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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콘서트 보시는 분들 공감 가능]
아빠와~~~ 아들!!!


#1. 아빠와 아들의 간식 시간


생각해 보면 저도 그랬던 것 같은데,
아이들은 밥을 먹고 나서도 아빠가 퇴근 후 늦은 저녁을 드시거나
밤참을 드실 때 꼭 곁에 끼어 들어 또 밥을 먹지 않나요?


다솔이도 제 아빠가 간식으로 짜장콕콕을 먹을 때
나도나도 하면서 포크를 들이 밉니다.
그런데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다솔이가 컵라면을 먹고 있고, 아빠는 다솔이 그릇으로 먹고 있어요.





다솔이가 아빠의 짜장콕콕 용기를 빼앗은 것이지요.
컵라면 한 개를 다 먹는 것이 정량인 아빠는 다솔이와 같이 라면을 먹은 후
못내 아쉬운 듯 입맛을 쩝쩝 다시고 골똘히 생각을 하다가,
결국 하나 더!를 외치게 됐는데요,


아빠와 함께 텔레비전을 보며 늦은 저녁 밤참을 함께 먹는 다솔 군.
저 날 라면을 보면서 먹었던 텔레비전 방송이
개그 콘서트였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니, 아이에게 벌써 라면을요?
그렇게 짜고 몸에도 안 좋은 라면을???


제 욕심만큼 팍팍 먹어 주지는 않는 다솔 군,
뭐든 먹어만 주면 고마울 따름이랍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들에겐 너무 음식을 제한하기 보다는
먹는 재미를 익힐 수 있도록 원하는 음식은 먹도록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다솔 군이 떠 먹는 요구르트를 먹다가 바닥에 흘렸어요.
휴지를 찾으러 일어 선 사이,
득달같이 달려 든 이가 있었으니,


바로바로 이다인 양.




처음 맛 본 달달하고 시큼한 맛이 좋았는지
얼굴, 손에 묻히며 핥아 먹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흡사 고양이 같네요.



아니 그런데 이 옷과 이 모습은??
(관련 글,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 http://hotsuda.com/622)



어쩐지 낯익은 모습이다 했더니,





다솔이가 요구르트를 온 얼굴과 거실 바닥에 묻히면서 먹던 그 모습과,
심지어 옷까지!!! 똑같은 모습이에요.
(다솔이에게 고스란히 옷을 물려받은 다인 양, 사실은 다솔이도 얻어 입힌 옷이었다는...)
아이들은 어찌나 비슷하게 자라나는지 두 번째 다솔이를 키우고 있는 느낌이라니까요.


#2. 아빠와 아들의 낮잠 시간






아빠와 함께 비좁은 소파에 나란히 누워 이불 덮고 있기를 좋아하는 다솔 군.
지난 번에는 외할아버지가 오셨을 때에도
할아버지께 같이 소파에 눕자고 청할 정도였어요.


저렇게 누워 또 아빠와 아들은 텔레비전도 보다가
낮잠도 자다가 그런답니다.





아빠가 하는 건 뭐든지 따라하고픈 다솔 군은,





자는 척 해 보라고 주문을 하자,
이불을 덮어 씁니다.


아니, 아니 얼굴은 보여 주면서 눈만 감아야지~ 했더니
저렇게 귀여운 모습으로 자는 척을 하네요.




 
지금까지 아주 사소한 저희집 사람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아빠와~~ 아들!!! 그리고 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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