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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15박 16일 여행 중입니다.

현재 ㅋㅋㅋ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씨슬 호텔에 머무르고 있는 중이에요.



긴긴 여행을 준비하면서

추석 때 양쪽 집안에 방문하지 못한다는 죄송스로운 마음이 제일 컸고

그 다음이 울 꼬맹이들이 여행 기간 내내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을지에 관한 마음이었어요.

15박 16일의 여정 중,,, 지금이 어느새 단 3일 정도(???)만을 남겨 둔 시점이므로,

우리집 울 가족 구성원 중 가장 어린 7살 다인이 (만4세 ㄷㄷㄷ)도

늠름하고 건강하게 잔병치레 안 하면서 여행을 잘 하는 중이랍니다~~~~





우리부부, 9살 다솔 오빠, 7살 다인이.

아무래도 제일 걱정스러운건 꼬꼬마 만4세 다인이므로

여행준비를 하면서 잔병치레없이 건강하게 잘 다녀올 수 있도록

다인이의 건강상태를 좋게 유지하는 것이 

여행 전 가장 큰 미션이었는데요,



아기성장에 좋고 

아이들의 면역력 향상에 좋아

튼튼쥬스 건강쥬스로 불리는 흑마늘즙 있잖아요~~~

약이 아니니까

꾸준히 오래오래 먹여도 걱정이 없고

흑마늘진액을 먹여 본 지인들이

꼬맹이들의 면역력 증진, 소화력 개선, 변비 탈출 ㅋㅋㅋ 등등의

솔깃한 복용 후기를 남겼었기에



긴긴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여행을 준비하면서

울 집의 가장 약체인 다인이의 아기성장을 돕고 잔병치레를 안 하기 위해

미리미리 여행 5주 전부터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흑마늘 진액 14를 먹였었어요.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흑마늘 진액14를 먼저 먹어 본

지인들 ㅋㅋㅋ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흑마늘진액14 선배 엄마들이

울 꼬맹이들의 건강이 매우 좋아졌다는 후기를 

매우 진솔하고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남겨 주었었기에

깐깐하기로 유명한 저도 ㅋㅋㅋ

엄청 많은 후기들을 읽어보고

따지고 또 따지면서

아기성장에 좋고 

흑마늘즙을 먹은 꼬맹이들이 잔병치레를 덜한다는 유의미한 후기에

긍정적인 감정을 가져서



울 다인이도,,,

아기성장에 좋은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흑마늘 진액 14를 먹여

키 쑥쑥 몸 쭉쭉 잘 자라게 하면서

여행기간 내내 잔병치례 안 하도록 면역력 대빵 좋게 만들려고

풀마루 제품을 먹였었어요.





히히히

여기가 어딘지 짐작이 되시지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위치한 레고호텔이에요.

전세계 어린이들의 로망이 이루어지는 곳.

어른들에게도 행복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

1박 가격에 말레이시아 물가에 비해 

정말 ㄷㄷㄷ 하지만

그 곳에 있는 그 자체로 행복해지는 곳이기에

아이들을 위해 1박이나마 레고호텔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는데요,

울 꼬맹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레고호텔 수영장에서도 재밌게 잘 놀고

호텔 내에서는 어른들보다 꼬맹이들이 주인공이라

아이들이 즐길 것들이 정말 다양하고 좋았어요.

아이성장에 좋은 흑마늘진액을 미리 복용하고 온 후라,,,,,

걱정이 많았던 만4세 울 다인이도

즐겁게 긴긴 여행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미리 아기성장에 좋다는 흑마늘진액을 건강식품으로 먹여서 준비하길 잘했어요.

9살 오빠보다 훠어얼씬 더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니고 있거든요~~~

엄마 뿌듯 ~~~~~ ㅋㅋㅋ 







흑마늘 진액???

흑마늘즙을 어린 아이들도 먹을 수 있나요?



제 블로그를 보고 가장 많이들 질문하는 거예요.

아기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을 약 말고 건강식품,,,,한국인에게 가장 잘 맞는 

마늘로 음식으로 = 식품으로

아이들에게도 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 들어 있는 질문이라 저도 신경이 많이 쓰였었어요.

마늘은 약이 아니잖아요~

식품이잖아요~ 그러니 아이들에게 오래오래 먹여도

걱정이 없는 아이성장에 좋은 건강식품이에요.

