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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의 명소로 꼽히는 '지니어스 로사이'예요.
섭지코지 맞은 편에 있어서
섭지코지에 여행 오신 분들도 한 번씩 들르는 곳이고
휘닉스 아일랜드에 묵으시는 분들도 한 번씩 들르는 곳이기도 한, 이 곳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의 작품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어요.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이들 찾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 빚어낸 아름다움의 매력에
미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미술의 'ㅁ'도 모르고 예술과는 전혀 상관없는 까막눈인 제가 봐도
정말 아름다웠던 제주의 작은 정원, 지니어스 로사이...... .



휘닉스 아일랜드는 리조트가 워낙 넓기에
저희처럼 전기차를 빌려서 다니기도 하고, 꽃마차를 빌리기도 하고, 산책 겸 걸어서 다니기도 하는데요,




어느 곳으로 고개를 돌려도 한 폭의 그림 같이 예뻤어요.
구멍 숭숭 뚫린 돌들이 이 곳이 '제주'임을 확실하게 증명해 주는 이 곳에서
저는 다시금 깊은 생각에 잠길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지니어스 로사이를 둘러 보며 잠시 사색에 잠길 수 있는데요~

지금 나 홀로 있는 이 시간은 내 마음에 밑줄을 긋는 시간.
지니어스 로사이가 내걸고 있는 슬로건이기도 합니다.



지니어스 로사이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개관을 하고
원래는 주말에만 운영을 했는데,
성수기인 7~8월에는 주중 / 주말 매일 정상 운영을 하고 있어요.


이용문의 : 064-734-7791 (내선 7797)




지니어스 로사이의 입구로 접어 들자 작은 연못이 눈길을 확~ 사로 잡았어요.
연못을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왠지 모르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고즈넉하면서도 평화로워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고요한 가운데 개구리의 울음소리만 사방에서 개굴개굴개굴... 개굴개굴개굴...
개구리 소리가 그렇게 경건하게 들린 적은 처음이었어요.




연이어 펼쳐진 탁 트인 정원.
돌과 어우러진 초록색 식물들은 싱그럽고 싱그럽고 또 싱그럽게 보였어요.




그 속에서 발견한 분홍색 꽃.
이런 조화들도 다 건축가의 계산 속에 있었던 걸까요?
마치 보물을 찾은 듯 마음이 설렜습니다.




여기를 이렇게 밖에 보여 드릴 수 없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데요~
(광고 속에서 남녀가 긴박하게 뛰어 가는 장면에도 등장을 했던 곳인데...으으으...설명이 안돼 답답한 제 심정입니다.)
양 옆으로 물줄기가 시원하게 떨어지는데 절대 눈으로 보는 걸 카메라로 다 담을 수는 없네요~




휘닉스 아일랜드 (http://www.phoenixisland.co.kr/) 갤러리에서 위의 사진을 찾아 왔어요!
보시니 기억 나시죠?




!!!!!!!!!!!
바라보는 순간 숨이 멎었던,
바깥의 제주의 자연 풍경이 그대로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이도록 설계 해 둔 모습이에요.
계절의 변화에 따라 그림이 저절로 바뀌게 될 테니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정말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입니다.
마침 유채꽃이 피어 있어서 진짜 예뻤어요.




한쪽 벽면을 돌담으로 쌓아 올린 장엄하고 묵직한 느낌도 좋았고요~




드디어 전시실로 들어갔습니다.


제 1전시실
문경원 작가의 '사계'
예요.


나뭇 가지들의 다양한 삶의 순간들을 기록하여
생장과 소멸의 순환을 보여주고 있어요.
나무의 생로병사, 희로애략을 통해 일상적 풍경인 나무에 세계를 담고 있죠.

 




제 2 전시실
어제의 하늘


매일 녹화된 하늘 이미지를 다음날 같은 시각에 재현해 주어
오늘, 어제의 하늘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그런데 제가 갔던 날은 그 전날 내내 흐리고 비가 왔었기에 흐린 하늘의 영상이 흐르고 있었어요.


지나간 시간을 돌아 보는 기회이자, 지나간 내 모습을 생각해 보는 기회예요.
일상에서 지나치는 수많은 풍경은 기억 속에서 떠어르고 사라짐을 반복하잖아요?
무심코 스치는 하늘 속 풍경을 통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삶과 여정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제 3전시실
섭지에서 본 성산일출봉

하필이면 제가 방문했던 시간에 시스템 오류가 생겨서 제 3 전시실은 아쉽게도 못 보고 왔어요.




지니어스 로사이는 일반 관람객은 입장료가 2천원인데요~
역시!!! 회원에겐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요.


평창 - 제주 휘닉스 리조트를 이용하면서
저도 탐내고 있는 휘닉스 리조트 회원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무래도 잘 정리되어 있는 표를 보여 드리는 게 가장 나을 것 같아서 아래에 올려 둘게요~
회원권을 분양 받으면
객실을 포함한 모든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정말 알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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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파크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
늦은 점심을 봉평 현대 막국수에서 먹기로 했어요.


강원도 평창 1박 2일 가족 나들이 스케치 다시 보기
http://hotsuda.com/1445


이 곳은 남편이 추천해 준 곳인데,
남편이 지난 겨울 휘닉스파크에 스노우보드 전문가 강습을 받으러 왔을 때
평창 일대에서 소문이 자자한 맛집이라고 추천을 해 주셨고, 실제로 먹어 보니 맛이 좋았다며
다시 한 번 오게 된 곳이었어요.



실내를 빽빽하게 메우고 있는 각종 낙서들과
맛집으로 TV에 출연한 경력,
그리고 입맛 까다롭기로 소문난 연예인들의 사인까지 수두룩 한 것으로 보아
번지수를 잘 찾은 듯 해서 마음이 놓였답니다.


봉평에는 학교 다닐 때 이후로 두 번째로 왔는데~
봉평하면,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빼놓을 수 없잖아요?
국어국문학과 다니면서 방언 조사하러 강원도 일대에 답사를 왔었고,
그 때 이효석의 생가, 메밀꽃밭 등등을 보고 갔던 기억은 나는데(벌써 까마득한 옛날일이네요~)
정작 소설의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드문드문, 물레방앗간, 못생겼던 남자 주인공, 달빛을 받아 새하얗게 보였다는 메밀꽃 등등...이 떠오르지만
문학적으로는 우수한 작품이었을지 몰라도,
제가 느끼기에 그리 유쾌한 내용의 소설은 아니었어요.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둘 다 비빔메밀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주문한 메밀전병.





얇디 얇게 부쳐낸 메밀 전병은 고소하면서도 의외로(??) 맛이 있었고요,
비빔메밀은 보는 것 만큼 많이 맵지는 않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어요.
저희가 방문했던 때는 점심 시간을 살짝 넘긴 때였는데도 손님들이 많이 계셨는데요~


다른 식탁에 앉아 계시던 나이 지긋하신 손님이 같이 오신 일행에게 말씀하시길,
현대막국수는 40년 정도 오래된 맛집이고,
다른 메밀 음식점들이 메밀에 밀가루를 섞어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음식을 내놓는 반면,
현대막국수에는 메밀의 비중이 높아서
식감이 쫄깃하지 안하고 뚝뚝 끊어지기는 하지만 먹고 나면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 된다고 하셨어요.
귀를 쫑긋 세우고 내용을 들었답니다~

 

 



방이 두 칸인데 두 칸 가득 낙서와 사인들이 있었어요.
저희도 메모를 남겨 볼까 하다가, 그냥 왔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라 아이들 입맛엔 별로인가 봐요~
그래도 간장 살짝 찍어서 먹이면 잘 먹습니다.



달달한 서비스 커피도 빼놓지 않고 마시고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었으니 손도 깨끗하게 씻고...
평창에 놀러 가신다면 이효석을 기억하며 메밀 음식을 드셔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현대막국수

전화번호: 033-335-0314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384-4
연중무휴,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
 

 
메밀국수- 물메밀 6,000원, 비빔메밀 7,000원, 메밀묵 7,000원
수육 20,000원, 메밀묵사발 6,000원, 메밀부침 5,000원, 메밀전병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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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여름 휴가를 가려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에 묵으면 좋을지, 어디로 놀러 가면 좋을지를 많이들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제주도에 딱 두 번, 
대학교 다닐 때 부모님과 한 번, 이번에 친구들과 한 번...
그래서 제주도에 대해 자신있게 추천해 드릴 입장은 못되지만~
어린 아이들 데리고 여름 휴가를 떠나신다면 휘닉스 아일랜드의 아쿠아플라넷 패키지가 괜찮은 것 같아요.


친구들과 제주도에서 노는 내내 제 눈에는 집에 두고 온 아이들이 밟힐 만큼,
아이들과 함께 하면 더 행복할 것 같은 체험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를 갈 때는 대부분의 시간을 리조트내에서 보내게 되잖아요?
(사실, 우리가 비싼 돈 내고 리조트를 선택하는 이유도 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함이고 말예요.)




휘닉스 아일랜드는 지은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그저 로비에 앉아 커피 한 잔만 마셔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었고요~
아이들 데리고 오신 분들을 뵈니,
아이들은 휘닉스 아일랜드의 넓은 단지 내에서 초록색 풀밭을 자유롭게 뛰어 다니고 
엄마아빠는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 보는 모습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추후에 다시 포스팅 하겠지만 휘닉스 리조트는 단지가 어마어마하게 넓고 성산일출봉과 맞닿아 있기에
단지를 둘러 보며 그 안에서 즐기는 것 만으로도 여행이 즐거운데요~
저는 성수기가 조금 지나고 살짝 조용해지면
아이들 데리고 다시 한 번 휘닉스 아일랜드를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답니다.




34평부터 시작되는 객실도 깔끔~ 세련 그 자체이고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정말 제주다워요.





휘닉스 아일랜드 홈페이지 (http://www.phoenixisland.co.kr/) 가시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나와 있는데
아이들 데리고 갈 때 제가 추천하는 것은 단연 아쿠아 플라넷 패키지예요.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겨우 5분 떨어진 곳에 있어서 일정 짜기에도 무리가 없고
입장료에 공연이 포함되어 있는데, 공연이 정말 감동 그 자체예요.
(특히 돌고래와 사육사의 완벽한 감정 소통을 보면서는 눈물까지 찔끔 나왔는데... 이 얘기도 다음에 더 자세히 할게요~)

 



아이들은 진귀하고 놀라운 바닷속 친구들을 보는 것을 참 좋아하잖아요~
저희는 다인이가 태어났을 무렵
아쿠아리움을 연간 회원으로 끊어서 자주 놀러 다니곤 했었는데~
다솔이는 그 때 본 상어와 펭귄, 알록달록 다양한 물고기, 가오리 등등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이제 다인이도 어느 정도 자랐으니 다시 한 번 아이들과 함께 수족관에 다녀 올 때가 되었죠.




어른들이 봐도 예쁜 물 속 세상과
신기하게 생긴 낯선 물고기들... 아이들에겐 상상의 나라처럼 느껴질 것 같아요.




아쿠아 플라넷에는 사육사와 동물들이 교감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사육사가 진심으로 동물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먹이를 냠냠 먹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아이들은 창문에 찰싹 달라 붙어서~ 어른들도 사진을 안 찍고는 못 배길 정도로 재밌답니다.




분명 펭귄인데~ 뽀로로인데...
뽀로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안경 벗은 펭귄.
뒤뚱거리며 걷는 엉덩이가 귀여워요.




아이들은 거의 매 순간 집중하고 또 빠져 들기에,
아이들에게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준다면 공연 시간까지 포함해서 4~5시간도 모자랄 것 같아요.



박제된 동물과 살아 있으나 박제된 것 처럼 보이는 동물들...
모든 생물들은 그에 관해 친절하게 설명도 되어 있어서 글씨를 읽을 줄 아는 어린이들에겐 무한한 세계일 것 같아요.




조금 지나면 아까 만났던 뽀로로 닮은 펭귄이 머리 위로 헤엄 쳐 가고~




잔인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고 있는
골격 염색한 생물(생물이 맞나요?)들도 볼 수 있어요.




갑자기 무성하게 숲이 우거진 이 곳은 아쿠아 사파리인데요~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자리를 비우지도, 눈을 떼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 '얼음'이 된 채 집중하고 있습니다.




요녀석 때문에요.
아이들은 귀여운 요녀석이 언제 움직일지 몰라 눈도 깜박이지 못하고 집중하고 있는데요~




사육장 왼쪽 오른쪽에 넓고 투명한 관을 만들어 두어
동물들이 맘껏 움직일 수 있도록 해 두었기에
쏜살같이 대롱을 타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동물들을 관찰해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제가 구경하고 있을 때에도 재빠르고 영민한 몸짓으로 재롱을 부리는 동물들 덕에 마음이 따뜻해졌었어요.

 



특이하게 생긴 물고기들이 많아서
저희 일행들도 연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아쿠아플라넷에 관한 이야기는 글 보다는 사진을 보여 드리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예쁘고 신기한 동물 친구들을 표현할 어휘력이 없어요~)
사진을 많이 보여 드리고 있어요.

 



반대편 수족관으로 지나가는 친구들을 사진 찍어 주는 재미도 있고요~




아쿠아플라넷 안에 있는 사진사 아저씨에게서 멋진 추억을 남길 수도 있지요.




또다시 등장한 대형 수족관...그리고 상어!!!
곧 있음 아쿠아 플라넷의 하이라이트가 나온다는 증거지요~



하일라이트가 나오기 전에 예고편일지라도,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물 속 깊은 곳을 바라보고 또 바라봅니다.




드디어....
개봉박두~~~!!!!   짜잔~~~




상어들이 우글거리는...
이 앞에서 몇 시간이고 서서 하염없이 바닷속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은
거대한 수족관. 아쿠아 플라넷의 하일라이트가 등장했어요.
정말 멋진 모습에 모두가 할 말을 잃고~
남는 건 사진이니, 집에 두고 온 배우자, 아이들에게 보여 줄 사진을 열심히 찍습니다.
역시나 이 어마어마한 광경을 말로 표현할 재간이 없기에.




아쿠아 플라넷의 좋은 점은 입장료에 공연료가 포함이 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해녀 물질공연, 싱크로 나이즈 공연, 해양동물 생태 설명회가 시간표에 따라 진행되는데~
저는 시간을 잘 맞추지 못해서 싱크로 나이즈 공연만 봤거든요?
그런데 그게 대박입니다.
싱크로 나이즈 공연도 좋았지만 곧이어 진행 되었던 동물쇼가 한마디로 대박! (요것도 다음 번에 포스팅할게요~)
아이들에게 그 쇼를 보여 주고 싶어서
아쿠아 플라넷에 가려고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멋졌어요.



