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피티 이제 운동한지 보름! 명일역 2번출구 테라피티
명일동피티에서 운동을 한지
이제 보름 남짓 되었어요.
저는 2022년 우리집의 화두인 '건강'을 위해서
저를 위한 선물로
명일역 2번출구 테라피티에서 퍼스널트레이닝을 시작하고 있는데요~
와... 생각 보다 몸이 더 저질이더라고요^^
단 몇 회만에 예전처럼 무게도 막 치고
몸이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줄 알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뭘 심각하게 하지 않았던 것 같은
첫날 체력 측정때에도 다음날 근육통이 매우 심했고
제대로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로 다리가 묵직하고 바들바들~~~
상체운동을 한 날에는 어깨와 팔에 힘이 안 들어가서 헬렐레 ㅋㅋ
그대로 몇 년 더 운동없이 지냈다가는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로 체력이 바닥 났을 것 같아요.
지금 명일동피티를 시작한 것이 정말 다행이었죠~
명일동피티를 시작한 게 보름 남짓이라고는 하지만
저는 일주일에 두 번씩 1:1 피티 운동을 하고 있으므로
실제로 운동을 한 건
이제 고작 4번이에요~
그렇지만, 첫 날, 다음 날 그리고 그 다음주
제가 느끼는 제 몸 상태는 참 다릅니다.
운동을 한 다음날 근육통이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살짝 변태처럼 ㅋㅋㅋ
운동후에 근육통이 오는 걸 아주 즐겨요!
왠지 열심히 피티 한 것 같고,
근육이 더 올라 붙는 것 같아서 아주 기분 좋거든요~)
만약 저 혼자서 운동을 시작했다면
스쿼트를 하든, 플랭크를 하든
마지막 1개까지, 마지막 1초까지 끝까지 더 하고 더 버틸 수 없었을 것 같아요.
제가 그동안 피티를 무수히 많이 받아 봤을 거 아니에요?
명일동피티처럼 이렇게까지 회원 관리를 해 주는 곳은 처음인데,
테라피티에서 1:1 퍼스널트레이닝을 받는 순간
모든 먹는 것들을 카톡으로 보고? 하게끔 되어 있어요^^
궁금한 것도 언제든 테라피티 트레이너쌤께 여쭤보면 다 답해주시고,
혼자서 하는 운동, 혹은 단체로 하는 운동에는
쪼임(?)이 없잖아요~
그런데 명일동피티 회원은 자기가 열정적인 것 만큼
더 큰 효과를 얻어가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니까,
그냥 운동보다 피티를 받는 것이
비용은 더 비싸지만,
훨씬 더 큰 효과를 얻게 되는 건 분명한 것 같아요.
그동안 차곡차곡 저를 살찌운 것은
팔할이 맵고 짜고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일텐데,
이걸 한 순간에 바꾸는 건 정말 힘들고
하루 3끼를 정해진 시간에 (양심껏!) 잘 챙겨먹되
아침 점심은 조금 자유롭게.
저녁에는 철저히 다이어트식으로 먹어 보기로 했어요~
어차피 다이어트는 꾸준히 오래오래 해야 되고
그러려면 생활습관부터 바꿔야되니까
금세 포기하지 않도록 저를 살살 달래면서 식단도 점차로 바꿔보기로 했어요.
끼니에 무조건 단백질은 넣으려고 애를썼고
원래 밥을 양껏! 아주 짠 반찬이랑 먹어야 포만감이 생기는 식습관인데 ㅋㅋ
밥을 줄이려고 노력을 하면서
대신 양배추랑 버섯을 어마무시하게 많이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육볶음도 평소와는 달리
돼지고기 뒷다리로 볶았더니만,
다른 식구들이 아무도 먹지 않는 사태가 생기더라고요^^
오랫동안 식습관이 망가져 있었기에
건강하게 먹는 습관이 금방 생기지는 않아서,
어떤 날은 짜파게티도 2개씩 끓여 먹고 ㅜㅜ
맥주도 실컷 마신 날도 있고...
그래도 일주일에 7번 이렇게 먹다가
짜고 맵고 자극적으로 먹는 횟수를 저 나름대로 줄여가고 있으니
분명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요?
제가 테라피티 시스템에서 또 하나 감동 받은 게 있는데,
명일동피티 트레이너 선생님이 완전 꼼꼼남이에요!
늘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하는지 정석으로 가르쳐 주시고~
교과서적인 자세를 먼저 보여주시고
제가 운동에 대해 왜 그렇게 해야 되느냐?
선생님은 이렇게 이렇게 되는데
저는 저렇게 저렇게 되는 이유가 뭘까... 막 물어봐도
늘 답을 알고 계셔서 아주 쉽게 잘 설명해 주시거든요~
처음 피티 받는 사람들도
누구나 찰떡같이 알아 들을 수 있도록.
(비록 몸은 개떡이어도~)
V 제가 운동하는 모습 몇 개 보여드릴게요!
feat. 안구조심^^
운동을 오랫만에 시작한 기념으로
첫 날 운동한 것들 중 몇 가지를 골라서 사진 찍어와봤어요~
2년 여만에 처음으로 몸을 움직여 본 거랍니다~^^
첫날엔 하체운동을 했어요~
명일동피티 뿐만 아니라, 피티하는 사람들에게
완전 기본적인 운동이 스쿼트잖아요~
예전에는 식은 죽 먹듯 잘 했는데,
이제는 앉아지지가 않더라고요 ㅋㅋㅋ
뱃살 덕분이겠죠?
자세도 제대로 잘 나오지가 않는데,
명일동피티 쌤이, 팔을 꽤 높이까지 들고
준비자세를 취하라고 말씀해주셨어요
팔을 높이 드는 이유는 허리가 꺾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힘들수록 자꾸 자세가 흐트러지고
덜 앉아지고
배치기로 올라오고 그랬었는데,
지금 명일동피티 4회만에 스쿼트는 좀 감이 돌아오고 있어요!
스쿼트로 하체 힘을 거의 너덜너덜하게 다 빼놓은 후
고무줄을 이용해서 완전 다 뿌셔버리기 ㅋㅋ
명일역피티 트레이너쌤의 특징은,
운동 프로그램을 참 재밌게 잘 짜 주신다는 건데
힘든 운동, 덜 힘들어 보이는 운동, 재밌어 보이는 운동 여러가지로 가져오시고
저처럼 몸이 아직 저질인 사람들은 기구보다는
고무줄이랑 제 체중을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코어와 발란스 운동.
운동 첫날에만 기념삼아 운동 사진을 찍어왔는데,
담주에 가서는
운동 뭐뭐 했는지 되도록 많이 찍어와야겠어요~
사진 보면서 회상하니까
복습도 잘 되고
혼자 집에서 운동할 때에도 적용시켜서 하기 좋을 것 같네요~
역시 기록의 힘!은 최고!!
다음주부터는 더 열심히 명일동피티 가서 운동하고,
개인 훈련도 나가고
약속시간 보다 일찍가서 스트레칭,
마친 후 정리운동까지 잘 해 봐야겠다는 의지가 또 샘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