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이스발레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 at 강동아트센터
2017 아이스발레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
at 강동아트센터
우리는 발레하는 모녀 ㅋㅋㅋ
발레는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공연을 보는 것도 매우 유익하기에,
다인이와 함께 아이스발레 공연을 보고 왔어요.
8월 10일 공연을
6월에 조기 예매로 예약해 두었었는데,
역시나 세월은 넘나 빠른것 ㄷㄷㄷ
다인이와 같이 보고 싶은 발레 공연이 많지만
아직 어린 다인이를 데리고
멀리 가서 공연을 본다는 것은 조금 힘든 일이 될 수도 있으니
집 근처 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할 때
자주자주 가는 것이 좋은데,
지금 찾아 보니
아이스발레 후에도 참 좋은 발레 공연들이 많이 있네요 ㅜㅜ
이미 다 매진 ㅜㅜ 혹은 몇 자리 안 남은 ㅜㅜ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를 자주자주 들락날락 해 보아야겠어요.
2017 아이스발레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은
5세 이상 관람이라,
7살인 다인이도 거뜬히 들어갈 수 있는 발레 공연이에요.
다인아, 발레 공연은 무조건(?) 드레스 입고 가야 돼~~
치마 안 입겠다고 난리를 피우는 다인이를 설득해서
겨우겨우 짧아진 원피스에 바지 입고 갔는데
꼬맹이 아가씨들은 대부분 드레스업 하고 왔더라고요.
공연 보기 전에 갖은 발레 동작을 취하며 사진을 찍는 아이들 ㅋㅋㅋ
그 틈에서 알고 보면 부끄럼쟁이 다인이는
부끄러워서 후다다닥 사진을 찍습니다.
다인이에게 공연 보는 절차가
공연 보기 전에 사진은 필수라고 거짓말 한 건 비밀 ㅋㅋㅋ
8월 공연을 6월 중순에 예매를 했는데요,
조기 예매로 VIP석을 30% 할인 받아 7만원 짜리를 49,000원 X 2장 샀는데,
나중에 다둥이 카드 혜택이 바뀌어서
강동구 2자녀도 강동아트센터 공연을 50% 할인 받을 수 있게 되었거든요?
(원래는 3자녀였으나 2자녀로 얼마 전에 바뀜.)
ㅜㅜㅜㅜㅜㅜㅜ
둘이서 50% 할인 받아 7만원에 볼 수 있었는데
넘나 아까워요.
그러나 취소하고 나면 그 자리가 없어지기에 ㅜㅜㅜㅜ
아웅....속 쓰려랏 ~
다음 부터는 다둥이카드 할인 받아 무조건 많이 가는 걸로.
강동아트센터 한강홀
1층 B블럭 4열 8번, 9번.
자리는 매우 좋았어요.
배우들의 얼굴 표정도 생생하게 다 보임....
대강 ↑↑↑↑↑↑↑↑↑ 이 정도 떨어진 거리입니다.
공연 중에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니
공연 전에 미리 인증샷을 많이 많이 찍어 두고요,
2017 아이스발레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을 봅니다.
사실, 우리 모녀는 둘 다 취미 발레인이라
다인이가 7살 정도 되어 공연을 볼 수 있을 만하다고 생각하여
무조건 발레 공연은 예약을 한 것이었는데요 ㅋㅋㅋ
2017 아이스발레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 at 강동아트센터의 내용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였어요.
사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갔다는 ㅋㅋㅋ
그런데 '발레' 공연이라
무조건 예약부터 하고 봤는데,
제가 보고 싶었던 발레 발 동작을 전혀 볼 수가 없었던... ㅜㅜㅜㅜ
당연 하잖아요?
아이스발레라 스케이트를 신고 있으니 ㅜㅜㅜㅜㅜ
그리고 조심스럽게 말씀을 좀 드려 보자면,
2017 아이스발레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이번에 제가 본 공연은
좀 별로였어요.
공연 내용이야 정해져 있는 거라고 쳐도
보는 내내 실력이 그냥 그럭저럭인 것 같아서 뭥미 뭥미.... 하고 있었었는데
보고 나서,
그 다음날 토슈즈반 수업 갔을 때
울 발레 쌤에게 아이스발레를 봤는데, 롯데월드 공연의 업그레이드 버전 정도로
좀 별로였다고 말씀드렸더니
쌤은 공연을 안 보셨지만
보신 분들이 다들 별로라고 평을 하셨다네요?
발레 경력 1년차.
발레를 잘 하지는 못해도
보는 눈은 어느 정도 키워졌기에
제 보는 눈이 맞았나봐요.
2017 아이스발레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은
인터미션 20분 포함 2시간 정도 되는 공연이었는데,
7살 다인이는 공연을 보다가
문득문득 딴 생각이 났는지 엉뚱한 소리를 하더니만^^
다 보고 나서 오빠를 만나니
공연이 좋았다며, 정말 멋있었다고 자랑을~ 자랑을 ㅋㅋㅋㅋㅋㅋ
다인이의 첫 번째 발레 공연,
저 역시 다인이와 함께 본 첫 번째 발레 공연.
그 자체로 의미가 있었고
담 번에는 더 훌륭한 공연을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