멋진 상어 모형과 오묘한 해파리의 사진을 끝으로
물고기 사진은 마치고요~




아쿠아 플라넷의 기념품 가게를 구경해 봤어요.




제주에서 빠질 수 없는 선물용으로 좋은 초콜릿~
감귤 초콜릿이 가장 인기라죠?





예쁘고 보들보들한 인행들이 많아서 하나씩 다 안아 보고 싶었어요.
아이에게 선물로 주면 좋아할 것 같지만~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가 아니면 선물을 잘 주지 않는 엄마이기에~




아이들에겐 동물 친구들과 함께 찍은 엄마 사진을 선물로 주기로~


이다음에 꼭 아이들 데리고 다시 놀러 올거예요~
그 때는 휘닉스 아일랜드 아쿠아 플라넷 패키지로 오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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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단연 해양레포츠였는데요~
럭셔리한 요트를 타고 바다 위에서 유유자적 즐겼던 요트 투어도 재밌었지만
( 요트 투어 다시 보기 http://hotsuda.com/1469 )
진짜 진짜 최고였던 것은 스쿠버 다이빙이었어요.


다이빙 좋아하는 분들께 바다 스쿠버에 대한 무용담을 들을 때면
나도 이 다음에 꼭 한 번 도전해 봐야지 했었는데,
(바닷물 속에서 알록 달록 산호도 만나고, 물고기와 스킨십! 심지어 돌고래와 인사도 했다는!!)


지난 번 보라카이에 갔을 때 막상 바다 스쿠버를 해 볼 기회가 생기니
너무너무 무서운 거예요~
얼른 수트를 입고 바닷물 속으로 들어가자는 재촉에,
입으로는 네네~ 곧 갈게요~ 했지만...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가 않아 늑장을 부리다가 슬그머니 대열에서 빠졌었죠.




그랬던 제가,,, 두려움을 이겨내고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스쿠버 다이빙에 성공! 완벽하게 즐기고 돌아왔답니다~
그깟 5미터 별거 아니었어요!!!


이번에도 처음부터 바닷물에 퐁당했으면 무서워서 쩔쩔맸겠지만,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는 저처럼 초보자를 위한 스쿠버 1단계 강습이 있어서
기초 교육도 탄탄히 받고, 실습도 해 본 후에
5미터 수영장 아래로 내려가는 거였기에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수영복을 갈아 입고 스쿠버를 하러 오니
작은 수영장 (아래로 내려가면 더 넓게 느껴져요)에 구명 조끼가 두둥실 떠 올라 있었어요.
사실 이 때부터 살짝 무서웠는데요~
후후후--- 심호흡, 후후후--- 할 수 있다고 자기 최면을 걸기 시작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뭘 그렇게 겁 먹었나 싶네요~)



수영장에서 하는거라 체온이 떨어질 일이 거의 없으니, 그냥 수영복만 입은 채로 스쿠버 다이빙을 해도 되지만
이왕 하는거 제대로 갖춰 입고 싶어서
해녀복같이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신통방통하게 그러면서 동시에 가릴 수도 있는) 바디수트를 입었어요.




스쿠버를 하면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면 수영장이 나온답니다~
저는 처음엔 그걸 몰랐다가
다이빙해서 내려 간 후에 수영장 발견!
아는 얼굴들을 보고 처음엔 살짝 부끄부끄~



스쿠버 다이빙은 산소통을 매고 아래로 내려가게 되는데(당연히 물 아래에서도 입으로 호흡 가능)
물 밖에서 연습을 할 때보다 오히려 물 속에서 훨씬 더 호흡이 쉽고 편하거든요?
저는 일찌감치 산소를 축내면서
미리부터 입으로 숨쉬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무서워서...



강사 선생님이 먼저 물 위에서 수영장을 한 바뀌 돌아 오는 시범을 보이시고,




저도 수영장을 한 바퀴 돌아 왔는데,
저는 수영을 못하거든요?
수영을 못해도 스쿠버 다이빙은 할 수 있다는 놀라운 매력~
그런데 발차기를 제대로 못해서 수영장 한 바퀴 도는데도 시간이 꽤 오래 걸렸어요.



드디어 물 아래로 내려가는 시간~
스쿠버 다이빙은 이퀄라이징만 제대로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5미터를 내려갈 때
줄을 잡고 하나, 둘, 셋 내려가고 이퀄라이징(코를 막고 귀를 뻥 뚫어 주는~)
또 하나, 둘, 셋 내려가고 이퀄라이징~
그 다음부터는 수시로 이퀄라이징을 하면서 귀를 안전하게 해 주면서 마음껏 즐기면 돼죠.



다 똑같은 옷을 입고 물 속에 들어가 있지만,
저를 찾는 방법은 아주아주 쉬운데요~
유일하게 목욕탕에 온 듯 사물함 열쇠를 발목에 차고 있는~
20대 친구들과는 뭘 해도 구별되는 30대 아줌마가 바로 저라는 것!

 



수영장쪽에서 저희를 구경하고 있는 분들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으나
이내 안정을 되찾고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하는, 발찌 찬 저입니다.




방수 카메라를 가져 가서 서로서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도 있는데요~
그러고 보니, 찍기만 열심히 찍고 사진은 받아 보지 못했네요~




한 번 해 보니, 아무것도 없는 수영장에서도 이렇게 재밌는데
바다에 나가서 하면 얼마나 신이날까 싶더라고요~




여행지에 가서 아이들이 스노쿨링과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좀 놀라면서도 참 예뻐 보인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휘닉스 아일랜드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이 많아요.


스노클링은 수영을 못하는 어린 아이들도 배워 볼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물놀이를 경험하게 해 주고 싶은 부모님들은 아이들 데리고 놀러 가도 좋겠고요~




바다 스노클링은 실내에서 교육을 받고 연습한 다음에 성산일출봉 바다에 나가서
열대어를 보며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강사와 함께 바다로 나가니까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아요.


미니 스쿠버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데
미니 공기통을 등에 메고 물 속에서 유영하면서 스쿠버다이빙도 간접 체험해 보는 것이래요.


스쿠버 1단계가 바로 제가 한 프로그램.
진짜 재밌어요!
어렵지도 않더라고요~




스쿠버 1단계 교육 후 강사와 함께 성산 일출봉 바다로 나가
바다 속 열대어들과 산호를 만나는 바다 스쿠버 체험도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그리고 PADI 국제 자격증을 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네요~

 



스쿠버 1단계를 마치고
스쿠버 다이빙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즐길 줄도 알게 된 저!!
다음 번에는 바다로 나가서 본격적인 다이빙을 즐길 생각에 벌써부터 들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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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언제 양 만나러 갈거야?
...이따가~
(10초 뒤)

엄마, 엄~마,,, 그런데,,, 양은?
엄마~ 엄마~~



휘닉스파크에서 양떼를 만나기로 한 날, 다솔이는 눈을 뜨자마자
매매~ 양 타령이었어요.
옷을 입다가도 양은? 밥을 먹다가도 양은? 양양양~ 매매매~~
희고 귀엽고 앙증맞은 양들은 동화책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 친구 중 하나잖아요?
그래서 다솔이도 진짜 양을 (더 어렸을 때 이미 만난적이 있는데 잊어버린듯~) 만나기를 학수고대했답니다.



드디어 휘닉스파크 몽블랑에 양들을 만나러 왔어요.
곤돌라에서 내리자마자 2천원짜리 먹이 한 봉지를 사서 양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는데요~




히히힛~ 사실은 저도 이 순간을 오래오래 기다렸답니다.
본격적으로 양들과 놀기 전에 모형 양을 타고 사진부터 찍었어요~




아직 진짜와 가짜, 살아 있는 것과 장난감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다인 양.
어쩐지 몸이 꽁꽁 얼어 붙어 있다 싶었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다인이가 그렇게 겁쟁이인 줄은 잘 몰랐었답니다~
(겁먹은 다인이 이야기는 잠시 후에 계속~)




양떼들이 있는 곳으로 폴짝거리며 뛰어갔지만,
그래도 첫 만남은 아직은 데면데면 어색해요~ 어떻게 먹이를 줘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우선은 눈빛 교환부터~




제가 먼저 양먹이를 손에다 조금 올려 두고 손바닥을 펴서
양들에게 먹이를 줘 시범을 보였는데요~
아직은 처음이라 양들이 슬쩍 무서운 다솔 군.
용기있게 손을 쫙 펴지 못하고 소심하게 한 개씩 들고 감질나게 먹이를 줍니다....만! 그것도 긴장돼 떨어 뜨려 버리고.



몇 번 더 먹이 주는 시범을 보여 준 후
다솔이가 양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줬어요~
그 틈에 저도 양들에게 먹이를 주고...



양 먹이는 한 봉지면 충분하고요~
절대 아이에게 맞기지 마세요~ 그럼 십중팔구 다 흘려 버리거나 한꺼번에 줘 버리거나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줘야 여유있게 양들과 즐길 수 있어요.



자!! 이병 이다솔!! 준비는 다 되었지?
다 되었으리라 믿는다.
그럼 잠깐 실례~


다솔이의 팔을 잡고 양을 향해 돌진~
양은 앞니가 약하거나 없기 때문에 손을 물릴 염려가 없어요.
그러니 걱정 마시고 손을 쫙 펴서 
양들이 오물오물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손바닥을 양들에게 맡겨도 된답니다. 




저의 강행군 덕에 이제 완전히 숙달된 다솔이는
양들과 꽤 친숙해졌으며
먹이도 잘 줍니다.
 
엄마! 양들이 내 손을 깨물었어~~
아니아니,, 엄마~ 양들이 내 손을 먹었어~~
그래?? 이 놈들이 그래서 아팠어? 엄마가 양들을 혼내줄까?
아니야~ 그게 아니야~
엄마~ 양이 그냥 내 손을 이렇게 했어~
아....양들이 다솔이 손을 간지럽게 했구나~
응!
다솔아, 만약에 양들이 다솔이 손을 꽉 깨물면 꼭 엄마한테 얘기해~
아니야~ 엄마, 혼내지마...양들은 그냥 내 손을 간지럽게 하는거야~
엄마~ 혼내면 안돼~~ 알았지??




반면...




양들과 대면한 다인이는 웃음을 잃었어요.
너무너무 무서워서 소리도 꽥 지르고 가까이 가지 않겠다고 발버둥을 치고 울더라고요~
의외의 모습~




그렇다면 통으로 줘 보자~고 했으나
그것도 실패.




다솔이는 완전히 자신감이 붙어서
약간 무서워 보이는 뿔이 난 양도 서스럼 없이 만지고~
양들이 다 착하던데요? 다솔이가 먹이를 가지고 있는 능력자여서 그런지 하나같이 굽신굽신~
 


그런 다솔이를 부러운듯 몇 발짝 떨어져서 구경하는 다인이.
마음으로는 같이 놀고 싶었을 거예요.




양들의 귀에는 번호표가 붙어 있는데
골고루 먹이를 나눠 주기 위해서
(교관인) 제가 번호를 호명하면 일병 이다솔 군은 척척 해당되는 번호의 양을 찾아서 먹이를 줍니다.
숫자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되겠어요~



그 모습이 부러운 다인이는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다가 빈 손을 내밀어 보지만,
양들은 먹이가 없는 다인이에겐 전혀 관심이 없고...




다솔이가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며 함께 웃는 다인이의 옆모습.
다인이도 조금만 더 자라면 양들과 재밌게 놀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뿔도 만지고, 입도 만지고




부러워하는듯한 다인이가 안쓰러워,
남편이 다인이를 양들과 조금 더 가까운 곳에 데리고 가려 하자,
또 기겁을 하는 다인.



 
올 가을에 조금 더 자란 후에 꼭 다시 와서 양떼들을 실컷 주물러 보자꾸나~
다솔이에겐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 같아요.
오늘 다솔이와 다인이는 새로운 친구를 마음으로 사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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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데리고 한강 수영장 다녀왔어요.


너무 더운 요즘,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돌아 올 무렵이 되면 슬슬 걱정이 시작되는데요~
아이들에게 텔레비전과 스마트폰을 덜 보게 하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 줘야 되는데 집에서 노는 건 한계가 있잖아요?
특히 어린이집이 쉬는 주말에는 온종일 뭘 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 될지 너무너무 무서워요~


[한강 광나루 수영장] 어린 아이와 놀기에 딱!
http://hotsuda.com/1137


어른은
작년이랑 시설도 똑같고 요금도 똑같고...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요.
광나루 한강 수영장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작년에 썼던 글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입장료19세 이상 어른 5천원, 13세~18세 청소년 4천원, 6세~12세 어린이 3천원이에요.
주차권에 확인 도장을 찍으면 주차비 5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것도 좋아요.




저도 다시 글을 읽어 보니
달라 진 것은 다솔이가 쑥쑥 자랐고, 다인이가 젖살이 좀 빠졌으며
남편(라식으로 광명을 찾았음)과 제가 1년 사이에 뒤룩뒤룩 살이 찌고 늙은 것 밖에는 없네요.
수영장은 그대로인데 사람들만 변했어요.




날씨는 살짝 흐린 것 같았으나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후텁지근,
가만히 앉아 있어도 후끈후끈 땀이 줄줄 흐르는 불쾌지수 최강의 날이었는데요~
수영장에 가길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이번에는 돗자리와 모기장을 (텐트가 없어서 텐트 대용으로) 가져 갔는데~ 그런대로 유용하게 잘 사용했어요.
남들 시선 피해서 누워서 자고 싶을 때 모기장 속에 들어가서 쉴 수 있었거든요.




튜브 두 개를 입으로 후후후~~~ 불어 바람을 채우고
옷을 갈아 입고 물놀이 준비 완료.




토요일이라서 정말 사람들이 수두룩 빽빽, 물 반 사람 반이었는데요~
그런대로 놀만 했어요.
아이들은 정말 재미있어 했답니다~
6세 미만의 아이들에겐 비싸고 멀리 있는 캐리비안베이보다 가까운 한강 수영장이 더 좋아요.




다솔이는 모기장을 거대한 튜브 정도로 생각했는지
모기장을 가지고 수영장에 들어 가겠다고~ 정말 기발하네요~




집에서 탈출하는 마음으로 나왔기 때문에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수영복만 가지고 나왔는데요~
카메라도 챙기지 않아서 모든 사진이 다 휴대폰으로 찍은 것이에요.
사진도 몇 장만 찍고 그냥 신나게 놀았는데요~


한강 수영장은 45분 물놀이 후 15분 동안 휴식 시간을 갖거든요?
아이들은 그 15분도 못 견뎌서 물에 들어 가겠다고 도망가고, 잡으면 또 도망가고...
저희 아이들은 왜 이렇게 물놀이를 좋아하는 걸까요?



