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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산사원, 산사정원 산책


산사원에서 술박물관 구경, 배상면주가에서 나오는 모든 술 시음, 가양주 만들기체험까지 다 마친 후
산사정원을 산책했어요.
너무너무 아름답게 잘 가꾸어 놓아서 한 바퀴 둘러 보고 가기 좋은 곳이었답니다.
 

가양주 만들기 다시 보기 http://hotsuda.com/1971





산사원에 분명 처음 왔는데, 어찌 이리 낯익을꼬....했더니
무한도전에서 촬영을 왔었더라고요.
유재석, 이적, 정형돈, 정재형이 가요제때 다녀 간 흔적이 산사원에 남아 있어요 ^^





여행지에서는 점프샷을 빼 놓을 수 없죠^^
기분이 좋아서 팔딱팔딱 뛰는 귀여운 우리 다인이~
그러나 생각 따로, 몸 따로 아직은 따로 국밥인 꼬꼬마 다인양에게,

 



점프샷의 본보기를 보여 줍니다!
... 에헴헴... 이 정도는 되어야 점프샷이라고 할 수 있죠 ^^






청개구리 이다솔 군은 스파이더맨으로 변신...
장난 그만 치고 이제 정말 산사정원으로 가야 할 때.
얘들아 가자~

 




여기 구멍 조심해!
오빠의 깨알같은 보살핌을 받으며 다인이는 꼼지락꼼지락 발걸음을 옮깁니다.






산사정원 관람 안내

관람 시간 오전 8 : 30 ~ 오후 5 : 30 (무료)
외부 음식 반입 금지
반려 동물 동행 금지



이야~~~
들어가자마자 쫙~~~ 펼쳐져 있는 커다란 항아리들.
가까이 가면 술 익는 냄새가 나는 거 보면
진짜로 모든 항아리가 가득차 있는 것 같은데.... 그냥 전시용인지 정말로 사용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간장 냄새 같기도 한 냄새가 항아리 밖으로 슬며시 풍기고 있어요.






얘들아... 조심.
항아리 깨지면 큰일난다 ㅜㅜ




산사원은 사실 아이들과 함께 가는 것 보다
데이트를 하거나
친구들끼리 다녀 오기 좋은 곳이에요.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다 같이 다니므로~ 꼬맹이들 데리고 ^^




바로 여기가 무한도전에 나왔던 장소.
이렇게 보니 정말 낯익죠?

 

 





이 안에 카페가 있다고 해서 들어 가 봤는데요~
(어르신들이 계셔서 자세한 사진은 안 찍어 왔어요.)
음료를 뽑아 마실 수 있는 자판기 몇 대와 앉아서 마시며 쉴 수 있는 테이블 & 의자가 있었고,





배상면주가의 술을 전시하고 있었어요.



 



다른 곳에 놀러 가 보자~






정자가 있어서 잠깐 앉아서 바람을 좀 즐겨 볼까 했는데,
아이들이 우르르륵 우르르륵 뛰어 다녀서 불안불안 ^^ 떨어질까봐요 ㅜㅜ
편안하게 여유를 즐기려면 남편이랑 둘이서만 다녀야 되는 게 맞는데,
둘이서 다니는 나들이엔 편안함을 얻는 대신, 애들이 자꾸 눈에 밟혀서...
결국 다 같이 오는게 결과적으론 더 좋더라고요.




정자에서 내려다 본 풍경.





셀카도 찍고,
다른 분께 부탁드려서 가족사진도 찍고
산사정원을 한바퀴 산책하고 돌아 왔답니다.






폐장시간 즈음에 가면 오히려 더 고즈넉해요.
주말이었지만 한산하고 평화로웠던 산사정원 산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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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주가, 전통 술 박물관 산사원에 다녀왔어요.
우리 술의 역사와 술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곳이면서
배상면주가에서 나온 술들을 마음껏 마셔 볼 수도 있는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에요.
 
 
오전 8시 30분부터 ~ 오후 5:30분까지 



 
 


입장료 2천원을 내고 들어가면
대포 샘플병과 작은 시음 잔을 주시는데,




시음잔으로 모든 술을 마음껏 시음해 볼 수 있어요.
중간중간 헹굼물을 두셔서
잔을 깨끗히 한 후 다시 시음, 또 시음...


