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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초등학교 생일파티

반 전체 아이들을 다 초대해요~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면

아이도 낯설고 서먹한 학교 생활을 시작하고

엄마도 아이와 함께

새로운 사회생활이 시작됩니다^^



경험해 보니

보통 3월달 말 즈음에

1학년 반모임을 하게 되는데~



제각각 알게 된 같은 반 엄마들의 정보를

모으고 모으고

단톡을 만들고 또 모으고

빠진 아이가 한 명도 없을 때까지

초대하고 또 초대하게 되면

그 때쯤 반모임 날짜를 정하고

엄마들끼리 (혹은 아직 혼자 둘 수 없는 상황인 아이들을 데리고)

첫 번째 반모임이 진행이 돼요. 



반모임을 하는 이유는,

엄마들끼리 미리 얼굴을 익히기 위함도 있지만

1학년을 보내는 1년 동안

어쩌면 가장 큰 행사인

생일파티에 대한 의논을 하기 위함이에요.

엄마들은 첫 번째 반모임에서 

미리 1년 동안 치루게 될 모든 생일파티에 대한 상황

(인원을 나누는....)을 정리합니다.



보통 분기별로 3번 혹은 4번의 

생일파티를 하게 되는데,

8살 1학년 다인이네 반은

1년 동안 총 세 번의 생일 파티를 하기로 했고

생일인 월별로 아이들을 골고루 나누었어요.

보통 한 번에 6~7명 정도

생일 파티를 같이 주최하게 됩니다.



10월생인 다인이는

11월 말에

10, 11, 12월에 생일은 맞는 아이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하기로 했고

총 세 번의 우리반 생일파티 중 젤 마지막에

어쩌면 마지막 반모임이 될 수도 있는

파티를 열었습니다.

앞서서 열렸던 생일파티에서 힌트를 얻기도 해서

제가 생각하기에 제일 안정적인 파티를 열었지요 ㅋㅋㅋㅋ

(순전히 제 생각 ^^)






1학년 초등학교 생일파티는

늘 그랬듯

학교에서 가장 가까우면서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잘 놀아주기로 유명한

태권도 학원을 빌려

토요일 12시에 진행이 되었어요.



생일 주인공인 아이와 엄마는 

30분 일찍

11시 30분에 미리가서 세팅을 합니다.



우리는 이날 생일파티 음식으로 엄마 김밥 & 꼬맹이 김밥

치킨, 피자, 어묵, 귤을 준비했고

물과 음료수에 아이 이름을 붙여 놓음으로써

아이들의 자리를 정해 두었습니다.

엄마들에게 제일 필요한 커피는

스타벅스 투고백으로 주문했어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엄마들은 푸짐하게 마련한 음식보다

스타벅스 커피를 더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





1학년 초등학교 생일파티

생일 주인공

♡♡♡ 8세 이다인 ♡♡♡




태권도장 관장님께서

이렇게 

DSLR로 사진도 찍어 주시는 

섬세함 ㄷㄷㄷ







스타벅스 커피 투고백은 톨 사이즈로 

8잔씩 2개를 주문했는데,

나중에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벤티 사이즈로 구입하는게 훠얼씬 더 저렴하네요~ㅜㅜㅜㅜ

키큰 종이컵도 어묵 국물 떠 먹는 용으로

미리 많이 많이 준비를 했으니

톨 사이즈 말고 벤티로 주문했어도 괜찮았을 뻔 했는데

돈이 좀 아깝네요 ㅋㅋㅋㅋ



알아보니,

톨사이즈는 8잔 담을 수 있고

벤티는 5잔 담을 수 있는데

우리는 엄마가 22명이었는데 톨사이즈 투고백 2개

8 X 2 = 16잔이 나오는게 맞으나

숏사이즈가 아니고 톨사이즈이고

커피를 저처럼 마구마구 들이붓는 엄마들이 있는 반면

우아하게 한잔을 조금 따라 마시는 엄마들도 있으니



22명이 16잔의 톨사이즈

스타벅스 투고백으로도 넉넉하니 남았거든요?

그러니 투고백 하나에 5잔 나온다는

벤티를 2개 사고

컵을 따로 준비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을 뻔 했어요.



