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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아티맘 평면조형 <브뢰헬처럼 그려요>




미술활동을 참 좋아하는 6살 다인이와 함께

이번 주에도 눈높이아티맘으로 재미있는 활동을 해 보았는데요~

참 기발하고 재미있었던 활동이라,

저도 같이 해 보며

아~~!! 이렇게도 할 수가 있구나... 감탄을 했답니다.



평면조형 미술작품인데

하나 하나 하나 하나를 만들어 네 장의 그림을 겹치니 입체적으로 보여요!!








본격적인 유아미술 활동을 하기 전에

먼저 보는 책 한 권.



브뢰헬과 와글와글 마을이에요.








미술에 문외한인 엄마 ㅋㅋㅋ

저도 처음 들어 본 브뢰헬.









브뢰헬은 풍경화를 좋아했고,

종교와 관련된 작품도 많이 남겼다고 해요.








일주일에 한 번씩 활동하는

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눈높이 아티맘.

구성품 안에 책을 포함한 모든 재료들이 다 들어 있어서 참 편해요.











저희는 연말에서 연초로 넘어 오는 기간을 속초에서 보냈었는데요~

서울보다 기온이 많이 낮았던 속초의 산들에는

나무와 눈이 어우러져 참 기묘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어요.



이번에 눈높이아티맘 활동이

눈이 쌓인 악산을 표현하는 활동인 걸 알고 있었기에

아이들에게 창밖의 산을 잘 관찰하라고 얘기해 주고,

눈 덮인 산을 떠올리며

브뢰헬처럼 그리는 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산 모양으로 된 활동지를 구기는 것부터 시작하는데요,

돌산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런 것 같아요.









종이를 구겨 보라고 했더니

귀여운 다인이는 동글동글 구긴 반면,

기발한 다솔이는 길쭉길쭉하게 구겼어요 ^^







흰색 물감을 쭉쭉쭉 짜서

물 없이 슥슥슥 산에 온 눈을 표현합니다. 









콕콕콕 찍어서 눈을 표현하기도 하고

슥슥 긋기도 하고

다솔이가 아예 하얗게 산봉우리 하나를 칠해 버리니

다인이도 따라합니다~







물감을 아끼지 않고

사용하고 싶은 만큼 다다다 쓰게 했어요








아이들에게 재료를 충분히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눈높이아티맘의 장점인 것 같아요.









아티맘 활동재료 속에

바닥에 까는 비닐과 물티슈도 있으니

깔끔하게 집에서도 물감놀이, 미술놀이를 할 수 있어요.








다했다~~~~



아이들이 표현한 산과

미리 그려져 있는 산을 하나씩 겹쳐서 조화로운 그림을 만들어 볼 건데요,

투명한 필름지에 딱풀로 활동지를 하나씩 붙입니다.








같이 들어 있던 재료로 그림을 끼워 넣을 통을 만들어요.

떼어서 끼워주면 금세 쉽게 완성돼요.







그림 위에 종이를 덧대고 양면테이프를 이용해서

길쭉한 종이 위에 투명 필름지를 붙여 줍니다.







이렇게요~











그런 다음

하나씩 하나씩 차례대로 틀 안에 끼워 넣어 주면~








짠~~ 이렇게 멋있는 그림이 완성이 돼요.

평면조형 미술 활동인데

겹쳐 넣으니 꼭 입체활동인 것 같아요.






6살 다인이랑 8살 다솔이,

그리고 엄마가 함께 완성한 눈높이아티맘 평면조형 브뢰헬처럼 그려요.

오늘도 정말 멋지게 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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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아티맘 유아미술 아크릴 물감놀이

마네처럼 그려요








눈높이 아티맘 물감놀이를 신나게 하면서

아크릴 물감으로 마네처럼 그려 본 우리 아이들~~~

그럴싸한 작품 네 장이 금세 뚝딱 ♡♡♡



저는 미술을 잘 몰라서

아이들과 아티맘으로 엄마표 미술놀이를 하면서 

명화들을 같이 감상할 기회를 갖게 되는데요^^

마네는 어두운 배경으로, 인물을 부각시키며 그린 그림이 많은게 특징인가봐요.









