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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 X 이브라 볼륨업 프로젝트

MC 변정수 Love your breast 토크쇼




꺄~~~ 완전 예쁘고 8등신인 변정수 언니와 함께 사진을 찍으니

나는 그냥 꼬꼬마 ㅋㅋㅋㅋ

원래부터 시원시원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 여성중앙과 이브라가 함께 하는 볼륨업 프로텍트 토크쇼에 참여한 후

저는 완전 변정수 홀릭중 ㄷㄷㄷㄷ

진짜 대박으로 멋지고 예쁘고 매력뿜뿜이더라고요~~



모델 변정수도 멋지지만

MC변정수를 영접하고 나니

왜 변정수 ~ 변정수~~ 하는지 알겠더란?



완전 우리 '여자'들의 마음을 100% 공감하면서

속시원한 사이다 진행으로

폭풍 공감을 얻고

우리들을 울렸다가 웃겼다가 토크에 기승전결이 있었어요.

넘나 멋짐 !!!!







여성중앙과 EVERA가 함께하는 

여자의 자신감을 되찾아줄 볼륨업 프로젝트!

Love Your Breast

토크쇼에 초대를 받아

라 까사 호텔 가든 하우스에 다녀 왔어요.



여자의 자신감 + 볼륨... 이번 토크쇼의 주제를 눈치채셨지요?

바로 가슴이에요.





이브의 볼륨을 위한 바법의 브라

Love Your Breast EVERA



이브라의 모델인 제시카 알바의 가녀린 허리,

그리고 허리와 상반되는 풍성하고 예쁜 가슴을 보면서

어쩜 저렇게 예쁠까...

같은 여자지만 침 질질 흘리며 감탄을 했었는데요,



저도 20대, 출산 전까지는 꽤 괜찮은 상태였다고

감히(?) 고백을 좀 해 봅니다 ㅋㅋㅋ

두 번의 출산과

두 번의 수유...ㅜㅜㅜㅜ

수유에 대한 욕심이 좀 있어서 (물론 이 부분은 지금도 후회하지 않습니다만,)

두 아이를 모두 18개월 / 12개월 동안 완전 모유수유로만 키웠었는데요,

아이들에게 엄마가 이 정도로 노력을 했다!!! 고 어깨는 으쓱 했지만서도

(=== 아무도 안 알아주는 노력임 ㅜㅜㅜㅜㅜ)

모유 수유 후 급격히 쳐지고 늘어지고 

바람 빠진 풍선 처럼 볼품 없어진 제 가슴 ㅜㅜ



저는 70E컵이에요.

꽤 괜찮은 가슴을 소유했던 이력이 있다는 뜻이겠지요 ㅜㅜ

그런데 모유 수유를 하고 나서는

윗 가슴을 잃고 탄력을 잃어서 자신이 없어진게 사실이에요.





여성중앙과 이브라가 함께하는 볼륨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저처럼 윗가슴이 실종되고 탄력이 없어진

수유 후의 쳐진 가슴도

다시 예전처럼 예뻐질 수 있는지 넘나 궁금했답니다.



나이도 있고

이미 결혼 출산까지 다 한 마당에

이제 와서 가슴 수술을 하겠다고 수술대에 누울 용기는 없거든요.

자연스럽게, 

볼륨을 채워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음 좋겠다고

늘 생각을 했었는데







EVERA 이브라가 그걸 해결해 줄 수 있다니

넘넘넘 기대가 되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일찌감치 도착해서 자리에 앉으니

EVERA 이브라에서 나온 가슴 로션과 클렌져.

이브라 (가슴 볼륨업) 기계를 사용할 때 꼭 필요한 클렌저, 브러쉬, 젤 등등이 눈에 보입니다.








물론 제일 궁금한 것은

이브라 볼륨 기계였어요.

수술하지 않고도 하루에 8시간씩 (수면중에 사용하면 좋겠죠?) 꾸준히 사용만 하면

한 컵은 충분히 봉긋하게 가슴 볼륨을 채울 수 있다는 이브라.



본격적인 토크쇼가 시작되기 전에

이브라를 착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용기 있는 두 분이 이브라를 착용하셨어요.