오히려 전체 용량도 벤티가 더 많은데

가격은 벤티로 주문하는 것이

7200원 더 싸요.

단지 톨사이즈로 사면 8잔이니 

톨사이즈 컵이 8개고

벤티는 5잔이니

벤티사이즈 컵 5개 준다는 차이예요.



생일 주최하는 엄마들은

어묵컵을 사용하든

미리 다른 컵을 준비해서

스타벅스 투고백 벤티사이즈로 준비하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겨울이라서

김밥, 닭튀김, 피자 외에도

뜨끈한 국물이 필요할 것 같아서 어묵을 준비했어요.

오마뎅에서 1인당 2개의 어묵을 샀는데

국물도 넉넉히 주시고

뜨끈할 때 배달해 주셔서 

참 괜찮았어요.






케이크 대신 생일축하 떡 + 초를 꽂아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케이크를 잘 안 먹기도 하고

조각조각 내기도 힘들어서

그냥 백설기를

하트설기로 하고

우리반 아이들 숫자대로 떡의 수량을 맞추고

초만 따로 준비했어요.



완전 성공^^









에너자이저 아이들이

태권도장을 대관하여 연 생일파티 2시간을 부족해하기에

우리는 늘 1학년 초등학교 생일파티 본 행사가 끝나면

근처 놀이터에 가서

하염없이 ㅋㅋㅋ

놀다가 헤어지곤 했거든요~~~



다인이가 주인공이었던

이번 생일파티에서는

비눗방울을 선물로 주고

다같이 놀이터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헤어질 계획이었으나

하필이면 그 날 눈이 너무너무 내려서

그냥 답례품과 함께

비눗방울 키트를 나눠주고

(쿠팡 로켓배송으로 매우 저렴하게 구입한 제품입니다.)

헤어지게 되었어요.



대신 맘 맞는 친구들끼리

키즈카페에 가서 더 놀기 ㄷㄷㄷㄷㄷㄷ









♡♡♡

1학년 초등학교 생일파티 

주인공 다인이 예쁘죠???

사진도 태권도장 쌤들이 다 찍어 주셨어요.









단체사진에서 우리를 잘랐더니만

화질이 넘나 구리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아이들이 읽고,

다같이 밥을 먹고

아이들끼리 땀 뻘뻘 흘리며 뛰어 놀면서

1학년 초등학교 생일파티가 끝났습니다. 



1학년 반 아이들이 모두 참석해서 치룬

생일파티.

생일 선물은 3천원 정도로 정해서

선물도 푸짐하게 받고

음식도 냠냠냠 맛있게 먹고

이날 정말정말 행복하게 잘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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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데이트

망고바나나 프라푸치노, 초콜릿 크런치 롤

 

 

 

 

 

달콤한 게 먹고 싶어서 스타벅스에 갔어요.

촉촉하고 달콤한 케이크를 먹으려고 했으나, 선택권은 아들에게로^^

저녁에 갔더니 케이크도 거의 떨어졌고

초콜릿 좋아하는 다솔이의 눈에는 완벽에 가까워 보였을 '초콜릿 크런치 롤'이 당첨.

내가 골랐다면 쿠키 치즈 케이크였겠지만 ㅜㅜㅜㅜ

 

 

 

 

 

 

 

 

 

 

 

 

 

 

 

세워 두고 먹는 게 맞는데

눕혀 두고 가운데부터 파 먹으니 크림만 듬뿍 ^^

결국 몇 번 먹다가 안 먹겠다고 한다 ㅜㅜㅜㅜㅜㅜㅜㅜ

맛만 좋더구만.

결국 초콜릿 크런치 롤은 커피와 함께 제가 거의 다 먹고 말았지요.

 

 

 

 

 

 

다솔이는 대신 망고바나나 폭풍 흡입!

아이들 입맛에도 맞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스타벅스 망고바나나 프라푸치노,

맛이 없을 수가 없지.

 

 

 

 

 

다인이도 역시나 잘 먹었던 망고바나나 프라푸치노.