눈높이 아티맘이 유아미술교육에 좋은 것이

작가의 미술 작품이 '해설과 함께' 담겨져 있는 책이 들어 있어서

우선 마네에 대해 배경지식을 얻은 다음

미술놀이를 해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눈높이 아티맘 1회분 교재 꾸러미에는

마네처럼 그리기 위한 모든 준비물이 다 들어 있답니다~








아이들은 그동안 대부분 흰색 배경지에 그림을 그려 보았잖아요?

마네처럼 그리기에서는 어두운 배경지에

어려운 부분은 미리 밑그림이 다 그려져 있고,

그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진하게 색을 표현할 수 있어서



지금까지 미술 수업과는 좀 다르게,

나이가 어린 아이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미술 놀이에 임할 수 있어요.

활동지 4장~










수업의 내용이 충실히 설명 되어 있는 안내문








아크릴 물감 5개와 팔레트

색을 섞어 만들면 색은 무한히 많겠지요~

미술 놀이를 집에서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비닐깔개까지 들어 있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 활동지 두 장을 고른

6살 다인, 8살 다솔








우선 마네 책부터 읽고~~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짚어 이야기 해 주고

아이들이 선택한 그림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읽어 주었어요.



자 이제 아크릴 물감놀이 시작!!!!!







물을 많이 섞지 않고

진하게 표현할 수 있는 아크릴 물감.

아이들이 아크릴 물감까지 다뤄보는건 흔한 일은 아닌데

제가 고등학생 때나 사용해 본 아크릴 물감을

우리 아이들은 눈높이 아티맘을 통해 6살, 8살때도 그 질감을 느껴볼 수 있게 됐네요~






마네에 대해 조금 더 알아 볼까요?









그림만 봤을 때는 잘 모를 수도 있는 작품의 의미를

해설과 함께 읽고 감상해 볼 수 있어서 저도 참 좋았어요.









물티슈까지 함께 넣어 주셔서

중간중간 물감이 손에 묻을 때 닦아 내며 물감놀이를 합니다.










어두운색 활동지에

흰색 아크릴 물감으로 선명하고 강렬하게 표현해 보는 다인이~







마네처럼 그리는 거지만,

아이들이 다른 색을 사용해 보고 싶다고 하면

당연히 네가 하고 싶은대로!! 네 맘대로 그려 보라고 했어요~










신이 나서 그림을 신나게 그려보고 있는 아이들~

밑그림이 근사하게 그려져 있으니

자신감이 더 생겨요!









아무렇게나 막 그리고 있는듯 보이지만^^

유령을 표현하고 있답니다~









화려한 보석 상자 속에 있는

귀한 금과 보석들을 꼼꼼히 그리고 있는 다솔 군이에요.









물감을 얼마든지 사용해도 좋으니

그대로 사용하고

서로 섞고, 또 섞어서 맘껏 표현해 보렴!!!!







아크릴 물감은 그 위에 덧발라도 색이 선명하게 잘 표현되므로

아이들이 맘껏 물감놀이 하기에 참 좋아요.










신나게 놀다보면 손은 어느새 이지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다~ 괜찮다 ㅜㅜ








완성~~

♡♡♡♡♡♡♡









그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투명한 필름에 끼워 넣어 액자로 장식할 수 있도록 

액자 만들기도 포함되어 있기에,

이 그림을 골라서







짜잔~~~ 이렇게 근사하게 꾸며 보았습니다.

잘 보시면 원래 짧은 머리의 여인인데,

다인이는 긴머리를 좋아해서 길게 포니테일로 묶은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검은색 배경 위에 파란색으로 꾸며 좋은 모습도 예쁩니다.

눈높이 아티맘이 유아미술 도구, 교재로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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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어린이날선물 추천!

