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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중요한 일이 있어서 아들래미를 데리고 먼저 잤던 날,

다인이는 초저녁에 잠을 자서 조금 더 놀다가 재우기로 했던 그 날 있었던 일이에요 ^^

 

 

다인이는 아빠가 새로 사 준 수영복을 입고

달밤에 패션쇼를 하며

즐겁게 사진찍기 놀이를 한 모양인데,

 

 

뭔가 이상해 보이지 않나요? ㅋㅋㅋㅋ

 

 

눈썰미가 없고 ㅜㅜ 미적감각이 살짝 떨어지는 남편 ㅜㅜ

특히나 여자 옷을 보는 눈이 없는 남편이

다인이의 수영복을 완벽하게 거꾸로 입혀 놓은 거예요 ㅜㅜㅜㅜㅜ

 

 

 

 

 

 

 

신발이야

남자들도 신는 거니까 좌우가 안 바뀌게 잘 신겨 놓았는데,

 

 

 

 

 

 

 

수영복을 거꾸로 입혀 놓았으니

당연히 착용감이 이상하겠지요.

앞섶이 너무 깊숙히 파져 있어서 가슴이 다 보이고 ㅜㅜ

엉덩이도 너무 많이 드러났는데

외국 브랜드라 이런가 싶었다는 남편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외국 브랜드라도 꼬맹이 옷을 이렇게 야하게 만들어 놓을 리가 있나용? ㅋㅋ

 

 

 

 

 

 

더 웃긴건,

끝까지,,, 오늘까지 수영모자를 거꾸로 씌운 건 모르더라는 ㅋㅋㅋ

특별히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앞뒤쯤은 척척 잘 알아 맞추는 여자들의 눈썰미와는 달리

앞뒤를 설명해 줘야 알아 듣는 남자들의 눈썰미가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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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어린이집 등원패션,
아빠의 고민 ^^




예쁜 거 좋아하는 다인이, 어린이집 등원할 때에도 살짝 까다롭게 굴기 시작했기에 ㅜㅜ 오전에 일이 있어서 남편에게 다인이 등원을 맡겨야 했던 날, 미리 다인이 옷을 준비 해 두고 저는 일을 보러 나갔었어요. 남편이 고민없이 입히기만 하면 되도록 말예요. 아침 일찍 일이 있었긴 했지만 금방 끝나는 거라서, 후딱 일끝내고 집에 들어 와 보니.... 오잉오잉??
  







어린이집에 입혀 보내라고 준비해 두었던 다인이 치마가 그대로 소파 위에 있는 거예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그리고 그 옆에는 고민의 흔적들이 ㅎㅎㅎㅎ  내 딸을 예쁘게 입히고 싶은 마음은 엄마나 아빠나 다 똑같기에, 남편도 한참 고민을 했었나봐요~ 남편 역시 다인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바로 일을 하러 가야 할 정도로 바빴었는데 ㅋㅋ 역시 딸바보.


하원 시간이 되어 어린이집에 다인이를 데리러 가면서, 남편의 센스가 궁금했어요. 어떻게 입혀서 보냈을까?



짜잔~ 다인 아빠의 작품입니다 ㅋㅋㅋㅋㅋ
아래 위 초록으로 입혀서 깜짝 놀랐었는데, 다르게 생각해 보면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 바쁜 출근시간에 이 정도 센스를 발휘했으면 잘 한 것 같아요. 다인 아빠를 칭찬합니다~




요즘 까불이가 된 다인이가 폴짝거리면서 사진 찍을 틈을 주지 않더니 별안간 배꼽인사, 그리고 훌러덩????  ㅎㅎ 그 덕에 다인 아빠가 치마 속에 속바지까지(팬티 위에 고동색 속바지 하나 더 입힌...) 잘 챙겨서 입혔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속에 입힌 초록색 원피스는 작년에 사서 넉넉하게 입힌다고 했다가, 독설의 대가 우리 엄마(다인이 외할머니)께 엄청나게 디스를 당했던 옷이었는데, 아직도 롱롱롱원피스예요. 그러니 작년엔 오죽했겠어요? 옷을 예쁘게 입히려면 딱 맞게 사야 되는데, 오래 입힐 욕심때문에 아직 잘 안 된답니다 ㅜㅜ




이 옷 입고 찍은 사진을 찾아 보려고 작년 파일을 뒤지고 뒤져 ^^ 작년 5월의 다인이를 찾아 내는데 성공 ^^ 작년은 올 해 보다 훨씬 더 더웠었나봐요~ 5월에 벌써 이 옷을 입고 있다니.... 올 해에엔 아직도 민소매는 안 입히고 있는데.




젖살이 빠져서 그런가 오히려 작년이 더 오동통해 보이는 다인 양. 작년 사진을 들추다가 느낀 건데 그 땐 참 잘 먹었더라고요 ㅜㅜ 하긴 모유 먹을 때도 잘 먹었었고, 이유식 시작했을 때도 엄청 먹보였는데 ㅜㅜ




오빠한테 어깨 너머로 배운 태권도로 오늘 이야기 끝!
얼굴 막기, 몸통 막기, 아래 막기 한 번씩 다 해 주시고, 태! 권! 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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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일된 다인 양이 생애 첫 뽀뽀를 했어요.
뭐... 했다기 보다는 당했다(?)는 표현이 적합(?)할 수도 있겠는데요,
다인이를 낳자마자 딸바보로 전락한 종범 님이
아침에 눈 뜨자마자 신생아실로 달려가 다인이를 입원실로 데려 와서는
뽀뽀를 쪽! 한 것이에요.


그러곤 의기양양하게 다인이의 첫 뽀뽀 상대가 바로 아빠였노라며
자랑스럽게 얘기하는데,
마치 정월 대보름날 더위팔기를 하듯, 어찌나 재빠르던지
우습기도 하고 얄밉기도 했어요.


흥! 그렇다면 내가 두 번째얏!!




자기를 사랑으로 바라보는 아빠의 눈길을 또렷하게 바라보는 다인 양.
신생아들은 아직 촛점이 정확하지 않아서
눈빛이 자주 흔들리는데, 아빠를 보는 다인이가 대견하네요.



다인이가 예뻐서, 침대에 눕혀 놓고 한참 동안 보는데
꿈을 꾸는지 표정이 참 다양했어요.
태어난지 나흘 된 다인이의 귀여운 표정 같이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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