산사원이 근처에 있어서 그런가 대낮에도 음주단속 하는 모습을 봤으니
차 가져 가신 분들은 절대 드시지 마시길~




배상면주가에서 나오는 술들이 이렇게 많았나?
저는 술을 잘 모르기에
그냥 제가 아는대로 말씀을 드리면,
막걸리와 같은 탁한 술부터 소주와 같은 맑은 술까지.
오미자, 냉이, 복분자, 녹차 등등을 넣은 술부터 스파클링술까지
참 다양한 종류의 술들이 있었어요.





술을 전시해 둔 곳,




술에 맞는 안주 상차림을 전시해 둔 곳,
술에 관한 모든 기록과 역사와 정보를 알 수 있는 곳, 산사원.




시음해 본 술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그 자리에서 구입해 갈 수도 있고
술 뿐만 아니라 식초, 간단한 스넥류(안주용)도 살 수 있어요.
 
 


술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주전부리도 준비 해 놓으셨던데,
떨어지면 바로바로 꽉꽉 채워 주세요.





산사원을 잠깐 둘러 본 후 가양주 교실에 참여했어요.


가양주란 글자 그대로 '집에서 빚는 술'이란 뜻이에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집에서 술을 빚어 마시는 풍습이 있었어요.
지방에 따라, 가문에 따라, 사람에 따라
재료나 계절에 따라 각각 그 방법과 기술은 달랐고,
이에 따라 다양한 가양주들이 등장했어요.





제 고향인 안동에서도 안동 소주가 유명하기에
선생님이 말씀해 주시는 술의 역사와 유래, 만드는 법에 따른 종류....등등이 재미있었어요.


산사원 가양주 교실은
가양주빚기, 과실주 빚기, 세시주빚기, 건강주 빚기 등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데,
프로그램별로 걸리는 시간과 교육비가 달라요.
보통 3만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산사원 대표번호 031-531-9300으로 전화 신청을 받는데,
원하는 날짜 1~2주 전에, 2인 이상 예약해야 참여가 가능하며
월요일~토요일까지 원하는 시간대로 예약하면 돼요.







가양주 만들기 재료

쌀 1kg
누룩 200g
효모 5g
물 1.5L
용기

 



쌀은 씻어서 불린 다음 사용해야 되는데, 시간상 미리 불린 쌀을 준비해 주셔서
다음 단계인 밥찌기부터 시작을 했어요.
30분 정도 고두밥이 쪄 지는 동안 우리는 산사원을 더 구경했는데~




술 박물관답게 볼 것들이 정말 많아요~
구경 한 바퀴 싹 하고





술 안주로 내 놓으신 과자를 간식으로 냠냠냠 먹으면서
30분 동안 잘 놀다가 다시 올라갔더니






고두밥이 잘 쪄졌어요.
면보에 넓게 펴서 밥을 식히는데,
이 많은 밥을 또 언제 다 식히냐....했더니,
밥에 물기가 적어서 그런가? 금세 다 식더라고요.





그냥 밥일 뿐인데
아이들(다솔이도 똑같았고, 다른 집 아이들도 똑같았어요^^)은 맛있다면서
고두밥을 어찌나 잘 집어 먹는지~
왜 그럴까????
 


다음 과정부터는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기에,
아이들과 함께 가양주를 빚어 왔어요.




쿠킹클래스 엄청 좋아하는 다솔 군,
쿠킹클래스의 일종이라 생각하며 요리한다고 좋아했어요.
물 1L를 통에 부어요.





식힌 고두밥을 퐁당
물에 빠뜨려요.






아이들도 같이 퐁당퐁당





여기에다가 누룩을 넣는데,
준비물을 다 갖춰 주셨으니 그냥 뜯어서 넣으면 됩니다.




누룩을 넣고 넣고 휘휘 저어 주면





요렇게 완성이 돼요.
이제 집에 가져 간 다음에 매일 한 번씩 흔들어 저어 주고
일주일이 지난 후 걸러서 마시면 돼요.


술병 위에 뜨는 노란 물이 약주고
남은 부분을 체에 걸러 밥알을 으깨고 누룩 찌꺼기를 걸러 내면 막걸리가 된대요.



아이들에겐 지루했을 가양주 교실을 잘 참여해 준 상으로
원하는 음료수 하나씩 선물~





아이들이 음료수를 마실 동안 산사원을 조금 더 구경했는데,
무한도전 멤버들이 촬영을 왔었네요~
방송 나오는 산사정원의 장면, 저도 봤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새롭습니다.




 
음료수 한 캔씩 다 마셔서 배가 불룩 해진 아이들~
그럼 이제 산사정원으로 산책 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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