아티바바 반고흐 명화그리기 물감세트





자랑은 아니지만 자꾸만 하게 되는 고백 ^^

남편이랑 저는 미술의 '미음'도 모르는 곰손을 타고 난 찰떡궁합 ㅜㅜ

살다보니 미술을 잘 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많더라고요,

인테리어, 컴퓨터 디자인, 건축, 메이크업, 옷 잘입기,

그리고 제가 느낀 건 미술과 수학이 묘하게 닮아 있어서

미술을 잘 하는 사람이 수학도 잘 하더라는...



그래서 다솔 다인이가 아기였을 때부터

색감을 저절로 익히고(엄마아빠에게 물려받는 건 없으니^^;;) 

미술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싶어서

파버카스텔 48색을 비롯한 정말 다양한 종류의 색연필, 사인펜, 크레파스, 물감을 사 주었고

미술 특성화 유치원에 보내

매일매일 그림을 그리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 주었어요.



결과적으로는 대성공^^

아이들이 그림 그리는 걸 생활화 하고,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어 하더라고요.



초등학생 어린이날선물로 추천하고싶은,

아티바바 반고흐 명화그리기 물감, 색칠북 세트를

아이들과 함께 가지고 놀아 봤는데, 진짜 만족스러워서 소개해 드립니다.




아티바바 반고흐 명화그리기 세트 활용법을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어요.













유치원생인 다인이는 저랑 같이 반고흐의 해바라기를 색칠해 보았고

초등학생인 다솔이는 혼자서 별이 빛나는 밤에를 색칠해 보았어요.



3세 이상 사용 가능한 안전한 제품들이므로

아이가 좀 어리면 엄마랑 같이

초등학생 정도 되면 혼자서 재밌게 물감 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끼리만 그려 본, 아티바바 반고흐 명화그리기 





엄마, 매일매일 그리고 싶어~




치우는 건 늘 엄마몫이지만 ㅜㅜ

아이들이 하고 싶다는 데,,, 맘껏 그릴 수 있도록 해 줘야죠.

엄마랑 같이 한 번 해 보고나니 그 다음부턴 유치원생인 다인이도 신나게 그립니다.








아티바바 반고흐 명화그리기 세트의 구성이에요.

어린이날선물로 딱! 주면 좋게 뱓는 사람 흐뭇해지는 알찬 구성 ^^







손잡이가 달려 있는 박스 구성이라서

가지고 다니기, 보관하기 참 편해요.







열어보자마자 감탄했던 아이들과 저 ^^

3세 이상 유아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아물감이 들어있고,

물에 잘 지워지는 워터물감이라 엄마도 한결 편해요^^









아이들을 으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전문가 포스 폴폴 풍기는 팔레트와 알록달록 예쁜 붓






물감으로 그림을 다 완성한 후

디테일을 살려 줄 수 있는 롤러. 







반고흐 그림 중에서 

아이들이 어려워 할 수 있을 법한 의자, 회오리, 해바라기 무늬는

스탬프로 콕콕 찍어서 재밌게 완성할 수 있어요.








롤러와 스탬프에 직접 물감을 묻혀서 

그림을 더 개성있게 꾸미며 놀아도 되고,







아티바바 페인트패드를 사용해서

스폰지에 물감을 미리 짜 놓은 후 스탬프 콕콕콕, 롤로 돌돌돌

찍고, 굴려서 놀아도 된답니다~










아티바바 유아물감 (워터물감)

검은색, 흰색,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그리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금색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워터베이스 물감이라 수분이 풍성해서

물을 묻히지 않아도 아이들이 쉽게 색칠을 하기 좋았고

색감도 뚜렷해서 쉽게 물감놀이를 할 수 있어요.








두툼해서 뒷면에 잘 묻어 나지 않는 질 좋은 컬러링북.

반고흐 명화가 밑그림이 그려 져 있는 것이 10장

아이들 맘대로 그려 볼 수 있는 도화지 5장








그림을 먼저 보여 주고는 그냥 맘대로 그려 보게 했어요^^








아티바바 반고흐 명화그리기 세트

그림 그리기 순서도

물감으로 먼저 색칠 하고 그 위에 롤러와 찍기로 꾸며주는 거지만,

역시나 하다보니 그냥 아이들 맘대로 그릴 수 있도록 놔 두는 것이 가장 좋을듯 ㅋㅋㅋ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처음으로 동영상을 찍어 보았는데,

제가 나오는 동영상을 '객관적'으로 보면서

많이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제가 그래도 사대 나온 여자잖아요~

교육학을 배웠음에도

아이들과 함께 미술 공부 겸 놀이를 하면서 왜 그리 하지마라~ 마라~ 마라~...가 많았던지.

