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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족여행 ;; 호치민 벤탄시장

베트남 여행의 처음과 끝

 

 

우리 가족은 베트남 7박 8일 자유여행을 다녀왔어요.

호치민에서 주로 묵었고 중간에 나트랑 다녀 왔다가 다시 호치민으로 오는 일정이었는데요~

게을러서 조금 늦게 올리는 여행기에 ㅋㅋ 여행 사진을 다시 보니까

베트남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모락모락 ㅜㅜㅜㅜ

우선 밀린 여행기부터 다 올린 후에 진지하게 생각해 봅시다~ ^^

(사족 ;; 여행 다녀 온지 얼마 안 됐는데, 와우....진짜 뚱뚱했었네요~ 팔뚝이 그냥 ㅎㅎㅎ)

 

 

 

 

 

 

여행 체질인가?

저는 여행지에서 조금 더 부지런해지고, 조금 더 힘이 세 진답니다^^

베트남에서 자기 전에는 꼭 그 다음날 우리 가족이 입을 옷을 미리 세팅해 두었는데요~

베트남에 여행 오려고 옷을 쌀 때는 그냥 마구잡이로 ㅎㅎ

7박 8일이고 덥고, 아이들이 어리고, 바깥 활동이 많으니까 옷을 되도록 많이 가져가자....는 생각이었는데,

 

 

베트남에 딱! 도착을 하고 보니

의외로 비슷비슷한 색깔의 옷들을 많이 가져왔더라고요.

오홋! 그렇다면 7박 8일동안 우리 가족을 완벽하게 코디 해 볼까????

 

 

그리하여 여행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최대한으로 색깔을 비슷하게 맞추어서 옷을 입고 입혔더니~

사진도 훨~~씬 더 잘 나오고,

진짜 좋았어요.

왜 코디가 중요한지 알게 되었던 ㅎ 깔맞춤의 절실함을 깨닫게 되었던 ㅎㅎㅎ 

 

 

 

 

하루를 마감하면서 꼭 호텔방을 깔끔하게 정리해 두어야 직성이 풀리는~

그러나 한국의 우리집은 난장판인 것이 아이러니죠 ㅎㅎ

 

 

 

 

저희는 호치민 비엔동 호텔에서 묵었고요~

여행은 차를 빌려서 다녔어요.

 

 

베트남 여행의 첫째날, 우리는 호치민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빈롱을 돌아보기로 했답니다.

여행가기 전에 미리 차 예약을 마쳤고 기사 아저씨도 함께 하는~

아주아주 편안한 일정 ^^

 

 

 

 

 

 

인형같은 우리 다인이.

베트남에서의 첫날이라 어색하고 낯설고.... 

사진으로 보니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네요~ 카시트가 없어서 차 안에서 주로 안고 다녔어요.

 

 

 

 

 

비엔동 호텔에서 가깝고 볼 것도 많은 벤탄시장으로 와서

달러를 베트남 돈으로 환전하고

여행하는 동안 물도 사기로 했답니다.

 

 

 

 

 

제 눈에는 베트남이 아니라

제 어깨와 팔뚝만 보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귀여운 다인이랑 ^^

 

 

 

 

 

벤탄 시장으로 들어가 보자~

한국 소도시의 시장 느낌? 참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쭉쭉쭉~  있어요.

 

 

 

 

 

 

 

 

옷, 가방, 신발, 장식품, 휴대전화 관련 용품, 기념품.....

물건들은 참 많지만 선뜻 사고 싶은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어요.

그래도 우리 시장이랑은 제품들이 비슷한듯 또 달라서 보는 재미는 있었답니다.

 

 

 

 

 

카메라가 있으니 포즈를 취하고 웃긴하는데,

더워요.

더워도 너~무 더워요.

눈도 제대로 뜨기 힘든 베트남의 날씨!!!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꼭 사야 할 것이,

바로 수레를 밀고 다니며 음식을 파시는 아주머니께서 쓰신 저 모자!!!

베트남 전통 모자예요.