한강 수영장에는 파라솔이 설치 되어 있으므로 돗자리만 가져 가시면 되고요,
편하게 누워서 쉬고 싶으신 분들은 텐트도 많이들 가져 오셨더라고요.
매점도 있지만 도시락 싸 오신 분들도 많으셨어요.
음식을 배달 시킬 수는 없지만 미리 준비해서 가져 오면 어떠한 제재도 없기에
치킨, 피자, 김밥, 떡볶이, 라면.... 각양각색의 도시락들의 향연이~~




저희가 주로 놀았던 중간 깊이의 수영장과 유아 수영장이에요.
중간 깊이의 수영장에서 놀다가 15분의 휴식 시간에는 유아 수영장으로....
다솔이 다인이는 도무지 쉴 생각을 않거든요.
뽈뽈뽈 걸어가서 수영장에 뛰어 들려는 걸 잡으러 다니는 것 보다
아예 쉬는 시간엔 유아 수영장으로 가는 것이 더 쉬운...




매점에서 5천원 짜리 팥빙수 사 먹었어요.




살짝 비싼 감이 있지만
수영장에서 이 정도면 꽤 괜찮은 편인 것 같아요.




팥빙수 한 번 사 먹고,
그 후로 3시간 이상을 물놀이에 전념한 저희 가족,
저는 모기장에서 잠시 쉬기도 했지만
아이들과 남편은 단 1분도 쉬지 않고(?? 못하고??) 내내 물놀이를 했답니다.
아이들의 불꽃 체력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지요.


저녁 시간이 되어 슬슬 배가 고팠어요.
매점에서 먹는 것 보다는 집에 가서 제대로 밥을 먹는게 나을 것 같아서
차로 10분 거리인 집까지 수영복을 입은 채로 가기로 했어요.
샤워 시설이 되어 있지만 뜨거운 물은 안 나오니까 어린 아이들을 씻기는 데엔 조금 무리가 있었거든요.
아이들은 수건으로 몸을 대강 닦은 후 수영복을 입은 채로 집으로 가고
(날씨가 무더워서 주차장까지 가는 동안 수영복이 대부분 말랐어요.)
저와 남편은 수영복 위에 옷을 껴 입고 집으로 가기로 했지요.

 


오는 길에 차 안에서 깊이 잠든 다인 양.
집에 오기 싫다고,,, 물놀이 더 하고 싶다고 그렇게 울더니~
차에서부터 곯아 떨여져서 저, 남편, 다솔이가 샤워를 하는 동안 욕조에서 기절한 듯 잠을 잤는데요~
비누칠 해서 싹싹 씻기니 언제 그랬냐는 듯 되살아나서
밥 먹고, 놀고... 아이들은 금세 체력을 회복하더라고요. 일찍 자 주길 바랐건만...... .
그래도 가까운 곳에 한강 수영장이 있어서 정말 마음이 놓입니다.
주말이 되면 무조건 한강 수영장으로 도망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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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드셔 보셨어요?
야생에서 저절로 자란다는 산딸기를, 저는 어린 시절 외갓집에 놀러 가서 처음 먹어 본 것 같아요.
딸기와는 다르게 꼭꼭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나는 것도 같고
알갱이가 작아서 톡톡 터지는 재미도 있는 산딸기...... .




다솔이는 아마도 또래 중에서 가장 처음 산딸기를 보고, 만지고, 먹어 본 아이가 아닐까요?
다솔이 너 정말 축복 받은 아이로구나~




할아버지께서 똑똑 따서 주신 산딸기를 받아 먹으며
다솔이는 산딸기의 모양과 맛을 익히고 또 하나의 추억을 얻었습니다.
산딸기가 가득했던 여기는, 리솜 포레스트의 산책로입니다.



할아버지 모시고 아이들 데리고 리솜 포레스트에 쉬러 다녀 왔거든요.
다른 리조트와는 달리 리솜 포레스트는 '쉼'을 강조하고 있는 곳이잖아요?
하루하루 바쁘고 정신없이 살면서 자신을 살짝 잃어 버리는 현대인들의 필요에 맞게,
온전히 휴식할 수 있도록,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이 바로 리솜 포레스트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체크인 하려고 기다리는 중이에요.
그러고 보니 이번 달에는 거의 매주 여행을 할 수 있었네요~


리솜 포레스트의 체크인 시간은 1시.
리솜 포레스트에서는 매일 오전 9시 30분, 오후 3시 30분에
힐링에코 프로그램인 리솜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기에,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려고 이 날은 어린이집에도 안 가고 리솜 포레스트가 있는 제천으로 서둘러 달려 왔어요.


일단 도착했다고 프론트에 알린 후
체크인 시간인 오후 1시가 되기까지 조금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에게는 로비에 있는 L라운지에서 유기농 단팥빵을 사 먹이고, 저는 살짝 회원권 분양 상담을 받아 보았답니다.




리솜 포레스트는 회원이 아니면 숙박을 할 수가 없어요.
몇 번 초대를 받아 리솜 포레스트에서 머물면서 저도 분양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요즘 특히 주말 마다 리조트로 놀러를 다니면서
회원권을 하나 가지고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계속 하고 있거든요.
이번 기회에 궁금한 것을 자세히 여쭤 보기로 했답니다~




로비에 분양권을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돼 있어서
쉽게 제가 궁금했던 것을 여쭤볼 수 있었어요.


리솜 포레스트 홈페이지 바로 가기
http://www.resomforest.com/main/main.asp




리솜 포레스트의 회원이 되면
체인인 리솜 오션캐슬(안면도), 리솜 스파캐슬(덕산), 리솜 골프리조트 웨이하이를 회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객실은 1년 동안 회원가에서 50% 할인
스파는 이용 요금에서 50% 할인, 스키는 하이원 리조트 객실 및 스키장을 제휴 할인 받을 수 있어요.



지역별 혜택은 위와 같고요,




입회 분양금은 벌써 마감된 평수가 많은데,
저희가 주로 묵었던 골드 28평형은 36,570,000원이었어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즐겨 볼까?
소풍을 좋아하는 아이들, 주말 마다 여행을 다녔더니 아이들은 조금만 일상이 지루해지면
엄마, 이번에는 어디로 소풍을 갈까? 묻습니다.
되도록 자주 되도록 많이 데려갈게~



회원권 관련 상담을 받다 보니 어느새 체크인 시각인 오후 1시가 되어
다솔이가 가장 좋아하는 전기차를 타고 숙소로 올라 갑니다.
평일인데도 참 많은 분들이 리솜 포레스트에 힐링 여행을 오셨고 대부분이 어르신이었어요.




리솜 포레스트는 전 객실이 숲 속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
충분히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지만,
전기차를 타는 재미도 있으니 전기차로 슝~~~ 이동을 해요.




여기가 저희가 묵었던 콘도형 28평형이에요.




벌써 세 번째 방문이라 다솔이는 이미 익숙한 곳이에요~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최신식 건물이라
소파도 아늑아늑, 침실도 아늑아늑~~ 욕실에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 클렌져, 바디 로션이 있으니
치약, 칫솔만 챙겨 오시면 되고,
주방에는 생수와 유기농 차가 있으니 커피가 드시고 싶으신 분은 따로 가져 오셔야 해요.



거실에는 벽난로가 있는데요,
스위치를 누르면 불이 활활활 타는 것 처럼 보이게끔(모양만~) 만들어 좋은 모형 벽난로예요.
우리 다인이가 신기한 듯, 불을 켰다~ 껐다 하는데요~~



올해 1월에 다인이가 리솜 포레스트에 놀러 왔을 때의 모습인데,
우리 다인 양, 그새 많이 자랐네요~~
근데 왜 소녀가 아니고 소년 같은 느낌이 들까요?




오빠와 함께 탁자에 올라가서 노는 다인 양.
위험할 것 같아서 결국 탁자는 발코니에 내 놓았어요~~~




여기저기 구경하러 다니는 귀여운 다인이의 뒷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리솜 포레스트의 장점은 객실 문만 열면 그대로 다~~ 자연~ ~ 숲이라는 점인데요,
짐 풀고 잠시 쉰 후
(저는 계속 침대방에서 쉬었고... 아이들과 남편, 시아버지만)
산책 겸 리조트 구경을 나섭니다.



걷기 1등, 뛰는 것도 1등인 다솔이가 선두로 달리네요~



어느 계곡에 놀러 간 것 같은 사진이지만
모두 제천에 위치한 리솜 포레스트에서 찍은 것이에요~
정말 산책하기 좋은 곳이죠?



한참 걷다가 힘들다고 주저 앉은 아이들을 위해,
별똥카페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이 곳이 별똥카페예요.
(PM 10시까지 운영)




산책을 하다가, 힐링 에코 프로그램을 마치고
잠시 들러 커피, 맥주, 간단한 간식 등등을 먹을 수 있는 곳인데요,




외부에도 이렇게 탁자가 놓여져 있고
에어컨 빠방하게 나오는 실내에서 잠시 쉬어 갈 수도 있어요.




모두들 더우니 메뉴는 팥빙수로~~




얼음 듬뿍, 연유 가득, 팥도 그득그득 떡도 푸짐푸짐~~
별똥 카페에서 아이스크림까지 올려 져 있는 팥빙수로 더위를 날리고




주변 경치를 돌아 봅니다.
정말 예쁘죠?
아무 생각 없이 자연 속에서 쉬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객실로 돌아와 잠시 쉬었다가...

 



이번엔 에코 힐링 프로그램, 리솜 둘레길 걷기를 하러 갔어요.
노란색 옷을 입으신 여자분이 이 날 저희를 안내 해 주신 숲 전문가인데요~
아주 친절하고 재미있게 나무, 산, 숲에 대해 말씀도 해 주시고...



저희는 나무도 만져 보고, 나뭇잎도 만져 보면서
천천히 리솜 둘레길을 걸었어요.
여름이라 더우니 짧은 코스로 약 1.3KM를 걷는데요~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예요.
천천히 생각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걸을 예정이거든요~~




에코 힐링 프로그램의 하일라이트는
산 중턱에 올라 매트를 깔고 하늘을 보며 생각도, 잠도 잘 수 있는 시간이에요.




서서 보는 하늘과 누워서 보는 하늘은 전혀 다른 모습이에요.
정말 평온하고, 편안하고, 시원하고 좋았는데요~~




모든 사람들이 좋다좋다!!를 연발하고 있었을 때
오직 한 사람,,,,




다솔 군만 입이 삐쭉~~ 나와 있어요.
산으로 올라 올 때 다인이를 제가 안고 왔거든요?
그게 부럽고 질투가 나서 심퉁부리는 중입니다.



그래서 내려가는 길에는 다인이 대신 다솔이를 안고 내려가게 되었어요.
아기띠가 있으니 다솔이를 안고도 별로 힘들지 않게 산을 내려갈 수 있었어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먼저니까요~~




산 중간 중간에 산딸기가 무성해서 똑똑 따 먹으면서 다녔는데,
내려 오는 길에는 시큼한 열매(이름을 잊어 버렸네요~)가 있어서 이것도 하나씩 따서 맛보며
 산을 내려 와 에코 힐링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답니다~




이젠 저녁을 먹으러 갈 시간.




다시 프론트가 있는 건물로 가서
한식당 해밀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산행이 힙들었는지 다인이는 깊게 잠들었고(아이가 자 주면 밥을 편히 먹을 수 있죠.)
우리 가족은 얼큰한 오겹살 김치전골과
아이들을 위해 나물이 많이 들어가 있는 비빔밥을 주문했어요.




정갈한 1인분 상차림.
반찬은 계속 가져다 주시니 부족하면 추가추가~ 계속 추가 하시면 돼요.



한정식집 해밀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가 본격적으로 리솜 포레스트를 즐겼는데요~
못 다한 얘기는 다음 번 글에서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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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솜 포레스트로 힐링 여행 다녀 온 두 번째 얘기예요.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면 짧은 일정으로 다녀 와도 어찌나 할 얘기가 많은지~
요 녀석들 없었음 어떻게 살았나 싶습니다~
리솜 포레스트에서는 객실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숲을 즐기는 것도 좋고
또 하나의 즐길 거리인 헤브나인 스파(워터파크)에서 노는 것도 재밌는데요~


우리 둘째 다인 공주님은 아직 중이염이 다 낫지 않았고
감기 기운도 있었던 터라
저와 함께 사우나에서 따뜻한 물놀이를 잠시 즐기다가
찜질방에 가서 놀면서 기다렸어요.
오늘은 리솜포레스트의 헤브나인 스파와 찜질방 얘기를 해 볼 거예요~




저희가 묵었던 28평형 객실이 있는 곳인데,
저희는 계단 하나를 더 올라 가서 있는 전망 좋은 곳에서 하루를 보냈답니다~




아참,,,, 둘쨋날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밤참으로 시켜 먹은 룸서비스 얘길 살짝 하고 넘어 갈게요~~




룸서비스는 밤 11시까지 주문할 수 있는데요,
많이들 시키시는 건 역시 피자와 치킨, 저희는 미리 준비 해 온 맥주와 함께 먹으려고 치킨을 주문했어요.




기름기가 적어서 담백하고 많이 바삭했는데요~
반죽에 소금이 덜 들어가서 건강에는 더 좋지만 맛은 살짝 밍숭맹숭 할 수도 있어요.
소금은 따로 들어 있으니까 찍어 드셔도 괜찮지만
처음엔 심심했던 맛이 먹다 보니 더 고소하게 느껴지면서 괜찮던걸요?
리솜 포레스트에서 맥주와 함께 먹는 치킨 맛~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헤브나인 스파를 가려고 전기차를 기다리는 중이에요~
우리 다솔 군은 수영복을 미리 입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왜 입이 삐죽 나왔을까요?
저는 다인이와 함께 체크 아웃 시간에 맞춰 객실을 나가려고 조금 더 방에서 쉬었고,
다솔, 남편, 다솔 할아버지가 먼저 헤브나인 스파로 출발했어요.




전기차를 타는 건 언제나 재밌어요~




헤브나인 스파에서 수영복과 물놀이 용품을 살 수도, 빌릴 수도 있는데요~
수모나 야구모자를 꼭 착용해야 하니 미리미리 준비 하세요~




풀의 종류가 다양하고 키즈 풀이 잘 돼 있어서
헤브나인 스파는 어린 아이들이 매우 좋아할 만한 워터파크예요.




우리 다솔이도 수영장에서 열심히 재밌게 잘 놀고 있습니다.





튜브를 타고 둥둥 떠내려가는 재미가 일품인 유수풀도 즐기고,



물 속으로 보이는 다솔이의 다리가 귀여워요~~



할아버지와 재미있는 한 때도 보내고 있는 다솔 군.