엄마는 그저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만 하는 것을.....








신나게 웃으며, 찍고, 굴리며

반고흐 명화 그리기 완성!!!






다음 번에는 또 어떤 그림을 그려 볼까요?











애들 없을 때 나도 혼자서 한 장 그려 봐야지 ^^

저도 3세 이상이니까요 ㅋㅋㅋㅋㅋ







다솔 군은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났는지

덜 마른 물감을 손바닥으로 문지르고





내친김에 스크레치까지~~

괜찮아요~

이게 다 미술놀이, 미술교육이에요.





초등학생 어린이날선물로 참 좋은

 아티바바 반고흐 명화그리기 물감세트,

내일 또 가지고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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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에게 공통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바로 미적감각인데요,
다솔 아빠는 미술 학원을 꽤 오래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미술 실력이 형편없음을 스스로 고백했고, 저는 따로 학원을 다닌 적은 없으나 학교 미술 시간이 제게는 고문 시간이었답니다. 그림그리기는 물론이고 만들기, 조각하기, 찰흙으로 빚기 등등 잘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괴로웠던 순간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옷을 입을 때 위 아래 어떤 색을 입으면 잘 어울리는지를 잘 알지 못해서, 맘 편한 원피스를 즐겨 입고요, 사진을 자주 찍는 남편은 구도를 잘 맞추지 못해 아쉬워한답니다.


 

 




저희는 아이가 '미술도 잘 하는 아이'이길 바라는 마음은 있지만,
아직 어린 아이를 값비싼 수강료를 지불하고 학원에 보낼 마음은 전혀 없어요. 집 근처에 24개월 이후부터 시작하라는, 창의력을 길러 준다는, 미술 전문학원이 있기에 혹하는 마음이 들어 알아 봤더니, 일주일에 딱 한 번 한 시간 남짓 수업을 하는데 수강료가 (3개월이 기본) 한 달에 12만원이더라고요!!

 


럴쑤럴쑤 이럴쑤!! 너무 심하게 비싸잖아요!!! 아직 아이도 어리고 그 돈이면 절약하는 셈치고 ㅋㅋ 집에서 내가 가르칠 수 있겠다 싶어, 인체에 무해한 유아용 물감 놀이 세트를 샀답니다. 물감, 롤러, 붓, 도장이 한 세트인데 뭐... 비교적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거실에다가 큰 도화지를 펴고 물감 놀이를 시작했어요.

(((( 문화센터에서 미술놀이를 하듯이요~ 문화센터에 다녀 본 적은 있는데, 아이의 미술 시간인데 제가 거의 다 하는 것 같아서 한 학기만 하고 그만 두었답니다. 미술을 능동적으로 잘 하는 아이라면 문화센터에 다니는 것도 괜찮을 텐데, 저희 아이처럼 처음 미술을 접해서 어색해 하거나 수업이 낯설어 잘 참여하지 못할 때에는 엄마랑 같이 먼저 집에서 놀이를 해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거실에 종이를 펴 놓고 할 때에는 제 마음이 너무너무 불안해서 완전 좌불안석 ㅋㅋ 그래서 아이가 조금 더 클 때까지는 앞치마를 하고 돗자리를 가지고 야외에 나가서 그림을 그리거나, 욕실에서 물감놀이를 하려고 마음을 바꾸었어요.

 



 

 




각각의 색감을 익히고, 색깔이 섞였을 때 어떤 색으로 변하고, 물감을 손으로 만지면 어떤 느낌이 들며, 붓으로, 도장으로, 롤러로 물감을 칠해 보았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먼저 알려 주고 싶었어요.