마침 제 앞자리에 앉으셨던 분이라

제가 느낌은 어떤지,

무거운지, 아픈지 등등등 여러 가지 궁금했던 것을 물어봤는데



처음에만 불편한 감이 살짝 있고

착용 후 20분이 지난 후부터는 전혀 이물감 없이 자연스럽다고 말씀하셨어요.

이브라를 착용하고 그 위에 옷을 입었는데도 별로 티가 나지 않아서

일상 생활을 할 때에도 이브라를 착용할 수가 있었는데요,










이브라는 하루 8시간씩 3개월 정도 착용을 하면

수술하지 않고도 약 한 컵 사이즈 정도 가슴이 봉긋하게 볼륨있게 증가가 된다고 해요.






저는 여성중앙의 초대를 받아서

여성중앙 x 이브라 볼륨업 프로젝트, MC 변정수 Love your breast 토크쇼에 참여를 했거든요?

넘나 친절하고 세심하게 우리를 챙겨 주셨던

여성중앙 직원분들,,,,,



케이터링 음식들을 직접 다 서빙해 주시면서

우리의 배고픔까지 달래 주셨답니다^^









여자라면 누구나 '당연히' 다 관심을 가지게 될

가슴,,,,의 모양.



저는 가슴의 크기는 이미 어느 정도 큰 상황이므로

쳐진 가슴을 업업업 시킬 수 있는지가 제일 궁금했는데,



이브라를 통해 C컵을,

윗가슴까지 꽉 차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관심이 생겼어요.

이브라는 음압을 통해서 (=부항을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

가슴에 직접 적인 자극을 주는데요,

가슴을 계속 자극하면서

가슴 속 지방 세포를 자극해서 커지게 만들고

이브라를 사용했다가 중단했다가 또 사용했다가 쉬었다가.... 하는 그 과정을 통해

점점점 가슴의 크기가 키워진다는 것이

서울대학교 임상 실험을 통해 증명이 되었어요.





주신 자료와 방송에 나왔던 화면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궁금증이 충족된 상태에서,




여성중앙 x 이브라 볼륨업 프로젝트, MC 변정수 Love your breast 토크쇼

우리들이 제일 기다렸던

 바로 그 MC...

변정수 언니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토크쇼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박감동 ㄷㄷㄷ






변정수 언니가 예쁜지,

날씬한지

화끈한 성격인지....

이미 다른 TV 프로그램에서 봐 와서 알고 있었는데요,



여성중앙 x 이브라 볼륨업 프로젝트, 

MC 변정수 Love your breast 토크쇼를 통해 실제로 변정수 언니를 만나니

실물이 훠얼씬 더 예쁘고

토크쇼 진행도 얼마나 소탈하게 잘 하는지

진짜 멋있고 매력적이었어요.






우리가 보기에는 완전 완벽하게 보이는

변정수 언니에게도 사실은 외모 콤플렉스와 고민이 참 많았으니,

어릴 때 겪었던 그런 맘 고생을 우리에게 고백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자연스러움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언니로서 우리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 주었어요.

멋짐 폭발 !!!!

♡♡♡♡♡♡♡♡♡




♡♡♡

우린 다시 한 번 변정수 언니에게 반하고 ^^




여성중앙 x 이브라 볼륨업 프로젝트, MC 변정수 Love your breast 토크쇼는

사연을 응모해서 신청한 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가슴이 작아 늘상 고민이었던 20대 여성분,

세 아이를 출산한 후 가슴이 실종된 40대 여성분,

결혼 전 예쁜 가슴의 소유자였으나 출산과 수유를 거친 후에 가슴 모양이 볼품없이 변화된 분 등등등....



여러 명의 사례자들을 통해

아름다운 가슴을 유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어려운 것인지

같이 웃고 울고 끄덕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성중앙 x 이브라 볼륨업 프로젝트, MC 변정수 Love your breast 토크쇼에는

가슴에 대한 고민을 가진 여자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지방질로 이루어진 가슴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다이어트로 체지방 10kg 이상을 감량했으면서도

이브라를 사용해서 가슴 사이즈는 지킬 수 있었던 두 명의 다이어트들도 함께 했어요.



이 분들의 다이어트 전/ 후 사진을 보고

이브라를 사용했기에

다이어트 후에도 가슴 사이즈는 변함이 없었던 그 놀라운 결과에 

우리는 또 한 번 감탄을 했고요,,,,,








저는 출산과 수유 후

배꼽까지 쳐저 버린 ㅜㅜㅜㅜㅜ

저의 가슴을 이브라로 좀 업업업 !!! 올릴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더욱 생겼지요.