이건 지난 번에 왔을 땐 없었던 것인데~
물 속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기구였어요~
물 속에서 운동을 하면 운동 효과가 극대화 될 것 같은데... 무척 신기했고 저도 한 번 해 보고 싶네요~




아직은 운영전이었는데, 아쿠아바가 완성이 되면
물놀이를 하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어서 이색적이고 편리할 것 같아요.
마시는 흉내를 내고 있는 다솔 군, 귀엽습니다.



아이들의 휴식 공간이 따로 마련 돼 있어서
물놀이 하다가 지치면 이 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장난감도 가지고 놀 수 있어요.




수영장 안에 열탕이 있어서
좀 으스스하다 싶음 열탕에 와서 몸을 다독거릴 수 있어요.




풀이 다양해서 이곳 저곳 옮겨 다니며 노는 재미가 있고요~




어른들은 역시 안마탕을 좋아하네요~




물놀이를 끝내고 찜질방에서 만난 저희 가족.




할아버지 곁에서 목침을 베고 누워 있는 다인이는
찜질복이 너무 커서 티셔츠만 입었어요.


이어지는 셀카 타임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칩니다~
리솜 포레스트에서 재밌게 잘 놀다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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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주 아쿠아플라넷을 다녀왔어요. 아이들과 함께 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제주 아쿠아플라넷을 가족들과 함께 와서 저도 가족제주여행을 갈 때는 꼭 아쿠아플라넷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런 물개쇼도 볼 수 있으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해외에 나갔을 때 물개쇼나 돌고래쇼를 보려면 따로 돈을 지불해야 했었는데,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볼거리가 정말 많은 제주 아쿠아플라넷인데요, 요즘 아이들이 부쩍 여행을 즐길 줄 알게 되면서 더욱 가고 싶어졌답니다.

 
자연의 모든 것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 시기인 것 같은데요, 특히 돌고래나 거북이같은 해양생물들에 관심이 많아요.

아이들과 함께 제주 아쿠아플라넷을 할인받아 즐기는 방법은 바로 쿠폰통인데요, 

쿠폰통 바로가기http://www.coupontong.co.kr/?_C_=73 

쿠폰통에 가면 제주 한화 아쿠아플라넷의 입장권을 성인 37,600원을 24%나 할인된 28,600원에 입장할 수 있답니다. 남편과 저 두명이니 57,200원이면 되네요. 원래는 74,200원을 내고 들어가야 하는 것이니 17,000원이나 할인을 받는 셈이에요. 

쿠폰통 제주 아쿠라플라넷 할인권 받으러 가기http://www.coupontong.co.kr/n_curat/main/view.php?no=377&_C_=73


 이 외에도 테디베어뮤지엄도 아이들이 좋아하겠죠? 둘째 다인이는 요즘 소녀답게 인형들에 관심을 많이 갖는데 테디베어뮤지엄에 가면 행복해할 것 같아요. 

 
초콜릿을 좋아하는 다솔군을 위해 달콤한 초콜릿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초콜릿랜드에도 29%나 할인된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답니다. 

추콜릿랜드 바로가기: http://www.coupontong.co.kr/n_curat/main/view.php?no=293&_C_=73

쿠폰통과 함께하면 제주도 가족 여행을 할인된 가격으로 즐겁게 즐길 수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쌓아줄 제주도로의 여행을 계회하고 있다면 쿠폰통을 꼭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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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 리조트 서포터즈 1기로 활동하고 있잖아요?
서포터즈 총 20명 중에서 30대는 달랑 세 명, 적게(?)는 9살부터~ 많게는 13살까지 나이차이가 나는...
요즘 아이들은 다들 왜 그리 길쭉길쭉, 날씬날씬인지
단체 사진 찍을 때 마다 키 굴욕에 다리 굴욕까지 제대로 느끼는...
그래도 열정 가득한 상큼이들과 함께라 재미있게 휘닉스 리조트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있어요.


주로 조별 활동이 많아서 아직 제대로 대화를 못 나눠 본 아이(?)들도 많은데요,
늘 처음 하는 얘기가 '편하게 대해 줘~'랍니다.
어르신 대접은 너무너무 불편해요~




지난 달 미션에서 1, 2, 3등을 차지했던 (5개의 조 중에서 3개의 조가) 조들이
이번에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 다녀왔거든요.
순위 안에 들지 못하는 두 개의 조는 평창 휘닉스 파크에 한 번 더 다녀 왔고요,
제주로 떠난 3개의 조 중에서도 단연 저희 3조 팝콘조는 1등으로 미션을 통과하는 영광을 얻었답니다.
이 번 달에도 1등했음 좋겠어요~~

 



김포에서 8시 15분에 출발하는 일정이었기에
저는 꼭두새벽부터 준비를 하고는 새벽 6시에 지하철을 타러 갔어요.
바나나 달랑 한 개로 아침을 먹고(제주 도착해서 점심 먹을 때 까지 배고파서 혼났네요~)
놀러가는 아내를 데려다 줄 줄 아는 이 시대의 진정한 젠틀맨,
남편이 지하철 역까지 차 태워 줘서, 무사히 비행기까지 탈 수 있었답니다.
(멋져 멋져~~ 나는 '상큼이'들처럼 어리지는 않지만 상큼이에게는 없는 남편이 있다네~)




이스타 항공은 처음이었는데요, 살짝 좁은 감이 있었지만,





이렇게 짐도 대신해서 올려 주시고ㅡ 앞으로 일정도 꼼꼼히 살펴 주시는 멘토님들이 있어서,,,
마음만은 편안하게 제주까지 잘 갈 수가 있었어요.
옆자리에 앉은 상큼이와 얘기를 하며 가다 보니, 한 시간 후딱이던데요?
제주 정말 가까웠어요.




제주로 가는 이스타 항공 비행기 안에서~




그런데 이를 어째, 제주에 비가 주룩주룩 ... 앞으로의 일정들이 심히 걱정이 됩니다.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리러 출발~
요새는 렌터카 업체에서 공항까지 친히 마중을 나와 주니까 정말 편한 것 같아요.
렌터카 사무실 위치도 공항에서 10분 정도면 도착하니 좋고요.




멘토님이 운전해 주시는 차를 타고
비 오는 제주 여행 출발.
비행기에서 수다 떨다가 잠을 하나도 못 잤으니,
휘닉스 아일랜드로 가는 길엔 푹 잠을 자 보도록 하여요~




휘닉스 아일랜드~
와!!! 정말 좋네요. 시설도 모두 깨끗깨끗 넓직하고 웅장하고 예쁘고...




여자 다섯 명이 사용하게 된 저희 객실이에요.
54평!!!!
방 2개, 욕실 2개, 넓직한 거실 하나.
저희 집 보다도 훨씬 넓은 이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어요.
게다가 특별히 신경 써 주셔서 바다가 바로 보이는 전망 좋은 방이었어요~ 오예오예~




아웅~
직접 가 보셔야 54평의 위용을 느낄 수 있을텐데~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해 아쉽네요~




휘닉스 아일랜드 내 직원 식당이에요.
저희가 (저는 입고 간) 휘닉스 아일랜드 로고가 박힌 셔츠를 하나씩 가져 갔었는데요~
알고보니 진짜로 휘닉스 리조트 직원들의 옷이었나봐요~
색깔만 다르고 모양은 똑같은 옷들을 입은 분들이 곳곳에 앉아 계셨어요.
저는 그 옷을 입고 갔으니 정말 직원인 줄 아셨을듯~


 


모두들 일찍 출발하느라 아침을 부실하게 먹었을테니
양껏 맘껏 많이 드세요~




짠~ 오늘의 메뉴는 김치 볶음밥과 달걀 프라이, 양배추 샐러드, 깍두기, 크레페, 국.
그리고 저는 요구르트, 다른 상큼는 커피???
이건 제비뽑기를 한 건데요, 커피가 무지 탐이 났지만 꽝이나 다름없는 요구르트가 걸리고 말았어요.




아쿠아플라넷에도 놀러를 가고
[1조 조장님(23세), 1조 멘토님 --- 멘토님인데 나랑 동갑이야!!!]




저녁은 불턱 야외 바비큐!!!
비가 살짝 왔지만 바비큐가 가능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저도 나이가 들었나봐요~ 체질이 바뀌었어요.
놀러가서 왜들 그렇게 고기를 구워 드시나~ 했는데, 요즘엔 고기를 안 구워 먹으면 살짝 섭섭...




상큼이들이 숟가락도 놔 주고, 음료수도 따라주고...
전복, 고기, 새우, 소시지, 감자를 굽고, 어묵탕, 도시락... 등등 다 준비 해 주는 동안,
저는 어르신 포스 팍팍 풍기면서 자리에서 꿈쩍도 않고 기다리기.




진짜 맛있겠죠?
특히 전복이 야들야들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어요.
(새우는 상큼이가 까 줬음...)




커다란 불판에서 어느 정도 익힌 후
자리에 있는 작은 불판에 계속 뜨끈뜨끈한 온도 유지하면서 먹을 수 있어요.
먹을 생각에 입이 귀에 걸린 제 옆모습.


제가 와인을 꽉꽉 채워 2잔 정도 마셨는데요~
저희 자리에 앉은 모든 아이들이 술을 입에도 못 대는지라...
저 혼자서 술꾼 포스였거든요?
멘토님이 오시더니, 다른 분들은 술을 잘 못하시냐고....
저도 술꾼은 아니었는데~~ 와인 2잔에 술꾼이....그래서 3잔 마시고 싶은 거 꾹 참았습니다.
(술꾼은 되기 싫은 어르신 = 일레드)

 

 

 
저녁식사를 하다 보니 어느새 어두워졌어요.
자리를 정리하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는데요,
이 날 참으로 놀라운 에피소드가... 아이스크림을 사러 간 편의점에서 생기고 맙니다!! 


이름하여, 하겐다즈의 난

 

 



오! 놀라워라~~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요즘 젊은 청년들(=상큼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저희 시절엔 누가 아이스크림 사 준다고 하면 그냥 조스바, 수박바, 돼지바, 스쿠류바....요런 거 먹었었잖아요?
살짝 양심을 버릴 땐 빵빠레. 월드콘...등의 아이스크림 콘류를 먹었고요...


그런데 2013년 제주에서 하겐다즈의 난이 일어나고 맙니다.
 



이 날 계산을 담당하셨던 멘토님의 2단 감정 변화를 보고 계십니다.




묵묵히 대세를 따르고 좋아하시는 3조 멘토님과
비비빅을 골랐다가 은근슬쩍 하겐다즈로 갈아타신 1조 조장님~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아이스크림은 별로라 컵커피를 골랐어요.




다행히 다음 날은 날씨가 맑고 화창해서
전기차를 타고 휘닉스 아일랜드를 유랑했는데요~




휘닉스 아일랜드 안에서만 놀아도 볼 거, 할 거 정말 많더라고요~




1박 2일 동안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재밌게 잘 놀다가 왔습니다.




아참....제주에서 김포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30분 연착이 되어
집에 오니 거의 10시.
정말 1박 2일 꽉꽉 채워서 놀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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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 아일랜드에 놀러 가서 가장 즐거웠던 것은 해양 레포트였어요.


오히려 상큼이였던 시절에는 집에서 방콕 하는 것이 제일 편한 줄 알았던 제가,
결혼 후 출산 종결자(이제 가족 계획은 끝이라는 말씀~)가 된 이후,
뒤늦게 여행의 참맛을 깨달았고,
여행 다니는 것이 집에서 자는 것 보다 더 좋은 휴식이란걸 알게 된지 얼마 안 되어
내가 물에서 노는 걸 이렇게 좋아하다니!!! 새삼 느끼고 있답니다.


워터파크는 말할 것도 없고 스노쿨링, 씨워킹, 스쿠버(체험 강습)를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물 위에서 즐기는 진정한 신선 놀음인 요트 투어를 하고 왔답니다.


휘닉스 아일랜드 투숙객은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요트 투어!!
미리 신청을 하고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기 하루 전에 한 시간 정도 이론 수업을 받으면 되는데요,
요트 한 대에 8명 정도가 타게 되니
일행이 아닌 다른 투숙객들과 함께 인원을 맞추어 바다로 나가게 돼요.




세미나실에 모여서 요트 투어 이론 수업을 기다리고 있는 휘닉스 서포터즈입니다.
저는 유람선과 엔진을 달고 슝~~ 신나게 물위를 달리는 쾌속 보트는 타 본 적이 있는데요~
오로지 바람만을 이용하는 세일링 보트는 이번이 처음이었답니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됐고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살짝 됐었어요.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것이
휘닉스 아일랜드 요트팀이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해 주시니까,,,
나 하나 쯤은(??--요런 생각 좋지 않다고 배웠었는데~) 어리버리해도
일당백인 요트팀 팀장님과 훈남(사진 보시다 보면 아! 저 분이시구나~ 자연스레 알게 되는 훈남...) 선생님이
하나하나 친절하고 듬직하게 다 챙겨 주시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듯~ 휘닉스 아일랜드의 요트는 오직 바람을 이용해서 배를 움직이는 '진짜' 세일링이에요~
'세일'이 우리말로 '돛'을 뜻한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네요~ 그러므로 세일링 보트는 돛단배. (무식이 줄줄줄...)
바람이 이쪽으로 불면 돛은 이렇게~
바람이 저쪽에서 불고, 배의 방향을 바꾸고 싶을 때는 돛을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눈을 부릅뜨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는데도
점점 더 알 수 없는 돛과 바람의 관계.


참 다행인 것은 팀장님께서 말씀해 주시길 이론이 잘 이해가 안 되더라도
실제로 바다에 가서 한 번만 해 보면 파파팍~ 느낌이 온다네요... 그 말씀에 위안을 얻고
그냥 이론 수업은 포...기....하는 걸로.




직접 모형 배를 가지고 배의 위치까지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셨는데,
미리 포기해서 죄송해요.




세일링 요트는 각자 맡은 임무를 얼마나 성실히 수행을 하느냐,
요트에 같이 타고 있는 사람들끼리 얼마나 마음이 잘 맞고 화합이 잘 되느냐에 따라
요트가 산으로 올라가느냐, 바다를 멋지게 질주하느냐가 정해지거든요? 
배 위에 돛을 고정하는 로프를 윈치에 감았다가 풀었다가 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인데요,
다음 날 함께 요트를 타는 분들 중에는 힘센 남성분들도 많이 계시니
잘 부탁 드려요.~ (저는 그냥 응원만 할게요~)


드디어 다음 날 약속한 시간이 되어,
우리들은 진짜 바다로 세일링 요트를 타러 나갔답니다.




