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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냇가, 오리로스구이, 도토리묵 최고! ;;

아이들 데리고 가기 좋은 청계산 식당 발견에 흐뭇~

 

 

 

 

 

 

 

 

가을이에요.

하늘은 높고, 맛있는 건 더~ 맛있게 느껴지는 ㅋㅋㅋ

운동하기에도, 놀러 다니기에도 참 좋은 계절이라

우리 가족도 청계산으로 출동을 했답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청계산이 목적이 아니고,

청계산 바로 아래에 위치한 청계냇가에서 오리로스구이를 먹는 것이 더 주된 목적!!!

 

 

 

<청계냇가>라고, 수퍼맨이 돌아왔다의

이휘재가 쌍둥이들 데리고 밥 먹으러 놀러 가던 곳이거든요.

아무리 경치가 좋고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라도

아이들 데리고 갈 때면 눈치가 보여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정신이 없을 때가 너무 많잖아요~

그래서 맛 보다는 일단 아이들이랑 편히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 식당을 선택하게 되는데,

<청계냇가>는 맛있고, 아이들을 격하게 환영하는 곳이라

진짜 입소문 내고 싶은 청계산 맛집이에요.

 

 

 

 

 

 

단체손님을 많이 받는 맛집에 걸맞게 주차장이 꽤 넓고,

청계산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어요.

 

 

 

 

사진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이 주방이라 이 곳에서 음식이 준비되고,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냇가가 졸졸졸 흐르는 분위기 좋은 식당이 나온답니다~

 

 

 

 

 

일찌감치 청계산에 올랐다가

점심을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고,

단체 손님을 위해 세팅된 테이블도 좌르르륵....

 

 

청계냇가는 엄나무백숙, 옻닭, 닭도리탕, 오리로스, 오리주물럭으로 유명한데

백숙, 닭도리탕류를 먹으려면

(준비하는 시간이 있으니) 한 시간 전에 미리 예약 전화를 해야 돼요.

 

 

저희는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오리로스를 먹을 거랍니다~

희안하게 오리고기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저희집 4살, 6살 꼬맹이들.

 

 

 

 

 

내부가 꽤 넓지요?

아이들 놀이터가 있어요!!! 감동!!!!

어린이 놀이터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했어요.

다른 분들의 눈치를 안 보고,

우리도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진짜 좋았던 ㅜㅜㅜㅜ

 

 

 

 

 

식당 바로 옆으로는 냇물이 졸졸졸 흘러요.

그래서 청계산, 청계냇가인듯.

 

 

 

 

아이들이 노는 동안 음식 준비가 착착착~

 

 

 

 

어린이용 식기세트도 주시고,

아이들 데리가 갈만한 식당 찾으라 고생하기 쉬운데,

여긴 참 좋으네요~

 

 

 

 

 

 

쌈채소랑 밑반찬이 착 깔리고

 

 

 

 

 

오리로스!!!

고기는 늘 아름답지요~ ^^

 

 

 

 

 

특이하게 솥뚜껑에다가 구워 먹는 방식이었는데,

처음 솥뚜껑 운전(?)을 해 봤기에

첫 번째 구울 때는 살짝 태우는 ㅜㅜㅜ 실수를 ㅜㅜㅜ

직원 아주머니께 여줘보고 솥뚜껑을 한 번 바꾼 다음에는

불 조절을 중간 - 약 - 너무 약하다 싶으면 다시 중간.....으로 바꾸어 가며

완벽하게 오리로스를 구워내게 되었답니다.

 

 

 

 

 

배가 고팠던지라 부추 무침을 먼저 먹고,

고기도 없이 김치도 먹고 ㅋㅋㅋ 오이는 다~ 먹고 ㅋㅋㅋㅋ

부추 무침이랑 김치를 먹어 보니 음식 잘 하는 집이네~ 딱 말이 나오더라고요.

'김치를 잘 하는 집 = 음식이 맛있는 집' 이 공식이 대부분 맞더라고요.

 

 

 

 

 

 

 

잘 달구어진 솥뚜껑에

먼저 오리고기를 열맞춰 착착착 올리고

그 아래에 감자를 동그랗게 올려요.

그냥 흘려 버리기엔 아까운 오리고기의 기름을 감자가 쏘옥 품으며

쉽게 맛볼 수 없는 오리고기향 구운 감자가 ㅋㅋㅋ

 

 

오리로스가 알맞게 익어가는 동안,

 

 

 

 

 

 

 

 

아이들은 신나게 놉니다.