한약이나 홍삼류는 한 달 이상 먹이면 걱정되는 '약'인 반면

마늘, 마늘보다 더 좋은 흑마늘은 식품이니까 더 안심할 수 있어요.



대신,,,,

흑마늘을 유기농으로,,,,

건강하고 깐깐하게 관리하는 브랜드를 골라야 되는데

저는 풀마루를 약 9년전???
큰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 건강식품을 알아 보던 중에

잔병치레 없이 (그 당시 저는 모유수유를 하는 임산부였으므로 ㄷㄷㄷ)

식품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흑마늘을 알아 보던 중 알게 된

흑마늘즙 브랜즈 중 가장 믿을 만한 풀마루에 반하게 됐어요,

(착한 가격은 아닙니다만,,, 믿고 먹을 수 있어서 꾸준히 주문하는 중이에요.)

산후조리를 하면서, 산모인 동시에 수유부인

저의 건강 + 잔병치레를 안 하기 위해 선택했던 풀마루 흑마늘을,,,,,

저, 남편, 울 부모님 + 현재 9살, 7살인 아이들까지 꾸준히 먹이고 있으니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풀마루진액 14가 얼마나 괜찮은지 잘 알겠지용~~~~~~~~





올 가을겨울 저는 다인이가 쑴풍쑴풍 키가 쑥쑥쑥 자라 주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는데요,

아이들에게는 키 쑥쑥 잘 자랄 수 있는 방법이

아프지 않는거래요.

아프면 안 먹고 못 먹고 못 자라고 ㅜㅜㅜㅜㅜ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니

울 다인이는 아기성장 쭉쭉쭉 잘 하면서

잔병치레 없으라고

멸치, 쇠고기, 질 좋은 치즈 등등의 칼슘과 단백질 함량이 많은 음식들을

신경 써서 먹이고 있어요.



다인이에게도 자주 말해주는 것이

밥 잘 먹는 거 ..... 쌀밥 보다는ㅋㅋㅋ

고기 채소 우유를 많이 먹는 것이 너의 키 성장 = 아기성장에 좋은 거라며

누누이 얘기를 해 주고 있습니다.

다인이는 발레를 하고 있으므로

가늘고 길게 쭉쭉 자라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깐깐한 엄마들이라면 제품의 뒷면을 더 꼼꼼하게 읽어 봐야 되는데,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흑마늘진액 14는

국내산 유기농 흑마늘 100%,

자연숙성한 고형분 14% 이상

무농약, 무첨가, 무화학처리 제품이에요.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흑마늘진액 14에는

한 팩당 유기농 흑마늘이 6~7알 들어가 있으니 (흑마늘 100%)

다인이는 하루에 2팩씩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흑마늘진액 14를 마시고 있으니까

하루에 유기농 흑마늘을 14알이나 먹고 있는 셈이에요~



7세 이하 어린이는 하루 1~2팩

8세~13세 어린이는 하루 2~3팩 먹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약이 아니라 식품이므로 2세 ~4세 영유아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고형분 14%, 당도 14브릭스

고형분이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액상제품의 수분을 모두 증발시켰을 때 남는 유효성분의 함량을 뜻한대요.

고형분이 높을수록 액상제품 내 원물 함량이 많음을 의미해요.

당도는 과즙 중에 함유된 당의 비율(농도)을 의미하며 브릭스 brix로 표기하는데,

설탕 성분으로 인위적으로 브릭스를 높였는지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되겠죠?





제가 고슴도치 엄마라서 더 그렇겠지만,,,,

울 다인 양,,,,어쩜 이리도 이쁜가욤?

ㅋㅋㅋㅋㅋ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풀마루진액 14을 먹을 때마다

제가 폭풍 칭찬을  해 주니까

울 다인 양,,,, 의식적으로 더 맛있게 쭉쭉쭉 잘 먹어 줍니다.



마늘이지만 숙성 + 발효 된 흑마늘즙이므로

매운 맛은 없어요.

