~)도 몇 개 가져와 된장 얹어 고기랑 같이 먹고,
느끼하면 고기를 덜 먹을 수 있으니^^ 매콤한 쫄면, 아삭한 우엉, 연근 무침도 틈틈히 먹어 주고...
먹을 것들이 사방팔방에 널려 있어서 뭘부터 어떻게 먹어야 될 지 잘 모를 정도.


다른 분들은 샐러드류부터 드시겠으나,
저희는 샐러드는 휙~ 무조건 고기랑 쌈부터 먹어요.
계절밥상은 채소와 가마에 구운 고기들이 메인인 것 같아요




아이들은 구운 채소, 옛날 과자, 신선한 과일,
그리고 호떡!!! 이 있어서
계절밥상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호떡집에 불났으니 ^^
호떡 집에는 계속계속 사람들이 줄을 서니까 눈치를 봐 가며
한산해질 때를 기다렸다가 얼른 호떡을 챙겨 와야 해요.




기름에 지글지글 즉석에서 구워 주시는 호떡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다솔이는 이 날 호떡만 세 개를 먹었고~




저는 후식으로 찐한 커피와 함께 달달한 호떡을 먹었는데,
그 때 배가 빵 터질 직전이었으나
호떡을 포기할 수는 없었답니다 ㅜㅜ
호떡이랑 커피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아참, 계절밥상에는 커피는 투썸플레이스, 비빔밥은 비비고, 아이스크림은 콜드스톤인거 아시나요?
유명한 브랜드들이 계절밥상 속에 다 들어 와 있으니 후식을 먹으러
다른 곳에 갈 필요가 없고요~
그래서 계절밥상이 더더욱 싸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튀김류도 다양하고,




잔치소면과 들깨수제비는 즉석코너에서 주문할 수 있어요.
판교점에서는 들깨수재비를 먹었었는데,
가산 w몰점에서는 도저히 배가 불러서 주문도 못 넣어 봤어요.
아쉽아쉽...




음식의 가짓수가 많아서
못 먹고 온 메뉴들이 자꾸만 눈에 밟히는데요~
저희 부부는 고기류를 집중적으로 먹어서 ^^:: 그렇답니다.




암만 배불러도 꼭 먹어야 할 것 중에,
비비고 묵 비빔밥이 있어요.




밥도 흰쌀밥이 아닌 감자들어가 있는 밥에,
묵 넣고 채소 넣고 양념간장으로 비비는데~ 아웅~ 먹어도 먹어도, 배가 터질 지경이어도
맛있어서 바닥까지 긁어 먹게 되더라고요.



요렇게 음식 가져가기 쉬운 곳에다 자리를 잡고
아주 엄청나게 먹고 왔네요~
 


여긴 채소 코너인데요~




샐러드류도 정말 다양해요.
특히나 꼭 챙겨야 할 것은 제철 신메뉴!
우리가 계절밥상에 가는 이유가 신선한 제철 채소를 먹기 위함이잖아요~
10월에는 우엉과 연근이 제철 채소라서
무침, 튀김 등등에 우엉, 연근이 아주 많이 들어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전 우엉을 좋아하거든요~



색다른 토마토 무침과, 중독성있는 매콤한 쫄면, 그리고 과일들...... .




채소스틱도 먹기 좋게 담겨져 있어요.



우리 다인이는 구운 옥수수를 세 조각 이상 먹은 것 같은데~
아이들에게 먹일 건강한 음식들이 많은 것도 장점입니다.



언제 또 오나 싶어 ^^;;
몇 번 더 고기를 가져다 먹은 후에
드디어 본식사는 마무리,
이제는 후식 시간~~ 오예오예~




옛날 팥빙수인데요~
콩가루에 떡, 팥을 듬뿍 올린 맛있는 팥빙수.




다솔이는 중간에 얼음과 콩가루를 (자꾸 밀가루를 더 달라며...^^)
리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남편은 뻥아이스크림
커다랗고 두툼한 뻥튀기에 초코맛 아이스크림을 꽉 채워
부드럽고 시원하게 냠냠냠~~


 


저는 역시나 커피를 가져와서 후식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후식으로 배를 내놓기가 만만치 않을텐데
계절밥상 가산 w몰에는 달콤한 배도 있더라고요~




토마토 바나나 사과 배 복숭아(통조림)까지 있어서
아이들도 풍성한 후식을 즐기고~




이제 집으로 가자...
아궁 배불러.