 



 



제가 먼저 시범을 보이고 다솔이에게 마음대로 해 보라고 하니,
신이 나서 벽에 색깔을 칠합니다.

(엉덩이에는 자체 모자이크까지 ㅋㅋㅋ)



도장도 콩콩 찍어 보고, 붓으로 쓱쓱 문질러 보기도 하면서 재밌게 놀고 있어요. 체에 무해한 물감이라니 연약한 아이 피부에 얼마쯤은 묻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끝나고 아이도 싹싹 욕실도 싹싹 씻으면 되니까요.




이크! 단 한가지 문제는 다솔이나 너무 깔끔쟁이라는 것!!
다솔 아빠도, 저도 별로 깔끔하지 않는데, 다솔이는 누구에게서 기질을 물려 받았는지 타고 난 깔끔쟁이에요. 그래서 물감이 제 손과 몸에 묻는 것이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얼른 씻어 달라며 손을 내미는데 조금만 더 하고, 조금만 더 하고 몇 번을 타일렀어요.




 

이~~~ 엄마, 손이 너무 더러워!! 씻고 싶어!!!
두 번째 물감 놀이를 할 땐 아예 도구 없이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고 손바닥 찍기 놀이를 했는데,
다솔이에게는 새카만 제 손이 너무 거슬리나봐요.


다른 엄마들은 집 안에 떨어진 과자도 못 먹게 하는데, 저는 흙바닥에 떨어진 것도 후후-- 털어서 먹였는데(좀...심했나요?) 우리 다솔인 어쩜 이리도 깔끔쟁이인지, 밥상 위에 밥풀이 떨어지면 그걸 치우지 않으면 밥을 안 먹는답니다.


알았어, 알았어! 이제 그만 하고 씻자~




 


씻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답게 완전 신이 났어요. 싹싹싹 ~ 물감이 지워지는 것도 놀이가 됩니다.
욕실 벽과 팔레트를 우선 아이에게 씻을 권한을 주고,


 



다솔이가 샤워를 할 때,
벽과 팔레트에 남아 있는 물감 자국을 제가 씻으면 되지요. 샘플로 받아 둔 샴푸가 있어서 욕실 청소하는 세제를 쓰지 않고 스폰지에 샴푸를 묻혀서 쓱쓱 문지르니까 별로 힘들이지 않아도 금세 잘 지워지던데요?



 


 


만 36개월이 되기 전에는 아이를 굳이 학원에 보낼 필요가 없어요! 세 돌 전인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은 아이의 특성을 잘 알고, 아이를 가장 잘 이해하며, 가장 많이 사랑해 줄 수 있는 엄마니까요.


아이에게 사회성을 길러 주고 싶어서 일찍 학원에 보내시는 분들도 있지요? 만 36개월까지는 엄마, 아빠와 교감하면서 애착을 기르는 것이 더 필요한 시기라서, 학원에 보내봤자 친구들과는 교감이 잘 되지도 않고요, 그 시기에 또래와 교류하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도 않답니다. (제 의견이 아니라, 유아교육 박사님의 말씀이니 믿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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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에게 공통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바로 미적감각인데요,
다솔 아빠는 미술 학원을 꽤 오래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미술 실력이 형편없음을 스스로 고백했고, 저는 따로 학원을 다닌 적은 없으나 학교 미술 시간이 제게는 고문 시간이었답니다. 그림그리기는 물론이고 만들기, 조각하기, 찰흙으로 빚기 등등 잘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괴로웠던 순간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옷을 입을 때 위 아래 어떤 색을 입으면 잘 어울리는지를 잘 알지 못해서, 맘 편한 원피스를 즐겨 입고요, 사진을 자주 찍는 남편은 구도를 잘 맞추지 못해 아쉬워한답니다.




저희는 다솔이가 '미술 잘 하는 아이'이길 바라는 마음은 있지만,
아직 어린 아이를 값비싼 수강료를 지불하고 학원에 보낼 마음은 전혀 없어요. 집 근처에 24개월 이후부터 시작하라는, 창의력을 길러 준다는, 미술 전문학원이 있기에 혹하는 마음이 들어 알아 봤더니, 일주일에 딱 한 번 한 시간 남짓 수업을 하는데 수강료가 (3개월이 기본) 한 달에 12만원이더라고요!!