완전 난리가 났지요?

 

 

오리를 구우면서 앉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오리로스가 익어가는 냄새~ 아름다운 냄새에 이끌려

아이들이 손뼉을 치며 ㅋㅋ 기다립니다.

 

 

 

 

 

 

 

처음에 구운 오리고기들이 불조절 실패로 좀 타긴 했지만

그래도 엄청 맛있었어요.

아이들이 어찌나 잘 먹던지

다솔이는 저 만큼을 두 그릇~ 4살 다인이는 저 만큼을 세 그릇!!!

오빠 보다 더 많이 먹는 기록을 세웠다죠 ㅋㅋㅋ

 

 

 

 

쌈도 크게 하나 싸서 앙~

 

 

 

 

 

 

와우!!! 청계냇가의 또 하나의 별미 도토리묵무침

진짜 탱글탱글 꽉 차 있는 맛!

묵이 이렇게 힘이 좋은 건 처음이었어요.

원래 묵들은 젓가락으로 집다가 묵이 부서지기 일쑤인데

청계냇가 묵무침은 탱글탱글 탄탄하고

씹을 때는 또 부드러운~

양념맛도 일품이라 어마어마한 묵무침을 둘이서 다 먹었답니다.

다시 생각해 봐도 대단 ㅎㅎㅎ

 

 

 

 

 

손으로 먹는 다솔 ㅜㅜ

그래도 잘 먹음 다 예쁩니다.

 

 

 

 

 

 

오리고기는 맛있으니까

먹여 주지 않아도 권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잘 먹어요.

 

 

 

 

 

 

감자랑 팽이버섯, 마늘도 구워 먹으니 참 맛있었어요.

 

 

 

 

 

 

 

 

 맛있어요.

 

 

 

 

 

 

요거요거 일품일세~~

 

 

 

 

 

 

 

행복한 식탁

맛있는 점심 시간...

 

 

 

 

 

 

다인이는 하나씩 집어 먹는게 감질이 나는지,

나중에는 그릇 째 마십니다. ㅋㅋㅋ

 

 

 

 

먹는 중간중간 다솔이는 놀이터에서 놀다 오기도 했는데,

다인이는 앉은 자리에서

세 그릇 마셨어요.

 

 

 

 

맛있으니깐...

 

 

 

 

 

 

 

누가 먹어도 맛있으니까....

 

 

 

 

 

다 먹은 후에는 사탕까지 주는데,

아이들 데리고 가기 정말 괜찮은 곳이라 추천해 드려요.

 

 

 

 

아기 의자를 이렇게나 많이 준비 해 둔 곳

감동이죠~?

 

 

 

 

 

 

청계냇가집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405-3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옛골로 58

031-723-8994

031-723-8183

 

 

엄나무백숙, 옻닭, 닭도리탕은 한 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돼요!!!

 

 

 

 

 

 

 

 

<수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휘재랑 쌍둥이가 먹는 모습을 보고

처음부터 청계산이 아니라, 먹는 게 목적이었던 우리 가족 ㅋㅋ

배가 너무너무 불러서 양심상 소화도 시킬 겸 청계산을 30분 정도만 산책하고 왔어요.

30분 정도는, 길이 좋아서 꼬맹이를 데리고도, 구두를 신었어도 잘 걸어 갈 수 있었답니다.

 

 

 

 

청계냇가집에서 준 사탕도 먹으며

행복한 등산까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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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이는 며칠 전 아빠와 둘이서만 체험 학습에 다녀 왔어요.
서울에서 자동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서 치즈 만들기,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하고 왔는데
아빠와 둘이서만 멀리 나들이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남편도, 저도 살짝쿵 걱정을 했으나 결과는 대만족.
아빠와 아이 둘만의 데이트는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줬답니다.


요즘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나오는 텔레비전 방송이 많아졌잖아요?
일밤 <아빠 어디가>는 꽤 오랫동안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인데
출연진을 바꾸어 시즌 2를 시작할 만큼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저도 즐겨 보고 있어요.