카운터에 봤더니




계절밥상에서 제작한 신문도 있더라고요~
참 준비를 잘 해 온 식당이구나 싶던 순간이었어요.


 
계절밥상 가산 w몰점에서 맛있는 밥 잘 먹고 왔습니다.
(먹고 나서 두 시간 동안 w몰을 걸어다니며 소화를 시켰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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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어찌나 발빠르게 이것 저것 알아서 척척척 다 하는지 저 같은 뱁새 엄마는 황새 엄마들 따라가느라 숨이 가쁠 지경이거든요. 아이들에게 좋은 전시회나 공연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아이들의 두뇌 계발에 유용하다는 장난감이나 교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음식을 먹여야 아이들이 쑥쑥쑥 잘 크는지 등등 모르는 것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다솔이에게 '음식' 만큼은 제대로 잘 먹이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요, 태어났을 때부터 열 살이 될 때까지 좋은 음식을 많이 먹이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해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어렸을 때부터 식습관을 잘 들여 놓는 것이 아이들이 커서도 건강한 음식을 좋아하게 되는 밑거름이 될 텐데요, 그것보다 더 엄마들의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사실이 '음식' 속에 숨어 있답니다.


특히나 저처럼 학창 시절 특출나게 공부를 잘 하지 못해서 선생님들께 이쁨을 받지 못한 기억이 있는 엄마들이라면 더더욱 아이들이 똑똑했으면, 우등생이었으면, 아이큐도 평균보다 훌쩍 높았으면... 하고 바라게 되지요? 좋은 음식을 골라서 잘 먹는 것이 두뇌를 활성화 시키고 계발시키기도 한다니 놀랍지 않나요?


지금부터 제가 소개해 드릴 다섯 가지 식재료를 잘만 활용하면 우리 아이를 더 영리하게 기를 수 있대요.






저는 어릴 때 콩을 엄청 싫어했었어요. 엄마께서 콩밥을 해 주시면 나중에 밥만 다 먹고 그릇에 검정콩만 소복이 남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씹을 수록 달고 고소한 맛이 나는 콩을 그 땐 왜 그리 안 먹었는지 모르겠어요. 대부분의 콩류는 생후 6개월부터 먹일 수가 있는데요, 다솔이는 모유만 먹여서 이유식을 늦게 시작했기에 조금 더 천천히 이유식 중기부터 콩을 먹기 시작했어요. 이유식 완료기가 되면서 어른들이 먹는 밥을 조금 질게 지어서 엄마, 아빠랑 같은 밥을 먹을 수 있게 되면서부터는 밥에다가 콩을 넣어 주었답니다.


좋은 음식일 수록 어렸을 때 자주 접하게 해 주는 것이 좋고요, 처음에는 낯설어서 잘 먹지 않는다고 해도 포기 하지 마시고 기간을 두고 익숙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이 좋아요. 불린 콩을 넣어 약간 질게 지은 밥은 그냥 먹어도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데요, (아이들은 간이 안 된 음식을 먹으니 재료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 입맛에도 콩이 맛있게 느껴지는지 다솔이는 더 어렸을 때부터 콩을 무척 좋아했어요. 


지금도 밥은 먹기 싫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때가 많지만, 밥 속에 들어 있는 콩은 억지로 주지 않아도 쏙쏙 잘 골라서 먹는답니다. 콩에는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콜린과 레시틴이 식물성 식품 중 가장 많이 들어 있어요. 콩을 발효시키면 뇌 발달에 필요한 글루타민산을 생성하게 되니까 된장, 청국장, 간장 등도 음식을 만들 때 적절히 잘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고등어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 잘 먹는 음식 중 하나잖아요? 어른들은 무 넣고 양념장 넣어 맴콤하게 만든 고등어 조림을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고등어 구이를 무척이나 잘 먹지요. 고등어의 짠 맛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아무튼 고등어도 아이들의 두뇌를 깨우는데 좋은 음식이라고 해요. 조리하기도 쉽고 고등어 한토막이면 밥 한그릇 뚝딱 헤치우니 저처럼 게으른 엄마들도 자주 사용하게 되는 식재료예요.


고등어에는 뉴런의 세포막 발달에 필수적인 DHA, EPA 등 오메가 3가 많은데요, 오메가 3 = 불포화 지방산은 체내에서 만들어 낼 수 없어서 반드시 음식이나 영양제로 따로 먹어 줘야 된답니다. 




