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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100일이 지났음에도 몸무게가 줄어 들지를 않아서
산후다이어트를 결심했었더랬지요.


'아줌마'가 된 후 위가 있는대로 늘어나서
절대 결혼 전처럼 밥을 조금 먹을 수는 없기에
(예전에는 저도 라면을 반 개만 끓여 먹을 때가 있었답니다.)
그냥 일인분만 먹도록 하자는 정말 소박한 결심으로
 다이어트를 시작 했어요.


적게 먹는듯 하다가도
식신이 강림해서 많이 먹어 버릴 때가 아직은 더 많은데요,
그럴 땐 위가 확 늘어나서 그런지
아프기도 하답니다.


일인분 먹기에 더해서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걷는 외출을 하기로 했어요.
아직 운동을 제대로 시작하는 것은 무리고요,
(그동안 너무 운동을 안 해서요.)
차만 타고 다니다 동네를 살살 걷는 것부터 시작하려고요.


아, 몸무게는 반올림해서 51kg이 됐어요.
-6kg 남았습니다.





저희 집에서 제 걸음으로 20분 정도 걸리는
마트까지 다녀 오기.
우유를 사 오기도 하고, 반찬거리를 조금 사 오기노 하는데,
혼자는 좀 춥고 외롭더라고요.


그래서 다솔이와 함께 마트를 다녀 오고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가면 30분 정도 걸려요.
왕복 한 시간이니
다솔이도 운동이 되고, 저도 운동이 되지요.


다솔이와 두 번 같이 걸어 봤는데
저 혼자 걸을 땐 춥기만 했던 그 길이
행복했답니다.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동행해준 다솔이에게 선물로 아이스크림을 사 주기로 했는데요,





마트에는 베스킨라빈스도 물론 있습니다만!





저는 그 옆 맥도널드로 갔어요.
500원 짜리 아이스크림이면 다솔이는 충분히 행복하니까요.




아이스크림을 먹을 땐
완전 몰입해서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 주는 다솔 군



절대 먹어 보란 소리 없이
혼자서 냠냠냠 잘 먹고 있습니다.





그러다
좀 미안했던지 콘 끄트머리를 살짝 내미는듯 하더니,
다시금 자기 입으로 쏙~



다 먹었네요.


동영상을 찍어 왔는데,
화면을 회전시켰더니 아이의 모습이 좀 이상하네요.
이거 어떻게 고치는지 아시는 분~ 
좀 가르쳐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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