고작 1달러(관광지에선 달러도 받습니다.)인데 뭘 그리 망설였는지 ㅎㅎ

사면 짐이 되고 말거라는 친구의 말에 안 샀는데

그냥 살 걸 그랬다는.... 첫날에 샀으면 마지막날까지 잘 썼을텐데 좀 아쉬웠어요.

 

 

벤탄 시장 주변에는 수레를 끌고 다니며 음식을 파는 아주머니,

길거리에서 연유커피를 만들어서 배달하는 아주머니들이 많이 있었어요.

위생은 별로 안 좋겠지만,

여행지에서 현지 실정 생각하지 않고 이것저것 따지는 것 보다는 ^^

한국에서부터 건강하게 몸 잘 만들어 와서 그냥 호기롭게 사 먹어 보는 것도 좋을 듯~

 

 

베트남에서는 모든 식당에서 '짜다'라고 하는... 물 대신 내 놓는 차에 얼음이 들어 있고

얼음 인심이 후한 편인데

들은 바로는 강물을 얼려서 만든다는 말도 ㅜㅜㅜㅜㅜ

그러나 그냥 눈 딱 감고 먹었어요.

얼음만 와자작 씹어 먹진 않았지만, 얼음이 녹은 물을 다 마신 셈이지요.

 

 

되도록 마시는 물은 사 먹는게 좋은데

식당에서 주는 차, 카페 등에서 사 먹는 커피(그 속에 있는 얼음도 위생은 좀 ㅜㅜ)는

그냥 다 마셨으나 (아이들도) 별다른 탈은 나지 않았답니다.

건강한 상태에서 여행을 떠나고

여행지에서는 너무 깐깐하게 굴지 않는게 행복한 여행의 시작이에요~ 

 

 

 

 

 

 

그래도 물은 삽니다^^

 

 

 

 

베트남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유명한 베트남 커피 G7.

저기 진열대에 보이죠?

커피사러 마지막 날에 또 벤탄시장에 들른답니다~

 

 

우리 여행의 시작과 끝은 벤탄시장.

마지막날 벤탄시장에서 먹은 어마무시하게 맛있었던 과일이랑,

베트남 커피 쇼핑 이야기도 곧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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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1박2일 가족 여행지 추천
베니키아 호텔 산과 바다 주문진 리조트




강릉 여행 다녀왔어요!!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1박 2일을 꽉꽉 눌러~~~
첫째 날 점심 먹고 출발해서 다음날 밤 12시에 돌아 오는... 대박 알찬 구성으로 다녀 온 여행이었기에
남편과 아이들 모두 정말 재미있었노라고 추억하는 여행이었답니다.
외삼촌이 살고 계신 강릉, 여행으로는 처음 가 봤는데,
이렇게 좋은 곳인 줄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을 정도로 멋졌어요.


서울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제가 좋아하는 바다, 회!!, 맛있는 음식이 그득그득해서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것 같은 행복한 예감 ^^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숙소잖아요~
저희는 베니키아 호텔로 지정된 '산과 바다 주문진 리조트'였어요.
베니키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 브랜드인데,
서울, 부산, 강원, 제주... 등등등 전국에 60여 광광호텔이 가명돼 있어요.
한국관광공사가 체계적인 서비스 품질 관리를 하고 있는 호텔이니만큼 믿을 수 있고 가격도 괜찮아서
가족 여행으로 선택하기 좋은 곳이에요.






특히나 산과 바다 주문진 리조트는
객실이 콘도형, 호텔형 뿐만 아니라 트레일러형도 있어서!!!
아이들과 여행할 때 한 번쯤 자 보기 좋은 곳인데~
우리 아이들도 기차에서 자고 싶다고 아우성이었지만^^ 아직은 쌀쌀한 듯 해서 저희는 콘도형을 선택했어요.






골프 연습장과 골프장이 있어서 다양한 연령대가 찾는 곳인 것 같았어요.
저희가 갔던 날에도 꼬맹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가족 호텔답게 손님들의 나잇대가 다양하던데요???