시큼달콤하고 맛있는 맛이라 ㅋㅋㅋ

아이들도,,,, 울 다인이처럼 어린 만4세 어린이들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공복에 아침저녁으로 한 팩씩 마시는 것이 익숙해지니까

평소에 아침밥 잘 안 먹는 다인이도

일어나자마자 눈꼽도 안 떼고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흑마늘진액 14를 쭉쭉쭉

얼마나 잘 마셔 주었다구요~~~



마셔라,,,, 이거 마셔야 된다 ~~~~ 힘들게 따라다니지 않아도

흑마늘즙 효능이 건강하고 잔병치레 안 하게 되는,,,

몸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임을 스스로 깨닫게 되니

먹이기가 정말 쉬웠어요~~~~~




2달 동안 꾸준히 풀마루 흑마늘진액을 먹으며

흑마늘즙 먹고 아기성장이 쭉쭉 될 사람 나야나 ㅋㅋㅋㅋ

잔병치레 없이 건강할 사람 나야나 ㅋㅋㅋ






긴긴 여행 일정 동안

콧물 한 방울 훌쩍임없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모든 여행 기간 제 마음에 쏘옥 드는 다인이입니다.









우리 가족은 1년에 두번 즈음은

일상의 무료함을 버리고 달콤쌉쌀한 추억을 길게길게 남기기 위해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인데요,



아이들이 어리니 여행 일정 짜는 데에도

숙소와 관광지를 계획하는 데에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었어요.

우리 가족들 중에서 가장 어리고 힘이 약하고 걱정이 많이 되는

만4세 = 생일이 늦는 = 7살 다인이가



이번 15박 16일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일 큰 걱정거리였는데,,,,

꼬맹이들의 면역력을 높여주면서,

유아변비에도 효과가 좋아서

여행지에서도 쉽게 쑴풍쑴풍 ㅋㅋㅋ 아랫배 묵직할 일 없이

볼 일 잘 보게 해 주었던 흑마늘즙의 효능에 감탄을 하면서,,,,, ㅋㅋㅋㅋ

울 꼬맹이 다인이가 단 한 순간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잔병치레 없이

아기성장에도 좋은 흑마늘즙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었던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진액 14가 정말 대박이네요.

100% 만족스럽습니다.




http://www.pulma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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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일된 다인이가 웃습니다.
다인이의 모든 것을 백퍼센트 다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아는 건지
자신을 바라보는 엄마의 눈빛이 고마움임을 이해한 것인지
다인이가, 엄마를 보고 웃,습,니,다!!
 

엄마들이란 제 자식에 관한 일이라면 팔불출이 따로 없지요.
별 것 아닌 일에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사소한 일에도 뛸 듯이 감격하며
아기를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것으로 온 하루를 다 보낼 수도 있지요.



 

엄마의 눈에는 다인이가 찡그리며 우는 모습도 예쁘고





무언가를 갈망하듯 눈망울이 촉촉이 젖은 채
입술을 씰룩거리는 모습도 귀엽고,



 

그저 엄마를 지긋이 바라 보는 모습도 기특하고



 


한쪽 눈을 찡긋 감은 채 새초롬하게 입을 벌려
하품을 시작하는 모습도 신기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엄마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모습은
역시나 엄마와 눈을 맞춘 채 천사처럼 웃는 얼굴이지요.



다인이의 훈훈한 미소에,
엄마는 추운 날씨마저 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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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8.

다솔이가 하루하루 조금씩 자라나는 모습을
엄마, 아빠는 매일 사진을 찍어서 저장해두고 있다.
언제까지 기록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다솔이에게 파일을 주면 아주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말이다.
그런데 아직은 누워있는 모습, 자는 모습이 대부분이라 사진이 좀 재미없다.
그리고, 선물도 받고 해서 옷도 참 많은데 왜 늘 노란색 옷만 입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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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책에서 배운대로 행동하는 착한(?) 다솔이 엄마는 모유를 먹이는 아기들은 6개월 때부터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소리에 주윗 사람들의 걱정어린 말들을 억지로 견디면서 6개월을 꿋꿋하게 버텼다. 누구는 보니까 3개월 되자마자 이유식 시작하던데? 아기 덩치가 그렇게 큰데 어떻게 젖만 먹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겠어? 이유식 얼른 시작해야 되지 않나? 주윗 사람들이 이유식, 이유식 할 때마다 마음이 흔들렸지만 임신 기간 동안 다니던 예비 엄마 교실 선생님도 그러셨고 책도 그랬기에 오직 6개월, 180일이 되기까지만 기다리고 기다렸다.

