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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고준희 머리가 유행이잖아요~
고준희는 꼭 야왕에서만이 아니라 어디에서 뭘 하든 꼭 따라쟁이들을 만드는데요,
아무렇게나 삐죽빼죽 바깥으로 삐친 머리가
발랄하고 통통튀는 고준희의 매력을 배가 시켜 주는 것 같아서 저도 내내 눈여겨 보고 있었어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니 고준희 머리가 C컬 바디펌이라고 하더라고요.
앞머리가 어쩡쩡하게 자라서 눈을 찌르고 (앞머리는 정말 빨리 자라나는 것 같아요. 왜일까...왜일까...)
차분하게 가라 앉은 머리가 너무 나이들어 보이는 것 같아서
저도 고준희 처럼 통통통 발랄하게 C컬 바디펌을 해 보았답니다.


저희 집에서 가까운 준오헤어 강변점 병우 디자이너와 상의를 했어요.
무조건 발랄하고 어려 보이게!!!
관리하기는 쉬우면서도 예쁘고 스타일리시하게!!
제 주문은 딱 두가지였답니다.('예쁘게'를 우긴게 너무 막무가내였나요?)



<고준희 머리 C컬 바디펌 하기 전>


C컬 바디펌 하기 전 제 상태인데요,
앞머리가 너무 자라 버려서 눈을 안 찌르게 하려면 80년데 롤라장의 노는 언니들처럼
위로 봉긋한 닭벼슬 머리를 만들어야 했지요. 옆머리와 뒷머리도 너무너무 평범.
80년대 노는 언니에서 2013년 노는 언니로 변신하는게 제 목표.
(꼭 노는 언니여야함.)




이 날 준오헤어 강변점 문을 열자마자 1등으로 들어갔는데
병우쌤이 스텝들과 스케줄을 조정하고 하루 일정을 잡는 것 같았어요.
저는 머리를 감고 병우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앞머리가 너무 길어서 앞머리부터 손질을 좀 받고
파마를 어떻게 할 지 계획을 세웠어요.
병우쌤 은근 신비주의~~
절대 카메라를 쳐다보지 않는 섬세함.
준오헤어 강변점 병우 디자이너는 그동안 제가 만났던 무수히 많은 디자이너 쌤들 중
단연 돋보이는 미남이셨는데요, 은근 시크하세요~~




연화중~~
병우쌤 스탭분 중 재동님이 있는데, 그 분이 연화중이라고 알려 주셨어요.
재동님은 좀 귀여운 스타일이신데,
제가 '엄마'라니까 화들짝 놀라는 리액션을 보여 주셔서 완전 맘에 들었답니다.
고객 맞춤 리액션 진짜 최고예요.


무슨 과정인지는 모르나 15분 정도 연화의 과정을 거쳤어요.




1등으로 들어가 아무도 없을 때였기에
준오헤어 강변점 내부도 자연스럽게 마구마구 찍어 올 수 있었어요.
매장은 생각보다 넓고 깨끗해요.
(준오헤어 강변점은 테크노마트 바로 옆 프라임프라자 207호에 위치해 있어요.)




기다리는 동안에는 차도 주시고
원하면 쿠키, 와플 등 달콤하고 바삭거리는 군것질을 먹을 수도 있어요.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 모든 시설들이 깔끔하고 좋았어요.
지하철 역에서도 가깝고 바로 옆에 테크노마트가 있어서 머리하러 놀기에도 좋고~~



이제 C컬 바디펌을 시작해요.
머리를 데롱데롱 매달고 조금 기다리면,
.
.
.
.
.
.


응???
요런 상태가 되는데 이게 끝이 아니라
 


다시 돌돌돌 말더라고요.
그래도 요즘엔 기술이 좋아져서 머리를 완성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두 시간 조금 넘게 걸린 듯??




이제 머리를 말려요.




스타일링이라고 해서 별 거 없었고요,
그냥 머리카락을 잡고 뒤로 돌돌돌 말면서 말리면 끝
정말 그게 끝이더라고요.
5분도 안 돼서 고준희 처럼 멋스럽게 삐죽빼죽한 헤어스타일이 완성되는데,
진짜 감탄 또 감탄....




카메라가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오히려 더 머리만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정말 맘에 들었답니다.
순식간에 고준희 강림~ (머리만요~~)




왁스를 발라 스타일링을 마무리할 땐
포니테일 머리를 묶듯 머리를 잡고, 돌돌돌 만두머리를 만들며 동그랗게 말아 주는거래요.
그래야 왁스가 한쪽에만 뭉치는 걸 방지하고 더 예쁘게 된다고 하셨어요.




이제 정말 완성!!!





정말 예쁘죠??
 
 

 
저희집에서도 가깝고 실력도 좋으셔서
준오헤어 강변점 병우쌤의 단골이 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
야왕 고준희 머리 C컬 바디펌은 준오헤어 강변점 병우 디자이너와 상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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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발(?), 머리발(?)이라는 얘기 들어 보신 적 있으시죠?
저는 참 많이 들어 봤어요. 밋밋한 얼굴에 예술의 혼을 담아 그림을 그리고 다니기에,
그리고 지금은 싹둑 잘라 내 버렸으나 해맑았던 시절 허리까지 내려 오는 긴 생머리의 소유자였기에
화장발, 머리발은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참 소중한 것이었답니다.

이렇듯 화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머리 모양이 어떠냐에 따라
사람의 인상이 참 많이 바뀌는데요,
다솔이는 생후 11개월이 넘도록 머리카락이 별로 자라지 않아서
너무나 정직하게 얼굴 윤곽을 드러내고 있어요.

임신 중일 때는 다솔이의 얼굴이 가장 궁금하더니,
요즘에는 다솔이가 조금 더 커서 익숙하게 말을 할 수 있을 때의 목소리와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자라서 왁스를 바를 수 있을 정도가 됐을 때의 생김새가 무척 궁금하답니다.

그래서 장난 좀 해 봤어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중에 자기에게 잘 맞는 머리 모양과 화장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있거든요?
참 안타깝게도 여자들용이기 때문에 남자 머리 모양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아들을 딸로 만들어 버렸지만,
진짜 재밌는 사진들이 많이 나왔어요.

사진의 원본이에요.
더 나은 사진을 찍어 볼까 하다가 그냥 휴대전화에 미리 저장돼 있던 것으로 해 보았어요.
우선 머리 모양부터 변화를 줘 볼게요.
웃을 준비하세요.


밝은 갈색의 긴 웨이브 머리를 한 다솔입니다.


붉은색의 짧은 단발 머리를 한 다솔이에요.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양갈래 머리의 다솔이에요.


흑갈색의 버섯 머리인데요,
아들이라도 이 머리는 실제로 해 볼 수도 있겠어요.



붉은 색의 머리를 한 쪽으로 묶어 올린 모습도 귀엽죠?
이제 각각의 머리 모양을 한 다솔이를
조금씩 다른 화장법으로 꾸며 볼 차례입니다.

눈화장, 볼화장, 입술 화장을 선택할 수 있어서 원하는(선택의 폭이 좁긴 하지만,)
화장법으로 꾸밀 수 있는데요,
사진 속 다솔이가 입을 벌리고 있어서
립스틱은 제 자리를 못 찾고 좀 번졌네요.



어떠세요?
정말 재밌지 않나요?
머리 모양과 화장법에 변화를 주니
통통하고 귀여운 꼬마 아가씨로 바뀌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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