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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김희애 광채 메이크업 따라하기
캐트리스 올매트 플러스 파운데이션 +
프라임 앤 파인 포어 리파이닝 안티 샤인 베이스(지우개스타터)




밀회를 보면 볼 수록 뭔가 찜찜하고, 불안하고(내가 왜? ^^)
꼭 저렇게 드라마를 전개해야 되나.... 싶지만
밀회를 보면 볼 수록 딱 하나 확실한 것은!!! 김희애 언니는 예쁘다는 것!
특히 김희애 언니의 피부는 예술이라는 것 ㅜㅜ
부럽다는 것 ㅜㅜ


밀회 속 광채 피부를 따라 해 봤는데요~
따라하는 건 자유지만^^ 결코 김희애는 될 수 없다는 처절한 깨달음을 느끼면서 ^^
절대 김희애와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김희애처럼 반짝이는 윤광 피부 표현은 가능하니까
한 번 따라 해 보기로 해요.




뭔가 우울해 보이는 메이크업 전 민낯 사진.
실은 감기 몸살 중이에요 ㅜㅜ
몸살은 났지만 미리 해 둔 약속을 미룰 수 없는 소심함에, 화장을 시작합니다.
진짜진짜 나가기 싫었는데, 화장을 하면서 기분이 좋아져요~
그게 메이크업의 힘? 아니겠어요?? 크흑흑흑...




평소에는 기초 화장품을 바른 후 바로 파운데이션이나 비비를 발랐었는데,
오늘부턴 스타터 크림을 좀 발라 보려고 해요.


스타터 크림은 메이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기초 공사를 해 주는 크림인데
모공과 요철 부분을 지워 매끈한 피부로 보일 수 있도록 해 주고요,
얼굴 전체를 한 번 코팅해주는 역할을 해서 장시간 메이크업을 하고 있어도 화장이 지워지지 않아요.
저는 원래부터 수정 화장은 하지 않고 첨부터 완벽하게 화장을 잘 해서 되도록 끝까지 버텨보자 주의였는데,
저랑 생각이 잘 맞는 스타터 크림인 것 같아요.


사진 속 파란색 동그라미 부분 ㅜㅜ
저거 6개월 전인가? 혹은 그 전인가?? 왕여드름이 났을 때 안 짜고 버텨 봤는데?? 오잉잉?
그랬는데도 저렇게 흉터로 남았어요.
저 부분이 잘 지워질 수 있는지 봅시다잉~





캐트리스 프라임 앤 파인 포어 리파이닝 안티 샤인 베이스(지우개스타터)


용량 : 30ml
가격 : 25,000 -- 22,500





제가 그동안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가 너무 끈적하기 때문이었어요.
베이스를 바르면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표현할 때 훨씬 더 괜찮다는 걸 알았지만
발랐을 때의 답답함을 견디기가 좀 힘들어서 ....


그런데 프라임 앤 파인 포어 리파이닝 안티 샤인 베이스(지우개스타터)는
바르는 즉시 보송보송하게 느껴지고
요철 부분이 자연스레 지워지니 하나를 더 바르는데도 오히려 더 가볍게 화장할 수 있어 좋았죠.


프라임 앤 파인 포어 리파이닝 안티 샤인 베이스(지우개스타터)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캐트리스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게 링크 걸어 드릴게요.
http://www.catrice.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75&category=004003002





지우개스타터를 바른 후 피부 상태인데요~
부들부들 보송보송~ 한 겹 코팅된 상태랍니다.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바를 거예요.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방법은 참 다양하죠?
손으로 톡톡 두드려 발라도 되고 스폰지나 브러시로 발라도 되는데,
손으로 바를 땐 넓은 부위를 균일하게 표현하기가 살짝 어렵고 ㅜㅜ
스폰지는 메이크업 스킬이 부족한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도구이지만
광채 피부를 표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요.
대신 커버력을 높일 수 있어서 저처럼 잡티가 많은 분들에겐 스폰지가 좋죠.
브러시는 윤광 피부를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도구인데 기술이 없음 잘 안 된다는 ㅜㅜㅜㅜ


저는 스폰지를 이용해서 얼굴 전체를 균일하게 도자기처럼 매끈하게 표현 한 후
밀회 김희애 언니의 피부처럼 빛이 나야 할 부분에만 하일라이터를 사용해 볼 거예요.