요트가 있는 곳까지는 고무보트를 타고 가야 하는데,
속력이 무지 빠르니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



고무보트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는 요트를 타러 출발.
정말 기분이 좋아요.


바다에서는 금방 살이 타므로
창이 넓은 모자, 선크림, 선그라스는 필수!!
긴 소매 옷은 선택...전문가들은 모두 긴소매, 긴바지를 입었더라고요.
 


요트가 미끄럽기 때문에 운동화도 꼭꼭꼭 필요한데요,
깜박하고 슬리퍼를 신고 온 일행은 고무보트에 타서 사진을 찍어 주기로 했어요.
바람이 부족해서 요트가 천천히 움직일 때는 멀미가 날 수도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멀미약도 미리 준비하세요~




건장한 남자들의 단결력을 믿고
나 하나 쯤은?? 괜찮겠지...가 모든 여자들의 마음 속에 자리를 잡아,
여자들은 요트의 앞머리 혹은 편안한 자리에 느긋하게 앉아
바다를, 바람을, 요트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미리 짐작했던 대로 휘닉스 아일랜드 요트팀 팀장님과 훈남 팀원만이 분주하게
요트를 운전(?) 하고 계시네요~
나머지 남자들은 그저 거들 뿐...... .



날씨가 조금 흐렸고, 바람이 적었던 것이 아쉬웠지만
세일링 요트는 정말 낭만 그 자체였어요.



바다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휘닉스 아일랜드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육지에서 바다를 바라보았을 텐데...
반대로 우리는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니 조금 더 특별한 기분!


 
휘닉스 아일랜드 투숙객들에게만 제공되는 무료 요트 투어,
휘닉스 아일랜드에 놀러 가신다면 미리 예약하고 이론 수업도 받아, 놓치지 말고 꼭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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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아 올린 돌담만 봐도 제주도인 걸 아시겠죠?
제주 숙소로 각광받고 있는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 내에 있는 지니어스 로사이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얼마 전에 제주도에 놀러 다녀 왔거든요.
저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도 그렇지만 다녀 온 후에도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를 읽어 보곤 하는데요,
다른 분들의 여행 후기를 보면서 다시금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혹시나 제가 놓치고 온 부분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
다시 그 곳을 방문했을 때 가 봐야 할 (혹은 해 봐야 할) 목록 1순위에 올리기도 하지요.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진짜 찐~하게 놀다 온 후
벌써 그 곳이 그리워져 블로그를 통해 다른 분들의 여행기를 읽어 봤는데요~
어머낫!!! 근사한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를 단돈 1만원, 혹은 5만 5천원으로 이용하신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엥??? 휘닉스 아일랜드 하면 고급 리조트로 소문난 곳인데
어떻게 찜질방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지?


눈에 불을 켜고 블로그 글들을 섭렵하면서,,,
휘닉스 리조트 회원권의 혜택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답니다.




제주 숙소, 휘닉스 아일랜드 여행. 휘닉스 아일랜드를 단돈 1만원 혹은 5만 5천원에 이용하는 법~
 휘닉스 리조트 회원권이 타 리조트 회원권 보다 좋은 이유.





휘닉스 리조트의 놀라운 혜택들을 알아 본 후
저는 남편에게 (무심하게 지나가는 듯한 말투로...) 슬쩍 슬쩍 회원권 얘기를 꺼내는데요,
제가 솔깃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휘닉스 리조트의 스마트 회원권이에요.


저희 가족에게 딱 맞는 스탠다드를 구입하게 된다면,
기명 회원으로 5명을 등록할 수 있는데요, 획기적인 것은 직계 가족이 아니어도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고
기명 회원을 수시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타리조트는 보통 스탠다드를 기준으로 4명인데 한 명이 더 늘어나니 요것도 이득이잖아요~)


제가 후기에서 봤던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를 달랑 1만원에 이용했다는 분은,
기명 회원의 직계 가족 분이시고요,
휘닉스 아일랜드를 5만 5천원에 이용했다는 분은
기명 회원의 친구였어요!!!


*** 다시한 번 정리해 드리면, 5명의 기명 회원을 수시로 변경이 가능한데,
직계 가족으로 회원을 변경할 때엔 수수료 1만원이,
직계 가족이 아닌 사람으로 회원을 변경 할 때엔 수수로 5만 5천원
이 드는 것이랍니다.




위 사진은 휘닉스 아일랜드 34평형 객실이에요.
평창 휘닉스 파크 20평도 정말 괜찮았었는데, 제주는 34평을 사용할 수 있으니 진짜 탐나요~


스탠다드를 구입할 경우 평창 20평 + 제주 34평의 숙소를 1년에 30박 정도 이용할 수 있는데,
30박이면 꽤 많으니 기명 회원으로 5명이 30박을 나누어 사용하면서,
회원권도 1/n로 구입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제가 탐내고 있는 휘닉스 리조트의 스마트 무료 회원권 중 스탠다드는
공유제 / 기명이 1800만원이에요.
이 걸 여럿이 나누어 구입한다면 괜찮지 않나요?
다른 리조트의 스탠다드 급 회원권이 보통 2000만원 이상, 비쌀 경우 3000만원을 호가한다는 걸 생각해 보면
가격적인 면에서도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10년 후에 돌려 받을 수도 있어요.)

 


또또또 그동안 콘도 / 리조트 회원권 구입이 망설여졌던 이유가
회원권을 구입한다고 해도
숙박비, 부대 시설 이용비 등등이 만만치 않아서였잖아요~


그런데 휘닉스 리조트 스마트 무료 회원권은
연회비 72만원을 내면
객실은 기본이고 워터파크 블루캐니언과 휘닉스파크 스키 & 스노우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경제적이에요.
게다가 한화 체인 콘도와 블루원체인 콘도도 회원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제주에서는 휘닉스 아일랜드 안에 다양하게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고
섭지코지와 성산 일출봉을 코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는데요~
저는 스쿠버 다이빙과 요트를 타고 왔고
섭지코지를 산책로로 이용, 성산 일출봉을 요트 타고 바다에서 바라보는!!! 호사를 누리고 왔답니다.


평창 휘닉스파크도 사계절 내내 워터파크, 웰니스 숲길, 몽블랑 양떼 목장, 스키 & 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어서
언제 가든, 아이가 어리든 아니든, 어른들끼리만 놀러가든, 친구와 가든...
누가 가도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놀 거리가 많아서 좋아요.


며칠 전에 아이들 데리고 다른 리조트에 놀러 갔다 왔는데요,
제가 만삭이었을 때, 둘째가 아기였을 때는 편히 쉴 수 있어 좋았던 곳이었는데,
아이들이 폴짝 거리고 뛰어다니는 지금의 시점에서는 딱히 아이들 데리고 할 것이 없어서 살짝 지루했거든요.

 



요건 요트 타기 전에 ~~




엔진없이 바람에만 의지하고 요트를 띄웠는데~
살랑거리는 파도도 여유롭고, 그 위에서 생각도 많이 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어요.




휘닉스 아일랜드 체크 아웃 후에는 렌터카 타고 제주 동부권을 누비며 다녔는데~
사진만 봐도 다시 놀러 가고 싶을 정도로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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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분위기 불씬 풍기는 휘닉스 아일랜드에 다녀 왔어요.
휘닉스 아일랜드와 제주 동부권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가 다녀 온 제주 이야기를 해 드리려고요~
첫날 아침부터 둘째날 저녁까지 꽉꽉 눌러 담아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진짜 알차고 재미있게 잘 놀다 왔고요,
2박 3일 일정 이상으로 제주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제 여행기 참고하셔서 이틀간 신나게 즐기시고,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행복 꽉꽉 눌러 담은, 제주 여행 1일차


휘닉스 아일랜드에 짐풀기



제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리조트만 정해도 절반은 다 해결한 셈이잖아요~
다녀 오신 분들의 평도 좋았고
실제로 제가 머물러 보니 리조트 안에 즐길 것이 무척 많아서
이 다음에 더 오래 있으리라!!
다짐을 하게 했던 휘닉스 아일랜드에 일단 짐을 풉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리조트에서만 놀아도 사실은 시간이 부족해요.)


미리 휘닉스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취향껏 패키지 상품을 선택해서 가시면,
요금도 할인 받을 수 있고,
여행의 콘셉트도 명확하게 하실 수 있어요.



휘닉스리조트 홈페이지 http://www.phoenixresort.co.kr/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조식과 민트레스토랑 석식이 포함돼 있는 味패키지를,
사랑하는 사람과, 혹은 인형 좋아하는 아이와 여행하신다면 테디베어 패키지를,
해양레포츠를 좋아하는 활동적인 분이시면 조식과 스쿠버다이빙이 포함돼 있는 樂패키지를,
여행에서도 아름다움을 포기못하시는 분들이라면 조식과 등관리과 포함돼 있는 美패키지를,
무조건 푹푹푹~ 쉬고 힐링하실 분들이라면 조식과 수영장&사우나, 해마열차가 포함돼 있는 休패키지를 선택하시면 되겠어요.



저는 이 모든 것들을 다 좋아하지만,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조식과 아쿠아플라넷이 포함된 아쿠아 패키지예요.


아쿠아플라넷에서 놀기



아쿠아플라넷은 지어진 지 얼마되지 않아서 시설도 매우 좋고 볼거리도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규모가 커서 바다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도 주고,
자주 보기 힘든 물고기을 보는 신비로움도 정말 좋았는데요,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는 공연이 시간대 별로 두 가지나 있는게 제일 매력적이었어요.
해녀 물질 공연과 싱크로나이즈 공연 + 바다 동물들의 귀여운 공연이 무척 볼만 하더라고요.




스쿠버다이빙 즐기기




수영도 못하는 내가 스쿠버 다이빙을??? ---가능하더라고요~
수영 못해도 구명 조끼 있으니 괜찮고요,
산소통 있으니 물 속에서 숨 쉬는 것도 자유자재~ 정말로 진귀한 체험이었어요.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하고 겁도 살짝살짝 났었는데,
신뢰감 팍팍 생기는 강사님이 자세히 설명도 해 주시고 물 속에서 조금만 삐끗해도(?) 다 잡아 주시니까
누구나 걱정없이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어요.
모두들 처음이라 체험형식으로 짧은 프로그램을 배웠고요,
조금 능숙해지면 배타고 바다로 나가서 퐁당~




조금만 배우니 수영 못하는 저도 바로 꼬르르륵~ 물 속에 잠길 수 있었던
정말정말 신났던 진짜진짜 재밌었던 스쿠버다이빙이에요~


불턱 야외 바비큐 냠냠냠~

예쁘고 볼 거리 많은 휘닉스아일랜드를 거닐며 산책을 하다가 배가 고파지면
미리 예약해 둔 불턱 야외 바비큐장으로 갑니다.




천막을 칠 수 있어서 비가 쏟아져 퍼붓지만 않으면 야외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가 있어요.
리조트에 오면 야외 바비큐가 꿀맛이잖아요~
고기도 술술 들어가고 와인도 술술 들어가고~ 여행지에선 다 필요없고 고기인듯~




새우, 돼지고기, 도시락, 어묵탕, 컵라면에 와인까지 나오니까
모처럼 간 여행지에서 근사하고 배부르고 멋있기까지 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어요.


기쁨 꽉꽉 눌러 담은, 제주 여행 2일차


조식 뷔페 양껏맘껏 즐기기



리조트에서 은근히 기대하게 되는게 조식 뷔페잖아요?
휘닉스아일랜드 조식뷔페는 먹을 것도 많고 분위기도 좋아서 아침부터 과식하기에 딱 좋은데요,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제주 여행을 신나게 즐기려면 아침부터 무조건 맛있게 많이 먹어 두는 것이 좋아요.


휘닉스아일랜드 단지투어하기




리조트가 워낙 넓어서 해마 열차를 타고 섭지코지까지 가게 되는데요~
기차여행하는 맛도 나고, 애들은 무조건 좋아할 해마 열차.
열차를 타고 휘닉스아일랜드를 누벼 보아요~~
(가족끼리 오붓하게 즐기시려면 마차 투어도 괜찮아요.)
 


예쁜 구조물도 보고보고,




구조물 자체가 예술작품인
지니어스 로사이도 보고보고~



테디베어 카페에서 커피 한 잔~
그리고 또또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산책하고 놀고 즐기고...
휘닉스 아일랜드가 섭지코지 & 성산일출봉과 맞닿아 있기에 가깝고 쉽게 구경갈 수 있어서 편해요.


우, 아, 하, 게!! 민트 레스토랑에서 점심
 


창가쪽 자리를 미리미리 예약하고 가시면 좋은게,
민트 레스토랑 창가쪽에 앉아 식사를 하시면~ 두둥실 두리둥실~ 바다 위에 떠 있는 느낌~~
신선 놀음이 따로 없지요.
이왕이면 우아하게 민트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근, 사, 하, 게!! 요트 투어



이왕 즐긴 신선놀음, 본격적으로 노세노세~ 놀아 봅시다~
휘닉스 아일랜드 투숙객만 누릴 수 있는 특권!!! 요트 투어가 무료!!!
전날 한 시간 정도 전문가 분께 요트에 관련한 이론 수업을 듣기만 하면 직접 바다로 나가 세일링을 즐길 수 있어요.
이 때 전문가 분들도 함께 요트에 타시니 걱정할 필요는 없고요,
전문가가 지정해 준 위치에서, 배운대로 역할 분담을 하여 요트를 움직이는데 작지만 기여를 할 수 있는 기쁨도!!!


근사한 요트 투어가 무료라니, 심봉사가 눈을 뜰 지경인데요,
바다 위에서 흔들흔들 유유자적 즐기는 기분이 심봉사 눈 뜬 기분과 맞먹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휘닉스 아일랜드 바깥으로 나갑니다.



초콜릿 체험카페(러브제주)




초콜릿을 먹어 보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초콜릿 체험 카페예요.
제주에 그저 그런 초콜릿 체험 카페가 많이 있어서 실망 하셨단 얘기도 들었었는데,
여기는 꽤 괜찮아요.


체험비가 1인에 25,000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을 18개나 주고, 체험은 일행 중 한 명만 해도 괜찮으니까요~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니,

 
 
 
말씀대로 따라만 하면
 
 
 
 
근사한 초콜릿 완성.
 
 
시간이 조금 더 있으시면 성산일출봉에서 하는 해녀물질공연도 보시고,
말도 한 번 타시면 되고요,
 
 
이제 그만 쉬고 싶다! 배고프다 하시는 분들은,
제주 공항 근처로 이동 후 맛집을 즐기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제가 선택한 제주 맛집은 이미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삼성혈 해물탕이에요.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해산물이 그득그득 나오고요,
그 속에는 문어, 게, 전복, 조개들이 많아서 먹을 맛이 납니다.
 