오잉???

정말정말 예쁜, 실물이 훨씬 더 예쁜

이 두 언니(?)들은

이브라의 홍보대사이면서 미스코리아 출신이에요.



미스코리아의 완벽한 프로포션을 갖추면서

마른 몸이지만

이브라를 사용하면서 한 컵 정도 가슴의 크기를 키울 수 있었다는 후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변정수 언니도 실제로 이브라를 사용해 봤기에

우리에게 딱 알맞는 사용후기와 조언을 해 주셨고,

미스코리아 출신의 이브라 홍보대사들도 마찬가지였어요.

보는 내내 넘넘 이뻐서 감탄을 ㄷㄷㄷ








마지막으로는 이브라 대표님이 나와서

이브라를 만들게 된 계기와

이브라를 사용하면서 예뻐진 사례들을 허심탄회하게 소개 해 주시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브라를 계발하고 열정적으로 그 효능을 설명해 주시느라

목소리가 완전히 쉬어 버린...... .

그 열정이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넘넘 이뻤던 미스코리아 사이에서

오징어 인증 사진 ㅋㅋㅋ

그래도 사진찍고 싶었어요. 실제로 보면 얼마나 예쁘다고요~~~

완전 여신임 ㄷㄷㄷㄷ





여성중앙 x 이브라 볼륨업 프로젝트, MC 변정수 Love your breast 토크쇼

여자라면 누구나 고민할 법한 가슴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고 솔직하게 나눌 수 있는 자리라 재밌고 의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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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여유가 생겨서 오랫만에 엄마와 함께 수영장에 다녀왔다. 나는 이번 엄마와의 나들이에 수영장을 고집했고, 엄마는 수영도 못 하면서 물놀이를 좋아한다는 다 큰 딸의 어리광에 못 이기는 채 따라와주셨다. 한 겨울에, 그것도 엄마와 함께 간 곳이 수영장이라니 참 성격도 독특하다 싶으실 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상이 좋아져서 한 겨울에도 수영복을 입은 채로 뜨끈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비수기인 덕에 가격까지 저렴해졌으니 물놀이를 즐긴다면 겨울 수영장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내가 굳이 수영장을 고집한 이유는 다른 데 있다. 엄마께 한쪽 '가슴'이 없이도 수영장에 갈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유방암을 앓으신 후 엄마는 암과의 싸움에서 가슴 하나를 잃으셨다. 여자에게 '가슴'이 어떤 존재인지는 설명을 하지 않아도 모두들 다 아실 것이다. 봉긋한 '가슴'은 여자에겐 아름다움이고, 자존심이며, 여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그런데 이제 엄마에겐 가슴이 없다. 말씀은 안 하셨지만 극심한 스트레스와 상실감에 시달렸을 엄마. 이런 엄마를 세상 밖으로 인도할 수 있는 사람은 역시 같은 여자이며 딸인 나밖엔 없다.

수영장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내색은 안 했지만 나 역시 너무나 떨리는 순간이었다. 다행히 사람들은 드문드문 보였고 우리는 아무도 없는 탈의실에서 수영복을 갈아입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훨씬 수월했고 생각보다 훨씬 즐거웠다. 우리는 가슴을 잃기 전과 마찬가지로 온종일을 신나게 놀았다. 아직 완전히 회복이 되지 않으셨기에 엄마는 놀며 쉬며를 반복하셨지만 확실히 자신감은 얻으신 것 같았다. 그런데 문제는 물놀이가 다 끝나고 샤워를 할 때 발생했다.

사람들이 샤워장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들과 같이 샤워를 해야했기 때문이다. 사실 수영복을 입었을 때에는 특수브라를 착용하고 계셨기에 겉보기로는 엄마의 상태가 잘 드러나지 않았다. 그런데 샤워할 땐 당연히 그 브라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고 나는 나도 모르게 식은땀이 났다. 내가 샤워용품을 가지러 간 동안 엄마는 미리 자리를 잡고 계셨는데, 서둘러 돌아오면서 그 모습을 본 나는 정말 울컥했다. 오른쪽 가슴을 절제하신 엄마는 오른쪽 맨 끝 자리에서 몸을 최대한 벽쪽으로 올리신 채 벗은 수영복으로 환부를 가리고 계셨다. 혹시나 다른 사람에게 들킬까봐 두려우셨던 것이다.