럴쑤럴쑤 이럴쑤!! 너무 심하게 비싸잖아요!!!
흥! 어차피 학원에 보낼 생각도 없었지만, 집에서 내가 가르칠 수 있겠다 싶어, 인체에 무해한 유아용 물감 놀이 세트를 샀답니다. 물감, 롤러, 붓, 도장이 한 세트인데 뭐... 비교적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요.




처음부터 도화지나 전지에 그림그리기를 시키기 보다는, 다솔이는 아직 어리니까 각각의 색감을 익히고, 색깔이 섞였을 때 어떤 색으로 변하고, 물감을 손으로 만지면 어떤 느낌이 들며, 붓으로, 도장으로, 롤러로 물감을 칠해 보았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먼저 알려 주고 싶었어요.




제가 먼저 시범을 보이고 다솔이에게 마음대로 해 보라고 하니,
신이 나서 벽에 색깔을 칠합니다.




도장도 콩콩 찍어 보고, 붓으로 쓱쓱 문질러 보기도 하면서 재밌게 놀고 있어요.
아! 다솔이가 벌거벗고 물감 놀이를 하는 이 곳은 욕실인데요,
인체에 무해한 물감이라니 연약한 아이 피부에 얼마쯤은 묻어도 괜찮을 것 같고요, 난장판을 만들어도 치우기가 쉽도록 욕실에서 놀게끔 했어요. 끝나고 아이도 싹싹 욕실도 싹싹 씻으면 되니까요.




이크! 단 한가지 문제는 다솔이나 너무 깔끔쟁이라는 것!!
다솔 아빠도, 저도 별로 깔끔하지 않는데, 다솔이는 누구에게서 기질을 물려 받았는지 타고 난 깔끔쟁이에요. 그래서 물감이 제 손과 몸에 묻는 것이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얼른 씻어 달라며 손을 내미는데 조금만 더 하고, 조금만 더 하고 몇 번을 타일렀어요.




이~~~ 엄마, 손이 너무 더러워!! 씻고 싶어!!!
두 번째 물감 놀이를 할 땐 아예 도구 없이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고 손바닥 찍기 놀이를 했는데,
다솔이에게는 새카만 제 손이 너무 거슬리나봐요.


다른 엄마들은 집 안에 떨어진 과자도 못 먹게 하는데,
저는 흙바닥에 떨어진 것도 후후-- 털어서 먹였는데(좀...심했나요?) 우리 다솔인 어쩜 이리도 깔끔쟁이인지, 밥상 위에 밥풀이 떨어지면 그걸 치우지 않으면 밥을 안 먹는답니다.




알았어, 알았어! 이제 그만 하고 씻자~




씻는 것을 좋아하는 다솔 군!
욕실 벽과 팔레트를 우선 다솔이에게 씻을 권한을 주고,




다솔이가 샤워를 할 때,
벽과 팔레트에 남아 있는 물감 자국을 제가 씻으면 되지요. 샘플로 받아 둔 샴푸가 있어서 욕실 청소하는 세제를 쓰지 않고 스폰지에 샴푸를 묻혀서 쓱쓱 문지르니까 별로 힘들이지 않아도 금세 잘 지워지던데요?



만 36개월이 되기 전에는 아이를 굳이 학원에 보낼 필요가 없어요! 세 돌 전인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은 아이의 특성을 잘 알고, 아이를 가장 잘 이해하며, 가장 많이 사랑해 줄 수 있는 엄마니까요.


아이에게 사회성을 길러 주고 싶어서 일찍 학원에 보내시는 분들도 있지요? 만 36개월까지는 엄마, 아빠와 교감하면서 애착을 기르는 것이 더 필요한 시기라서, 학원에 보내봤자 친구들과는 교감이 잘 되지도 않고요, 그 시기에 또래와 교류하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도 않답니다. (제 의견이 아니라, 유아교육 박사님의 말씀이니 믿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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