 
 
 
식당 아줌마가 일일이 다 손질해주시니까
우리는 야금야금 먹기만 하면 돼서 정말 편해요.
 
 
 
지금까지 행복 & 기쁨을 꽉꽉 눌러 담은 제주 1박 2일 자유 여행 일정이었습니다.
어떠세요? 괜찮지 않나요?
자세한 이야기는 차근차근 하나씩 하나씩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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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파크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내내,
아이들에게 휘닉스파크 회원권을 선물로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어요.
우리 엄마들은 아이를 (특히나 교육을) 위해선 어떠한 것도 아깝지가 않잖아요~


다섯 살인 다솔이 친구들이 벌써 학습지, 방문 미술, 수영, 피아노, 태권도, 발레, 영어...등등의 사교육을 시작하는 걸 보면서
어쩔 수 없는 조바심을 느끼기도 했지만,
아이를 어디론가 보내 공부를 하게 하는 것 보다는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체험하며 배우게 하고, 뛰어 놀게 하고, 동식물을 만져 보게 하고...
부모와 함께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아이가 배우게끔 만드는 것이 더 좋지 않겠냐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나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어도 늘 발목을 잡는 건 비용이죠.
그런데 휘닉스리조트 스마트 회원권은 생각보다는 비싸지가 않더라고요.





이렇게 커다란 그네는 처음 타 보는 다솔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에게는 휘닉스파크 몽블랑에서 타는 그네가 어떤 의미일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학습지에서만 그네를 보는 아이들 보다는, 이리저리 다니며 이것저것 배우는 아이들 보다는,
엄마 아빠 없이 어린 아이 혼자서 학원차 타고 다니며 공부하는 아이들 보다는
다솔이가 훨씬 더 많은 것들을 깨우치게 되지 않을까요?


다솔이는 이렇게 큰 그네도 용감하고 재밌게 잘 탑니다.
기특해요.

 



반면 아직 너무 어른 다인이는 커다란 그네를 타는 것이 처음에는 두려웠나봐요.
그래도 아빠 품에 꼭 안겨
몇 번 그네를 타 보니, 그네 타는 것이 재미있음을 아빠가 안아 주니 걱정할 것이 없음을 깨닫고
맘을 푹 놓고 즐기기 시작하는데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다인이 다음 번에 그네를 타게 되면 처음부터 즐기게 되지 않을까요?


휘닉스리조트 회원권 분양 바로가기
http://www.phoenixresort.co.kr/Site/Membership/guide_01.aspx



이번에 평창 가족 여행을 하면서 처음으로 아이들 데리고 휘닉스파크에 왔는데요,
예전에는 휘닉스파크는 스키타러 오는 곳인 줄로만 알았었는데,
구석구석 체험학습의 장이 너무나 다양하게 많아서 회원권을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스마트회원권을 구입하게 되면
연간 객실 30박(평창, 제주--휘닉스 아일랜드도 정말 좋거든요~) 무료 이용,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365일 무료!!!에
(아이들과 블루캐니언 다녀 온 후기 보기 http://hotsuda.com/1451)
저희 가족이 관심 있는 스키형은 스키 & 스노우보드 시즌권을 4매나 준다고 해요.
시즌권 4매만 해도 정말 괜찮은 혜택이잖아요~


게다가 직계 가족이 아니어도 최대 7명까지 회원등록이 가능하며
수시로 등록된 회원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에요.




이번에는 비회원 자격으로 그냥 왔지만
회원이 되면 객실 30박이 무료니까 수시로 휘닉스파크, 휘닉스아일랜드에 놀러 와서
계절의 변화에 따른 휘닉스파크, 휘닉스아일랜드를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이 점점 더 자람에 따라 휘닉스리조트에서 뛰어 놀며 성장하는 모습도 시기별로 비교해 볼 수 있어 의미있을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체인 콘도도 회원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니 정말 매력적이에요.
지난 주에 아이들 데리고 한화 쏘라노에 다녀 왔는데 진짜 재밌었거든요~
우우우.... 휘닉스 리조트 스마트회원권 정말 탐나요.



휘닉스파크 몽블랑 정에는 공작새가 살고 있어요.



 

도도한 걸음으로 자신을 바라 보는 우리들의 앞을 휙휙휙~ 지나가는 공작새.

 

 



다솔이는 엄청 긴장한 모습으로 새들에게 풀을 먹이는 중인데요,
용케도 손가락은 피해서 팍팍~ 쪼아 먹는 새들이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는지...
자꾸만 풀을 뜯어서 새를 먹입니다.
어린 마음에 얼마나 진귀한 경험일까요?


우리의 관심은 다시 공작새로...

 



요녀석...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가졌는지,
밀당깨나 해 본 솜씨예요.




다인이는 너무너무 무서워서 차마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다솔이는 계속 새 먹이를 공수하느라 바쁜데요,


 

와!!!!
드디어 공작이 밀당을 끝내고~ 아름다운 자태로 저를 유혹하고 있어요.
꼬리깃털으르 접고 있다가 촤라락~ 펴는 이 장면,
이렇게 사진으로 봐서는 잘 모르고요 직접 눈으로 봐야 그 감동을 알 수 있는데~~
진짜 예쁜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다시 꼬리를 휙~ 접고는 유유히 집으로 들어 가 버리는 어장관리의 달인 공작새.




머리가 금빛으로 되어 있는 이녀석도 꽤 멋있어요.




집으로 들어갔던 공작이 다시 나오고,
다솔이도 공작의 화려한 깃털에 매료되었는지, 이번에는 공작에게 먹이를 주고 싶어서 안달이 났어요.
다솔이는 집으로 돌아 온 후 책에서 공작을 발견하고는 엄마 공작!! 하며 환호성을 질렀답니다.
아이가 직접 본 공작이 책에 떡하니 나와 있으니 반가울 수 밖에요.




자자~ 이것 좀 먹어 봐~~
애타게 공작을 먹이려 노력하지만, 쉽게 먹으면 어장관리의 달인 공작이 아니죠.
아구궁... 다솔이가 새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니
스마트회원권이 너무너무 탐나요.



스마트회원권의 분양가격은 따지고 보면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거든요~
로얄스위트 정도로 분양 받으면 좋겠지만,
제가 머물러 보니 스탠다드 20평도 안락하고 좋아서 저희가 분양 받는다면 스탠다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스탠다드 객실 보기 : http://hotsuda.com/1446


아이들 사교육비(유치원, 초등학교 등록금 아닙니다. 오직 사교육비입니다.)로
주변에서 벌써 매달 50만원 이상씩 쓰는 친구들도 있고
기본이 30만원 이상은 쓰는 것 같더라고요.
콘도 회원권은 10년 뒤에는 다시 돌려 받는 시스템이니까 쓰는 족족 사라지고
실제로 그만큼의 효과도 없는... 애들 사교육비에 쓰는 것 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콘도 회원권을 단순히 숙박, 휴양으로 보지 않고
아이들의 체험학습, 놀이학습과 연관지어서 생각하고 있거든요~



우리 다인이가 휘닉스파크에서 자라나는 모습,



앞으로 10년 동안
휘닉스파크에서 놀며 배우며 자라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
비용만 마련 돼 있다면 아이들에게 선물로 콘도 회원권을 사 주는 것도 아이들의 꿈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의 꿈이 몽글몽글 자라나는
휘닉스파크 몽블랑 정상에서, 아이들은 공작을 만나 신이 났고, 저는 휘닉스리조트 스마트 회원권이 탐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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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파크에는 아이들과 걷기에 좋은 웰니스 숲길이 있어요.
지난 번에 저 혼자 휘닉스파크에 왔을 때, 저는 숲 전문가와 함께 웰니스 숲길을 걸었었는데요,
그 때 남편, 아이들과 꼭 함께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아이들은 휘닉스파크에서 블루캐니언을 제일 기대했겠지만, 제가 가장 기다렸던 건 웰니스 숲길을 걷는 시간이었어요.


숲 전문가와 함께 걸었던 웰니스 숲길 이야기
천천히 천천히 나를 찾아 떠나는 걸음걸음.
http://hotsuda.com/1434




웰니스 숲길은 오렌지동과 블루동 사이로 걷다 보면 나와요.
날씨가 맑아서 걷기에 참 좋았는데요,




자그마한 이다인 양. 앵앵울면서 시작부터 힘든 모습을 보입니다.
달래서 천천히 걷기 시작했어요.

 



이 계단을 오르는 것부터가 웰니스 숲길 걷기의 시작이에요.
한 계단, 한 계단, 설레는 마음으로 걷기 시작했어요.
혼자 걸었던 숲길 체험에서 배워 온, 아이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얘기가 정말정말 많았거든요.





장난꾸러기 다솔이는 성큼성큼 산길을 오르더니(아이들도 충분히 잘 걸을 수 있어요.)
이내 부러진 나뭇가지를 집어 들고 장난을 시작합니다.

 



장난이 깊어지기 전에 얼른 제가 찾아낸 것은
솔. 방. 울.
다솔이에게 솔방울을 보여 주고 싶었어요.




다솔아, 이건 솔방울이야.
이걸 받고,
네가 고민하는 것, 스트레스, 나쁜 기억들을 모두 솔방울에 담아
멀리 멀리 던져 버리렴~
그리고 다시 가벼워지는 거야.



제가 했었던 것을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을 해 줍니다.
오늘은 제가 숲 전문가가 되어 웰니스 숲길을 걷는 동안 아이를 기분좋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아이가 제 말 뜻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지금은 다 몰라도 이번 경험이 다솔이가 다음 번에 숲을 볼 때 등불 역할을 해 줄테니까요.



날다람쥐같은 다솔이는 신나게 숲을 뛰어가고,




아빠의 손을 잡고 다인이도 아장아장 걸어 옵니다.
다인이는 거의 처음 숲길을 걸어 보는 거예요.
초록색 나무들이 주는 기분 좋은 활력이 우리 다인이의 조그마한 몸에도 깃들길 바라며...



 





힘이 남아 돌아서 저만치 뛰어 갔다가 되돌아왔다가를 반복하는 다솔 군은,
웰니스 숲길에서 힘을 왕창 빼 오늘 밤에 잠을 잘 자주길 바라며...




숲속 깊이 들어 오니 다인이의 기분도 좋아진 것 같아요.
다인이는 제가 안고 걷기로 합니다.
10kg의 다인이를 안고 걷는 웰니스 숲길, 엄마인 제겐 식은죽 먹기거든요~




중간중간 사진도 찍으면서 온 몸으로 숲을 느끼며 걷습니다.
기분이 정말 좋아져요.

 



다솔아 이리 좀 와 봐!!
여기 자벌레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나무 평상에서 자벌레를 발견했어요.
다솔이는 처음에는 벌레인지 전혀 눈치를 못챘지만
이내 꼬물꼬물 기어가는 벌레를 보고는 애벌레닷!!!
저도 그냥 애벌레인줄 알았는데, 애벌레는 다음 단계가 있어야 한다면서요?
나비가 되든, 다른 무엇이 되든...
이 벌레는 다 큰 모양이 저러한 자벌레라고, 서울 출신 남편이 시골 출신인 저에게 설명을 해 줬답니다.



자벌레를 관찰한 후에 쿨하게 또다시 뛰어 가는
쌩쌩 이다솔 선생.




웰니스 숲에서 블루캐니언이 보이는데요,
야외 시설이 보여서 숲을 걷다 보면 꺅꺅~ 거리며 신나게 슬라이드를 타는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리기도 해요.



다인이를 안고
다솔이와 남편과 함께 걷는 길.




이번엔 하얀색 버섯을 발견했어요.
아이들은 버섯을 보고 어찌나 신기해하던지~ 요 맛에 산에 오는게 아니겠어요?




저에게 안겨 있던 다인이가 잠이 들었어요.
웰니스 숲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칭얼댔던 것은 몸이 피곤했기 때문이었나봐요~
아기띠를 가져 왔음 조금 더 안락하게 안아 줄 수 있었겠지만
없으니 그냥 두 팔로 꼿꼿하게 안고 걷기로 합니다.



나무야 오랫만이야.
그동안 또 어떤 일이 있었니? 많이 힘들진 않았지??
한 달여 만에 웰니스 숲길을 다시 찾으니, 나무도 풀도 꽃도 다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웰니스 숲길을 걸을 때는 어디까지 갈 것인지를 융통성있게 조절하시는 것이 좋아요.
저희는 왕복 한 시간 정도로 생각을 하고
올라간지 30분 정도 되었을 때 그냥 되돌아서 내려 왔거든요?



다인이도 잠이 들어서 조금 더 편히 재우기 위해서는 내려가는 것이 맞았죠.
다인이를 안고 걷는 행복한 웰니스 숲길.



숲 중간에도 걷는 코스가 나와 있으니 보시고 맘에 드는 코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족들과 함께 걸을 때는 2.6km의 A코스가 가장 무난하겠네요~




자자~ 다인이의 옷매무새를 바로잡고, 다시금 씩씩하게 걸어 봅시다~
남편이 다인이를 안아 주려고 했으나
다인이를 안고 걷는 느낌이 너무 행복해서, 계속 제가 다인이를 안고 갔어요.

 


 


웰니스 숲길을 내려 오면 유로빌라쪽으로 난 길이 있어요.
그 길을 따라 곤돌라를 타고 몽블랑에 가는 것이 다음 일정이었거든요?
곤돌라를 타러 가는 길에도 볼 것들이 꽤 있더라고요.



예쁜 보라색 꽃도 있고



민들레를 보면 이제 후후--- 부는 것은 자동.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워요~~
(다른 사람 눈에는 다 똑같은 사진, 제 눈에는 제각각 전혀 다른 사진~)


 


 


마사지 좋아하는 저는 이런 지압 보도도 좋아하기에,
다인이를 안고 저희 가족 모두 끝까지 걷기를 시도 해 봤는데요,
발이 너무 아파서 제가 가장 먼저 포기,




다솔이와 남편도 끝까지는 가지 못하고 도중하차했어요.

 

 


 

우리 다인 양, 많이 피곤했는지 꽤 오래 자네요~
(곤돌라 타기 전까지 한 시간 정도 잔 것 같아요~ 나중에는 눕혀 두었어요.)



