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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마녀보감 속 어여쁜 한복의 자태~

색깔도 곱고 어찌나 우아하고 아름다운지 진짜 예쁘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ㅜㅜ 여름에 입기엔 정말 끔찍할 정도로 더운 것이 흠이죠.



얼마나 더울까요?

더운 날씨에도 화사하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드라마의 종방을 향해 나아가는 중인데요,



저는 마녀보감을 1회부터 재밌게 보면서

과연 연희가,

태어나면서부터, 아니 태어나기 전부터 자신에게 깃들여진 저주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언제 풀게 될 것인지 궁금하더라고요.









계속 어둡고 슬프고 짠한 내용이 이어지다가

오랫만에 허준과 연희 공주의 달달한 꽁냥꽁냥씬이 나오니까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물론 오래가진 못했지만 ㅜㅜㅜㅜㅜ



그냥 함께 있어서 좋은 거고,

네가 웃어서 좋은 거고



허준과 연희가 전하는 진짜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정말 짧게 가지고 ㅜㅜ









연희를 쫓는 무리들에 의해 허준이 다치게 되자

연희는 궁으로 들어가

선조와 홍주에게 왜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저주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해야 되는건지

왜 자신은 사랑도 마음껏 할 수 없으며

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죽어야 하는지 속에 있던 말을 원없이 쏟아내며

홍주를 죽이려고 했지요.

이 때 연희의 생모인 혜란의 모습이 잠깐씩 연희와 겹쳐져 나왔는데

연희의 저주의 근원이자, 

어쩌면 연희와 똑같은 삶을 살았던 혜란의 모습이 참 안타깝게 느껴지더라고요.








김새론 정말 한국적인 아름다움의 극치...

이제 겨우 16살인데,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전체적인 중심을 꽉 잡으면서 정말 연기를 잘해주었어요.



비운의 왕이었던 선조 이지훈의 해괴한 병이 나았고

홍주가 흑주술을 잃으면서

모든 것이 평화롭게 되는가 싶더니,

나라에 역병이 돌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그 탓을 연희 공주 때문으로 돌립니다.


역병 때문에 가족을 잃은 백성들은 화를 낼 누군가가 필요하고

책임을 져 줄 누군가가 필요하고

맹목적으로 공주를 비난하며 역병의 원인으로 지목하게 되지요.







이 장면에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연희를 삼매진화로 화형 시켜야만 하는 풍연과

그런 풍연을 바라보는 연희의 눈빛.

.

.

.


제가 마녀보감을 다루면서 풍연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따로 다룬 적은 없는데,

어린 시절부터 연희와 함께 자라 온 

연희를 좋아하고 있는 풍연도 정말 파란만장 찡한 것 같아요.










허준을 처음 봤을 때부터 허준에게서 질투를 느끼고

그런 마음이 약점이 되어 흑주술에 사로잡히게 되었다가

간신히 정신을 차린 풍연.

홍주의 흑주술을 빼앗는 과정에서 크게 다치게 되지만

풍연은 일단 마음가짐을 바로 잡게 되자 크게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연희야, 오라비가 널 많이 좋아한다..라고 말하던 풍연의 눈빛이 정말 애틋한데요,

어쩔 수 없이 흑주술에 이끌려

자신의 마음과는 달리 연희를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지만

저주받은 공주 연희의 저주를 풀어줄 열쇠를 쥔 한 사람임에는 분명합니다.



마녀보감 김새론, 저주받은 공주의 한

연희가 과연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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