<아빠 어디가>를 보면서 매회 많은 것들을 느끼는데,
시즌 1의 성동일-성준 父子의 관계가 처음과 끝이 완전히 달라진거 다들 아시죠?
처음에는 성동일과 그의 아들이 남처럼 서먹하고, 둘이서 할 말도 별로 없이 어색한 사이었는데
프로그램을 하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자주 1박 2일 여행을 다니게 되면서
시즌 1 막바지에는 둘의 사이가 정말 좋아진 것을 느꼈었어요.


시즌 2에서 특히 제가 주목하고 있는 사람은 안정환과 그의 아들 안리환인데,
안정환이 축구선수 생활을 하면서 숙소 생활을 오래 했기에
안정환도 아빠의 역할이 어색하고, 아들도 그런 아빠가 어색하고 ^^
이 둘도 분명히 방송 막바지에는 둘도 없이 좋은 아빠와 아들의 모습을 보여 줄 것 같아서 기대 백 배.
벌써부터 안정환은 아들에게서 몰랐던 점을 많이 발견하고 있던데요?





한편 1박 2일로는 부족한듯^^ 엄마 없이 아빠와 48시간을 보내게 되는
<수퍼맨이 돌아왔다>도 제가 즐겨 보는 예능 프로그램인데요~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꼬맹이들이 나오는 방송을 보면 다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수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의 딸 추블리, 추사랑도 정말 정말 귀엽지만
저는 이휘재와 그의 쌍둥이 아들을 가장 주목하게 돼요.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들은 출연하는 아이들 중 가장 어린 생후 8개월부터(확실치는 않음^^) 방송을 시작했는데
어렸을 때 아빠와 보내는 시간이 많을 수록 아이에게는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고(논문이 있어요.) 
이휘재는 아이들을 혼자 48시간 돌보면서 아내의 수고를 이해하게 될테니
(방송 초반에 이휘재가 아이들을 보다가 울었던 장면이 있었잖아요~ 십분 이해가 되는 상황 ^^)
어렵게 결정한 프로그램이겠지만 이휘재와 아들들에겐 정말 소중한 시간과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아기들은 금세 자라서
기고 - 서고 - 걷잖아요....조금 있음 말도 하고!!!
바쁜 아빠들은 이렇게 천금같은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자녀 보다 더 할까요?
꼬옥 꼭!!! 시간을 내어, 퇴근 후, 주말에라도 아이에게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이 있어야 해요.






아빠와 함께 목욕하는 아이가 자존감이 더 높다....는 논문이 발표되었어요.
자세히 읽어 보지 않아서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몰라요.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육아에 아빠가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는 것!


아이들은 엄마와는 전혀 다른 아빠를 통해서 더 큰 세상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고
아빠의 다소 엉뚱한 행동, 다소 위험한(?) 장난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게 되는 경우도 많대요.
물론 이런 경우 엄마는 아이와 남편을 둘 다 매의 눈으로 관찰해야 되겠지만^^
아이는 아빠에게서 새롭고 특별한 것을 기대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아이의 창의력은 쑥쑥 자라게 돼죠.


유아 때 아빠와 적극적으로 교감하고 놀았던 아이는 사회성이 높은데
특히 어렸을 때 아빠와 함께 목욕을 했던 아이는 교우관계가 원만하고 사회성이 좋다고 해요.



 

시간이 없으면 집에서라도 놀아 주고,
잠깐 짬을 내어 동네 한 바퀴라도 함께 돌아 주는 아빠가 주도적인 아이를 만들어요.
엄마와 아빠는 노는 방식에서 살짝 차이가 있잖아요?
엄마는 아이를 자꾸 교육시키려고 하고 ^^ 뭘 하든 결론은 가르치는 걸로 가기 쉬운데
아빠는 그냥 마구잡이로 놀면서 어떨 땐 아이와 똑같은 모습으로 칼싸움, 몸싸움을 하기도 하죠? ^^
엄마의 눈에는 둘이 정신연령이 왜 저렇게 똑같아 싶어 한숨이 나올때도 있지만 ^^
이런 아빠의 놀이법이 아이들을 주도적인 아이로 자라나도록 돕는다고 해요.
 
 
 
나중에 아이에게 과외 시키고 학원 보내는 것 보다
지금 아빠가 아이와 함께 신나게 놀아주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것! 
일 하느라, 인간관계 맺느라 아빠들이 밖에서 힘들다는 걸 잘 알지만,
그래도 하루에 30분만 시간을 내어 꼭 아이들과 함께 깔깔대며 웃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내 아이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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