겨우 샤워를 마치고 우리는 다시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수다쟁이로 돌아가서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 때 엄마의 뒷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뒷모습은 말을 하지도 않고 심지어 표정도 없지만, 엄마의 뒷모습은 너무나도 슬펐다. 그래도 세상으로의 첫 발을 성공적으로 디디신 엄마. 엄마의 용기가 정말 자랑스럽다. 가슴 복원 수술은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암 수술과 동시에 복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2천만원 정도가 든다.) 위험도 따르기 때문에 엄마는 이제 더 큰 용기로써 자신을 무장하셔야 된다. 엄마가 다시 공중 목욕탕에 가실 수 있을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여성 암 발병 1위인 유방암 환자에 대한 복지가 너무 안 돼 있는 것이 너무 속상하다.

이번에 엄마와의 나들이를 준비하면서 유방암 환자용 수영복을 찾아봤는데,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봐도 마땅한 것을 찾기가 정말 힘들었다. 결국엔 일반 수영복 안에 특수 브래지어(속옷)를 입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수영복 특성상 속옷이 보이기 때문에 엄마는 위에 민소매 티셔츠 형식으로 된 수영복을 또하나 입으셨다. 많이 불편하셨을거다. 또한 한쪽 가슴에 실리콘을 넣어 모양을 잡아주고 척추 질환까지 예방하는 환자용 특수브라는, 가격이 얼마나 비싼지 가볍고 편한 것으로 사려면 정말 큰 돈이 든다. 그것도 판매하는 곳이 흔하지 않아서 병원 접수대에 놓인 광고지를 보고 구입한 것이다.(엄마의 것은 아주 좋은 것이 아님에도 하나에 50만원이다. 치료 과정에서 살이 빠지셔서 1년 사이에 속옷 값만 100만원이 들었다.)


엄마와 함께 병원에 다니면서 느낀 건데, 유방암 환자들이 정말 많았다.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높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은 유방암은 '쉬운 암'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과정을 모두 지켜 본 다음에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또한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지라도 환자의 삶의 질은 현격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성으로서의 삶에 큰 정신적인 상처를 입게 되는 유방암. 생각보다 젊은 환자들도 많은데, 이 병 때문에 평생 컴플랙스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면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하루 빨리 복지 사업이 활발히 되고,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위한 다양한 소품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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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이 지났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나는 아직도 '유방암'이라는 단어만 보이면 시선이 고정되곤 한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가 작년 여름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암이 흔해진 시대라고는 하지만 유전력도 없고 특별한 증상 없었으며 건강검진도 꼬박꼬박 받아오신 엄마가 졸지에 암환자라고 하니 눈앞이 캄캄했다. 유방암이 다른 암에 비해 덜 위험하다고는 하나, 3기 정도되면 가슴 한 쪽을 다 들어내야만 한다. 여성에게 가슴을 잃는 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말을 안 해도 잘 알 것이다. 다행히 엄마는 그 힘들다는 항암치료도 5차례나 견뎌내셨고 수술도 말끔하게 끝나서 지금은 건강한 삶을 회복하신 상태이다. 그러나 나만 해도 엄마 사선(?)이 있기 전까지 내 가슴에 너무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미혼이든 기혼이든, 나이가 적든 많든 여성들이여 부디 가슴에 관심을 갖자.

1. 5만원이면 정밀 진단 끝
엄마의 경우도 그랬지만 한국 여성의 절반 이상이 치밀유방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엑스레이로는 고놈의 암덩어리를 완벽하게 찾아낼 수 없단다. 엄마는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가슴검사를 받았으면서도 3기 말이 될 때까지 이상없음이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한다. 여성에게는 직감이라는 것이 있고 자기 몸은 자신이 가장 잘 알기에 이상징후를 감지하고 초음파 검사를 받아 보신 다음에야 암이라는 것을 아셨단다.

