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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칼리보공항 - 보라카이

 

징하게 멀구나! 밤에 도착한 라까멜라호텔

 

 

 

 

 

 

오랫만에 비행기 탄다고 엄청 신나있는 아이들,

이 때는 알지 못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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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보라카이에 도착하고나서

떡실신이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

 

 

 

우리 가족은 저가 항공인 에어 아시아를 타고 인천에서 낮에 출발하는 일정이었어요.

11박 12일의 긴 여행을 떠나기 전

밀린 일들을 '밤새' 다 처리해야 했으므로,

오후에 여유롭게 출발하는 건 매우 좋았는데

 

 

와...서울에서 인천공항, 공항 내 지하철, 비행기타고 필리핀 칼리보공항,

칼리보공항에서 미니버스, 페리타고 보라카이

보라카이에 내려 미니버스 ㅋㅋㅋㅋ

보라카이 숙소까지 가는 길이 진짜 멀고도 험하더라고요.

 

 

아이들은 뭐 하나 탈 때마다

엄마 우리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비행기 타고...타고, 타고, 타고를

차곡차곡 쌓아 노래로 만들 기세!

 

 

 

인천에서 칼리보로 떠나올 때 생각없이 2시간 전에 집에서 나왔는데

토요일이었어요.

공항버스 타고 한참 자고 일어났는데

눈 앞에 63빌딩이 보여서 너무 놀랐었죠 ㅜㅜㅜㅜ

원래 우리집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조금 넘으면 도착하는데 토요일에 차가 넘 막혀서

하마터면 비행기 놓칠 뻔 ...

 

 

토요일엔 서두르는 것이 좋고요,

저가 비행기 타실 땐 미리 간식 준비해야 비행기 안아서 배고프지 않아요.

저가 비행기 안에서 사 먹을 수 있는 메뉴는 너무 한정되어 있고

맛도 넘넘 없고

에어아시아는 물도 사 먹어야 되더라고요.

게다가 페소 환전을 현지에서 할 예정이라 달러밖에 없었는데

안 그래도 물값이 비싸게 책정이 되어 있는데

달러로 계산한다니 2배 튀겨 받고,,,, 헐...

 

 

 

 

 

밤이 되어 드디어 도착했다아아아아아-----

 

 

끝날 때 까진 끝난게 아니지

ㅜㅜㅜㅜㅜㅜㅜ

 

 

아참참...

칼리보공항에서 바깥으로 나올 때

보안, 검사가 매우 심하거든요?

되도록 일찌감치 줄을 서서 검색대 통과하는게 좋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아요.

 

 

칼리보 공항 짐 검사 때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은 특히 더 조심을 해야 돼요.

다 뜯어서 미리 사용하고 있던 것처럼 하지 않음

압수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ㅜㅜ

 

 

 

 

우린 아슬아슬하게 출국해서 그런가?

짐은 일찍나왔네요 ㅋㅋㅋ

 

 

 

 

 

 

 

칼리보 공항에 내리면 밤이에요.

우리같은 자유여행객,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이라면 여기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멘붕이 올 수 있는데,

 

 

우리는 미리 원투고를 통해 공항 미팅 & 샌딩 서비스를 신청해 두었기에

칼리보 공항에서 우리 호텔까지,

또 귀국할 때도 호텔부터 칼리보 공항까지

마중나오고 데려다 주는게 약속이 되어 있었어요.

 

 

(((원투고 공항미팅 & 샌딩 서비스는 다시 더 자세하게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원투고 현지 직원의 인솔에 따라

우리는 편안하게 미니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요.

공항에서 선착장까지 가깝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막상 가 보니 꽤 멀어요.

이 밤에 택시탔다면 흥정하기 쉽지 않았을것 같아요.

 

 

 

녹초가 되어 다는 울 다인이 ㅜㅜ

 

 

 

 

 

 

 

엄마, 보라카이는 언제가?

ㅜㅜㅜㅜ

 

 

 

까띠끌란 선착장에서 잠시 대기.

공항에서부터 호텔까지는 패키지처럼 편안히 가만히 앉아있음 다 해결되는 시스템.

자유여행을 좋아하지만

이런 건 미리 신청해 두길 참 잘했어요.

 

 

 

 

 

 

 

표를 건네 받고

우리랑 같은 버스를 탄,,, (모두 원투고에 예약하신 분들인가?)