곤돌라 타러 출발~



남편, 아이들과 함께 걸었던 웰니스 숲길 정말 좋았어요~
아이들에게 나무, 꽃, 풀, 벌레, 곤충 등등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았고요,
피톤치드 흠뻑 맞으면서 듣는 새소리도 좋았고 겨우 한 시간 남짓 걸었지만 건강해진 느낌도 들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꼭 숲길을 걸어 보세요~
단, 아이가 어리다면 아기띠는 꼭 준비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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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냠 냠냠냠
아침부터 다솔이를 배고프게 만들어 준

어린이 메뉴 '식판'의 마법

((((((  .....그러나 집에서는 안 통한다는 거...
마법의 힘을 보고 식판을 샀으나... 먼지만 쌓이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  ))))))




와우~ 여행 둘쨋날 아침이에요.
날씨가 화창하고 좋아서 그냥 휘닉스파크를 걷는 것 만으로도 신이 나서 어깨가 들썩들썩
저는 제가 집에 있는 걸 최고로 좋아하는 줄 알고 30년을 살았었는데요,
첫째를 낳고 나서 나가 놀기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고
둘째까지 낳고 나서야 내 본성은 여행에 열광한다는 걸 깨달았답니다. 뒤늦게...... .


어쩌면 결혼 전 저는 근육 제로의 저질 체력이었기에
밖에 나가 놀고 싶어도 힘이 없어서 집에서 텔레비전만 봤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랬다가 아이를 하나 둘 낳으면서 힘 넘치는 아줌마로 변신!
아이 둘을 안고 업고 돌보는 사이에 저절로 근육이 생기게 되거든요.




아이들도 전날 푹~ 잔 덕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요~
맑은 하늘, 좋은 공기, 꽃길을 걸으며 아침밥 먹으로 갑시다~




아침 식사는 휘닉스파크 내에 있는 센터플라자에서 하기로 했어요.
센터플라자에는 여러 종류의 식당들이 많이 있거든요.
편의점도 있고요.


(센터플라자를 제대로 찍은 사진이 있었던 것 같은데,,, 몹쓸 사진 죄송~)



안으로 들어가면 예쁜 조형물이 조이고 정말 넓직넓직해요~




센터플라자 들어가자마자 저희가 찜한 한식당 '태기산'이 보입니다.




메뉴판이 바깥에 나와 있어서 미리 음식의 종류와 가격을 계산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흐음... 이 정도면 괜찮네요~
아! 저희는 아침을 먹으러 갔는데도 위의 메뉴가 다 됐어요~




살짝 어중간하게 갔는지 저희가 갔을 땐 식당이 텅텅비었었으나
밥 먹다 보니 금세 사람들이 하나 둘 몰려 오던데요?




밥 먹으러 가자는 저와 밥 먹기 싫다고 꽁무니 빼는 다솔 군.
배 안 고프다며 먹기 싫다고~~




밑반찬이 깔끔하게 나오고요,
(오늘도 다소곳한 다인 양. 보배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청국장, 된장찌개, 그리고 어린이메뉴였어요.
 


와! 어린이용 식판에 볶음밥, 김, 매쉬포테이토, 멸치볶음, 불고기가 나왔어요.
다솔이는 이 식판을 보자마자
좋아했고, 배고프기 시작했고, 맛있게 먹기 시작했어요~




남편과 제가 주문한 청국장, 된장찌개는 서로 비슷한듯 다른 맛.
개인적으로는 청국장이 더 맛있었던 것 같고요,
건더기가 풍부해서 아침부터 밥 두 공기는 거뜬하게 먹을 수 있었지만 보는 눈이 많아 참았어요~
(사진 위가 청국장, 아래가 된장찌개)




다솔이가 먹기엔 푸짐해서 어린이 메뉴에 나온 불고기는 다같이 먹었고,
멀치볶음은 제가, 매쉬포테이토도 제가 먹었네요~
사진 오른쪽으로 콩조림 집어 먹는 '짠맛왕 이다인 선생'




다솔이 혼자서 (먹여 주지도 않았는데) 다 먹었답니다~
식판에 담으니 더 맛있어 보이나 싶어
집에 오자마자 보온까지 되는 좋은 식판을 하나 장만했는데요~
집에서는 안 통하던데요?




아침부터 배 뽈록하게 밥 먹고 나서 센터플라자 구경~




다솔이가 뛰어가서 발길이 머무른 곳은 당연히 기념품 가게예요.
아이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갖가지 장난감 (저런걸 프라모델이라과 하나요? 저에겐 그냥 장난감~)들...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도 실컷 하고 나왔고요,




지하에 있는 편의점에서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저희 부부는 컵커피를 하나씩 사서




여기서 먹었어요.
여기 큼지막한 평상이 있어서 아이들은 블루캐니언 앞마당에서 뛰어 놀고,
아이들을 보면서 저희는 커피를 마셨답니다.
아웅~ 여유로운 아침 풍경이에요~



도미노피자가 있어서 간식으로 피자를 사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자자,,, 이제 밥도 먹었고 후식도 먹었으니
슬슬 산책 좀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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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는 텔레비전과 휴대전화를 잠시 꺼 두셔도 좋습니다.


강원도 평창으로 1박 2일 가족 여행을 다녀 왔어요.
(강원도 평창 1박 2일 가족 나들이 스케치 http://hotsuda.com/1445)


저희는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스탠다드 20평형 숙소에 머물렀었는데요,
침대방이 따로 있고(아이들이 있어도 온돌 보다는 침대가 낫다는 결론!) 거실이 넓직하니
폭신폭신한 이불을 겹겹이 넓게 펴서 아이들용 침대(?)를 만들어 주면
뒹굴거려도 떨어질 염려없이 아이들도 좋아하는 잠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요.
밖에서 신나게 놀고 저녁까지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 왔더니,
아이들은 자연스레(?) 텔레비전 앞으로, 휴대전화를 만지작만지작.... 슬슬 조짐이 보입니다.


텔레비전을 좋아하는 엄마, 아빠.
세상 어떤 것 보다도 강력한 매력의 소유자 휴대전화.
요즘 아이들은 텔레비전과 휴대전화에 일찍부터 중독되기 쉽잖아요~
저희집 아이들도 슬슬 조짐이 보이고...
제가 바깥놀이, 여행에 열광하는 이유도 (엄마, 아빠와 같이 뛰어노는 것이 제일 재밌으니까)
아이들을 기계로부터 벗어나게 하기 위함이에요.


텔레비전은 켜지 않고, 휴대전화로 놀고 있는 다솔이는 그냥 둔 채
우선 다루기 쉬운(?) 다인이와 함께 (일부러 더 오바해서) 진짜진짜진짜진짜~~~ 재미있게 책읽기 놀이를 합니다.




다직 다인이에게는 내용이 긴 책을 그대로 읽어 주는 것 보다는
멜로디가 있는 노래도 불러 주고, (의성어, 의태어 팍팍~) 운율이 살아있는 동시도 읽어 주면서(없음 만들어서)
동시에 그림과 사진이 많이 들어 있는 책을 선택해서 같이 읽는 것이 좋아요.
책의 내용에서 교훈을 주기 보다는 
눈과 귀를 즐겁고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좋다는 얘기지요.


와!! 아는 동물 친구가 나왔어!!


토끼 그림을 보고 깡충깡충 토끼귀를 만들어 보이는 다인이.
요맘때 아이들은 아직도 머리가 크고, 상대적으로 팔이 짧아서 머리 위로 팔을 쭉쭉 올리는 것이 어려운지
의도는 머리 위로 깡충 토끼귀를 만드는 것이었을텐데,
실상은 이마를 박박 긁게 되는 것 같아요.
그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고 귀엽지요.


내일 일정에서 토끼, 닭, 오리, 병아리, 양을 직접 만나고 먹이도 주는 체험을 할 예정이어서
저는 미리 동물 친구들이 많이 나오는 책을 준비해 왔어요.



닭은 꼬끼오~




매매매~ 양~~
특히나 양 먹이 주기 체험이 내일 일정의 하일라이트이므로,
저는 의도적으로 양을 강조하려고 애썼는데,
다인이는 양이 별로 맘에 들지 않는지 찡그리며 싫어하네요~




침대방은 문을 닫을 수 있도록 돼 있어서 공간을 분리하기에도 좋은데요,
제가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노는 동안
할 일이 있었던 남편은 화장대를 책상 삼아 노트북으로 간단히 일을 처리하고 있어요.


엄마랑 동생의 재미있는 책 읽는 소리에
다솔이가 스스로 휴대전화를 끕니다.




그리고 아까 혼자서 휴대전화를 가지고 노는 척 했지만
사실은 귀를 활짝 열고 엄마와 동생이 책 읽는 소리에 집중을 했었던지,
저와 다인이가 재미있게 했던 놀이를 그대로 흉내내며 혼자서 책을 읽는 다솔 군.




아이들이 텔레비전을, 게임을, 휴대전화 앱으로 노는 것을
무척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도
사실상 제일 좋아하는 놀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노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어릴 때 자주 많이 놀아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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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우리 둘째 다인 양.
이제 겨우 19개월이지만, 워터파크 경력은 화려하답니다~
물놀이를 워낙 좋아해서 집에서도 제 오빠랑 거의 매일 욕조에 물을 (넘칠 듯 받아 놓고- 가끔은 아까울 때도...) 받아 놀고
워터파크가 익숙하다보니 물만 보이면 자연스레 입수.
튜브를 탔었어도 워낙에 아이가 작다 보니 첨벙거리는 물살에도 온 얼굴에 물세례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도 울지 않고 꿋꿋하게 물놀이를 하는...
이러니 두 아이를 수영장에 자주 데려갈 수 밖에 없지요.




휘닉스파크 안에 있는 블루캐니언이에요~
숙소에 짐 풀고 물놀이 용품만 챙겨 걸어 올 수 있어서 정말 편하고 좋은데요,
휘닉스파크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 할 필요 없이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아이들은 귀여운 캐릭터 조형물을 발견하고 인사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표를 끊고 설레는 맘으로 블루캐니언 입장~




입구가 넓직해서 사람들이 많아도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고요,




물놀이 후 샤워를 하고 일행을 기다릴 때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맘껏 뛰어 놀 수 있으니 아이들을 통제하기도 편하고, 아이들은 지겹지 않아 좋겠죠.
아직 물놀이는 시작도 안했는데 미끄럼틀을 발견하곤 내려 올 줄 모르는 두 어린이.




들어가기 전에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블루캐니언 실내도 꽤 넓지 않나요?
넘실넘실 파도풀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얼른 수영복 갈아 입고 뛰어 내려가고 싶더라고요.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신나게 놀아 보리라 기대감 백배!!!...였으나...




현실은 잔잔한 무릎 높이의 유아풀~~
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지만 워터파크에 처음 들어 왔을 땐 일단 아이들이 물놀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얕은 풀부터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땅짚고 헤엄치기가 가능한 높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신이 났어요~
꺅꺅 소리도 지르고 손뼉도 짝짝짝 치며
잔잔하고 고요한 유아풀에서 정말 스릴 넘치게(?) 물놀이를 즐깁니다.
그래그래~ 너희들의 기쁨이 곧 나의 행복이니, 파도풀이 아니면 좀 어떠리~




유아풀이라고 무시하면 안 될 것이 아이들 눈높이에선 어마어마하게 무섭고 거대한 미끄럼틀이 있거든요.
다솔이는 놀이터에서 하듯 혼자서 미끄럼틀을 ''거꾸로'' 오르다가
물 속에 고꾸라져 한동안 애를 먹은 직후라(그래도 포기란 없죠~)
아빠에게 자기를 받아 달라고 신신당부를 한 후에 조심조심 미끄럼틀을 탑니다.





용감했어! 멋있었어!!
사실 다솔이는 무척 겁이 많은 아이인데요, 이런 작은 성취들이 모여 아이를 늠름하게 만들어 줄 것 같아요.
처음에 너무 목표를 높게 잡는 것 보다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하나씩 이루며
성공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지요~





유아풀에 있는 미끄럼틀도 다인이에게는 에베레스트산, 언젠가는 꼭 도전하겠지만
지금은 절대 안되죠.
그냥 키티 튜브 타고 통통통~





아~ 그리고 거북이, 꽃게, 조개 모양의 (이걸 뭐라고 하나요?) 부표(???)가 있어서
정글 탐험을 하는 탐험대원처럼 동물 모양의 부표를 타고 손으로 노를 저어 유아풀 곳곳을 누빌 수 있어요.
풀장 아래에는 소름끼치는 악아떼들이 있다는 상상을 하면서, 아이와 꽥꽥 거리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답니다.



얼마쯤 놀았을까?
허걱! 다인이의 입술이 보라색!!!
강원도 평창은 서울과는 계절감이 약간 다르잖아요~
여름에도 밤에는 추워서 스웨터를 챙겨서 다녀야 할 정도니까 아직은 물에서 놀다 보면 춥거든요.
이럴 땐 얼른 따땃한 열탕으로 쏙 들어가는 것이 좋아요.




열탕에서도 튜브를 타고 있는 민폐를~~
다행히 저희는 평일에 블루캐니언에 갔었고 오후 늦게 입장했던지라 열탕에는 저희들 밖엔 없었거든요~
어린 아이들과 함께 워터파크에 놀러갈 땐
너무 크고 화려한 곳 보다는 아담하면서 아이들이 놀 공간이 많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더 만족도가 높아요.




비슷비슷한 열탕인데도,
아이들은 꼭 조금 지나면 다른 곳에도 가 보자고 합니다.
한바퀴씩 다 돌고 나야 만족하는 다솔 & 다인.




따뜻한 물 속에서 잠시 쉬고 나면 다인이도 금세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활기차져요.
그럼 또 풀장으로 나가 놀면 되지요.





중간에 간식 한 번 먹이고, 잠도 좀 재우면 물 속에서 다섯 시간은 거뜬하게 노는 아이들.
점점 더 체력이 좋아지니까
남편이랑 제 체력을 같이 키우는 것이 필요해요.




뽀글뽀글 거품이 나는 안마탕에서도 놀고,




두바퀴째 열탕을 순회한 후에야 물놀이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답니다.




아참, 블루캐니언 안에는 작지만 아이들 놀이터가 있어서 잠시 물 밖으로 나와 쉬고 싶을 때
시소를 타면서 놀 수가 있도록 해 두었어요.
놀이터까지 즐기고 퇴장했더니~



바깥은 벌써 어둑어둑~
아이들은 배고프다고 밥밥밥!!! 밥밥밥!!! 난리가 났습니다.
수영장에서 오래 놀았으니 얼른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영양 풍부한 밥을 먹여 줘야 할텐데~ 마음이 급했어요.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일까요?
다솔이는 이성을 잃고 한마리의 들짐승이 되어 다인이에게 장난을 치기 시작합니다.
얼른 밥 먹여 줄게~ 다시 다솔이로 돌아와 주렴~
 
 
이번에 깜박하고 카메라 방수팩을 안 가져 가서 휴대전화 카메라로만 사진을 찍어 왔어요.
사진이 좀 재미없었던 점 널리널리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 찍어 두었던 블루캐니언 사진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려고요~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더 자세히 보기.
http://hotsuda.com/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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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아이를 행복하게 합니다!


