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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불변의 외갓집 여름 별미는 옥수수인 것 같아요.
집에서는 잘 먹지 않으면서
외갓집에서는 하루에 두 자루도 거뜬히 먹는 아이들~
소금 설탕 한 톨도 넣지 않아도 경쟁적으로 아구아구아구... 정말 잘 먹습니다.





탱글탱글 씹을 수록 더 고소한 옥수수맛!
외할머니께서 해 주시는 옥수수맛에 폭 빠져~ 배 뽈록 나오도록 옥수수를 먹었으면,
자, 이제 옥수수 나무를 찾으러 가 봅시다~


외갓집에 왔으니 농촌 체험학습 제대로 하고 가야죠~
친정에는 옥수수 나무가 없지만 집에서 조금만 걸으면 옥수수, 토마토, 호박, 콩, 깨...... 없는게 없는
그야말로 체험학습의 장이 좌르르륵 펼쳐 집니다.




옥수수 나무 보러가기 전에 강아지풀을 뜯는 아이들,
강아지가 먹는다고 강아지풀인 줄 알고
다솔이는 친정에서 키우는 구슬이꺼, 써니꺼 잔뜩잔뜩 강아지풀을 뽑는데....
저는 자꾸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라는 속담이 생각나 웃음이 났어요.





왔다!!! 옥수수밭.
다솔이가 옥수수밭은 이번에 처음 보는 건가?




옥수수가 무슨 맛이냐고 물었더니
'토마토' 맛이라는 전혀 엉뚱한 대답을~ 그래도 면박을 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는 습관대로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
그래도 외갓집에 있는 동안은 자주자주 외출을 했기에
스마트폰을 덜 봐서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외갓집에는 스마트폰보다 더 재미있는 것이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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