분들이랑 같은 곳에 앉아 기다리다가

 

 

 

 

 

 

 

드디어 페리를 타요.

배를 타고는 약 10분 정도 걸려서

보라카이 섬에 도착, 진짜 도착합니다!!!!!

 

 

 

 

 

히유~~ 보라카이는 지상 낙원인데,

가족여행으로 참 좋은데

 

 

들어가는 길이 너무너무 험난하네요~~~

 

 

 

 

 

 

 

요 버스를 타고

모든 분들이 예약한 호텔에 일일이 다 데려다 주는데요,

 

 

이 밤에 헤난가든리조트 가시는 분들 ㅜㅜ

돈 아까워요.

잠만 딱 자고 끝인뎅 ㅜㅜㅜㅜ

 

 

우리는 잠만 딱 자야 되는 여행 첫날, 마지막날을 어디에서 묵어야 될지 너무너무 고민하다가

라까멜라 호텔로 결정을 했어요.

딱 잠만 자야 됩니다!!!

라까멜라는 신관 구관이 있는데

싸게 묵을 거니 당연히 구관을 예약했어요.

 

 

첫날 밤 구관에서 잠만 딱 자고,

(다음 날 헤난가든으로 갈 거니까) 샤워도 안 하고 ㅋㅋ 세수 & 양치만 함.

씻기도 싫을 정도로 낡아빠진 라까멜라 구관 ㅜㅜㅜ

그런데 마지막날 귀국하기 전에는 그 때도 구관으로 예약을 했었으나

우리 2주전에도 왔었는데 또 왔으니 좀 잘해달라고 ㅋㅋ 얘길 했더니

두둥~ 신관으로 주심!!!!

신관은 구관보다 한결 낫더라고요.

그래도 잠만 자야 되는 건 별 차이 없지만요.

 

 

 

보라카이 라까멜라 호텔 체크인

 

 

 

 

 

한창 체크인을 하고 있는데,

 

 

 

 

 

 

 

라까멜라 호텔 클럽에서 놀다 온 필리핀 현지인 언니들이

예쁜 척하는 다인 양을 발견!

 

 

 

 

 

 

같이 사진 좀 찍을 수 있냐며 우르르륵 ㅋㅋㅌㅋㅋㅋ

당연히 되지용~

 

 

 

 

 

 

 

 

풍선도 선물로 주었어요.

방 배정받고 절차를 밟은 후~~~

 

 

 

 

 

 

 

 

 

구관으로 이동 ㅜㅜㅜㅜ

 

 

 

한국에서 보라카이로 오는 동안

매우 피곤하면서

매우 배고픈 상태.

 

 

빵이나 컵라면이라도 사 오려고 했었는데

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먹을 게 없었어요.

라까멜라 호텔에 도착을 하니 밤11시????

 

 

 

 

 

 

 

 

남편은 디몰에 가서 늦은 저녁을 먹는 걸로 계획을 짰었으나,

우린 꼬맹이들이랑 같이 여행하는 중이라고!!!!

우리에겐 내일도 있다고!!!!

편의점에서 얼른 먹고 쉬자고 도끼눈.

 

 

 

 

 

 

 

그리하여 장장 10시간(정확한 시간은 계산 안했어용~~) 넘게 고단했던 몸을

침대에 누입니다.

 

 

 

 

 

울 다인이가 라까멜라 호텔,

이 어두컴컴하고 칙칙하고 눅눅한 호텔 침대에 누우며 하는 말,

 

 

엄마, 여기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다인이의 말 뜻이 편히 쉴 수 있어서 좋다는 말임을

이미 알고 있었지요.

5살 우리 딸 얼마나 힘들었을까용 ~~~

 

 

 

 

 

 

편히 쉬고 내일부터 재밌게 놀자~~~

 

 

 

휑하지만 라까멜라 호텔 구관

객실 모습을 소개해 드립니다~~~~~

 

 

 

 

 

 

 

 

 

끝 ㅜㅜㅜㅜㅜ

씻기 싫은 비주얼~

 

 

그래도 밤 늦게 보라카이에 도착한다면

라까멜라 호텔 강추예요.

엄청 저렴한 가격에 아침도 줍니다!

수영장도 있어용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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