아이들 유치원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차태워서 슝슝~
금세 강릉 주문진 리조트에 도착했어요.





여행 좋아하는 귀여운 우리 다인이,
깡총거리며 좋아하네요~




아담한 듯 하지만 갖출 것은 다~ 있는
강릉 주문진 리조트, 로비예요.
무척 인기가 많아서 예약은 필수인데 데스크 직원이 계속계속 예약 전화를 받으시더라고요~




전망 좋은 방으로 주세용용~
오잉??
베니키아 호텔 산과 바다 주문진 리조트는 전객실이 오션뷰??
와우... 전망이 끝내주겠네요~




살짝 참고하시라고 가져 와 봤어요~





해 뜨는 동쪽 바다, 강릉답게 리조트 로비에 일출시간을 적어 두는 센스.
바다가 근처에 있나 봐... 했는데, 주문진 리조트 로비에서 '걸어서 5분'이면 바닷물에 발담글 수 있어요.





체크인을 하면 기차카페에서 먹을 수 있는 브런치 뷔페 쿠폰과
기차카페에서 밤 12시까지 사용 할 수 있는 음료 쿠폰을 주세요~
바다를 보며 먹는 브런치와 음료는 어떤 맛일까요?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까까 자판기와 음료 자판기가 있는데,
자판기 속에 맥주까정....
참고로 맥주 한 캔의 가격은 2500원입니다~^^




노래방, 비즈니스룸, 파크골프도 즐길 수 있어요.





저희가 배정받은 객실은 314호였는데,
꺅~ 바다가 바로 보여서 얼마나 전망이 좋았는지 몰라요.
객실에 들어가기 전에 복도 끝에 있는 발코니로 한 번 나와 봤는데,
칠이 좀 벗겨 져 있는 것이 옥의 티였지만, 탁 트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서 정말 멋있었어요.
아직은 추워서 폐장 상태지만 수영장도 멋있고...
7, 8월에 다시 오고픈 뷰~
도착하자마자 다음 여행을 기약하게 되는 뷰였지요.




따라라라라~ 딴따라라라~
314호예요.
정말 멋있죠??
들어오자마자 탄성을 질렀는데요~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공간은 바로바로 요기.
사진으로는 전혀 안 보이지만 ㅠㅠ
창 밖으로 바다가 보인답니다~ 정말 멋있어요.
탁자 위에는 와인잔까지 있었지만 ㅜㅜ





내 눈에 가장 좋아 보이는 것은 아이들 눈에도 가장 좋아 보이는 법
눈이 보배인 아이들에게 당연히(?) 자리를 빼앗기고
혹시나 와인잔이 깨질까봐 와인잔은 고이고이 싱크대 위로 올려 놓고 ㅜㅜㅜ


부엌살림 좀 보여 드릴게요~





콘도형이라 다~ 있어요. 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여행지에서는 손하나 까딱 안하는 자유부인으로 변했기에,
저렇게 다양한 부엌 살림들을 단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왔는데,
저희보다 일찍 출발해서 점심 정도는 해 먹었음 좋겠다 하시는 분들껜 참 유용할 것 같아요.





작고 아담했던 욕실에서




강릉 1박 2일 가족 여행의 첫째날 밤,
모래 먼지 잔뜩 묻혀 온 아이들이 즐겁게 목욕 놀이를 했고
입가에 초콜릿도 잔뜩 묻었네요 ㅜㅜ

 



아이들과 함께 떠났던 1박 2일 강릉 가족 여행이었기에,
주문진 리조트 측에서 저희에게 더블 침대와 이불을 깔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주셨는데,
탁월한 배려 였던 것 같아요.
꼬맹이들은 침대에서 자면 떨어지니까요~




목욕 후 한결 매끈해진 모습으로
잠자기 전, 두툼한 이불 위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
여행은 아이들을 자라게 하고, 그 모습은 부모에게 행복이 됩니다.

 



밤에 보면 더 아름다운 강릉 주문진 리조트의 풍경.
객실에서 바라 본 풍경인데요~
바다가 보여서 더 낭만적이었던 주문진 리조트의 밤이 깊었습니다.