치밀유방은 쉽게 말해 유방의 세포조직이 너무 촘촘해서 엑스레이로는 그 속을 꿰뚫어볼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치밀유방은 초음파 검사를 해야만 정확하게 진단을 할 수 있다. 나도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정말 간다하다. 삼십대 이후 여성들이라면 가족력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쯤은 산부인과를 찾아서 유방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5만원이라는 비용이 아까울수도 있지만 1년에 한 번 자기 생일에 맞추어 스스로에게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준다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쓰자. 우리들에게 지름신이 강림하셨을 때 잘 하는 방법인 12로 나누기를 해 보면 한 달에 5천원 꼴 밖에는 안 된다. 이렇게 적은 돈으로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다니 거저 먹기가 아닐 수 없다.


2. 얼굴보다 가슴을 더 자세히 보자
나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얼굴에 생긴 미세한 잡티나 가녀린 잔주름을 귀신같이 알아차린다. 늘 거울을 보고 살기 때문이다. 자신의 얼굴 생김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화장법도 알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깔도 안다. 그런데, 가슴은 어떤가? 빈약한 가슴때문에 고민인 여성이나 풍만한 가슴 덕에 자랑스러운 여성들도 '크기' 이외의 것에는 관심이 없다. 자신의 가슴이 어떤 모양을 지녔는지, 몸 상태에 따라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몰라도 너무 모른다.

그런데 건강한 가슴을 가지기 위해서는 손거울로 얼굴의 모든 부분을 자세하게 뜯어보듯 가슴도 정기적으로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단다. 서서 팔을 옆으로 벌렸다가 위로 올리면서 이 때 가슴의 모양이 어떻게 변하는지 잘 살펴보자. 움푹 들어간 데는 없는지, 피부색이 이상하지는 않은지 유두를 눌렀을 때 분비물이 나오는지도 잘 관찰해보자. 또 영양크림을 바르면서  얼굴을 살살 두드려줄 때와 마찬가지로 가슴의 구석구석을 살살 만져보며 몽우리가 잡히지 않는지 검사해보자. 암이란 나쁜 놈(?)은 심각한 지경에 이르기 전까지는 특별히 아프지 않단다. 그래서 통증을 느낀 이후에는 이미 많이 진행되버린 경우리고 한다. 그러나 여성들이 조금만 더 가슴에 관심을 가진다면 자가진단으로도 알아챌 수 있다고 하니 샤워 후에 얼굴보다는 가슴을 보는 습관을 기르자! 크기는 둘째 문제이다.


3. 님아, 속옷 사이즈는 제대로 알고 있나요.
남자들이 알면 놀랄 일이지만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속옷 사이즈를 제대로 몰라서 맞지 않는 속옷을 입는 경우가 있다. 컵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브래지어 컵 아래로 가슴이 나와 가슴이 네개가 되는 민망한 상황을 연출하는 경우도 있고, 가슴 둘레가 너무 작은 속옷을 입어 옆구리살이 울룩불룩해지는 경우도 있다. 사실 가슴이 여성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부분인만큼 많은 여성들이 가슴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앞에서도 언급했듯 그 관심이 온통 크기에 집중돼 있어서 너무 문제이다. 가슴을 크게만 보이려고 하니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속옷을 사지 않고 대충 적당한 것을 사서 그 안을 각종 뽕으로 채우는데 급급해있다.

그러나 자신의 가슴의 모양을 잘 알고 거기에 맞는 속옷을 입는 것이 가슴을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지름길이다. 가슴 사이즈를 재려면 밑가슴둘레와 가슴둘레를 각각 재야 된다. 밑가슴 둘레가 브래지어 사이즈이며 가슴둘레와 밑가슴둘레의 차이가 컵사이즈가 된다.

컵 사이즈 ---- 밑가슴둘레와 가슴둘레의 차이
-------------------------------------------
AA컵 ------------------7.5센티 내외
A  컵------------------10.0센티 내외
B  컵------------------12.5.센티 내외
C  컵------------------15.0센티 내외
D  컵------------------17.5센티 내외

정확하게 측정해서 자신의 속옷사이즈를 안 다음 매장에서 속옷을 살 때에는 입어보고 사는 것이 현명하다. 디자인에 따라 속옷의 크기가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도 있고 속옷이니만큼 촉감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옷을 살 때와 마찬가지로 꼼꼼하게 따져보자.

여성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가슴, 이 소중한 가슴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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