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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맛집 두품장

두부품은장어 진짜 맛있네요~

 

 

 

 

몸에 좋은 음식, 보양식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장어예요.

삼계탕, 곰탕류는 집에서 제가 따라 만들 수 있어서 그런가봐요~

장어는 구하기도 어렵고

집에서는 숯불에 구워 먹을 수도 없으니

맛집에 가서 냠냠 먹는게 최고인듯~

 

 

 

 

 

 

 

구리맛집 두품장,

두부품은장어 주소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470-7

 

예약전화 031-566-3344

 

 

 

 

원래 장어맛집 다닐 때에는 남편이랑 저만 오붓하게 다녀 오는 편인데

구리 두품장은 장어 말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도 많아서

이번에는 아이들 데리고 함께 몸보신 제대로 하고 왔어요.

두부공방을 두고 3대째 손두부를 만들고 있는 두부맛집이기도 해요.

 

 

오잉? 막상 가 보니

7살인 다솔 군이 장어를 넘넘 잘 먹더라고요~

일부러 갯수 세면서 줬는데 혼자 12조각 먹음!!! 맛있으니까요.

 

 

 

 

 

 

 

아직 장어맛을 모르는 다인 양은 국산콩으로 만들어

더 맛있고 몸에도 좋은

손두부를 냠냠냠~

 

 

우리 부부는 당연하고

아이들도 잘 먹어서 정말 뿌듯했던 구리맛집 두품장.

우리집에서 네비찍으니 6분 걸리는 곳이라 ㅋㅋ

앞으로도 자주 가게 될 것 같아요.

 

 

 

 

 

 

 

구리맛집으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라

식사 시간에 딱 맞춰 가면

순번 대기표 뽑고

잠시 휴게실에서 기다려야 한대요.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땐 바로 테이블 배정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규모가 꽤 큰 식당이에요.

 

 

 

 

 

조용하게 방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고,

 

 

 

 

 

 

넓직하게 홀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는데,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더 넓은 공간이에요.

 

 

 

 

지금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었는데,

두품장 사장님이 인테리어에 엄청 공을 들이셨구나~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두부품은장어 메뉴판입니다.

 

 

두부메뉴와 장어메뉴가 골고루 ^^

돈까스가 있어서 아이들이랑 함께 가도 메뉴 걱정이 없어서 좋아요.

우리는 소금구이 한상 2마리와

얼큰해물순두부를 주문했어요.

 

 

 

 

 

 

 

 

셀프코너가 있어서 부족한 채소는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처음에 주시는 것이 푸짐해서

따로 이용하지는 않았어요.

 

 

 

 

 

 

 

 

 

빨간 숯불과 미끈한 장어 두 마리 등장~

젤 설레는 순간이에요~^^

 

 

 

 

 

 

 

 

이렇게 한 상이

장어를 주문했을 때 따라 나오는 반찬류이고

 

 

 

 

 

 

요렇게 한 상이 얼큰순두부를 시켜서 나온 반찬인 것 같아요.

우리는 메뉴 두 가지 주문하고

손두부 두 접시!!! 와와와~~ ^^

 

 

밑반찬들도 다 깔끔하니 맛있어서

싹 비우고 온 것 같은데요,

 

 

 

 

 

 

 

드디어 장어가 숯불에 올려지고

 

 

 

 

 

 

 

 

 

제일 집중했던 건 역시나 장어 굽는 시간이었어요.

손두부랑 볶은 김치 먹으면서

장어가 익어가는 걸 지켜 보는 시간~^^

 

 

직원분이 다 구워 주시고 가위로 잘라 주시니까

우리는 그냥 지켜 보다가 다 되면 먹으면 되지요.

 

 

 

 

 

 

 

맛있겠다~^^

히히히

 

 

 

 

 

 

 

두부 맛있어요.

울 다인양은 장어를 못 먹으니 두부, 반찬 + 볶음김치랑

밥 한 그릇을 혼자서 뚝딱. 왠일이야~^^

 

 

 

 

 

 

저는 얼큰해물순두부도 시키길 참 잘했다 싶었던게

장어만 먹음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그 맛을 얼큰해물순두부가 잡아 주면서,,,

맛이 짜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고 순두부가 듬뿍들어 있어서

밥 없이 먹어도 괜찮던걸요?