많이 사용할 필요 전혀 없어용~
스폰지를 사용해서 톡톡톡  피부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톡톡 두드리며 펴 바르는데,
이마, 눈, 콧망울, 입가는 맨 나중에 스폰지에 남아 있는 여분으로 발라도 충분해요.
특히 30대 이상 ㅜㅜㅜ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는 분들은 주름 부분은 최소량만 발라야 갈라지지 않.... ㅜㅜㅜㅜ





그러고보니 잡티부분을 별 생각 없이 지나갔네요~
그 부분을 더 많이 두드려 줬어야 했는데^^
나중에 사진 확인하고서야 알았다는 ~
그래도 맨얼굴일 때랑은 확연한 차이가 있죠? 잡티가 거의 가려졌어요.
완벽한 걸 원하시면 잡티 부분에만 컨실러 사용하셔도 돼요.





올 매트 플러스 샤인 컨트롤 메이크업


용량 : 30ml
가격 : 25,000원 -- 22,500원







네 가지 색상이 나와 있으니
피부 타입에 따라 원하는 걸로 고르면 되는데
저는 010 라이트 베이지,, '밝은 피부에 화사함을 더하고 싶은 컬러'를 사용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캐트리스 사이트에서 확인 하세요~
http://www.catrice.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52&category=004003001





올 매트 플러스 샤인 컨트롤 메이크업을 바른 후,
빛을 더하고 싶은 부분에만 크림 하일라이터를 발라 주었어요.
눈 아래로 역삼각형 부분, 콧등을 밝혀 주니 전체적으로 얼굴이 화사하고 촉촉해 보이는데~
실은 다른 곳은 보송보송 매끈한 것이 기분이 좋았답니다~


파우더를 안 발랐는데도 피부가 이렇게 보송보송 할 수 있다니 참 신기했어요.
그동안에는 파운데이션이든 비비든 바르고 난 후
가루 파우더를 엄청 두드려 발랐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잔주름 부분이 너무 도드라져서 속상했거든요~
그렇다고 파우더를 안 바르자니 메이크업이 고정이 안 되는 것 같고,,,,





눈썹을 그리고
아이메이크업 시작~  앱솔루트 브라이트 아이새도우 팔레트를 사용할 거예요.
베이스 색으로 사용한 라이트 옐로우

 



쌍꺼플 라인에는 카푸치노색을 발라
음영만 주었어요.

 

 



가늘게 아이라인 그리고,
입술은 중앙에만 발라서 립글로스를 덧발라 주었어요.
(블러셔로 생기만 준다는게 너무 과하게 발라져서 ㅜㅜ 그 부분은 모른척 하겠어요 ㅜㅜ)



완성~
조명 좀 받아 보려고 욕실가서 찍었건만
조명을 잘못 받아 얼굴에 그늘이 지는 ㅜㅜ



그래도 무척 짧은 시간동안 한 메이크업인데
꽤 마음에 들어 기분이 좋았어요.


지우개스타터를 사용한 거랑 안 한거랑 가장 큰 차이는 역시나 모공 ^^




이건 지난 번 다른 리뷰할 때 찍었던 사진인데,
사진을 사용하면서도 볼 부분에 모공이 두드러진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이건 이번에 찍은 사진이에요^^
같은 코 옆의 볼 부분인데도 모공이 잘 안 보여서 기분 좋아요~




밀회 김희애 언니 따라하기 끝! ^^



저는 캐트리스 C! styler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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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거짓말, 세 가지 관전포인트 


영화 우아한 거짓말을 보러 갔어요.
그것도 개봉 첫 날!!
현재상영작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다가
처음에는 고아성, 김향기, 김유정 짱짱한 아역들이 (아역만 보면 정말 호화캐스팅!)
김희애와 만나서 어떤 조화를 이룰까 궁금해서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그러다 슬픈 영화인 걸 알고 볼까 말까...심히 고민을 했답니다.
이왕이면 행복한 영화, 이왕이면 여운이 맑게 남는 영화를 보고 싶거든요.
개봉 첫 날 저녁 시간이라서 그런지 영화 시작 15분 전에 극장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잔여 좌석이 250여개.
재미가 없나.... 끝까지 망설이게 됐지만
출연진들이 너무 맘에 들어서 그냥 보기로 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기준에서는 정말 최고!!의 영화인데요,
슬프지만 찌질하지 않고
영화가 시작함과 동시에 눈물을 흘리게 되어 끝까지 울게 되지만 절대 우울하지 않으며
마음 한 쪽이 먹먹하면서 <우아한 거짓말> 속 인물들을
현실 속 제 주위의 인물들에 투영해 보면서, 나는 앞으로 이러이러하게 살아야 되겠다!!는 결심도 마구마구 하게 되는...
재미와 감동, 교훈, 웃음, 의지 ... ^^
하나도 빠지지 않는 정말로 잘 만들어진 좋은 영화예요.