아이들 먹이기엔 최고인듯~

 

 

 

 

 

초콜릿 크런치 롤에 미련이 남아

(내가 다 먹자니 뒤룩뒤룩 찔 것 같고, 안 먹자니 아까워 ㅜㅜ)

한 숟가락 떠서 눈 앞에서 유혹^^

그러나 대체적으로 크림이 너무 많다~

아메리카노랑 먹어야만 조화가 잘 이뤄지는~

달디 단 망고바나나 프라푸치노랑은 상극임 - . - 

 

 

 

 

 

엄마 오랫만에 화장했다~ ^^

사진 좀 찍어 보자

 

 

 

 

다솔 군이 방해하는 바람에 겨우겨우 찍었는데,

휴대폰으로 찍는 남편의 사진 실력이 너무 형편없다는~

실물 보다 더 길고 더 날씬하고 더 예쁘게 찍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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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에 맛을 들인 저는 남편과 종종 커피를 마시러 다니는데요,
위 사진은 제가 에스프레소를 맨 처음 마셨던 곳, 카페베네의 에스프레소 마끼아또예요.
남편은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환상적이라며,
어떤 카페에서든 실패할 확률이 적다며 아포가토를 주문했어요.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는 위에 우유거품이 올려지고요,
에스프레소 콘파냐는 생크림이 올려진답니다.




달콤한 케이크나 와플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두 배는 더 좋아요.
 
 


지난 여름,
다인이와 함께 처음으로 갔던 카페 나들이라 사진으로 좀 남겨 봤는데요,
카페베네는 지점에 따라 커피맛이 좀 차이가 나더라고요.
커피가 맛있는 곳도 있는 반면
어느 지점에는 에스프레소를 너무 맛없게, 쓰게만 추출해서
마시는 순간 스트레스 지수를 높이던데요??
 
 
카페베네는 싼 원두를 사용한다는 소문도...... .




에스프레소의 순수한 커피맛에 한창 심취했을 땐
카페만 쳐다보며 다닐 때도 있었어요.
조금만 피곤하면 남편에게 에스프레소 마시고 싶다고 조르기도 하고,
애들 때문에 카페에서 오래 있기 거북할 땐
에스프레소를 받아 원샷하듯 마시기도 하고(원래 에스프레소는 그렇게 마시는 거래요.)...... .


그런데 커피를 오래오래 즐기고 싶을 땐
에스프레소의 너무 적은 양이 서울 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에스프레소 더블을 주문한 적이 있는데
저는 에스프레소 더블과 도피오가 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찾아 보니 농도면에서 다르더라고요.
에스프레소 솔로는 한 잔 분량, 도피오는 두 잔 분량
더블은 양이 더 많아지면서 농도도 더 진하게 뽑아진 거라고 하던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남편이 아포가토를 좋아하게 된 데에는 조금 재미있는 이유가 있는데요,
행사 때나 회식 등 공금을 사용하여 원하는 메뉴를 맘껏 고를 수 있는 자리에서
남편은 늘 가장 비싼 것을 고르는 습관이 있어요.
일반 사람들은 그런 경우 무난한 메뉴를 고르잖아요?
역시나 특별한 제 남편은 그럴 때 아님 또 언제 먹어 보겠냐며 가장 비싼 메뉴를 고르죠.


카페에서 가장 비싼 메뉴가 바로 아포가토였고
먹어 보니 맛도 있었고
그 이후로 즐겨 먹는 음료가 되었대요.



블루베리와 치즈가 올려져 있어
달콤 고소한 와플도 정말 맛있었어요.
 


다인이에게 커피는 그림의 떡이니 와플이라도 조금 떼어 줘 봤는데,
이 날 와플을 처음 먹어 봐서
조금 먹는 둥 하더니 다 뱉어 버렸어요.
아기들은 익숙하지 않는 음식은 본능적으로 뱉어내잖아요.




이 곳은 스타벅스인데요,
남편은 에스프레소 도피오를 저는 에스프레소 자바칩 프라푸치노를 마셨어요.





언젠가부터 생크림이 듬뿍 올려져 있는 음료는 의식적으로 피했는데
에라 모르겠다, 맛있게 먹고 보자며 눈 딱 감고 주문.


커피맛은 괜찮았는데
한여름에도 뜨거운 음료를 즐기는 저에게 프라푸치노는 잘 안 맞았어요.