해물도 듬뿍듬뿍

 

 

 

 

 

 

 

가운데 북어보푸라기처럼 생긴 건

뜻밖에 장뇌삼 배양근이었어요.

쌉쌀한 맛이었지만 몸에 좋은 거니까 장어랑 싸서 냠냠냠~

 

 

 

 

 

 

 

이제 먹어도 된다네요~

 

 

 

 

 

 

 

 

 

장어를 처음 먹어 본 다솔이의 반응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 예요.

ㅋㅋㅋㅋㅋㅋㅋ

입맛 까다롭고, 분위기 엄청 따지는 예민쟁이라

맛있는 건 금방 아네요.

 

 

 

 

 

 

 

 

울 공주는 아직 장어의 검은색이 징그럽다고 ㅋㅋ 안 먹는데,

조금 있음 장어의 살살 녹는맛을 알게 될듯~

 

 

 

 

 

 

 

 

 

양도 참 많아요.

처음에는 두 마리가 셋이 먹기 모자라지 않을까 싶었는데,

순두부 하나 시키고

다솔 군이 12조각이나 먹었지만

결국 배 빵빵하니 양이 푸짐하더라고요.

 

 

 

 

 

 

 

순두부도 냠냠냠~ 새우랑 문어 건더기가 많아요^^

장어를 소스 찍어서도 먹고

쌈 싸서도 먹고.

 

 

 

 

 

 

아이가 너무너무 잘 먹으니까

기분이 좋아서

 

 

 

 

 

 

시원하게 콜라도 하나 주문해서

보상으로 조금 주고 ^^

 

 

남편이랑 제가 느긋하게 오래오래 앉아서 장어랑 순두부를 먹는 동안

밥 다 먹고 지루해진 아이들은

놀이방이랑 휴게실 왔다갔다 하면서 놀았어요.

 

 

 

 

 

 

 

 

게임을 할 줄 몰라

오락기를 두드리기만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겐 놀이방이 있는게 좋은가봐요~

 

 

아이들이 놀이방이랑 식당 홀을 왔다갔다 하면서 노는 동안

우리는 편안하게 끝까지 앉아서

밥상 싹쓸이 ㅋㅋㅋ

진짜 잘 먹었네요~

 

 

계산을 하면서 콩비지도 얻어 왔어요.

 

 

 

 

 

 

국산콩을 자루째 보관하고 있는

콩방인감??? 창고도 슬쩍 엿보고

 

 

 

 

 

두품장 휴게실(테이블이랑 의자 있는 곳도 넓직하게 있어요)도

살짝 들여다 보고

조만간 또 가겠다... 생각하며 나왔답니다.

두부품은장어 진짜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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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박재숙 농가민박
안동 건진국수 만들기 체험 대박!!



아이들과 함께 박재숙 농가민박에 건진국수를 먹으러 갔어요.
건진국수 맛보기 http://hotsuda.com/1872


담백하고 쫄깃 고소한 건진국수 맛도 일품이었지만,
국수 반죽을 밀어 건진국수 면발을 만드는 장면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더더더 좋았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로 값진 경험을 하게 해 준 것 같아서 기뻤고,
국수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보니까,,,
아무나 절대로 할 수 없는 것이더라고요.
처음엔 국수 만드는 법을 배워야지~ 했다가 나중엔 그냥 사 먹는 걸로 ^^


기계로 뺀 면발에 비해 손으로 밀어 만든 국수가 왜 훨씬 더 맛있을 수밖에 없는지를
여실히 깨달았던 소중한 체험이었어요.





박재숙 농가민박에 가서 건진국수를 먹으면서
할머니께서 국수 만드는 장면을 꼬옥 보고 싶다는 것이 저의 바람이었는데^^
같이 건진국수를 먹으러 갔던 친정 엄마께서 국수 만드는 법 좀 가르쳐 달라고 계속계속 졸라서^^
드디어 거실에 국수 미는 도마와 홍두깨 등장~




놀러 오신 보라색 조끼를 입으신 할머니는 예정 없던 국수 만들기에 투입이 되시고 ...
평소에도 보라색 할머니랑 같이 국수를 만드시는 것 같아요.




드디어 건진국수 만들기 시작~~



반죽을 사방팔방으로 얇게 밀고 동그랗게 말았다가 쭉쭉 늘리고
얼마나 얇아졌나를 확인하면서
찌글찌글한 모양 없이 동글동글 예쁜 동그라미를 만들어 가면서
계속~ 계속 .... 한 없이 반죽을 밀어야 건진국수가 완성되는 것이었어요.