다솔이는 어느 덧 성장해서 어른들이 식사하는 것을 보면 쩝쩝 입맛도 다시고 내가 무엇을 먹을 때 마다 뚫어지게 혹은 민망하게 쳐다보는 등 음식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한 번은 사과를 먹고 있는데 포크가 움직이는 대로 고개를 돌리면서 침을 질질질 흘리는 것을 보곤 너무나 주고 싶어서 맛만 좀 보라며 혀끝에 사과를 살짝 대 줬는데, 다솔이가 무서운 속도로 사과를 빠는 것이 아닌가.

처음 맛 본 사과의 맛과 달콤한 향에 홀린 듯 '에에' 소리까지 내 가며 사과를 빠는데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먹을 수 있는 월령이기도 해서 그냥 줘 버릴까 잠시 고민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나는 '배, 운, 여, 자'가 아닌가? 이유식은 6개월부터(모유 먹는 아기, 알러지 있는 아기), 순서는 쌀(곡식)-채소-과일, 단 맛이 나는 맛있는 것은 나중에, 육류에 신경쓸 것! 이렇게 달달달 외우고 있는데 어찌 알면서 그것을 어기겠나.


이제 다솔이도 이유식을 시작할 때가 돼서 쌀죽부터 끓여서 먹였고 며칠 지난 후 양배추도 같이 갈아 넣어서 먹이고 있다. 일찍 시작하는 아기들은 불린 쌀을 갈아서 10배 죽을 끓이는데 다솔이는 8배로 시작을 했다. 7개월부터는 덩어리가 있는 것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진도를 맞추기 위해서다.

보통 손가락이나 아기 숟가락을 입에 대 봐서 혀로 밀어내지 않으면 이유식을 시작할 때가 된 것이라고 하던데 나는 미리 다솔이와 숟가락으로 먹는 연습을 좀 해 두었다. 6개월을 고집하면서 남들보다 천천히 시작했는데 정작 때가 됐을 때 다솔이가 숟가락으로 음식 먹는 것에 익숙치 않아서 이유식을 못 먹게 되면 낭패가 아닌가. 그래서 5개월 중반이 넘어갔을 때 유축한 젖을 컵에 담아서 작은 숟가락으로 떠서 먹이면서 연습을 시켰다.

역시나 처음에는 주는 족족 흘려버리기 일쑤더니 두 번만 하니까 꼴깍꼴깍 곧잘 받아 먹었다. 경험한 기억이 있어서인지 이유식을 주는 첫 날부터 냠냠냠 참 달고 맛있게 잘 받아 먹는 다솔이. 보통의 아기들이 처음에 이유식을 먹을 땐 흘리는 것 반, 먹는 것 반이라던데 젖으로 연습을 해 봤기에 다솔이는 흘리는 것이 거의 없다.

이유식을 시작한 첫날엔 한 번만, 그 다음날 부터 하루에 두 번씩 먹이고 있는데 쌀의 양은 어른 밥 숟가락으로 반 숟가락(하루에 먹는 양)부터 시작해서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한 숟가락씩 먹는다. 물론 이유식 후에는 바로 또 젖을 물려야 한다. 아직은 모유가 주식이고 이유식은 간식이기 때문이다.(하루에 분유나 모유를 최소 600cc는 먹어야 된다.) 

간도 하지 않은 쌀과 야채를 갈아서 만든 죽이 뭐가 맛있을까 싶기도 한데, 다솔이는 새로 먹는 음식이 너무나 맛있다는 듯 숟가락만 들면 자동으로 입을 쩍쩍 벌리면서 냠냠 쩝쩝 너무나 맛있게 먹어 준다. 이유식 만드는 것 때문에 하루는 더 바빠졌지만 그만큼 보람은 더 늘어났다.



오늘따라 유독 얼굴에 많이 뭍히고 먹는 다솔이 귀엽게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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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2주일이 지났을 때 나는 산후 조리원에 달려 있는 뷰티센터에서 체성분 측정을 했다. 몸무게는 53kg, 체지방은 30%였으며 당연히 복부 비만이었다. (임신 중 최고 몸무게가 58kg이었고 원래 내 몸무게는 46kg이었다.)산후 조리원에서 요가를 가르쳐 주던 요가 선생님도 그랬고 텔레비전 방송에서도 그랬다. 출산 후 3개월까지 본래 몸무게로 돌아가지 않으면 영영 살을 빼지 못하니까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고 틈틈히 운동을 하고 스스로 음식도 조절해서 먹어야 된다고 말이다.