 
이 날 남편은 처음으로 아포가토가 아닌 에스프레소를 (그것도 도피오로) 마셨답니다.
그래서 기념으로 사진을 남겨 뒀어요.
에스프레소를 마셔 본 소감은 의외로(?) 쓰지 않고 고소한 것이 맛있다네요~
 
 
커피를 잘 못만드는 곳의 에스프레소는 속쓰림만 유발하고 정말 맛이 없거든요.
저희 부부도 에스프레소를 잘못 마셨다가 며칠동안 배가 아파서 고생했었어요.
 
 
그 후 엔제리너스 커피, 투 썸 플레이스, 탐앤탐스 등등
대형 카페를 탐방하며 에스프레소를 마셔 보고 있는데요,
맛은 역시나 스타벅스가 최고더라고요.
 
 
커피는 마시면 마실 수록 더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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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대학로!!에 다녀왔어요.
진짜 오랫만에 가 보는 대학로, 분당으로 이사 오고 나서 너무 멀 것 같은 생각에 대학로 근처엔 갈 엄두도 못 냈었는데요, 임신 35주가 되고 보니 앞으로는 더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맘 먹고 다녀왔답니다. 걱정했던 것 보다는 가까웠어요. 지하철 계단 오를 때 등산하는 기분이 조금 들기는 했지만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도 있고, 에스컬레이터도 절절히 활용하면서 잘 다녀왔어요.



얼굴은 달덩이가 됐지만 연애할 때처럼 지하철에서 셀카도 찍고...... .
지하철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임신부 배려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양보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자리가 생길 때까지 계속 서서 기다려야 했던 것이었어요. 노약자석에는 젊은 사람들이 감히(?) 앉지도 못하고 어쩌다 너무 피곤해서 앉아 있을 때도 내내 눈치가 보이잖아요? 그런데 임신부 배려석에는 9개월 된 임신부가 떡하니 앞에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눈하나 깜짝 않더라고요.




아~~ 대학로!!
오랫만에 남편이랑 둘이서 대학로를 그저 걷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하고 날아갈 듯 했답니다.
다솔 군, 달이 양, 미안~




저희 부부는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왔는데요, 몇 년 만인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참 많이 다녔었는데. 대학로에는 예전보다 소극장들이 더 많이 생긴 것 같고, 보고 싶은 공연도 참 많더라고요. 그 중에서 저희가 볼 연극은, 신의 아그네스예요. 제목은 참 익숙한데 내용은 전혀 몰라서 대강의 줄거리만 찾아보고 갔었답니다.




리빙스턴 박사 역의 윤소정, 원장수녀 역의 이승옥, 아그네스 역의 선우예요.
남자의 자격으로 유명해진 선우가 연극에까지 등장하다니, 갑자기 웬 연극??? 했는데, 징그럽게 잘 하더라고요.




연극은 10월 30일까지 계속되니까, 공연시간이랑 관람료 확인하세요.




든든한 데이트 상대자 다솔 아빠. 임신 후반부로 갈 수록 혼자 다니는 것은 너무 위험하니까 꼭 보호자와 함께 다녀야 해요. 저도 35주가 되니 집 앞에 혼자 나가는 것도 불안하더라고요. 특히나 저는 두 번째 제왕절개 수술을 앞두고 있어서 조기진통이 오면 큰일이거든요.




연극이 시작되면 사진 촬영은 금지이니, 시작전에 한 장!


흠... 선우가 연기를 정말 잘 했고요, 목소리가 좋고 노래를 잘 하는 아그네스 역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연극을 보고 난 후에도 내용을 명쾌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검색을 좀 해 봐야 했답니다. 확실히 돌아가는 관객들에게 약간 묵직한 숙제를 남기는 연극인 것 같아요.



오랫만에 대학로에까지 나왔는데 연극만 보고 그냥 들어갈 수는 없죠.
대학로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훠궈(중국 사천식 샤브샤브)집에서 맛있게 저녁도 먹고요,



다솔 아빠가 좋아하는 간식인 '뽑기'(제가 살던 동네에선 파짜꼼이라고 했었는데...)도 사 먹고,




연극표를 가져 가면 음료 사이즈를 업그레이드 해 준다기에, 스타벅스 가서 커피도 마신 후 집으로 돌아 왔답니다. 35주엔 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보호자가 동반한다면 반나절 정도는 즐겁게 나들이 다녀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정말 재미있었던 대학로 연극 데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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