재미있고 입담 좋으신 할머니께서
저에게 뭐하러 국수 만드는 걸 배우려고 하느냐고 그냥 사먹으래요^^
저도 그냥 사 먹는 걸로 결론을....
한 십 분 밀면 되려나? 생각했었는데 전문가도 한 시간 정도는 밀어야 되더라고요 ㅜㅜㅜ
너무 힘들어 ㅜㅜㅜㅜㅜㅜ




박재숙 농가 민박이 가정집인 동시에 민박집이면서 또 식당이라서
참 편안한 분위기인데,
아이들도 그러했는지 벌써 적응 끝내고 할머니네 집처럼 돌아다니며 놉니다.
아이들이 와서 그런지 귀여워 해 주시면서 계속계속 국수 밀기에 힘을 다 하시는 할머니.





우리 꼬맹이들은 손이 작고 힘이 없으니 (=그리고 언제 일을 벌일지 모르니까 ㅜㅜ)
국수 체험을 시켜 줄 수는 절대로 없고 (팔아야 되는 국수잖아요~)
대신 서울에서 오래 살아 시골 체험이 부족한 남편을 투입시켜 국수 밀기에 도전을 시켜 봤어요.


오래오래 눈으로 보면서 요래요래 하면 되겠지~
쉽게 생각했던 남편은 손동작 몇 번 만으로 국수를 망치기 시작하고 ^^




그 꼴이 보기 힘든 국수 장인 할머니는 끝내 등을 돌리십니다^^





내가 한 번 해 보자~며 두 번째 도전자로 나서신 엄마도
결국 할머니의 째려봄을 피할 재주가 없고 ^^
국수집에 와서 원래부터 국수를 좋아하지 않았다는 말을 서슴지 않는 (물론 우리끼리 한 말이지만)
시크한 우리 엄마가 국수 반죽을 해 봤을 리 없으니
요리 잘 하는 엄마도 국수 앞에선 K.O패




자칫 망칠 뻔 했던 국수가
국수 장인 할머니의 수습으로 금세 예쁜 모양을 되찾았어요.




한없이 얇아지고 동그라미가 커 질때까지 계속계속 밀어야 되는 국수 반죽.




관심 없는 것처럼 보였던 다솔이도 사실은 국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꽤 많이 궁금했었나봐요.
할머니께서 잠시 자리를 비우시자 슬쩍 국수 반죽 가까이에 갑니다^^






박재숙 농가 민박집 안주인으로 선수 교체 ^^
힘도 좋고 기술도 좋으신 할머니께서 국수를 미니까
한결 속도가 빨라졌어요.
쭉쭉 늘어지는 국수반죽.
얼마 전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하고 돌아 온 다솔이는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네요~




틈틈히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옛날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 주시는 할머니.
울 엄마 포함 어른 세 분이서 이야기꽃이 활짝입니다~




드디어 국수 밀기 끝!
거의 한 시간 정도 걸린듯????




밀가루 발라 가며 착착착 접고




국수를 썰기 시작하셨는데요~




국수 끄트머리를 가지고 구우러 가시는 할머니^^
우리 엄마가 옛날 어릴 때 국수 끄트머리를 구워 먹었던 추억을 얘기하셨더니
할머니께서도 그 때 생각이 나셨는지 국수 끝을 구우러 가셨어요.



보기에는 인도식 난 같이 보였는데,
먹어 본 다솔이가 쫄깃하고 맛있다며 절대 나눠 주질 않고 ^^



한 입 빼앗아 먹어 본 남편의 말로는 쫀드기 맛이라네요~
이런 것까지 먹어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려요 ㅜㅜㅜㅜ




오랜 시간과 정성이 깃들여 져 있는
박재숙 농가 민박의 건진국수.
콩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쫄깃고소한 건진국수,
몸에 좋은 자극없는 담백한 육수 맛이 좋았던 안동의 뜨거운 맛.


제 생각에 '뜨거움'은 전통을 지켜 나가려는
주인장의 열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재숙 농가 민박집 지킴이 .... 근데 너무 순해서 지킬 수 있겠니?
강아지랑 잠깐 놀다가 근처 관광지로 놀러를 갔어요.
참 값진 체험, 우리 아이들이 오래오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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