강릉 1박 2일 가족 여행에서 어떤 추억을 만들어 왔는지는
다음 번 포스팅에서 계속 됩니다.
아궁. 행복했던 추억이 너무 많아서 다 쓸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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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비엔동 호텔(Vien Dong Hotel) 조식
맛있는게 많아도 너무 많아서, 아침부터 과식하게 되는...




베트남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면서 저는 결심을 했었더랬어요.
맛있는 것이 너무너무 많아도, 정신줄을 놓치 말자고.
특히나 호텔 조식 뷔페 때 -아침 식사니까- 몇 가지 메뉴를 골라서 먹어야지
거기에 있는 모든 음식을 다 먹으려는 욕심을 버리자고 ^^
그러나 베트남에 도착해서 처음 먹은, 비엔동 호텔 조식부터 저는 정신줄을 놓고야 말았답니다.
맛있는 음식이 정말 정말 많았거든요.


비엔동 호텔은 공항에서도 가깝고 시내에서도 가까워 베트남 여행할 때 숙소로 정하면 좋은 곳인데
3성급이라 가격도 저렴하면서 조식까지 맛있으니 진짜 진짜 최고!!!





베트남이 쌀국수가 유명한 나라답게 호텔 조식에도 국수류가 참 많았어요.
우리나라 어른들은 아침부터 국수냐, 아침부터 라면이냐?? 하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사실 저는 집에 있을 때도 아침부터(겸점심) 라면이나 국수를 먹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는 밀가루쟁이라서
(국수, 라면, 빵 = 밀가루가 다이어트에는 별로지만 맛은 좋잖아요~ )
비엔동 호텔 조식 뷔페에서 국수류를 발견하고 이 때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두근두근...


그래도 이 때까진 아침부터 과식은 하지 말자고 한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국물이 있는 국수와 볶음 국수 중에서 볶음 국수만을 골라 오는 기적적인 일을!!!!
맛은 진짜 끝내줘요~ 정말 맛있었어요.




샐러드류, 과일류, 디저트류도 괜찮은 편이었고 (3성급인 것을 감안했을 때 ^^)
아이들에게 간편히 먹일 수 있는 시리얼, 볶음밥 등등도 있어서
잘 먹는 아이들이라면 베트남에서는 아무런 걱정 없이 매끼니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텐데요~
저희 꼬맹이들은 밥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먹을 것이 지천으로 널린 비엔동 호텔 조식 뷔페에서도 무척 까다롭게 굴더라고요~
(아이들을 위해서 몽키바나나를 몇 개 챙겨 두길 잘 했지 ^^ 쉿!!!)


아참, 샐러드류가 있던 곳에 김치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베트남 여행을 비수기 때 갔던지라 여행하는 내내 한국사람은 별로 만나지 못했었거든요?
조식 시간에도 레스토랑에는 서양인들만 눈에 띄었었던 것 같은데,
한 접시 먹고 나서, 남편의 접시를 보고서야 김치가 있었단 걸 알고 김치를 가지러 갔을 땐....
이미 김치는 없고 국물만 자작하게 남아 있더라고요.
그 많던 김치는 누가 다 먹었을까요???


핫케이크 반죽이 있어서 먹고 싶은 사람은 직접 핫케이크를 구워 먹을 수 있는데,
저는 반죽인 줄 모르고 뭐지? 싶어 냄새를 킁킁 맡아 보다가,
비엔동 호텔 레스토랑 직원이 깜짝 놀라서 달려 오는 ... 민망한 상황도 있었네요 ^^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진짜 베트남 쌀국수!!!
국물이 진짜진짜 시원한 베트남 쌀국수!!! 위에 얹어 먹는 고명은 자기 맘대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




남편이 제조해 온 베트남 쌀국수는 요런 모양이었어요.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면 한 젓가락 국물 후루륵 후루륵 몇 모금 빼앗아 먹었더니,
양이 모자란다며 다시 한 그릇 더 먹은 남편! 진정한 뷔페의 신으로 임명합니다~~