달걀은 가장 만만한 식재료인 것 같아요. 기름 약간 둘러서 달걀 프라이를 만들거나, 양파, 당근, 부추, 호박 등을 넣어서 달걀 말이를 만들거나, 거기다 우유를 조금 붓고 치즈를 넣어 오믈렛을 만들거나, 실파를 송송 썰어 넣어 보기에도 예쁜 달걀찜을 만드는 것. 모두다 초보 주부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음식이니까 말예요.


학창시절 가사 시간에 달걀을 완전식품으로 배웠었는데, 달걀이 아이들의 두뇌 계발에도 좋은 음식이네요. 특히 달걀 노른자는 '뇌의 먹이'로 불릴 만큼 노른자에는 콜린과 레시틴이 듬뿍들어 있어요. 콜린과 레시틴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성분에요.


다솔이는 삶은 달걀을 좋아하는데, 달걀 흰자는 참 잘 먹는데 노른자는 퍽퍽해서 그런지 먹기를 거부했었어요. 단백질이 많은 흰자라도 먹이자 싶어서 노른자는 빼고 주다가 익숙해지게 만들기 위해 흰자 안에 노른자 조각을 조금씩 몰래 넣어서 먹여 봤는데요, 처음에는 퉤퉤 뱉어 내더니 역시나 점점 잘 먹게 되더라고요. 아직도 흰자와 노른자의 비율을 1:1로는 안 먹지만 요즘엔 달걀 흰자를 3개 정도 먹는 날에는 노른자는 1개 정도 먹는답니다. 달걀 흰자는 많이 먹으면 4개도 먹더라고요.


아참, 그리고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함류량이 많아서 아이들에게 먹이기 꺼려지는 음식들이 있다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성장이 우선적으로 중요한 어린 아이들에게는 절대로 다이어트를 시켜서는 안 돼요! 비만을 잡으려다가 더 많은 것을 놓치게 되기 때문이지요. 






호두, 아몬드, 땅콩과 같은 견과류는 되도록 천천히 먹이는 것을 권장해 드려요. 다솔이는 돌이 지났을 때부터 볶은 땅콩을 너무너무 먹고 싶어 해서 조금씩 줘 봤는데, 다행히 탈은 안 났는데요, 드물게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도 있고(땅콩 알레르기는 대부분 서양인에게서 나타나지만...) 견과류 조각을 잘 못 삼켜서 기도가 막힐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이 조심해야 된답니다.


호두에는 숙면을 돕는 멜로토닌이 함유되어 있으며 단단한 견과류를 먹을 때 턱 운동이 뇌를 자극한다고 해요.땅콩을 좋아하는 다솔이는 아몬드도 좋아하고 캐슈넛도 잘 먹는데, 호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다른 견과류를 먹어도 별 탈이 없기에 (그래도 어린 아이들이 견과류를 먹을 땐 항상 엄마가 곁에서 보고 있어야 해요.) 호두도 줘 봤는데 호두는 안 먹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다솔이 앞에서 엄청나게 맛있게 호두를 몇 번 먹었어요. 냠냠냠 소리까지 내면서요. 일부러 다솔이에게는 아몬드만 주고, 호두는 '엄마 꺼'라고 하면서 저만 냠냠냠 먹었더니 '다솔이 꺼, 다솔이 꺼' 하면서 울더라고요. 그 때 못 이기는 척 호두를 준 이후부터 참 맛있게 잘 먹는답니다. 아이들은 순진하고 단순한 구석이 있어서 정말 귀여워요.




두뇌에 좋은 음식 중 유일하게 먹여 보지 못한 것이 바로 블루베리예요. 이유는??? 너~~무 비싸니까요.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서 뇌 속의 활성 산소를 없애고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 하는데, 모양과 맛이 비슷한 포도로 대체할 수는 없는지...... 너무 비싸서 차마 지갑이 열리지 않던걸요? 에고... 다솔 군의 두뇌 계발을 위해 눈 질끔 감고 블루베리를 사 줘 봐야 겠네요.


두뇌에 좋은 음식이 콩, 고등어, 달걀, 호두, 블루베리라고 또 이것들만 먹이시려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것들을 바탕으로 다른 식재료를 고루고루 지혜롭게 활용해서,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음식을 아이들에게 많이 많이 해 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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