그러나 영화 <우아한 거짓말>이 엄마와 딸들의 이야기인 만큼
남자들, 특히 결혼하지 않은 어린 남자들에겐 경우에 따라서는 최악의 영화가 될 수 있으니
되도록 결혼 안 한 연인끼리 <우아한 거짓말>을 보러 가지 말기를 당부 드리며 ^^
12세 관람가라고 해서 아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갔다간 산통 다 깨질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
진심으로 당부해요^^


오늘 영화를 보다가 눈이 짓무를 정도로 울고 ^^
영화가 끝난 후에도 감동에 젖어(그러나 운 걸 들킬까봐 얼른 화장실로 도망을 ^^;;;) 있었는데
저와 조금 떨어진 곳에 앉아 있던 커플 중 남자가
아주 큰 소리로 '울어야 되는거야?'라고 여자친구에게 하는 말을 들었어요.
그 말 속에는 이렇게 재미없는 영화를 보고 눈물이 나느냐는 의미가 포함돼 있지 않을까요?


그나마 결혼한 남자 (= 제 남편)는 좀 다르겠지 싶어서
영화의 감동을 좀 나눠 볼까 하고
극장을 나오면서 내용에 대해 곱씹어 봤는데,


얘기를 하면 할 수록 생뚱맞고 ^^
영화 전혀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많았으며
엉뚱한 결론에 도달하기도 했더라고요 .
에휴....남자들이란 ....
(아직 영화를 못 보신 분들도 계실 테니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말씀드리지 않을게요.)






제가 생각하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관전 포인트 세가지는요,
저는 전문적으로 영화를 분석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영화를 보고 어떤 걸 느꼈는지를 중심으로 관전 포인트를 잡아 봤어요.


첫째, 작은딸 김향기
착하디 착한, 여린 딸아이 이천지를 통해 세상 바라보기

21세기를 살아 가면서 과연 여리여리하고 착하게 사는 것이 옳은 일인가...
딸들에게도 당차게 행동하는 것을 가르칠 필요가 있으며
착한 것이 능사가 아님을, 손해보지 않고 얕보이지 않으려면 때로는 못되게 굴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딸들에게도 가르쳐 주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한 때 착한 여자 콤플렉스에 빠져서 할 말도 잘 못하고 꾹꾹 참고만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어른이 되고 아줌마가 되어서 따질 것은 따지고 싸울 때는 싸우며 살아 보니까
상대방이 잘못을 하더라도 제 태도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걸 깨닫게 되었거든요.


둘째, 큰딸 고아성
쿨한, 때로는 무심하기까지 한 딸아이 이만지를 통해 세상 바라보기

영화 속 고아성(이만지)는 언니지만 동생과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아요.
사이가 좋지 않다기 보다, 동생에게 전혀 관심이 없죠.
그러다 친구와 친구 동생을 보면서
자신의 태도를 처절하게 반성하게 되는데요......
자녀를 교육할 때 형제자매간의 우애에 대해서도 부모가 개입을 해서 가르쳐 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형제자매란 어떤 것인지.


셋째, 엄마 김희애
혼자서 딸들을 키우느라 늘 바쁘고 피곤한 엄마를 통해 나를 반성하기

<우아한 거짓말>의 김희애(엄마)는 마트에서 일을 하면서 혼자 딸들을 키우느라 많이 힘들어 보여요.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야 되니 더 바쁘게 살아야되겠죠.
그러므로 늘 고단하고 지치겠죠.
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어떤 상황에서든, 어떤 일이 일어나든 아이들이 2순위로 밀려나면 안 될 것 같았어요.
항상! 가장 귀하게, 항상! 가장 먼저, 항상! 가까이에서 챙기고 보살펴야 할 아이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자주 대화할 시간을 갖고
아이들이 무언가를 해 달라고 부탁할 때 잠깐만, 이따가, 기다려봐...하지 말고
되도록 아이들에게 먼저 시간을 주기.
아이가 무슨 말이든 다 털어 놓을 수 있도록 편안한 사이가 되기.
어려운 일이겠지만 정말 중요한 일이기도 해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남편에게 뭘 느꼈냐고 물어 봤더니,
남편은 아이들에게 뜨개질을 가르쳐 주지 말아야겠다.
아이를 좋은 학교에 보내야 되겠다.
아이를 아무 생각없는 아이로 키워야 되겠다....는 것을 느꼈다고 해서
저에게 핀잔을 들었답니다.
영화를 보고 뭘 느끼든 그건 자유지만, 맞고 틀리는 것은 절대로 없지만
왜 거짓말이 우아하냐, 어떻게 거짓말이 우아하라 수 있냐고 묻는 남편은 좀 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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