아이들은 도통 음식에는 관심이 없고
심심할 때 가지고 놀라고 미니카 여섯 개를 가져 가서 번갈아 가며 줬는데
미니카 없었음 어쩔 뻔 했니????
결국 대부분을 베트남에서 버리게 되었을 지라도 ㅜㅜ 가져가길 정말 잘 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닐 때는
식사 시간이 정말 길잖아요~ 아이들도 챙겨 먹여야 되고, 엄마아빠도 동시에 먹어야 되고
저희는 일단 저희 부부가 먼저 배를 두둑하게 불린 후 아이들을 챙기는 ^^
아주아주 현명한 전략을 세워서 ( 이 때 아님 또 언제 베트남 음식 먹어 보겠어요~)
밥을 떠서 한 그릇씩 앞에 놔 준 후부터는 아이들은 크게 신경 안 쓰고
저 혼자 실컷 맛있게 먹었답니다.

 



밥 조금, 씨리얼 조금, 빵 조금 먹은 아이들...
아이들이 이동 중 갑자기 배고프다고 할 것 같아서 몽키 바나나를 몇 개 챙겨서 나왔는데
유용하게 잘 먹였어요. (그 다음 조식부터는 빵도 몇 개 챙겼다는 것도 쉿!!! 비밀~)




이야~ 진짜 대단하다 대단해!!!
남편은 아침부터 다섯 접시는 족히 드신듯 해요!!
리필한 국수는 .... 뭐...저도 좀 거들었습니다만, 빵욕심도 끝이 없고~
뷔페의 신은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죠.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이요, 사진은 곧 추억이니
다인이랑 셀카를 열심히 열심히~




다솔이는 뷔페의 신을 눈앞에서 만난 것이 너무너무 신기해서
그 옆에서 서성거리다가,
빵도 집어 먹고, 과일도 집어 먹고...




먹은 것은 별로 없는데, 배가 볼록 나온 다인이에게
요구루트와 머핀을 먹이는 것을 마지막으로 베트남에서의 첫 번째 식사,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비엔동 호텔에서의 아침 식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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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롱 가족 여행
메콩강 보트투어, 꿀벌 체험 + 뱀 체험


호치민에서 두 시간 남짓 떨어진 빈롱.
빈롱이 시골이라는 걸 미리 알고 있었기에, 빈롱이라는 이름의 뜻이 가난하지만 아름답다...뭐 그런 건 줄 알았었는데~
현지에 살고 있는 분께 들으니 빈롱이 풍요로운 땅이라는 전혀 다른 뜻이더라고요.


베트남하면 메콩강 밖에 모르던 맨발의 친구 강호동 오빠와 동급인 저!
(맨발의 친구 1회가 베트남에서 촬영을 했었었죠. 지금은 그 방송을 안 본지 오래라 쩝...)
빈롱에서 메콩강 보트 투어를 한다는 것에 매우 만족해 하며
그럼~그럼 베트남에서 메콩강을 안 보고 갈 수는 없지! 했는데~ 메콩강이 그렇게 길고 길고 긴~ 강이라면서요?
베트남에 다녀는 왔으나 이번 여행에서 저는 별로 생각 없이 다녔던 터라 아직도 잘 모른다는 함정이있네요~
(자유여행이었으나 일행이 많았기에 리더의 뜻대로 고분고분 말 잘 듣는 멤버이고자,
일부러(?) 공부를 하지 않고 갔답니다~ 선무당이 사람잡지 않으려고^^ )


빈롱 메콩강 보트투어는 예약을 하고 표를 구입하면
현지 가이드(베트남 사람)와 보트를 빌려 주어
꿀벌 체험 - 뱀 체험 - 과일 농장 체험(전통 민요 공연) - 점심식사 - 악어 체험을 하고
돌아 오는 보트에서 후식으로 코코넛을 먹으며 여운을 즐기는 패키지랍니다.


메콩강 보트투어 중에서 오늘은
꿀벌 체험 + 뱀 체험 이야기를
해 볼까 해요.




