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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피오봉사단 9월 활동


장항 송림해수욕장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활동

& 서천 국립 해양생물자원관 탐방










한낮에는 아직도 햇볕이 쨍쨍하여 가족나들이 하기 정말 좋았던 9월 말,

충청남도 서천 송림 해수욕장 일대에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하러 하림피오가족봉사단이 출동했어요.



위 사진은 제가 생각할 때 매우 의미가 있는 장면인데요,

어린 아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로 갯벌체험을 많이 하고 계셨던 관광객들 틈에서

피오봉사단 아이들이 해양 쓰레기를 줍고 있는 모습이에요.

갯벌체험을 하느라 맨발로 갯벌을 걸어 다니는 아이들,

그런데 갯벌에 깨진 병 조각이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나 많아서

정말 위험한 곳이거든요.



8살 다솔, 6살 다인이에게

자랑스럽게 얘기해 줄 수 있었어요.



우리가 깨진 병조각, 더러운 쓰레기를 치워주어서

다른 분들이 안전하게 놀이를 할 수가 있고

바다도 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지켜줄 수가 있으니

이번 봉사활동이 얼마나 대견한 일인지 말예요~^^









아이들은 투명한 스폰지 같잖아요~

얼마나 쏙쏙 잘 받아 들이는지♡



뭘 하든 열정적으로 임하는 다솔이는 

9월 하림 피오봉사단 송림 해수욕장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하고 난 뒤에

길에 떨어져 있는 유리병 조각들을

맨손으로 !! 잔뜩 주워와서 저를 깜짝 놀래키기도 했었어요.



위험한 쓰레기를 치울 때에는

꼭 장갑을 끼고 맨손으로 만지는 것 보다는 도구를 사용해야 된다고 잘 일러주면서도,

봉사활동을 한 경험이 아이들의 생활에 잔잔히 스며드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고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모래 장난을 하며 한창 놀고 싶은 나이인데도

이 날 피오봉사단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쓰레기를 줍는 고사리손.

아이들은 깨진 유리병, 플라스틱 뚜껑, 줄, 낚시 도구들을 주으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정말 재밌고 의미있는

하림 피오봉사단 오프라인 모임♡

이 날 재미있는 추억들을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어요~










하림 피오봉사단이 서울에서 서천으로 고고고~ 신나게 출동하는 길,

우리 다솔이의 눈이 반짝 하네요~^^



멀리 가는 길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선물도 잔뜩 나눠 주시려고

버스 안에서 퀴즈 맞추기 대회를 하는데요,

아직 어려서 어려운 문제들이 대부분이지만

다솔, 다인이도 열정적으로 참여를 한답니다~








선물을 엄청 푸짐하게 많이 준비해 오셨는데

엄마 아빠가 잘 맞추지 못해서 ㅜㅜ

우리 가족은 네 문제 맞추었어요^^

히유~ 그래도 아이들에게 체면치레는 했네요~ 

학용품세트, 생활용품 등 실속있게 준비해 주셔서 좋았어요.










서천 도착하자마자 점심 식사는,

울 다솔 좋아하는 칼국수로 냠냠냠... 먹기 전에 생칼국수로 촉감놀이 먼저 해 주시고^^









오물오물 냠냠냠~

푸짐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봉사단 활동이지만

아이들에게 유익한 체험활동도 준비되어 있어서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모임이에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람









규모가 어마무시하게 커서 볼 거리 즐길 거리 참 많았던

정말 멋있었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 씨큐리움









실감나게 큰 고래 입 속에도 들어가 보고^^











작은 생물들을 관찰해 보는 시간도 잠시 가지며 

여유롭게 관람을 했어요.









로봇 물고기

마로피 전시실이 있어서 

참 신기하다~ 감탄하면서 구경했고









4D 영화 상영관에서

오감만족 영화감상 ^^ 아이들은 여러 번 더 보고 싶다며 아쉬워하더라고요.












도슨트 투어를 했기에

저도 이 날 잘 몰랐던 해양생물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많이 알게 되었어요.

하나하나 숨은 이야기가 어찌나 많던지,

상어 아가미가 5쌍이라는 것도 이 날 처음 알았네요~^^








현미경 쟁탈전 ^^








편안하게 누워 하늘 위 바닷속 구경하기








지정된 자리에 서서 손짓을 하면

거북이, 가오리가 다가 오고...... .



즐길 거리가 많아서 아이들 데리고 가기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진짜 규모가 크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양 생물 수업(?)이니

집중 또 집중 









쉬는 시간엔 솜사탕, 커피도 사 먹으며

자유롭게 나들이를 즐겨요^^





자자자!!!

이제 이날의 하일라이트~

장항 송림해수욕장의 해양쓰레기를 수거 할 차례입니다.








하림 피오봉사단 옷으로 착 갈아입고,

집게, 쓰레기 포대를 받아 드니 우리는 천하무적^^







다 줍겠다!!! 는 마음가짐으로









여러 곳으로 흩어져서 꼼꼼하게 치웁니다.

약 한 시간 동안 정말 많이 주웠어요.

처음에는 쓰레기가 별로 없는듯 느껴졌지만, 줍다보니 어느새 가득 채워지더라고요 ㅜㅜ
















우리의 활약상 ^^









정말 열심히들 하시지요?

초록색이 저~~ 끝에서부터 저~~ 끝까지 엄청 뿌듯했어요.








물이 빠진 곳에 떠내려 온 스티로폼 조각이 참 많았고

비닐 봉지도 잔뜩

제일 문제였던 건 역시나 유리조각입니다.

절대로 함부러 버리면 안 되겠어요.







송림해수욕장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이 끝난 후

장항 스카이워크에서 신나게 즐기는 시간~







저는 스카이워크가 뭔가...했는데,

헐!!!!!!!!!!!











양옆으로 경치는 매우 좋은데,

발 아래가 아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무판대기(?)가 없을 뿐인데,

떨어질 것 같은 너무 후덜덜한 느낌 

안 떨어지는 걸 뻔히 알면서도 무서워하는 내가 싫었던 ㅋㅋㅋ










경치는 진짜 좋아요~

제가 벌벌 떨면서 움직이지를 못하니까

아이들은 이미 저만치 가기 길을 가고 ㅜㅜㅜㅜㅜ

아이들이 겁이 더 없는 것 같아요.










겨우겨우 느릿느릿 기어갔더니








이렇게 맨 끝에 앉아서 경치를 즐깁니다.








진짜 아름다워요~












어맛!

너 누구 아들이니 ㅋㅋㅋㅋㅋㅋ





매우 알차게 하루를 즐기고 돌아왔던 하림 피오봉사단 9월 모임.

아이들과 계속계속 하림 피오봉사단 활동을 했음 좋으련만

오프라인 모임은 9월을 끝으로 마지막이라는게 정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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