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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족 여행 나트랑
낮술을 부르는 나트랑 해변 카페 레스토랑






나트랑에서의 마지막 날이에요.
나트랑에서 호치민으로 가는 비행기는 하루에 한 대만 있는데~
(비행기 시간은 오후 4시 20분) 
저희가 묵었던 나트랑의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은 공항까지 40분 정도 소요되므로~
오후 3시 정도까지는 시간이 있었어요.
호텔에서 나트랑 해변까지 걸어서 5분이면 되었기에
점심 먹기 전까지 유모차 두 대 끌고 해변가에 놀러를 가기로 했습니다.




맨발의 친구에서 '이웃집 꽃미남 = 윤시윤'이 끌었던 씨클로 앞에서 기념 사진도 찍고^^
호치민 보다 나트랑에 씨클로가 더 많았어요.




악어로 만든 제품을 파는 가게도 구경을 하고^^
다솔이는 새끼 악어 모형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어요.
베트남에 와서 처음으로 살아 있는 악어는 눈 앞에서 보았고,
악어가 더 이상 동화책에 나오는 귀염둥이가 아님을 깨달았기 때문인지 유심히 악어를 바라보고 있네요~




호텔 근처에는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살아 있는 바닷가재나 조개류를 팔고 있는 노점상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역시 호텔에서 가까울 수록 가격이 비싸요.
바닷가재는 호텔에서 차타고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조금 더 싸게 먹을 수 있는데~
바닷가재는 바닷가재라, 베트남에서 먹어도 완전 헐값은 아니라는 점.
제가 먹었던 바닷가재 & 해산물 집도 차차 포스팅 하겠습니다~




짜잔~~ 오늘의 착장이에요.
분홍이로 귀엽게 입은 저희 가족.
이번 여행에서는 조금 더 즐겁게 다니고자 매일 착장을 맞추어서 입었는데요~


전 날 밤, 조금씩 다른  분홍색 옷들을 한 눈에 보려니 살짝 정신 사납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한국에서부터 맞춰간 것은 아니었고 베트남에서 즉흥적으로 가족끼리 룩을 맞춰야겠다 생각했기에~)
여행지에선 좀 촌스럽게 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 중에 제일은 역시나 형광 분홍색을 입은 저!!!
다솔이 바지와도 오묘하게 잘 어울려요.




일부러 빙 둘러서 주변 산책을 한 후에 도착한 나트랑 해변.
태풍이 오고 있어서 ㅜㅜ
파도가 높았지만 무척 예쁘고 평화로워(??--파도를 바라만 본다면) 보였어요.


파라솔 하나 빌려서 하루 종일 뒹굴거리며 해변가에 머물러 있고 싶지만,
아쉽게도 오늘이 나트랑에 마지막이라는 거...
또 올 거야~ 또 올 거야~~~ 호텔이 아니라 여인숙에 묵더라도 또 오고 말거얏!!!




오두막처럼 예쁘게 지어 놓은 해변가 카페 레스토랑을 발견하고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걸 마시기로 했어요.
지붕이 있어서 그늘도 만들어 주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네가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죠.




숫자만 보면 어마어마하게 비쌀 것 같지만,
가격표에 적힌 숫자에서 '0' 하나를 빼고 1/2로 나누면 얼추 계산이 나와요.
한화로 계산하고 보면 관광지 바닷가에 있는 카페 레스토랑 치고 저렴한 편이죠?




남편은 시원한 사이공 맥주를, 저는 코코넛 열매를 먹기로 했어요.
현재시각 오전 11 : 00
오전 11시에 맥주를 주문해도 주인장 아저씨가 놀라지 않았답니다~
저만 허거걱 했을 뿐~



그네를 좋아하는 천상 여자 이다인 양은,
나무 그네 위에 앉아 내려 오지도 않고 코코넛을 잘도 마시던데요?


그네가 다인이에겐 조금 커서
줄을 제대로 잡으려면 만세를 해야 하는 수준이었으나~
그래도 좋다고 절대 그네에서 안 내려 오는 다인이.
맞은 편에 있는 서양 남자 아이는 용감하게도 서서 그네를 타고 있어요.