어른들이 엄마가 잘 먹어야 모유가 잘 나온다고 터무니 없는 양의 밥과 국과 간식과 영양식을 주실테니 요령껏 거절하고 기를 쓰고 피하면서 음식의 유혹을 잘 넘겨야 한다고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어 왔다.

그러나 아기가 50일이 될 때까지는 산후조리를 하면서 아기를 기르자니 운동은 커녕 일어나서 다니는 것도 힘이 들었고 100일이 되니 집 안에 틀어 박혀서 꼼짝 않고 지내는 것이 오히려 익숙해졌다. 운동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도 모유 수유를 핑계로 밥만 꼬박꼬박 먹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운동을 해야겠다고 굳게 결심을 하고도 삼일을 넘기지 못하고 다시 애벌레처럼 꼬물거리며 살기를 반복하면서 어느덧 6개월을 보냈다.

핑계라면 핑계인데 모유 수유를 하니 밥의 양을 조절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절대로 굶어서는 안 되지만 임신 하기 전과 동일한 양을 먹으면 충분한데도 밥 한 그릇을 비우고도 무언가 허전한 기분이 들 때가 많았다. 밥 먹고 돌아서면 또 다시 배가 고팠다. 밥 먹다가 아기가 울면 식사를 중단하고 아기를 달랬는데 그러고 나면 1/3밖에 남지 않은 밥그릇이 야속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이미 2/3는 내 뱃속으로 들어갔을 텐데 그 밥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다시 허기가 지기도 했다. 역시 모유 수유를 한다고 저절로 살이 쏙 빠지는 것은 아니었다. 


출산 후 6개월 동안 거의 집에서만 지내다시피 했는데도 자연스레 몸무게는 조금씩 조금씩 계속 줄어들었다. 천천히 1kg씩 줄어들더니 47kg에 체지방 24%가 됐다.(이번에는 집에 있는 체지방률도 나오는 체중계로 쟀다.) 천성이 게을러서 매번 계획만 거창했을 뿐 운동은 거의 하지 못했고 집안에 콕 틀어박혀서 지냈는데도 6개월만에 몸무게가 거의 다 돌아온 셈이다. 운동을 꼬박꼬박 했다면 근육도 적절히 생겨서 탄력있는 몸매로 되돌릴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못해서 체중은 비슷한데 체형은 전혀 달라져 버렸다.

아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신 전에 입던 스키니바지를 입어 봤는데 조금 불편하지만 단추는 채울 수 있었다. 잘 맞는 느낌은 아니었고 뭐랄까 꽉찬 서랍속에 옷들을 마구 쑤셔 넣으면 억지로 서랍을 닫을 수는 있듯, 바지 속으로 뱃살을 마구 구겨 넣는 느낌이었다. 입고 나서 거울에 비춰보니 허벅지와 엉덩이에도 정리되지 않은 살들이 많아서 옷태가 제대로 나지 않았다.

아, 이제 봄이고 곧 있으면 내가 좋아하는 여름이 올텐데 그 전에 운동을 꼭 시작해야만 한다. 아니 시작은 자주 했으니 제대로 끝을 맺었으면 좋겠다. 몸무게가 돌아 온 것은 내 노력이 아니니 이제부터는 내 노력으로 몸매를 다듬어야 될 시간이 되었다. 1년 365일 머리 속으로는 계속 진행중인 다이어트,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다.

내가 경험을 해 보니 임신 기간 중 적절히 몸무게가 는다면 (임신전 몸무게에 따라 7~13kg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아무런 노력없이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몸무게는 제자리로 돌아 온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모유 수유를 하면서 집안에서만 생활했음에도 그랬으니 말이다. 대신 살이 흐물흐물 탄력을 잃고 정리가 안 되므로 유산소 운동과 특히 근력 운동을 해 주어야 임신 전 체형으로 돌아갈 수 있다.

덧붙임. 생후 6개월(거의 180일) 아기 성장 보고서
다솔이는 키 48.3cm에 몸무게 2.84kg(병원에서 측정)으로 태어났다.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키는 약70cm에 몸무게 8.5kg(집에서 측정했기에 오차가 심할 것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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