메콩강 투어를 함께 하게 될 보트입니다.
흔들림이 없어서 아이도 어른도 안심하고 보트를 탈 수 있는데요~




24개월도 안 된 다인이를 배에 풀어 두려니 걱정이 되어 유모차에 혼자만 묶어 두었더니,
찡찡, 칭얼거려서





아빠에게 맡기기로 했어요.





저는 사진 찍으며 놀고요^^
원래 여행가면 엄마는 좀 더 자유로워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나 엄마만 찾아대는 두 녀석들 때문에
결국 베트남에서도 꼼짝없이 두 아이의 등살에 시달려야 했지만서도,
그래도 여행은 즐거워요, 아이들 데리고 가는 가족 여행은 더더더 즐거워요~




유모차에서 풀어 주니 이렇게 즐거워 하네요~
보트 안에 쾌적한 의자가 있고(의자가 흔들리지 않아요~)
여유가 조금 있고 난 다음에 메콩 강물로 퐁당이니,
아이들이 강으로 뛰어 내리지만 않는다면 떨어질 염려는 없지만
아이들은 언제 어떻게 돌발행동을 할 지 모르니 꼭 신체의 일부라도 잡고 있어야 안심이 되겠죠~




보트에서 내려 처음 방문한 곳이 벌꿀(꿀벌이라고 해야 하나요? ^^) 체험장이었는데요~
입구에서 벌들이 와글와글 붙어 있는 벌집을 주세요~
사진 찍으라고^^


안전하니까 주겠지~ 줄만 하니까 주겠지~
겁 없는 제거 덥썩 벌집을 받아 자세히 들어다 봤는데~ 벌은 한 마리씩 있음 귀여운데 모아 놓으니 징그럽더라고요.




다솔이는 본능적으로 줄행랑~
살아 있는 벌이니 당연히 침이 있잖아요~ 그러니 아이들은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잠시만요~ 꿀차 한 잔 하고 가실게요~


여행객들이 오면 미리 세팅 돼 있는 테이블로 안내가 되는데~
꿀차에 라임을 넣어 황홀한 맛의 꿀차를 한 잔씩 줍니다.
패키지에 포함 돼 있는 것이니 민망해하지 말고 맛있게 마시면 되는데요~



컵에 꿀을 아낌없이 팍팍 붓고
뜨거운 물을 따른 후 라임을 짜 넣으면 정말 맛이 좋아요.



자기 꿀 찾으러 온 벌 한 마리 발견.



같이 먹을 수 있는 말린 과일도 같이 내 주시는데
다인이는 먹지만, (의심많은) 다솔이는 안 먹더라고요~



꿀차도 맛있었는데,
아이들은 고개만 절레절레~




로열젤리도 반숟가락씩 맛보라고 주세요~
먹어도 보고 발라도 보고...
로열젤리는 생각했던 달콤한 맛이 아니던데요? 좀 별로... 그래도 몸에 좋다니~




과일 좋아하고, 신 것 좋아하는 다솔이는
라임을 통째로 먹어서 거기 있는 모든 사람들을 경악 시키고!!!





꿀, 로열젤리와 말린 과일은 팔기도 하는데
안 사도 전혀 부담을 주지 않으니 필요하면 구입, 필요치 않음 그냥 맛만 봐도 괜찮아요.
옆 테이블의 일본인 관광객들은 많이들 사던데,
저희 일행은 말린 과일만 한 봉지 샀어요.
그래도 호객행위 없음^^



꿀벌 체험 농자아 바로 옆에서 키우고 있는 뱀!
뱀이랑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요것도 패키지에 포함돼 있으니 원하는 사람은 뱀과 교감하면서 사진을 찍으면 돼요.