울 다솔, 형아 따라서 서고 싶은데,
몸이 말을 안 들어...




다인이에게 코코넛을 거의 다 주고 ㅜㅜ
몇 모금 꼴각꼴각 마시다가




남편의 빈 맥줏병으로 생쇼를 감행~




요런 사진을 얻어 내는데 성공을 했답니다~




이 카페 완전 명당이에요~
앞으로는 바다를, 뒤로는 샤워하는 훈남들을 지켜 볼 수 있으니까용용~

 



그네가 커서 형아를 따라 할 수 없었던 다솔 군.
결국 흙장난을.... 그 모습을 본 다인이까지 흙장난을...

 

 



바로 뒤에 수돗가가 있으니
다인이 먼저 흙묻은 손을 씻기고~




선크림 국물 흘리며 모래성을 쌓고, 돌멩이 징표까지 꽂기에 성공한 다솔이도
이제는 유모차에 싣고 떠나야 할 때.




이제 그만 가자!!




아름다운 나트랑 해변을 바라보며 다시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해변가 곳곳에 샤워 시설과 간이 화장실이 있어서
해수욕하다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남편의 말이 나트랑 해변이 하와이를 닮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하와이엔 못 가봤지만
나트랑 해변이 정말 예쁘긴 해요~

 

 



남편은 밀린 일처리를,




다솔이는 모래성 쌓기를,




엄마들은 막내와 그네 놀이를 하기에 딱 좋았던
나트랑 해변의 이름 모를(?) 카페.




바다를 보며 낮술하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도 있고, 가격도 비교적 괜찮으니
나트랑 해변에 가신다면 한 번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단, 막내들의 등쌀에



과음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르니,
과식, 과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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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 8일의 베트남 가족 여행 마지막날.
나트랑(낫짱) 해변


8일이 길 줄로만 알았는데~
오히려 여행 막바지가 되니 베트남에 적응이 되어 몸도 풀리고, 마음도 풀리고
이제 더 열심히 즐겁게 놀 일만 남았건만... 곧 있음 밤 비행기 타고 귀국을 해야 할 시간.


마지막날 아침에도 어김없이 가족들의 착장을 맞추고!!
(오늘은 분홍색)
저는 마지막날을 더 기분 좋게 보내기 위해 화장을 좀 하고,
그 시간 동안 남편과 아이들은 나트랑 해변에서 수영을 하고 오기로 했어요.


저희가 묵었던 나트랑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은 해변과 걸어서 5분??정도 걸리므로
아예 수영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남편과 다솔 & 다인이도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유모차 하나에 두 아이를 태워 해변가로 나가기로 했지요.




나간지 30분 정도 되었을까?
살짝 멘붕의 상태로 돌아 온 남편과 두 아이!!!  몰골이 말이 아니었어요.
자초지정을 들어 보니,
파도 타기를 조금 하다가, 꼴까닥 큰 파도에 휩쓸려
아이들이 타고 있던 튜브가 뒤집히고!!!
아이들이 꼬르륵 물에 잠기고 ㅜㅜ
다행히 남편이 아이둘이 물에 빠지자마자 재빨리 건져 올려
아이들을 양 팔에 하나씩 끼고 물 밖으로 수퍼맨처럼 걸어 나왔다고 해요.


그랬었구나~~
그래서 다들 바닷속에는 들어가지 않고
해변가에 앉아만 있었던 것이었구나~~~ 그랬었구나~~~


다시 호텔로 돌아와 한 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옷 갈아 입고 구경 간 나트랑 해변.
계속 파도가 높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탠을 하며 쉬고 있었고
몇몇 수영에 자신이 있는 분들만 파도타기를 즐기고 있었어요.
그 중 제가 발견한 대단하신 분!!!




진짜 대단하신듯~!!!




파도는 높았어도 정말 아름다웠던
베트남 나트랑 해변...


그런데!!!




요즘엔 수영복이 참 과감해 진 것 같아요.
비키니 수영복에도 T팬티가 나오는 건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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