원래부터도 다솔이는 개구쟁이요, 장난이 심하지만
이번 평창 가족 여행에서는 유독 더 신이 났던지 카메라만 갖다대면 장난을 치더라고요.
오빠가 하루종일 들떠있으니 다인이도 덩달아서 꽥꽥 소리를 지르고 팔딱팔딱 뛰어 다니며 좋아했는데,
아이들이 이렇게 행복해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자꾸만 여행 가방을 싸게 되는 것 같아요.




두 시간 정도 푹 자고 난 후 다인이가 도착한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 앞이에요.
이곳에서 체크인을 하게 되는데요,
19개월 다인이도 어느새 여행이 익숙해져서인지
말은 못해도 놀러 온 줄 다 안다는 듯 신나게 뒤뚱뒤뚱 뛰어 갑니다.



왔으니 기념사진부터 함께 찍고 체크인을 하러 가자꾸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순간들은 한 순간도 놓치는게 아까워서 자꾸만 사진을 찍게 돼요.





체크인을 하는 동안에도 가만히 있질 못하는 다솔 군과 웃음이 떠나지 않는 다인 양.
이번 나들이도 꽤 재밌을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드는데요?




짜잔~ 이곳이 저희 가족이 묵을 휘닉스파크 블루동이에요.
콘도형 20평 스탠다드 방인데요,
좀 작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왠걸???
두 가족이 놀러 와도 괜찮을 정도로 넓고 쾌적하고 좋더라고요.


휘닉스파크의 역사가 오래 되어 숙소가 낡지 않았을까 걱정하게 되잖아요?
이 정도면 아늑한 것이 정말 만족스러웠고요,
꾸준히 개보수를 했는지 막상 방에 들어 오니까 오래 된 건물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어요.



체크인을 할 때
침대로 드릴까요? 온돌로 드릴까요? 물어 보셨는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이 고민을 했었거든요?
아이들이 있으니까 온돌이 나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편안하게 자는 덴 침대가 좋을 것 같기도 해서요.


저희는 과감하게 침대를 선택했고 결과적으론 탁월했던 것 같아요.
거실이 꽤 넓고 이불장에 푹신한 담요와 이불도 넉넉해서
거실에 넓찍하게 잠자리를 마련해서 아이들을 재우고 저희 부부는 침대에서 자면 되었거든요.
만약 두 가정이 놀러를 온다면 한 가정은 거실에서, 또 다른 가정은 방에서 잠을 자도 되겠던데요?




거실 한켠으로 주방이 달려 있어요.
1박 2일 일정이라 저는 숙소에서 음식을 해 먹을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가스레인지와 냉장고가 있고 4인용 식탁도 있어서 간단하게 음식을 만들어 드시기에도 편할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니 아침 정도는 숙소에서 해 먹어도 좋았을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강원도 힐링 여행에선 무조건 노새노새~~ 젊어서 노새~~




컵, 그릇, 밥솥, 냄비, 프라이팬을 비롯하여
수저, 밥주걱, 칼(맥가이버 칼) 등등 꼭 필요한 대부분의 살림살이를 갖추고 있었어요.


저도 주방에서 밥은 안 해 먹었지만
식탁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오렌지, 바나나, 과자를 먹었답니다.
아! 냉장고는 텅텅~ 물은 미리 준비해서 가시는게 편하고
숙소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으니 그 곳을 이용해도 되겠네요.



캬~~ 저희 숙소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이에요.
진짜 날짜를 잘 선택한 듯 하늘도 쾌청하고 저 멀리 산도 한 눈에 다 보이고 정말 최고였어요.
아참, 저희 숙소는 5층이었는데요, 그래도 전망이 꽤 괜찮지 않나요?




오자마자 시원하게 볼 일(?)을 보신 이다인 양을 씻기고
간식으로 바나나를 먹인 후 
휘닉스파크 산책을 나가려는 중이에요.
준비라고 할 것도 없죠. 그냥 캐리어 던져 주고 몸도 마음도 가벼이 숑숑숑~ 나가면 그만.


텔레비전만 보이면 코코~코코~(코코몽)하면서 텔레비전을 켜는 다인이가,
숙소에 있는 텔레비전도 켰어요.
다인이가 애타게 부러든 코코몽은 없고 연정훈만 나오는데도 저렇게 열심히 보내요~




숙소에서 또 마음에 드는 것이 바로 세면대예요.
세면대가 욕실 바깥으로 나와 있어서
양치를 하거나 손만 간단히 씻을 때는 굳이 욕실로 들어가지 않아도 되고,
욕실에 들어 가 있는 사람을 재촉하지 않아도 되니 편하거든요.




자, 시원하게 볼 일도 해결했겠다~ 
얼른얼른 옷 입고 이제 바깥 나들이 출발~

 



옷장도 있는데요, 그냥 캐리어에서 필요한 것만 꺼내 입고
정리정돈은 안 했어요.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어서...담번엔 일주일 쯤 푹 쉬다가 오고 싶네요~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11시까지)을 하려는 중이에요.
푹 자고 일어나 모두들 기분이 좋아 보이죠? (특히 이다솔 군.)
우리 가족이 편안하게 머물기에 정말 아늑하고 좋았어요.




다음에 또 놀러 올게~


휘닉스리조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phoenixresort.co.kr/



몰랐었는데, 글 쓰면서 찾아 봤더니 휘닉스파크 패키지 상품도 있었네요~
주중 객실, 조식, 워터파크, 케이블카를 다 이용하는 가격이 2인에 172,000원이면 괜찮은 것 같아요.
이왕이면 패키지로 예약하는 것이 좋겠네요~


아이들과 함께 휘닉스파크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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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생각을 자라게 하는 데 가장 좋은 것은 '여행'이다'라고 믿고 있는 저희 부부.
며칠동안 주륵주륵 내리는 비를 바라 보며 1박 2일 강원도 평창 여행을 계획했어요.
큰 비가 며칠씩 내렸으니 이제 곧 날씨가 좋아질거라 생각했거든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 있는 오전 시간동안
남편과 저는 각자의 일을 마무리 하고,
혼자 사는 서인국의 집과 닮아, 쌓여 있는 집안 일은 못 본 척 덮어 두고,
여행 가방을 휙휙 대충 싼 후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데려 와 차에 태워 출발!!


주로 평일에 나들이를 떠나는 저희 가족의 여행 출발 시각은 늘 비슷해요.
아이들이 있음 아무런 준비도 마무리도 안 되므로,
일단 오전 10시 정도에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관(?)해 놓은 후
아이들이 그곳에서 잠시동안 놀고 점심까지 먹은 오후 1시 30분 정도에 아이들을 찾아(?) 와
차에 태워 출발하지요.
얌전히 할 수 있도록 음료수까지 하나 물리고...... .


1. 출발!! 일상을 떠나 '평창'으로~




야호~! 떠나자, 놀자, 푹 쉬다가 오자.
평창으로 떠나는 발걸음은 가볍고 기분은 좋아, 좋아, 좋아~~




저희의 바람을 알았는지 날씨도 쾌청하고 좋아 여행하기엔 더 없이 맑고 밝고 좋았어요.
평창까지는 2시간 남짓 밖에 걸리지 않기에
운전하는 동안 수다를 떨다 보면 곧 도착을 하게 되는데,




아이들이 잘 있나 뒤를 한 번 돌아 봤더니,
예상했던 대로
다인이는 깊은 잠속에 빠져 있었고,
다솔이는 지루함을 못 이겨 자는 척 장난을 하고 있네요~
(저렇게 눈을 하얗게 만드는 건 어떻게 또 알았는지~~)




저희가 1박 2일 동안 재밌게 놀다가 갈
평창 휘닉스 파크에 도착했어요~





우선 체크인부터 하고~
평일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힐링 여행을 즐기러 휘닉스 파크에 많이 오셨던데요?
가족 단위도 많았고, 중학교 고등학교 꼬맹이 단체도 있었고.
역시 생각하는 것 보다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는 걸 또 한 번 알게 되었답니다.


2. 휘닉스파크 산책_ 여행지에서는 모든 것이 즐겁다.


 
 
 
숙소에 집만 얼른 풀어 놓고
휘닉스 파크 산책을 시작했어요.
아이들은 강아지처럼 바깥에만 나오면 좋아하잖아요~
(사실 집에만 콕! 박혀 있던 주부인 저도 바깥에서 훨씬 더 활기찬 게 사실~)
 
 
휘닉스파크는 서울보다 반 계절 정도 느려 아직 선선하고 시원해서 기분 좋게 서늘한 공기를 마시며
휘닉스 리조트 이곳저곳을 누비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알록달록 예쁜 색깔 기둥 사이를 걷는 것도 신이 나고,
초록이 짙은 나무와 풀들을 보며 걸으니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쫄랑쫄랑 뛰어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화보,
푸른 잔디에 아이들이 콩콩콩 뛰어 다니는 모습은 그 자체로 행복이 되어,
 매 순간 매 순간을 마음에 담아 두고 싶어집니다.
 
 
 
 
작은 다인이의 그림자 옆에 든든하게 우뚝 서 있는 아빠 그림자.
그림자를 잘 모르는 다인이는 저 속에서 무엇을 봤을까요?
 아빠와 일상처럼 떠나는 여행에서 다인이는 앞으로 얼마나 많은 추억들을 남기게 될까요?
 
 

3. 블루캐니언_ 더울 때는 역시나 물놀이가 진리
 
 
 
휘닉스 파크의 전체적인 시설들을 휘리릭 훑어 본 후
성질급한 아이들의 '수영장, 수영장' 소리를 달래며 블루캐니언으로 갔어요.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는 도깨비 요술 방망이잖아요?
물! 하면 물 대령이요~
수영장! 외치면 즉각 수영장에 집어 넣어 줄 줄 아는 부모가 진정한 챔피언~
 
 
저희가 이번 여행지에서 숙소로 정한 휘닉스 파크에는 워터파크 있기에
아이들의 이런 요구 사항을 즉각 들어 줄 수 있어서 편했어요.
사실 요즘에는 숙소라기 보다는 여행지 그 자체로 리조트를 선택하게 되잖아요~
특히나 저희 처럼 어린 아이들을 둔 가족끼리는 여기저기 행선지를 옮겨 가며 놀기가 힘드니까
리조트 안에 이것저것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 최고죠. 
 
 

 
 
5살 이다솔 군과, 3살 이다인 양은
집에서도 물놀이를 최고의 즐길 거리로 여기기에,
아이들에게는 워터파크가 가장 기다려지는 놀이일텐데요~
 
 
물에서 첨벙거리는 것을 가장 좋아하긴 하지만, 다인이는 아직 너무 어려서
물 속에서 오래 놀 지는 못해요.
 
 
강원도 평창은 아직도 으슬으슬 추운 까닭에,
저녁엔 긴 옷을 꺼내 입지 않음 벌벌벌 살이 떨리기도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3살이라고는 하지만 이제 겨우 19개월 된 아이를 데리고 오랫동안 물놀이를 즐기는 것은 무리가 있죠.
짧지만 강렬하고 신나게 놀아주기로 맘 먹고 블루캐니언으로 들어 갔는데,
역시나 2시간이 지나니 다인이의 입술이 새파랗게 변하더라고요.
 
 
 
 
오래오래 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던 블루 캐니언.
 
 

4. 저녁식사_ 강원도에서는 역시 고기죠.

 
 
물놀이를 어찌나 신나게 했던지
아이들도 저희 부부도 배가 무척 고팠어요.
강원도에선 쇠고기를 먹어야 잘 먹었단 얘길 듣지 않겠어요?
휘닉스 파크 근처에 유명하고 맛있는 고깃집을 수소문해서 차로 5분 정도 떨어진 고기 전문 식당으로 갔어요.
역시나 이름 있는 식당은 이유가 있는 법.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모두 만족해 하며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답니다~
여행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아이들이 밥을 잘 먹기 때문인데요,
이 날 다솔이는 자기 몫의 밥 한 공기를 뚝딱!
고기도 엄청 잘 받아 먹어 줬고요~
다인이는 청량 고추를 한 입 먹고 잊지 못할 매운맛을 느끼기도 했었어요.


5. 휴식 _ 여행지에서 읽는 책은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다음 날 곤돌라를 타고 몽블랑 정상에 올라가서 토끼, 닭, 양을 만나고
웰니스 숲길을 걸으며 나무와 풀, 꽃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집에서 미리 <농장 동물>, <나무와 풀> 책을 준비해서 갔어요.




아이들은 자기 전에 저와 함께 책을 읽으며 다음 날 만나게 될 동물 친구들를 기대하게 되고
나무와 풀, 꽃들을 생각해 보게 되겠죠.


6. 아침식사_ 집에서는 건너 뛸지라도...



평소엔 아침 밥을 잘 먹지 않는 남편도, 밥 먹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참 신기하게도 여행지에서는 냠냠냠 맛있게 아침 식사를 하지요.


7. 웰니스 숲길 걷기_ 교과서를 덮고 참 교육을 펴고.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풀을, 나무를, 숲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며
앞으로 더 자주 초록을 보여 주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날다람쥐처럼 저만큼 혼자서 앞질러 산을 타는 다솔이.
피톤치드 뿅뿅 나오는 숲길을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걷는 기분.
그것이 곧 행복이었습니다.


8.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_최고다! 양떼들.



이번 여행에서 아이들이 최고로 좋아했던 것은, 몽블랑 정상에서 만난 양떼들이었어요.
아이들이 즐겨 읽는 동화책에는 양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늑대에게 잡아 먹혔다가 구사 일생으로 살아난 <일곱 마리의 아기 양>의 바로 그 양들,
몽글몽글 보송보송 구름처럼 보드라운 털을(뭐... 실제로는 그리 보송하지도 보드랍지도 않지만서도...) 가진 바로 그 양들을
바로 눈 앞에서 만나고, 만져 보고, 먹이도 줄 수 있음이 그렇게도 신이 나는가 봐요.




무서워 하지도 않고 머리를 쓰다듬고, 손으로 먹이를 먹이고, 심지어 뿔까지 잡아 당겨 보는 아이의 모습에
저는 흐뭇, 으쓱해하며 아이가 꽤 많이 성장했음을 새삼스레 느끼게 되었어요.
양 먹이 주기 체험은 제가 해 봐도 재미있던데요?


휘닉스 파크 몽블랑 정상에서,
아이들의 꿈이 몽글몽글 자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9. 점심식사_ 메밀꽃이 필 무렵, 봉평에서.


메밀로 만든 전과 비빔 국수를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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