그동안 여러 여행지에서 뱀을 만져 보고 싶었으나
괜히 돈이 아까워서 포기했었는데,
이번 투어에서는 아싸! 하면서 뱀을 목에 걸어 봤어요~


뱀이 전혀 무섭지 않았고요^^
그동안 몰랐던 사실은, 의외로 뱀이 무척 무겁고, 어찌나 근육이 많은지
뚱뚱한 부위 (배라고 하기도 ~ 등이라고 하기도 ...)를 만지면 물컹하면서도 단단하고 묵직~
뱀 피부와 뱀 근육이 서로 분리되면서 아주 오묘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메콩강 보트 투어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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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솜 포레스트로 부모님 모시고 힐링 여행을 다녀 왔어요.
충북 제천에 위치한 리솜 포레스트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요,
처음에는 다인이가 뱃속에 있었을 때인 임신 8개월 때 '좋다, 좋아'를 연발하면서
태교 여행으로 맑은 공기, 좋은 숲 구경 잘 하고 돌아 왔었었지요.
리솜 포레스트는 서울에서도 가깝고 시설이 매우 좋아서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내내 했었는데,
(리솜 포레스트는 국내외 할 것 없이 여행을 많이 다녀 온 남편이 꼽은 최고의 리조트랍니다.)


인연이 닿아 2013년의 첫 여행으로 또 다녀올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힐링 여행, 마음의 안정을 얻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싶은 분들께 정말 좋은 휴양지예요.
지난 번에 갔을 때는 스파 시설이 지어진다는 정보만 들었었는데,
올 해 리솜 포레스트 해브 나인 힐링 스파가 개장을 하여서
리솜 포레스트의 자랑인 삼림욕과
(리조트를 산과 나무가 둘러싸고 있어도 그냥 숙소 앞을 걷는 것 만으로도 산림욕을 하는 기분이거든요.)
아이들과 제가 좋아하는 물놀이를 동시에 다 누릴 수 있어서 진짜 최고였어요.




날씨가 추울 때는 따뜻한 물놀이장에서 노는 것이 가장 편하고 좋잖아요~
어른들은 뜨끈한 물 속에서 물마사지를 즐기고 피로도 풀고, 아이들은 튜브타고 오리처럼 동동 떠다니며 놀고.
아빠와 다솔이가 즐거워 하는 모습에 제 기분도 훨훨~~
다솔이는 수모만 씌워 놓으면 눈이 눌려서 마시마로 같아요.




위 사진 처럼 시원하게 물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 수 있는 곳과 
아이들이 튜브를 타고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이 나뉘어져 있어서 어른들은 조용하게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아이들은 눈치 안 보고 더 신나게 놀 수 있어요.




수영복을 갈아입자마자 셀카 삼매경에 빠진 저희 삼모녀,
엄마, 저, 다인 양이에요.
다인이가 조금만 더 자라면 여자들끼리 오붓하게 여행을 다녀도 괜찮을 것 같은데,
다인 양은 얼른얼른 자라고, 엄마는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비축해 두시길~




1박 2일을 꽉꽉 채워서 잘~ 놀기 위해서
첫 날은 리솜 포레스트의 숲길을 산책했고요,
둘째 날 아침 든든히 먹고, 체크 아웃을 한 후 리솜 해브 나인 힐링 스파를 찾았답니다.


저희는 일요일에 체크인을 했기에 해브 나인 힐링 스파를 즐겼던 날은 월요일,
아침 식사 시간에는 다른 손님들이 많았었는데, 다들 그 전날 물놀이를 하셨던 까닭인지,
스파 시설이 분주하지 않아서 사진도 넉넉하게 찍을 수 있었고,
아이들도 더 신나게 놀 수 있었어요.




물놀이 시설 뿐만 아니라 찜질방(상상 그 이상의 시설!!)에 사우나까지 갖춰 놓고 있기에
우선 물놀이를 살빠지도록 한 후 찜질방에서 푹 자고
사우나(목욕탕)에서 깨끗이 씻고 나오는 일정으로 계획을 하였답니다.




전자식 팔찌로 신발장과 옷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시설 내에서 음식과 음료를 사 먹을 때 팔찌를 사용할 수 있어요. (정산은 나중에)
또 해브 나인 힐링 스파 내부에 수영복, 튜브 등등을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필요한 것들은 이곳에서 구입하셔도 된답니다.




