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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수산시장, 싸다 싸~



주문진 수산시장에선 조심하세요!!
생선 가격을 물어 보면 다 사야 됩니다!!!!
가격을 들어 보면 너무 싸서 안 살 수 없어요 ㅜㅜ
이 날 얼마냐고 물어 본 생선은 다 사옴 ㅜㅜㅜㅜ 안 살 수 없음 ㅜㅜㅜ 너무 싱싱함 ㅜㅜ






점심 먹고 나와서
주문진 수산시장을 구경했어요.






길따라 쭉~ 늘어선 식당들,
생선 구이집, 횟집, 대게집 고소한 냄새~
식당들의 행렬이 끝나면 건어물집이 늘어 서 있어요.


쥐포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제일 좋은 걸로, 두툼하고 맛있는 쥐포 10마리 15,000원 짜리 하나를 사 주고~
여러 번 수산 시장에서 장을 봐 온 경험에 의하면
수산 시장은 품질이 좋으면서 가격이 저렴하니까 왠만하면 제일 비싼 걸로 사는게 좋더라고요.
쥐포도 만원 짜리, 만 오천원 짜리,
10개 들이 20개 들이 다양하게 있지만
싼 건 다 이유가 있어요.
싼 건 얇고 맛이 덜 좋아요. 그냥 젤 비싸고 좋은 걸로 사는게 후회가 없을듯~





쥐포 하나 사고 생선 구경하러 본격적으로 주문진 수산시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이 안에도 고소한 냄새 풍기면서
생선구이 (알이 꽉 차있는!) 오징어 순대를 파는 집이 있었어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크고
생긴 모양이 상어처럼 보여서 다솔이가 10분 넘게 한자리에 서서 구경했던,
상어 닮은 방어.



뭐 좀 살 게 있느뇨???




다인이가 좋아하는, 자주 사 먹는 새우가 20마리 만원이라기에
새우나 좀 사 갈까 하고 들렀던 이 가게.
여기에서 생선 쇼핑에 빠지고 맙니다.
지름신 강림이요~


알고 봤더니, 붉은 새우는 12마리에 만원 ㅜㅜ
속았네~ 속았어~
그래도 마트보다 싸기에 (당연히) 만원 어치만 구입.






근데, 아쉬운 것이 카드를 받지 않는다고 해서 ㅜㅜ
남편에게 돈 좀 넉넉히 (이 때 이미 지름신을 예감했던 듯) 뽑아 오라고 보내 놓고는~
생선 좌판을 쫙 둘러 보는데





사람은 많지, 애들은 신기한게 있음 손부터 갖다대지
복작복작 정신 없는 와중에도 눈에 들어 온 것은,




갈치.
대박 싱싱하고 크고 좋더라고요.


갈치는 비싸죠. 산지에서 사도 비싸요. 수산시장에서 사도 비싸요.
그래도 남편이 좋아하는.... 그러나 마트에서 단 한 번도 사 준 적이 없는 ^^;;;; 갈치를
주문진 수산시장에서는 사 줍니다.
팍팍! 큰 걸로, 제일 좋은 걸로 두 마리에 3만원
고등어 정말 크고 좋은 거 6마리 만원 (마트에서 손바닥 만한 거 한 마리에 4천원이었는데... )
오징어 8마리 만원이었어요.


생선 가격은 그 날 그 날 잡힌 양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정말 정말 싸고 좋았어요.
(근데 갑자기 마리 수가 긴가민가 ㅜㅜㅜ 헷갈림 ㅜㅜㅜ)



 
갈치, 고등어, 오징어, 새우를 6만원어치 사서 아이스박스에 얼음 담아 포장해서 왔는데,
생선 많이 사면 어떻게 가져 가야 되냐는 물음에
생선 주인 아줌마가 아이스박스 포장 해 준다고.... 해 주실 것처럼 말씀하시더니 ㅜ
아이스박스랑 얼음도 제가 사야 되는 거더라고요 3500원 주고.
 
 
현금 밖에 안 되는 거, 포장비도 제가 내야 되는 건 좀 나빴지만
그래도 싱선하고 좋은 생선을 싸게 살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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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28개월 12kg, 다인이 몸무게 늘리기.


2.77kg으로 태어나서 정말 작았던 다인이.
모유, 이유식, 밥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무난해서 절 닮아 잘 먹는 아이인 줄로만 알았었는데,
어느 순간 (아빠, 오빠 따라서ㅜㅜ) 잘 안 먹는 아이로 변하더라고요.





한창 잘 먹을 때 과거 사진에서는
정말 오동통했던 다인이. 먹는 것에도 관심이 많았었는데 ㅜㅜ
지금은 ㅜㅜㅜㅜ
비슷한 월령의 다른 아이들보다 몸무게가 한참 모자라요.
얼른얼른 따라잡으려고 애를 쓰는 중인데,
다행히 잘 안 먹는 다인이에게도 좋아하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새우, 치즈, 국수류.



<새우를 먹다가 중간에 먼저 일어난 다솔이가 손을 씻으러 가서
쏴쏴--- 물소리 잡음이 들린답니다. 이해해 주세요^^>






다인이를 위해서 장을 봐 온 것들이에요.
두부, 아몬드, 치즈, 새우, 가자미.
어떤 엄마들은 아이가 치즈를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아서 고민이라고도 하던데^^
한 순간입니다 ㅜㅜ 다인이 오빠 다솔이도 예전에 한꺼번에 치즈 4개를 먹은 적도 있었어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치즈는 입에도 안 대게 되더라고요.
겨우겨우 꼬여서 조금씩 먹게는 하는데, 스스로 치즈를 먹겠단 적은 근 2년 동안은 없는듯.
다인이도 지금은 치즈를 무척 좋아하니까 달라는 대로 주고 있어요.
그래봤자 2개^^





좀 큰 것들이긴 하지만 새우 한 팩에 10800원.
호후---비싸다.


다인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 올 시간을 맞추어서
미리 새우를 삶아 두었어요.
집으로 들어 온 순간,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새우 냄새 좋다~ 하는 다인이.
적당히 식은 새우를 양쪽으로(다인 + 다솔) 까 주느라 바빠지는 순간입니다 ^^ 행복한 순간이죠.
간식으로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주고 있어요.




먹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는 스피드.
다인, 다솔 둘이서 한 번에 다 먹는 양 = 10800원 ㅜㅜㅜㅜ
처음에는 사이좋게 하나씩 먹는 듯 했지만 새우를 훨씬 더 좋아하는 다인이만 끝까지 남고
다솔이는 중간에 그만 먹었어요.
배고 살짝 부르고 둘이 먹다가 하나만 먹으니 속도도 살짝 늦어져서
전 이 사진과 위에서 보신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답니다.
새우를 정말 좋아하는 다인이.
새우 많이 먹고 몸무게 팍팍 늘었음 좋겠어요.





새우 껍찔은 모아서 아까 새우를 끓여 냈던 그 국물에 다시 넣어,
푹~ 끓이면 정말 맛있는 새우 육수가 돼요.
각종 찌개, 국 끓일 때 넣음 정말정말 맛있죠.


밥 먹이는데 힘을 쏟고 ^^
잘 재우는데 정성을 쏟고, 낮에는 콩콩콩 뛰어 놀게 만들어서
올 상반기 동안 다인이 몸무게를 14kg으로 만드는게 제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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