대리석 바닥이 따땃해요.
실내가 어찌나 넓고 깨끗하고 좋던지...... .




히히힛~ 아무도 없기에 휴대폰으로 사진을 좀 찍어 왔어요.
정말 널찍하고 좋죠?
드라이어, 기초 화장품, 헤어 용품이 있으니까 칫솔만 가져 가면 돼요.
옷을 이 곳에서 갈아 입은 후,
계단을 내려가면 여자 사우나와 스파, 올라가면 찜질방이 있어요.




다인이는 생후 100일이 갓 지났을 때부터 물놀이를 즐겼기에
수영복도, 수영장도 아주 익숙하답니다.



리솜 포레스트에 있는 모든 시설들이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이유 중 하나는,
하나하나가 고급스럽게 디자인, 인테리어 돼 있기 때문인데요,
작은 것 하나하나가 정말 대접받는 기분이 들 수 있도록 비치 돼 있어요.
 


아직은 해브 나인 힐링스파의 모든 시설들이 완공되지는 않았어요.
순차적으로 키즈존과 유수풀이 완공(1월 셋째 주 예정) 될 예정인데, 추후 실외 시설까지 완공되고 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서 기대가 돼요. 그 때도 또 리솜 포레스트에 놀러 가고 싶어요~
 
 


응? 이건 뭐지??
사진을 정리하다가 이건 뭐지, 했더니,




다솔이가 옷을 갈아 입은 남자 탈의실이었네요~
흠흠흠...사진으로나마 이렇게 구경하게 되었어요.




저기 지하철 문(??)처럼 생긴 곳에 카드키를 찍으면
삐~ 소리가 나고 문을 통과할 수 있답니다.




와우! 남자 사우나예요.



사우나 안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살짝쿵 보여 드려요~
저희 가족들 외엔 다른 분들은 아무도 없었기에 사진을 찍어 올 수 있었어요.
수건도 넉넉하고 샤워 타월도 있어서
비치돼 있는 바디 클렌져(샴푸 겸용)로 쓱싹쓱싹 잘 닦고 왔었는데, 남편이 사진을 찍어 두었네요.
 
 
 
남자 일행과 중간 통로에서 요렇게 마주치게 된답니다.
 
 
 
 
해브 나인 힐링 스파로 들어가는 입구는 요렇게 생겼고요,
 
 
 
 
들어가자마자 너나 할 것 없이 모조리 퐁당퐁당~
개(??) 헤엄을 치시는 엄마의 옆모습.
정면을 보지 않아도 활짝 웃고 계신 게 틀림 없네요~
 
 
 
 
다인이도 튜브에 태울까, 엄마손 튜브를 사용할까 고민하다가,
평소 다솔이의 질투때문에 다인이를 오래오래 안아 주지는 못했던 것이 생각나,
다인이는 어른들이 돌아가며 안아 주었어요.
다솔이는 튜브타고 노느라 질투를 느낄 새도 없었고, 다인이만 안아 주는 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답니다.
 
 
 
 
물을 좋아하는 다인 양.
정말 행복해 보이죠?
 
 
 
 
아래층에는 뭐가 있나 구경을 가 봤는데, 다른 시설은 아직 덜 지어졌는데
패밀리스파존은 완공 되었더라고요.
 
 
 
 
이곳은 물놀이를 하다가 혹시나 체온이 떨어져서 춥게 느껴질 때
수영복을 입은 채로 39도 이상의 뜨끈한 스파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공간인 것 같았어요.
여긴 구경만 조금 하고 다시 위층으로 올라가서 신나게 잘 놀다가 왔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해 주시길 바라요~
 

* 리솜포레스트: www.resomforest.com
* 해브나인 힐링스파 마이크로 사이트: www.resomforest.com/event/120514_micro/sub07.html
* 리솜포레스트 주소: 충북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산 67-10
* 리솜포레스트 대표번호: 043)649-6000
* 해브나인 힐링스파 이용문의: 043)649-6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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